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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 무역사절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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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부산교육청 "근력 작업 72% 줄어"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급식실에 올해 처음 도입한 조리로봇이 조리종사자의 근무 부담을 크게 줄이며 작업환경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교육청이 조리로봇 도입 전·후 작업환경을 비교 분석한 결과, 근력 투입이 필요한 작업 횟수는 평균 72% 감소했으며, 고온·고위험 조리작업이 집중되는 솥 앞 작업시간도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 자세와 신체 동작을 기준으로 분석한 작업 강도 역시 약 50% 감소해 근골격계 부담 등 신체적 위험요인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급식실 종사자 대상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부산교육청은 11월과 12월 4차례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업환경 개선(82%), 업무 강도 경감(78%), 업무 편의성 향상(74%)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확인했다. 응답자 90% 이상이 향후 조리로봇 도입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조리 종사자들은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 "근무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리로봇이 조리한 튀김·볶음 음식에 대해서도 기존과 맛이 동일하거나 더 좋다는 평가가 이어져 급식 품질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지난 5월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학기부터 학교급식실에 조리로봇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고온·고위험 조리환경에서 근무하는 조리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 강도를 경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실증사업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조리로봇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도입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급식실 안전과 근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성과"라며 "조리종사자 안전이 곧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3:06신영빈 기자

제약사들 "제네릭 가격 인하 시 손실액 1조2100억원 넘을 수도”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복제약) 가격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 인하 개편안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정책 추진 시 기업 손실이 1조2천여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 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59개 제약바이오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기등재 약제 중 최초 산정가 53.5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약제들에 대해 40%대로 약가를 인하하면 연간 예상 매출손실액은 1조2천144억 원, 기업당 손실은 233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매출 손실률이 10.5%로 가장 컸다. 이어 중견기업 6.8%, 대형기업 4.5% 순이었다. 약가 인하가 예상되는 품목은 4천866개인데, 중견기업이 3천653품목(7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형기업 793품목(16.3%), 중소기업 420품목(8.6%) 순이었다. 특히 CEO들은 기업당 평균 51.8%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의 예상 영업이익 감소율이 55.6%로 높았다. 이어 대형기업 54.5%, 중소기업 23.9% 순이었다. 또 제약사들은 지난해 1조6천880억 원이었던 연구개발비를 내년 4천270억 원을 줄여 평균 25.3% 줄이겠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제약사 기업당으로 보면 평균 축소액은 366억 원이다. 특히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예상 축소율이 26.5%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은 24.3%, 대형기업은 16.5%였다. 혁신형제약 인증기업과 미인증기업의 예상 연구개발비 예상 축소율은 각각 21.6%, 26.9% 등이었다. 기업들은 약가 인하 시 설비투자에도 지출을 줄이겠다고도 밝혔다. 작년 6천345억 원이었던 설비투자는 내년 2천30억 원이 줄어든 평균 32.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축소율이 52.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28.7%, 대형기업 10.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축소액은 135억 원이다. 이와함께 조사에 참여한 59개 기업들은 약가 인하 시 1천691명(9.1%)에 대한 감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기업 종사자는 3만9천170명이다. 예상 감축 인원은 중견기업이 1천3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형기업 285명, 중소기업 80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한 기업들의 74.6%(44개사)는 제네릭의약품 출시에 대해 “전면 혹은 일부 취소하거나, 출시 계획을 변경 혹은 보류하겠다”라고 응답했다. 보류 사유는 ▲수익성·채산성 악화 ▲사업성 재검토 ▲개발비 회수 불가·경제성 미성립 ▲원가 상승 및 외부 환경 요인 등이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약가 인하가 '채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이어질 것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했다. 이어 ▲연구개발 투자 감소(52개사) ▲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 감소(42개사)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원료 대체(20개사) ▲기타 및 무응답(11개사) 순이었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되면 제약산업계에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축소는 물론 고용 감축과 사업 차질 등 전방위적으로 직격탄을 맞게된다”라며 “산업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약가정책을 단순히 재정절감 수단으로만 활용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2025.12.30 09:07김양균 기자

