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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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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이용하면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

앞으로 K-패스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 이용자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 상품 개발을 위해 22일 대중교통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해보험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협약은 대중교통을 정기·장기적으로 이용하는 K-패스 이용자에게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특약 상품을 개발·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광위는 K-패스를 이용하는 국민 혜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4개 보험사 외에도 자동차 보험업계 전체가 K-패스 이용자들에게 특화된 할인 특약 상품을 개발·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패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를 절약하면서 동시에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받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국민주권정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패스는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K-패스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3%,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대광위는 2026년부터는 대중교통비 지출이 높은 국민을 위해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한 대중교통비를 전액 환급해 주는 새로운 정기권 개념 대중교통 정액패스(가칭) 방식을 신규 도입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2025.10.21 17:51주문정

SK AX, 보험 서비스 혁신…AXA손보에 플랫폼 구축

SK AX가 맞춤형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험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AXA손해보험 금융 AX 1단계 및 고객 채널 AX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보상 절차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AX 플랫폼 구축의 첫 단계다. SK A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험 서비스 전반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AXA손해보험은 앞으로 상품·고객·계약·영업 채널·파트너 등 보험 서비스 전 영역으로 AX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보상 서비스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사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담당자 배정, 정보 입력, 조사와 산출,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모든 절차들이 AX 기반으로 재구성됐다. 접수 단계에서는 고객 계약 사항과 담보를 자동 조회·처리하고 보험 청구 서류는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자동 입력되도록 했다. 보험금 산출 단계에서는 보험 약관과 산출 규칙을 시스템이 자동 추출해 반영하는 4세대 보험금 추산 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 고객 접점에서도 편의성이 향상됐다. SK AX는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채널 AX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고객 상품 보유 현황과 유사 고객 통계 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담보와 상품을 추천한다. 또 제3자 청구나 제휴 청구, 실손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비대면으로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화면 구성을 개인화 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했다. 플랫폼은 고객의 보험 서비스 이용 여정을 실시간 수집·분석해 계약 전환율·이탈률·유지율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정보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고객이 항상 최신 보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SK AX는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도 구축했다.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최신 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인프라 자원을 이중화하고 재해복구(DR) 체계를 갖춰 서비스 안정성도 확보했다. SK AX 백석흠 디지털서비스2본부장은 "AXA손해보험은 고객의 인생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도입하며 국내 보험 혁신을 꾸준히 선도해 왔다"며 "우리는 AXA손해보험과 함께 고객 중심 AX 보험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보험 산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앞당겨 나가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6:27한정호

의정갈등 1년 반만 건보재정 적자 4조1천억원으로 악화

윤석열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한 이후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대란을 수습하는데 막대한 건강보험이 투입, 재정 악화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재정운영위원회 재정전망(2025.9)'에 따르면 내년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조1천238억 원이 적자로 전망된다. 오는 2028년 준비금은 15조8천20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당기수지 적자폭은 3천72억 원에서 4조1천238억 원으로 급증했다. 준비금은 28조4천209억원에서 15조8천20억원으로 급감했다. 재정 여력을 나타내는 지급가능월수도 2028년 기준 2.7개월에서 1.4개월로 줄었다. 현재 건보공단은 보험료 인상률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제2차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보험료율 1.49% 인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재정운영위원회는 올해 전망에서 2027년부터 2.46% 인상률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약 65% 높은 수준. 2029 년 한 달분 재정 11조2천685억 원을 유지하려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 같은 재정 악화의 원인이 윤 정부의 무리한 의료정책 추진 때문이라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윤 정부는 필수의료 투자 및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에 연 3조3천억 원을, 지역필수특화기능 지원에는 연 1천억 원, 지역포괄 2 차종합병원 지원 연 7천억 원 등 등이 투입됐다. 전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건보 재정 악화는 누구의 책임이냐”라며 “의대생 2천 명을 증원한다고 해 의료대란을 이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미 국회예산정책처도 내년 건보 재정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라고 해명했다.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원인과 재정 안정화 방안을 수립해 별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2025.10.17 13:16김양균

