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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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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타임·에브리유니즈, 정보보호 관리 체계 ISMS-P 획득

비누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비누랩스는 "에브리타임과 캠퍼스픽, 대학백과 등 대학생활 플랫폼부터 Z세대 전문 커머스플랫폼 에브리유니즈까지 자사 내 모든 서비스에 대해 인증을 마쳤다"고 말했다. ISMS-P 인증은 과기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 인증 제도다.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대학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4 10:35백봉삼

'AI 에이스 기업' 선언한 한싹, 보안 넘어 클라우드 시장 노린다

"한싹은 이제 정보보안을 넘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의 에이스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에이스(ACE) 전략'을 통해 단순히 기술적 전환에 그치지 않고 회사 전반의 사업 구조와 문화를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가 'ACE 전략'을 앞세워 기존 보안 사업뿐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일 한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최근 'AI·클라우드 기업으로의 전환'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또 AI, 클라우드, 확장(Expand)을 핵심 키워드로 한 '에이스 전략'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전략은 ▲근본적인 내부 체질개선 ▲분야별 기술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통합 플랫폼 개발 ▲M&A와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는 내부 인력과 업무방식, 개발분야를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각 분야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업체와의 인수합병 및 협약을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동남아 및 중남미 등지의 보안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로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한싹은 이미 4년 전부터 AI와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연간 매출액의 16%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보안 사업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국방망 보안통제 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SecureGate CDS)'와 시스템 접근제어 '패스가드 AM(PassGuard AM)'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망간자료전송 솔루션과 OT 보안에 필수적인 일방향 전송 솔루션, 암호화된 트래픽 해독 기술인 SSL 가시화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올해 신설한 AI 융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AI 보안, 재난·안전, 교육·행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AI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어디든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경량화언어모델(sLLM)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한싹은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고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로 망간자료전송 제품 중 메일연계 솔루션은 AWS, MS365 등 국내외 클라우드 환경에서 메일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API 연동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지난 32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혁신을 추구한 성공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7.04 10:19장유미

'뉴스페이스 시대' 준비 나선 KISA, 항우연 손잡고 우주항공 보안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우주항공 부문의 보안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KISA는 3일 대전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ISA는 지난해 10월 최신 우주항공 보안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간 우주항공 산업 관계자와 협력해 보안 인식 확산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우주 기업·제품 보안 강화 ▲항공우주 보안 모델 개발 및 검증 ▲항공우주 보안 인력 양성 및 인식 제고 ▲항공우주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항우연과 공동으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우주항공 기업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협약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보호에 기반한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항우연 이상률 원장은 "위성이나 도심항공교통 등 우주항공부문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스템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의 안정적인 운용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노력도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업해 좋은 시너지를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3 16:49장유미

정부 지원 받는 이로운앤컴퍼니, 생성형 AI 보안 전문기업으로 입지 다지기 박차

이로운앤컴퍼니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지난 2월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팁스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의 추천을 받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 업체에 연구개발(R&D)비 15억원을 포함해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운앤컴퍼니는 1차 평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올해 1월에 창업한 이로운앤컴퍼니는 기업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와 민감·중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스캐닝 해 보안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챗GPT와 같은 LLM(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된 거대 언어 모델)에 특화된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보안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2024.07.03 11:03장유미

