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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티맵 인포테인먼트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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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의 '쓸모있는' 변신..."이젠 걷고 맛집 찾을 때도 켜세요"

티맵모빌리티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 이동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차량에서 내린 뒤에도 도보 길찾기로 이동을 이어가고, 숏폼으로 갈 곳을 찾도록 하면서 이용자가 목적지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실제 방문까지 티맵 안에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도보 길찾기와 장소 기반 숏폼을 잇달아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기존 차량 이동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도보와 장소 탐색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복잡한 골목길도 직관적으로...차량 내비 노하우 도보에 적용 티맵은 이달 도보 길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단순히 지도에 이동 경로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쌓은 길안내 기술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지도를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보 길찾기를 기획한 박효인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매니저는 “기존 티맵은 목적지를 정한 이용자에게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젠 이용자가 어디 갈지 고민하고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영역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탐색과 실제 방문을 연결하기 위해 도보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도보는 자동차에서 내려 걷고, 주변을 탐색하고,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고 방문한 뒤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연결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티맵은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활용해온 '턴바이턴' 안내 방식을 도보 환경에 맞춰 적용했다. 이용자가 지도 위에 표시된 경로를 직접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위치와 진행 방향을 토대로 다음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박 매니저는 “기존 도보 길안내에서 이용자는 계속 지도를 조작하며 '내가 지금 어디쯤 왔지?', '다음에 어디서 꺾어야 하지?'를 직접 확인해야 했는데 이런 인지 부담과 수동 조작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턴바이턴'이라는 티맵의 차량 길안내 역량을 도보에 적용해 이용자가 단순히 지도 위에 경로를 그려놓고 사용자가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 위치와 진행 방향에 맞춰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직관적으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티맵은 GPS 좌표 하나만이 아닌 연속적 위치 데이터를 보행자 도로 네트워크와 대조하는 기술을 적용해 위치 탐색 정확도를 높였다. 박 매니저는 “도보 환경은 이동 방향이 자주 흔들리고, 잠깐 멈추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하기도 하며, 골목이나 횡단보도 진입 시 진행 방향이 순간적으로 크게 변할 수 있다. 이런 특성에 맞게 GPS와 경로 간 거리 허용 범위를 넓히고, 방향 차이 허용 범위를 확대하며, 순간적인 방향 변화보다 경로 연속성을 중심으로 판단하도록 파라미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GPS가 순간적으로 튀더라도 바로 이탈로 판정하지 않고, GPS 품질이 나쁜 상황에선 임계값을 조정해 기존 경로를 유지하도록 보정했다. 을지로 도심이나 상도역 일대 같은 복잡한 보행 환경에서 반복적인 현장 테스트를 수행하며 파라미터들을 지속 개선했고, 불필요한 재탐색 발생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도보 이용자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X 설계 과정에서 별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도보 전용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보행 데이터를 통해 경로와 안내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눈으로 먼저 보고 이동...고품질 숏폼으로 장소 탐색 경험 확장 도보 길찾기가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담당한다면 지난달 도입한 숏폼은 이용자가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단계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달 선보인 찐맛집, 로컬맛집, 실내핫플 등 숏폼 개발 과정에서 티맵은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기존 차량 이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숏폼 시청으로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용자는 숏폼 하단에서 장소 정보를 확인하고, 그 위치에서 바로 길 안내를 시작할 수 있다. 숏폼을 기획한 백준영 S스쿼드팀 매니저는 “UX 설계 과정에서 숏폼 시청 후 바로 이동으로 이어지도록 장소 상세 정보와의 즉각적 연결을 핵심으로 삼았다”면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였다. 아무리 정교한 추천 기술이 있어도,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이동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크리에이터 리뷰가 담긴 고퀄리티 영상을 우선 확보하고,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완성도 높은 영상만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금 여기서 얼마나 가까운지', '현재 얼마나 많은 차량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동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로 많은 티맵 이용자가 숏폼 콘텐츠를 참고해 목적지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과 데이터 절약을 위해 이동 중엔 숏폼 이용이 제한된다. 백 매니저는 “이동할 땐 이용자가 오롯이 이동에만 집중하고, 숏폼 시청에 따른 데이터 사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숏폼은 주행 전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업데이트를 통해 리뷰 자동 재생 여부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온·오프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맵은 향후 알고리즘 고도화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백 매니저는 “이용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소의 숏폼을 우선 노출하거나, 티맵 홈 지도 화면에서 가까운 거리의 숏폼을 함께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리뷰와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개개인의 이동 생활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장소를 추천하는 것이 다음 단계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티맵은 도보 길 찾기와 숏폼을 기존 '어디갈까', '만보기', '이동로그' 등과 연계해 앱 사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어디갈까'는 내비게이션 경로 주변에 있는 인기 맛집, 카페 등을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고, '만보기'는 걸음 수에 따라 티맵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동로그'는 주행, 장소 체크인 등 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백 매니저는 “숏폼은 '어디갈까' 서비스 내 장소 정보에도 함께 노출되기에 이동 데이터 기반 장소 정보와 숏폼 콘텐츠를 함께 활용해 이동 전 목적지를 보다 쉽게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도 “도보 길찾기와 '어디갈까'를 통한 장소 발견, 도보 방문, '이동로그' 기록까지 연결하면 각각의 기능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 경험이 된다”며 “만보기를 통해 일상의 모든 걷는 순간에 티맵이 함께하고, 그 경험이 다시 장소 탐색과 실제 이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6.08.19 09:59홍지후 기자