중부발전, AI 기반 플랜트 누수 관리 고도화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지능형 누수 관리 솔루션 기업인 위플랫과 'AI 기반 플랜트 산업 물 관리 시스템 고도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위플랫의 협약은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발전소 배관 누수 관리 시스템'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해당 기술 적용 범위를 전체 플랜트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발전소 지하 배관망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육안 점검이 어렵고 미세 누수 탐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발전은 위플랫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사물인터넷(IoT)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누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중부잘전 측은 위플랫과 협업한 결과,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가 어려웠던 미세 누수까지 정확히 식별하며 탐지 성공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연간 약 13억원의 누수 손실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2025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과 위플랫은 앞으로 발전소 특화 시스템을 일반 플랜트 산업 전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관련 데이터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위플랫은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탐지율 향상과 공업용수 배관 탐지까지 기술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풍부한 현장 데이터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만나 실질적인 경영 효율화를 이뤄낸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25 23:42주문정 기자

중기부·국세청, AI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맞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세청과 지난 18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인공지능(AI) 중소·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AI 전용 지원사업에 세정지원 사항을 명시하고 세정지원 대상 AI 중소·스타트업의 명단을 국세청에 제공하면, 국세청은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검증 최소화, ▲연구개발(R&D)세액공제 사전심사 지원, ▲납부기한 연장 등 유동성 지원, ▲세무쟁점 상담 등을 통해 AI 중소기업의 압축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부처는 AI 중소·스타트업의 AI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및 사업화, AI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업경영 효율화 등을 지원한다. 국세청은 세금신고와 검증, 세금과 연계된 자금 유동성 등 기업이 현실적으로 당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세정측면에서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금번 양 부처간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AI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AI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분야별 업무협력을 확대하여 AI 중소·스타트업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전주기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AI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중기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I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스타트업에 GPU 우선지원 ▲AI 기업 근로자 스톡옵션 과세제도 개선 ▲AI 분야 성과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s) 세제혜택 확대 ▲AI 데이터 규제해소 ▲AI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19 13:14김기찬 기자

이안-한국전력기술, '케이아이텍' 공동 설립…"AI로 에너지 시장 선점"

이안이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국내외 원전·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안은 한국전력기술과 연구소 기업 '케이아이텍'을 공동 설립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케이아이텍 공동 설립을 통해 디지털 트윈과 AI를 융합한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케이아이텍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확보해 향후 원자력과 플랜트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에너지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안의 반도체 공정 디지털 트윈 구축 경험과 한국전력기술의 원자력 분야 전문성을 결합, 복잡하고 정밀한 플랜트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윈·AI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케이아이텍이 선보일 플랫폼은 발전소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3D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AI 기술을 융합해 실제 설비의 가상 복제본 생성, 운영 효율 극대화 및 설비 고장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 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현장 실무자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실제 플랜트 운영의 자동화와 지능화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케이아이텍은 산업용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고 원자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화력·수소·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일반 산업 분야까지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케이아이텍 설립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트윈·AI 플랫폼 플랫폼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안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트윈 역량을 에너지 산업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8 16:54한정호 기자

KOSA-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 협력…제도 개선 앞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선다. KOSA는 이노비즈협회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AI·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아·이주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준희 KOSA 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과 양 기관 회원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SW 기반 이노비즈기업 혁신 촉진 ▲AI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 체계 구축 ▲AI 실증·테스트베드 기회 확대 ▲AI·SW 산업 공동 정책 제안 및 정보 교류 등의 협력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국회 정책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회원사 대표들이 참여해 AI·SW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국회에 직접 건의했다. KOSA 회원사들은 ▲공공 AI·SW사업의 공정한 과업 수립 및 계약 조정 체계 마련 ▲성공적 AI 전환(AX)을 위한 기술검증(PoC) 예산 제도화 및 지원 확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용 가이드라인 수립 ▲AI 시대에 맞는 예산·조달체계 개편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특히 미국식 통합 프레임워크를 벤치마킹해 조달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일원화하고 신속 발주할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들은 ▲이노비즈기업 전용 기술사업화·투융자 연계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신설 ▲지역 중소기업 박사급 연구인력 근로소득세액공제 도입 ▲AI 매니저 기반 기업전환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건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AI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SW 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SW 기업의 기술력이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현장의 정책 수요가 제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노비즈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6:53한정호 기자

