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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자동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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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인세븐, 다중 AI 협업 특허 출원…"업무 자동화 한계 넘는다"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을 앞세워 기업 업무 환경의 AI 전환(AX)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특허 출원을 통해 AI 협업 생태계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인포뱅크는 자사 기업부설연구소 아이랩이 개발한 인세븐이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1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기반의 AI 협업 혁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업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최적 AI 자동 매칭 ▲멀티모델 분산 처리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내부 지식 연동 ▲통합 업무 자동화 등 5대 AI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는 단일 AI 모델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업무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모델이 상호 협력하며 작동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질의나 업무 요청이 입력되면 업무 유형에 따라 최적의 외부 AI 모델을 자동으로 매칭·실행하고 복수의 모델이 병렬 또는 순차적으로 협업해 통합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응답과 안정적인 AI 처리 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인세븐은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과 내부 문서 및 지식베이스 연동 구조, 업무 자동화 엔진으로 구성된 다계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 정책과 데이터 활용 환경에 최적화된 AI 협업 체계를 제공한다. 아이랩은 현재 핵심 특허 30건을 포함해 100여 건의 특허를 출원·진행 중이며 연내 200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에는 ▲AI 모델 최적 매칭 엔진 ▲지식 연동형 검색 증강 생성(RAG) 구조 ▲비식별화 기반 보안 처리 ▲복수 모델 결과 통합 처리 등 AI 협업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인포뱅크는 인세븐의 AI 협업 기능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조직 구성원 1인당 1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조직당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보딩 절차 완료 후 즉시 사용 가능하고 체험 기간은 30일간 유지된다. ▲정보 탐색 및 보고 업무 시간 단축 ▲20여 종의 AI 에이전트 즉시 활용 ▲온보딩 및 조직 간 정보 공유 시간 감축 등 실질적인 AX 효과를 통해 기업과 팀은 AI 기반 협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업무 효율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인포뱅크는 앞으로도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지속 강화하고 업무 자동화·마케팅·연구·의료·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인세븐의 AI 협업 체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AI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AI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진범 아이랩 대표는 "인세븐은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 성격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자동으로 호출·조율하는 지능형 기술을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22 15:18한정호

"데이터 활용이 곧 경쟁력"… 오픈텍스트, AI·자동화 전략 제시

오픈텍스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통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 관리와 디지털 전환 전략을 내놓았다. 오픈텍스트는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오픈텍스트 서밋 코리아 2025'를 열고 AI·보안·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정보 관리와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의 문을 연 오프닝 키노트에서 오픈텍스트 심원 전무는 'AI와 지능형 정보 활용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기업의 핵심 과제가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단순히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서 나아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역량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심 전무는 특히 AI와 자동화 기술이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짚었다. 과거 사람이 직접 문서를 분류하거나 규칙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을 이해하고 패턴을 학습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안과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며, 운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SAP 조용완 본부장은 SAP와 오픈텍스트의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며 ERP 간소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방안과 글로벌 협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양사의 협력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 사례와 기술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산업별, 기능별 AI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며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전욱진 전문위원은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관리' 세션에서 기업 문서와 콘텐츠의 생성, 관리, 배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콘텐츠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균 이사는 '지능형 데이터 분류 및 민감정보 관리 자동화' 발표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금융,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류와 민감정보 보호는 필수 요소라며,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재원 전문위원은 '생성형 AI로 고객 경험 향상'을 주제로 대화형 지원 서비스와 개인화 추천 등 고객 경험(CX) 고도화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고객 접점에서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금융권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오상현 이사는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테스트로 금융IT 안정성 강화' 세션에서 금융 서비스의 품질 보증과 장애 리스크 감소 방안을 설명하며, 대규모 거래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가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임을 부각시켰다. 보안 분야에서는 최경철 이사가 'AI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코드 분석과 보안 자동화 전략을 공유하며,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장인석 상무는 'AI 기반 미디어 분석과 디지털 자산 관리' 발표에서 대규모 미디어 자산의 자동 태깅, 검색,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폭증하는 미디어 콘텐츠 환경에서 AI 기반 자산 관리가 기업의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신경환 이사는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확보 및 IT 인프라 자동수집' 세션에서 IT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관측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기업 IT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는 오픈텍스트와 파트너사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AI 기반 보안과 정보관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경품 추첨과 네트워킹 디너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대천 오픈텍스트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제조, 금융, 에너지, 공공 등 전 산업에서 AI와 보안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서밋은 오픈텍스트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한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오픈텍스트가 클라우드, AI, 보안을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강화하며 한국 고객에게 최적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8:14남혁우

