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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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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지 law 인사이트] 회원 탈퇴를 어렵게 하면 생기는 법적 문제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서비스가 회원 탈퇴 절차를 어렵게 구성했다는 이유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비스 사업자라면 회원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탈퇴 의사를 좌절시킴으로써 회원 수를 유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는 회원 탈퇴 사유를 반드시 입력하도록 해 서비스 개선 기회로 삼고 싶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방식은 과연 정당할까? 먼저 회원 탈퇴에 특별한 장애(허들)를 두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이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처리정지 및 동의철회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정보처리자가 이러한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과 절차를 개인정보 수집 당시의 방법과 절차보다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용자의 회원 탈퇴 요구는 개인정보 보호의 관점에서 보면 개인정보 처리정지 및 동의철회 요구로 해석된다. 따라서 사업자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회원 탈퇴 절차를 개인정보 수집 절차인 회원 가입 절차에 비해 더 어렵지 않게 마련해야 한다. 다만 사업자가 이를 위반하더라도,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상 해당 사안은 법 위반이 명확히 특정되는 경우에 한하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시정명령 대상이 될 수 있을 뿐, 과태료나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까지 예정되어 있지는 않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법만으로는 사업자로 하여금 회원 탈퇴 절차를 간소하게 설계하도록 강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다음으로 회원 탈퇴에 특별한 허들을 두는 행위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 전자상거래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회원 탈퇴 절차를 회원 가입 절차보다 복잡하게 설계하거나, 회원 가입과 다른 방법으로만 탈퇴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회원 탈퇴를 방해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는 이른바 '다크패턴' 규제의 일환으로 도입된 규정이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은 이러한 금지행위의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고 있다. 예컨대 회원 탈퇴 절차 중 소비자의 의사를 확인하거나 재고를 요청하는 단계를 불필요하게 두 차례 이상 반복하거나, 탈퇴로 인해 상실되는 혜택을 여러 단계에 나누어 과도하게 고지하는 방식으로 탈퇴를 망설이게 하는 설계가 이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회원 가입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였다면, 회원 탈퇴 역시 동일한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가능해야 하며, 전화나 이메일 발송과 같은 별도의 경로로만 탈퇴를 허용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사업자가 이러한 전자상거래법상 다크패턴 규제를 위반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고, 시정조치만으로 소비자 피해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에 이르는 영업정지를 명할 수도 있다. 아울러 현행법상 5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며, 올해 7월 21일부터는 과태료 상한이 1000만 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회원 탈퇴 절차와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계약 해지를 거부·지연하거나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0년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와 관련, 이용자가 월 단위 결제기간 중 해지를 신청했음에도 즉시 해지하지 않고 다음 결제일에 해지 효력을 발생시키며 미이용 기간에 대한 요금 환불을 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한 바 있다. 다만 전기통신사업법상 위 금지조항은 해지 자체가 거부되거나 지연·제한되는 경우에 주로 적용되며, 해지 절차가 단지 복잡하다는 사정만으로 곧바로 위반으로 평가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특정 플랫폼의 계정 탈퇴 절차가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만큼, 향후 조사 결과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회원 탈퇴 절차를 어렵게 설계하고 싶은 유혹은 이해할 수 있으나, 관련 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는 법적으로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회원 탈퇴를 방해하는 설계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반복 위반 시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여러 규제기관의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사업자가 선택해야 할 방향은 탈퇴 절차를 어렵게 하기보다는, 이용자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게 만드는 요소에 투자하는 것이다.

2026.01.26 13:59황혜진 컬럼니스트

"하이브리드 심장 단 셀토스, 전통 SUV 감성으로 차별화"

기아가 6년 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를 완전변경하며 소형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해 니로와 함께 소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기아 셀토스 개발·상품 담당자들은 "셀토스는 전통적인 SUV 감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이라며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장은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을 리딩해온 모델로, 전동화 전환기에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고객 니즈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번 하이브리드 추가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연간 5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형 셀토스는 전장과 축간거리를 늘리고, 러기지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러기지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하나 더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으며 애드기어와 2단 러기지 보드를 통해 활용성도 높였다. 구체적으로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를 갖췄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거주성을 확보했다.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운영돼온 니로와 내부 경쟁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아는 오는 3월 니로 2세대 모델을 출시 4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아는 니로는 세단에 가까운 승차감, 셀토스는 SUV다운 공간 활용성으로 각기 다른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손 팀장은 "니로는 EV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고, 크로스오버(CUV) 성격이 강해 세단과 유사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반면 셀토스는 SUV다운 비례와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셀토스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서도 SUV 성격을 유지했다. 가솔린 사륜구동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확보했다. 정두석 MSV프로젝트4팀 책임연구원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은 후륜 부 레이아웃 구조상 토션빔 적용이 어려워 멀티링크를 적용했다"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다. 가격은 전작 대비 약 200만원 인상됐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손 팀장은 "3세대 플랫폼(K3) 적용으로 차체 제원이 커졌고, 9에어백과 고도화된 ADAS를 기본화했다"며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와이퍼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사양이 대거 적용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셀토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동급 소형 SUV에서는 보기 드문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단순한 연비 모델이 아닌 전동화 가교 역할로 정의했다. 손 팀장은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대중화를 이끄는 핵심 단계"라며 "V2L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사륜구동이 적용되지 않았다. 그는 "소형 SUV 고객은 도심 주행 비중이 높고 연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상위 차급의 SUV 존재감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번 출시 변화에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패밀리룩을 갖췄다. 안서희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기존 셀토스 대비 신형 셀토스에서는 최대한 SUV 느낌이 나도록 프로파일을 비롯한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을 만들었다"며 "상위 차급의 SUV 존재감을 최대한 따라가려다보니 후드 끝단 부분이 높아지고, 루프가 뒤로 뻗으며 존재감 있고 박시한 느낌이 됐다"고 했다. 이어 "차량의 컨셉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으며 전기차는 그릴이 없기 때문에 내연기관과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고, 전기차와 동일하게 가져가는 요소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6 08:44김재성 기자

