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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체국서 모든 시중·지방은행 업무 본다

10월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의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 고객이 우체국 금융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광주은행, 부산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금융결제원은 은행과 우체국 사이의 업무 처리를 위한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 기반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고객들은 해당 은행 점포를 직접 찾지 않고도 가까운 우체국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모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대상은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iM뱅크·SC제일·기업·산업·전북·경남·제주·광주·부산은행 등 14개 은행이다. 이들 은행 고객은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입출금과 ATM 등 금융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들이 수익성 등을 이유로 영업점을 줄이면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우체국 창구를 은행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개방해 왔다. 특히 디지털 금융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은행과의 금융창구망 공동이용은 1998년 씨티은행과의 제휴로 시작됐다. 이후 기업·산업·전북은행으로 협력을 확대했고 2022년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 경남은행과 iM뱅크, SC제일은행, 제주은행 등이 차례로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이 참여하면서 국내 14개 시중·지방은행 고객이 우체국 창구망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은행 점포 감소에 따른 금융서비스 공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경조사비나 세뱃돈, 용돈 등 현금 입출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은행 영업점을 찾아 이동할 필요 없이 가까운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부산은행을 비롯한 모든 시중·지방은행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우체국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8 15:22박수형 기자

우정사업본부,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우표 42만장 발행

올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념해 여수의 상징이 담긴 기념우표 42만장이 다음 달 4일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한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우표 42만 장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표는 오는 9월4일 발행된다.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9월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금오도·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념우표엔 노을빛으로 물든 여수의 풍경을 배경으로 대교와 해상케이블카, 등대, 동백꽃 등 여수를 상징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섬과 여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섬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7 18:07홍지후 기자

남동발전, 네팔 UT-1 수력발전 홍수…비상대책본부 가동·인명 구조 총력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6일 네팔 수력발전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고수습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개발 중인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 현장에서 대규모 유량 유입으로 인한 현장 근무 직원 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사건 발생 직후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현지 법인 인력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본사와 현지법인·외교부·주네팔 한국대사관·네팔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긴급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군부대 구조 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을 27일 현지에 급파해 현지 구조 캠프를 조성하고 구조활동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2:42주문정 기자

화물차 화재 목격한 우편 집배원, 운전자 구하고 불 껐다

우편물을 배달하던 우체국 집배원이 도로에 정차된 화물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직접 불을 끈 사실이 전해져 이목을 끈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임승만 집배원은 지난 20일 오후 12시50분께 서울 대모산역 사거리 인근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화물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임 집배원은 차량에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해 인근 개포2동주민센터를 찾아 소화기를 확보했다. 현장으로 돌아온 뒤에는 운전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차량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뒤 임 집배원은 발화 지점에 남은 불씨와 재발화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빠른 초기 대응으로 화재는 소방대가 출동하지 않고도 마무리됐다. 화물차 운전자는 “차에 왜 불이 났는지 몰랐다”며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위험한 상황에서 초동 대처까지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 집배원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체국에서 매일 꾸준히 받아온 안전교육이 이번 화재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0:24박수형 기자

이 대통령, 통상교섭본부장에 박정성 산업부 통상 차관보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박 본부장은 대구 경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박 본부장은 사무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구아협력과, 지역협력과, 미주협력과, 공보담당당관실에서 산업·지역·통상 분야를 경험했다. 또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자유무역협정팀장,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서 서기관 시절을 보냈다. 이어 로봇산업과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며 통상과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과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표부차석대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무역투자실장과 통상차관보로 무역정책과 통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박 본부장은 30년 가까이 통상·무역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통상 관료”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협상전략을 통해 복잡한 통상 현안을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필 ▲1972년 대구 출생 ▲경원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 로스쿨 ▲행정고시 40회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표부차석대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협정 협상 공동의장 ▲대미관세협상TF 실무수석대표 ▲무역투자실장 ▲통상차관보.

2026.08.22 14:28주문정 기자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1942년 초상 담은 기념우표 나온다

오는 28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념 우표가 발행된다. 우표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초상이 담겼다. 우정사업본부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 우표는 오는 28일 52만 8000장이 발행된다. 우표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선생의 초상과 '백범일지' 글귀가 담겼다. 백범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다. 광복 이후엔 자주독립 국가 수립을 위해 헌신한 민족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선생의 삶과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2:00홍지후 기자

"치매안심센터 5곳 중 3곳, 인력 기준 미충족"