이데아텍-디지털아이텍 맞손…'패스키+노코드'로 인증·API 통합 자동화 노린다

이데아텍이 패스키와 노코드 iPaaS 연계를 통한 차세대 인증 보안과 API 통합 자동화 플랫폼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데아텍은 디지털아이텍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환 ▲레거시 시스템 API화 ▲생체인증 등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대응하고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연계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패스키 기반 인증 보안 솔루션과 인프라 보안 기술 최적화 연동 ▲공공·교육·금융·제조 등 산업 전반의 유통 채널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산업별 맞춤형 API 연계와 인증 보안 통합 패키지 개발 ▲국내외 디지털 전환 수요 발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능형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제품 연동 강화 등을 진행한다. 이데아텍은 FIDO 기반의 패스키 인증과 노코드 API 기반의 API 자동 생성·통합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복잡한 시스템 간 연계와 인증 보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API 자동 생성 수요와 프로세스 기반 통합 연계 자동화 플랫폼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데아텍은 단순 API 연계를 넘어 이러한 기술적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업무 자동화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아이텍은 가상화 기반의 백업·복구·무결성 보호·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특화된 기술 기업으로, 기업의 인프라 자산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랜섬웨어 대응, 분산 환경 내 시스템 무결성 보장, 가상 자원 자동화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 중견·대기업과 공공기관에 IT 인프라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데아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API 기반 연계·인증 보안·자동화를 통합한 실행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6:21한정호

"AI 네트워크 미래 열겠다"…노키아, 초연결 시대 전략 공개

노키아가 네트워크의 개념을 재정립한 기술 전략을 꺼냈다. AI, 자동화,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통합한 'AI 중심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한 초연결 사회를 현실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전송 기능을 넘어, 지능형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안기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앰플리파이 코리아 2025' 개회사에서 “노키아가 지향하는 핵심은 AI가 접목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라며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머신러닝 기반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스스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노키아는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네트워크, 6G, 퀀텀 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초연결 사회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복잡했던 통신 기술을 하나로 묶어, 더 빠르고 똑똑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다. 노키아는 AI 기반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이는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스스로 감지하고 분석하며 대응하는 자율 운영형 네트워크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에너지 절감과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ESG 지향형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는 운영자가 목적만 입력하면 네트워크가 알아서 판단하고 자동으로 동작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상태다. 또한 AI 기반 무선망(RAN) 운영 전략도 강조했다. 기존처럼 통신망과 데이터센터가 분리된 구조가 아니라, AI와 네트워크 작업량을 단일 서버에서 유연하게 처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이동통신 기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며, 앞으로 늘어날 업로드 데이터량과 현장 가까운 곳에서 처리해야 하는 컴퓨팅 작업을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유선망 부문에서는 기존 광망 인프라를 활용한 10G-PON 전환 솔루션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파이버 센싱 기술을 선보였다. 10G-PON 전환 솔루션은 현재 사용하는 광케이블을 활용해 인터넷 속도를 10배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파이버 센싱은 물리적 충격이나 외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선로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로, 재난·보안 대응망 구축에 강점을 갖는다. 노키아는 이와 함께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한 기술 로드맵를 공개했다.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초고주파 센싱, 양자 보안 기술 등 6G 핵심 요소에 대한 국내외 공동 연구를 이미 진행 중이며, 한국 내 표준화 협력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자 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기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6G 보안 프레임워크 안에 양자 보안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연결만 제공하던 네트워크는 이제 AI 컴퓨팅을 품은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앞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맞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생성하는 '네트워크 중심의 서비스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통신 인프라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한 선언으로 평가된다. 노키아는 데이터센터, 유무선망, 보안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6G 시대의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02 17:49진성우

지능적인 사이버 공격..."강력한 보안 무기는 단순화·자동화"

