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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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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전북청 찾아 노동조합과 상견례

우정사업본부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26일 전북지방우정청을 찾아 전국우정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 등 노동조합, 총괄국장 등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인환 본부장은 취임 이후 전북청을 처음으로 찾아 현장 직원과의 상견례와 함께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박인환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우정사업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토대로 업무 프로세스 각각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혁신하겠다”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기에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까지도 경청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는 우문현답 릴레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문현답'은 '우체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줄임말이다. 종사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우정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겠다는 박인환 본부장의 핵심 철학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북청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전남청·정보관리원·제주청, 경인청, 충청청·인재개발원, 경북청·조달센터, 서울청, 강원청, 부산청 등과 차례대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정 가족과 위기 상황을 공유하며 미래 방향 등 열린 주제들로 토론하고 해결책을 고민해 체질 개선은 물론 조직의 추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의 오늘을 연결하며 내일의 가치를 더하는 한국 우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6 14:29홍지후 기자

지미봉·백약이오름...제주도 오름 기념우표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미봉', '백약이오름' 등 제주도 오름 2곳에 대한 기념우표 48만장을 오는 2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는 두 오름의 모습을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해 전체 이미지를 담아냈다. 제주도 오름 기념우표는 영원 우표로 발행된다. 영원 우표는 우편요금이 변경되더라도 5g 초과 25g 이하의 우편물은 언제든지 추가 요금 지급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우표에 담긴 '지미봉'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오름으로, 말굽형 분화구가 특징이다. 해발 약 165.8m로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을 비롯해 종달리 앞바다까지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백약이오름'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하며 중앙에 넓고 깊은 원형 분화구가 있는 게 특징이다. 해발고도는 356.9m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탐방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2026.02.19 12:00홍지후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 물류·금유에 AX 2030 프로젝트 추진"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한 소포 중심의 수도권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반으로 금융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대대적인 시스템 혁신 로드맵인 AX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AI 시대, AX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갖춰 국민에게 한결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요금책정과 재정, 시설투자 및 신규사업 진출 등 우정사업 핵심분야에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법제 정비를 도모하겠다”며 “금융이익에서 적자보전과 시설 재투자 등을 담은 법안이 입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정사업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자문을 토대로 업무프로세스 각각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혁신하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 설계와 현장 영업력 지원을 통해 채산성을 높이고 자산운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이익을 확대하는 등 우편 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국민 실생활을 밀착 지원해주는 특화서비스를 발굴하고, 국가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우체국을 범정부 공동이용창구로 활용하는 등 국민행복을 연결하는 우체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끝맺었다.

2026.02.14 12:47박수형 기자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임용 ▲ 우정사업본부장 박인환

2026.02.12 22:25박수형 기자

우정사업본부, 설 앞두고 노인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우정청 직원들은 복지관에서 배식 지원과 설거지, 시설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김정렬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설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께 따듯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7:45홍지후 기자

덱스터, 숏드라마 후반 작업 시장 진출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영상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 필수 공정으로 꼽히는 디지털 색보정을 통해 콘텐츠 업계 전반으로 기술 참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덱스터는 최근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의 오리지널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의 디지털 색보정 부문에 기술 참여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진출했다. 애 아빠는 남사친'은 연애도 결혼도 안 했지만 육아는 함께하는 남사친, 여사친의 로맨스 코미디 숏드라마다. 영화 '극한직업',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가볍고 자극적이라는 기존 숏드라마의 편견을 벗어나 세련된 서사와 몰입감을 갖춘 '웰메이드 숏드라마'를 지향하는 레진스낵의 대표 화제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덱스터 DI본부가 숏드라마 후반작업에 참여한 첫 사례로,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감정선과 작품의 서사가 또렷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존 숏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시각적 집중도를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덱스터 DI본부 신정은 컬러리스트는 “최종적인 영상의 완성도를 디지털 색보정이 결정한다는 점은 장르·플랫폼을 불문하고 동일한 부분”이라며 “새롭게 개척돼 모범 답안이 없는 영역일수록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컬러리스트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덱스터 DI본부 이경종 컬러리스트는 “특히, 숏드라마의 경우 충무로의 유명 감독, 주요 제작사 등이 합류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교한 DI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2 15:48백봉삼 기자

