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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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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손본다

보건복지부가 29일 오후 검체검사수탁 인증관리위원회를 열고 검체 검사 위수탁 제도 개선을 본격화했다. 회의에서는 검체 검사 위‧수탁 보상 체계 및 질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동안 검체 검사 위·수탁은 현행 고시 규정과 달리 기관 간 개별 계약·상호 정산이 이뤄져 검사료 할인·담합 등 불공정 계약과 과잉 가격경쟁, 이로 인한 검사질 저하, 환자 안전 위협, 보상 체계 왜곡 문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보상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 위탁기관의 검사료 일괄청구·상호 정산 관행을 고시에 부합하도록 위·수탁기관 분리 청구·지급 방식으로 개편하고, 검사료 등과의 보상 중첩 문제가 제기되는 위탁검사관리료를 폐지하고, 검사료 내에서 배분 비율을 설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또 복지부는 수탁기관 인증 기준 개선, 질 가산 평가 강화, 재수탁 제한 등과 함께 검체 변경 등 환자 안전사고 예방·관리 및 제재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검체 검사 위수탁 보상 체계 개선과 관련해 수탁기관협회는 현재 검사료 할인이 과도해 시장질서로 바로잡기가 불가능하며, 이를 제한하는 강제력 있는 고시 규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핵의학회 등도 검체 검사가 의료행위로, 할인 행위가 이뤄지는 것은 부적절하며, 분리 청구·지급이 필요하다는 정부 개선 방향에 동의했다. 다만, 대한진단검사학회는 추후 검체수거·운송비용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병리학회는 병리검사 특성을 살펴 배분 비율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배분 근거 마련 등을 위해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을 요청했다. 또 일차의료기관의 재정적 영향, 분리 청구 시 환자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징구 및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위탁기관의 환자 진료 과정에서의 위험도와 위탁검사관리료 폐지 등에 대한 현장의 수용성을 고려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검체 검사질 관리 강화에 대해, 위원들은 정부의 개선 방향에 동의하며 세부적인 방안은 추가 논의키로 했다. 그렇지만 재수탁은 제한할 필요성은 있지만, 검사 현장의 현실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허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공구 위원장은 “검체 검사 위수탁은 국민의 건강권 차원에서 투명성· 공정성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검사의 질 관리 향상과 함께 위수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와 직접 관련 없는 비용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공인식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도 “건강보험 위수탁 검사의 공정한 보상체계 이행과 질 향상 제도 강화가 시급하다”라며 “분리청구·지급방안 등은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의료 현장의 혼선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충실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30 09:35김양균

검체검사 제도 손보는 복지부에 진단검사의학회 "산업 왜곡 개선 필요성 동의”

최근 정부가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혈액이나 조직 등 검체를 전문검사기관에 보내는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신명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검사 수가를 100%로 돌리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개원가와는 상반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 이사장은 29일 오후 국제학술대회(LMCE 2025)가 열리는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진단검사 가치는 지켜져야 하며 위탁관리 10%를 유지하되, 검사 설명 등은 진찰료를 인상하면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해 복지부는 검체 검사비 할인 행위 규제, 수탁기관 관리 강화, 위탁검사관리료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검체 검사 위수탁 수가를 수탁기관과 의료기관에 각각 분리 청구토록 한 제도 개편 방향이 눈에 띈다. 위탁검사관리료를 더해 110%로 지급하고 있는 현행 검사 수가를 100%로 하되, 위탁수가와 검사수가 비율을 조정해 따로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이러한 정부의 제도 개편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신 이사장은 “왜곡된 산업을 바로잡는 정부 방향을 큰 틀에서 동의한다”라며 “일부에서 검체 검사를 단순 용역으로 여겨 검사비를 과도하게 할인하거나 거래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관행은 검사의 질과 신뢰를 하락시킨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현재 벌어지는 '상호 정산 관행'이 검사의료 행위 가치를 훼손한다는 이야기다. 학회에 따르면, 일부 검체 검사 과정에서 과도하게 할인된 가격이 시행되는 이른바 '덤핑'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을 제정해 할인 경쟁 금지 필요성을 명확히 했다. 신명근 이사장은 “정확한 검사료 책정과 검체 위험성 방지, 생명윤리법에 따라 내 검체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 환자 동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는 그렇게 되지 않고 있어 포괄적 위수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에 제안한 검체검사 제도 개선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복지부 장관 산하의 검체검사수탁인증관리위원회는 유일한 검체 수탁 관련 공식 협의체”라며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되지 별도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의협은 복지부의 제도 개편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현 정산 관행을 위법하다고 보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의협은 “수가 체계 논의 후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5.10.30 06:00김양균

