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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 무역사절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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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에서 KTX, 서울역에서 SRT…11일부터 고속철도 교차운행 예매

11일부터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SRT를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은 고속열차 통합 운행의 시작점이 될 교차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11일부터 승차권 예매를 개시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교차운행은 KTX의 경우 수서역과 부산역을, SRT는 서울역과 부산역으로 차량을 바꿔 각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수서역발 KTX는 코레일 앱이나 누리집에서 서울역발 SRT는 에스알 앱이나 누리집에서, 자동발매기나 창구발매는 열차 구분 없이 예매할 수 있다. 시범운행에서는 현재 출발시간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운임은 이용객 편의와 시범운행 취지를 고려해 수서발 KTX는 평균10% 저렴(SRT 운임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서울발 SRT도 KTX보다 평균 10% 낮은 운임으로 운행한다. 다만, 시범운행이고 저렴한 운임을 적용한 만큼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용객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편익을 높이기 위한 통합 운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에스알은 교차운행에 대비해 3일부터 시운전을 실시해 운행 상태와 시설 정합성을 검증했다.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안전과 관련한 사항을 철저히 검증하고,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실제 승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좌석공급 확대 등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혜택을 국민이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범운행에서는 기존에 이용하던 앱과 다른 앱을 이용해서 불편할 것”이라면서 “예발매 통합 등 서비스 분야도 빠르게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알 관계자는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기존에 타던 열차와 예매 앱이 바뀌는 만큼, 예매와 승하차시에 출·도착역 정보 확인해야 한다”며 “불편함 없는 안전한 열차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7:39주문정 기자

삼성, 설 앞두고 7300억 물품대금 협력사에 조기 지급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7천3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은 협력회사들의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요 관계사의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확대해 운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장터는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리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온라인 장터에서는 전국 특산품과 지역 농가 상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임직원들이 총 35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영 지원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3곳이 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농축수산물과 과일, 가공식품 등 67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천624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제조 혁신을 지원해 왔다. 이번 장터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품질, 위생 수준을 크게 개선했으며, 현재 판매 중인 한우와 굴비 등 축수산물 역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지원을 거쳐 제품화된 상품들이다. 한편 삼성은 온라인 장터 외에도 일부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추가로 운영하며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했다.

2026.02.09 14:10전화평 기자

부산은행, 유망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차별화된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SUM 인큐베이터' 11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SUM 인큐베이터는 부산은행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이다. 2019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0기, 132개 기업이 수료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3억원이다. 이번 11기는 I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한 없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BNK금융그룹 스타트업·핀테크 육성 플랫폼 'Storage B'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독 사무공간 무상 제공 ▲세무·경영·법률 등 전문 컨설팅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지자체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SUM 인큐베이터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11기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4 15:48홍하나 기자

한성숙 장관, '중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중간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의 중간 점검에 나섰다. 중기부는 한 장관이 지난 2일 '중기부 제3차 AI·정보시스템 협의회'를 주재,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1단계 구축사업'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핵심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데이터‧AI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정보화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AI․정보시스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협의회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산하기관 ICT·AI 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지난 4개월간 진행된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구축상황을 보고하는 식으로 개최됐다. 구체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UI·UX, ▲AI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 서비스, ▲신청절차∙서류, 제도 등을 안내하는 'AI 종합안내 서비스' 시연을 직접 보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 통합플랫폼은 정책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AI 맞춤형 추천, 확인서 발급, 사업 신청까지 연계하기 위해 구축 중인 시스템이다. 중기부는 이번 중간점검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통합플랫폼을 고도화한 다음, 통합플랫폼 1회 로그인으로 중기부 주요 대민사이트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회원∙로그인 서비스를 올 5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플랫폼이어야 한다"면서 "기업 현장에서 '정말 쓰기 편하다',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2.03 17:10김기찬 기자

비단, 금∙은 적립 투자 서비스 5만계좌 돌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 '차곡차곡'의 누적 계좌수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비단의 '차곡차곡'은 금∙은을 소액으로도 정기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정기 구독형 서비스다. 금액과 기간, 납입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할 수 있다. 납입 회차와 가입 기간 등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차곡차곡은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적 자산 축적∙분산 적립을 원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가입 계좌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만계좌 수준을 유지하던 계좌 수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5만계좌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는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이 판매 중인 골드뱅킹(금통장), 실버뱅킹(은통장)과 비교해 수수료 등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최근 금과 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디지털자산을 꾸준히 모으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2:10홍하나 기자