[유미's 픽] "AI 업고 튀어"…영역 넓히는 보안업계, 체질 개선 박차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보안기업들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올해 관련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보안업체들은 최근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선제적으로 나선 곳은 파수로, 'AI 보안'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올해 4월 경량언어모델(sLLM) '엘름(ELLM)' 출시를 알리며 LL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축형(온프레미스)으로 제공되는 엘름은 코딩, 법률, 세무, 금융 등 다양한 직군,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는 작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모델을 추가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에선 특정 부서나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도 있다. 파수는 문서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운영해 왔던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엘름'으로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의 최적 포인트를 찾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엘름에 대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며 "고객의 수요를 읽어가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파수는 지난 5월 파로스네트웍스를 인수하며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분야 등의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네트웍스는 국내 초대형 공장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파수 관계자는 "IoT(사물인터넷)와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OT 보안이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2W은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 보안 등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2W는 sLLM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내놨다. S-AIP는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보안 수준에 맞춰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프라이빗 sLLM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에 공급하면서 제철-제강 업계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첫 AI 플랫폼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S2W는 제조업은 물론 LLM이 필요한 규모급 기업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샌즈랩도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사업 영역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 제어가 가능한 온프레미스 sLLM '샌디(SANDY)'를 개발했다. 샌디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했던 보고서 요약·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을 대신 수행하며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이 외에 샌즈랩은 샌디를 기반으로 최근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LLM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한싹은 올해 5월 인콤정보통신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행정지원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인콤정보통신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을 주요 제품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28년간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아왔다. 한싹은 망연계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그간 소프트웨어(SW) 및 보안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공공 행정업무 관련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보안 기업들이 M&A와 AI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이유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공격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회사인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조직당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침해사고는 2020년 630건에서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주목되고 있다"며 "특히 챗GPT를 활용해 관리자 페이지를 탐지한 후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기업들은 내부 보안 혹은 사이버 위협·악성코드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분류와 필터링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AI 사업을 확대하는 데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갈수록 보안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다른 기업들을 인수해 몸집을 불려 기술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들도 점차 많아지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3 09:59장유미

국정원, 민간 기업과 클라우드 보안 정책 논의

정부가 클라우드 업계와 사이버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 국가정보원은 2일 판교에 위치한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다층보안체계와 클라우드 보안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업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국정원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 도입 확대 관련해 진행 중인 망보안정책 개선 방안인 다층보안체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른 클라우드 구축 방안과 보안기준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보안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업계와 유관기관간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보안정책과 기술정보 등에 대해서도 수시 공유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사이버안보 정책 수립과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국정원과 클라우드 업계 및 유관협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국가차원의 사이버안보 강화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07.02 20:22김미정

[ZD SW 투데이]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기술인 '보안전문 기술역량(Security Specialization)'을 받았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고급 파트너사에게 부여하는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받았다.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여하는 보안 및 관련 솔루션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에게 수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디노도, 플랫폼 9.0으로 AI 혁신 가속화 디노도는 인공지능(AI)으로 자연어 쿼리를 지원해 시퀄(SQ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되는 '디노도 플랫폼 9.0'을 출시했다. 디노도 플랫폼 9.0은 데이터 사용자 이력에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자 필요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추천한다. 이 외 주요 기능으론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성, 개발자 경험 개선, 데이터 준비 마법사 등이 있다. ◆한컴아카데미,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힘 쓴다 조선대학교에 한컴글로컬연구센터가 생긴다. 한컴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는 최근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포인트, AI기반 보안 효율성 향상 기능 출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과정을 단순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보딩 기능이 나왔다. 세일포인트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기능을 출시했다. 이 온보딩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과정을 자동화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시간과 복잡성을 줄여준다. 자동화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며 상관관계 식별 평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조직 내 IT, 보안 담당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로 대학생 취업 돕는다 자체 시스템 없이도 자격증, 졸업증명 등 다양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라온시큐어는 마이데이터랩과 '대학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에 디지털 배지 연계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옴니원배지는 지난 2월 중앙대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증, 비교과 과정 교육 이수 등으로 활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와 마이데이터랩은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2024.07.02 17:14양정민

