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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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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고 응급환자 배치…생활 문제 해결사로 나선 AI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사전 차단, 병원 응급실과 환자 연계, 실시간 뉴스 분석 기반 투자 조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솔루션들이 대거 소개됐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선 전국민 AI 경진대회 특별관이 마련돼 다양한 출품작이 전시됐다. 전국민 AI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한 통합 경진대회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만 참가 가능한 'AI루키', 참가 제한이 없는 'AI챔피언'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각각 40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고 있다. AI페스타에는 선착순 참여한 AI루키 15개 팀, AI챔피언 16개 팀의 솔루션들이 전시됐다. AI루키팀으로 출품된 솔루션 중 하나는 '안심송금AI'다. AI가 통화 맥락을 인지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면 전화 수신자에게 일차적으로 경고 알림을 띄운다. 추가로 보호자 휴대전화로도 알림을 보내 수신자 대신 보호자가 통화에 개입할 수 있게 했다. 이 단계 이후에도 통화 수신자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말을 맹신해 은행에서 출금을 시도할 경우에 대비해 통화 내용을 은행에 전달, 금전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체계를 갖췄다. 안심송금AI를 개발해 AI경진대회에 참가한 안용호 숭실대 AI소프트웨어학부생은 “사회복무요원 시절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통화 내용을 오인해 출금을 하는 사례들을 봤던 경험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AI챔피언 팀으로 참가한 래피드링크는 119 신고 접수부터 현장 판단부터 병원 선정·수용 요청, 이송·환자 인계, 통합 상황 관제까지 응급이송 전 과정을 연결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우선 119 신고가 접수되면 통화 내용을 분석해 환자의 주요 증상과 상태, 사고 정보, 현장에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도출한다. 현장에서는 성인과 소아의 국내 병원전단계(Pre-KTAS) 기준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와 관련된 분류 범위를 좁히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야 하는 판단 기준과 근거를 제시해 구급대원이 보다 신속하게 중증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환자 상태를 바탕으로 사망이나 심정지 위험을 분석해 이에 맞는 치료 역량을 갖추고, 예상 이송시간을 고려해 최적의 병원을 제시하는 식이다. 여러 후보 병원에 동시에 수용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요 시간을 줄이고 환자 인계 시 축적된 정보를 종합 제공하게 했다. 김도원 래피드링크 팀장은 “대학원에서 외상 및 응급환자의 병원 전 단계 데이터를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환자가 신고된 이후 현장에서 평가되고 병원이 결정되기까지의 전체 이송 과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국 응급이송 환경에 맞는 멀티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AI챔피언 출품작 중에는 AI 기반 실시간 뉴스 검색 및 투자 조언 서비스 '센티'도 전시됐다. 센티는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뉴스 내용을 분석해 특정 투자 종목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 그래프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정보를 실제 주가와 대조해 보면서 투자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박정원 센티 대표는 "장기적으로 데이터가 누적되면 과거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 시점과 대조해 보면서 이후 주가 추이도 예상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국내 소버린 AI 모델들을 기반으로 뉴스 분석에 맞게 파인튜닝된 임베딩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6.10.07 17:06김윤희 기자

LGU+, 우리은행과 보이스피싱 위험 실시간 공유

LG유플러스가 AI 통화앱 '익시오'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탐지하면 해당 위험 정보를 은행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금융거래가 발생하기 전 통화 단계부터 위험 신호를 포착해 은행의 이상거래 감시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우리은행과 금융·통신 정보를 연계한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익시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하는 등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관련 정보가 우리은행에 즉시 전달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고객에 대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 거래가 발생하면 추가 본인 확인이나 고객 안내 등 내부 절차에 따라 보호 조치를 취한다. 기존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대응은 계좌이체 등 금융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실제 송금에 앞서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했거나 악성 앱에 감염됐는지, AI로 변조된 음성과 통화했는지 등 통신 영역에서 발생하는 위험 징후를 금융사가 파악하기 어려웠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이 간극을 통신 데이터 연계로 메운다는 구상이다. 익시오가 통화 과정에서 탐지한 위험 정보를 은행 고객 보호 체계와 연결해 금융거래가 이뤄지기 전부터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무 협의체를 통해 신종 금융사기 수법과 대응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후 시범 운영과 기술 검증을 거쳐 통신에서 감지한 위험 신호를 금융권에 실시간 전달하는 연동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가 통화 중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과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까지 보이스피싱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연동 금융사도 늘릴 계획이다. 통신 단계의 위험 탐지와 금융사의 이상거래 감시를 연결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실제 자금 이체로 이어지기 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확대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보이스피싱은 통화 단계에서 시작돼 금융 피해로 이어지는 범죄인 만큼 통신과 금융이 함께 대응해야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익시오를 중심으로 통신과 금융을 연결하는 고객 보호 체계를 확대해 금융 범죄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0:00박수형 기자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배상하라고?…"불법 감청 강요하는 꼴”