치매안심센터 5곳 중 3곳은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의 건 ▲2025회계연도 결산(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보건복지부 소관 2025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업무보고(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상지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청 소관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검토 보고에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의료급여 진료비 미지급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 미충족 ▲공중보건 장학생의 의무복무를 면제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 수수료 국고 미납 ▲마약퇴치운동본부 직원 복리후생비 예산 미편성 지급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지연 ▲병원체 자원 분양 감소 등을 지적했다. 우선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과 관련해 상 수석전문위원은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은 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1명 이상 채용이 원칙이지만, 256개 센터 중 충족하는 곳은 99개소에 불과해 기준 충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요양병원의 치매안심병동 및 설치 사업 실 집행률이 4.5%에 불과해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과 관련해 “총 5개 권역에 5개 의료기관이 지정돼 지방자치단체의 국비 보조 100%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경우 질병관리청과 해당 의료기관 간 이견이 지속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해당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사업과 관련해서는 진료비 미지급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에게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사업인데 2025년에는 의료급여 지급을 위해 설치된 시·도기금이 소진돼 국비 기준으로 2244억 4900만원 미지급금이 발생했다”며 “진료비 지급 지연은 의료기관의 재정 부담을 높이고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마련하고 진료비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 비율 준수는 다시 한번 언급됐다. 상 수석전문위원은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 사업은 일반회계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법상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재추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2026년 적자로 전환되고 2029년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는 건강보험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법률에 명시된 국고 지원 비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해서는 위탁받은 해썹(HACCP) 인증 업무 징수수수료를 국고에 납입하지 않고 자체 수입으로 귀속해 집행하고 있는데, 이는 국고납입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률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체자원은행 운영 관리 사업의 경우, 실제 병원체자원 분양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성과 목표를 낮게 설정한 탓에 매년 실적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직원 복리후생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의 가계지원비를 지급한 데 대해, 예산 편성 당시 계획되지 않은 '목적 외 사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중보건장학생의 공공보건기관 의무복무와 관련해서는 위법적인 면제 처분을 중단하고, 실제 운영 실태에 맞춰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19 14:13조민규 기자

군 GOP 토사재해 예방에 출연연 '예측모델' 활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개발한 산사태·토석류 예측기술이 GOP(General Outpost, 일반전초) 지역 토사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극 대응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당장은 물리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추후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KIGAM은 육군본부와 접적지역 토사재해의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KIGAM 측에서 권이균 원장, 육군 측에서는 하헌철 군수참모부장(소장)이 참석했다. 송영석 지질재해연구실장은 "기상청 사전 강우 예측 정보를 기반으로 산사태·토석류 위험지역과 재해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지반 내 물의 포화·불포화 침투와 사면 안정성 변화를 해석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위험도를 예측하는 KIGAM-LF 모델과 산사태 등으로 발생한 토사가 하류로 이동·확산하는 경로와 피해 영향범위를 예측하는 KIGAM-DF 두 모델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송 실장은 "육군 요청에 따라 GOP내 토사재해 등을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이 진행된다"며 "AI 모델로 진화할 경우 데이터 연산 등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추후 이 같은 모델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연은 실제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기도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산사태 발생 위치와 양상이 실제 피해지역과 90% 이상 일치했다. 지자연은 현재 강원도 철원 지역을 대상으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예측 정확성을 추가 평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육군 군 지형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신 연구·기술 정보 교류와 자문 ▲GOP 등 접적지역 전역에 대한 토사재해 사전예측 기술의 협조·이전 및 고도화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장조사 지원 ▲접적지역 지질·환경·자원 분야 공동조사 및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육군은 오는 12월까지 GOP 전 지역으로 프로토타입 기술을 적용, 토사재해 위험지역 사전 파악을 통해 집중호우 전에 장병 대피와 시설물 안전조치에 필요한 골든타임 확보 등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GOP 지역은 기상 변동성이 크고 지형적 취약성이 높아,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절실한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복무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 군수지원 및 재난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토방위의 최일선을 지키는 육군과 국토를 과학적으로 진단해 온 KIGAM이 처음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6.08.18 17:30박희범 기자