"보안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자동화와 단순화가 중요해집니다. 인공지능(AI)이 공격 수단이 되는 시대에는 공격자보다 한발 앞서 AI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방어해야 합니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연구개발(R&D) 총괄은 최근 기자와 만나 AI·클라우드 기반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자동화·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 보안팀이 직면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AI 기반 해킹이 증가하면서 기존 보안 체계로는 실시간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평균 20~50개의 솔루션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구가 많아질수록 '운영 복잡성'이 커져 자칫 중요한 보안 공백을 놓칠 위험도 생긴다. 통합 보안이 답…'인피니티·퀀텀 폴리시' 통해 정책 복잡성 줄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는 보안이 고도화되고 해킹 기법이 정교해질수록 결국 운영 단순화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복잡한 보안 도구들을 아무리 많이 갖춰도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취약점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크레머 CPO는 "단일 솔루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솔루션을 쓰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된다"며 "2~3개 주요 플랫폼을 긴밀히 연동해 보안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도록 만드는 전략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인피니티'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클라우드·엔드포인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을 지향한다. 자체 플랫폼을 단단히 구축하면서도 서드파티 솔루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해 보안팀이 단일 콘솔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의 일환으로, 크레머 CPO는 이날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와 '퀀텀 폴리시 오디터' 기술을 소개하며 AI 기반 정책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솔루션은 인피니티 플랫폼 내에서 정책 최적화를 지원하는 핵심 기능으로, 네트워크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보안 허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일부 기업은 특정 구간을 차단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차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반대로 지나치게 제한된 규칙이 설정돼 정상적인 네트워크 흐름까지 방해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와 '오디터'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정책의 충돌, 중복, 과도한 허용 규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다. 크레머 CPO는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안팀이 보안 정책의 허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위즈와 협력…자동화 통해 통합 보안 전략 구사 체크포인트가 강조하는 또 다른 축은 '자동화'다. 이는 공격이 AI 기반으로 점점 빨라지는데 대응 역시 자동화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크레머 CP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를 언급했다. 그는 '플레이블록스'가 체크포인트 솔루션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도구와도 긴밀히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위협이 감지되면 즉시 차단하고 알람을 전송하는 자동화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100개 이상의 '플레이블록스' 템플릿을 기본 제공해 보안팀이 별도의 복잡한 코딩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레머 CPO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동화 플레이북을 새로 만들거나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며 "기업 내부 환경에 맞게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격자들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싱·딥페이크·악성코드 개발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에 체크포인트는 '위협클라우드AI(ThreatcloudAI)와 같은 자체 위협 인텔리전스 엔진을 고도화해 악성행위를 실시간 탐지·차단한다. 크레머 CPO는 "결국 AI가 AI 공격을 막는 시대"라며 "'위협클라우드AI'와 55개 이상의 탐지 엔진을 통해 지능화된 공격도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내부 개발자가 민감한 코드를 외부 AI 툴에 입력하는 순간 실시간으로 경고·차단해 섀도우 AI로 인한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생성형 AI 프로텍트' 기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업도 소개했다. 현재 체크포인트는 AI 기반 보안 성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AI 팩토리급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성능 유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보안 점검을 수행하면서도 시스템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레머 CPO는 "GPU가 아닌 네트워크 카드(NIC)에서 보안 처리를 담당하도록 설계해 AI 연산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서버마다 방화벽·XDR 기능을 추가적인 부하 없이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인 위즈와도 협업해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즈이 공격 표면 분석 기능과 체크포인트의 보안 정책 자동화 기술이 결합해 개발운영(DevOps) 팀과 네트워크 보안팀이 실시간으로 협력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같이 체크포인트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인피니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크레머 CPO는 아이덴티티 정보와 접근 제어 정책이 긴밀히 연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피니티 플랫폼을 통해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공유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최소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완전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안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불필요한 접근 권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클라우드 시대, 보안의 본질은 '단순화와 자동화' 나탈리 크레머 CPO는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경영학 학사와 MBA를 취득하고 AT&T에서 12년간 R&D 조직과 이스라엘 지사를 이끌었던 네트워크·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기술 전문가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혁신은 복잡함을 단순하게 풀어내는 것"이라는 철학을 강조했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결국 보안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며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이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체크포인트는 이 같은 기조 아래 AI·클라우드 기반 보안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인피니티' 플랫폼을 통해 전반적인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AI 공격이 고도화될수록 AI를 활용한 보안 자동화가 필수적이며 플랫폼 단위에서 모든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한 결과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CPO는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더 폭넓게 도입할수록 보안은 더욱 전략적 영역이 될 것"이라며 "다만 그 핵심은 언제나 단순화와 자동화에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보안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2025.03.01 17:34조이환