與, 尹 임명 건보공단 이사장‧심평원장 자진사퇴 요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여당 소속 상임위원들이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원장에 대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17일 국회 복지위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기석 이사장과 강중구 원장에 대해 “두 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라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 의원은 “임명 당사자가 불법 위헌 비상계엄을 저질렀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자진사퇴할 의사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기석 이사장은 “잘 유념하겠다”라고 대답했다. 강중구 원장은 “(윤) 정권에서 (임명)됐지만 지금 심평원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같은 당 박희승 의원도 정기석 이사장에게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데 1만6천 명이나 되는 직원이 있는 건보공단에서 직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라고 재차 묻자 정 이사장은 “지금까지 업무를 성실하게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2025.10.17 11:35김양균

DB손해보험, 반려동물 경구·주사항암제 비용도 보장

DB손해보험가 반려견의 항암 치료 시 경구항암제와 주사항암제까지 보장해주는 '항암약물 치료 시 보장금액 확대(특약)' 신담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의학이 발전하면서 반려견 수명도 점차 늘어나 항암약물 확대보장은 펫보험 가입 시 꼭 챙겨야 할 담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신 담보뿐만 아니라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제도도 신설했다.

2025.10.16 14:20손희연

야 "중국인 건보 무임승차 주장, 혐중 아냐"...복지부장관 반응은

국민의힘이 최근 밝힌 중국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에 대해 혐중정서가 아니며 윤석열 정부의 역할로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목조목 사실 관계를 밝혀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앞서 중국인의 의료보험 무임승차, 부동산 투기, 선거 개입 가능성을 막는다며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당은 “허위 주장이자 차별과 중국 혐오 정서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도 “지금도 혈세 먹튀가 발생하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은 가짜뉴스가 아니냐”라며 정 장관의 해석을 요구했다. 같은 당 전진숙 의원도 “가짜뉴스를 정치권이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복지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흑자”라며 “중국도 작년 55억 원가량 흑자”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 결과를 밝혀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하지 않느냐는 여당의 요구에 대해 정 장관은 “재정수지를 분석해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앞선 주장이 혐중정서가 아니고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관리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한지아 의원도 “혐중정서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들이 근거로 삼는 것은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통계다. 작년 부정수급 적발 인원은 1천7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6.8%가 늘었다. 부정수급액은 25억5천800만 원이다. 최 의원은 “건강보험 부정수급의 99%가 자격 상실된 이후에도 급여를 이용한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은경 장관의 설명은 좀 다르다. 정 장관은 “부정수급의 99.5%는 사업장을 퇴사했을 때 사업주가 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발생했다. 좀 더 제도개선을 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할 예정”이라며 “그게 이용자의 부정수급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시 최 의원은 “부정수급자의 70.7%가 중국인으로, 중국인 부정수급자는 2023년 8천856명에서 2024년에는 1만 2천 명으로 35% 이상 증가했다”라며 “중국인 건강보험이 2016년 이후에 8년간 4천738억 원의 적자가 누적됐다”라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제도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왔기 때문에 2024년 제도개선 이후에 55억 원의 흑자 올해도 8월 기준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장관은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개선은 2018년부터 계속 연도별로 강화해 왔다”라고 반박했다. 또다시 최 의원이 “(국민의힘이 주장한 중국인 의료보험 무임승차 주장에 대해) 혐중 정서의 부분이 전혀 아니라 건보 재정 부분이나 부정수급의 부분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라며 “부정수급에 대한 중국인 비율이 높다는 통계가 나와 혐중 정서가 아니라 지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중국인이 부정수급이 많다고 말했지만, 중국인이 보험 가입자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 비율에 비하면 다른 국적보다는 조금 낮은 비율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2025.10.14 11:23김양균