SK쉴더스 "생성형 AI, 프롬프트 보안·데이터 정제로 다듬어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현재 악의적 프롬프트 명령이나 불안전한 출력, 민감정보 노출에 가장 약합니다. AI 활용 기업은 보안을 위해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과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탑재해야 합니다." SK쉴더스 이호석 이큐스트 랩 팀장은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 AI 보완책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 취약점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이때 활용한 모델은 오픈AI의 GPT-4o다. 우선 프롬프트 인젝션 상황부터 보여줬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사용자가 악의적 질문으로 AI 서비스 지침이나 정책을 우회해 답을 끌어내는 취약점이다. 악성코드 생성이나 마약 제조, 피싱 공격 등을 목적으로 한다. 그는 "해당 취약점은 AI 활용 기업이 가장 빈번히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용자가 마약 제조법을 생성형 AI 직설적으로 묻자 AI는 이에 대한 답을 거부했다. 반면 영화에 나오는 마약 이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질문하자, AI는 마약 제조법부터 보관법, 적정 온도 등까지 알렸다.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의 불완전한 출력 처리 장면도 시연했다. 그는 "AI 시스템이 출력 처리를 불완전하게 하면,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차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공격자는 이때를 틈타 LLM 운영 서버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 정보를 실시간 탈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감 정보 노출 취약점도 시연했다. 이 취약점은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앱 권환 관리 미흡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이호석 팀장은 "모델이 데이터를 학습할 때 민감한 정보 필터링을 불완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답변에 관련 정보가 흘러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AI 활용, 프롬프트 보안·데이터 정제로 시작"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 활용 기업이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이나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시스템에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팀장은 "악의적 프롬프트 처리에 약한 AI는 개인정보나 사이버 공격에도 취약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 공격에 잘 대처할 수 있어야 고객이 안전한 AI 활용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파수 'AI-R DLP', 이로운앤컴퍼니 '세이프X' 등이 주요 관련 제품이다. 데이터 정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잘 가리거나 가명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활용 기업이 이를 여전히 어려워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스피링크와 에이모 등이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이 팀장은 "SK쉴더스 제품 중 DSPM이 가장 연관성 높은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제품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LLM을 자사 시스템에 도입하는 속도가 여전히 느리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는 제품 출시보다는 컨설팅부터 시작이라고 알렸다. 이호석 팀장은 "기업이 모델에 넣을 데이터를 고르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며 "데이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선뜻 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SK쉴더스는 "이런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중"이라며 "향후 AI 특화 레드팀을 꾸리거나 관련 솔루션 출시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6:48김미정

"韓 사이버 공격, 금융업서 가장 많아…VPN·라우터 취약점 노려"

"올해 상반기 금융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가장 많았습니다. 유형별로는 VPN과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노린 사고가 빈번했습니다. 국내 산업계는 네트워크 장비를 시급히 보완해야 합니다." SK쉴더스 이재우 전무는 2일 서울 중구 포럼타워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우 전무는 국내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가 직접 경험한 해킹 사고 사례와 연구 결과 내용 바탕으로 발표했다. 이 전무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탈취와 딥페이크 해킹 공격 등이 가장 화제였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아이반티VPN' 솔루션에서 제로제이 취약점이 발견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해 입었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이 미국 주요 인프라 내부망 공격을 했다는 것도 전해졌다. 딥페이크로 구현된 화상회의에 속아 340억원의 거금을 송금한 사례가 있었다. 3월에는 오픈소스 XZ 유틸즈에서 백도어가 발견됐다. 4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의해 작성된 악성 스크립트를 활용한 악성 메일 공격이 일어났고, 5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이 해킹돼 300억원 가상자산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금융업 분야 대상 공격 20.6%로 가장 많아 이재우 전무는 국내에서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을 금융업으로 꼽았다. 금융업 대상으로 한 침해 사고가 20.6%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비트코인 ETF 승인 등 이슈로 가상 자산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노린 해킹 공격이 꾸준히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취약점 공격이 45%로 가장 빈번했다고 밝혔다. 주로 VPN,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를 통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사람 심리를 이용해 기밀을 탈취하는 수법인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 26%로 뒤를 이었다. 이재우 전무는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성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이 외에도 보안 패치가 발표되긴 했지만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를 노린 원데이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합법적 도구를 활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일어났다는 점도 알렸다. 이재우 전무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보안 솔루션 탐지를 피하고자 RMM을 타깃하거나 LotL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RMM은 원격으로 IT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술과 서비스다. LotL은 악성코드 사용을 최소화하고 서버 내 설치된 정상 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이다. 이 전무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장비 보완과 보안 컨설팅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02 12:51김미정

