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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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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CT 어워드 코리아 2025' 2년 연속 금상 수상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ICT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IT기기&통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혁신성 ▲시장성 ▲창의성 ▲실용성 ▲공공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에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채널 '유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보안플러스' 시리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활용했다. 1단계로는 문자·푸시 메시지로 정보를 알리고, 2단계에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게시한다. 3단계에선 유심보호서비스, 번호도용 문자차단, 이중계정 인증, U+스팸 차단 기능 등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해킹·피싱 예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사에서는 “가입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보안 예방법과 시즌별 혜택을 체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가입자가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디지털 범죄를 AI 신기술로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또한 가입자가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일상에 꼭 필요한 정보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성장담당은 “보안플러스를 통해 가입자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신뢰와 안심이란 가입자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0:11진성우 기자

"연구보안은 규제 대상 아닌, 성과보호 수단"

"보안은 규제 대상이 아니라 '성과 보호 수단'이다." 국내 최초의 연구보안 실무 전문서가 한국과 미국서 동시 출간돼 화제다. 연구기관별로 자료 유출 등에 대한 자체 보안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보안 인식이 다소 미흡하고, 전문 교육도 미진했던 게 사실이다. 한국연구보안진흥원(주)(KRISA, 원장 오정미)은 국내·외 처음으로 연구보안 분야 실무 지침서인 '연구보안실무'를 한국(교보문고)과 미국(아마존)에서 동시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연구보안 관련 관계자들의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는 이 지침서는 국내 최고 연구보안 실무 전문가로 활동해온 오정미 KRISA 원장이 집필했다. 첨단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연구자와 연구행정 실무자를 위한 보안 종합 안내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연구개발 기관이 반드시 갖춰야할 단계별 보안관리 체계를 실무자 관점에서 알기 쉽게 다뤘다. 오 원장은 "보안이 규제의 대상이 아닌 '성과 보호의 수단'이라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책상 앞에서 얘기하는 보안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지침서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며, ▲채용·재직·퇴직 과정에서의 인력 보안관리 ▲연구노트 및 산출물 보호방안 ▲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관리와 같은 핵심 이슈들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연구 기획-수행-성과 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안대책과 함께,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 ▲연구성과물의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이전 시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절차 ▲보안 우수자 포상 제도 ▲규정 위반자에 대한 징계 기준 등 기관 차원의 관리 방안도 폭넓게 담았다. 이외에 ▲보안 실태점검 및 보안사고 대응체계 ▲재난대비 방안 ▲정보통신망 보안정책 등 현실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지침도 함께 제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오 원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연구성과의 유출을 막고 국가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실용적 해법을 담으려 했다"며 "연구기관 관리자, 보안 담당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지난해 미국 정부 공식 초청으로 현지서 한국의 연구보안 제도에 대해 강연했던 강선준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사업화 실장)와 공동 작업을 통해 최신 연구보안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적극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어 번역본은 지난 1일 아마존을 통해 출간했다. 오정미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대학교에서 연구보안을 담당한 바 있다. 200회 이상 강의 경력도 보유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우수강사로도 활동했다. 오 원장은 한의학 및 물리학 전공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첨단기술 비즈니스학과 박사과정에서 양자기술 분야 보안 이슈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 원장이 양자기술을 눈여겨 보는 이유는 비록 양자가 딥사이언스로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보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오 원장은 "양자암호와 양자보안은 기존 정보보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강선준 박사와 협력해 관련 연구보안 대응 전략과 실무 지침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보안진흥원은 현재 양자기술 수행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연구보안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자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연구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과 병행해 자료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원장은 “연구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연구자 권리와 성과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강선준 박사 등 전문가 지원을 받아 연구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자료 개발을 지속 추진, 국내외 연구보안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9 10:00박희범 기자

금보원, '보안 올림픽'서 상위권…"AI 보안 기술력 입증"

금융보안원 직원들이 '보안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33)'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금융보안원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데프콘 대회에 참가한 금융보안원 화이트해커들이 'SuperDiceCode', 'Cold Fusion' 연합팀 일원으로 참여해 최종 3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데프콘에 참가한 금융보안원 화이트해커들은 데프콘 대회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오작동을 유도하고 시스템이 가진 취약점들을 패치했다. 이런 취약점 탐지 및 패치 기술에는 최신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만큼 금융보안원은 글로벌 무대에서 AI 보안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한 경험과 노하우를 금융권 사이버 보안 강화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성과는 금융보안원이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공격에 대한 방어와 AI 시스템 자체의 안전성 검증을 모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이를 위해 글로벌 컨퍼런스 및 대회 참가 등 다각적인 기술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금융권 AI 보안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28 19:44김기찬 기자