국가유산청,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사전실사 완료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첫 사전실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관계자 등 3명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사전실사단은 주관기관인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벡스코(BEXCO)·부산관광공사·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분야별 준비 상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실사 기간 중 진행된 회의에서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일정 ▲개·폐회식 운영 ▲ 누리집 및 참가자 등록 시스템 관리 ▲로고·매거진·지도 등 홍보물 제작 ▲기술 및 운영상 필수 요소 ▲참가자 비자 발급 ▲보안 대책 ▲ 2건의 사전포럼 준비 현황 등 회의 개최 전반에 걸친 이행안(로드맵)에 대한 면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실사단은 주 회의장인 벡스코(BEXCO) 현장을 방문해 본회의장 조성 계획과 회의실, 사무실 등 공간 배치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국제회의 운영을 위한 기술적 적합성을 평가했다. 유네스코 실사단은 이번 실사에서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철저한 준비 상황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와 개최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개최도시를 찾아준 실사단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사전실사를 통해 세계유산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치면서 향후 본격화될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준비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사전실사 결과를 토대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분야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하여 향후 본회의뿐만 아니라 사전포럼과 각종 부대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6.01.30 10:03이도원 기자

무보, 새해 무역보험 지원 275조원 목표…대미투자·수출다변화 등 지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8일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보험 목표 지원 규모를 275조원로 잡아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중소 상생 및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산업을 확대하고, 은행과 함께 중기 앞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를 확대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 보다 약 30배 증가한 2천143억원 지원했고, 올해는 3천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 다변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장 사장은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아세안·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전년도 62조원에서 올해 총 6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및 인공지능(AI)·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미래산업도 지원한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진짜성장' 구현을 위한 AI 산업 전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나라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3:54주문정 기자

LS 상장 철회, 남일 아니다...HD현대·SK·한화도 초긴장

LS의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철회 이후 재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복상장 논란이 정치권 이슈로 부상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대기업 계열사들의 일정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LS는 지난 26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S그룹은 자회사 상장을 추진해왔지만, 소액주주 등을 중심으로 중복상장 우려가 이어졌다. LS는 소액주주 대상 기업설명회(IR)까지 열며 설득에 나서는 등 상장 추진 의지를 내비쳤었다. 하지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LS사례를 콕 집어 비판하며, 중복 상장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이어가자 결국 계획 변경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를 비롯해 LS MnM, LS전선 등에 대한 연쇄 상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 프리IPO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FI)와 대체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상장을 준비하던 다른 기업들도 비상이다. HD현대로보틱스 상장을 추진 중인 HD현대와 SK에코플랜트 상장을 준비 중인 SK가 대표적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HD현대 로봇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로 출범한 자회사로, 최근 주관사 선정까지 마치며 IPO에 시동을 건 상태다. 그러나 자회사 중복상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모회사 연결 실적 대비 낮은 '매출 기여도'를 근거로 논란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정부 기조가 강경해지면서 상장을 강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IPO 추진 관련 모회사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장과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도 비슷한 상황이다. SK 자회사 SK에코플랜트는 오래 전부터 상장을 준비해왔으며, FI와의 계약 조상 오는 7월까지 상장을 해야한다. 일정 연장이 가능하더라도 위약벌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부담이 적지 않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왔지만, 제도 변수라는 강력한 변수가 새로 등장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상장을 강행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기업들은)상황을 지켜보며 가이드라인을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리 IPO를 실행한 한화에너지도 시장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오너일가가 대주주인 회사인 만큼, 상장 준비 과정에서 한화 주주들의 반발이 제기될 경우 상장에 제동이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한화에너지는 LS와 구조가 다르다는 게 한화 측 설명이다.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고, 한화가 한화에너지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상장 모회사의 자회사(지분 50% 이상) 상장 사례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현 한국거래소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분할 등에 따라 설립된 회사도 아니고 주주들도 개인으로 구성돼 있어 중복상장에 해당하지 않다"며 "통상 중복 상장은 상장된 모회사가 자회사를 물적 분할해 상장하거나 비상장 자회사를 상장시켜 상장된 모회사 기업가치를 하락시킴에 따라 모회사의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1분기 중으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이 기업들의 향후 행보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개정 가이드라인은 중복상장 규정이 이전보다 강화될 수밖에 없어 IPO 성공 확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모회사 매출 기여도가 적다는 점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모회사 주주에게 어떤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27 17:45류은주 기자