보이스피싱 피해를 통신사가 배상하라는 금융권의 억지 주장에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참여하니 피해 보상도 분담하라는 것인데 금융거래를 통제할 권한이 없는 통신사에 대한 금융권의 책임 회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통화 내용을 확인할 수도 없는 통신사에 책임을 묻자는 금융권 논리는 사실상 불법 감청과 검열을 요구하는 셈이라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3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발생했을 때 금융회사에 고의나 과실이 없더라도 피해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배상하도록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대포폰과 통신망 등을 이용해 이뤄지고 정부와 금융회사, 통신사, 수사기관이 함께 예방에 나서는 만큼 금융회사에만 배상책임을 지우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통신업계는 보이스피싱에서 금융회사와 통신사의 역할 자체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금융회사는 고객 자산을 보관하면서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거래를 승인하거나 차단할 수 있지만 통신사는 금융거래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통화 들여다볼 수도 없는데 사기 어떻게 판별하나” 통신업계가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부분은 통화 내용에 대한 접근 문제다. 통신사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통신비밀을 보호해야 한다. 헌법과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의 통화나 문자 내용을 임의로 청취하거나 확인하는 것도 제한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에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을 부과하면 결국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기 여부를 판별하라는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업계는 이를 두고 “'불법을 저지르거나, 억울하게 배상하거나'라는 양자택일의 불법적 상황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에서 통신망은 범죄가 이뤄지는 수단 가운데 하나일 뿐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하는 이체와 인출은 금융시스템에서 이뤄진다는 게 통신업계의 논리다. 통신망의 장애나 오류 때문에 발생한 피해도 아닌 만큼 통신서비스 제공과 금전 피해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다만 통신사는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미등록 발신번호와 국제전화 번호 변작을 차단하고 해외 발신 전화에는 국제전화임을 표시한다. 악성 인터넷주소(URL) 필터링과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경찰 요청에 따른 범죄 이용회선 정지,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등도 시행하고 있다. 정부와 통신업계의 대응으로 2024년 약 9만건에 달했던 대포폰은 지난해 약 2만대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설명이다. 오는 10월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휴대전화를 부정 개통한 사업자는 시정명령 없이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처분도 받을 수 있다. “영국도 금융사가 배상…싱가포르는 무과실 책임 아냐” 통신업계는 해외에서도 통신사에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무과실 배상책임을 부과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2024년 10월 지급자승인형 푸시결제(APP) 사기 의무 배상제도를 도입했다. 전화와 문자, 소셜미디어(SNS), 대면 등 범죄가 시작된 경로와 관계없이 피해자가 사기범에게 속아 직접 돈을 이체한 경우를 폭넓게 대상으로 삼는다. 하지만 배상책임은 금융회사가 부담한다. 피해자의 송금은행과 사기범의 수취은행이 피해액을 50대 50으로 나눠 배상하며 한도는 8만5천파운드다. 통신사에는 금전적 배상 대신 사기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통신사의 배상책임 사례로 거론하는 싱가포르 공동책임제도(SRF)에 대해서도 통신업계는 국내에서 논의되는 무과실 책임과 구조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싱가포르는 금융회사와 통신사에 각각 예방 의무를 부여한 뒤 이를 위반했을 때만 배상책임을 묻는다. 통신사는 인가된 SMS 사업자의 발신자 ID만 전달하고 미인가 SMS와 악성 URL을 차단하는 등의 의무를 모두 이행하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배상 순서도 금융회사가 먼저다. 금융회사가 예방 의무를 위반하면 금융회사가 전액을 부담하고, 금융회사는 의무를 다했지만 통신사가 의무를 위반했을 때 통신사가 배상하는 '워터폴(Waterfall)' 구조다. 금융회사와 통신사가 모두 의무를 이행했다면 양측 모두 배상책임에서 벗어난다. 적용 범위 역시 정부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자가 가짜 디지털 플랫폼에 정보를 입력하고 무단 거래가 발생한 SMS 피싱으로 제한된다. 일반적인 사칭 전화 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은 대상이 아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통신 비밀 보장이라는 중요한 헌법적 가치는 지켜 나가는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와 정부·금융권과의 범죄 예방 및 수사를 위한 협력과 공조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30 14:25박수형 기자