현대차-토요타, 수소상용차 시장 주도권 경쟁 재점화

현대자동차가 공을 들여온 글로벌 수소상용차 시장에 토요타가 본격 뛰어들면서 주도권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토요타가 다임러트럭·볼보그룹과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손을 잡은 가운데 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국도 수소상용차 인프라 구축과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7월 다임러트럭, 볼보그룹과 수소연료전지 합작법인 '셀센트릭(Cellcentric)' 지분 참여를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완료되면 토요타와 다임러트럭, 볼보그룹은 셀센트릭 지분을 각각 33.3% 보유하게 된다. 셀센트릭은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이 2021년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대형 트럭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토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소재·스택 등 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셀센트릭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다임러트럭·볼보그룹에 토요타까지 합류하면서 수소상용차 시장의 기술 개발과 양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물류 운송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정책과 디젤 상용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친환경 상용차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장거리 운송에서는 충전 시간과 운행거리 측면에서 수소전기트럭이 배터리전기트럭보다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수소상용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정책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차 시범도시군 사업을 통해 5개 지역에 약 85억 위안 규모의 성과 연계형 지원 재원을 마련했다. 연료비 지원과 통행료 감면 등을 통해 수소전기차 누적 약 4만대와 수소충전소 574개소를 보급했다. 지난 3월에는 수소 종합 응용 시범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만대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대형 트럭과 장거리 물류 중심의 수소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소 수요를 창출해 2030년 최종 수소 판매가격을 ㎏당 25위안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동서 주요 간선 노선에 향후 10년간 1500대 규모의 수소상용차를 집중 투입하는 '수소 대동맥'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노선에서 연간 7500톤 규모의 수소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수소 상용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규제 완화와 비용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U도 규제와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신규 등록된 트럭·버스 등 대형 차량의 제조사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 45%, 2035년 65%, 2040년 90% 감축하도록 하는 기준을 시행 중이다.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AFIR)에 따라 회원국은 2030년까지 범유럽교통망(TEN-T) 핵심 네트워크를 따라 200㎞ 간격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모든 도심 거점에 최소 1곳의 공공 수소충전소를 마련해야 한다. 경쟁사들의 추격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대차는 앞서 축적한 수소전기트럭 양산·운행 경험을 기반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했다. 이후 스위스·독일·프랑스·미국·캐나다·우루과이 등 글로벌 물류 현장에 차량을 투입했다. 올해 7월 기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글로벌 누적 주행거리는 2700만㎞를 넘어섰다. 실제 물류 운송 환경에서 장기간 운행 데이터를 축적했다는 점이 현대차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글로벌 수소상용차 경쟁의 무게중심은 차량 개발을 넘어 충전·정비·운영 등 생태계 구축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중국과 일본, EU 등이 인프라 구축과 정책 지원을 병행하는 것도 차량 보급만으로는 수소상용차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현대차가 확보한 기술과 운행 경험을 실제 시장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수소상용차 운행 환경을 뒷받침할 인프라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주요 물류 축을 중심으로 정부 주도의 '수소 물류회랑'을 지정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수소상용차 보급 전략과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대형 수소화물차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행 여건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수소화물차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과제로 꼽힌다. 현재 시행 중인 연료 보조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을 비롯해 화주와 운송사업자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거론된다.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는 수송 부문의 탄소 감축과도 연결된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42.7%가 버스·화물차·특수차 등 상용차에서 발생한다. 정부는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3~61%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수소상용차 경쟁이 완성차 업체 간 기술 경쟁에서 국가별 인프라·생태계 구축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현대차가 앞서 확보한 양산과 운행 경험을 시장 주도권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6.08.18 14:03김재성 기자