중장년층 맞춤 우체국 체크카드 출시...우체국 쇼핑 10% 캐시백

우체국쇼핑 10% 캐시백, 외식·건강·운동 5% 캐시백 이벤트가 담긴 우체국 체크카드가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중장년층 가입자 주요 소비패턴과 선호 서비스를 반영한 '우체국 마이 올데이(MY ALL DAY) 체크카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드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외식·건강·운동·문화·여가·여행·쇼핑 등 생활 영역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고, 우편요금·EMS·우체국쇼핑 등 우체국 서비스 이용 시 캐시백 10%를 준다. 전월 카드실적과 월 평균잔액, 공적연금 또는 급여성 이체 등 우체국예금 거래 실적에 따라 캐시백 월 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가입자 1000명을 추첨해 골드바 3.75g(1돈), 신세계백화점·배달의민족·CU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규 발급 후 첫 결제 가입자는 50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하루 3회 이상 결제 가입자 1000명을 추첨해 다이소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체크카드는 우편과 일상 서비스를 함께 담은 상품”이라며 “가입자가 우체국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고, 우체국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8 09:56홍지후 기자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 "AI 시대, 거창한 신작보다 개발자 '취향·안목'이 성공 열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는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속도보다 어떤 결과물을 선택하고 고도화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개발자의 '취향'과 '안목'이 성공을 결정짓습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IC 페스티벌 2026' 키노트 연사로 나서 '게임은 어떻게 세계가 되는가'를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메인스트림 중심이던 국내 게임 시장이 저마다의 취향을 깊게 소비하는 서브컬처 중심 팬덤 구조로 변화했다고 진단했다. 과거 PC방 문화와 이른바 '국민게임'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현재는 타깃 유저층에 특화된 지식재산권(IP)와 독자적인 팬덤 생태계가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임을 기억에 남는 하나의 IP로 만드는 핵심 축으로 '반복한 행동', '기억나는 상징', '관계'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단순히 세계관 설정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해당 세계관 안에서 어떤 역할(라이프스타일)로 생활하고 캐릭터와 관계를 형성할지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넥슨게임즈의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역시 학원·청춘·밀리터리 요소와 '선생님'이라는 역할을 결합해 특유의 세계관을 갖췄다. 이어 AI 기술이 고도화된 개발 환경에서 개발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기획부터 실제 플레이까지 인력과 시간이 대거 투입됐고, 시행착오도 많이 거쳤었다"며 "요즘은 AI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넥슨게임즈 IO본부에서 사내 게임잼을 진행했고, 그 결과 팀당 1~3명으로 구성된 51개 팀이 이틀 만에 48개의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완성하며 빠른 제작 속도를 입증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스팀에는 연간 약 2만개에 달하는 게임이 출시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리뷰가 10개도 안 될 정도로 대부분 선택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며 "AI는 수많은 정답과 기존 패턴을 신속히 제시해 줄 뿐,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서 멈출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그는 '만들기 → 비교하기 → 이유 말하기 → 다시 고르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개발 구조를 제안했다. 본인만의 취향을 논리적이고 명확한 안목으로 발전시켜 타깃 유저층에게 전달하는 디렉팅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처음부터 거창한 트렌드를 좇기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과 재미를 탐구해야 한다"며 "개발자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안목을 바탕으로 미개척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IP를 구축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3:52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운영...대한제국을 만나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이 행사는 다음달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야간 관람 시 볼 수 없는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를 탐방하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상궁의 안내에 따라 석조전으로 이동한 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관람한다. 이후 2층 테라스에서 클래식 연주를 배경으로, 덕수궁 야경을 감상하며 고종 황제가 즐겼던 '가배(커피)'와 다과를 맛본다. 다과는 카스테라, 레몬 미니 파운드 케이크, 초코 버터쿠키가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감비차, 오디차)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석조전의 밤'을 관람한 후, 석조전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궁(宮)컷' 사진 촬영 기회도 마련되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참가자는 추첨제로 모집한다. 참가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계정(ID)당 1회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오후 5시다. 당첨자는 8월 28일(금) 오후 2시부터 8월 31일(월)까지 예매(최대 2매)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다. 잔여석에 대한 선착순 예매와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에 대한 전화 예매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제국 황궁인 덕수궁의 역사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14 10:31이도원 기자

우정사업본부, 장애 아동 롯데월드 초청

우정사업본부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장애 아동을 초청해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힐링필링 데이 행사를 열였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롯데월드에서 진행됐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 83명이 참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정사업본부장상 3명과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상 2명을 수여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10명을 수여했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은 매년 대학생·청년 등 자원봉사자와 장애가정아동을 1대 1로 매칭해 건강관리, 학교생활 지원, 저축습관 형성, 문화체험 등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 그간 아동 9212명과 가족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 예산은 총 156억원이다. 올해는 예산 7억 7900만원으로 멘토와 멘티 각각 3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건강관리, 1만원 입금 시 3만원 지원 매칭적금, 인성·성교육, 학습 교재,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낙심하지 않고, 행사가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3:00홍지후 기자

강원 평창 지역사랑상품권, 우체국 체크카드로 쓰세요

우정사업본부는 강원 평창군 지역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평창사랑카드'를 출시하며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이 44개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우체국 창구를 비롯해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 '착(chak)'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충전 금액이 부족해도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카드 출시를 계기로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자금 선순환 구조 형성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우체국망과 공공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17:11홍지후 기자