중국인이 건보 무임승차?…팩트는 '55억' 흑자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중국인의 이른바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중국인의 의료보험 무임승차, 부동산 투기, 선거 개입 가능성을 막기 위해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료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는 지난 2021년 5천251억 원에서 작년 9천594억 원으로 흑자가 증가했다. 작년 외국인 총 보험료는 2조4천96억 원, 총 급여비는 1조4천5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건강보험 국적별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에 따르면, 당기수지 적자를 보여왔던 중국도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109억, 2022년 229억 원이었다가 2023년 27억 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고, 작년에는 55억 원을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외국인 지역가입자 가입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덕분이다. 정부는 2018년 12월 국내 거주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강화한 데, 이어 2019년 7월 임의가입을 의무가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4월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피부양자도 건강보험 자격 취득에 필요한 '6개월 국내 최소 거주 기간'을 도입했다. 남인순 의원은 “중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며, 차별과 중국 혐오 정서를 조장하는 행태”라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한중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국익 저해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4 09:41김양균

복지부, 국민연금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대상 축소 논란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저소득자의 연금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 소득 80만 원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저소득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사업 중단·실직·휴직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던 지역가입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4만6천350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혜자의 90% 이상이 지원 종료 후에도 납부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둔 '국민연금법' 개정안에는 '연금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것'이란 요건이 삭제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내년부터 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 소득 80만 원 미만'으로 제한하는 고시 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재산이 6억 원 이상이거나 사업소득·근로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이 1천680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지부 추진 제도가 적용되면 당장 내년부터 월 소득이 80만 원만 넘어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납부 재개 요건이 삭제되면서 지원 대상이 늘어 예산이 부족하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법이 넓힌 수혜 대상을 행정고시로 다시 좁히는 것은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다. 형평성 문제도 나온다. 저소득 사업장가입자나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은 애초에 '납부 재개' 요건을 두고 있지 않았다. 지원 기간도 사업장가입자 최대 36개월, 농어업인 무제한으로 지역가입자(최대 12개월)보다 훨씬 길다. 제도 형평성 개선을 위해 이뤄진 개정을 소득 기준 하향으로 역행하는 것은 '이중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현행법상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려는 법 개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라며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5:05김양균

상반기 건강보험 신고포상금 4억7700만원…상반기에만 지난해 2배 넘어

상반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집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상금 집행액은 4억7700만원(34건)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2억2900만원(42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집행액은 2020년 3억3600만원에서 2021년 4억900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3억5400만원, 2023년 1억30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2024년 2억2900만원, 2025년 상반기 4억7700만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건수는 2022년 107건에서 2023년 126건, 2024년 95건으로 감소 추세이며, 올해 상반기 66건으로 집계됐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현지조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현지조사에 따라 확인된 부당금액은 2020년 461개 기관 76억1000만원에서 2023년 514개 기관 215억원, 2024년 612개 기관 377억9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로 조성된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지 않고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현지조사 기관 비율을 2% 수준으로 늘려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경찰효과를 제고하고, 허위·부당청구 신고 및 진료비확인 청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방지를 위해 부당청구감지시스템 운영을 통해 부당청구 의심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사후적 현지조사 및 조사 및 조사 결과 등에 따른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당청구 신고 활성화를 위해 건강보험 신고포상액 상한액을 현행 최대 20억원에서 최대 30억원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13 09:56조민규