폭언‧폭행 의혹 배금주 보건복지인재원장, 국감 회피용 사퇴 논란

폭언 및 폭행 의혹이 있는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이 국정감사를 보름가량 앞두고 사퇴해 국감 회피용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사회복지협의회‧아동권리보장원‧한국자활복지개발원‧중앙사회서비스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28일 개최됐다. 배금주 원장은 지난 10일 사퇴해 배남용 직무대행이 국감에 나섰다. 그의 임기는 내년 5월 7일까지였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국정감사 시작을 앞두고 돌연 사퇴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사임은 국감 회피로 보인다.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복지부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직권감사 결과에 따르면, 배금주 원장의 폭언 사실이 확인됐다. 남 의원은 “정황상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감사에서 배 원장의 행위는 피해자의 신체‧정신적 고통을 초래한 것으로 인정됐다. 복지부는 기관장의 품위 손상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징계는 '경고'에 그쳤다. 피해자는 전 직원 앞에서 배금주 원장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이행되지 않았다. 복지부 임호근 정책기획관은 “감사자문위원회 판단 결과에 따라 엄중 예고 조치를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남 의원은 “국감을 앞두고 피감 기관장이 여러 문제가 있다고 해서 (사퇴를 한 것은) 국감을 회피한 것으로, 국회를 무시한 행위다”라며 “(사퇴를) 어떻게 복지부가 수용하느냐, 국감을 받게 해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보건복지인재원에서 실시한 조직문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업무적 괴롭힘'을 호소하는 직원이 9명, '언어적 괴롭힘' 6명 등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기관장 경고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재발 방지와 관련해 임 정책관은 “인재원 자체적으로도 수집하고 있고, 인재원을 관리·감독하면서 최대한 재발 방지 체크 및 제도 개선도 추가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즉시 (대책을) 마련해 의사를 표현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토로한 내용도 파악해 시정조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백혜련 의원도 “복지부 산하기관들의 기관장에 대한 내부징계 규정이 없다”라며 복지부에 산하 기관을 전반적으로 검수해 기관장 징계 규정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내부 감사위원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한 사안인데 (복지부가) 서면 경고만 해서 당시에도 문제가 있었다”라며 “(배금주 원장이) 그만두겠다고 하자 (복지부가) 그만둘 수 있게 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임호근 정책관은 “감사자문위원회는 정관이나 감사 규정상에 해임 외에 경고, 중간에 중징계에 대한 규정이 없어 부득이 (경고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다시 박 위원장은 “국감에 나오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징계는 가볍게 해놓고 국감 피해서 도망가는 것 같은 사직은 받아들이니까 앞뒤가 안맞고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10.28 13:39김양균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병원 지정…국가필수의약품 공급 협의회에 민간도 참여

지난 26일 제429회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우선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골자는 ▲'장애인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한' 사항의 장애인정책종합계획 포함 ▲장애인학대를 인지하고 신고해야 할 신고의무자에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하는 기관의 장과 그 운전자, 장애인의 직무수행을 지도하는 자 및 근로지원인 등을 추가 ▲광역단위에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1개소 이상 설치토록 명시 ▲매년 6월 22일을 장애인 학대 예방의 날 지정 등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응급의료기관의 운영 상황과 수용 능력 확인에 필요한 사항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통보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를 응급의료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자와의 통신을 위한 전용 수신 전화번호를 개설·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수행 및 자살유발정보일 때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차단·삭제 조치 요청 ▲자살실태조사의 항목에 조사 대상자의 특성에 관한 사항‧자살자의 자살 원인‧동기‧수단 등 포함 ▲심리부검 대상을 유족이나 자살자의 지인 등으로 명확화 등이 골자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병원' 지정 및 지원 근거 마련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심리지원 대상자에 현장 대응 업무에 참여한 사람 포함 등이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에게 3년 이상 재직한 공단 소속 근로자 중에서 근로자 대표의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사람(노동이사) 1명을 추가토록 했다.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국가 보건의료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그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 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소관 법률안 4건도 국회 통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4개 법률 개정안도 같은 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선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 공급 협의회에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 공급이 필요한 품목까지 논의하고, 환자단체 및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천연물 안전관리 연구원'의 설립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도 개정됐다. 골자는 마약류취급자가 폐업을 신고하면 마약류 보유 현황과 처분계획을 제출하고 폐업한 이후에도 마약류를 폐기하거나 양도할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해야 한다.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안은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위생용품을 자동으로 검사하여 신고 수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시회와 박람회 등 개최를 위해 무상으로 반입하는 견본 또는 광고 물품 등은 수입신고가 면제됐다. 마지막으로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시험·검사기관의 대표자가 시험‧검사 업무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경우 책임자를 지정해 대표자 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법률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법안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2025.10.27 17:15김양균

