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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세금 아니냐"...가당음료 설탕부담금 도입 찬반 팽팽

가당음료에 설탕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공중보건 필요성과 소비자·산업계 부담을 둘러싼 논쟁이 충돌했다.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소아·청소년 비만과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한 '가격 신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산업계는 부담금이 사실상 세금으로 작용할 수 있고 비만 감소와 인과관계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맞섰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설탕부담금 도입의 필요성과 쟁점 긴급토론회'에서 토론회를 주최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당류 섭취와 이로 인한 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 문제로만 둘 수 없는 일"이라면서 "특히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과 20대 당뇨 만성질환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설탕부담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은철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교수는 설탕 섭취가 비만·당뇨·심혈관질환 등과 연관돼 공중보건 차원에서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음료로 섭취되는 당은 흡수가 빨라 건강에 더 불리할 수 있어 가당음료를 정책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탕 규제는 세계 흐름…도입 더 미룰 이유 없다” 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설탕을 세금이나 부담금 형태로 규제하거나, 광고 규제·제품의 당 함량 저감 등으로 소비를 줄이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WHO가 권고한 뒤 여러 나라가 이미 제도를 도입했는데, 우리나라가 아직도 도입하지 않은 건 늦은 편"이라며 정책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또 국내 비만율 증가 추세와 청소년 섭취 구조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비만율이 미국과 비교하면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문제”라면서 “비만율이 매년 0.39% 가량씩 증가하는 흐름도 확인된다”고 짚었다. 특히 청소년의 당 섭취에서 가당음료 비중이 크다는 점을 꼬집었다. 박 교수는 "청소년들이 먹는 것 가운데 가당음료로 인한 섭취량이 가장 많다"며 "정책 목적을 소아·청소년 건강으로 명확히 두고, 부담금 대상도 가당음료에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입 방식으로는 당 함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차등 부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100mL당 당류 5g 미만은 면세하고, 5~8g 구간에는 표준 부담금으로 리터당 225원을, 8g 이상 구간에는 고율 부담금으로 리터당 300원을 적용하는 식이다. 박 교수는 "우리 경제 수준을 고려하면 이 정도 수준이 현실적인 범위"라며 "부담금은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쓰여야 하고, 궁극적으로 부담금이 0원이 돼야 정책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담금도 결국 세금…국민은 세금으로 인식할 것”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담금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가능성과 정책 효과의 실증 근거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산업계는 설탕부담금이 명칭과 달리 사실상 조세로 체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온 이상욱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본부장은 설탕부담금에 대해 "소비자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를 억제하려는 정책 수단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세금과 동일한 성격"이라며 "아무리 사용 목적이 명확해도 국민들은 세금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가당음료 섭취 감소가 실제 비만·만성질환 감소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검증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탕 함량을 낮추거나 제품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소비가 다른 고당류 식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정책 도입 전후로 섭취 변화와 건강지표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단체도 가격 전가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소비자 단체에서도 의견이 통일돼 나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부담금을 매기면 대부분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는 실정이라 가당음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회장은 단위당 가격을 올려 소비를 줄이는 방식은 담배와 술에서도 활용돼 왔다며, 소비 감소를 통해 건강상 이득을 확보하는 정책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소득층 부담 우려와 관련해서는 "이를 해소하려면 부담금이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적절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도 설계에도 논의 필요...부담금에 대한 오해 없어야 부담금 도입을 둘러싼 쟁점은 제도 설계로도 옮겨갔다. 임사무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근거로 "부담금은 설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한 범위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부과해야 한다"며 "부과 주체, 설치 목적, 부과 요건, 산정 기준과 방법, 부과 요율 등을 법률에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보건 관점에서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합의와 설계 정교화를 강조했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건강 위해도가 가장 높은 가당음료의 부담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담금은 일반 재정 수입이 목적인 조세와 달리 특정 원인행위에 비용을 분담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부담금 활용처로 학생 건강검진 결과 비만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식생활 개선 사업 등을 언급했다. 다만 제로 음료 등 대체감미료를 어떻게 다룰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용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설탕 사용을 방지하는 제도 도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사회적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법안에는 대체당이 빠져 있다”며 “그 부분까지 같이 잘 논의해 진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설탕부담금에 대해 확대 해석되는 점도 문제로 거론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혜인 경향신문 기자는 "설탕부담금은 가당음료에 한정된 논의인데, 설탕이 들어간 모든 식품 가격이 오른다는 식의 오해가 많다"며 "정책 대상과 목적을 명확히 설명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당류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만으로 돌릴 수 없다"며 "사회적 합의 속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청소년 건강 문제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10 17:59류승현 기자

