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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소포 1433만개 쏟아진다…우체국 16일간 비상근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우체국에 1400만개가 넘는 소포가 몰릴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 평균 143만개에 달하는 명절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전국 물류시설을 최대 가동하고 16일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우본은 14일부터 29일까지를 2026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소포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국에서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포우편물은 약 1433만개다. 하루 평균으로는 143만개로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물량이 집중되는 데 대비해 전국 24개 집중국과 3개 물류센터를 최대한 가동한다. 배송 물량뿐 아니라 기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태풍과 폭염, 호우 등에 따른 작업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우편 기계와 전기시설, 차량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업무를 중단하거나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도 강화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로, 국민께서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명절 소포를 보낼 때 포장과 주소 기재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예컨대 어패류와 육류 등 신선식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고 부직포, 스티로폼, 보자기로 포장한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한 번 더 포장하는 것이 좋다. 우편번호와 주소를 정확히 적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함께 기재해야 한다.

2026.09.13 12:00박수형 기자

현대차가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양산 3년 늦춘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의 양산 시점을 2029년 하반기로 잡은 것은 기술 개발 지연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간 단계의 제품을 서둘러 내놓기보다 개발 역량을 최종 목표에 집중해 안전성과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현재 기술과 양산 시점 사이에 약 3년의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략적으로 일부러 뒤로 잡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아트리아 AI에 모든 인원이 집중하면 더 빨리 양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금 양산하면 우리가 정말 가야 할 '노스 스타(궁극적 목표)'와 거리가 있는 어정쩡한 레벨 2++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공개 이후 실제 양산까지 시간이 필요한 배경에는 완성차 개발 일정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개발 기간은 현재 약 36개월이 걸린다. 새로운 센서와 컴퓨팅 장치를 차량에 적용하려면 디자인과 설계 초기부터 관련 사양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이 부임한 시점에서 센서와 하드웨어 구성을 변경해 가장 빨리 출시할 수 있는 차량은 2028년 양산 차종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DRIVE 하이페리온 1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센서 체계를 2028년부터 적용하는 이유다. 아트리아 AI 양산 전까지 발생하는 공백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메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SDV 차량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다.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 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 2++ 차량은 같은 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 2++ 차량은 이보다 약 1년 뒤인 2029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2028년 SDV에는 엔비디아 생태계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여기서 확보한 실차 데이터와 양산 경험을 아트리아 AI 개발에 활용하는 구조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자체 기술 개발을 포기하거나 외부 업체에 의존하는 전략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엔비디아를 통해 간다고 해서 우리의 운명을 전부 맡기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함께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모이는 데이터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양산을 준비하는 동안 내부 개발 인력은 최종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을 최종 목표에 더 가깝게 집중하기 위해 2029년 하반기라는 일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던 경험도 향후 자율주행 전략 판단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일하며 경험한 가장 큰 실패 가운데 하나는 장기 목표가 있는데도 눈앞의 제품을 빨리 내놓는 데 인력을 과도하게 소진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027년까지 드라이빙과 파킹, 액티브 세이프티 등에 필요한 기능을 제품 수준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양산 차량과 시험차에서 다양한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9년에는 한국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의 안전·인증 절차에 대응한다.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디비전 리드는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품 차원에서 구현하고,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모아 상품화 수준의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2029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의 안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리아 AI는 AVP본부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AVP본부는 양산차에 필요한 안전과 품질, 규제 대응을 맡고 포티투닷은 핵심 AI 모델과 기술을 개발한다. 양측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사실상 하나의 개발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포티투닷은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약 40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며 차량 한 대당 매주 80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도로 공사와 악천후, 급격한 차로 변경,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엣지 케이스를 수집해 아트리아 AI 학습에 사용한다. 새로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아이오닉6 기반 SDV 테스트베드에 적용해 비히클 워크숍과 실제 도로에서 반복 검증한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도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페이스카를 투입해 레벨 4 기술 요소와 돌발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기술을 시장에 빠르게 내놓는 데만 집중해 완성도와 품질을 타협하지 않겠다"며 "자율주행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신뢰에 직결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3 09:05김재성 기자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 릴레이 라이브…최대 1만6000원 할인