투석 사무장병원 불법행태 증가…5년간 환수대상액 1623억원

사무장병원 등 불법 운영 의료기관으로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투석 관련 사무장병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투석 관련 의료기관 9곳이 사무장병원 개설·운영 혐의로 수사, 재판 중이거나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 대해 건보공단이 결정한 요양급여비 환수대상액은 약 1천6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의 환수대상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 한 의료법인이 운영한 세 의료기관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며 총 1147억원의 환수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후 2023년 19억원, 2024년 160억원, 2025년 294억원으로 최근 3년간 투석 관련 사무장병원의 불법 행태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석 관련 사무장병원 사건 9건 중 7건은 현재 수사 및 재판 중이며, 유죄가 확정된 사건은 2건이다. 하나는 비의료인 A는 B·C와 동업 약정을 맺어 자금을 조달해 2005년 'OO의료법인 의료재단' 명의로 서울 2곳, 부산 1곳 등 3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사건이다. 법원은 2020년 의료법 제33조 제2항(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운영 금지) 위반을 확정판결했다. 이 과정에서 B와 C는 가족을 허위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배분받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또 다른 사건은 2017년 광주소재 OO의원은 의사 A가 행정실장 출신 B에게 본인 명의의 병원을 불법적으로 양도해 2024년 의료법 제33조 제2항 위반으로 형이 확정됐다. A는 자신의 계좌를 B에게 넘겨주고 월 1200만원의 급여를 받는 조건으로 진료를 담당했으며, B는 병원 자금, 직원 관리, 환자 유치 등 병원 업무 전반을 총괄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석 진료를 내세운 사무장병원이 건강보험 재정을 잠식하는 새로운 유형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건보공단은 특별사법경찰권이 없어 불법 의료기관을 직접 수사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다. 그 결과 적발에서부터 수사, 환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유사 사건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윤 의원은 “요양급여비 부당 수령에 대한 적발과 환수 조치를 제대로 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윤 의원실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개설·운영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열린의료재단' 관계자를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해 채택한 바 있다.

2025.10.13 09:39조민규

우리은행·우리저축은행 7%대 금리 쏜다

우리금융그룹이 적금·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주거나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원(WON)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한다. 우다페에서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p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우대금리 2%p를 더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선보인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의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3천260원 보험료 납부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2천980원 보험료 납부로 교통재해 골절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만19세부터 70세까지 1회 4천680원을 납부하면 1년 간 깁스 치료비 10만원을 보장받는 '미니깁스보험'을 선보인다. 우리투자증권도 주식계좌 개설, 첫 거래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특히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엔비디아·애플 등 미국 주식 5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원 내에서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의정석2' 등 인기 카드로 매달 100만원 이상 이용 시, 3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은 행사 기간 중 신규 개통한 고객에게 기존 혜택(최대 34만2천원)에 더해 네이버페이(Npay)포인트 3만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하지 않더라도 우리WON뱅킹에 방문하면 몇 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2천~5천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면 5천포인트, 동양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천명에게 5천포인트 등을 지급한다. 각 자회사별 상품 코너에 방문하면 모든 고객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꿀머니를 랜덤으로 획득, 최대 100만 꿀머니까지 받을 수 있다. 5천55명을 추첨해 ▲골드바 2돈 ▲우리 10만원 기프트카드 ▲1만 꿀머니 등도 증정한다. 이밖에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천원을 기부해 총 3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도 진행한다.

2025.10.12 10:12손희연

똑같이 건강보험료 냈는데 급여액은 제각각…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지만, 직장가입자는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도 더 적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가입자격 및 소득분위별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에 따르면, 직장가입자는 지역 가입자보다 보험료는 더 많이 내면서도 보험급여는 적게 받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지역 가입자는 건강보험 보험료를 9조7천억 원 납부하고 30조2천억 원의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 직장가입자는 71조2천4백억 원을 납부하고 55조2천억 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역 가입자는 부과된 보험료와 받은 급여액의 차이가 2021년 +12조 원에서 지난해 70.4% 증가한 +20조5천억 원으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반면, 직장가입자는 2021년 -9조9천억 원에서 작년 -16조2천억 원으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동일하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지역 가입자는 모든 구간에서 낸 보험료보다 급여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직장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 1분위와 2분위 구간만 낸 보험료보다 급여를 많이 받았다. 지역 가입자 저소득층인 1분위의 경우는 부과된 보험료에 비해 30배, 2분위는 약 16.6배의 건강보험 급여를 받고 있었다. 김선민 의원은 “지역 가입자의 재산보험료를 낮춰주는 부과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지역 가입자와 비교하면 직장가입자의 부담 차이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라며 “가입자 간 불공정한 구조의 보험료 부과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직장보험 가입자들이 더 많이 내고 적게 받아 가는 보험급여를 지역 가입자들이 가져가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 국민의 건강보험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라며 “보건복지부는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과 가입자 간 공평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부과체계에 대한 검토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10.08 10:10김양균