라이드플럭스, 부산서 '심야 자율주행 BRT' 운행 개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26일부터 부산에서 심야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BR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BRT 운행이 종료되는 심야 시간대에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공개형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라이드플럭스의 심야 자율주행 BRT는 9m급 전기버스(우진산전 아폴로900) 1대가 투입되며, 차량당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평일 기준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된다. 버스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동래역까지 약 10.4km 구간을 오가는 왕복 노선으로 운영된다. 기존 BRT 운행 종료 이후 발생하는 대중교통 공백 시간대에 시민의 이동 편의를 보완하고 주요 지하철역과 거점을 연결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차량에 8개의 카메라와 6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해 주변 차량, 보행자, 사물 등을 360도로 실시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운행 구간의 스마트도로시스템과 연동된 자율협력주행 기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운행을 제공한다. 주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에는 안전요원이 개입해 운행 안전성을 높인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작한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로 시민의 일상 속 자율주행 경험을 확대했으며, 이번 심야 BRT 확장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더욱 강화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부산 심야 자율주행 버스는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시민의 야간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며 “라이드플럭스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도시 교통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9:51안희정 기자

아이티센엔텍, 부산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착수…수산 AX 선도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이 국내 최초로 추진하 수산양식 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양식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양식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아이티센엔텍은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용역 사업의 컨소시엄 대표 사업자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수산양식 분야에 접목하는 프로젝트로 약 100억 원 규모(국비 70%, 부산시비 30%)이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18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미래 지향형 양식산업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양식 AI 빅데이터센터 구축과 어종별 표준화된 수산양식 빅데이터 관리 체계 마련이 포함된다. 더불어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스마트양식 빅데이터 연계 포털을 구축하고, 맞춤형 산업화 서비스를 통해 양식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주력한다. 구체적으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전국 6개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연구기관과 양식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구축될 누리집을 통해 사용자별 맞춤형 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 마켓을 통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며, 수산양식 데이터 기반의 AI 및 양식 모델 개발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러한 센터 구축은 양식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품질을 대폭 향상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식 신산업 창출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양식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유도해 우리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형 양식산업의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관련 영역에서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한 후, 이를 발판 삼아 아이티센그룹의 핵심 전략인 웹3(Web3) 비즈니스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 자체는 수산물 생산성 향상과 수산 분야 AI전환(AX)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집중하지만 여기서 축적된 대규모 산업 데이터 관리 역량과 정제된 데이터셋 구축 경험은 향후 그룹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국가 AI 데이터센터 및 해양·해군 AI 의사결정 지원 사업 등 국가적 AX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모기업인 아이티센글로벌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주요 참여사로서 디지털 금융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사업의 기술적 경험을 결합해 향후 실물자산(RWA) 기반의 토큰증권(STO) 서비스 등 데이터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미래형 웹3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수산물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치를 표준화된 데이터로 증명하고 금융화하는 비즈니스의 중요한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수산양식 AI 빅데이터 센터인 만큼 부산시가 미래 양식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양식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완수하고, 나아가 그룹의 웹3 역량과 연계해 데이터가 자산이 되는 미래 금융 생태계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6 16:10남혁우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공식 캐릭터 '비바부' 공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는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2026에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통합부산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비바부 캐릭터를 내세워 전시를 진행했다. 비바부는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전하고 싶은 존재'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비단의 공식 캐릭터다. 부스에는 비바부 인형과 팜플렛 등 디자인 콘텐츠를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비단은 이번 CES 2026에서 비바부와 함께 실물자산(RWA) 기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비단골드(Bdan Gold)'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거래 서비스 '비단팝팝(Bdan POPPOP)'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박은형 비단 수석은 “비바부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비단이 추구하는 '쉽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경험'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CES 2026을 계기로 비바부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비단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3 16:23홍하나 기자