기아, 6년 만에 완전변경 '셀토스' 출시…가솔린 2477만원부터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셀토스(셀토스)'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부터 지난해 2025년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탑재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이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휴식 모드를 제공한다. 셀토스는 차체 강성을 한층 강화한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과 안전 성능을 끌어 올렸다. 이번 K3 플랫폼은 충돌 안전 성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계했으며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차체 평균 강도를 약 20% 향상시켰다. 셀토스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전면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 룩을 구현했으며 후면은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의 제원을 갖췄으며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셀토스 1열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2열에는 최대 24도까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미디어 사운드와 시트 내장 진동자를 연동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를 기아 최초로 장착했다. 셀토스의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용량 536L(VDA 기준)를 확보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 X-라인은 전후면에 사각형 다크메탈 색상의 포인트를 줬으며 ▲전용 19인치 블랙 휠 ▲전용 엠블럼 등 차별화를 줬다. 실내에도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을 높였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6종의 유광 컬러와 2종의 투톤 컬러, X-라인 전용 2종 무광 컬러를 고를 수 있다. 실내 색상은 그레이 인테리어(휴먼 그레이/블랙), 브라운 인테리어(마롱 브라운/미스티 그레이), 블랙 인테리어(스모키 블랙/헌터 그린, X-Line 전용) 총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했다. 셀토스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셀토스는 상위 차급에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셀토스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 2 ▲1열 100W USB 충전 단자 ▲2열 센터 암레스트 슬라이딩 컵홀더를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공기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등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조성했으며 ▲전좌석 세이프티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e hi-pass 기능 포함)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실용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부터 셀토스의 브랜드 콘셉트 '올 웨이즈 핏'을 청바지로 표현한 광고 캠페인 'LIKE JEANS(라이크 진스)'를 선보여 셀토스의 가치를 트렌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셀토스는 지난 6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모델"이라며 "정통 SUV 디자인과 동급 최상위 사양, 그리고 신규 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2026.01.26 08:30김재성 기자

브이디로보틱스, 中 하이퍼쉘 총판 계약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글로벌 소비자용 외골격 기업 하이퍼쉘과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하이퍼쉘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을 통해 공식화됐다. 체결식에는 브이디로보틱스 함판식 대표와 하이퍼쉘 공동창업자 겸 COO 펜 유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협력의 출발을 함께 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 전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권한을 확보했다.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운영, 유지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을 총괄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웃도어용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퍼쉘은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식 진출한다. 하이퍼쉘은 중국 심천 기반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이다.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특히 CES 2025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하이퍼쉘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로 정의할 수 있다.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외골격 기기로써 사용자 주도로 더 빠르게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의료·재활 중심으로 인식돼 온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야외 활동과 일상을 위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X 4종 전체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중 제품을 공식 공개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러닝, 트래킹, 등산, 사이클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확산되며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트랜드 속에서 사용자 신체적,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퍼포먼스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뿐만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영역으로 유통을 확대해 기업∙산업 분야로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착용형 로보틱스 기반을 다지고, 사용자의 이동 효율과 활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웨어러블 로보틱스 경험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하이퍼쉘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브랜드"라며 "하이퍼쉘의 차별화된 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웨어러블 시장의 저변을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펜 유 하이퍼쉘 공동창업자 겸 COO는 "브이디로보틱스의 탄탄한 유통 경험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하이퍼쉘의 제품 가치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 하이퍼쉘을 더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5:47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대기업 발 뺀 독파모 '패자부활전'…모티프·트릴리온랩스 덕에 활기

