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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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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부산 전역으로 확대

SSG닷컴이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새벽배송이 부산 지역에서 식료품을 넘어 일상, 리빙, 반려용품까지 아우르는 '생활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이달 27일부터 부산 전역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 지역에는 부산시 강서구, 영도구, 기장군 등이 포함된다. 부산에서 새벽배송을 이용한 고객들의 절반 가까이가 비식품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간의 부산 지역 새벽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의 45%에 비식품이 포함됐다. 가장 많이 주문된 카테고리는 일상용품으로 제지와 세제 주문이 많았다. 특히 30롤 화장지, 2.5ℓ~4ℓ 대용량 세제 등 묶음 및 대용량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바디로션 등 바디케어 상품도 매출 상위에 올랐다. 리빙용품 수요도 높았다. 일회용 잡화, 랩, 위생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종이컵은 4~50개입, 위생백은 3~400매 상품이 잘 팔렸다. 후라이팬, 식기 등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았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용 사료나 매트, 유아동 완구, 캠핑용품과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새벽배송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고객 대상 새벽배송 행사도 강화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만 구매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또 4월 말까지 오전 7시 이후 도착 시 최대 10만원까지 주문금액을 전액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프로모션과 1만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 계란 10구 증정 행사, 인기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도 이어간다. SSG닷컴 관계자는 “부산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통해 식품과 다양한 비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배송 권역 확대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부담없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1 09:33김민아

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항공기 반입 제한

3월부터 용량 1만·2만mAh 보조배터리 등 100Wh 제품은 최대 5개까지 항공기 반입이 가능하고 3만mAh 보조배터리(100~160Wh)는 2개까지만 허용된다. 캠핑용(5만mAh·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화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안은 에너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조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국민불안 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자담배 안전관리도 포함해 적용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되며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규정을 적용한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차별화하고 초과 반입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승인된 배터리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할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1만·2만mAh)는 최대 5개, 100~160Wh(3만mAh)는 항공사 승인하에 2개까지, 160Wh 초과(3만mAh 초과)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또 보조배터리 단자(매립형·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등 비닐봉지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적발된 미승인 배터리는 해당 항공사에 인계해 확인·처리하고 적발건수를 매월 1회 항공사에 통보해 자체 시정조치를 요청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죄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또 기내전원이나 배터리로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좌석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3월 1일 시행에 앞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운영자 등과 협력해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에어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면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승객 여러분도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공사 지침과 보안검색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13 15:24주문정

인제학원, 서진수·이연재 부의료원장 임명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3월 1일 자로 인제대 백병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수도권·부산지역 부의료원장과 부속 병원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우선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은 서진수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에는 이연재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진수 신임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족부질환 수술의 권위자인 서진수 부의료원장은 인제대 일산백병원에서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거쳐 2013년~2019년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17대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 및 보험위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학술위원장, AOFAS(북미족부족관절학회)위원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이연재 신임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2019년부터 부산백병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인제대의대 연구담당 부학장, 인제대 의무산학협력부단장,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부산백병원장에는 양재욱 안과 교수가, 상계백병원장은 배병노 외과 교수, 일산백병원장에는 최원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해운대백병원장은 김성수 정형외과 교수가 연임했다. 양재욱 신임 부산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부산백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안과학회 국제교류이사 미래혁신위원장 및 대한성형안과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 허가·심사자문 임상전문위원,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 전문가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배병노 신임 상계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상계백병원 외과 책임교수,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美 대통령상(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최원주 신임 일산백병원장은 한림대의대 졸업 이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일산백병원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 기획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교육이사와 재무이사를 거쳐, 현재 마취통증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연임한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에서 근무하다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로 자리를 옮겨 척추센터장, 정형외과 책임교수, 교육수련부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맡아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수신경연구회장과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영남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2025.02.12 14:13김양균