LGU+, RTK 기반 1~2cm 단위 AI 안전관제 구축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 5부두 항만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초정밀측위(RTK) 기반 AI 안전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를 운영하는 비앤씨티(BNCT), 해운 항만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과 함께 구축하는 AI 안전관제시스템은 RTK를 이용해 항만 내 컨테이너 하역차량 등 이동장비와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이다. AI 기반 CCTV 분석으로 위험 상황이 예견될 경우 작업자, 장비,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 데이터를 추적하는 초정밀측위 방식을 적용했다. 초정밀측위는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지난해 진행된 실증에선 항만 내 스트래들 캐리어의 위치를 1~2cm 단위로 정밀 추적할 수 있었으며, 작업자와 장비 사이 거리별 자동 알람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0개 지상 기준국에서 보정데이터를 생성하고, 자체 통신 인프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365일 중단없이 전송하는 체계를 완비했다. LG유플러스와 BNCT, 싸이버로지텍은 올 하반기까지 부산신항 5부두에서 가동 중인 약 70대의 이동 장비에 초정밀측위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 내 다른 부두로 초정밀측위 관제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항만 구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09:06홍지후 기자

안랩, 중소기업에 '사이버 위협 정보' 7년째 제공

안랩(대표 강석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안랩은 2020년부터 7년 연속 해당 사업의 공급 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보안 데이터를 지원하게 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전 산업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에게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상품 및 활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상품' 부문에서 안랩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기반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랩 TIP에는 자체 분석한 위협 침해 지표(IoC) 기반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와 주요 보안 소식 등 정교한 위협 정보를 담고 있다. 이에 고객사들은 해당 정보들을 기반으로 보안 전략 설계, 위협 대응 역량 강화, 업무·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정현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위협 정보는 안랩이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위협 분석 역량을 집약한 검증된 인텔리전스"라며 "수요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6 13:37김기찬 기자

HMM 사장 "해운사 인수 관심 NO…매각은 노조와 소통중"

현대LNG해운 등 사모펀드(PEF) 소유 국내 해운사들이 해외 자본에 매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타 해운사 인수에 선을 그었다. 최원혁 HMM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2026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LNG해운 등 국내 해운사 인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관심없다"고 답했다. 현대LNG해운은 HMM의 LNG 전용 사업부에서 출발해 2014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사모펀드 체제로 운영돼 왔다. IMM 컨소시엄은 2023년 HMM과 현대LNG해운 인수 방안을 논의했지만, 가격 격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이 현대LNG해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다른 국내 해운사들까지 해외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정부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해운업계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 국내 도입 물량을 전담 수송하는 국내 최대 LNG 전문 선사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도 원칙적으로는 국적 선사 유지를 선호하는 기류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6일 “전략물자를 수송하는 해운사는 가능하면 국적 선사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현대LNG해운 매각과 관련해 “전략물자 운송에 미치는 차질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HMM 본사 부산 이전은 노조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날 최 사장은 본사 이전과 관련해 "국책과제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노조와 계속 소통하며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부는 이달 중 HMM본사 등 부산 인전안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15 14:54류은주 기자