아마존,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해 중소판매자 대상 대출 제공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들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의 지원을 받는 핀테크 스타트업 슬로프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 달러(약 74억원) 규모의 단기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과거 자체적으로 판매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지난해 이를 중단하고 외부 대출 기관과의 협력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마존은 판매자의 매출·거래 데이터를 슬로프에 제공해 대출 가능 후보를 사전에 선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마존이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것은 아니다. 슬로프의 대출은 보통 60일 만기의 단기 운전자금 형태로, 약 2.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를 연 환산하면 약 15% 수준이다. 슬로프 공동창업자 앨리스 덩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중소 판매자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주문을 주저하고 있지만, 소비 지출 자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막바지 시점에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단기 대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대출 수요가 예년보다 더 늦은 시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덩은 덧붙였다.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사업가 지샤 카츠는 최근 슬로프로부터 10만 달러(약 1억5천만원)를 빌렸으며 60일 안에 원금과 함께 2.65%의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고 외신에 전했다. 카츠는 “일부 상품의 재고가 바닥나서 공급업체에 추가 대금을 지급해야 했다”며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던 상황이라면 이 방식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슬로프의 6천500만 달러(약 958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주도한 바 있다.

2025.12.17 09:24박서린 기자

지미션, AI 기술 혁신 성과 입증…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 수상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미션은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기술 혁신·사회공헌·지역 발전·규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격려하는 정부 포상 프로그램이다. 지미션은 이번 수상에서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 고도화 ▲공공·금융·제조 등 핵심 산업군 내 실증 사례 확대 ▲팩스·문서처리 시스템의 AI 전환(AX)을 통한 업무 혁신 등에서의 기술력과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미션은 기존 아날로그 문서 시스템을 AI로 자동화하는 'AI 팩스'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처리 플랫폼 '닥스훈드(DXHUND)', 비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리트리버(RETRIEVER)'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미션은 ▲청년 중심의 AI 전문 인재 채용·육성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왔다. 현재까지 300여 개 공공·금융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B2B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문서 유공포상, 중기부 장관표창,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를 통해 산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사명을 갖고 달려 온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6:44한정호 기자

공영홈쇼핑, '2025 대표상품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올해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2025 대표상품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집전에서는 올 한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 중 상품개발자(MD)들이 직접 선정한 10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우리 먹거리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미솔김치'는 올해 18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식품 1위를 차지했다. 간편식인 '양평서울해장국'은 올해 첫 론칭 이후 90만 팩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모았다. 이 밖에도 '가족 사과', '만블링 한우투뿔 스테이크', '김미라의 우리바다 조개탕', '선호본명란' 등이 '2025 대표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 상품 중에는 여성의류 매출 1위 브랜드인 '마담 엘레강스'와 침구 브랜드 1위인 '보몽드'가 대표 상품으로 선정됐다. 집밥을 위한 주방용품 '헤르젠 올스텐찜기'와 가구부문 신상품 판매 1위를 기록한 '라꾸라꾸 접이식 침대'도 특집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대표상품전'을 맞아 적립금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상 상품을 모바일로 주문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31일 지급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60일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상품별로 다양한 특집 구성과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인기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특집전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15 09:02안희정 기자

기후부·부산시·수자원공사, 상수도 분야 AI 전환 업무협약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부산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가뭄 빈발, 신규 미량오염물질(과불화화합물·미세플라스틱 등) 관리 필요성 증대로 물관리 복잡성이 가중됨에 따라, 근무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상수도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물관리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정부가 운영·관리하는 광역상수도의 AI 성공사례를 지자체 지방상수도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수도 분야 AI 기술 적용·확산을 위해 정책·인프라·기술 공동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기후부는 상수도 AI 전환 확산 등 지방상수도 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관할 명장정수장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방상수도 AI 선도사업에 앞장선다. 수자원공사는 광역정수장의 AI 도입·운영 경험을 부산시에 공유하고, AI 도입을 위한 정수장 기술컨설팅을 수행한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정책·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이번 선도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토대로 여러 지자체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부와 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국가가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시설에 AI 정수장, 스마트 상수관로 관리체계 등을 도입해 왔다.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고도화해 2030년까지 취수원부터 상수관망에 이르는 광역상수도 전과정의 완전 자율운영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효정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AI 전환 의지가 강한 부산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광역상수도의 AI 도입 성과를 지방상수도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방상수도 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한 정책·재정·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5 00:22주문정 기자

국가유산청-부산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업무협약 체결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새해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 관련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유산위원회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만큼 양 기관의 원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력 및 예산 지원 ▲부산광역시의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국제회의 여건 조성 ▲세계유산 연계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한 K-헤리티지 홍보 등이다. 특히 올해 11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만큼,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개최도시 부산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부산의 주 회의장 여건과 도시 접근성, 주변 권역 세계유산과의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하여 부산을 개최 후보도시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후 7월 15일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부산이 개최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전했다.