"우체국에 다 쓴 전자담배 디바이스 가져오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통을 통해 전자담배 기기를 회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가 한국필립모리스 제조 전자담배 기기를 우편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우체국에 가지고 오거나 우체통에 투함하면, 우체국은 모아진 디바이스를 재활용 업체로 배달한다. 재활용 업체는 모아진 디바이스를 처리한다. 사업을 통해 디바이스의 불법 폐기나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3:38홍지후 기자

티맥스소프트, 공공사업본부장에 김계영 전무 선임…공공 AX 확장

티맥스소프트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핵심 인력을 영입해 공공 AI 전환(AX) 사업 강화에 나선다. 티맥스소프트는 신임 공공사업본부장(전무)에 김계영 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무는 LG CNS, LIG시스템, 오라클, 카카오그룹 등 국내외 기업을 두루 거치며 30년간 IT 전문 경력을 쌓았다.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뿐 아니라 클라우드,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기업 실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보여온 인물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LG CNS, LIG시스템 재직 당시 대형 공공 차세대 사업을 수주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 확장도 이끌었다. 티맥스소프트 합류 전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에서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AI·클라우드 기반 SaaS,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커넥트 시스템 등을 제안하는 AX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전략적 통찰력과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김 전무의 네트워크와 공공 사업 이해도, 정무적 감각에 힘입어 공공 정보화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AI 대전환 ▲전략 기술 확보 ▲국가전산망 재난 대응력 강화 및 디지털 안정성 확보 기조가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클라우드 전환 및 시스템 연계·통합 수요를 공략하는 데 전문성을 발휘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AI 및 클라우드로 재편된 공공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회사의 혁신 성장 로드맵 실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공공 AI 플랫폼 수요가 주목받는 가운데, 현재 티맥스소프트가 개발 중인 AI·클라우드 네이티브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기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김 전무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 1위인 티맥스소프트는 그 아이덴티티를 확장해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풀스택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구심점이 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미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10 11:14한정호 기자

"우체국 체크카드로 소상공인 바우처 신청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00여 우체국 창구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바우처 사업은 전용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 24'를 통해 별도의 신청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우체국 이용 고객은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과 인터넷뱅킹 내 전용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지급 카드로 '우체국 체크카드'를 선택하면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의 요건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고, 바우처 지급 여부는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기존 우체국 체크카드 보유 고객은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체크카드 미보유 고객도 우체국 창구나 스마트뱅킹을 통해 카드 발급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는 4월30일까지 바우처 신청 고객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체국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바우처를 이용한 고객(300명 추첨)과 기존 고객 중 누적 5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700명 추첨)에게 각각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국민 금융기관으로서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포용 금융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8 12:00홍지후 기자