늦게 도착하면 전액 환급…SSG닷컴, 부산서 새벽배송 시작

앞으로 부산시에 거주하는 쓱닷컴 고객은 새벽배송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SSG닷컴이 부산 지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주문 접수는 7일부터 가능하며, 배송은 8일부터 시작된다.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통해 배송이 이뤄진다. 상품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포장해 배송된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냉장·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쓱닷컴 신선식품 품질 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새벽배송 받은 상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 간단히 사진을 업로드해 조건 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산 지역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아침 7시까지 도착하지 않는 경우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전액 환급해준다. 장보기 상품 최대 반값 할인, 무료배송 쿠폰 지급, 달걀 10구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지방권 새벽배송 수요에 부응하고자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실제로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 권역 새벽배송 매출은 직전월 동기 대비 80%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기간 새벽배송 전체 매출은 20% 증가했다. 향후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중 대구에서도 새벽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의 상품과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가 맞물려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6 09:36김민아

국토부,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 대책 마련한다

국토부가 최근 잇따른 여객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후 서울에서 항공·공항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 첫 기획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토부 자체 심의·자문 기구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지난달 28일 에어부산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항공안전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4월까지 약 10주간 운영되며, 항공안전·공항 분야 등 민간 전문가 20여 명이 '항공운항 안전 분과'와 '공항시설 개선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국토부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정비역량 제고와 높은 항공기 가동률 관리, 공항 건설·운영 규정 간 불일치 해소 등 12·29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주로 지적된 사항을 비롯해 항공사의 운항 인허가 시 안전성 검토 강화,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내실화, 공항 건설·운영규정 개정, 공항운영증명 및 운영검사 내실화 등 항공 안전체계 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가 제시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항공 부문의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 나간다. 위원회는 항공·공항 각 분야 현장점검과 국내외 사례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3월 말까지 항공 안전 전 분야에 걸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4월 초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이후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각종 항공기 사고 발생에 따라 항공안전 관련 제도개선은 현재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라며 “우리나라 항공안전 시스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는 항공안전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세운다는 결심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7:25주문정

사조위, 에어부산 사고기 현장 위험관리평가 완료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 과학수사대·소방 등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31일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3D 입체영상 촬영, 비상산소용기 분리 조치 등 위험물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장감식에서 시료채취·분석·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말에 예상되는 우천 상황을 고려해 현장감식을 2월 3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체는 3D 입체영상 촬영 등 종료 후 천막으로 덮어 보호할 예정이다. 합동조사팀은 오전에 동체·내부 각종 부품·화물칸 화재영향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항공기의 전반적인 안전 상황을 감안해 탑재된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동체 하부 화물칸에 실린 승객 위탁수하물은 보안 점검 후 오전 10시 30분경 에어부산으로 인도했고 승객에게 인계하기 위한 조치 중에 있다고 전했다.

2025.01.31 15:56주문정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은…'선반 속 정체불명 물체'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선반 내부에서 시작됐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화재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항공기 승무원은 항공기 뒤쪽 주방에 있다가 닫혀 있던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확인하고 관제탑에 “계류 중인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승객들도 선반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항공기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APU)에서 불이 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69명, 승무원 6명 등 총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HL7763, A321) 여객기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해공항과 인근 소방대에서 출동해 화재는 23시 30분경 진압 완료됐다. 탑승객 전원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01.29 13:25김민아