현대차그룹, 아동학대·피해아동 예방 및 지원 업무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가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학대 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케어(i-CARE)'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5억원의 운영 지원금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도서산간지역 및 교통취약지역의 상담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에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차량을 전달하는 '아이케어 카'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아이케어 홈' ▲업무 피로감을 겪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에게 힐링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이케어 업' 등 세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이케어 사업 운영에 관해 상호 협력하며, 구체적으로 향후 3년간 약 7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상담전용 차량 45대 지원 ▲학대 피해아동 쉼터 21개소 리모델링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300명 대상 역량 강화 캠프 개최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감으로써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아동학대 예방 인식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학대로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찬 미래를 현대차그룹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년 말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을 수립하고 ▲이동(Free Move) ▲안전(Safe Move) ▲친환경ㆍ미래세대(Sustainable Move)를 CSR 3대 중점 영역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이동 영역에서는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휠셰어' 사업과 캠페인과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E-share' 등의 모빌리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안전 영역에서 ▲부상 군인 재활을 돕는 의료용 착용 로봇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베테랑'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친환경ㆍ미래세대 영역에서는 ▲친환경 대학생리더 육성 사업 '해피무브'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10.22 12:52김재성

[인사] 보건복지부

◇실장급 승진 ▲사회복지정책실장 진영주(발령일자 : 2025. 10. 20.)

2025.10.20 09:47조민규

복지부, 국민연금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대상 축소 논란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저소득자의 연금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 소득 80만 원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저소득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사업 중단·실직·휴직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던 지역가입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4만6천350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혜자의 90% 이상이 지원 종료 후에도 납부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둔 '국민연금법' 개정안에는 '연금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것'이란 요건이 삭제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내년부터 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 소득 80만 원 미만'으로 제한하는 고시 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재산이 6억 원 이상이거나 사업소득·근로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이 1천680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지부 추진 제도가 적용되면 당장 내년부터 월 소득이 80만 원만 넘어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납부 재개 요건이 삭제되면서 지원 대상이 늘어 예산이 부족하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법이 넓힌 수혜 대상을 행정고시로 다시 좁히는 것은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다. 형평성 문제도 나온다. 저소득 사업장가입자나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은 애초에 '납부 재개' 요건을 두고 있지 않았다. 지원 기간도 사업장가입자 최대 36개월, 농어업인 무제한으로 지역가입자(최대 12개월)보다 훨씬 길다. 제도 형평성 개선을 위해 이뤄진 개정을 소득 기준 하향으로 역행하는 것은 '이중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현행법상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려는 법 개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라며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5:05김양균

입양기록물, 국가기록원서 보존된다

정부가 입양기록물을 국가기록원에서 보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국가기록원‧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10일 오후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서 입양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아동권리보장원 소관 입양기록물을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서고에 위탁 보존하는 사항 ▲위탁 보존되는 입양기록물의 열람 및 정보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 지원에 관한 사항 ▲입양기록물의 보존시설‧장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 체결 이후, 각 기관은 협약 사항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해 실무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입양기록물은 입양인의 정체성 확립과 뿌리를 찾기 위해 국가가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복지부는 국가기록원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보존 체계를 마련하고, 입양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입양기록물은 대통령령 개정을 거쳐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 보존하기로 했다”라며 “안전한 보존과 기록물 복원과 열람 제공 등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입양기록물을 최고의 기록 전문기관에 더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게 됐다”라며 “입양인이 언제든지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신뢰를 확보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0.12 12:01김양균