피자헛 판결 이후 프랜차이즈 관행 해법 이견…"규제"vs"자율"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대법원 판결 이후, 프랜차이즈 거래 관행을 둘러싼 해법을 두고 규제 강화와 자율 보완 의견이 맞섰다. 비용 구조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과 과도한 입법 규제는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이 함께 나왔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액가맹금 판결로 보는 프랜차이즈 선진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피자헛 판결의 의미는 긍정적이지만, 점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률적 제도 정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국내 프랜차이즈가 필수 품목을 고가에 구매시키는 구조에 불공정 이슈가 반복된다"며 "100만 명이 종사하는 거대 산업인 만큼 입법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약서 미기재, 어처구니없는 잘못…정보 비대칭이 갈등 키워" 첫 발제에 나선 권정순 변호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가맹본부와 당국에 돌렸다. 그는 "이런 갈등과 혼란은 가맹사업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가맹본부의 잘못"이라며 "정보공개서에는 등록돼 모두 공개되는데, 왜 계약서에는 기재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권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이 가맹계약서의 필수 기재 사항이었는데, 대부분의 가맹계약서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았음에도 공정위가 왜 제때 시정하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소극적 행정이 지금의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정희 교수는 프랜차이즈 갈등의 구조적 원인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정보 비대칭을 꼽았다. 이 교수는 "차액가맹금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갈등의 많은 부분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에서 비롯된다"며 "점주들은 거래 구조와 비용 부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가 조직력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고 진입하는 구조라는 점도 짚었다. 이 교수는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본사로부터 원부자재를 공급받는다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본부는 거래 과정이 영업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럴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고 거래 비용도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제조 품목은 통계도 없다…구입 강제·사각지대도 쟁점 발제 이후 토론에서는 차액가맹금 논란이 계약서에 명시했는지의 문제를 넘어, 구입강제 구조와 직접 제조 품목 등 통제나 공개가 어려운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가맹본부가 직접 제조·생산해 공급하는 품목을 사각지대라고 규정했다. 정 위원장은 "프랜차이즈가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품목이 전체의 20% 정도인데 이건 정확한 통계도 잡히지 않는다"며 "점주들이 이 지점에서 한 번 더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헛 사건을 대리한 박경준 변호사는 최근 맘스터치 승소 판결을 언급하며, 법원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 자체보다 인상 과정에서의 협의 여부와 가격의 합리성을 본다고 해석했다.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지난달 29일 일부 가맹점주가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은 협의해서 할 수 있고, 협의가 반드시 가맹점 전원과의 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경제적 변동이 없는데도 과도하게 올렸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박현용 변호사는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수품목 대신 '구입강제품목'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며 "단가를 낮춘 창업 모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원가 상승 시 책임 구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가맹본부가 물건 구입을 강제하는 구조가 확대될수록 비용 부담이 가맹점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반면, 최영홍 고려대 교수는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최 교수는 "국민을 모자란 사람 취급해놓고 계약했으니 이제 네 책임이라고 떠넘기는 방식은 가맹본부와 맞지 않는다"며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법적 해결에 대해 '갈라파고스 규제'라고 표현했다. 최 교수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선진국에는 가맹사업을 직접 규제하는 사례가 없다"며 "과도한 사전 규제보다는 정보 제공과 계약 자율성을 전제로 한 사후 조정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 “기준은 투명 공개·실질 협의”…중기부 “상생 유도 장치 확대” 정부는 차액가맹금 논란과 관련해 거래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그리고 가맹점주와 실질적인 협의를 거쳤는지가 핵심 기준이라고 언급했다. 정현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정책과장은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실질 협의가 있었는지가 기준"이라며 가맹점사업자 단체 등록제와 협의 의무제 등을 대표 수단으로 언급했다. 다만 직접 제조·생산 품목의 차액가맹금 정보 공개 확대와 관련해서는 "적정 도매가격과 이윤의 경계를 어떻게 정할지 등 기준 설계가 쉽지 않다"며 "업계와 점주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상생 유도를 강조했다. 이청일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과장은 "가맹점은 생계와 직결된 창업 수단"이라며 "동반성장 평가를 가맹·대리점 분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율적 상생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8:00류승현 기자

홈쇼핑에서 지역 특산품 판매...도약마켓 두달 만에 매출 8억

지역 특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해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이목을 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1월말까지 두달여 간 TV홈쇼핑에서 '지역 중소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도약마켓'을 운영한 결과, 21개 참여기업이 총 8억4천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약마켓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지역 우수상품에 대해 기획 및 마케팅 등부터 TV홈쇼핑 판매, 우체국 소포를 통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연계·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과, 전복, 약과 등 경북과 전남지역 특산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GS샵,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 7개 홈쇼핑 회사가 순차적으로 방송했다. 전복, 간고등어 등 일부 상품은 방송 중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까지 연계되며 참여기업 중 일부는 최대 1억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과는 단순한 일회성 판매를 넘어 지역 우수상품이 전국 단위의 소비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약마켓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상품 인지도 제고 및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도약마켓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실제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후속 판로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보다 실질적인 판로 확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0:08박수형 기자