우체국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와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연다.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3시 '2026년 추석 선물대전 릴레이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우체국쇼핑이 선정한 명절 선물세트와 지역별 특산물을 라이브 전용 구성과 혜택으로 판매한다. 추석 선물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6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인증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방송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구매왕 혜택으로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을 지급한다. 우체국쇼핑은 라이브 방송과 별도로 오는 27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대전'을 운영한다. 추석 선물과 명절 먹거리, 지역 특산물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는 달달위크를 비롯해 간편 상차림, 명절 밥상, 고급 포장, 실속 선물 등 소비 목적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테마별 기획전으로 구성했다. 할인쿠폰과 경품 행사, 특산물 구매 리워드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우체국쇼핑은 계절별 소비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공공 유통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9.11 09:58박수형 기자

쓰러진 어르신 발견한 우체국 집배원, 배달 멈추고 119 신고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이 아파트 입구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구급대에 인계했다. 10일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마산우체국 진동우체국 소속 박현 집배원은 지난 3일 오전 9시30분께 동료 직원을 대신해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협성아파트로 이동하던 중 주차 차단봉 옆에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했다. 박 집배원은 배달을 멈추고 어르신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어르신의 입 주변에는 거품이 묻어 있었으며, 박 집배원은 어깨를 두드리며 의식 상태를 살폈다. 어르신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하자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어르신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기다리는 동안 어르신의 딸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이 어르신과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박 집배원은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어르신을 인계하면서 발견 당시 상황과 상태를 설명했다. 안전하게 인계한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의 배달 구역으로 이동해 남은 업무를 이어갔다. 박 집배원은 "처음에는 잠시 쉬고 계신 줄 알았지만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며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했을 일이다. 어르신이 안전하게 구급대원에게 인계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우체국은 지난 8월 마산중부경찰서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곳곳을 다니는 집배원이 파악한 현장 정보와 경찰의 대응 체계를 연계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26.09.10 15:04박수형 기자

"CU 편의점에서 우체국 택배 보내세요"

오는 10일부터 CU 편의점에서도 우체국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용자가 CU 편의점에 소포우편물을 맡기면 우체국 집배원이 수거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우본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CU 편의점 소포우편물 배달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본은 이용자가 우편물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우체국 창구에서 CU 편의점으로 넓어져 국민의 우편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우편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4:00홍지후 기자

우본,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직원 조회권한 축소

우정사업본부가 직원의 고객 개인정보 목적 외 조회와 제3자 제공 혐의를 계기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직원별 개인정보 조회 권한을 축소하고 처리 이력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업무 목적의 내부 조회에도 마스킹 처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9일 경위 설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통해 개인정보 조회 권한을 추가로 줄일 수 있는지 검토하고 개인정보 처리 이력 점검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대책부터 시행한다. 현재 매월 이뤄지는 개인정보 처리 이력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직원이 정상적인 업무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할 때도 일부 정보를 가리는 마스킹 처리를 적용한다. 우본 직원이 업무상 접근할 수 있는 고객 개인정보를 목적 외로 조회해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마련된 대책이다. 우체국은 발송·수취인의 배달 상황 확인 요청에 대응하거나 파손·분실 우편물 처리와 손해배상 등의 업무를 위해 물류 담당 직원에게 배달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우본 측은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과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의 비위 사실을 인지한 직후에는 시스템 접근 권한을 회수하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직위해제 조치를 완료했다.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징계에 나서는 한편 유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는 유출 사실과 피해구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우편물류시스템 포스트넷은 기능별로 업무에 필요한 직원에게만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부여한다. 누가 언제 어떤 정보를 조회하고 처리했는지도 기록해 매월 확인·점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관리 체계를 보완해 개인정보 접근 범위를 더욱 세분화하고 내부 조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본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변함없이 국민의 일상 곁에서 안전하게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0:38홍지후 기자