KTcs,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대기업 부문 선정

KTcs가 능력 중심 인사 관리와 AI를 활용한 역량 개발을 인정받아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대기업 부문에 선정됐다. KTcs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증은 능력 중심 공정한 인사 관리와 체계적 역량 개발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KTcs는 2023년 첫 인증 이후 현장 전문성과 AI 전환(AX)을 결합한 인적자원개발과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단순한 교육 확대를 넘어 현업 실무 역량 확보와 실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프로그램 '코파일럿 얼리버드'와 'AX 디그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선도 인재와 중고급 AI 전문가 254명을 배출했다. 보고서 작성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을 다루는 AI 시리즈 교육을 비대면 라이브와 VOD로 도입했다. 연간 AI, DX 교육 시간은 2024년 8833시간에서 2025년 1만 1994시간으로 36% 증가했다. 교육은 업무 자동화로 이어져 생산성 평균 30% 향상, 제안서 작성 시간은 최대 75% 감소 등 성과를 거뒀다. 채용 과정엔 AI 보이스봇과 챗봇을 도입해 매월 인당 50명 이상 문의 응대를 줄였다. 상담 직원용 '보드미센터'를 운영하며 1대 1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이창호 KTcs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구성원이 현장에서 AI 혁신을 주도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0:54홍지후 기자

국민 스포츠로 뜬 파크골프…픽셀소프트웨어·하나은행 손잡고 저변 넓힌다

픽셀소프트웨어가 운영하는 파크골프 통합 플랫폼 '보이스파크'가 하나은행과 시니어 여가 활성화 및 차별화된 파크골프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파크골프 산업 저변 확대와 IT 기술 및 금융 서비스 결합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뜻을 모았다.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의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의 보이스파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파크골프 분야 다운로드 1위를 기록 중인 플랫폼이다. 예약·회원 관리·간편 결제·운영 데이터 분석 등 파크골프장 및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주요 파크골프장과 대회의 운영 선진화를 추진하고 활성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모바일 접근성 개선과 직관적인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구축을 통해 시니어 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국내 리딩뱅크인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시장에 혁신적인 금융·스포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대 앱 마켓 1위 플랫폼이라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08:39백봉삼 기자

"추석 선물 택배 오류?"…명절 연휴 노린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보'

오는 24~26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금전 사기가 이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선물이나 해외여행 환전 등을 미끼로 한 금융 사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금융소비자들에게 모르는 인터넷 주소 클릭 금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선물 배송을 안내하면서 '택배 주소지 오류' '택배 배송 불가' 내용을 담은 후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한다. 이후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탈취돼 금전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같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가 담긴 메시지에는 과태료·범칙금 미납과 같은 내용도 담겨 있어 방심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휴대폰이 악성 앱에 감염되면 사기범이 피해자 휴대폰에 마음대로 접근 가능하다"며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는 절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근처 이동통신사 등을 찾아 악성 앱을 삭제하고 휴대전화 초기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외화를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늘면서, 보이스 피싱 범죄 자금 세탁에 연루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사기범은 외화 판매자에게 시세보다 높은 환율이나 웃돈을 제시해 거래를 하자고 제안한다. 거래가 성사되면 사기범은 자신이 아닌 배우자나 지인이 돈을 입금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사기 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판매자 계좌로 거래대금을 직접 이체하도록 한다. 이 경우 외화 중고 거래를 했을 뿐인 판매자는 범죄 자금 세탁에 연루될 수 있으며, 판매자 계좌는 사기 이용 계좌로 지정된다. 지급 정지나 전자금융거래 제한 등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국내 주식 시장은 추석 명절에 휴장하는 가운데 해외 시장은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진다. 이에 대비해 국내 증권사는 해당 거래에 대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가능 국가까지 연휴와 무관하게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은 오는 25일 휴장이다. 추석 명절 기간 장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대부분 은행은 대응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주요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24시간 전산 운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을 상시 배치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금융 거래 모니터링을 24시간 유지하고, 금융사기 대응 전담 인력을 상시 운영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과 고객 자산 보호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2026.09.21 11:32손희연 기자