우채국 생계비 계좌 출시...재산 압류되도 월 250만원 한도 보호

우정사업본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최저생계비를 보호하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우체국 생계비 계좌'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 생계비 계좌는 민사집행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되며, 채무로 인해 재산이 압류되더라도 최저 생계에 필요한 금액을 월 250만원 한도로 보호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1인 1계좌로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월 입금한도와 잔액한도가 250만 원으로 설정돼 한도 초과 시 입금이 제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생계비 계좌 출시에 맞춰 가입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기본금리 0.5%에 결산기간(이자계산기간) 중 예금 평균잔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 우대금리(연 0.5%p)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고 세전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전자금융 타행 이체 수수료 ▲우체국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 수수료 ▲통장 또는 인감 분실 재발행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 생계비 계좌는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2:00박수형 기자

TV 부진에 방향 튼 LG전자…전장·HVAC로 체질 전환 가속

LG전자가 올해도 전장 및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중심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주력 TV·가전 부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30일 진행된 LG전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회사는 전장, HVAC 등을 올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대외 환경 변수가 크지 않은 B2B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TV 사업 부진이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 부문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MS 부문 영업적자만 7,509억원으로, 사실상 회사 전체 실적을 갉아먹었다. 이에 LG전자는 전장과 HVAC으로 사업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두 산업 모두 B2B를 기반으로 해, 매출·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실제로 LG전자가 전체적으로 역성장한 가운데 VS(전장) 부문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S(냉난방공조) 부문 역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흐름과 맞물려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용 칠러를 중심으로 한 공조 사업의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중심으로 칠러 사업 수주가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확보한 수주 물량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포함해 칠러사업 전체 목표 매출액을 1조원으로 설정했다. LG전자는 고효율·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HVAC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컨콜에서 "대형 상업용 공조, 데이터센터 등 B2B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조 사업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장 사업 역시 체질 개선 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은 이미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양산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도 전장 부문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리스크 대응…미국·멕시코 생산 거점 확대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와 함께 지역별 생산·공급망 전략도 조정하고 있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역내 생산 비중을 늘려 관세·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내 공급 캐파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기존 생산성 개선을 통해 연내 공급 비중은 올해 기준 약 6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관세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에도 북미 역내 생산지 추가 운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 2,009억원, 영업이익 2조 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7.5% 감소했다. 산업·상업용 로봇 생태계 구축 본격화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과 로봇에서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구독 사업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외에서는 아시아 중심으로 사업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비롯해 기구축된 법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만과 싱가포르로 확장해 전년 대비 40% 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로봇 사업 생태계 구축 청사진도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모터, 액추에이터,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홈이라는 공간을 가장 깊이 이해한 기업으로서 AI 홈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레이버 홈'이라는 가전의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며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홈로봇을 통해 가전의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8:55전화평 기자

우체국쇼핑, 2026년 설 선물대전...최대 40% 할인

우체국쇼핑은 설을 맞아 다음 달 18일까지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최대 40% 할인한다.