에어부산 여객기 출발전 화재…176명 긴급대피·3명 경상

국토교통부는 28일 22시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HL7763, A321)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김해공항과 인근 소방대에서 출동해 큰 불을 23시 30분경 진압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여객기에 탑승한 탑승객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은 모두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 완료했으나 탈출과정에서 탑승객 중 3명이 경미한 부상(타박상)으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상자 3명은 허리통증·팔다리 타박상·대퇴부타박상 등 증상으로 좋은삼성병원(50대), 서부산센텀병원(60대), 법천센트럴병원(70대)으로 이송됐다. 이가운데 2명(50대, 60대)은 진료 후 귀가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항공기 주변 주기장 3곳을 폐쇄조치 했다. 29일 계획된 항공편 279편 가운데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 8편은 결항조치했다. 또 공항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운항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 파견된 국토부·사조위 관계자는 경찰·소방 등과 협의해 사고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과정에서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결과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개선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29 07:06주문정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슈퍼블록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협약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20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 슈퍼블록(대표 김재윤)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의 거래 환경을 혁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 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으로, 디지털 바우처, RWA 자산 거래, 디파이 서비스, 증권형 토큰 관련 자문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슈퍼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을 블록체인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윤 슈퍼블록 대표는 "부산디지털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상품 및 디파이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블록은 블록체인 플랫폼 '오버프로토콜'의 개발사로, 오버프로토콜 전용 PC 노드 클라이언트, 모바일 지갑,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 '오버플렉스 마켓'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블록은 비단에 블록체인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여, 비단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여줄 예정이다.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01.20 14:57김한준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 1억1658만명…전년대비 5.4% 증가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억1천658만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대표 이동수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 및 일반)가 1억7천149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보다 4.9% 증가해 지난 2019년에 기록한 1억6천350만명을 뛰어 넘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속철도는 KTX 9천만명(하루 24만6천명), SRT 2천600만명(하루 7만3천명)을 수송, 전체 1억1천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노선을 지속해서 개통하고 지난해 국내 기술로 새롭게 도입된 시속 320km급 KTX-청룡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해선(홍성-서화성),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등 4개 준고속 노선이 개통하며, 그간 경부·호남선 중심의 노선축을 다양화했으며, 동력분산식(EMU)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대한민국을 더 빠르게 연결(서울-부산 2시간 10분대)했다.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천500만명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천800만명에 비해 여전히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간선철도 이용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일반열차 이용현황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1천800만명, 무궁화호는 3천7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도 70만명이 이용했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560만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고속열차(KTX·SRT)는 6천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천520만명을 수송했다. 이용률은 138.6%, 승차율은 68.5%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230만명이 이용했고 다음으로 동대구역(2천440만명), 부산역(2천320만명), 대전역(2천210만명), 수서역(1천60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용산역(1천490만명), 광명역(1천260만명), 천안아산역(1천220만명), 수원역(1천200만명), 오송역(1천180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국민의 일상적 교통수단 역할에 더해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고자 다자녀 가구·임산부에 철도 혜택도 확대했다. 전반적인 할인 혜택 확대에 따라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 이용객도 각각 60~70% 증가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과 가족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KTX는 2004년 최초 2개 노선, 20개역에서 새해에는 9개 노선, 77개역으로 전국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해선과 동해선 구간에도 ITX-마음을 비롯해 KTX-이음을 투입하며, 중앙선에서도 KTX-이음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임산부 전용 KTX 좌석을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차관은 “지난해 우리 철도는 최근 10개년 들어 가장 많은 노선이 개통하는 양적인 성장을 이뤘고 우리 기술을 통한 KTX-청룡,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질적인 성장도 함께 했다”면서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철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도 계속할 것”l라고 밝혔다.

2025.01.16 23:53주문정

동해안 철도로 연결됐다…새해 첫날 '부산-강릉' ITX-마음 운행

한반도의 등줄기인 동해안 권역(부산-강릉)이 철도로 연결돼 새해 1월 1일 아침 첫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한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연장 166.3km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총 3조4천297억 원을 투입했다. 포항에서 동해까지 172.8km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도 병행했다. 1일부터 ITX-마음(시속 150km)이 부산(부전)에서 강릉 간,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 40분(166.3km),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363.8km) 소요된다.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에는 ITX-마음(하루 왕복 2회)과 누리로(하루 왕복 6회)가 운행한다. 올해 말에는 KTX-이음(시속 260km)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지역 간 여객·화물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해안을 따라 각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 포항, 울진 및 동해, 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으로 구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내년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2천693.69㎢)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동해선 열차로 떠나는 동해안 지오투어리즘(지질관광)도 확산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동해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역사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5.01.01 10:21주문정

