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옥, 홍콩점 열고 해외 진출 시동
부대찌개 전문 브랜드 부대옥이 홍콩에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부대옥은 지난 17일 홍콩점을 정식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콩점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운영자가 직접 운영하는 형태다. 부대옥의 홍콩 진출은 현지 운영자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홍콩 거주 운영자가 부대옥 브랜드를 접한 뒤 임성식 부대옥 대표에게 직접 연락했고, 이후 국내 부대옥 가맹점을 방문해 메뉴와 운영 방식을 확인한 뒤 홍콩 매장 개설을 제안했다. 부대옥은 이후 시장조사와 현지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달 17일 홍콩점을 열었다. 홍콩점은 오픈 초기임에도 별도의 대규모 홍보나 광고 없이 하루 매출 5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초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대옥에 따르면 현재 방문 고객의 90% 이상은 홍콩 현지인으로, 교민 수요보다 현지 고객 유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식 부대옥 대표는 “방문 고객 대부분이 홍콩 현지인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식사 후 잔반도 거의 나오지 않아 메뉴에 대한 만족도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부대옥 홍콩점은 영업을 이어가며 매장 인테리어와 외관을 보완하고 있다. 오픈 초기인 만큼 완성형 매장으로 고정하기보다, 현지 고객 반응과 운영 상황을 반영해 매장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대표는 “홍콩점은 단순한 해외 매장 오픈을 넘어 한국 부대찌개의 맛과 식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현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매장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