정부가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후 여러 대기업이 외면하는 것과 달리 스타트업이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면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 중 한 곳이 추가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독파모 사업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트릴리온랩스는 조만간 진행되는 독파모 개발 사업 추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트릴리온랩스는 각각 주관기업, 참여기업으로 독파모 1차 공모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반도체 기업 모레 자회사로, 고성능 대형언어모델(LLM)과 대형멀티모달모델(LMM) 모두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한 경험을 갖췄다. 특히 지난 해 11월 공개한 LLM '모티프 12.7B'는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순수 국산 기술이란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모델을 바닥부터 학습시키는 '프롬 스크래치'를 넘어 지능 핵심인 어텐션 함수와 모델의 아키텍처 자체를 새롭게 설계한 것"이라며 "12.7B 파라미터의 비교적 작은 LLM인 이 모델은 글로벌 AI 모델 성능을 종합평가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지수(AAII)에서 675B에 달하는 '미스트랄 라지 3' 같은 대형 LLM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트릴리온랩스도 핵심 전략으로 완전한 '프롬 스크래치'를 내세워 이번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곳은 이미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과 함께 정부의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돼 의과학·바이오 특화 AI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설립 1년 만에 700억(70B) 매개변수 규모의 LLM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트릴리온랩스가 보유한 '도메인 특화 증류 기반 소형 LLM 전문가 혼합(MoE) 구조 기술'은 국가전략기술로 채택되기도 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특화 AI 모델 개발 과제에 참여 중이어서 그동안 독파모 추가 공모에 참여해도 될지 망설였다가 최근 정부로부터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다는 답변을 받고 이처럼 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프롬 스크래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쏟았던 만큼, 이번에 도전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GPU를 H100 기준 2천 장을 사용해 '덴스(Dense)' 구조로 70B 모델을 선보여 봤던 경험이 있다는 점도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H100, H200, B200 등 다양한 GPU를 사용했던 경험과 완전한 프롬 스크래치 아키텍처로 AI 모델을 개발해봤던 저력이 있던 만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 트릴리온랩스가 강조한 '덴스 모델'은 독파모 1차 경쟁 5개 업체 중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게 적용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덴스 모델'은 모든 파라미터가 매번 계산에 참여하는 전통적인 모델 구조로, 어떤 것을 입력하든지 항상 같은 경로로 계산이 돼 지연 시간과 비용이 MoE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평가된다.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경쟁사들에 비해 전체 파라미터 수가 굉장히 작아 평가 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당초 1차 심사 때 옴니 모델을 14B로 선보일 것이라고 목표했던 것과 달리 모델 크기가 8B에 그쳤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됐다.트릴리온랩스는 70B에 '덴스 모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모집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또 개발 과정에서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를 매번 공개하면서 그간 독파모 선발 과정에서 제기됐던 '독자성'에 대한 의혹도 즉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10% 학습된 모델, 20% 학습된 모델 등을 개발했을 때마다 공개해 누구나 다운 받아 트래킹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며 "최종 공개된 모델까지 극단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독자성 등과 관련한 논란을 원천 봉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모델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자연스럽게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학습 생태계가 더 활발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부는 조만간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등 독파모 2차 단계에서 함께 실력을 겨룰 1개 컨소시엄 선발에 대한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개 팀은 이르면 7월 중순께 시행될 2차 평가에서 3개 컨소시엄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만약 모티프테크놀로지스나 트릴리온랩스 중 한 곳이 선정되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등 대기업 2곳과 업스테이지 등 스타트업 2곳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네이버클라우드와 KT, 카카오, NC AI 등 기존 독파모 탈락 대기업들은 지식재산권(IP) 부담과 '탈락 기업'이라는 낙인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추가 선발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대기업의 잇따른 불참 결정으로 독파모 패자부활전의 불씨가 꺼져가는 듯 했으나 스타트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도 흥행에 다시 기대감을 드러내는 눈치다. 코난테크놀로지스 등 일부 업체들도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추가 참여 기업에도 총 프로젝트 기간과 정부가 지원하는 GPU·데이터는 동일하게 설계해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종료 시점이 다르더라도 2단계를 마칠 때까지 동일한 기간을 보장하고, 평가는 6~7월로 한 달 정도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6:27장유미 기자

배경훈 "독파모 우려, 무겁게 받아들여…기술주권 확보 원칙 분명"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K-AI)은 100% 자체 기술만을 요구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가 통제하고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역량, 즉 기술적 주권만큼은 확보돼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지난 15일 '독파모'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 NC AI가 탈락한 후 후폭풍이 이어진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1년 전 중국 딥시크 R1 등장 후 우리나라 AI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돌아보며 이번 심사 과정에서 '기술적 주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1월 20일 '딥시크-R1'의 등장은 전 세계 AI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며 "저사양 칩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빅테크 중심 구조에 균열을 냈고, 글로벌 시장의 평가와 산업 지형까지 흔들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사건은 우리에게도 분명한 문제의식을 던졌다"며 "당시 대한민국은 자체 추론(Reasoning) 모델이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었고, 핵심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는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심이 되고 정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자는 각오로 출발한 것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독파모 사업은 최근 평가상의 오류 등에 대한 지적과 함께 정부가 제대로 된 기준을 내놓지 못해 이 같은 논란이 벌어졌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1차 평가 결과에선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이 문턱을 넘었으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동시 탈락해 업계에 충격을 줬다. 대신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 공모키로 하면서 과거 떨어진 정예팀들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으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외에 재도전에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지난주 독파모 1차년도 결과가 발표됐고, 5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2단계에 진입했으며 일부 기업은 이번 단계에서 멈추게 됐다"며 "탈락의 아픔을 겪은 기업들, 재선발 과정에 대한 현장의 여러 우려 섞인 목소리 역시 주무 장관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 기준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는 의견, 오픈소스 활용을 보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기업 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런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을 하지만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기준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부총리는 이번에 합의된 실행계획 이행 여부에 대해 엄정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탈락한 기업들 역시 대한민국 AI 역량으로 활용돼야 하고 추가적인 AI 생태계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선정된 모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AI'로 등재되는 성과를 통해 가능성은 이미 확인했다"며 "이번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기업들 역시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은 대한민국 AI 역량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파모 사업은 2천억원 규모지만, 이 외에도 올해 정부의 AI 전략은 10조 원 수준의 생태계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제는 자체 AI 모델 개발만 논의할 때가 아니라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게 서비스와 산업이 실제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고 성공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6.01.20 11:48장유미 기자