홈플러스, 부울경 직원 대상 희망퇴직 진행

홈플러스가 27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홈플러스는 해당 지역의 인력수급 불균형 심화로 조직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현재 해당 지역 점포 소속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월 평균 급여의 18개월~20개월 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회사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수년간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연말 대목을 앞두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환율이 급상승하고 실물경기가 꺾이며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번 희망퇴직은 일부 지역의 체질 개선을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희망퇴직과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지역 거점 점포인 아시아드점과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 역시 지난 3월과 이달 희망퇴직을 발표했으며,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절감과 경쟁력 확보 측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0월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24.12.27 16:22류승현

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복선 고속철 탄생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KTX-이음이 달리는 복선 고속전철로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19일 오후 안동역에서 개최했다. 정부는 그동안 중앙선 속도 향상과 수송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 청량리-덕소, 2011년 제천-도담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이어 올해 중앙선의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km 단선철도는 145.1km의 복선전철로 선형이 개량됐다. 사업비는 총 4조3천413억원을 투입했다. 중앙선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연장 328km 중앙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이 되면서, 동해남부선(경주-부전)과 연계해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20일부터 청량리-울산·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이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ITX-마음 기준으로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 운행 시간은 3시간 40분대(청량리-태화강 3시간)로 단축되고 KTX-이음도 추가 투입해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중앙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지방도시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돼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되고 중부내륙 지역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KTX-이음 운행 개시는 대한민국 철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북·충청 등 내륙지역과 수도권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누구나 살고 싶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8:02주문정

부산항만공사, 사족보행 로봇 건설현장 시범 도입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보스톤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시범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팟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건설현장 관리, 위험지역 순찰, 시설물 점검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공사는 이달 초 스팟에 라이다 장비, 360도 카메라, 환경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내 터널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전파방해가 심한 터널 현장 내 작동여부 및 작업자와의 자동회피기능 등 효과를 확인했다. 로봇은 향후 밀폐된 공간에 사람을 대신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점검 및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밀접현장 내 혼잡도 저감괴 인력 절감을 도모할 수 있고, 환경 센서로 유해가스 농도 등을 사전 확인해 질식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앞으로 스팟에 여러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다양한 항만 현장에 투입해 활용 가능성 및 범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자율보행로봇 건설현장 시범 도입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IoT 센서, 증강현실도 적용해 부산항 건설 공사 현장 전지역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4.12.11 23:44신영빈

호텔롯데, 롯데렌탈 지분 판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1조6천억원에 롯데렌탈 지분을 매각한다. 롯데는 6일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2조8천억원으로 책정됐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가 대상이며 매각 금액은 1조6천억원이다. 이들은 롯데렌탈 직원의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최우선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지난 8월 인수한 SK렌터카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해당 기간에는 롯데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렌탈업의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전환 이후 그룹의 중장기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정리에 나선 바 있다. 향후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매각 작업과 바이오·AI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선정했다”며, “롯데렌탈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의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이번 매매대금을 차입금 상환과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12.06 17:25김민아