자동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우리나라의 자동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25년 1~6월 한국도로공사 서울 톨게이트와 대왕판교 톨게이트에 인공지능(AI) 안전띠 착용 자동 검지시스템을 도입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28%로, 뒷좌석 탑승자 10명 중 7명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독일(95%) ▲스페인(93%) ▲영국(92%) ▲프랑스(88%) ▲미국(82%) 보다 낮았으며 일본(44%)보다도 낮았다. 이탈리아가 34.5%, 칠레가 21% 수준 정도였다.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 자료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사망사고 위험이 높다고 진단했다. 사고 자료 분석에 따르면 사고 사망자의 14.2%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특히 뒷좌석 탑승 사망자의 32.7%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운전석 탑승 사망자의 안전띠 착용률 11.4% 대비 2.9배 높은 수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경근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제도가 도입된 지 벌써 7년이 지났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여전히 30% 미만이고 이는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추석연휴 귀향·귀성, 가을 행락철 나들이 이동으로 고속도로 운행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0.04 15:41손희연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AI 페스타 2025 참가… AI 중심 혁신 전략 선보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인공지능 행사 'AI Festa 2025'에 참여해 공단의 인공지능 중심 기업 변화 전략 AX(AI Transformation)을 홍보했다. 정부의 AI 주간에 연계해 열린 'AI Festa 2025'는 300여개 기업과 6만여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축제로, 최신 AI 기술과 혁신 사례가 한자리 모이는 행사다.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NHIS-CALL: AI 음성상담 서비스 ▲NHIS-MATE: AI 기반 업무비서 ▲건강보험 25시: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AX 전략은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민원 맞춤형 고객서비스 운영과 의사결정을 최적화·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향후에는 업무별 AI를 전면 도입해 유기적 협업이 가능한 차세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은 공공기관의 새로운 도전이자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통과 배려로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02 16:02조민규

하태경 "보험연수원, AI·스테이블코인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선도하는 'AI 신금융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보험연수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하태경 원장은 "보험연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 관련 자격 검정시험 문제와 데이터를 학습AI로 축적하고 공부로 토큰을 적립해 실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습 AI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고 추후 다른 교육 및 시험 출제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연수원에서는 크립토 교육을 이수한 학습자에게 문제풀이 등을 할 경우 토큰을 적립, 향후 학습토큰으로 시민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경제 모델로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하 원장은 "학습 AI와 학습 토큰을 통해 보험업 종사자와 금융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 학습 데이터를 통해 이익을 나누는 모델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AI시대에 수익을 소수 빅테크가 독점하지 않고, AI가 활용하는 지식데이터를 만들거나 제공하는 모든 시민들이 이익을 공유하는 웹3 생태계 철학과도 상통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연수원이 개발하는 학습AI를 공개하고, 정부 AI 경제에 발맞춰 보험연수원 정규사업과 별도로 사내벤처 형태로 학습 AI와 학습토큰 전담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1 16:59손희연

자생한방병원 "윤석열 인수위 특혜, 비자금 조성 사실 아냐”

자생한방병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후원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과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비공식 사무실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건강보험 정책 등 특혜를 받았는지 의심된다는 보도에 대해 무실은 비공식이 아닌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어 현재 계약서도 보관중에 있다고 반박했다. 병원측 은 당시 인수위로부터 두 달간 총 1100만원(부가세포함)의 임대료를 받고 지하 일부를 대여한 바 있으며, 당시 시세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작성했으고, 임대료 세무 신고도 투명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또 거래 총액이 1100만원에 불과한데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다는 뉘앙스는 명백한 날조라며, 지금 특검이 외부 건물에 단기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계약 구조인데 비공식이라든지, 특혜라는 말은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생한방병원 및 그 관계사가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상품 홍보비를 정상 집행해 회계에 투명하게 반영했다며, 이와 관련해 병원관계자나 회계담당자 누구도 조사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2025.09.30 16:05조민규