2025.12.12 16:25이도원 기자

ABB, 국내 첫 전기추진 관공선 'e-그린호'에 솔루션 공급

정부의 탈탄소 정책 일환으로 부산항에서 첫 완전 전기추진 관공선이 취항했다. 글로벌 전기화·자동화 기업 ABB가 부산항만공사(BPA) 완전 전기추진 관공선 'e-그린호'에 엔드-투-엔드(E2E) 전력·추진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e-그린호는 부산항만공사가 시민들에게 부산항을 소개하고 안내하기 위해 운항하는 항만 안내선으로, 부산 소재 조선소 강남이 건조해 11일 공식 취항했다. 완전 무탄소 선박인 e-그린호는 1천68kWh 배터리팩 두 세트를 탑재했으며, 500kW 출력으로 약 1시간 30분 충전 시 최대 2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다. 정박 중에는 광통신을 통해 육상 충전 설비와 연동돼 충·방전이 자동으로 제어된다. ABB는 e-그린호에 '온보드 DC 그리드' 배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ABB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배터리 전력을 선박 주요 장비에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ABB의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PEMS가 적용돼 선내 전력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PEMS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결함 허용성을 높였다. 운항 중에는 'ABB 어빌리티 협업 운영 센터' 네트워크에 연결돼 전문가들로부터 원격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을 받는다. 또한 'ABB 어빌리티 원격진단 시스템'의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이 더해져 운항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며, 선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e-그린호는 오는 2030년까지 관공선 총 140척을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실행에 옮긴 사례로 한국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전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ABB는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 이웅기 과장은 “부산 남·북항을 잇는 노선에 전기추진선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항만 선박 전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ABB의 전기추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효율성과 안정성, 신뢰성을 모두 갖춰 승객의 이용 경험을 높이고 도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 국내 비즈니스 라인 영업 매니저 조동락 이사는 “e-그린호의 취항은 부산항만공사와 한국 정부의 탈탄소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향상과 배출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BB 온보드 DC 그리드 시스템의 기술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12.12 10:06류은주 기자

남부발전,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남부발전이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판로지원과 실용화 촉진으로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0일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인증 제품 판로개척과 공공구매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제품의 판로 확대와 투자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신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신제품 시연회 'High Technology Promotion Day' 개최 ▲발전사 최초, 폐지 예정 석탄발전기를 활용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태길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용화나 판로개척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7:44주문정 기자

7회차 '컴업 2025' 개막 첫날부터 북적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가 투자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향후 국제 소통·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대·중견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컴업'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컴업 2025'는 개최 첫날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 등 세부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창업 생태계 최신 이슈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퓨처 톡'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OI 그라운드' ▲글로벌 창업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투자자·글로벌 기업 간 투자 및 협업을 지원하는 '온더 컴업'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컴업 스타즈' ▲컴엄봐 국내외 기업·기관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 '컴업 X' 등이 스테이지별로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밋업'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반대편에는 컴업 스타즈와 투자자 부스가 조성됐다. 이 공간을 지나 행사장 내부로 더 진입하면 좌우로 스테이지 2, 3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각종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정면에는 스테이지 1, 4에서 기조 강연도 이뤄졌다. 각 스테이지 사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로 가득차 있으며, 각종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관의 부스도 곳곳에 배치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총 35개사도 참여해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 총 2천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한편,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또한, 투자자 부스와 대·중견기업 부스를 운영하여 스타트업이 사전 매칭 없이도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현장이 변해가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승리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최근 변화는 기회이자 힘겨운 싸움"이라며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해 스타트업, 투자자가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중기부가 스타트업의 첫 번째 창구가 돼줬으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정부가 뿌려진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총괄 기업인 휴메인의 타렉 아민(Tareq Amin)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휴메인과 한국의 AI 분야 협력 활용과 '휴메인 코리아' 설치 계획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 AI 스타트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확대 등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2025.12.10 16:21김기찬 기자