유엔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 간 회의 결론 없이 폐회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애초 기대와 달리 성안 없이 추가 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하며 2일 새벽 막을 내렸다. 5차 협상 회의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가가 '파나마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으나 회의 마지막까지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와 폐기물 중심 관리를 원하는 산유국 등 방해 세력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성안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2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애초 회의는 1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기한을 넘겨 2일 오전 2시 50분께 종료됐다. 협상회의에서는 의장단 및 분과회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국가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됐으나 협약 성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특히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 여부, 제품과 우려화학물질 규제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에서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폐기물 관리, 협약의 이행과 효과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의장은 부산에서 이루어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5차 중재안을 제안했고 회원국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추가 협상회의(INC-5.2)를 개최하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의기간 중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미국·일본·중국·프랑스·마이크로네시아 등 주요 참여국 수석 대표와 면담을 통해 협약 타결을 위해 노력했다. 조 장관은 폐회식 발언에서 “지난 한 주 동안 활발한 논의와 생산적인 토론으로 기존에 70장이 넘는 협약 문안을 20여 장으로 줄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이라는 대의를 위해 각국이 협력과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속히 협약을 성안할 것”을 촉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회의기간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노르웨이 수석 대표와 각 조항별로 신속한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만찬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에 전달했다. 또 르완다·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입장을 타협하기 위해 설득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글로벌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각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목표와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한 효과적인 협약을 도출해야 한다”며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의 보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사용 목표 설정, 공정한 재정 계획 마련 등도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다음 회의에서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지 않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세계 178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각각 수석 대표 및 교체 수석 대표로 하고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2024.12.02 05:53주문정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4 데이터센터 서밋' 28일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코모도 호텔 부산 해마루홀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전 산업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부산(Data Center Tech-Summit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부산'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친환경 그린 등 데이터센터 사업 7월 공모 유치를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지역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센터 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강연 이후에는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패널 토론도 열려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과 관련해 폭넓은 논의가 진행된다. 강연자는 ▲하이멕(HIMEC) 이성구 국내부문 사장이 '고효율 데이터센터 설계 방안'을 시작으로 ▲래블업(Lablup) 조만석 SA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고효율 엔지니어링 기술'을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김철원 전무가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수냉식 DC 신기술'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yosung Information systems) 김민수 매니저가 '데이터센터 혁신의 아이콘,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김태열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트렌드와 고효율 운영 기술을 공유하고, 부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와 그린데이터센터 기술 및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 및 산업, 학계가 협력해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참가 신청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2024.11.25 20:49방은주

생각대로 부산사상구점, 2024 한국물류대상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로지올은 생각대로 부산사상구점 김영득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2024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물류대상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은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주관 하에 진행됐다. 생각대로 부산사상구점은 배달 라이더 전용 쉼터를 설립해 배달 종사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찰서와 협력해 시민 안전 및 치안 강화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사상구점은 지난 2023년 고용노동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선정 대상 16곳 가운데 유일한 민간기업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부산 지역 '배달 라이더 전용 쉼터'를 설립했다. 쉼터는 폭염과 혹한 속에 일하는 라이더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험, 손해사정, 세무 상담과 안전 교육, 차량 점검 등의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는 복합 지원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한 해에만 라이더 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배달 종사자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 부산사상경찰서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 치안 파트너'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70여 명의 소속 라이더들이 배달통에 안전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를 예방하고 인근 지점과 수배자 및 실종자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신고를 지원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치안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라이더 복지제도 도입, 감사패 전달 등 배달 종사자의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지속 발굴 중이다. 김영득 생각대로 부산사상구점 대표는 "라이더 권익 향상을 위한 오랜 노력을 인정 받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대해 라이더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2024.11.13 10:10백봉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공식 브랜드 'BDAN' 발표하고 정식 출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인 비단(BDAN)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비단은 '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디지털 자산의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교감하여 일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누적거래금액 1조1천억 원, 118만 명 회원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 인수를 통해 금을 비롯한 디지털 실물상품 거래를 시작하고자 인수 양해각서 체결을 완료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 도시 혁신 모델을 제공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특구 핵심 기업 및 기회발전특구 앵커 기업으로서 RWA, STO 거래소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다양한 디지털 상품들의 자유로운 거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비단은 디지털자산 거래 시장의 조성자임과 동시에 연결고리와 교감의 매개인 넥서스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와 같은 연결을 통해 부산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끄는 블록체인 디벨로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8 14:30김한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모바일 상품 교환권 기반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센골드는 118만명 회원이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플랫폼으로 매수하면 해당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센골드의 2024년 10월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약 1.1조원이며, e금 0.01g, e은 1g, e플래티넘 0.01g, 팔라듐 0.01g, 구리 0.1kg, 니켈 0.05kg, 주석 0.05k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자산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센골드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기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4:1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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