넥슨게임즈, 올해 '대형 신작·라이브 고도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넥슨게임즈가 2026년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다장르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퍼스트 디센던트' 등 기존 핵심 라인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끈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형 신작들의 완성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넥슨게임즈 IO본부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3D 그래픽과 이세계 배경의 생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며,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개발진인 차민서 PD와 유토카미즈 AD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국 고전 '전우치전'을 재해석한 AAA급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정재일 음악 감독 등 전문가들과 협업해 한국적 색채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싱글 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DX' 등 넥슨컴퍼니의 주요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영향력 확대도 지속된다. 글로벌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는 오프라인 이벤트와 협업을 확대해 IP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유저 요구사항을 반영해 '에덴조약 편', '카르바노그의 토끼' 등 주요 스토리의 한국어 더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일본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오는 1월 중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와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며 장기 흥행 체재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20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은 '생존전' 중심의 콘텐츠 개편과 함께 그래픽을 개선한 글로벌 버전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를 통해 해외 시장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시즌 3 업데이트로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끈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1월 신규 던전 '균열 추적'을 시작으로 2월 신규 계승자 '다이아'와 던전 2종, 5월 4인 협동 엔드 콘텐츠 '격돌 모드'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매월 계승자 및 무기 밸런스 조정을 시행하고, 여름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 4를 통해 최종 스토리와 '메가던전'을 도입하는 등 플레이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라이브 게임의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작 제작 역량을 전사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6 16:23정진성 기자

디엘지, 태국 소재 테크&스타트업 허브 'TDPK'와 협력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의 태국 현지 합작법인 DLG&AP는 태국 소재 동남아 최대 규모 테크 및 스타트업 허브 '트루 디지털 파크(True Digital Park, 이하 TDP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태국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DLG&AP의 유정훈 시니어 파트너 변호사와 아피왓 낙참난(Apiwat Narkchamnun) 시니어 파트너(태국)가 참석했고, TDPK 측에서는 사시손 바란유와타나(Sasithorn Varanyuwatana) 대표가 직접 참석, 양국을 잇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호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조기에 안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태국 현지 대기업 및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태국 법규 및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법률 자문 ▲현지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세미나 및 데모 데이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양사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소프트랜딩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TDPK가 보유한 최첨단 업무 인프라와 DLG&AP의 밀착 법률 자문을 결합한 서비스로, 현지 시장 조사부터 정착까지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법인 설립, 인허가, 비자 문제 등 해외 진출의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사업 본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 기술벤처, M&A 법률 서비스에 특화한 로펌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구성원이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태국 합작법인 DLG&AP는 현지 법률 전문가들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는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인 TDPK는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oration)의 디지털 부문이 설립한 혁신 허브로,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혁신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현재 260개 이상 스타트업과 1만3000명 이상 멤버가 활동하며 4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태국 디지털 경제의 심장부로 자리잡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TDPK와의 협력은 우리 기업들에게 가장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법률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DLG&AP 유정훈 시니어 파트너 변호사는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쌓은 전문성과 TDPK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결합, 한국의 혁신 기술이 태국 시장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4 22:20방은주 기자

[유미's 픽] '독자 AI' 논쟁, 韓서 유독 격화된 이유는

정부 주도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정책·기술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 모델과의 유사성, '프롬 스크래치' 정의, 외부 가중치 사용 여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면서 논쟁의 강도도 커지는 양상이다. 나아가 업체 간 '진흙탕 싸움'으로도 번지자 이번 사업에서 국내 독자 AI 정책 설계 방식과 기준 설정이 미흡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이 확산된 것은 '독자 AI'라는 정책 목표가 기술적 정의보다 먼저 제시됐기 때문이다. 일단 정부는 지난 해 공모 단계에서 해외 AI 모델을 단순 미세조정(fine-tuning)한 파생형 모델을 독자 AI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프롬 스크래치'와 '독자성'을 어디까지로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AI 연구 현장에서 통용되는 '프롬 스크래치'는 일반적으로 기존 모델의 가중치를 사용하지 않고 랜덤 초기화 상태에서 학습했는지를 의미한다. 반면 정책 논의 과정에서는 이 개념이 모델 구조, 아키텍처 차용, 모듈 활용 여부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면서 기술적 정의와 정책적 해석 간의 차이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이 간극이 이후 논쟁을 키운 근본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평가 기준이 개발 전이 아닌 5개 팀 선발 결과 공개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됐다는 점도 논란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짧은 개발 기간과 제한된 자원으로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요구받은 상황 속에 다수 참여 기업이 오픈소스 생태계와 기존 연구 성과를 일정 부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문제다. 이를 활용했을 때 어느 수준까지 허용되는지에 대한 사전 합의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탓이다. 이에 각 기업의 기술 선택은 현재 독자성 논쟁의 대상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후 검증이 강화되다 보니 기술적 판단이 정책적·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며 "기술 선택의 맥락보다는 결과를 기준으로 한 평가가 이뤄지면서 논쟁이 과열됐다"고 진단했다. 이번 사업이 단순한 연구개발(R&D) 지원을 넘어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도 논쟁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기업 간 경쟁이 국가 기술 자립의 상징으로 해석되면서 기술적 차이보다 독자성의 순수성을 둘러싼 평가가 부각됐다는 점에서다. 글로벌 AI 연구 환경에서는 오픈소스와 기존 연구 성과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에서는 안보와 기술 주권 담론이 결합되며 기술 선택 하나하나가 상징적 의미를 띠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쟁의 본질은 특정 기업의 기술 선택 문제가 아니라 기술 기준과 정책 기준이 혼재된 구조적 문제"라며 "AI 연구 관점에서는 구조 차용과 독자 학습을 구분해 평가하는 반면, 정책 관점에서는 외부 의존성과 통제 가능성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자 AI 사업에서는 이 두 기준이 동일한 언어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면서 혼선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기술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 정책적으로는 부적절해 보일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정책적 메시지가 강한 선택이 기술적 완성도와는 별개로 평가되는 상황도 만들어졌다. 업계에선 이번 논쟁이 '유사성' 여부를 따지는 문제를 넘어 무엇을 기준으로 독자성을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1차 평가를 계기로 독자 AI의 기준을 보다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단순한 성능 지표나 선언적 독자성보다 가중치 통제권, 설계 역량, 비용 효율성, 장기적 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쟁이 한국 AI 산업에 반드시 부정적인 신호만은 아니라고 본다"며 "독자 AI의 정의와 정책 목표를 다시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기술 논쟁을 도덕적 공방으로 몰고 가기보다 정책 목적과 기술 현실을 구분해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우선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며 "이번 독자 AI 논쟁은 개별 기업의 성패를 넘어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AI 주권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6:54장유미 기자