2026.01.29 14:59홍지후 기자

공정위, 가맹 정보공개서 전면 개편…생존율·위약금까지 공개

공정거래위원회가 예비 창업자들이 가맹본부 정보를 더 쉽게 판단하도록 정보공개서에 요약본을 도입하고, 가맹점 생존율·평균 영업위약금 등 핵심 지표를 추가하는 개편에 착수했다. 주요 항목의 변경 주기도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줄여 정보 최신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8일 공정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3월 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정보공개서 표준양식 고시 개정안을 2월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정보공개서 전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목차를 가맹점 개설과 운영, 종료 순으로 바꾸고, 가맹본부 현황·가맹점 안정성 지표(생존율 등)·최초가맹금·필수품목 등 핵심 정보를 요약해 브랜드 간 비교가 쉽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창업 결정에 도움이 되는 항목을 추가하고, 중복되거나 실익이 낮은 항목은 덜어내는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는 가맹점 장기 생존 정보와 계약 중도 해지 시 평균 영업위약금 등을 통해 가맹사업 안정성·폐업 위험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주요 항목은 ▲사모펀드(PEF) 소유 가맹본부 여부·지분 취득일 등 ▲장기 운영 가맹점 수(비율)·생존율 ▲해외 진출 국가·점포 수 ▲가맹점사업자 비용 결제 정보 ▲가맹점사업자에 대한 신용 제공 내역 ▲배달앱·모바일상품권 등 제휴 계약 세부내역 ▲중도 해지 평균 영업위약금(잔여기간별) 등이다. 또 가맹점 수, 평균 영업기간, 폐점 가맹점 수, 해외 진출 현황, 평균 영업위약금 등 중요 항목의 변경 주기는 기존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삭제 대상에는 가맹본부 인수합병 내역, 가맹사업과 무관한 임원 경력 일부, 가맹금 예치 절차, 교육 기준 일부, 영업지역 관련 일부, 점주 독자 광고·판촉 조건 등 기재 실익이 낮다고 본 항목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정보공개서 신규·변경 등록 신청서 서식을 정비하고, 그동안 지침으로 운영되던 자진 등록취소 신청 서식·절차를 시행령에 반영한다. 정보공개서 관련 통지 방식에는 전자문서를 추가하고, 예상 매출액 산정 시 '인근 가맹점' 범위에 폐업 가맹점이 포함된다는 점도 명확히 한다. 공정위는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시행령과 고시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01.28 10:00류승현 기자

동서발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현장 안전경영 박차

동서발전 경영진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전력수급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현장안전경영활동에 나섰다. 전력수급 대책기간 설비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동서발전은 권명호 사장이 지난 26일 울산발전본부를 방문해 ▲재난·비상상황 대응체계 ▲전력수급 비상상황 시 대처방안 ▲현장 안전관리 및 설비·인력 운영 계획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 대책 등 중요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울산발전본부는 기동정지가 자주 발생하는 LNG 복합발전소로 현장설비 운전과 안전관리 집중 관리가 요구되는 발전소다. 또 울산지역에도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현장설비 동파사고와 작업자 한랭질환 등에도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겨울철 전력수급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는 직원과 협력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면 작업중단을 우선하고, 안전관련 예산은 최우선으로 배정하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당부했다. 동서발전 경영진들은 울산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일산발전본부(2월 12일), 당진발전본부(2월 13일), 동해발전본부(2월 13일), 음성건설본부(2월 13일), 신호남건설추진본부(2월 13일)를 찾아 현장설비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안전경영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1.27 14:40주문정 기자

산업부, 美관세인상 발표에 총력 대응

산업통상부는 27일 새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발표와 관련해 오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 참석,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장관은 유선으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에서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바에 따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이 종료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정부의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대해 자동차·목재·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2026.01.27 13:39주문정 기자

국립공원 분리수거 페트병, 우편으로 회수

전국 국립공원에서 분리수거된 투명 페트병이 우체국 망을 통해 회수, 재생 원료 생산업체로 배달되고, 이를 재활용하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립공원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롯데칠성음료, 알엠과 함께 국립공원 투병 페트병 우편회수를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오는 2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회수, 배달, 재생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투명 페트병의 완결된 순환 사이클이 구축된다. 페트병 재활용은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사륜차 배달이 가능하고, 재활용처리장과 선별 인력, 장비가 갖춰진 12곳이 우선 선정됐다. 각 기관은 국립공원 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및 우체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자원 회수 체계 구축, 재생 원료 사용 확대를 통한 탄소 저감 등에 상호 협력한다. 페트병 우편 회수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압착해 우정사업본부에 회수 요청을 하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재생원료 생산업체인 알엠으로 배달한다. 알엠은 회수된 투명 페트병을 재생 원료로 가공하고, 이를 롯데칠성음료에 공급한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생수를 국립공원 대피소 등에 다시 공급한다. 국립공원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이 자원순환의 전 과정을 통해 다시 국립공원에 생수 제품으로 공급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사업은 우체국의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자원으로 다시 순환시키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2:00홍지후 기자

박민우 현대차 신임 사장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양산 SW·검증체계 구축"