"화자 오류 잡고 비용 80% 절감"…보이스루, 고품질 AI 더빙 '폴리타' 공개

보이스루가 인공지능(AI)과 전문가 검수를 결합한 기업간거래(B2B) 더빙 제작 서비스 '폴리타'를 정식 출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폴리타는 AI로 번역과 더빙을 생성한 뒤 언어 전문가와 사운드 엔지니어가 결과물 전량을 교정·검수해 완성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상 분석을 통해 화자를 식별해 화자 인식 오류를 차단하고, 원본 음성에 맞춰 발화를 생성하는 제로샷 STS(Speech-to-Speech) 및 자체 음성 라이브러리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적용한다. 보이스루가 축적한 30만 건의 현지화 데이터와 1300여 명의 언어 작업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대 5차에 걸친 검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총 70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존 전문 성우 녹음 대비 비용을 60~80% 절감하고 스튜디오 제작 대비 기간을 약 5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30분 내외 영상은 약 5영업일 내에 제작이 완료된다. 폴리타는 애니메이션·방송·OTT·게임·교육·이러닝·크리에이터 콘텐츠·출판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애니메이션 26부작 시즌 전편 더빙을 비롯해 300편 이상의 교육·이러닝 콘텐츠, 12부작 방송·OTT 영상, 1만 줄 이상의 게임 대사, 14명의 화자가 등장하는 오디오북 등 대규모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콘텐츠의 해외 유통이 확대되면서 다국어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작의 의미와 감정을 살리고 캐릭터의 목소리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폴리타는 AI 기술과 보이스루가 축적해 온 현지화 및 사운드 제작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5:16백봉삼 기자

보이스피싱 38억원 막은 빗썸 직원…경찰청장 감사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자사 고형찬 투자자보호팀 파트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자산 회복·예방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고 파트장이 받은 'KB국민 지키미상'은 경찰청과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범인 검거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포상이다. 보이스피싱 예방·피해 회복 등에 기여한 민간인 10명을 선정해 경찰청장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고 파트장은 올해 7월까지 국민은행을 통해 빗썸으로 유입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약 38억원을 자체 시스템을 통해 차단했다. 이에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중 처음으로 고형찬 파트장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빗썸은 올해 경찰청·KB국민은행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구제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피해자 163명에게 피해자산 약 90억원을 반환했다. 빗썸은 "앞으로도 금융기관, 수사기관 공조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7 10:28홍하나 기자

삼성, 갤럭시 원UI 9 배포…"마이 팬캠부터 맞춤 비서까지"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원(One) UI 9'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진행할 에정이다. 지난 7월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함께 선보인 이번 소프트웨어는 한층 지능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 일상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업데이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적용한다. 향후 지원 기기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 UI 9는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에서 선택한 인물을 자동 추적해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마이 팬캠'은 아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특정 인물이 돋보이도록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증 및 케어' 메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보증 기간 확인부터 자가 진단,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제안 기능도 고도화됐다. '나우 브리프'에 신설된 '나만의 카드' 기능을 통하면 건강, 날씨, 영상 등 주제를 활용해 매일 확인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 맥락을 분석해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온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생일 축하 카드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대화 모드 속도가 개선된 통역 기능의 '스레드 뷰', 모서리가 접힌 종이도 스캔하는 기능, 구조화된 포맷으로 요약 내용을 정리하는 '음성 녹음' 등이 개선됐다. 보안 환경 또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강화됐다. '나우 브리프' 내에 신설한 '시큐리티 브리프'는 악성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 이슈를 주기적으로 진단한다. AI 목소리 변조 감지 기술은 통화 중 상대방의 음성 조작 징후가 발견될 경우 팝업과 알림음으로 실시간 경고해 신종 보이스피싱과 사기 전화를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의 지원 국가가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