현대차 4조1천억원·기아 3조1천억원…관세로만 합산 7.2조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관세로만 7조원을 넘는 비용을 부담했다. 29일 양사의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2025년 관세 부담은 각각 약 4조1천억원, 약 3조1천억원으로 합산 약 7조2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양사의 연간 영업이익을 크게 잠식한 비용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관세 영향만으로 영업이익이 약 4조원 이상 감소했고, 기아도 연간 영업이익(9조원)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미국 물량 확대와 관세 부담이 온기로 반영되는 만큼 올해도 수익성에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2025년에도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매출 186조2천545억원, 영업이익 11조4천678억원, 순이익 10조3천648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아는 매출 114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 순이익 7조5천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 모두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현대차는 매출이 전년 대비 6.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9.5%, 순이익은 21.7% 줄었고, 기아도 매출은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3%, 22.7% 감소했다.

2026.01.29 14:30김재성 기자

원전 사후처리 비용 현실화…미래세대 부담 줄인다

지난해 3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관한 원칙이 정립됨에 따라, 최신 정책·기술과 경제 변수가 반영된 사용후핵연료부담금 등 원전 사후처리 비용이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현실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7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부는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 및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 등의 산정기준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27일부터 시행한다. 이 규정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시행령 제5조(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과 제8조(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 제12조(원전해체비용충당금)에 따라 원전 사후처리에 소요되는 재원을 발생자에게 부과 또는 적립하기 위한 산정기준으로 2년마다 재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기후부는 국무회의 의결에 앞서 2025년 8월부터 전문가 검토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운용심의회, 부담금 운용심의위원회 등을 거쳤다. 개정에 따라 2013년 이후 동결돼 온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은 경수로 92.5%, 중수로 9.2% 인상되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은 2021년 대비 8.5% 인상된다. 이러한 원전사후처리비용 인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연간 처리비용이 기존 8천억원에서 1조1천억원으로 2천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고 원전 발전원가는 2~3원/kWh 수준 상승할 전망이다.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은 2013년 이후, 두 차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공론화(2013년 10월~15년 6월, 2019년 5월~2021년 4월) 등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 미확정을 이유로 유지돼 왔다. 이로 인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등 미래에 소요될 사업비와 적립된 재원 간 괴리가 확대되고, 부담이 미래 세대에게 전가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기후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정책 여건을 고려해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고준위 관리시설 확보 로드맵, 국내외 선도국의 최신 고준위 관리 사업·기술 동향,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전망, 최신 경제변수(물가·금리)를 반영해 현 시점에서 예측 가능한 사업비를 추정한 후 부담금을 재산정했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은 경주 중저준위 처분시설 건설·운영 등 미래에 소요될 사업비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방사성폐기물 발생량 전망 등을 반영하는 한편, 이번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미래에 소요될 사업비를 현재가치로 환산해 관리비용을 산정토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비용 부담의 합리성과 제도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원전해체 충당금은 이번 개정을 통해 원전 노형별 특성을 반영해 세분화하는 한편, 최신 해체사업비 등을 반영함으로써 해체비용 추정치를 최신화했다. 안세진 기후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최신 정책·기술 및 경제변수를 객관적으로 반영해 방사성폐기물관리·해체 등 원전사후처리비용을 현실화했고 앞으로도 2년마다 재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원전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 안전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1.20 17:06주문정 기자

영수증 '컵값' 별도 표기…점주, 일회용컵 새 규제에 '멘붕'