다음달 말 현대자동차그룹 첨단플랫폼본부(AVP)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 예정인 박민우 사장이 구성원들에게 첫 인사말을 전하고 향후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 방향을 밝혔다. 박 사장은 21일 AVP 본부와 포티투닷(42dot) 본부 구성원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리더십의 공백 속에서 구성원 여러분이 느꼈을 막막함과 불안함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얼마나 중요하고 험난한 여정인지 알기에, 리더십에 대한 피로감과 변화에 대한 조심스러운 시선 또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제가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하나"라며 "'리더 한 명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잠시 내려놓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며 "아무리 뛰어난 지휘자라도 제1바이올린과 바이올린 그룹, 첼로 그룹을 비롯한 모든 연주자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결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여러분 개개인의 집단 지성과 경험, 전문성을 믿는다"며 "저 혼자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도 혼자 실패하지 않으며, 우리는 함께 성공할 것"이라며 "이 마음가짐이 우리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2026년을 자율주행 산업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이제 레벨2++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의 리더십은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확장했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트랙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나는 고객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 실행이고, 다른 하나는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재화다. 박 사장은 "상용화를 서두르고, 그 목표 앞에서 우리의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때로는 내가 만든 모듈이 쓰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고의 제품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의 모든 지능형 모빌리티의 토대가 될 피지컬 AI 프레임워크와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민우 사장은 또 "이 두 가지는 결코 상충하지 않는다"며 "내재화된 기술이 시장 실행력을 뒷받침하고, 시장에서 얻은 데이터와 피드백이 다시 내재화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급형부터 플래그십까지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레벨2++ 및 레벨3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양산 소프트웨어와 확장 가능한 검증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직 운영 원칙으로는 자기비판적 태도와 원팀 정신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한 냉정하고 공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비판에 방어적일 필요는 없고, 현실을 직시해 숨겨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의사결정은 민주적 투표나 독단적 지시가 아니라, 치열한 논의 끝에 내려지는 최선의 판단이 될 것"이라며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논쟁하되, 결정된 방향에 대해서는 한마음으로 실행하는 성숙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보 공유에 대한 인식 전환도 강조했다. 조직 간 장벽을 허물고 목표와 우선순위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투명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정보를 독점하는 것이 권력이 되는 시대는 끝났다"며 "리더는 정보를 통제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적극적으로 배포해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조력자 즉 이네이블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AVP와 포티투닷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 협업 사례를 들며 "협업 툴과 공장, 클라우드 자산까지 완전히 공유하고, 엔지니어들이 서로에게 리포팅하는 완전한 혼합 팀이 시너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AVP는 실행, 포티투닷은 내재화라는 식의 칸막이는 없을 것"이라며 "오직 기술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융합된 더 강력한 원팀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그룹 리더십과 공유했던 비전을 구성원들과 다시 나눴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조화된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세계 혁신의 새로운 기준이 돼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자로 인정받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와 혁신의 문화를 함께 만들자"며 "전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동경하는 조직, 자율성과 책임, 공동의 목적이 살아 숨 쉬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우 사장은 "저를 홀로 실패하게 두지 말아 달라"며 "저 또한 그렇게 하지 않겠다. 여러분과 함께 성공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 함께 가자,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2026.01.21 16:29김재성 기자

아기 호랑이, 곰, 돼지, 소..새해 기념우표 4종 나온다

아기 동물의 모습이 담긴 새해 첫 기념우표 4종이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개호주', '능소니', '동부레기', '애돝' 등 4종의 아기 동물 이미지를 담은 기념우표 48만 장을 오는 28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개호주는 범의 새끼를 뜻하며, 능소니는 곰의 새끼를 이른다. 동부레기는 뿔이 날 만한 나이의 송아지를 지칭하고, 애돝은 한 살 된 돼지를 뜻한다. 이 명칭은 모두 문헌과 민간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갓 태어난 생명이 자라나는 과정을 세밀하게 구분하고 그 모습에 딱 맞는 이름을 붙여주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표에 사용된 동물의 별칭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보존하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3:0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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