티맵모빌리티, 2분기 EBITDA 44억원 흑자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2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EBITDA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4억원으로 7.4% 늘었다. 특히 6월에는 월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가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온 가운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실적 성장은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은 다양한 산업군과 데이터 협업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완성차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 사업도 걸음 수 기반 보험 특약 등 데이터 기반 상품 확대에 힘입어 9.6% 증가했다.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는 매 분기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API·데이터 사업은 기업간거래(B2B) 데이터 수요를 기반으로 2.9%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AI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 프로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고도화했다. 2분기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평균 1520만명을 기록했다. 장소 탐색·추천 등 콘텐츠 월간 이용자는 1470만명, AI 에이전트 트래픽은 556만명으로 집계됐다. 티맵모빌리티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사업 체질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7:14박수형 기자

[타보고서] 볼보 EX90, 미니멀리즘의 극치…편리함과 불편함의 사이

볼보 EX90은 달리는 순간 플래그십 SUV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숙한 주행감과 탄탄한 승차감, 몰입감 높은 오디오 시스템은 기대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반면 차량 대부분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담은 인터페이스는 운전 중 적응이 필요하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까지 약 40㎞ 구간에서 볼보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타고 달려봤다. 시승 차량인 EX90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의 가격은 7인승 1억 2120만원, 6인승 1억 2320만원이다. EX90은 한마디로 '덜어낸 자동차'다. 버튼을 최소화한 실내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조용한 주행감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반면 차량 대부분의 기능을 대형 디스플레이 하나에 담으면서 운전 중 즉각적인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불편함도 느껴졌다. 절제된 디자인은 분명 매력적이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사용성은 일부 양보한 모습이었다. 센터콘솔은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지만 물건을 수납하기에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고, 보조석 앞 글로브박스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만 열 수 있어 직관성이 떨어졌다. 디자인과 편의성 사이에서 절충한 흔적이 엿보였다. EX90은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플러시 도어 핸들과 프레임리스 미러 등을 적용해 공기저항계수(Cd) 0.29를 구현했다. 공기 흐름을 고려해 차체를 다듬은 덕분에 대형 SUV임에도 매끈한 인상을 준다. 차량은 전장 5040㎜, 전폭 1965㎜, 전고 1740㎜의 차체를 갖췄다. 시승 차량인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는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1.1㎏·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가속 페달을 밟자 대형 SUV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강한 토크가 즉각적으로 전달됐다. 전기차 특유의 응답성이 뛰어났고, 고속 구간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노면을 붙잡았다.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걸러냈고, 과속방지턱과 노면 이음매를 지날 때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했다. 차체가 크지만 좌우 흔들림은 크지 않았고 코너에서도 안정감이 유지됐다. 실내 중심에는 14.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계기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능이 이 화면으로 통합됐다. 새롭게 적용된 '볼보 카 UX'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적용해 화면 반응도도 이전보다 빨라졌다. 실제로 화면 전환은 빠르고 그래픽도 직관적이었다. 하지만 주행 중에는 원하는 기능을 조작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 잦았다. 공조 장치와 각종 차량 설정은 대부분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해야 했다. 정차 중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주행 중에는 원하는 기능을 찾기 위해 여러 번 화면을 터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선을 디스플레이로 옮기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은 아쉬웠다. 익숙해지면 편리하겠지만 처음 접하는 운전자라면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였다. 디자인뿐 아니라 소재에서도 고급감이 돋보였다. 애시 원목과 자연광에 가까운 서울반도체의 'SunLike LED' 조명이 어우러져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려한 장식 대신 소재와 조명으로 공간을 꾸민 방식은 북유럽 거실을 연상시켰다. 버튼 하나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도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오디오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차량에는 바워스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5개의 스피커와 1610W 출력, 헤드레스트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구성이다. 음악을 재생하자 악기 하나하나의 분리감이 뛰어났고, 천장과 헤드레스트 스피커까지 활용한 입체감도 인상적이었다. 차 안이라기보다 작은 공연장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충전 성능도 최신 전기차 수준이다. EX90은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350㎾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48㎞다. 이날 약 40㎞를 주행하는 동안 도심 정체가 이어졌음에도 배터리 잔량은 4% 가량 감소했다. 계기판에 표시된 예상 주행가능거리도 310㎞에서 300㎞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EX90은 화려함보다 절제를 선택한 SUV였다. 정숙한 주행감과 뛰어난 승차감, 완성도 높은 오디오, 북유럽 감성이 묻어나는 실내는 기대에 걸맞은 만족감을 안겨줬다. 다만 대부분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통합한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에게 새로운 사용 방식을 요구했다. 절제된 디자인은 분명 매력적이었지만 그만큼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모델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한줄평: 덜어낸 디자인은 아름다웠지만, 덜어낸 버튼은 아쉬움을 남겼다.