'속 빈 강정' 된 AI 웹사이트…'보안 구멍'에 자금 탈취 위험 경고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인공지능(AI) 코드 생성 도구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에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 기반 개발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생성된 결과물이 보안 검증 없이 실제 서비스에 투입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 레플릿, 커서, 데빈 등 여러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뒤 보안 상태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사이트에서 데이터 보호, 사용자 인증, 입력값 검증 등 핵심 보안 설계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공격자가 시스템 내부 정보에 접근하거나, 결제 로직 허점을 이용해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 같은 보안 결함은 AI 코드 생성 도구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I는 대규모 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적절해 보이는 코드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시스템의 보안 문맥이나 잠재적 위협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고 설계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편의성과 위험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업계는 AI 코딩 도구가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결과물 활용 과정에서의 구조적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들이 AI 코드 생성 직후 취약점을 점검하는 기능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지 않는다. 디인포메이션은 "AI가 만든 웹사이트는 기능적으로 완벽해 보일 수 있으나, 단 하나의 작은 취약점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가 보안의 책임까지 자동화할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1.14 10:31장유미 기자

벤츠 일렉트릭 CLA, '유럽 올해의차' 선정…상반기 중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형 전기차 디 올-뉴 일렉트릭 CLA가 벨기에에서 열린 브뤼셀 모터쇼 시상식에서 '2026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LA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MB.OS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MBUX를 탑재했다. 순수 전기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792㎞(WLTP 기준)에 달하는 뛰어난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신 800V 기술을 통해 단 10분만에 최대 325㎞를 달린다. CLA는 지난해 중순부터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2026 유럽 올해의 차' 평가는 23개국 60명의 유력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CLA는 총 320점을 획득해 총 34개 신차와 6개의 최종 후보를 제치고 최종 선정되며 혁신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은 "CLA가 2026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탁월한 효율성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지능형 기술을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라는 점을 입증해주었고, 이는 차량을 경험해본 고객들이 말씀 주신 바 그대로"라고 밝혔다.

2026.01.13 13:39김재성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 '2026년 일과 가정 양립 법조문화상' 수상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2026년 일과 가정 양립 법조문화상'을 수상했다. 구성원의 삶과 업무의 조화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법조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9일 디엘지에 따르면, 이 상은 대한변협이 2015년부터 일과 가정의 조화를 실천하는 법률사무소를 엄격히 선정해 시상해 온 것으로, 법조계 전반에 행복한 근무 환경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수상은 법무법인 디엘지가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하지 않고, 구성원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온 노력을 입증 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변호사와 직원들이 개인의 삶을 지켜야만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고, 나아가 로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믿음 아래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왔다. 디엘지는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유연화를 기본 전제로 한 스마트 근무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는 '패밀리데이'와 휴가지에서 일하며 활력을 찾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들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춰 업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법무법인 디엘지만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법무법인 디엘지가 주목한 지점은 '제도의 실효성'이다. 제도가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원칙을 적용했다. 관리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유연근무를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복지가 특별한 상황에서만 허용되는 예외가 아닌 당연한 일상의 권리로 정착됐다. 디엘지는 이러한 문화적 변화가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업무 몰입도와 조직의 안정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의 삶이 안정될 때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가 가능해지고, 이것이 곧 고객에게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의 신뢰도와 전문성으로 축적된다는 판단이다. 조원희·안희철 대표변호사는 “법인의 성장은 구성원 각자의 성장에서 시작되며, 그 성장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안정적인 삶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디엘지는 변호사와 매니저 등 모든 구성원의 자녀를 우리 로펌이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일·가정 양립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삶의 변화에 맞춰 제도를 점검하고, 일과 가정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로펌 문화를 대한민국 법조계의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5:20방은주 기자