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2조7000억원 쏟아붓고도 성과 부진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수조 원을 쏟아붓고도 부진한 성과를 내 비판이 일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투입한 예산은 2조6천853억 원이다. 복지부는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수출 확대 ▲선도형 기업 육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제고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2024년 기간 동안 의료기기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 달성률도 2022년 82%에서 2024년 53%로 감소했다. 또 복지부는 작년 연 매출 5천억 원 이상 기업을 13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지만, 2023년부터 매출액 5천억 원 이상 기업 수는 대폭 감소했다. 2023년 해당 기업 수가 전년도 대비 3분에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목표 달성률은 23%로 매출 5천억 원 이상 기업은 3곳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작년까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2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사용률은 22.1%에 그쳤다. 백종헌 의원은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지난해 목표를 단 한 건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성과 관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애초에 목표 설정 자체도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목표 수립 과정을 재점검하고 면밀한 성과 평가를 통해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08 11:32김양균

의대 정원 증원 정책도 '보건성과'…복지부 백서 논란

이재명 정부 첫 복지부 장관 발간사 담긴 백서 2024 보건복지백서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을 그대로 옮겨 적어 성과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8월29일 발간한 2024 보건복지백서에서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지난해 보건분야 주요 성과로 명시했다. 백서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2035년 9654명 부족), KDI 권정현 박사(1만650명 부족),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1만816명 부족)의 연구를 인용해 2035년 최대 1만명의 의사 부족을 전망하며 증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 의료계와 협의체 27회, 정책심의위 전문위원회 19회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하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반면 의대생 집단 휴학, 전공의 집단사직,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 국민 불편은 언급하지 않았다. 요약 내용이 담긴 '한눈에 보는 보건분야 주요성과-가까운 지역에서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의 의료이용‧제공 체계 개편에는 27년만에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 인력 등 사회 수요를 충족하는 충분한 의사 수 확보 추진이라고 명시돼 있다. 현재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사안은 지난 2월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정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의결되면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결국 감사 절차가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이미 성과처럼 백서에 기록한 것이다. 복지부가 서영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 보건복지백서는 그 직후인 2월 24일 발간계획을 세우고 5월23일 초고 작성, 8월6일 수정, 8월18일 최종본 확정을 거쳐 8월29일 발간됐다. 더욱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복지부 장관인 정은경 장관이 취임한 날이 해당 백서의 최종본이 나오기 한달여 전인 7월22일이어서 논란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백서에는 정은경 장관의 발간사도 담겨 있다. 서영석 의원은 “감사가 끝나지도 않은 사안을 성과로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국민 기만이자 왜곡”이라며 “정권 홍보를 목적으로 백서를 이용해 불편한 진실을 지워버리고 갈등과 혼란을 누락하는 시도는 백서의 본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의료대란을 촉발한 핵심 사안”이라며 “복지부는 왜곡된 기술에 대해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07 14:50조민규

복지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분야에 전략적 투자

복지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박지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서기관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WeeK 2025-AI Festa'와 동시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포럼'에서 “내년 복지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천300억원 늘어난 1조662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복지부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서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서기관은 “AI가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내년에 1조662억원을 R&D에 투자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을 지난해 253억 달러의 두 배로 늘리는 등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한 기술혁신 ▲바이오헬스 미래성장동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을 4대 투자 방향으로 정하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박 서기관은 “의료기술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아직 진단 영상 분야에 치중돼 있고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현장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복지부는 2019년에 AI 전략을 처음 발표했고 2021년에 보건 의료데이터 AI 혁신 전략을, 지난해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서기관은 “의료 신기술이 현장에 제때 도입돼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산업통상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에 맞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제화도 추진한다. 지난 정부에서도 시도한바 있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위해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 서기관은 또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헬스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해 AI·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2 13:05주문정