"AI, 제로 트러스트 완성한다"…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 강화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인피니티' 플랫폼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AI) 해킹의 증가와 보안 솔루션의 다변화로 기업 보안팀에 가중되는 부담을 해결하고 보안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체크포인트는 '인피니티' 플랫폼에 새로운 보안 기능 6가지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 ▲퀀텀 폴리시 오디터 ▲인피니티 아이덴티티 ▲협업 위협 방지 ▲운영 단순화가 포함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보안 정책의 단절을 해소하고 네트워크·엔드포인트·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안 운영을 '단순화(Simplify)'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가운데 지나치게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기업 보안팀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 됐다.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은 AI와 아이덴티티 인식을 기반으로 보안 정책을 세분화해 승인된 사용자만 주요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팀은 환경 전반에서 정책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하이진 및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는 기존 정책을 분석하고 변경을 권장해 보안 태세를 개선하며 지나치게 관대한 액세스 권한과 충돌 정책을 제거해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한다.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기업의 보안 지침 준수를 돕는 기능이다. 정책 시각화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조직 지침을 위반하는 정책을 쉽게 식별하고 수천 개의 보안 규칙을 몇 초 만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보안 및 감사팀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작업을 단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피니티 아이덴티티'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중앙 집중형 아이덴티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체크포인트 '하모니 엔드포인트' 등 새로운 아이덴티티 소스를 지원한다. 또 서드파티 아이덴티티 제공업체와의 원활한 통합도 가능하다. AI를 활용한 '협업 위협 방지'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여러 실행 지점에서 위협을 식별하고 차단하며 인적 오류를 줄이고 복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기능의 핵심인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은 보안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며 위협 예방과 자동 수정, 보고 등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본 플레이블록을 지원한다. 운영 단순화 영역에서는 '인피니티 AI운영(AIOps)'와 '인피니티AI 코파일럿'이 추가됐다. '인피니티 AI운영'은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안 게이트웨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예측 및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보안 인프라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시스템 다운타임을 줄인다. '인피니티AI 코파일럿'은 채팅 기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로, 조직의 정책, 액세스 규칙, 객체 및 로그뿐 아니라 모든 제품 설명서를 숙지하고 보안 관리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보안 운영 속도를 높이고 인시던트 대응 및 완화를 개선할 수 있다. 나탈리 크래머 체크포인트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매일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등장하는 초연결된 디지털 환경에서 보안팀은 복잡하고 분절된 보안 솔루션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AI 기반 보안 혁신은 통합 보안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향상된 위협 예방과 원활한 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5:56조이환

에버스핀, 한화손보 고객 웹서비스 보안 책임진다…'에버세이프 웹' 공급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한화손해보험의 대고객 웹 서비스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해커가 공격 대상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어렵도록 단순히 보안모듈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세계 33개 특허를 보유한 동적 암호화 기술(에버세이프 MTD)을 이용해 프로그램 보안모듈을 수시로 변화시킴으로써 해커의 프로그램 분석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에버세이프 웹 도입으로 소중한 고객의 개인정보와 회사의 중요정보 등에 대한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 기능을 통해 해킹 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져, 더욱 안정적인 디지털 보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에버세이프 웹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2년간 4천만 건의 데이터 스크래핑을 탐지해 매크로 방지·제로데이필터 등 광범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간 합의되지 않은 무단 스크래핑이나 '자동화 봇(Bot)'을 통한 해킹 시도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 성과를 올렸다. 현재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저축은행중앙회 등 국내 주요 금융사가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번 한화손해보험의 합류로 보험업권까지 입지를 더욱 굳혔다.

2024.12.26 09:35주문정

'보안 솔루션' 시큐어오케스트라, 공공 시장 문턱 넘었다

시큐어시스템즈 통합보안관리솔루션인 '시큐어오케스트라(Secure Orchestra V3.0)'가 조달 등록을 통해 공공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큐어시스템즈는 시큐어오케스트라가 최근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시큐어오케스트라는 지난해 CC인증과 GS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서비스몰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IT 상품·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으로,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큐어오케스트라는 시큐어시스템즈의 보안관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보안위협 대응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또 보안전문인력들이 보안위협에 대한 상세 분석 및 예방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현한 보안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플랫폼이다. 조승옥 시큐어시스템즈 연구소장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시큐어오케스트라가 공공시장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3:53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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