디에스앤지,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 랙 스케일 수냉식 AI 시스템 공급

AI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의 슈퍼마이크로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첨단 AI 플랫폼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여 왔으며, 확장된 제조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액체 냉각(Liquid Cooling) 기술로 하이퍼스케일러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대규모 '루빈(Rubin)' 인프라 배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의 전력·발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 DLC) 등 수냉식 설계를 적극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DCBBS(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기반의 모듈형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 환경에 맞춘 최적 데이터센터 구성을 단기간에 설계·제조·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번에 국내에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 기반 플래그십 구성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슈퍼클러스터'는 대규모 AI 학습(Training)과 고성능 추론(Inference)을 모두 겨냥한 랙 스케일 AI 슈퍼컴퓨터로, 루빈 GPU 72개와 베라 CPU 36개를 통합하고 NVLink 6 스위치 기반의 확장 구성을 지원한다. 또한 3세대 MGX 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인-로우(In-row) 냉각수 분배 장치(CDU) 등 데이터센터 규모의 액체 냉각 기술 스택을 적용해 전력 사용 효율(PUE) 개선과 고밀도·고효율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다음으로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액체냉각 시스템'은 AI 학습(Training) 중심의 대규모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8GPU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으로, 고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겨냥한다. 차세대 인텔 제온 또는 AMD EPYC 기반 x86 CPU를 지원하며, 랙 스케일 확장을 전제로 다양한 구성 옵션과 배포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블랙웰(Blackwell) 기반HGX B200·B300 제품군에 이은 엔비디아 로드맵의 차세대 플랫폼 전환을 반영한 구성이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총괄 본부장은 “국내 고객들이 최첨단 AI 인프라를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며 “슈퍼마이크로의 DCBBS 기반 모듈형 설계를 통해 구축·확장 속도를 높이고, 고효율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에스앤지가 축적해온 기술 지원 및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차세대 AI 플랫폼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9 11:18방은주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비자와 체류자격: 외국인 채용절차 유의사항(2)

지난 번 '비자와 체류자격: 외국인 채용절차 유의사항(1)'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 채용 시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을 소개한다. 전문가를 통해 일을 진행하더라도 대략적인 프로세스를 알고 있으면 미리 논의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을 유념하자. 얼마나 걸리나요? 이전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 및 하위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사증의 유형은 약 40개다. 각 유형마다 소요되는 시간에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또한, 새로 신청을 하는 것인지 혹은 기존 자격을 연장하거나 변경하는 것인지, 외국인의 기존 체류이력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고용하고자 하는 회사의 상황상 외국인 채용 필요성이 인정될 수 있는지 등 상황에 따라 출입국·외국인관서의 심사기간에는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아주 대략적으로만 소개하자면 국내 심사 과정에 국한했을 때 기업투자(D-8) 체류자격의 경우 최소 6개월은 생각해야 차질이 없고, E-7(특정활동) 중 개발자도 2개월 내외는 생각해야 안전하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서류가 미비하거나 소명이 부족하더라도 담당자에게 '빨리 해 달라'고 읍소하고 싶겠지만, 그 말은 허가 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속도만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오해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은 미리 고려해서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서류 역시 사증 유형에 따라 준비해야 할 사항이 모두 다르다. 다만 회사에서 외국인을 채용하는 경우라면 회사의 상황에 대한 설명자료가 일반적으로는 필요하다. 근로자의 고용 내역, 세금 납부 내역, 재무상태 등을 소명할 수 있는 공문서를 준비해서 제출해야 하고,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출입국·외국인관서 담당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그 일과 관련해 해당 외국인이 회사에 어떤 이유에서 적격자이며, 한국 국민이 그 일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 대한 설명도 준비해야 한다. 오해하기 쉬운 부분인데, 취업을 전제로 한 체류자격 가운데는 회사가 '왜 한국 국민이 아니라 외국인을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이다. 그것이 법에서 요구하는 요건이기 때문이다. 이 점을 알지 못하면 '회사가 외국인을 채용하는 것이 잘못도 아닌데 왜 설명해야 하지?'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 고용 필요성에 관한 서류는 해당 외국인에게 적합한 비자 유형을 찾는 것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한 가지 더 유념할 부분이 있다. 모든 서류를 제출하더라도 담당자가 검토하던 중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도 있다. 기 제출 서류만으로 설명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보완서류만 구비하면 허가가 문제 없이 날 수 있다는 사인인 경우도 많으므로 담당자의 의중을 잘 파악해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해둘 서류가 있나요? 회사 취업을 전제로 한다면 학위증명서나 경력증명서는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서류들을 미리 챙겨야 하는 이유는 바로 아포스티유 때문이다. 외국 기관이 발급한 문서의 경우 그 문서를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확인(legalization)이 필요한데, 그 절차로써 아포스티유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포스티유는 일반적으로 본국에서 받아와야 하기 때문에 대행 업체에 맡기더라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각 나라 사정에 따라 아포스티유에만 1주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아포스티유가 준비되지 않으면? 그 기간만큼 심사가 지연된다. 따라서 외국인의 학위나 경력에 관한 문서는 미리 아포스티유를 받아 두면 심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절차가 '더' 지연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허가가 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국에서 새로 사증을 받는 경우라면 사증발급 불허가에 대해서, 국내에서 체류기간의 연장 또는 변경을 신청하는 경우라면 해당 거부처분에 대해 다퉈야 한다. 행정심판을 먼저 진행할 수도 있고 바로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나 국가를 상대로 하는 행정 분쟁은 승소 가능성이 다른 사건에 비해 높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소송을 생각하기보다 그에 앞서 심사가 최대한 유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2026.01.03 16:04최영재 컬럼니스트