2026.09.17 09:00진운용 기자

딥엘, 실시간 번역에 화자 목소리 담는다…말투·감정 살린 '보이스' 공개

딥엘이 실시간 음성 번역 과정에서 화자 목소리와 감정까지 유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딥엘은 화자 고유 말투와 리듬·속도·억양을 번역 음성에 반영하는 신규 '딥엘 보이스' 모델과 전용 데스크톱 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줌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구글 미트 등 주요 온라인 회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규 모델은 사용자가 말한 내용뿐 아니라 질문 뉘앙스와 망설임·긴박함·기대감 등 음성에 담긴 표현까지 번역 결과에 반영한다. 여러 참가자가 동시에 대화할 때도 각 화자의 음성 특성을 구분해 유지한다. 음성 보존 기능은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 간 번역은 30개 이상 언어에서 제공되며 대화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지연 시간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딥엘은 별도 플랫폼 연동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윈도와 맥용 보이스 데스크톱 앱도 공개했다. 앱이 통화를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 번역 자막을 화면에 상시 표시하며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자막을 음성 번역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막 크기와 배경 음량·번역 설정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온라인 회의뿐 아니라 대면 대화와 딥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서도 음성 간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딥엘은 기업용 회의를 넘어 대규모 현장 행사로 음성 번역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세일즈포스 드림포스 2026' 행사에서 운영되는 50개 전체 무대에 실시간 번역을 제공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딥엘 보이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막 번역을 넘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정체성, 감정, 말하는 타이밍까지 보존하는 오디오 기반 AI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들이 AI를 통해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만큼 자연스러운 음성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9.16 14:49김미정 기자

LGU+, 추석 연휴 보이스피싱 차단...AI로 악성 앱 서버 추적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회사 사칭 문자와 불법 투자 유도 등 보이스피싱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특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AI를 활용해 악성 앱을 통제하는 서버를 찾아 차단하고, 감염 위험이 확인된 고객에게 직접 알림을 보내 피해를 예방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서울 마곡사옥에서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Secure.AI+를 중심으로 전담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을 전후해서는 선물이나 택배 배송을 미끼로 개인정보 입력이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인증되지 않은 투자 사이트나 비공식 거래 앱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인 뒤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수법도 증가하고 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범죄 조직이 외부 제어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장악할 수 있다. 이른바 좀비폰이 된 단말에서는 걸려오는 전화를 가로채거나 차단할 수 있고, 범죄 조직의 전화번호를 112나 1301 등 공공기관 번호처럼 표시하도록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이 같은 악성 앱의 제어 서버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내외 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하는 Secure.AI+를 활용한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의 공조도 강화한다. 악성 앱에 감염된 사례를 발견하면 관련 정보를 경찰에 빠르게 전달하고, 경찰이 특정 서버 등의 차단을 요청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운영한다. 이용자 단말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직접 경고도 보낸다. LG유플러스가 자체 분석을 통해 고객 스마트폰과 악성 앱 제어 서버 사이의 통신 흔적을 확인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위험 사실을 안내한다. 안내를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상담과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스미싱 문자 차단에도 AI를 활용한다. 명절에 자주 등장하는 스팸 스미싱 문자의 특징과 유형을 지속적으로 AI에 학습시켜 의심 문자를 걸러내는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에게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에 담긴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객센터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전화 역시 즉시 끊는 것이 좋다.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때는 해당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전화기를 이용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1394로 신고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활동을 인정받아 에피 어워드 코리아 사회적 가치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향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은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 전후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악성 앱 위험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3 09:00박수형 기자