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발대식

두나무(대표 이석우)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웹3 생태계에서 국내 보안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두나무와 티오리가 함께 진행하는 인재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주권이 이용자에게 있는 탈중앙화된 웹3 환경에서 보안은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 관련 전문가는 국내외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두나무와 티오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통해 웹3 보안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명실상부 톱티어 보안 아카데미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이번 1기 모집에서는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 주요 대학 학부생을 비롯해 대학원생, 일반 직장인까지 총 235명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2개월간의 서류 및 실기 평가 등 심사 과정을 통해 12대1의 경쟁률을 뚫은 19명을 최종 선발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교육생들은 7월 1일부터 4개월간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최신 웹3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입체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두나무와 티오리의 관련 분야 리더 및 실무자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제 현장에서의 생생한 인사이트를 밀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1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이승진 학생은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통해 웹3 기술의 본질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는 “훌륭한 인재들이 웹3 보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번 치열한 모집 과정을 통해 다시금 체감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에 합류한 모든 교육생들이 열정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티오리의 웹3 전문부서 체인라이트팀의 수준 높은 실력과 현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 실무형 보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웹3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와 티오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개강과 더불어 2기 준비에 돌입하는 등 웹3 보안 인재 양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7.02 10:35김한준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러시아 보안기업, 美 정부에 뿔났다

러시아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사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가 고려된 결정이라고 판단해서다. 2일 카스퍼스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국 상무부가 미국 내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에서 카스퍼스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 제외시켰을 뿐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카스퍼스키의 미국 자회사인 카스퍼스키랩이 미국에서 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연방 정부에서 카스퍼스키 사용을 금지한 것에서 민간인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BIS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현재 3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영토에서 4억 명이 넘는 사용자와 27만 기업 고객에게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정부)는 미국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기업들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카스퍼스키는 오랫동안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능력과 카스퍼스키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면 금지라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카스퍼스키는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위협 행위자들을 신고하고 그들의 위협 행위로부터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비즈니스의 운영과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어떤 정부로부터도 독립적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왔으나,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우리의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향후 사이버 범죄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엔 업계 최고의 멀웨어 방지 기술의 사용 기회를 잃게 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1장유미

스틸리언, 日 진출 본격화…"모바일 앱 보안 시장 주도"

"일본 보안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틸리언은 소스코드 난독화와 매크로 블락 등 신제품 위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아시아에서 모바일 앱 보안을 제일 잘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1일 서울 용산구 사옥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8월 운영을 앞둔 상태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실제 해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 대책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도 운영한다. 주요 고객사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권,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넥슨 등이다. 박찬암 대표는 일본 보안 시장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아날로그적 업무 프로세스에서 디지털전환(DX)을 겪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매년 DX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도표로 만들어 확인할 정도로 DX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일본의 DX 활성화로 인해 보안 중요성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에서 주력할 제품을 소개했다. '매크로 블락'은 매크로앱을 통한 피해를 막고 악의적 이익 취득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올해 초 나온 신제품이다. 특정 패턴 터치나 가상 터치 등 움직임을 통해 매크로를 인식·방지한. 박 대표는 "특정한 순서로 터치가 반복될 경우, 이를 매크로에 의한 현상으로 간주하는 식"이라고 제품 원리를 설명했다. 박찬암 대표는 "현재 국내에선 SRT나 코레일 예매 등 티켓 구매앱에서 매크로 블락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앱수트VPN 블락'도 소개했다.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사이버 사기를 비롯한 금융범죄, 개인정보 침해를 막는다. 그는 "국내외 IP주소와 가짜 GPS 탐지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우회 접속 방지를 지원하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자사 제품 '앱수트 레이다'와 연동해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할 수 있다. 그는 이 외에도 안티바이러스나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제품도 일본 고객사에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틸리언은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할 계획도 알렸다. 스틸리언 이관훈 일본사업팀 차장은 "이미 현지에서 보안 사업을 하는 기업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구축이 가능한 파트너 기업을 선별하겠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십 유지를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이관훈 차장은 올해 하반기 일본에 테크니컬 센터를 설치한다고 했다. 전문가 4~5명이 이 센터에 상주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 기술적으로 협업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맺기 위한 센터다. 그는 "스틸리언은 일본에서 사업만 하지 않겠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하면서 장기적으로 고객을 공략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모바일 앱 보안 가장 잘하는 회사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9:04김미정