신세계면세점, K-라이프 유망 브랜드 글로벌 판로 지원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라이프 분야 유망 브랜드의 시장 연계 강화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추진 중인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진행된 '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 시상식과 팝업스토어의 후속 단계로, 행사 이후 실질적인 판로·마케팅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를 대상으로, 단계별 검증과 민관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개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80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선정됐다. '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는 K-수출전략품목 어워즈 시상식과 분야별 콘셉트에 맞춘 B2C 전시·체험 행사로 구성됐으며, 성수동 일대 전시 공간에서 110여 개 K-소비재 제품이 소개돼 국내외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협력 유통사로 참여해, 제품 특성과 해외 고객 수요를 반영한 유통·마케팅 연계 지원을 맡았다. 라이프 분야에서는 '마더케이', '리빙크리에이터'가 대표 기업으로 선정돼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보바', '바디럽'을 비롯해 다양한 유망 브랜드들이 함께 주목받았다. 참여 브랜드들은 면세점 채널과의 적합성이 높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들로, 육아·생활용품부터 여행·이동 환경에 특화된 제품까지 제품 성격과 소비자 접점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후속 지원을 통해 라이프 분야 최종 선정 브랜드 20개사를 대상으로 자사 다국어 온라인몰(국문·중문·영문)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국어 온라인몰을 통한 프로모션은 K-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실제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신세계면세점이 보유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3:29김민아 기자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 1억1900만명…전년보다 2.6% 늘어나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억1천87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철도+일반철도)를 이용한 승객이 전년보다 0.6% 증가한 1억7천222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속철도 이용객은 1억1천870만명, 일반철도는 5천350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 가운데 KTX를 이용한 승객은 9천300만명으로 하루 평균 25만4천명, SRT는 2천600만명이며 하루 평균 7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KTX가 110.5%, SRT는 131%, 승차율은 KTX가 66.3%, SRT는 78.1%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철도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해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신규 투입하는 만큼, 새해에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5천350만명으로 간선철도 이용 수요가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유형별 일반열차 이용객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천만명, 무궁화호는 3천3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3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SRT)는 6천1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천220만만명을 수송했다.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390만명이 이용했고 동대구역(2천140만명), 부산역(2천90만명), 대전역(2천30만명), 용산역(1천5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광명역(1천260만명), 수원역(1천200만명), 오송역(1천140만명), 천안아산역(1천40만명), 수서(760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철도 서비스 다양화와 교통약자·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혜택도 늘어났다. 교통약자(장애인·노약자 등) 예매편의를 위해 영상상담과 원격지원이 가능하고 휠체어 고객지원, 화면확대·수어서비스 등이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역에 설치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고 다국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철도이용객 이용 증가도 기대된다. 임산부·다자녀 가구에 대한 철도 이용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임산부·다자녀가구 열차 할인제도 이용객은 약 30~120% 대폭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용좌석 제도도 신설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새해에도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수원발 KTX 등 신규노선 개통시 열차 운행계획 조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숙박·렌터카 등 통합 할인(최대 56%)을 제공하고, 일부지역에서는 지정열차를 이용한 후에 관광지 인증 시 50% 할인쿠폰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난해 우리 철도는 목포-보성선 개통,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확대와 함께 꾸준한 이용자 증가와 안정적인 수송실적을 유지하며 국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는 가운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2:09주문정 기자

한난, 국내 최초 '열병합발전소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 성공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국내 최초로 화성지사에 열병합발전소의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밝혔다. 화성지사는 2007년 준공한 500MW급 열병합발전소로 이번에 구축된 자동운전 시스템은 가스터빈·배열회수보일러·스팀터빈·보조설비 등 발전소 주요 설비를 완전 자동화해 운전원의 개입 없이도 기동·정지·조정·모드전환 등 플랜트 운영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지사는 지난 2023년 지역난방 계통의 자동화를 완료해 열생산 중 발전기 출력을 자동 조정하는 자동발전제어(AGC) 운전에 참여하고 있다. 한난 측은 발전 계통의 완전 자동화까지 성공함에 따라 발전과 지역난방을 포함한 플랜트 전 계통에서 '원터치 오퍼레이션'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열병합발전소 가운데 최초로 실증 완료된 사례로 일반 기력발전 보다 복잡하게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소 운전 여건을 고려했을 때 고도의 디지털전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운전원이 발전소 계통연결 시간을 입력 후 시작 버튼만 누르면, 보조설비 준비부터 터빈 계통연결과 출력조정, 열공급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시간예약 기능을 이용한 예약운전 ▲전체 시퀀스 통합관리 ▲자동 출력조정 ▲비상시 자동대응 기능 등 기존 운전원 수동운전 체계 보다 운영 안정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비계획정지 발생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해 개발·검증을 완료해 외산 시스템 의존도가 높은 기존 발전 운영 시장에서 기술 자립도 향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난은 이를 통해 앞으로 운영·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기술 중심의 표준 플랫폼 구축과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은 국내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향후 자동운전 데이터 기반 자율운전 고도화는 물론, 스스로 운전조건을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AI 자율제어 기술까지 신속히 확대 적용함으로써 '지능형 스마트발전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도 디지털전환(DX)과 AI전환(AX)을 융합해 플랜트 효율화, 스마트 운영 및 유지보수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미래 발전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1.12 14:16주문정 기자