KT 야구장이 AI 실험실로…응원하고 번역하고 얼굴로 입장

KT가 수원 KT위즈파크를 AI 기술 실증 무대로 삼고 스포츠 관람 경험 바꾸기에 나섰다. 홈런이 나오면 관중 얼굴을 인식해 전광판에 띄우고, 장내 방송은 실시간 영어 자막으로 번역한다. 시즌권 관람객은 얼굴 인증만으로 입장할 수 있고, 아나운서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는 AI 목소리가 선수 소개와 경기 안내까지 맡는다. 이동재 KT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 AI 스타디움에서 “야구팬이 모이고 다양한 팬 접점이 만들어지는 공간에서 KT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KT위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도 AI 기술은 곳곳에서 활용됐다. 양 팀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타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장의 응원과 안내, 입장 과정에 AI 서비스가 더해졌다. 1회 말 KT 안현민 선수가 3점 홈런을 터뜨리자 대형 전광판 위즈스퀘어에는 환호하는 관람객 얼굴과 '홈런(HOMERUN)' 문구가 나타났다. 동작 분석 AI가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시각 효과를 입혀 전광판에 송출하는 'AI 치어풀' 서비스다. 경기장 밖에 마련된 AI 치어풀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선수 이름이나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약 1분 만에 A4 용지 크기의 응원 피켓을 만들어준다. 제작된 응원 문구는 경기 중 위즈스퀘어를 통해 소개되기도 한다. 이 팀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고유한 응원 문화를 관람객이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KT위즈 팬뿐 아니라 상대 팀 팬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평택 미군기지 등을 중심으로 KT위즈파크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실시간 AI 번역 서비스도 운영된다. AI가 장내에서 방송되는 선수 소개와 경기 안내 음성을 인식한 뒤 영어 자막으로 변환해 전광판 등에 제공한다. 이 팀장은 “지난해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외국인 관람객이 전년 대비 약 57% 증가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AI 번역 서비스도 관람 편의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 입장 과정에도 AI가 적용됐다. 시즌권 구매자는 안면 인증을 통해 약 1초 만에 입장할 수 있다. 종이 티켓이나 QR코드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보다 입장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암표 거래나 부정 입장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감정·상황까지 조절하는 AI 목소리…아나운서 빈자리 채웠다 KT는 자체 AI 음성합성 기술 'TTS 2.0'을 활용한 AI 보이스도 경기장에 적용하고 있다. 박재현 KT 사운드AI팀 팀장은 “기존 음성합성 기술이 텍스트를 입력하면 특정인과 비슷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수준이었다면 TTS 2.0은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감정과 발화 방식을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 시작 멘트는 활기차고 힘 있는 목소리로, 선수 소개는 긴장감을 높이는 목소리로, 안내 방송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전달됐다. TTS 2.0은 장내 아나운서가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지난 7~8월 경기 안내와 선수 소개, 경기 진행 방송 등에 활용됐다. 아나운서의 실제 음성을 기반으로 제작한 AI 보이스가 공백을 대신했다. 복귀 후 자신의 AI 음성을 들은 아나운서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실제 목소리와 비슷했다”고 평가했다. KT는 앞으로도 AI 보이스를 아나운서의 백업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포토타임 등 관람객과 즉각적으로 대화를 주고받아야 하는 이벤트는 아직 사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나운서가 프로농구 KT소닉붐 경기 진행을 위해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응원단장이 이를 대신한다. 야구장에서 검증한 AI…농구·콘텐츠로 확대 KT가 야구장을 AI 서비스의 첫 실증 무대로 택한 이유는 많은 관람객이 모이고 다양한 서비스 접점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실이나 제한된 테스트 환경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팀장은 “야구장은 자발적으로 많은 팬이 모이고 다양한 접점이 만들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AI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하고 실증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야구장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농구장 등 다른 스포츠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보이스 역시 활용 범위를 넓힌다. 박 팀장은 “앞으로 전화 상담이나 AI와의 대화에서도 얼마나 사람답게 느껴지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KT의 각종 이벤트와 콘텐츠 제작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6 09:04홍지후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 10개월째 감소…피해액 43%↓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의심정보 공유 등 정부가 사후 수사에서 사전 예방으로 대응 범위를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1년간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에서 1만2554건으로 39.9% 감소했다. 피해액도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줄었다. 지난해 9월까지 증가하던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경찰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해 11월부터 범행 전화번호의 수신·발신을 7일간 정지하는 긴급차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범행 전화번호 이용중지까지 평균 2~3일이 걸렸지만 긴급차단 도입으로 10분 이내에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차단한 전화번호는 11만5088건이다. 신고 체계도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기존 평일 주간에 한정됐던 신고 접수를 24시간 365일 체제로 확대했다. 신고 응대율도 기존 60% 수준에서 현재 98%까지 높아졌다. AI와 통신 기술을 이용한 사전 예방도 확대됐다. 정부는 악성 URL 접속과 위·변조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 안드로이드폰의 악성 앱 설치 등을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이동통신 3사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 통신 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의심정보 46만 3000건을 공유했으며 이를 계좌정지와 통신차단 등에 활용해 663억 6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수사와 국제공조도 강화됐다. 경찰은 올해 7월까지 피싱 범죄 피의자 3만8577명을 검거했으며,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 범행수단을 만들거나 공급한 1만6917명도 붙잡았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스캠 조직원 405명을 검거하고 274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투자리딩방과 로맨스스캠 등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도 확대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8월21일까지 신종 스캠 신고에 따라 금융회사가 임시조치한 사례는 6914건이며, 이 가운데 5018건은 의심계좌 거래가 정지됐다. 올해 범죄에 악용된 SNS 계정 5만3000여개도 차단했다. 정부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까지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고 범죄수익 환수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TF를 통해 거둔 성과는 부처간 협업과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형사사법체계의 개편에 맞추어 보이스피싱 대응에도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9.02 15:53박수형 기자