개인정보 유출 논란 잊었나...정부 건강정보 제공 논의에 시민단체 반발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정보 제공을 확대키로 하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 제8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 AI 연구·산업에 필요한 데이터 신청-제공-활용 단계별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 혁신위는 앞으로 이용자 맞춤형 데이터 신청 지원을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를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 방식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구축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한 저위험 가명 데이터 개발, 개인정보 재식별 우려 없이 AI 분석‧학습 등에 용이한 합성데이터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AI 학습 등에 용이한 데이터 분석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센터 확충 및 AI 모델 개발 등 이용자가 많은 분석센터는 개방 시간 및 시스템 이용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국민 우려를 고려하지 않는 조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보건의료노조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혁신위 논의에 대해 “건보공단은 국민의 ▲신상 ▲질병 ▲처방 ▲검진 ▲재산 ▲소득 등 개인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윤석열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건강보험 정보를 기업에 넘기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명 처리하면 개인 식별할 수 없다는 말도 믿어서는 안 되며,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언제든 개인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 가명정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민감한 의료정보는 유출이나 악용이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라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우리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12김양균

건보공단 보유 건강정보 보험사 개방 논의에 시끌

정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확대 논의를 두고 노동계 및 시민단체가 일제히 반대 입장을 내놨다.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회의 안건 중에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건보공단의 막대한 개인정보를 민영 보험사에 넘겨선 안 된다”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 화재에 따른 국가 전산망 먹통 사건을 비롯해 카카오 먹통 사태, SKT 고객 정보 유출, 롯데카드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등을 들어 민관이 개인정보 보호에 무관심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신상 ▲질병 ▲처방 ▲검진 ▲재산 ▲소득 등 개인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윤석열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건강보험 정보를 기업에 넘기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민간 보험사 등에 제공하는 것은 일종의 의료 민영화·영리화”라며 “공공에서 관리하고 공적인 목적에 사용해야 할 공적자산 건강보험 개인정보를 민간보험사가 영리 목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험업계가 건강보험 정보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위험관리 고도화에 따른 보험료 산출 및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건강한 사람들을 선별해 보험 가입시키겠다는 것. 단체들은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공동으로 지려는 상품인데, 보험사가 위험을 예측해 아플 예정인 사람들은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가입을 거절하거나, 부담보를 설정하는 등 불이익을 주고, 안 아플 예정인 건강한 사람들만 문턱을 낮춰 가입시키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간 보험사들은 건강보험과 경쟁하는 보험이 되고, 미국처럼 건강보험을 대체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환자 정보를 모으려 한다”라며 “이미 진료 정보 전자 전송이 가능하도록 보험업법을 개정했고,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민간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있어야만 시장을 확대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그들의 지배력이 커지면 그 힘으로 건강보험의 영역을 갈수록 더 많이 차지할 것이다. 따라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지키는 것은 건강보험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보험사들의 이윤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를 넘겨서는 안 된다”라며 “가명 처리하면 개인 식별할 수 없다는 말도 믿어서는 안 되며,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언제든 개인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 가명정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민감한 의료정보는 유출이나 악용이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라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우리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2:46김양균

티맵, 단돈 500원에 주행분석 해주고 벌금도 내준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운전자케어'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맵 운전자케어는 500원으로 24시간 동안 주행분석 서비스와 운전자보험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500원으로 처음 서비스에 가입하면, 동일 금액의 티맵 포인트(500P)를 지급한다. 1인 1회 적용되며,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이용자는 서비스 가입 후 ▲24시간 운전 리포트 제공 ▲자가용 운전 시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500만원 ▲교통사고 벌금 최대 3천만원(스쿨존)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과속·급감속·급가속 없이 주행하면 50P를 추가 지급한다. 티맵은 운전자케어가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귀성길, 출장 등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돌발 상황에서의 법적·금전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안전운전 리포트와 리워드를 통해 습관 관리에도 기여하기에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티맵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운전자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목적지와 상황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카라이프 리더는 “티맵모빌리티는 운전자들이 일상에서 합리적 비용으로 폭넓은 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57진성우

DB손해보험,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11월 도입 예정

DB손해보험이 유베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국어 통역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고, 직관적인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통역 업체 연결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필요시 통역 가능한 언어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적용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9.25 09:25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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