2026.08.07 06:00김재성 기자

극한 폭염에 야외 여행지서 쇼핑몰로 발길 돌렸다

여름 휴가철 야외 레저시설을 찾는 이들이 줄고 냉방이 이뤄지는 쇼핑몰로 발길이 몰렸다. 티맵모빌리티가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T맵 서비스 목적지 설정 건수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쇼핑 카테고리는 5.2% 늘고 여행 레저 카테고리는 16.5%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대형마트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는 전년 대비 26.2%, 백화점은 4.5% 늘어났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장보기뿐 아니라 쇼핑과 외식,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내 문화시설로 향하는 이동도 크게 늘었다. 극장은 전년 대비 52.1%, 과학관은 42.7%, 공연장은 39.2% 증가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부산과학관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콘텐츠가 운영되면서 과학관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시간 야외에 머무는 여행·레저 시설은 폭염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한낮 외출 자제가 권고되면서 여행 레저 카테고리의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수상 해양스포츠 시설은 52.5% 감소했고, 전망대와 호수도 각각 50.4%, 49.1% 줄었다. 폭포와 계곡 역시 47.9% 감소해 야외 체류 시간이 긴 장소일수록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해수욕장은 11.2% 감소하는 데 그쳐 다른 야외 레저시설보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였다. 폭염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은 여전히 대표적인 피서지로 선택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폭염은 지역별 이동 패턴에도 엇갈린 흔적을 남겼다. 수도권 외 지역의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9.2% 감소해 수도권의 감소율인 0.8%보다 낙폭이 컸다. 여름철 대표 관광지와 자연휴양지가 비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폭염으로 장거리 이동과 야외 관광을 줄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도권은 쇼핑몰과 문화시설 등 냉방이 가능한 장소가 많고 생활권 내 이동 비중도 높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목적지가 달라지면서, 다양한 실내 나들이도 주목받고 있다. 티맵의 '추천 장소' 중 '팝업·전시' 탭에서는 전국의 쇼핑몰, 전시, 팝업스토어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도입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면 출발 전 장소 분위기와 즐길 거리도 영상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026.08.05 09:23박수형 기자

걷는 길에서도 T맵 쓰세요...'도보 길 안내' 서비스 눈길

티맵모빌리티가 '도보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운전자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행 중에도 주행 상황과 같이 보기 쉬운 길 안내를 제공한다. 도보 길 안내 서비스는 별도 조작 없이 화면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직접 현 위치와 방향을 파악해 지도를 확대하고 돌리지 않고 걷는 방향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길을 안내한다. 코너를 돌아야 하는 시점도 미리 알려주고, 경로를 이탈하더라도 실시간으로 현 위치를 파악해 새로운 최적 경로를 제시한다. 또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통해 현재 위치 기준 1km 이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장소를 추천하고 곧바로 도보 길 안내로 이어갈 수 있다. 방문 장소를 기록·관리하는 '이동로그' 서비스와도 연계해 도보 이동 후 '장소 체크인'으로 목적지를 기록하면 다녀온 장소를 손쉽게 되돌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강자로서 티맵의 경쟁력을 보행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라며 “주행과 도보를 아우르는 이동 전 과정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의 일상 이동 전반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맵은 이동의 모든 맥락을 함께하는 '이동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걸음 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보기' 서비스가 대표적으로, 이동량이 많은 주말을 겨냥해 주중 대비 2배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만보기 주말 부스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6.08.03 11:58박수형 기자

티맵, 차량 주행과 연동한 3D 캐릭터 선봬

티맵모빌리티가 차량 주행 속도·방향과 연동한 3D 캐릭터 4종을 내비게이션에 선보인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주행 화면 차량 아이콘을 3D 캐릭터로 바꿀 수 있는 '차꾸미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토끼 캐릭터 '루나버니', 클래식카 캐릭터 '벨라로즈', 서퍼 캐릭터 '최파도', 오리 캐릭터 '레이덕' 등 신규 캐릭터 3D 아이콘 4종을 공개한다. 기존 아이콘 8종도 3D로 새롭게 선보인다. 차꾸미기 서비스는 3D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3D 캐릭터는 차량 주행 속도와 연동해 움직인다. 차량 회전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함께 회전하기도 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차꾸미기 서비스, 3D 아이콘 구현과 렌더링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차량 아이콘은 티맵 앱 홈 화면의 '차꾸미기' 메뉴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매월 새로운 콘셉트 아이콘이 추가된다. 향후엔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캐릭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와 IP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7:14홍지후 기자

7천만원대 볼보 ES90, 전기세단 판 흔든다…"예약만 1000대"