우체국쇼핑, 전복 반값 할인 '추석 선물 대전' 진행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9월1일부터 27일까지 전복과 한우 등 명절 선물을 최대 55%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우정사업본부는 명절 선물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최고급 선물용 전복(1kg, 특대)을 55% 할인한 3만 7000원에, 곶감 세트(1.4kg)를 41% 할인한 3만 3000원에, 한우 정육 혼합세트(2.4kg, 1등급 이상)를 29% 할인한 12만 3000원에 선보인다. 기획전 '달달위크'도 진행된다. 매주 인기 상품 10개를 특별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랜덤 쿠폰 이벤트 '꿀 송편 찾기'는 누구나 매일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할인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상품평 작성 등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75인치 TV와 공기청정기 등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의 고품질 상품도 만나고, 보다 실속 있게 추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31 17:17홍지후 기자

우체국 적금 들면 쇼핑쿠폰 1만원…장병·워킹맘 등 대상

우정사업본부는 9월1일부터 10월 말까지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우체국 마미든든적금'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체국쇼핑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쿠폰을 받으려면 행사 기간 적금에 새로 가입한 뒤 우체국 수시입출식 예금계좌를 통한 자동이체를 설정해야 한다. 상품별 자동이체 조건은 장병내일준비적금 월 3만원 이상, 마미든든적금 월 30만원 이상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을 비롯해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 등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합쳐 지난 12일 기준 최고 연 11.0% 금리가 적용된다. 전국 우체국 창구뿐 아니라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과 함께 월 3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약정한 장병에게는 우체국쇼핑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쿠폰이 주어진다. 우체국쇼핑에는 군 복무 중 필요한 상품을 모은 '군 장병 전용관'도 운영되고 있어 지급받은 쿠폰을 이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마미든든적금은 일하는 여성과 다자녀 가정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다문화·한부모가정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12개월 기준 최고 연 4.5%의 금리가 적용되며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마미든든적금 신규 가입자는 우체국 수시입출식 계좌에서 매월 3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동일하게 우체국쇼핑 1만원 할인쿠폰을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금융상품 가입과 쇼핑 혜택을 묶어 대상 고객의 실생활 부담을 덜고 우체국 금융·생활서비스 이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예금상품과 우체국쇼핑을 연계한 서비스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군 장병과 일하는 여성 등,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들의 목돈 마련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금융과 생활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0:38박수형 기자

커피캡슐 우체통에 넣으면 상품권…우본·네스프레소 자원순환 동참

사용한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을 우체통에 반납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네스프레소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까지 커피캡슐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QR 인증과 인스타그램 인증 두 가지다. QR 이벤트는 사용한 커피캡슐을 네스프레소 재활용백에 담아 우체국이나 에코우체통에 넣은 뒤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반납 사실을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는 8월31일부터 9월30일까지 1차, 10월12일부터 11월12일까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회차마다 약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지급한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행사도 마련했다.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를 '캡슐 재활용 위크'로 운영하고 우체국이나 에코우체통에 캡슐을 반납하는 모습을 촬영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게시물에는 네스프레소 공식 계정과 에코우체통 해시태그를 함께 표시해야 한다. 회차별 약 30명을 선정해 2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망을 자원 회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커피캡슐뿐 아니라 폐의약품과 페트병, 알루미늄 캔, 복합재질 용기 등 별도 회수가 필요한 자원을 보다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전국에 에코우체통 1100여개도 추가 도입했다. 에코우체통은 우체국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에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 인프라로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2:00박수형 기자

전국 우체국서 모든 시중·지방은행 업무 본다

10월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의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 고객이 우체국 금융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광주은행, 부산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금융결제원은 은행과 우체국 사이의 업무 처리를 위한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 기반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고객들은 해당 은행 점포를 직접 찾지 않고도 가까운 우체국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모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대상은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iM뱅크·SC제일·기업·산업·전북·경남·제주·광주·부산은행 등 14개 은행이다. 이들 은행 고객은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입출금과 ATM 등 금융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들이 수익성 등을 이유로 영업점을 줄이면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우체국 창구를 은행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개방해 왔다. 특히 디지털 금융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은행과의 금융창구망 공동이용은 1998년 씨티은행과의 제휴로 시작됐다. 이후 기업·산업·전북은행으로 협력을 확대했고 2022년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 경남은행과 iM뱅크, SC제일은행, 제주은행 등이 차례로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이 참여하면서 국내 14개 시중·지방은행 고객이 우체국 창구망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은행 점포 감소에 따른 금융서비스 공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경조사비나 세뱃돈, 용돈 등 현금 입출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은행 영업점을 찾아 이동할 필요 없이 가까운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부산은행을 비롯한 모든 시중·지방은행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우체국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8 15:22박수형 기자