"집배원도 하루 쉽니다"…14·18일 우체국 소포배달 휴식

우체국 소포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위탁배달원이 '택배 쉬는 날'을 맞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 일부 집배원도 휴식을 보장받으면서 우체국 소포 배송은 평소보다 2~3일가량 늦어질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계약을 맺고 우체국 소포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이 오는 14일과 18일 양일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휴식 기간 일부 출근하는 집배원에게 소포배달 업무가 몰리지 않도록 평상시 수준의 배달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기상 악화 시 집배원이 업무정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18일 사이 우체국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평소보다 배송이 2~3일가량 지연될 수 있다.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은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제한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우선적인 사항”이라며 “배달 지연에 대한 이해와 함께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시급한 물품의 소포 접수는 해당 기간을 가급적 피해달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1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용품 지급과 관련 교육 등 안전보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6.08.11 09:20박수형 기자

우정사업본부, 최고 연 2% 금리 파킹통장 한정판매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10일부터 5만 계좌 한정으로 세전 최고 연 2% 금리의 '우체국 매일이자 파킹통장을' 판매한다 9일 밝혔다.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5만 계좌 한정으로 오는 10일부터 출시된다. 매일 잔액의 1000만원까지 기본금리 연 1.6%에 우대 금리 연 0.4%p를 더해 최고 세전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최대 0.4%p는 ▲수시입출식 예금 첫 거래 가입자 ▲50세 이상 가입자 ▲수시입출식 월평균 잔액 30만원 이상 핵심 가입자 ▲잇다뱅킹에서 우체국 통합멤버십 가입자 ▲기부 참여 가입자 등에게 제공된다. 파킹통장 가입자 중 1000원 이상 기부에 동참한 가입자에게도 0.2%p의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액 전달된 기부금은 희귀 질환 환자 치료비에 쓰인다. 특별 판매를 기념해 골드바 1돈, LG 스탠바이미2, 로보락 로봇청소기, 모바일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08.09 12:00홍지후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CU 집배원쉼터 운영 현황 점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속되는 폭염 속 현장 집배원 안전을 살피고자 CU 편의점 무더위 대피소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박 본부장이 CU편의점 건대 경영관점 집배원 쉼터를 찾아 집배원 쉼터 이용 편의성 등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폭염중대경보가 수시로 발령되는 등 집배원의 배달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BGF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CU편의점 중 직영 점포 174개소를 집배원쉼터로 우선 지정해 집배원이 더위를 피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우본과 BGF리테일은 협력해 집배원쉼터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쉼터로 지정된 매장엔 출입문에 '집배원 쉼터'스티커가 부착되며 집배원은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외근 중자유롭게 매장 내 간이식 테이블을 이용해 휴식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집배원 대상 음료·간편식도 제공된다. 박인환 본부장은 이날 집배원 쉽터에서 쉼터 시인성·집배차량 주차가능 여부, 간이식 테이블·의자 배치 등 휴식 여건을 살펴봤다. 집배원쉼터를 제공한 BGF리테일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집배원쉼터 확대를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2026.08.06 18:19홍지후 기자

우본, 산업은행과 1조원 규모 AI인프라 펀드 조성

우정사업본부가 한국산업은행과 1조원 규모 AI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국가 미래 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산업은행과 AI 인프라 금융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협약식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본부장과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AI 인프라 관련 우량 프로젝트 발굴, 공동투자 등 금융 분야 전반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본은 산업은행과 1조 원 규모 AI 인프라 펀드를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 등 첨단 인프라 사업에 투자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본은 국민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으로써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5 17:53홍지후 기자

집배원이 어르신 밑반찬 배달...안부 살피는 '생활 밀착형 파수꾼'

연이은 폭염 경보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우체국 집배원이 돌봄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배달에 나선다. 서울지방우정청이 우체국공익재단, 서울시 지자체와 돌봄 어르신 밑반찬 배달 서비스 사업 협의를 거쳐 4일부터 광진구청과 처음으로 시행한다. 기존 자치구의 밑반찬 전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밑반찬 배달은 추위가 찾아오는 혹한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밑반찬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집배원이 방문해 배달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의 생활 상태 및 건강과 안부를 함께 살피게 된다. 집배원들은 이상 징후나 특이사항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구청과 공유할 예정이다.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생활 밀착형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밑반찬 배달은 지난 6월 전남 강진우체국이 강진군과 협력해 도시락 배달을 실시한 이후 전국 2번째, 서울은 첫 번째로 하는 사례다. 밑반찬 배달은 지자체의 복지 사각지대를 우체국의 물류 인프라로 메우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이번 광진구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록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공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우편물 배달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우체국이 든든한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3:56박수형 기자