사회보장, 진료기록 전송 지원 등 장애…제1급감염병은 유선 신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보건복지 시스템도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관련 부처는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따. 우선 보건복지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오전 8시 기준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며, 오전 11시에 제1차관 주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화재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등 보건의료 관련 정보시스템 운영에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복지부는 관련 기관 홈페이지 및 기관 SNS 공지, 관련기관 종사자 문자발송, 상급종합병원 상황 전파 등 관련 상황을 정책수요자 및 서비스 제공기관 등에 안내했다. 또 시스템 장애시에도 서비스 유지를 위해, e하늘 장사시스템을 통한 장례신청 대신 개별 화장장별 온라인 및 유선 신청을 활용하는 등 서비스 제공 대안을 마련․시행 중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회의에서 주요 정보시스템의 장애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수요자 및 서비스제공자 등 국민에게 시스템 장애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시스템 장애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급여 지급,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가 차질 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업무 연속성 유지 방안을 신속히 수립․준비하도록 강조했다. 질병관리청도 제1급감염병 발생신고 및 보고를 종합상황실(043-719-7979)로 유선 신고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화재로 질병관리청 및 소속기관 홈페이지, 내부 행정시스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등 일부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감염병 신고‧보고는 차질 없이 접수될 수 있도록 즉시 대응이 필요한 제1급감염병, 원인불명 감염병, 생물테러감염병 사례는 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043-719-7979)로 즉시 유선으로 신고하고, 감염병 일반에 관한 사항은 1339 콜센터로 문의해달라고 안내했다. 또 제2-3급감염병의 경우 집단발생 의심 시 종합상황실로 즉시 신고하고, 개별 사례는 24시간 이내 보건소 유선 또는 팩스 신고로, 감염병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는 검체의뢰서를 수기로 작성해 의뢰하도록 안내했다. 예방접종의 경우 예방접종증명서 출력은 전산 문제로 이용이 안되지만,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은 이용 가능하며, 예방접종력 조회 및 의료기관 검색 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소관 민원 신청 창구를 전수 점검한 결과,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민원창구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민원인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식의약 분야별 민원창구를 통해 기존과 같이 민원 신청 및 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민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 복구 이후 처리가 가능하며, 식의약 민원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식약처 대표번호(1577-1255)로 통해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7일 오유경 처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정보화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관리반을 구성해,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청사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행정시스템 장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2025.09.28 00:46조민규

복지부‧보산진, 25일 'K-BIC STAR DAY & 벤처카페'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서울 중구 보산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K-BIC STAR DAY 및 벤처 카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펄스인마이어스 ▲바이오소닉스 ▲니오테스바이오 ▲에이비스 ▲제닉스큐어 ▲휴켐바이오 ▲메디아이오티 ▲도터 등 8개사가 기업 기술 설명회 및 투자자와의 일대일 밋업을 진행했다. 이날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 관심 투자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일대일 투자 면담도 진행됐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사업간 연계 등 여러 경로로 벤처 카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벤처 카페가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투자기관, 전문가 간의 활발한 소통 및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6:11김양균

작년 1만5천여명 스스로 목숨 끊었다

지난해 1만5천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최근 13년 만에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작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4천872이다. 이는 2023년보다 894명(6.4%) 증가한 수치. 일평균 자살사망자 수는 40.6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인 자살사망률도 29.1명으로 전년 대비 6.6%(1.8명) 증가했다. 2011년~2024년 연간 자살사망률은 ▲2011년 31.7명 ▲2012년 28.1명 ▲2013년 28.5명 ▲2014년 27.3명 ▲2015년 26.5명 ▲2016년 25.6명 ▲2017년 24.3명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 ▲2020년 25.7명 ▲2021년 26.0명 ▲2022년 25.2 ▲2023년 27.3 ▲2024년 29.1명 등이다. 국제 비교를 위해 산출하는 연령표준화 자살률도 26.2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8명과 비교해 2.4배 높고,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남성 자살자 수가 여성보다 2.5배 많았다. 남녀 자살률은 각각 41.8명, 16.6명이다. 각각 전년 대비 남성 3.5명, 여성은 0.2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50대 자살사망자 수가 3천151명(21.2%)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 기준으로는 80세 이상이 78.6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자살률의 증가율은 30대가 1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4.7% ▲50대 12.2% 순이었다. 지난해 자살률 증가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장년이 주로 겪는 실직‧정년‧채무‧이혼을 비롯해 유명인 자살과 관련 자극적 보도, 지역의 정신건강‧자살 대응 인력 부족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미친 사회경제적 여파에 대해 추가 분석할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외환위기‧동일본대지진 등 대형 사건 시 2~3년여 시차를 두고 자살률이 급증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2일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살시도자 즉각‧긴급 위기 개입 강화 ▲범부처 취약계층 지원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지자체 자살예방관 지정 및 전담조직‧인력 보강 ▲AI 기반 자살상담전화 실시간 분석 및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차단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추진본부 설치 등을 준비 중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작년 자살률이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살 문제가 심각함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여 자살 예방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3:09김양균