정부가 일회용컵 가격을 영수증에 별도로 표기하는 이른바 '컵따로 계산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일회용품 규제를 둘러싼 현장 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는 가격 인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규제 방식이 반복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소비자 체감과 매장 부담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유통 업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컵 따로 계산제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제도는 음료 가격에 포함돼 있는 원두·재료비, 인건·운영비, 일회용컵 비용 가운데 일회용컵 가격을 영수증에 분리 표기해 소비자 인식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기후부는 현재도 테이크아웃 음료 가격에 일회용컵 비용이 포함돼 있으며, 제도 도입으로 소비자가 추가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제도를 소상공인 이행 부담이 컸던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제주와 세종에서 시행된 보증금제는 매장 참여율과 컵 반납률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라벨 부착과 보관·위생 관리 등으로 매장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던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제도의 취지와 별개로 소비자 체감은 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수증에 컵값이 별도로 표기되는 순간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불만과 민원은 매장이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구체적인 정책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논의만 이어지다 보니 현장 혼란이 가장 우려된다”며 “과거 비닐봉투 유료화 당시에도 고객 불만이 모두 매장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장에서 먹다가 포장으로 전환하는 경우처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컵값 200원의 산정 근거조차 제시되지 않아 점주들이 설명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도 비슷한 우려를 내놨다. 이 관계자는 “점주들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체감상 가격이 올랐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결국 계산 과정도 복잡해지고, 바뀌는 정책에 대해 점주들의 피로감도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일회용품 규제를 둘러싼 혼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며 종이 빨대 사용을 유도했지만, 불과 1년 만에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며 사실상 규제를 후퇴시켰다. 이 과정에서 업계는 종이 빨대 도입과 재고 부담을 떠안은 뒤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야 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종이 빨대 규제 시기에 제품 빨대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꿨다가 소비자 민원이 상당히 많았고, 해당 제품 매출 하락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일관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지만, 정책이 계속 바뀌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와 기업뿐”이라고 토로했다. 환경단체 역시 현 제도가 안고 있는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정책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회수·재활용 구조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은 “일회용컵 가격을 분리해 표시하는 방식이 어떤 효과를 낼지는 시행해 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길거리 무단 투기 등 일회용컵 회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제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는 취지라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인지,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명확히 드러나는 구조인지도 따져봐야 한다”며 “정책이 반복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시민과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보다 명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4:24류승현 기자

18일부터 인천대교 통행료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

18일 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소형(승용차) 기준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약 63% 인하된다. 경차는 2천750원에서 1천원으로, 중형은 9천400원에서 3천500원, 대형은 1만2천2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데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종대교의 경우 통행료 인하 후 하루 약 13만대의 통행량을 기록하여 총 3천200억원 수준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 기준으로 연간 약 172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매일 이용하시는 지역 주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라,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안전·청결 상태 등도 최고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1:00주문정 기자

무제한 대중교통 환급패스, K-패스 '모두의 카드' 나온다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해서 대중교통비를 지출하면 초과분 모두를 돌려받는 교통카드가 나온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대중교통 K-패스)을 확대 개편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 등)을 이용하는 경우 지출 금액의 20~53.3%를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대광위는 우선 한 달 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초과해서 대중교통비를 지출한 경우 초과분을 돌려받을 수 있는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다. 출퇴근·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환급 기준금액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을 고려해 수도권, 일반 지방권, 우대·특별지원지역 등 4개 지역 차등 적용해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방 이용자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종류는 일반형과 플러스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교통수단별로 요금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일반형은 1회 총 이용요금(환승금액 포함)이 3천원 미만인 수단에만 적용되고, 플러스형은 모든 수단에 대해 환급이 적용된다. 환급 혜택은 시내·마을버스, 지하철부터 신분당선, GTX까지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적용되며,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별도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기존 K-패스 카드 그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 금액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많은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입학·취업·방학·휴가 등으로 이용자 생활패턴이 매달 다른 점을 고려해 사전에 기본형(기존 K-패스 환급방식)이나 모두의 카드 환급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 K-패스 시스템에서 해당 월의 이용 금액을 합산해 환급 혜택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 적용할 예정이다. K-패스 앱·누리집에서 이용자 환급 금액(예상금액 포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화면도 개선한다.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낮은 경우에는 K-패스가 적용되고, 빈도가 높을 때는 모두의 카드(일반형·플러스형)가 적용되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환급 혜택도 더 커진다. 또 고령층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형 환급방식에 어르신(65세 이상) 유형을 신설해 혜택을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 확대한다. 한편, 새해부터 고성·양구·정선, 강진·영암·보성(전남), 영양·예천(경북) 등 8개 기초 지자체가 새로 참여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을 포함해 총 218개 기초 지자체 주민이 대중교통 K-패스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앞으로 모든 국민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아직 참여하지 않은 11개 지자체 참여를 지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 대중교통 K-패스는 국민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대체 불가능한 국가대표 교통복지 정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은 확대하고, 이용은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 K-패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27주문정 기자