구직자, 희망연봉 눈높이 낮췄다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취준생들의 대기업·고연봉 선호는 여전한 한편, 길어지는 취업난 속 연봉 눈높이를 낮추고 보다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사 캐치가 구직자 1천204명을 대상으로 '2026년 가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대기업'을 입사 목표로 꼽았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12%) ▲중견기업(12%) ▲외국계기업(6%) ▲중소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이 높은 기업'이 5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워라밸(16%) ▲복지(12%) ▲성장(8%) ▲동료(6%) ▲근무환경(4%) ▲위치(1%)순으로 조사됐다. 보상 수준이 여전히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이었다. 다만, 길어지는 취업난 속에서 취준생들의 희망 연봉은 하향 조정된 모습이었다. 2026년 희망 초봉 평균은 약 4천300만원으로, 지난해 조사(약 4천700만원) 대비 400만원가량 낮아졌다. 특히 실제로 입사를 고려할 수 있는 최소 연봉 기준은 평균 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희망 초봉보다는 낮지만, 취준생들이 중견기업 초봉 수준을 현실적인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인식 변화는 실제 기업 선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일한 보수 수준일 경우,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취업하겠다'는 응답이 64%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겠다(36%)'보다 높게 나타났다. 목표 기업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기보다, 먼저 취업해 경력을 쌓는 전략이 주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취준생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고연봉을 원하지만,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연봉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하는 모습”이라며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기보다, 어디서든 빠르게 첫 단추를 끼우고 경력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9 08:53백봉삼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캐릭터 '비바부', CES 2026서 첫 공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는 공식 캐릭터 비바부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첫 공개됐다고 8일 밝혔다. 비바부는 지난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통합부산관에서 운영된 비단 부스에 등장해 참관객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에서 비바부는 사진 촬영과 캐릭터 스토리 설명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부스를 찾는 등 주목을 받았다. 비바부는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난 희망의 존재'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캐릭터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이 일반인에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상징으로 개발됐다. 비단은 이번 CES에서 비바부를 통해 실물자산 기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비단골드(Bdan Gold)'와 디지털 상품권 거래 서비스 '비단팝팝(Bdan POPPOP)'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캐릭터를 중심에 둔 부스 운영은 기술 중심의 전시 환경 속에서 '기억에 남는 블록체인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박은형 비단 수석은 “비바부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비단이 지향하는 '쉽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경험'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CES 2026을 계기로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단은 향후에도 비바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부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비전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08 14:45김한준 기자

수장바꾼 iM·부산·전북은행, 스테이블코인 드라이브 가능할까

ㅌ`시중은행이 다양한 유통·가상자산 플랫폼과 손잡으면서 새롭게 다가올 블록체인 금융 시스템을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새 수장을 맞이한 지방은행도 이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iM뱅크·전북은행 모두 올 초 신임 행장 취임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금융과 디지털 전환 투트랙 전략 선언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전임 행장 시절인 지난해 4월 디지털 기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김성주 은행장 임기 동안 전산시스템의 개발과 안정성이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춘원 신임 전북은행 역시 비슷한 취임사를 언급했다. 디지털과 AI 경쟁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새로운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iM뱅크의 경우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지만 부산·전북은행과 크게 다르진 않다. 강정훈 신임 행장은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 찾아가는 디지털 은행"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디지털 기반 전국구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된지 10년차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은 아직도 디지털 전환을 거론한다는 점서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뒤쳐졌다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도입되는 시점서 지방은행과 iM뱅크가 경쟁력서 뒤쳐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세 은행은 한국은행이 진행한 디지털 화폐(CBDC) 실증 사업에도 참여한 바 없어, 관련 결제 시스템 마련도 미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대비해 가상자산거래소 지분 매입이나 가상자산 위·수탁 업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유통 플랫폼과도 다각도로 업무협약을 체결 중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지방은행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은행권 중심으로 모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의체에서도 '지금 굳이 이걸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몇몇 은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가져오는 수익성이 한계에 달한 만큼, 영업 성과와 더불어 리스크 관리가 당면 과제이긴 할 것"이라면서도 "변하는 금융 흐름에 맞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도태된다면 지방은행은 더욱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2026.01.07 15:22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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