건국대 연구팀, 슈퍼박테리아 퇴치 차세대 항균물질 연구 성과 주목

건국대학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결핵균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차세대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지난 4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결핵균의 아데닐레이트 키네이스 단백질이 그람음성균 내독소(LPS)와 결합하는 특성을 발견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NMR) 분석을 통해 이 단백질의 모노포스페이트(AMP) 결합 부위가 LPS 결합 부위임을 규명하고, 단 11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항균 펩타이드를 설계했다. 그 가운데 '67(YK-mAK-15)'로 명명된 펩타이드는 강력한 항균력과 낮은 독성을 동시에 보여 가장 유망한 후보물질로 평가됐다. 특히 이 펩타이드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이자 난치성 다제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RAB)에 뛰어난 항균 효과를 나타냈다.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과 핵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해 이 펩타이드가 그람음성균의 외막과 내막을 동시에 파괴하고, 활성산소종(ROS)을 유도해 세균의 에너지 대사와 독성 인자를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는 기존 항생제와는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CRAB 감염으로 패혈증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서 펩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장기 손상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현재 체내 안정성과 흡수율을 높인 후속 펩타이드 개발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감염증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단백질 구조에 착안한 항생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건국대 김양미 교수가 교신저자로, 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이진경·이채영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25 11:32주문정

한의약 유망기술 사업화 모색…2025년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

한의약 유망기술 9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3일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의 분야 연구성과로 확보된 기술 지식재산의 산업화 유도를 위해 기술가치평가 및 기술거래시스템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인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에 등록된 우수 특허 기술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한의약 기술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관련 기업, 가천대·경희대·대구한의대·원광대 등 한의과대학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의약 유망기술 발표(9선) 및 기업과의 기술 상담 등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천연물 기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삼릉 추출 조성물 ▲하수오를 포함하는 탈모예방, 발모 촉진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용 조성물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복분자 씨 추출물을 함유하는 미백‧피부 노화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등 한의약 유망기술 9선이 발표됐따. 또 이번 행사에 앞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접수 받아, 참가 기업이 설명회 현장에서 기술 보유자와 1대 1 상담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에 등록된 우수 특허 기술을 기업과 직접 연결해 한의약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을 기반으로 한의약 기술 사업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송수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명회는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이 단순 정보 저장소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되는 유기적 시스템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특허의 가치 평가, 기술 매칭, 기술 이전 절차 지원 등을 강화해 한의약 기술이 연구실을 벗어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7:06조민규