우정사업본부,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우표 42만장 발행

올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념해 여수의 상징이 담긴 기념우표 42만장이 다음 달 4일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한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우표 42만 장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표는 오는 9월4일 발행된다.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9월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금오도·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념우표엔 노을빛으로 물든 여수의 풍경을 배경으로 대교와 해상케이블카, 등대, 동백꽃 등 여수를 상징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섬과 여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섬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7 18:07홍지후 기자

남동발전, 네팔 UT-1 수력발전 홍수…비상대책본부 가동·인명 구조 총력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6일 네팔 수력발전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고수습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개발 중인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 현장에서 대규모 유량 유입으로 인한 현장 근무 직원 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사건 발생 직후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현지 법인 인력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본사와 현지법인·외교부·주네팔 한국대사관·네팔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긴급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군부대 구조 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을 27일 현지에 급파해 현지 구조 캠프를 조성하고 구조활동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2:42주문정 기자

화물차 화재 목격한 우편 집배원, 운전자 구하고 불 껐다

우편물을 배달하던 우체국 집배원이 도로에 정차된 화물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직접 불을 끈 사실이 전해져 이목을 끈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임승만 집배원은 지난 20일 오후 12시50분께 서울 대모산역 사거리 인근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화물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임 집배원은 차량에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해 인근 개포2동주민센터를 찾아 소화기를 확보했다. 현장으로 돌아온 뒤에는 운전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차량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뒤 임 집배원은 발화 지점에 남은 불씨와 재발화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빠른 초기 대응으로 화재는 소방대가 출동하지 않고도 마무리됐다. 화물차 운전자는 “차에 왜 불이 났는지 몰랐다”며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위험한 상황에서 초동 대처까지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 집배원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체국에서 매일 꾸준히 받아온 안전교육이 이번 화재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0:24박수형 기자

이 대통령, 통상교섭본부장에 박정성 산업부 통상 차관보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박 본부장은 대구 경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박 본부장은 사무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구아협력과, 지역협력과, 미주협력과, 공보담당당관실에서 산업·지역·통상 분야를 경험했다. 또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자유무역협정팀장,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서 서기관 시절을 보냈다. 이어 로봇산업과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며 통상과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과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표부차석대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무역투자실장과 통상차관보로 무역정책과 통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박 본부장은 30년 가까이 통상·무역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통상 관료”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협상전략을 통해 복잡한 통상 현안을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필 ▲1972년 대구 출생 ▲경원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로스쿨 ▲행정고시 40회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표부차석대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협정 협상 공동의장 ▲대미관세협상TF 실무수석대표 ▲무역투자실장 ▲통상차관보.

2026.08.22 14:28주문정 기자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1942년 초상 담은 기념우표 나온다

오는 28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념 우표가 발행된다. 우표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초상이 담겼다. 우정사업본부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 우표는 오는 28일 52만 8000장이 발행된다. 우표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선생의 초상과 '백범일지' 글귀가 담겼다. 백범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다. 광복 이후엔 자주독립 국가 수립을 위해 헌신한 민족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선생의 삶과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2:00홍지후 기자

"치매안심센터 5곳 중 3곳, 인력 기준 미충족"