찾지 않은 '건강보험' 환급금 확인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건강보험 관련 환급금을 손쉽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환급금 확인 및 신청방법을 안내했다. 건보공단의 대표적인 환급금으로는 ▲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환급금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이 있다. '보험료 환급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이중납부하거나 가입자의 자격 또는 소득이 변동되는 경우 주로 발생하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 본인일부부담금의 연간 총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 금액을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건보공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을 통해 가능하며,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해도 환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환급금을 놓치지 않도록 우편·문자·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급금 발생 사실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환급금 신청 안내는 하지 않으므로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험료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환급의 경우 가입자 본인의 금융계좌를 공단에 미리 등록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지급도 가능하며, 지급계좌 사전등록은 가입자 본인이 직접 건보공단 지사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돈이 잠자고 있지 않도록 환급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10 17:35조민규 기자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받는 56세 및 66세는 폐기능 검사 추가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받는 56세 및 66세는 폐기능 검사가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안),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6년에 수립 예정인 '제4차('26~'30)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안)'을 함께 보고했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부터 56세 및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는 안건을 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은 12%로 높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항목 도입을 통한 조기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폐기능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조기 발견 후 금연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해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위원회는 검진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검진 후 본인부담금 면제항목에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확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정신증 질환 의심자인 경우 검진 이후 처음으로 의료기관에 방문 진료 시 진찰비와 검사비 등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 당뇨 의심자의 경우, 현재는 최초 진료 시 진찰료와 공복혈당 검사에 한해서 본인부담금 면제 중이나, 이번 의결에 따라 당화혈색소 검사도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에 수립할 제4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도 보고됐다. 해당 계획은 건강검진기본법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며 현재 2021년에 수립한 제3차 계획을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이행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검진환경의 변화 등을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주요 추진과제로 근거 기반 건강검진 제도 개편, 생애주기별 검진 강화, 사후관리 강화 등 보고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최종 계획을 확정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존 항목 중 의학적·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검사 효과성이 낮다고 확인된 흉부 방사선 검사 개편방안에 대해 2025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11월에 개최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사전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축인 국가건강검진제도를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후관리, 생활습관 개선으로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따라 결정된 사안들은 올해 하반기 동안 관련 시스템 개편과 건강검진실시기준(고시) 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2025.09.19 15:51조민규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환 부담 낮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네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출 상환 능력이 약화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채무조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채무부담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면서도, 회수 불가한 '특수채권(상각)' 무분별한 시효연장 중단으로 재기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특수채권(상각채권)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시효연장을 지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무분별한 시효연장 관행으로 장기 연체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향후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에 대해 채무자의 재산 상황과 회복 가능성 등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효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변호사, 금융권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채무자가 추심 부담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차관은 “첫 번째 간담회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발표한 시효 연장 중단 결정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께 회복의 기회이자 재기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에 관한 '금융 안전망 강화 방안' 발표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8.24 12:11김기찬 기자

국립재활원,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 개소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국립재활원 누리관 2층에서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보조 및 돌봄부담 감소를 위한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의 개소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에 대한 현장실증을 수행하고 장애인과 노인, 돌봄자가 시범적으로 거주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돌봄로봇 전시체험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번에 개소된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과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병실환경을 고려해 구축됐다. 병실환경과 유사하게 간호사 호출(너스콜)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사용자(장애인/노인)와 돌봄자에게 필요한 낙상 및 자세변환 감지가 가능한 모니터링 센서, 체중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동침대, 별도의 슬링이나 레일 등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범위로 이동이 가능한 이승기기 등의 돌봄기기를 배치해 병실 환경에서 돌봄로봇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휠체어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에 걸맞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를 설치했고, 현관 및 욕실에는 자동문이 설치됐으며, 위생을 위해 세면대를 추가 설치했다.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시설, 병실, 가정 등의 목욕 돌봄로봇 및 기기 실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돌봄부담이 큰 분야 중 하나인 목욕 돌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뿐만 아니라 목욕 돌봄로봇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분리된 두 공간으로 설계했고, 배수시스템 및 트렌치 커버(배수로 덮개) 크기, 출입문의 너비와 종류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의 실증, 실거주체험 장소, 돌봄로봇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과 노인 관련 당사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연구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장애인 주거환경과 스마트 돌봄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우창윤 회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한 스마트홈과 돌봄로봇'에 대해, 햇살드림 정영만 사무처장은 '실생활 기반의 통합적 스마트 돌봄 체험공간 마련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2025.05.05 12:12조민규 기자