KISIA, 사이버보안인력 키운다…14일까지 접수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국정과제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이 나선다. KISIA는 1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연계해 전문교육 3개월, 실무프로젝트 2개월 등 총 5개월간 진행되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했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며 교육생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전형, 레벨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총 28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8월 5일부터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 전문교육은 ▲클라우드보안, ▲정보보호법·제도, ▲악성코드 분석, ▲보안관제, ▲모의해킹 등 직무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실무 프로젝트는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생이 전문가 멘토와 함께 주제를 구상한다. 교육 특전으론 ▲교육비 전액 무료, ▲식비 지원, ▲자격증 취득· 도서구입비 지원, ▲자체제작 온라인 강의 제공, ▲그룹스터디 지원, ▲잡코디 취업 코칭 등이 제공된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장은 "최근 5년간 수료생 평균 취업률 87%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교육원만의 교육 노하우를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7:12양정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해커에 탈탈 털렸다…배후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에 침투한 러시아 해커들이 고객들의 이메일까지 해킹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 특히 이 중에는 미국 정부 기관 이메일 계정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해킹 사고 때 텍사스 주 교통부, 노동위원회 등 10여 개 주 기관과 공립대학의 이메일 계정도 해킹당했다고 공개했다. 텍사스 주 사이버보안국 관계자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메일 시스템 해킹 사건은 지난 1월 처음 공개됐다. 당시 러시아 해킹 단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계정에 침입, 고위 임원들의 이메일을 해킹했다. 그런데 당시 해커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뿐 아니라 이들과 소통한 고객들의 이메일까지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때 해킹당한 피해자 중에 텍사스 주 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포함됐다고 공개하면서 러시아발 해킹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 주 정부 관계자는 "해킹 당한 계정 중엔 텍사스 주 메일 계정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해킹 사건 배후로 미드나잇 블리자드라는 러시아 정보국 소속 해커 그룹을 지목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백신 연구를 해킹한 조직으로 지목됐다. 다만 러시아 해커들이 이 계정에 어떻게 접근했는지 파악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팀은 미드나잇 블리자드가 '패스워드 스프레이' 공격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패스워드 스프레이란 사용자가 사용할 법한 비밀번호 조합을 만들어 최대한 많은 수의 계정을 공격하는 수법이다. 이어 보안팀은 패스워드 스프레이로부터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 수시 변경,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아이디 프로텍션 사용 등을 조언했다.

2024.07.01 16:36양정민

파수, 보안 강화 돕는 '마인드셋 올인원 패키지' 출시

파수가 기업들이 보안 지식과 수준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내놨다. 파수는 보안 취약점 진단부터 악성메일 대응, 정보보안 교육 등을 돕는 '마인드셋 올인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천편일률적인 방식이 아닌 기업 특성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수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면 인력과 비용 등 부담 없이 쉽고 효율적으로 보안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인드셋 올인원 패키지는 ▲취약점 진단 팩 ▲모의훈련 팩 ▲정보보안교육으로 이뤄졌다. 취약점 진단 팩은 기업 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취약점에 대한 조치 방안을 제시한다. 세 단계로 진행되며 첫 번째로 서버나 웹/WAS, DBMS,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시스템의 취약점에 대해 파수 진단 프로그램과 인터뷰, 실사 점검을 실시해 취약점 원인과 종합적인 보안 수준을 분석한다. 두 번째로 모의해킹을 통해 웹 취약점 분석 평가 주요 항목을 기준으로 해커 침입 가능성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자산별 취약점에 대한 위험평가를 통해 실제 고객에 가장 필요한 취약점 관리 및 조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모의훈련 팩은 악성메일에 대한 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 의식 수준을 높이고 실제 악성메일 여부를 분석해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다. 사회공학적 기법 기반으로 개발한 시나리오 중심의 모의 악성메일을 임직원에게 발송해 신고율과 참여율을 통해 보안 수준을 점검한다. 훈련 결과는 상세 보고서로 제공된다. 신고센터를 운영, 업무 중 수신한 메일 중 의심스러운 메일은 열지 않고 신고센터로 보내면 분석을 통해 신고자에게 악성메일 여부를 알려줘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정보보안교육 팩은 보안강화교육과 특화교육으로 구성된다. 보안강화교육은 기업 상황에 따라 맞춤 제공된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대한 임직원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특화교육은 특정 인원이나 직무자를 위한 심층적인 보안교육이다. 업무 특징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 내용이 제공된다. 파수 강봉호 상무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보안 전문 인력이나 비용, 노하우의 부족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기업들이 많다"며 "파수의 마인드셋 올인원 패키지는 이런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서비스로, 파수의 오랜 노하우를 기업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가장 쉽고 합리적으로 보안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07.01 16:01김미정