엠브이아이,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6'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속도

엠브이아이가 베트남 현지 박람회에서 AI 기반 디지털 정보 접근성 보조 기기를 선보이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브이아이(대표 김용태)는 '제5회 메가어스 엑스포 2026'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화이트 팰리스 호앙반투'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엠브이아이는 AI&TECH 부문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 단말기 '엠블루'와 웨어러블 AI 카메라 '보이스고'를 전시·시연했다. '엠블루'는 물리 버튼을 결합해 시각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자체 영상 인식 기술 '엠비전'을 통해 사물, 문자,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개발 중인 '보이스고'는 착용형 카메라를 통해 문자, 객체, QR코드, 화폐 등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스마트 월패드 UI를 학습해 사물인터넷(IoT) 환경 분석 결과를 음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브이아이는 행사 기간 베트남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총 1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픽스 파트너'와 시니어 라이프케어 기업 '골든 선라이즈 시니어 라이프' 등이 협약에 참여했으며, 양사와 함께 '엠블루'와 '보이스고'의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접근성 현장에서 개발해 온 제품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피고, 이번에 시작된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7:41진성우 기자

보이스피싱 번호 24시간 내 끊는다…중앙전파관리소 시스템 개편

보이스피싱과 불법대부, 대포폰 등 범죄에 활용된 전화번호를 보다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불법행위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중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불법사용 전화번호 이용중지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3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특정 전화번호의 이용중지를 요청하면 해당 번호의 통신사를 확인한 뒤 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다만 일부 번호는 통신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이용중지 요청 과정에서도 수작업 입력이 필요했다. 시스템 자체도 2015년에 구축돼 노후화되면서 실제 번호 차단까지 통상 2~3일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범정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절차를 손질했다. 우선 불법 전화번호가 어느 통신사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별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의 통합분석대응시스템과도 API 방식으로 연결해 이용중지 요청 창구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2~3일 걸리던 처리 기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였다. 관계기관이 요청한 불법 전화번호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해당 통신사에 중지 명령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시스템 개편과 함께 사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불법사용 전화번호에 대한 이용중지 명령이 제때 이행됐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용자에게 이의신청 절차가 제대로 안내됐는지도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지연 처리 등을 이유로 시정 조치 4건이 내려졌고, 이용중지 명령이나 사전통지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11건이 부과됐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앞으로도 통신사업자의 이용중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용중지시스템 개편을 통해 불법 전화번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게 돼 통신서비스를 악용한 범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이스피싱 등 불법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6:26박수형 기자

케어링-신한은행, 요양보호사 대상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케어링(대표 김태성)은 신한은행과 협업해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금융 범죄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금융 취약 계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요양보호사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14일 서울시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신한은행 직원들의 참여 하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최신 AI 보이스 피싱 수법 분석 ▲스미싱 문자 식별법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처법 ▲금융 사기 예방 앱 활용법 등 실전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케어링은 요양보호사의 모바일 AI 앱 서비스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AI 정보 검색법과 생성형 이미지 활용법, 올바른 이용 수칙 등을 추가 교육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시니어 케어 현장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맞춤형 금융 안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해 금융 사기 예방 인프라 확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분들의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라면 누구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4:15백봉삼 기자

가족 목소리까지 베끼는 AI 피싱…KAIT, 노년층 피해 막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KAIT는 11일까지 이틀간 AI 서비스 피해예방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단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와 문자피싱, 가족·지인 사칭, 로맨스스캠 등 새로운 유형의 통신금융사기가 확산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강사들은 노년층이 피해 유형과 수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KAIT는 2010년부터 전문강사단을 양성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활용과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 대상은 3만 5000명이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노년층 피해가 늘면서 AI를 활용한 신종 사기에 대한 예방교육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피해 유형은 AI로 만든 가짜 의사가 등장하는 허위광고를 이용해 건강식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가족의 목소리를 AI로 모방해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택배와 카드 배송이나 모바일 청첩장, 지인 부고 등을 가장한 문자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피싱도 주요 교육 대상이다. 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 취업사이트 등 기관을 사칭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도 다룬다. SNS나 채팅 앱에서 피해자와 친밀감을 형성한 뒤 돈을 요구하는 로맨스스캠 사례도 교육한다. KAIT는 대면 교육을 받기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포스터와 리플렛 15만부를 제작해 전국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사항은 KAIT가 운영하는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피해는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정기 KAIT 상근부회장은 “일평생 모은 재산을 한 번에 잃게 만드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어르신들이 더 심각한 경제적 피해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3:20박수형 기자