7000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사전예약 1000대를 돌파한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이 사실상 BMW가 주도해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ES90 출시 행사에서 "ES90은 구체적인 사양이 모두 공개되기 전부터 사전예약이 1000대를 넘어섰다"며 "볼보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ES90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90 사전예약 물량은 올해 상반기 해당 가격대 전기 세단 판매량의 약 60%에 달하는 규모다. 실제 인도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6월 7000만원~1억원 전기 세단 판매량은 총 1672대다. BMW가 1614대를 판매하며 시장의 96.5%를 차지했고 아우디는 5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2120대로 BMW가 1943대를 판매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아우디는 176대, 메르세데스-벤츠는 1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도 규모가 크지 않다. 현대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 전동화 G80은 지난해 국내에서 1127대 판매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732대를 기록했다. ES90 사전예약 물량만 1000대를 넘어선 만큼 실제 인도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S90은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 i5, 국산 시장에서는 전동화 G80과 경쟁하는 동시에 두 시장의 수요를 함께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도 내세웠다. ES90 플러스 트림은 7294만원부터 시작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이 7000만원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윤모 대표는 "원화 약세로 현재는 마진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도 한국 시장을 위해 과감한 가격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산재해 있다. ES90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며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한다. 최근 중국산 배터리와 중국 생산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가 변수로 꼽힌다. 이에 대해 볼보는 향후 공급망 확대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ES90은 동일한 배터리가 적용되고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ES90은 전량 모두 중국 쓰촨성 청두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다만 이 전무는 "볼보는 모든 배터리 업체에 열려 있다"며 "CATL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차량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다"며 국내 기업과 추가 협력도 열어뒀다. 자율주행 경쟁력도 향후 변수로 지적된다. ES90은 엔비디아 기반 컴퓨팅 플랫폼과 라이다를 포함한 센서 시스템을 갖췄지만 현재 제공되는 기능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수준이다. 볼보는 향후 주행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ES90이 예약 물량을 실제 판매로 이어갈 경우 BMW 중심의 수입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과 제네시스 전동화 G80이 경쟁하는 국내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22 16:08김재성 기자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 출시…7294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최대 5000만원 낮은 가격에 출시하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2일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S90'을 국내에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S90은 세단의 주행 감각과 패스트백의 실용성, SUV 수준의 실내 공간을 결합한 신형 전기 플래그십이다. 전장 5000㎜, 휠베이스 3102㎜의 차체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SPA2 아키텍처와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약 5000만원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내 판매 중인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보다도 최대 1800만원 저렴하게 가격을 설정했다. 국내에는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7294만원)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8055만원) ▲트윈 모터 플러스(7960만원) ▲트윈 모터 울트라(8741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9541만원) 등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92kWh 후륜구동 모델과 106kWh 사륜구동 모델 등 3가지로 운영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706㎞이며, 최대 3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분 충전만으로 약 300㎞를 주행할 수 있다. ES90은 엔비디아와 퀄컴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차세대 차량 컴퓨팅 플랫폼 '휴긴 코어'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오린 기반 코어 컴퓨터와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사용자 경험 컴퓨터를 적용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과 성능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정의차(SDV) 구조를 갖췄다.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5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한 '안전 공간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보조, 교차로 긴급 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AI 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해 운전자 성향에 맞춰 주행 보조 방식을 개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파노라믹 글라스를 기본 적용했으며, 상위 트림에는 전자식 투명도 조절 글라스 루프와 바워스앤윌킨스 25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풍절음과 노면 소음을 줄여 앞좌석 약 68dB(A), 뒷좌석 70dB(A) 미만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 또는 10만㎞ 일반 보증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15년 무상 OTA 서비스와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도 기본 지원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S90은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비전과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플래그십"이라며 "새로운 스마트 기술과 안전, 럭셔리의 가치를 글로벌 어느 시장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08:12김재성 기자

美 중국차 장벽 더 높인다…현대차·기아 반사이익은 제한적

미국이 중국계 자동차에 대한 빗장을 더 걸어 잠그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미국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 현대차·기아가 가격 경쟁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실제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는 오는 15일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진입 제한을 강화하는 초당적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은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승용차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기존 규제를 법률로 명문화하는 성격이다. 미국은 중국계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와 통신 기능이 국가안보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폴스타 사례는 미국 규제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폴스타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를 표방해왔지만 중국 지리그룹이 대주주인 회사다. 미국 상무부는 커넥티드카 규정에 따라 폴스타에 판매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이에 따라 폴스타는 2027년식부터 미국에서 신차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기존 폴스타3·폴스타4 재고 판매와 서비스망은 유지하지만, 신차 판매는 사실상 중단 수순이다. 주목할 점은 규제의 초점이 '중국 공장 생산 여부'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은 차량에 탑재된 통신 장비,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중국 자본 또는 통제 가능성까지 포괄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셀룰러 통신, 일부 위성통신 등 차량 외부 연결 기술도 국가안보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폴스타가 미국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는 동안 전략 축은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며, 회사는 미국 재고 판매와 서비스는 유지하되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더 집중할 방침이다. 폴스타의 상반기 판매 중 유럽 비중은 약 80%로 알려졌다. 이번 상원 법안이 통과될 경우 폴스타 사례는 예외적인 개별 사례가 아니라 미국 시장 진입 규제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토종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 자본이 얽힌 글로벌 브랜드, 중국산 소프트웨어나 연결 기술을 활용하는 완성차까지 규제 리스크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 입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계 저가 전기차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우호적인 변수다.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진입 장벽 강화는 가격 경쟁 부담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현대차·기아가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크게 얻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계 차량이 현재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있지 않은 만큼, 규제 강화가 당장 기존 경쟁 구도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평택대 특임교수)는 "중국산 차가 현재 미국 시장에 거의 들어가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기아 입장에서는 중국차 규제보다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우위를 가져가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2026.07.10 17:02류은주 기자