노브레이크, SBA 새싹 보안과정 금천캠퍼스 4기 교육생 모집

노브레이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새싹(SeSAC) 청년취업사관학교 – 데이터센터 인텔리전스 보안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운영,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 과정은 오는 21일 교육생 모집을 마감하고 8월 5일 개강 예정이다. 8월 진행되는 데이터센터 인텔리전스 보안 엔지니어 양성 과정은 다수의 공공기관 및 국내 유명 스타트업의 보안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직접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17년의 보안 컨설팅과 20년의 보안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 보안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보안, 오픈소스,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하여 레드햇, 구글, 팔로알토네트웍스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공인 강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현업에서 검증뙨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본 교육 과정은 보안, 오픈소스, 클라우드 분야의 임직원이 직접 실무 멘토링에 참여하여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브레이크 보안 교육은 삼성, KT, LG 등 국내 대기업의 컨설팅 경험은 물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대검찰청 디지털범죄수사 등 국내 사이버수사관 양성 경험을 보유한 강사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최신기술을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도록 ㈜노브레이크가 직접 개발한 최신 교육교재 및 실습 콘텐츠, 다양한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생의 관심 분야와 기초지식 유무, 보유 기술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협약을 맺은 기업 소속 기술 전문가들이 강의에 참여하는 등 맞춤형 전문 교육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참여자는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을 통한 실무 중심의 교육 뿐만 아니라 협약 기업 및 연계 기업으로의 취업 지원, 기술 중심의 맞춤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더불어 '기업매칭데이', '1대1 창업 멘토링' 등 새싹 수료생만을 위한 특화된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든 교육 혜택은 전액 무료 (예치금 20만원, 수료 후 반환)이고, 교육 중에는 중식/간식이 제공되며,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은 오는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6개월 간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만 15세 이상의 취업의지가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교육 대상자 25명을 선발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브레이크는 최신 보안 기술에 대한 신규 과정을 연구개발 하여 빠르게 공급하고 있으며, 레드햇코리아, 한국오라클, 팔로알토네트웍스, 컨플루언트(카프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통해 공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 관공서는 물론, 유명 스타트업의 보안 컨설팅 경험과 수사기관의 디지털 범죄 수사 관련 기관의 연구 및 교육경험을 융복합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2024.07.01 15:35김우용

"MSP 경쟁력 높인다"…안랩,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공식 출범

안랩이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 법인을 만들었다. 안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자회사 클라우드메이트와 자사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조직 통합을 완료하고 MSP 통합법인 안랩클라우드메이트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빠르게 성장중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세대 MSP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안랩의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MSP 영역에서 클라우드 보안부터 활용성까지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양사 조직 통합은 안랩이 클라우드메이트에 자사 MSP를 비롯한 클라우드서비스 관련 사업을 이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형준 전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과 고창규 전 클라우드메이트 대표가 회사를 이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합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통합을 결정했다"며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앞으로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네이티브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MSP 기업으로 시장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최근 서비스 적시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부각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한 기민한 대응과 정보보호 모두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통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전한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통합은 안랩의 보안 강화 MSP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이 더해져 시너지 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별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1 14:08김미정