2023년 건보 보장률 전년比 0.8%p 감소 '64.9%'…비급여 증가 때문에

지난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0.8%p 감소한 64.9%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급여 증가로 인해 보장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5.2%로 전년과 비교해 0.6%p 상승했다.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33조 원이다. 이 가운데 보험자부담금은 86조3천억 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6조5천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20조2천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요양기관 종별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년 대비 0.7%p 하락한 70.8%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비급여 가운데 검사료 비중은 2022년 10.4%에서 2023년 11.7%로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1.7%p 감소한 66.1%다. 같은 기간 종합병원 비급여 중 처치 및 수술료 비중은 13.2%에서 16.5%로 늘어났다. 병원급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1.2%p 하락한 50.2%다. 병원급의 경우,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등과 같이 신규 비급여 발생과 치료 재료 중심의 비급여 증가가 두드러져 보장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병원 비급여 가운데 치료재료대 비중은 13.0%에서 17.1%로 늘어났다. 의원급은 전년 대비 3.4%p 감소한 57.3%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독감 치료 주사 및 호흡기질환 검사의 비급여 급증 등의 영향이다. 의원 비급여 중 주사료 비중은 28.6%에서 30.8%로 늘어났고, 의원 비급여 중 검사료 비중은 9.8%에서 10.9%로 증가했다. 의원 독감 질환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59.4%에서 71.0%로 급증했다. 다만, 요양병원은 전년 대비 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1.0%p 증가한 68.8%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 면역증강제 등의 사용이 감소 영향이다. 참고로 건강보험 보장률이란, 전체 의료비 가운데 건보공단에서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또한 1인당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보장률은 0.4%p 상승한 80.9%다. 상위 50위 내 질환 보장률도 0.4%p 증가한 79.0%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암 질환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 건강보험 보장률도 모두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다. 0세~5세와 65세 이상 보장률은 각각 67.4%, 69.9%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0세~5세 아동은 호흡기 질환 발생 증가로 관련 비급여 진료 및 비교적 법정 본인부담률이 높은 약국 이용이 증가해 보장률이 감소했다. 관련해 아동 비급여 가운데 호흡기 관련 질환 비중은 2022년 28.9%에서 2023년 39.1%로 많이 늘어났다. 아동 약국 비중도 같은 시기 17.2%에서 20.1% 등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근골격계통 치료 재료와 주사료 등의 비급여 사용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소득 계층별 건강보험 보장률에서 하위소득 분위의 보장률이 높고 본인부담상한제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장률 산식에 포함되는 항목 가운데 '제증명수수료'와 같은 행정비용과 '영양주사', '도수치료', '상급병실료' 등 급여화 필요성이 낮은 항목을 제외해 보장률을 산출한 결과, 현 건강보험 보장률 64.9%보다 1.8%p 높은 66.7%로 나타났다.

2025.01.07 13:53김양균 기자

새해 의료비 지원 희귀질환 1272→1338개

정부가 새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질환 확대 및 환자 가구 소득 기준 완화, 신청 방식을 개선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가운데 소득·재산 기준 등을 만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의 진료비 등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및 기타 특수항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대상 질환이 기존 1천272개에서 1천338개로 늘어난다. 해당 질환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성인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과 소아 기준 중위소득 130% 미만 희귀질환자의 경우, 의료비 지원 기준이 연령과 상관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완화된다. 기존에는 의료비 지원신청 시 질환명이 주상병으로 명시된 진단서만 인정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부상병 구분 없이 최종 진단명으로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대상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으로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에서 우편과 팩스까지 신청 방법이 확대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속 발굴·지정해 지원 제도와 연계하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조성코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06 12:56김양균 기자

새해 산업부 R&D 제도, 연구자 정산부담 완화 등 23건 개정·고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와 개방·혁신에 부합하는 연구개발(R&D) 추진 등을 위해 3개 규정의 23건을 개정·고시하고 새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대학·연구소·기업 등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최근 기술환경 변화도 반영해 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연구자의 원활한 R&D 수행 지원을 위해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자체정산 확대 ▲대학의 100만원 이하 연구재료비 증빙 면제 ▲반복적·공통적 제출자료 간소화 ▲연구비카드 외 법인·개인카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사용 인정 ▲학생연구원의 연구참여 자율성 확대 등을 담았다. 또 개방·혁신에 부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환경에 맞춰 ▲연구기획시 사전분석 절차 간소화 ▲동시수행 과제수 제한을 완화해 표준화 R&D 및 국제협력과제 장려 ▲해외기관의 연구비 수령 편의성 제고 ▲연구자의 육아휴직 기간중 퇴직급여충당금 지원 신설 ▲기술료 성실납부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등의 근거도 마련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개정은 R&D 현장에서 제기된 공통적인 애로해소에 중점을 뒀다”며 “연구자가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R&D를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02 05:5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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