276홀딩스 "중소기업 돈맥경화, 비금융으로 푼다"…매출채권 생태계 혁신 앞장

"중소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갖고도 자금 회전이 막히는 '돈맥경화'로 성장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구조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창업을 시작한 출발점입니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자금 공백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기반 핀테크 모델의 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참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5 글로벌창업사관학교 G-캠프 아시아가 우리의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겪는 구조적 '돈맥경화', 비금융 방식으로 풀다 신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근무할 시절부터 중소기업 자금 문제에 집중해왔다. 대기업조차 외상 거래로 인한 매출채권 회수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상사를 활용하는 현실을 보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2016년 전자어음 기반 P2P 금융사 한국어음중개를 창업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문제를 직접 금융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도전했다. 시장 반응은 좋았지만 그 과정에서 금융 방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절감했다. 신 대표는 "연간 5천800조원에 달하는 국내 매출채권 가운데 실제 금융으로 회전되는 규모는 고작 40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99%의 채권이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은 금융 프레임 내부에서 접근하는 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 대표가 창립한 276홀딩스는 금융이 아닌 유통 구조 기반의 비금융 방식을 선택했다. 기업이 필요한 원자재를 먼저 구매해 공급하는 솔루션 '플로우페이', 매출채권을 전자문서로 전환해 양수도·정산까지 자동화하는 '플로우포인트'를 결합해 매출 발생 전·후의 자금 흐름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었다. 신 대표에 따르면 매출채권 회전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매출은 300% 이상, 순이익은 170% 이상 증가하는 사례를 창출했다. 그는 "급성장하는 기업일수록 즉각적인 자금 수요가 높은데 금융권은 구조적으로 이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우리는 플로우페이와 플로우포인트로 이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76홀딩스는 매출채권 보증보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연계 등 다양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며 단순 유통형 선구매 후결제(BNPL)를 넘어 수직화된 매출채권 생태계를 구축했다. 신 대표는 "제조·유통·식음료·철강·전자부품 등 다양한 기업이 우리의 생태계를 활용하면서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재정의하는 신용평가…"3개월 뒤 예측도 실시간으로" 276홀딩스 모델의 또다른 핵심 경쟁력은 인공지능(AI) 기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이다. 기존 금융기관은 1~2년 전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심사하는 반면 276홀딩스는 플로우포인트에 축적되는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패턴을 분석한다. 신 대표는 "매출채권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3개월 뒤 부도 가능성인데 우리는 채권 발행부터 양도, 금리 변화, 거래 단절 여부까지 모든 노드를 추적한다"며 "과거가 아니라 현재 흐름으로 위험을 실시간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76홀딩스는 거래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이상거래 감지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반 평가지표 등을 자체 구축했다. 실제로 특정 기업의 거래 금리가 부도 6개월 전부터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3개월 전부터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등을 포착해 조기 경고에 활용 중이다. 신 대표는 "현재는 매출채권을 중심으로 모델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재고·수출입 채권·지식재산권 등 중소기업의 모든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평가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캠프 아시아'가 만든 해외 확장 선순환…싱가포르 법인·현지 파트너십 확보 276홀딩스가 올해 크게 도약한 배경에는 G-캠프 아시아 프로그램 참여가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인포뱅크와 플러그앤플레이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현지 액셀러레이션 기획·운영·스타트업 선발까지 전담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인포뱅크는 276홀딩스에 직접투자도 진행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단독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려 했지만 네트워크, 금융 규제 이해, 파트너 발굴 등에서 너무 큰 벽을 느꼈다"며 "이번 G-캠프 아시아는 해외 진출의 A부터 Z까지를 통합 지원해준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동남아 최대 대체투자 플랫폼인 펀딩소사이어티와도 플로우페이 해외 조달 모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미국향 수출 실적 20억원 달성은 물론 현지 파트너 발굴, 사업화 검증, 법인 설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며 글로벌 사업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한 비금융 기반 매출채권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도 주류 흐름"이라며 "싱가포르·베트남·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매출채권의 99%가 매몰되는 구조 속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스스로 가진 자산조차 활용하지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그 자산을 '성장의 디딤돌'로 바꿔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9 11:10한정호 기자

취준생 10명 중 7명 이상 "판교 밑으론 안 가"