'인재 양성' 앞장 선 윈스,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30명 또 키웠다

윈스가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을 또 다시 배출했다. 윈스는 지난 26일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4기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30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윈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 담당자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윈스가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정보보호 교육과정이다. 전공과 무관하게 정보보호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약 520시간의 전문 정보호호 교육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네트워크 정보보안 기초이론부터 정보보안 솔루션 실습 및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관제 등 프로젝트 중심의 전문 정보보안 교육으로 구성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실무 지식을 갖추게 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80%의 수료생들은 정보보안 및 IT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장경험을 쌓아온 실무 강사진들의 멘토링과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커리큘럼 덕분이라는 평가다. 교육과정을 무사히 끝마친 교육생은 "윈스에서 준비해주신 열정적인 지도와 지속적인 격려 덕분에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예방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정보보안 분야가 특수한 만큼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과 단합된 팀워크를 통해 전문적인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누적 110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수료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5기'는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윈스 관계자는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무료로 전문 정보보호 교육과 함께 훈련수당이 제공된다"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2024.06.28 14:43장유미

韓 보안 기업 S2W, 美 UN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된 까닭은

에스투더블유(S2W)가 전 세계 AI 및 사이버보안 영역을 리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간다. S2W는 최근 UN 마약범죄사무소(ODC)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초청돼 국경을 넘나드는 대규모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 UN 본사에서 개최하는 UN ODC 컨퍼런스에는 세계 193개국의 UN 소속 수사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적인 범죄 추적 및 예방에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아젠다를 교류한다. S2W는 이 자리에서 전세계 최초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활용해 사이버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과 수사 목적을 위한 AI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UN ODC는 1997년에 약물 규제와 마약 범죄 및 테러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직속 기관이다. 국제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악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비정기적이고 프라이빗한 컨퍼런스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의 다크웹 및 사이버 공격을 위한 사이버 범죄 서비스 이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S2W의 참여는 UN 소속 수사담당관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에서 한국 기업이 직접 UN 본사의 초대를 받아 자체 AI 기반 범죄 추적이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사이버보안을 리드하는 룰메이커 역할에 대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연사로는 S2W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가 나선다. 다크웹과 텔레그램 공간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범죄들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의 필요성과 함께 다크버트가 어떻게 사이버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다크버트는 S2W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다크웹 전용 언어모델로 지난해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S2W의 딥다크웹 검색 솔루션 자비스(XARVIS)에 다크버트를 적용한 챗GPT 형태의 챗봇 제품인 '다크챗(DarkCHAT)' 데모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크챗은 인터폴 국제 컨퍼런스인 'IGCC'에서 처음 다크챗 프로토타입 데모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또 S2W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유된 해당 영상은 현재 18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외에 S2W는 최근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로,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고자 세계 각국의 UN 담당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AI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해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2W는 사이버보안의 글로벌 표준이자 룰메이커가 되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1:45장유미

'벨류션' 손 잡은 모니터랩,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공략 속도

모니터랩이 파트너사를 연이어 확보하며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모니터랩은 현지 기업 '벨류션(Valuesion)'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모니터랩은 인도네시아에서 'XCIDIC', '델타데이터 맨디리(Deltadata Mandiri)', 'CIPTA'에 이어 네 번째 파트너 업체를 보유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에랑슬라탄(Tangerang Selatan) 소재의 '벨류션'은 2012년 설립 이래 IT 솔루션 유통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사이버 보안, 협업툴, 위협 인텔리전스, 물류 관리 등의 솔루션을 취급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등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등 민간 부문 고객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벨류션'은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모니터랩의 하드웨어형 보안 솔루션인 AIWAF(웹방화벽), AISWG(보안 웹 게이트웨이), AISVA(SSL/TLS 가시성 장비)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형 보안 솔루션인 AIWAF-VE(Virtual Edition), AISWG-VE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영업, 판매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XCIDIC'와 첫 번째 파트너 계약을 맺은 이후로 반년 만에 네 번째 파트너사를 얻었다"며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전반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7:3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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