치매안심센터 5곳 중 3곳은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의 건 ▲2025회계연도 결산(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보건복지부 소관 2025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업무보고(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상지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청 소관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검토 보고에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의료급여 진료비 미지급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 미충족 ▲공중보건 장학생의 의무복무를 면제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 수수료 국고 미납 ▲마약퇴치운동본부 직원 복리후생비 예산 미편성 지급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지연 ▲병원체 자원 분양 감소 등을 지적했다. 우선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과 관련해 상 수석전문위원은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은 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1명 이상 채용이 원칙이지만, 256개 센터 중 충족하는 곳은 99개소에 불과해 기준 충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요양병원의 치매안심병동 및 설치 사업 실 집행률이 4.5%에 불과해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과 관련해 “총 5개 권역에 5개 의료기관이 지정돼 지방자치단체의 국비 보조 100%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경우 질병관리청과 해당 의료기관 간 이견이 지속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해당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사업과 관련해서는 진료비 미지급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에게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사업인데 2025년에는 의료급여 지급을 위해 설치된 시·도기금이 소진돼 국비 기준으로 2244억 4900만원 미지급금이 발생했다”며 “진료비 지급 지연은 의료기관의 재정 부담을 높이고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마련하고 진료비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 비율 준수는 다시 한번 언급됐다. 상 수석전문위원은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 사업은 일반회계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법상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재추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2026년 적자로 전환되고 2029년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는 건강보험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법률에 명시된 국고 지원 비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해서는 위탁받은 해썹(HACCP) 인증 업무 징수수수료를 국고에 납입하지 않고 자체 수입으로 귀속해 집행하고 있는데, 이는 국고납입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률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체자원은행 운영 관리 사업의 경우, 실제 병원체자원 분양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성과 목표를 낮게 설정한 탓에 매년 실적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직원 복리후생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의 가계지원비를 지급한 데 대해, 예산 편성 당시 계획되지 않은 '목적 외 사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중보건장학생의 공공보건기관 의무복무와 관련해서는 위법적인 면제 처분을 중단하고, 실제 운영 실태에 맞춰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19 14:13조민규 기자

군 GOP 토사재해 예방에 출연연 '예측모델' 활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개발한 산사태·토석류 예측기술이 GOP(General Outpost, 일반전초) 지역 토사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극 대응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당장은 물리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추후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KIGAM은 육군본부와 접적지역 토사재해의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KIGAM 측에서 권이균 원장, 육군 측에서는 하헌철 군수참모부장(소장)이 참석했다. 송영석 지질재해연구실장은 "기상청 사전 강우 예측 정보를 기반으로 산사태·토석류 위험지역과 재해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지반 내 물의 포화·불포화 침투와 사면 안정성 변화를 해석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위험도를 예측하는 KIGAM-LF 모델과 산사태 등으로 발생한 토사가 하류로 이동·확산하는 경로와 피해 영향범위를 예측하는 KIGAM-DF 두 모델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송 실장은 "육군 요청에 따라 GOP내 토사재해 등을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이 진행된다"며 "AI 모델로 진화할 경우 데이터 연산 등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추후 이 같은 모델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연은 실제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기도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산사태 발생 위치와 양상이 실제 피해지역과 90% 이상 일치했다. 지자연은 현재 강원도 철원 지역을 대상으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예측 정확성을 추가 평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육군 군 지형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신 연구·기술 정보 교류와 자문 ▲GOP 등 접적지역 전역에 대한 토사재해 사전예측 기술의 협조·이전 및 고도화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장조사 지원 ▲접적지역 지질·환경·자원 분야 공동조사 및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육군은 오는 12월까지 GOP 전 지역으로 프로토타입 기술을 적용, 토사재해 위험지역 사전 파악을 통해 집중호우 전에 장병 대피와 시설물 안전조치에 필요한 골든타임 확보 등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GOP 지역은 기상 변동성이 크고 지형적 취약성이 높아,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절실한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복무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 군수지원 및 재난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토방위의 최일선을 지키는 육군과 국토를 과학적으로 진단해 온 KIGAM이 처음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6.08.18 17:30박희범 기자