디엘지, 건강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 3자 MOU

스타트업·M&A 전문 로펌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안희철)는 컨설팅 그룹인 중기이코노미 기업지원단(대표 최병욱), 기업자금매칭 플랫폼 머니비(대표 김형태)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디엘지 본사에서 '건강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 곳은 앞으로 정보 교환과 공동 홍보,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 중기이코노미 기업지원단은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업 경영 정보와 실무 노하우를 전하는 컨설팅 전문 그룹이다. 2024년 6월 26일 첫번째 '머니비 IR DAY'를 머니비와 공동 주관하는 등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간극을 좁히고, 창업 초기 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머니비는 기업자금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비상장 기업에 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적합한 투자처와 투자자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 창업, 투자, 인수합병(M&A)에 특화한 로펌으로, 초기 계약부터 자금 구조 설계, 기업의 재무·법적 리스크 점검,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자산 보호 절차까지, M&A 전 과정을 아우르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법률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성공 사례에 대한 공동 홍보 ▲세미나·웨비나 등 공동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하며, 서로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이제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보, 자금, 법률이 하나로 연결돼 한다”며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이 가진 전문성을 모아, 스타트업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세 기업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공동 세미나 및 투자자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투자 촉진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12.31 15:59방은주 기자

'K-당뇨 관리' 세계로…지투이, 스마트 인슐린 기기 필리핀 첫 수출

지투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당뇨병 관리 플랫폼을 앞세워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지투이는 24일 필리핀 현지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이하 P8) 1천대와 인슐린펌프 '디아콘 G8'(이하 G8) 5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의 총계약 규모는 40만3382 달러(약 5억6천만원) 규모다. P8 스마트 인슐린펜은 기존 인슐린 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 투여 기록을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해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 기기이며, G8 인슐린펌프는 신체에 부착해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주입해 주는 기기로 모바일 앱을 통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지투이가 첫 진출지로 낙점한 필리핀은 전체 인구 약 1억 1천만명 중 성인 당뇨환자만 5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하지만 급증하는 환자 수 대비 의료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수기 기록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이번에 수출되는 P8과 G8은 단순한 주입 기기를 넘어선 '커넥티드 헬스케어'(Connected Healthcare) 솔루션으로, 전용 모바일 앱(App)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투여 이력 자동 저장 ▲볼러스(식사) 주입량 자동 계산 ▲혈당 데이터 통합 분석 ▲의료진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환자의 자가 관리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현지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필리핀 당뇨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투이의 핵심 경쟁력은 스마트 인슐린 '펜'과 '펌프' 라인업을 동시에 보유하여,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당뇨 환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투여 방식인 인슐린 펜을 디지털화한 P8은 기존 사용자에게 익숙한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누락이나 오투여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해 현지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전략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정창범 지투이 대표는 “이번 수출은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가 아니라, 지투이가 지향하는 데이터 기반의 당뇨 관리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필리핀 진출을 성공적인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태국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ASEAN) 전역으로 'K-당뇨 관리 시스템'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투이는 이번 초도 물량을 필리핀 내 주요 거점 병원 및 당뇨 전문 센터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및 제품 교육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투이(G2E)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당뇨병 통합관리 플랫폼 '디아콘'(DIA:CONN)을 운영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되는 스마트 인슐린펌프(디아콘 G8), 스마트 인슐린펜(디아콘 P8) 등 하드웨어부터, 환자용 모바일 앱(App) 및 의료진용 웹(Web)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당뇨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12.24 09:58조민규 기자

브이디로보틱스, 웹어워드 코리아 '최우수상'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IT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 7월 기존 브이디컴퍼니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에 수상한 홈페이지는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과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고, 사용자 중심 정보 구조와 직관적인 UI·UX를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슬로건인 '로봇과 사람을 잇다'를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 철학과 핵심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구성했으며, 로봇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역량을 시각적이고 효과적으로 풀어내 사용자 이해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브이디로보틱스라는 새 사명에는 그동안 축적해온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로봇 판매를 넘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운영∙유지관리 기술을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사명 변경과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 접점 전반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민 브이디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브이디로보틱스 브랜드 정체성과 서비스로봇 기업 비전을 디지털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보틱스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6:29신영빈 기자

판 스튜디오 '듀엣 나이트 어비스', 1.1버전 업데이트…스팀 출시 예정

판 스튜디오는 신작 액션 RPG '듀엣 나이트 어비스'에 1.1버전 대규모 업데이트 '풍운의 노래·상'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화서'가 개방됐으며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도 추가됐다. 이에 이용자는 화서 초입을 시작으로 연진 나루터, 촉룡 제단 등 새로운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버전에서는 신규 캐릭터 '부소'와 '각주'가 새롭게 추가됐다. 부소는 물 속성의 치유형 캐릭터로 칼날 채찍과 활을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을 지녔다. 각주는 빛 속성 캐릭터로 모든 무기 유형을 자유롭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두 캐릭터는 각각 전용 스토리 콘텐츠 '세월 모음집'을 통해 서사가 전개된다. 화서 버전에서는 외형·상점 콘텐츠가 대폭 확장됐다.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더 할인된 방식으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뒤얽힌 마음' 패키지가 추가됐다. 부소의 한정 코스튬(수영복·치파오 등)과 무료 외형 콘텐츠를 비롯해 무기 코스튬, 전시 동작, 이펙트 외형도 선보였다. 플레이 환경도 개선됐다. 연진 나루터 전역에 멀티 구역이 추가됐으며, 멀티 전시 동작 상호작용 기능과 낮·밤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 캐릭터 조명, 빛의 반사와 물리적 특성을 계산해 사물의 재질을 시각화하는 기술(머티리얼 효과)를 최적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버전은 안티앨리어싱과 렌더링 효과를 개선해 그래픽 품질을 높였다. PC와 모바일 전반에 걸쳐 렌더딩 품질, 조명 효과,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스팀 버전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팬아트 공모전 수상작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커뮤니티와의 연계 활동 역시 강화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출석 이벤트 '살구꽃의 그림자' ▲신규 지역 연계 이벤트 '화서의 향에 대하여' ▲몰입형 연극 콘텐츠 '부소' ▲멀티 플레이 이벤트 '루나의 스페셜 극장' ▲도전형 콘텐츠 '영혼의 새 증표'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향후 일정에 따라 각주 중심 콘텐츠와 경쟁 이벤트 '정상을 향해'도 추가될 예정이다.