"우체국 다이렉트 보험 가입자에 네이버페이 최대 3만원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9월30일까지 우체국 다이렉트 보험 가입자에 3회차 보험료를 납입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우체국 다이렉트 보험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으로 합리적인 보험료와 편리한 가입 절차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보험료 인상 없이(비갱신) 암 진단비와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를 보장하는 '우체국온라인암보험', 월 1만 원의 보험료로 자녀의 중증질병과 각종 질병·재해를 보장하는 '우체국온라인어린이보험' 등이 꼽힌다. 특히 우체국보험이 저출산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무료 공익보험 '우체국대한민국엄마보험'은 가입 90% 이상이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해소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항상 우체국보험을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와 실속 있는 혜택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2:12박수형 기자

가맹사업 정보공개 확대…예비 창업자는 '기대', 본사는 '긴장'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의 공개 범위가 확대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맹본부는 공개·관리해야 할 정보와 이에 따른 부담이 늘어나는 반면, 예비 가맹점주는 브랜드의 안정성과 폐업 위험 등을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출점 전략과 가맹점 관리 방식에도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가맹점의 장기 생존 가능성과 계약 중도해지 시 평균 영업위약금, 사모펀드(PEF) 소유 여부 등이 정보공개서에 추가된다. 가맹점·직영점 수 등 주요 정보의 변경 주기도 기존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단축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측 모두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예비 창업자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본부에서는 공개 항목 확대에 따른 관리 부담과 수치의 정확성 문제를, 점주 측에서는 실제 창업 판단에 가장 중요한 수익성 정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각각 과제로 꼽고 있다. “투명성 높이는 취지는 공감”…본부는 관리 부담 우려 가맹본부 측은 예비 창업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공개 항목이 늘어나는 만큼 정보 관리에 필요한 업무와 책임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정보공개서에 들어가는 수치는 틀리면 허위정보가 돼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제시해야 한다”면서 “관리해야 하는 수치가 많아지는 만큼 본사 입장에서는 품이 훨씬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특히 가맹점·직영점 수 등 주요 정보의 변경 주기가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단축되면서 본부가 관련 현황을 이전보다 자주 파악하고 등록해야 한다. 여기에 장기 생존 가능성과 중도해지 시 평균 영업위약금 등 공개 항목까지 추가되면서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정보공개서가 실제 시장 상황을 뒤늦게 반영한다는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맹점 수나 직영점 수를 분기마다 등록하도록 하는 것은 본사 입장에서는 인력이 더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지금 정보공개서의 문제 중 하나는 정보가 너무 오래됐다는 것”이라며 “최신성이 높아지면 창업자들도 보다 최근 정보를 갖고 창업을 판단할 수 있고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점주 입장에서는 생계가 달린 문제인 만큼 선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본사 수익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창업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냈다. 다만 공개되는 수치가 곧바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지는 데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맹점의 영업기간이나 폐점에는 브랜드 경쟁력뿐 아니라 상권과 임대료, 점주 개인 사정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법이나 제도에는 장단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정보가 지나치게 많이 공개되면 본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고, 각각의 수치가 나온 배경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점주 측 “정보 확대 긍정적…수익성 판단엔 한계” 가맹점주 측에서는 정보공개 범위 확대가 예비 창업자의 판단 재료를 넓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맹점 수와 직영점 수 등 주요 정보의 갱신 주기가 짧아지면 현재보다 실제 시장 상황에 가까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장기 생존 가능성이나 평균 영업위약금이 공개되더라도 이를 곧바로 점포의 수익성이나 창업 성공 가능성과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매출이 높더라도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배달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하면 실제 점주에게 남는 수익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정보공개서는 전년도 영업 상황을 토대로 작성되고 등록에도 시간이 걸려 예비 창업자가 접하는 정보가 실제 상황보다 늦을 수밖에 없다”면서 “갱신 주기를 단축하고 공개 정보를 늘리는 것은 분명 개선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가맹점의 장기 운영 여부와 폐업 시 부담까지 비교할 수 있게 되면 브랜드 선택 기준 역시 단순 점포 수나 매출 규모에서 보다 다양한 지표로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점주 입장에서는 실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 판단하려면 매출뿐 아니라 비용 구조와 수익성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결국 내가 얼마나 벌 수 있고 실제로 얼마가 남는지”라며 “점주들은 퇴직금이나 가진 재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해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제 수익 상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더 제공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30 16:35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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