길 안내부터 숏폼까지...T맵, '모빌리티 SNS'로 진화

티맵모빌리티가 '숏폼 콘텐츠'를 신설하며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서비스를 다음 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티맵=내비'라는 공식을 깨고, 이동 전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9일 서울특별시 중구 27타워에서 열린 티맵모빌리티 이동 라이프 플랫폼 전략 미디어 스터디에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맛집을 발견하더라도 장소를 가는 방법, 주차 가능 여부, 리뷰 같은 정보를 한눈에 알기는 어렵다”며 “티맵 앱 안에서 바로 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숏폼 콘텐츠 서비스를 다음 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숏폼을 보고 장소 후기, 영업 시간, 메뉴 등을 확인하고 티맵에서 바로 길 안내를 받고, 관심 장소로 저장할 수 있다. 숏폼은 90초 이내로, 찐맛집, 로컬맛집, 카페·베이커리, 여행·액티비티 등 장소와 운전팁, 블랙박스, 쇼핑·팝업, 정보성·유머 등 생활 정보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전 CPO는 “영상을 보다가 장소에 가고 싶어지면 클릭 한 번으로 상세 페이지에 진입해 AI 요약, 이용자 리뷰, 메뉴, 주차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하거나 바로 목적지로 설정해 남은 거리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은 월 155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이용자로 축적된 이동 데이터도 숏폼에 공개한다. 숏폼에 나온 장소로 차량 몇 대가 가고 있는지, 최근 3개월 간 방문한 차량은 몇 대인지, 현재 장소에서 해당 장소까지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리뷰와 댓글 등 실시간 피드백도 화면에 나온다. 일반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경험이 담긴 숏폼을 제작, 공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오픈 프로필을 통해 숏폼을 제작, 공유, 저장할 수 있다. SNS에서 수천, 수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숏폼도 티맵에 공개된다. 티맵은 우선 인기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향후 AI로 이용자 개별 선호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은 당장 이동 계획이 없는 이용자도 숏폼을 보며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박윤호 티맵 인텔리전스 리더는 “이동할 때가 아닌 일상적 상황이더라도 티맵 앱을 열어 목적 없이 숏폼을 보고,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맵은 2024년 선보인 이동 전 장소 탐색 서비스 '어디갈까'를 9월 개편한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내 주변·발견 탭이 바뀐다. 장소 추천 이유를 개인화된 맥락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 설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전 CPO는 “티맵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동 전, 중, 후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며 “이동을 떠올리는 모든 순간에 티맵을 가장 먼저 찾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3:52홍지후 기자

티맵모빌리티, 정보보호 투자 규모 43% 늘렸다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를 전년 대비 43% 가까이 늘렸다. 전체 IT 투자에서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5.8%까지 확대됐다. 30일 티맵모빌리티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41억 8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 전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도 3.9%에서 5.8%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티맵모빌리티는 투자 확대를 통해 제로트러스트 기반 접근통제, 클라우드 보안, 통합 보안관제, 개인정보보호 등 주요 보안체계를 고도화했다. 내부 직원과 외주 인력이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세분화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접근통제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환경의 이상행위와 보안설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탐지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또 회사 내 모든 보안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한 곳에서 통합 감시하는 관제 체계를 구축해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개인정보 보유 여부를 탐지하고 필요한 보호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정보 관리체계 기반도 마련했다. 보안 활동도 전년 10건보다 늘어 올해 12건을 기록했다.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직접 점검하는 활동을 본격 시작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과 사내 캠페인도 강화했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계정 보호 기능을 고도화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특화 정보보안 평가인증 표준인 TISAX와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도 올해 모두 유지했다. 이밖에 외주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해 정보보호 역량을 내재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외주 인력은 8.6명에서 6.6명으로 줄이고 내부 전담인력은 6.1명에서 6.3명으로 늘려 내부 전문인력 중심의 운영체계를 강화했다.