취업준비생 관심 기업의 10곳 중 7곳 이상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들이 서울·경기권에 상대적으로 많이 위치한 산업 구조 역시 이런 현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최근 5개년(2020~2025) 구직자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권 기업 열람 비중은 75%, 수도권 이외 지역 기업 열람 비중은 25%뿐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경상도'가 12%를 차지했다. 그 외 지역은 ▲충청도(9%) ▲전라도(3%) ▲강원도(1%) 등 대부분 1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제주도는 0%로 사실상 관심권 밖에 머물렀다. 5개년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 쏠림이 다소 약화되긴 했으나 구조적 차이는 여전했다. 수도권 조회 비중은 2020년 76%에서 2025년 75%로 약 1%p 감소한 반면, 경상도는 11%에서 12%로 1%p 소폭 증가했다. 이는 창원·울산 등 제조업 기반의 기술직·생산직 근무지에 대한 관심 확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실제 설문 조사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캐치가 올해 5월, 취준생 2천7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 취업 의향' 조사에서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63%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37%에 불과했다. 지방 기업의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생활·교통·교육 인프라 부족(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가족·연인과의 거리(20%) ▲타지 생활 부담(13%) ▲일자리 부족(6%) ▲커리어 성장 불리(5%)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동 가능 범위 역시 '서울 내(58%)', '수도권(52%)'에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중부권(17%), 남부권(10%), 도서지역(3%)으로 갈수록 비율이 급감하며, 청년들이 지리적·생활적 제약을 기준으로 취업지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취준생 관심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흐름은 생활·교통 인프라와 더불어 주요 기업의 입지 분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 직무기회와 생활 여건이 보다 균형 있게 마련된다면 청년들의 선택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1:14백봉삼 기자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임원인사·조직개편..."운영효율 개선·AI 도입"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는 “'O/I(운영 효율 개선) 2.0 with AI'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제조 경쟁력과 현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2026년을 O/I 2.0 with AI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품질 ▲소재 분석 ▲생산 기술 등 핵심기술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품질 혁신, 개발 기간 단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SHE(안전·보건·환경) 분야 임원을 자회사 현장에 배치해 실행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현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에서는 신원식 재무담당이,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에서는 반근도 제품개발담당이,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에서는 현봉근 사업운영담당이 인사 명단에 올랐다.

2025.12.04 16:11장경윤 기자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2026년 임원인사 명단

■ 2026년 임원 인사 ▲신원식 재무담당 ▲반근도 제품개발담당 ▲현봉근 사업운영담당

2025.12.04 16:02장경윤 기자

몽골부터 하와이까지…BGF리테일, 1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제62회 무역의 날에서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집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9년에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022년에는 5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올해는 1천만 불을 훌쩍 넘는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BGF리테일의 수출 상품 수는 2019년 50여 종에서 2022년 300여 종으로, 올해는 약 1천종까지 늘어났다. 인기 수출 품목으로는 생과일 하이볼, 연세 크림빵 시리즈, GET 라떼 파우더, PBICK 스낵 등이 있다. BGF리테일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외 CU 매장이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미국 등의 국가에는 점포 운영에 필요한 상품과 함께 시설·집기류, 소모품 등을 공급한다. CU 매장이 없는 국가에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CU PB 및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수출하며 추가 입점 기회를 모색하고, 동시에 현지 소비자의 K-상품 선호도를 파악하고 있다. 수출 상품의 대부분은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 제품이다. 상품 수출 외에도 BGF리테일의 IT 시스템 등 서비스 수출을 통한 비중도 늘려가며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팀장은 “이번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BGF리테일이 수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K-상품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0:45김민아 기자

LS일렉트릭, 부산 초고압 변압기 2공장 준공

LS일렉트릭이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을 준공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S일렉트릭은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천8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내 연면적 1만8천59㎡(5천463평) 규모 2생산동 증설을 완료, 생산에 돌입한다. 증설된 2생산동은,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규모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된다. 부산 사업장은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장 단독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증설을 추진한 것”이라며 "2010년부터 4천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체로 거듭난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험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물론 K-전력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은 154㎸급부터 550㎸급까지 초고압 변압기 전 라인업에 걸쳐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생산동은 최신 생산 설비와 최적의 공정 라인 설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 품질 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한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국내 유일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다. 이번 2생산동 준공을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능력을 강화해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2천1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부산 1생산동을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HVDC 전용공장(1천100억원), 부산사업장 제2생산동(1천8억원) 등 총 4천200억원을 투입하며 생산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LS일렉트릭은 부산 사업장을 기반으로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 들어서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과 함께 전력 유틸리티 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수주까지 따내며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전력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7.7%씩 성장해 지난해 122억 달러(17조8천억원)에서 2034년 257억 달러(37조5천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작업환경이 구축되어, 급격히 증가하는 시장에 즉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고 품질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초고압 시장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08:53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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