복지부, 응급 6곳·소아 2곳 취약지 지정 기준 충족 불구 지정 누락

정부가 의료 취약지를 지정하면서 행정구역 구분이나 지원사업 여부를 이유로 기준 충족 지역을 누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전국 시군구별 취약지 지정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응급의료 취약지 6곳은 기준을 충족했는데도 지정되지 않았고, 1곳은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지정됐다. 소아청소년과 취약지는 2곳이 기준을 충족했는데도 의료 취약지에서 제외됐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복지부는 소아·응급의료 등 분야에서 의료 취약지를 지정하고 있다. 의료 취약지 지정은 법적 근거와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하지만 강원 정선군은 입원 의료 이용률이 0%로 기준치(30% 미만)를 크게 밑돌고,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도 53.36%로 기준(30% 이상)을 초과했지만 지정되지 않았다. 전남 완도군도 입원 의료 이용률 20.6%,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 38.8%로 두 조건 모두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약지에서 제외됐다. 복지부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지 않거나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지정된 지역도 있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30분 내 접근 불가 인구가 27% 이상을 충족한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전북 김제시, 경북 경산시, 인천 중구는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지 않았다. 권역센터 60분 내 접근 불가 인구 27% 이상인 조건을 충족한 경기 이천시도 지정되지 않았다. 경기 동두천시는 어느 조건도 충족하지 않았지만,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됐다. 소아청소년과 취약지 역시 지정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제외된 지역도 있었다. 강원 정선군은 입원 의료 이용률이 0%로 기준치 30% 미만을 크게 밑돌고,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도 53.36%로 기준 30% 이상을 초과했지만 지정되지 않았다. 전남 완도군도 입원 의료 이용률 20.6%,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 38.8%로 두 조건 모두 충족했지만 취약지에서 제외됐다. 김윤 의원은 “복지부가 의료 취약지를 지정하면서 기준을 일관되게 지키지 않고, 행정구역 구분이나 지원사업 여부를 이유로 기준 충족 지역을 누락시키고 있다”라며 “이는 제도를 자의적 행정 편의적으로 운영하는 결과이며, 결국 제도 운영의 근본 취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군구 단위로 의료 취약지를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실제로 중증 응급환자, 중증 소아 환자를 적절하게 진료하기 어렵다”라며 “의료생활권을 반영한 중진료권 단위로 취약지를 지정해, 응급·분만·소아 중증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하고,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9.20 12:00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의료기관정책과장 신현두 ▲의료정보정책과장 정준섭 ▲사회보장조정과장 신지명 ▲재생의료정책과장 이준미 ▲요양보험제도과장 윤수현 ▲아동학대대응과장 모두순 ▲장애인서비스과장 이고운 ▲기초연금과장 박나연 ◇과장급 파견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 임은빈

2025.09.20 08:56김양균

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 정부 노력 국제 인정받았지만 숙제도

자궁경부암을 근절하자는 글로벌 기조에 맞춰 정부가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실효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한층 더 전향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이날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이 깜짝 발표됐다.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보건실무그룹회의(Health Working Group)에서 21개 회원경제가 합의하며 마련됐다. 골자는 오는 2030년까지 ▲15세 이하 소녀 90% HPV 백신 접종 ▲35‧45세 여성 70% 고성능 검사 ▲자궁경부암 진단 여성의 90% 치료 등이다. 이처럼 APEC이 자궁경부암 근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APEC 지역에서만 지난 2022년 기준 자궁경부암이 27만9천 건 발생해 11만8천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지목하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HPV 국가예방접종(NIP) 예산을 기존 210억 원에서 303억 원으로 증액 편성, 12세 남아를 무료 접종 대상으로 처음 포함시켰다. 지난 2016년 여아에 국한해 시작된 HPV 예방접종 도입 10년 만에 남아까지 확대됐다. 조 드완 보건실무그룹회의 국제 무역 및 글로벌 생명과학 위원장은 “로드맵은 APEC 회원경제들이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진전을 가속하기 위한 지침”이라며 우리나라의 노력을 인정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6년부터 한국은 12세 이상의 소녀들에게 HPV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여 연간 8% 이상의 보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12세 남아도 포함하며 대상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2년마다 임산부 대상 국가 암검진 제공, 자궁경부암 여성 환자에 대한 건보급여 적용, 통합 암 생존 지원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아직 HPV 사각지대 존재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앞선 노력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이 마련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사용되는 HPV 백신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미국‧영국‧캐나다‧덴마크 등 OECD 29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9가 백신을 지원하는 점, 미국에서 4가 HPV 백신이 판매 중단된 점 등을 들어, 우리나라에서 9가 백신 접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의 근거 중 하나는 전 세계 자궁경부암의 약 90%가 9가지 HPV 유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은 4가 백신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대한의학회지에 따르면, 국내 HPV 감염 여성 중 16형(25.6%)이 가장 많고, 이어 52형이 25.2%의 발생 비율을, 58형도 11.5%의 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신 지원 대상의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년 시행되는 HPV 백신 지원 대상은 만 12세 남아다. 여전히 많은 남아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작년 2011년생 여아의 HPV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9.2%이었지만, 남아는 0.2%였다. 관련해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16일 언론과 만나 "내년부터 12세 남아에게 (HPV) 접종을 확대하기 때문에 접종 범위를 넓히는 것과 접종이 포함하고 있는 바이러스 종류를 확대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2025.09.16 18:24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인사과장 박창규 ▲국민연금정책과장 전명숙 ▲노인정책과장 임대식 ◇과장급 파견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박재찬

2025.09.15 09:0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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