2026.06.30 14:26박수형 기자

T맵으로 김해·청주 공항 주차장 빈자리 찾으세요

김해와 청주 공항에서 티맵으로 주차장 빈자리를 찾을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빈 주차면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공항 최초로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 도면 위에 빈 주차면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이용객이 주차장을 반복적으로 순회하며 빈자리를 찾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성수기와 연휴 기간 증가하는 공항 주차장 혼잡 완화와 이용객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공항 주차장에 진입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에 실제 주차장 도면과 함께 빈 주차면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주차장 내부를 탐색하지 않고도 빈 주차면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장별 주차 가능 대수도 함께 제공된다. 또 일반 주차면뿐 아니라 장애인, 친환경, 경차 주차면도 색상으로 구분해 특수 주차면의 잔여 면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가 개방한 빈 주차면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계했다. 빈 주차면 실시간 위치 데이터는 CCTV, 초음파 센서, 라이다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수집한 주차 정보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를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가 보다 빠르게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김해국제공항 P1, P2 실외주차장과 청주국제공항 P2 실외주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을 확대해 서비스 적용 공항과 주차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공항 외에도 이용자가 많은 공공시설과 대형 건축물 등으로 주차면 안내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규 티맵모빌리티 코어플랫폼 리더는 “공항 이용객들이 출발 전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로 꼽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실시간 교통·주차 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전 과정에서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이동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09:55박수형 기자

티맵, 차보험료 조회하면 네이버 포인트 3.6만 지급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앱 내 카라이프 탭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조회한 이용자에게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참여한다. 각 사 보험료를 조회할 때마다 9000 포인트씩 총 3만 6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1만 2000포인트 늘어난 금액이다. 보험사들이 티맵과 손잡은 배경엔 티맵의 플랫폼 파워가 있다. 티맵은 운전점수 기반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는 500만명에 달한다. 티맵모빌리티는 보험 서비스 강화는 단순 내비게이션 앱을 넘어 이용자의 자동차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보험 외에도 건강보험, 펫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각종 보험 상품으로 취급 영역을 넓히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결혼, 육아, 부동산, 건강, 장례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카라이프 사업 리더는 “티맵은 압도적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자동차 관련 생활 전반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4:28홍지후 기자

T맵에서 한국타이어 최대 50% 할인받으세요

티맵모빌리티는 한국타이어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제휴를 맺고 타이어 할인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티맵 안에서 제휴상품 가입만 하면 한국타이어 키너지EX 모델은 최대 50%, 이외에 한국타이어 상품은 최대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7월24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타이어 상품 구매 수량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 원이 지급된다. 포인트는 8월1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타이어 장착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지점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파인뷰 블랙박스'와 '더 스미스 틴팅 필름' 등 자동차 용품 역시 전국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틴팅 필름은 구매 상담 시 안내받은 지역에 위치한 더 스미스 대리점에서 무료로 부착해준다. 파인뷰 블랙박스는 최저가가 아닌 경우 차액의 100%를 환불해주는 제도로 고객 신뢰를 한층 더 높였다. 티맵의 제휴업체인 '카수리'의 엔진오일 교체 출장 서비스는 이미 3만 6000명 이상이 경험한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이 날짜와 시간, 장소를 선택하면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체해 준다. 타사 대비 최저가이며 에어컨 필터교체, 공임비, 출장비를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엔진룸 청소와 자동차 기본 점검은 무료다. 보험 분야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티맵의 '운전점수 기반 자동차 보험 할인 특약(UBI)' 가입자 수는 500만 명에 육박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러한 압도적 자동차 보험 가입자를 기반으로 암, 치아 등 건강 보험은 물론 여행자 보험과 각종 생활 보험까지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 보험사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상담과 가입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보험 상품 확대는 자동차를 넘어 운전자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넓혀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내 차 구매와 판매, 장기렌터카 계약도 티맵 하나로 해결 가능하다. 특히 티맵 제휴업체인 카랩의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는 전국 2400명 딜러에게 최저가 견적을 받아보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일일이 발품 팔지 않고 온라인에서 '신차 최저가'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카라이프 사업 리더는 “티맵은 운전습관, 주행이력, 이동로그 등 압도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을 넘어 차 구매부터 보험, 유지보수, 내 차 판매까지 이용자의 자동차 관련 생활 전반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08:46박수형 기자