2025.12.23 14:44진성우 기자

디토닉, 경남 응급의료 행정에 AI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 활용

응급실 뺑뺑이로 위급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막기 위한 지자체와 민간 IT 기업, 중앙정부 간 협력 체계가 성과를 냈다. 디토닉(대표 전용주)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을 받은 경상남도(이하 경남)의 응급의료 행정에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D.Hub)가 활용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남은 '골든타임을 밝히는 불빛,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구축을 위해 관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연계되는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설치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시스템은 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주도로 구체화됐다. 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의 기획을 기반으로 디토닉은 D.Hub를 활용해 구급 출동정보와 이송 데이터를 실시간 확보해 이상 상황 및 이송 지연 위험을 즉시 파악했다. 또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확장성 있는 응급 대응 데이터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119 구급대의 응급환자 수용 요청이 접수되는 순간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병원 상황실의 경광등이 자동 점등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본 시스템은 병원별 USB 기반 에이전트와 연동되어 응급환자 수용요청 발생 여부를 즉시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LED 경광 신호를 제공한다. D.Hub는 공공은 물론 민간 기업의 AX(AI 전환)를 위해 이종 데이터 수집부터 온톨로지 기반의 분류, 관리 및 처리까지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응급의료 대응 솔루션 개발기업인 시큐웨어 역시 사상자(다수 사상자 포함) 발생 시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정확하게 분류하고 적정 병원 선정부터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장을 지원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경광등 알림시스템'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곧바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시스템 도입 이전인 4~5월 33.5%에 그쳤던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응답률은 7~8월 66.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구급대원이 병원에 일일이 연락해 환자 상태를 고지하고,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연돼,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지자체의 행정 서비스, 또 이를 뒷받침하는 IT 민간 기업들의 사업 참여와 중앙정부의 지원까지 완벽히 조화를 이뤄 성과를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경남은 해당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 박태호 주무관은 "이번 수상은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지키려는 경남의 행정 의지와 이를 현실화하는 민간의 IT 기술이 조화를 이룬 것”이라며 “IT 역량을 활용해 경남도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토닉 김민지 영업대표 역시 “축적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 경험과 역량이 경남과의 협업에 도움이 됐다”며 “D.Hub를 발판으로 다수의 더 좋은 서비스가 탄생하도록 AI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9:02백봉삼 기자

"손맛 다르네"…'라그나로크' 신작 4종, 익숙함 속 '파격' 담았다

[방콕(태국)=정진성 기자] 그라비티 태국지사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가 태국 방콕에서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5'를 개최한 가운데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대형 신작 4종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글로벌 오프라인 축제로 이른 오전부터 몰려든 수천 명의 현지 팬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e스포츠 대회의 함성이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단연 '신작 시연존'이었다. 현장에는 총 18종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이 전시됐다. 그 중에서도 방문객들의 이목은 이번 행사에서 실체가 공개된 핵심 신작 4종에 쏠렸다. ▲라그나로크3(RO3) ▲라그나로크 어비스(RO Abyss)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ROTW) ▲라그나로크 미드가르드 센키(RO Midgard Senki) 등 차세대 라인업 시연대 앞은 긴 대기 줄이 늘어섰다. 직접 체험해 본 이들 신작은 '라그나로크'라는 공통된 DNA를 공유하면서도, 저마다 확실히 다른 '손맛'과 비주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라그나로크3'는 화면에서부터 정식 넘버링 타이틀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원작 특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 비율(Q버전)과 장식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해상도 물리 기반 렌더링(PBR)을 적용해 질감과 입체감이 확연히 살아났다. 시연대에서 캐릭터를 조작해 보니 표정과 동작이 생생하게 구현됐고, 배경 묘사 역시 현실감 있게 재구성돼 '차세대 라그나로크'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는 "오래된 이용자에게는 익숙함을, 신규 이용자는 세련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답답함 없는 쾌적함'이 강점이었다. 라그나로크 최초의 오픈월드를 표방한 이 게임은 시연 중 맵을 이동할 때 로딩 화면이 뜨지 않는 '심리스' 환경을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이벤트 PvP 전투에서는 기존 시리즈보다 액션성이 한층 강조된 느낌을 받았다. 직업별 액션을 극대화해 타격감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날씨와 시간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 효과도 인상적이었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시연대에서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빠른 공격 속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발사가 강조한 'ASPD(공격속도) 193'의 구현은 빈말이 아니었다. 시연은 PC로 진행됐는데, 화면 속 캐릭터가 초당 7회의 타격을 가하며 몬스터를 제압하는 과정이 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꾸밈요소도 시연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듯 했다. '라그나로크 미드가르드 센키'는 '라그나로크 크러쉬' 부스에서 영상을 통해 대략적인 게임성만을 파악해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아트 스타일을 채택했지만, 전투 시 스킬 이펙트는 여느 하드코어 RPG 못지않게 화려했다. 무기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직업이 즉시 변경되는 시스템이 특징으로 복잡한 육성 과정 없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오갈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을 것으로 보였다. 이날 현장을 달군 4종의 신작은 모두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12.13 16:02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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