중장년층 맞춤 우체국 체크카드 출시...우체국 쇼핑 10% 캐시백

우체국쇼핑 10% 캐시백, 외식·건강·운동 5% 캐시백 이벤트가 담긴 우체국 체크카드가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중장년층 가입자 주요 소비패턴과 선호 서비스를 반영한 '우체국 마이 올데이(MY ALL DAY) 체크카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드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외식·건강·운동·문화·여가·여행·쇼핑 등 생활 영역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고, 우편요금·EMS·우체국쇼핑 등 우체국 서비스 이용 시 캐시백 10%를 준다. 전월 카드실적과 월 평균잔액, 공적연금 또는 급여성 이체 등 우체국예금 거래 실적에 따라 캐시백 월 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가입자 1000명을 추첨해 골드바 3.75g(1돈), 신세계백화점·배달의민족·CU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규 발급 후 첫 결제 가입자는 50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하루 3회 이상 결제 가입자 1000명을 추첨해 다이소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체크카드는 우편과 일상 서비스를 함께 담은 상품”이라며 “가입자가 우체국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고, 우체국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8 09:56홍지후 기자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 "AI 시대, 거창한 신작보다 개발자 '취향·안목'이 성공 열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는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속도보다 어떤 결과물을 선택하고 고도화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개발자의 '취향'과 '안목'이 성공을 결정짓습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IC 페스티벌 2026' 키노트 연사로 나서 '게임은 어떻게 세계가 되는가'를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메인스트림 중심이던 국내 게임 시장이 저마다의 취향을 깊게 소비하는 서브컬처 중심 팬덤 구조로 변화했다고 진단했다. 과거 PC방 문화와 이른바 '국민게임'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현재는 타깃 유저층에 특화된 지식재산권(IP)와 독자적인 팬덤 생태계가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임을 기억에 남는 하나의 IP로 만드는 핵심 축으로 '반복한 행동', '기억나는 상징', '관계'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단순히 세계관 설정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해당 세계관 안에서 어떤 역할(라이프스타일)로 생활하고 캐릭터와 관계를 형성할지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넥슨게임즈의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역시 학원·청춘·밀리터리 요소와 '선생님'이라는 역할을 결합해 특유의 세계관을 갖췄다. 이어 AI 기술이 고도화된 개발 환경에서 개발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기획부터 실제 플레이까지 인력과 시간이 대거 투입됐고, 시행착오도 많이 거쳤었다"며 "요즘은 AI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넥슨게임즈 IO본부에서 사내 게임잼을 진행했고, 그 결과 팀당 1~3명으로 구성된 51개 팀이 이틀 만에 48개의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완성하며 빠른 제작 속도를 입증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스팀에는 연간 약 2만개에 달하는 게임이 출시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리뷰가 10개도 안 될 정도로 대부분 선택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며 "AI는 수많은 정답과 기존 패턴을 신속히 제시해 줄 뿐,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서 멈출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그는 '만들기 → 비교하기 → 이유 말하기 → 다시 고르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개발 구조를 제안했다. 본인만의 취향을 논리적이고 명확한 안목으로 발전시켜 타깃 유저층에게 전달하는 디렉팅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처음부터 거창한 트렌드를 좇기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과 재미를 탐구해야 한다"며 "개발자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안목을 바탕으로 미개척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IP를 구축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3:52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운영...대한제국을 만나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이 행사는 다음달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야간 관람 시 볼 수 없는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를 탐방하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상궁의 안내에 따라 석조전으로 이동한 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관람한다. 이후 2층 테라스에서 클래식 연주를 배경으로, 덕수궁 야경을 감상하며 고종 황제가 즐겼던 '가배(커피)'와 다과를 맛본다. 다과는 카스테라, 레몬 미니 파운드 케이크, 초코 버터쿠키가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감비차, 오디차)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석조전의 밤'을 관람한 후, 석조전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궁(宮)컷' 사진 촬영 기회도 마련되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참가자는 추첨제로 모집한다. 참가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계정(ID)당 1회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오후 5시다. 당첨자는 8월 28일(금) 오후 2시부터 8월 31일(월)까지 예매(최대 2매)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다. 잔여석에 대한 선착순 예매와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에 대한 전화 예매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제국 황궁인 덕수궁의 역사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14 10:31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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