보이스파크, '2026 코리아 오픈 양평 파크골프대회' 공식 솔루션 채택

픽셀소프트웨어는 파크골프 통합운영 플랫폼 '보이스파크'가 '2026 파크골프투데이 코리아 오픈 양평 파크골프대회' 공식 통합운영 솔루션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평 대회는 전체 참가 인원 9616명, 총상금 및 경품 규모 약 3억원에 달하는 대형 파크골프 행사다. 보이스파크는 앞서 45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백마강 PGK킹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제4회 부여 굿뜨래배', '제4회 임실N치즈배' 등 하반기 주요 메이저 전국대회의 공식 솔루션으로 연이어 채택되며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했다. 보이스파크는 파크골프 앱 중 유일하게 대회 접수, 가상계좌 결제, 조 편성, 회원 데이터베이스(DB) 관리, 현장 본인 확인 및 체크인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단발성 대회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의 일상적인 파크골프장 시설 예약 및 운영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차트 스포츠 부문 전체 6위, 파크골프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성도 확인했다. 대규모 인원 접속에 대비해 클라우드(SaaS) 기반 서버망으로 접속 장애를 차단했으며,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협업해 딥러닝 기반 '시니어 맞춤형 AI 콜봇'을 도입했다. 사투리와 억양을 파악하는 AI 콜봇을 통해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고령 참가자도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대회 접수와 결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대형 전국대회에 연이어 보이스파크가 도입된 것은 당사 시스템이 파크골프계의 안정적인 IT 표준 인프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프로화를 선도하는 대체 불가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6 17:05백봉삼 기자

정부, 보이스피싱 방치 '온세텔레콤' 등록 취소

정부가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한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시정명령을 정당한 사유없이 이행하지 않은 온세텔링크에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16일 중앙전파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우체국을 비롯해 카드사, 택배사 대표번호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다 다수 접수되면서 온세텔링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온세텔링크는 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제20보 제1항에 따라 등록쉬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중관소는 등록취소 처분과 동시에 기존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조치 명령을 부과했고, 온세텔링크는 가입자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을 지체 없이 개별 통지해야 한다. 온세텔링크 등록취소 원인이 된 행위를 한 사람과 대표자는 이날 처분 이후 3년 이내 기간통신사업자 임원이 될 수 없다. 최준호 중관소장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국민에게 심각한 재산상 피해를 주는 중대 범죄로, 이를 방조한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등록취소 처분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47박수형 기자

NC AI '바르코 보이스', 유엔 AI 서밋서 사회적 가치 빛났다

NC AI가 음성 생성 인공지능(AI)의 사회적 활용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포용적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NC AI는 바르코 보이스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서 우수 AI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AI를 활용해 글로벌 과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바르코 보이스는 다국어 음성 생성과 감정 표현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이노베이트 포 임팩트(Innovate for Impact)' 우수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 창작자와 중소기업은 물론, 공공·교육 분야에서도 고품질 음성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춰 포용적인 AI 활용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NC문화재단과 협력해 개발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앱 'My AAC'도 AI 기술의 사회적 활용 사례로 소개됐다. 바르코 보이스를 적용한 My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음성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행사에 출품한 AI 모델과 서비스도 공식 간행물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간행물에는 ▲바르코 3차원(3D)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보이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 ▲바르코 아트패션 ▲배키 ▲배키 에이전트 ▲도메인옵스 등 자사 AI 모델과 서비스 8종이 모두 등재됐다. NC AI는 콘텐츠 AI와 산업 AI 전환(AX)을 양대 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바르코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넓히고 산업 분야에서는 배키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지컬 AI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우리 기술이 산업적 효용을 넘어 인류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결과"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고품질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산업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1:32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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