LG엔솔, 中 신왕다와 특허전 승리…라이선스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리하면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라이선싱 대리 업체 튤립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중국 신왕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호 간 독일, 중국, 한국 등에서의 법적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24년부터 특허 분쟁을 이어왔다. 당시 튤립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술 특허를 신왕다가 침해한 것으로 보고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뮌헨 지법은 지난해 소송 대상 특허 3건 모두 튤립이노베이션에 대해 승소 판결하고, 독일에서 신왕다 배터리 판매를 금지했다. 지난 1월에는 우리나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가 튤립이노베이션 신청에 따라 볼보코리아 EX30, 르노 그랑콜레오스 등 신왕다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 판매 전기차에 대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3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EX30의 신왕다 배터리를 문제삼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특허 침해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술 혁신에 헌신해 온 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사례”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로서 모든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등록 기준 약 5만8000건, 출원 기준 약 9만9000건의 특허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2026.06.12 09:35김윤희 기자

볼보, 전기 플래그십 'ES90' 사전계약…7천만원대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모델 'ES90'의 국내 판매에 나선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800V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706㎞ 주행거리를 확보한 데다 시작 가격을 7천만 원대로 책정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부터 전국 39개 공식 전시장에서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S90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S9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로,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S90은 볼보자동차의 최신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플래그십 전기차다. 전통적인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효율성, 정숙성을 강조했다. 국내에는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트윈 모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706㎞(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예상 기준으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이 7천만원 초중반, 트윈 모터 모델이 7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최종 판매 트림과 세부 가격은 오는 7월 22일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S90은 볼보자동차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안전 철학과 인간 중심 가치, 기술력을 집약한 새로운 클래스의 플래그십 전기차"라며 "자세한 정보와 가격이 공개되는 7월 22일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S90 사전계약은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차량 관련 정보는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1 09:19김재성 기자

KT "AI·데이터 통합 전략으로 광고 효과 극대화"

KT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볼보 EX90' 출시 캠페인에 AI,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을 적용해 브랜드 검색량 증가와 시승 신청 확대 등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엔 광화문 KT스퀘어와 KT 지니 TV의 광고상품 '프리미엄 G 패키지'를 연계한 통합 미디어 광고 전략이 적용됐다. 광화문 초대형 미디어월 KT스퀘어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지니 TV 내 브랜드 전용 페이지에서 차량 상세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했다. QR 코드를 연동해 시승 신청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타깃 소비층을 정교하게 선별해 맞춤형 광고를 집행했다. 그 결과 기존 유사 신차 출시 캠페인 대비 포털 사이트 브랜드 검색량이 약 2배 증가했으며, 지니 TV 화면 내 QR 코드를 통한 홈페이지 유입도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민선 KT 미디어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KT는 광고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가입자 참여 확대와 구매 전환까지 실질적 성과를 제공하는 마케팅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41홍지후 기자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 국내 첫 공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오는 7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날(Sweden Day 2026)' 행사에서 ES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스웨덴의 날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매년 스웨덴 국경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공식 외교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 21곳이 참여했다. 행사는 'Made with Sweden'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업 부스 체험, 스웨덴식 케이터링,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ES90은 볼보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세단의 효율성과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전동화 시대에 맞춘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ES90에는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706㎞(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코어 컴퓨팅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웨덴의 날 행사에서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돼 뜻깊다"며 "볼보가 지향하는 인간 중심(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꾸준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S90은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세부 사양과 가격 등은 출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6.06.05 09:28김재성 기자

자동차 내비로 일기 쓴다...T맵 이동로그 '눈길'

티맵모빌리티는 이용자 이동과 방문의 순간을 기록하고 돌아볼 수 있는 '이동로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동로그'는 주행, 장소 체크인 등 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자신이 다녀온 장소와 이동 흐름을 지도와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하며, '나만의 이동 일기장'처럼 쌓아갈 수 있다. 이용자 본인만 볼 수 있으며, 마이, 장소 저장, 주행 종료 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주행과 도보 이동을 완료하면 기록이 자동 저장된다. 원하는 장소에 '체크인'하면 더욱 상세한 위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방문 시점이 지나도 원하는 날짜에 체크인 기록을 추가할 수 있고, 기록을 원하지 않는 장소는 삭제도 가능하다. 실제 방문 장소에서 티맵 내 '체크인' 아이콘을 클릭하면, 체크인 라벨을 부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광고나 검색 기록이 아닌, 자신이 직접 다녀온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실제 가본 맛집 지도', '직접 방문한 여행지 기록' 등으로 분류해 장소를 더욱 의미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난 순간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수년 전 아이와 가장 자주 갔던 장소', '출장 중 방문했던 식당', '작년 봄 처음가본 벚꽃길' 등을 이동로그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이동 횟수, 자주 방문한 장소, 새롭게 방문한 공간, 주요 방문 카테고리 등 생활 반경과 이동 스타일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동로그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동로그는 이용자의 이동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동 경험과 취향을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과 콘텐츠 신뢰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6.04 09:02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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