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 올랐다...지란지교 최고 4177만원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업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장 보안업체들의 직원 급여도 덩달아 올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재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장 보안업체 16곳 중 3곳을 제외하면 모든 업체에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연봉 킹' 업체는 지란지교시큐리티로,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약 4177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약 3624만원) 대비 1인당 55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증가 폭도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컸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직원 연봉이 올랐다. 영업적자 규모를 14억원가량 축소시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직원 급여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명 감소해 직원 수 감소에 따른 평균 증가의 영향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사내에 개발 직군 비중이 높은데, 숙련도 있는 개발 인력 비중이 높다 보니 전체 평균 연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인상률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은 성장을 이끈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지난해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외에도 시큐아이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만원가량 늘었고, 지니언스도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은 곳은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직원 1인당 2446만3000원(기간제 근로자 제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29명으로,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균 급여는 낮아졌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직원 수가 많은 데다, 주니어급(사원~대리급) 저연차 직원의 비중이 높다 보니 평균 연봉을 산출하면 낮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광주와 대전에 지방 지사를 두고 있는데, 지방 쪽 연봉이 본사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평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곳은 ▲수산아이앤티(100만원 감소) ▲소프트캠프(304만4000원 감소) ▲파이오링크(100만원 감소) 등 3곳이다. 보안업계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보안 상장사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연차 대비 저연차 직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상반기 직원 수가 각각 37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21명으로 직원이 40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소프트캠프 직원도 139명에서 154명으로 늘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보안 컨설팅이나 관제 인원들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해당 분야에서 채용을 늘려 전체적인 연봉 수준이 낮아진 것"이라며 "파이오링크의 정보보안 솔루션 분야 직원들은 연봉이 더 높다. 신입 채용을 활발히 한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주니어급 인력이 활발히 합류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지고 역동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재직자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소폭 조정된 측면이 있으나, 이는 새로운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뿐 내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근속연수 역시 베테랑과 신입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전환되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8.28 16:19김기찬 기자

엘리스그룹,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캡 비스타'와 AI 파트너십 체결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교육 솔루션과 AX 기술력을 앞세워 싱가포르 국방·보안 분야 AI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 엘리스그룹은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기업 벤처 부문 '캡 비스타'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싱가포르 국방 및 보안 분야의 AI 역량 강화 가속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엘리스그룹 AI 교육 솔루션을 국방 및 안보 분야의 비전문가 지원에 맞춤화해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협력 체결에는 엘리스그룹이 비전문가 대상 AI 역량 강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낸 경험과 AI 특화 클라우드로 혁신적인 AI 전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술 역량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엘리스그룹은 2022년부터 2년간 3천여 명의 군 장병 대상 AI·SW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국방 분야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국방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군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생성형 AI 에이전트 'AI헬피'를 활용해 AI 전공자가 아닌 군 장병들이 효과적으로 SW·AI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의 GPU 자원을 사용자 요구에 맞춰 분할 사용할 수 있는 자원 효율적 측면과 이로써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에도 글로벌 고객들은 주목했다. 엘리스클라우드 GPU와 엘리스LXP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아세안 국가의 AI·SW역량 개발 프로젝트에 도입돼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인 AI 솔루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국내외 인증기관을 통해 보안 역량을 검증한 엘리스 AI PMDC(모듈형 데이터센터)와 엘리스클라우드, 이를 기반으로 한 SaaS 솔루션 엘리스LXP로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국방·공공·학교 등의 AI 교육에 강점을 가진다"며 "국방부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정부 부처와 협력한 공공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31백봉삼 기자

[보안 리더] 김용대 KAIST 교수 "통신과 무인이동체 분야 최고"

"우리 연구실이 전 세계에서 이동통신 관련 보안 논문을 제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김용대 KAIST 교수(전기·전자공학부)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이동통신 관련 논문을 약 20편 정도 썼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6월초, 김 교수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 19건이 발견됐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주요 취약점으로 ▲키보드 입력 탈취 ▲중간자 공격(MITM) ▲공인인증서 유출 ▲원격 코드 실행(RCE) ▲사용자 식별 및 추적 등을 꼽았다. "금융권 보안SW 설치 우리나라처럼 많은 곳 없어" 김 교수는 금융권의 보안SW 의무 설치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국민들에게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라하고 강요하는 나라는 러시아 등 몇 곳 말고 없다. 심지어 이들 나라도 그렇게 많은 소프트웨어를 깔라고 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많이 깔라고 하는 나라다"면서 "구글 지메일을 봐라. 로그인할때 보안SW 설치하라고 하지 않는다. 뒷단(서버)에서 다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앞단(PC)에서 하라고 한다. 교과서를 보면 암호키는 소유자 조차도 볼 수 없어야 한다고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6월말에는 AI가 만든 한국어 댓글을 탐지하는 기술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지난 7월말에는 경희대 박철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 스마트폰 통신 모뎀 하위 계층에서 통신을 마비시킬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알렸다. 김 교수는 연세대에서 수학 전공으로 학부를 마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학위 후 병특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서 암호 알고리즘을 연구하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으로 유학을 가 전산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10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 2012년 KAIST 교수로 부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부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KAIST 석좌교수(2013~2016년)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2017~2020년) 등을 역임했다. 올해 KAIST ICT 분야 지정 석좌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 선정됐다. 작년에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교수(IEEE 펠로)에 뽑혔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통신과 무인이동체 분야 보안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학자다. 이는 구글 스칼러(Google Scholar)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구글 스칼러'는 학술 논문, 학위논문, 서적, 특허, 학회자료 등 학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전문 검색 엔진이다. 일반적인 구글 검색과 달리 학문적인 자료만 다룬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20여년간 꾸준히 구글 스칼러서 논문 인용 '구글 스칼러'에 따르면, 김 교수 논문은 작년 한해만 900건 정도가 인용됐다. 특히 2003년부터 최근까지 20여년간 꾸준히 그의 논문이 인용됐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은 연간 인용 건수가 500회가 넘었다. 국내 보안 전공 교수 중 이 정도 구글 스칼라 인용 수를 기록하는 교수는 드물다. 김 교수는 "1998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 전산 박사를 4년만에 땄다. 박사 때 연구한 게 그룹 통신(카카오톡 그룹챗 같은)에서 키 관리를 어떻게 할 지였다. 미국 지도교수와 같이 연구한 키 알고리즘이 미국 국방부가 채택, 사용하기도 했다"고 들려줬다. 수학을 좋아했다는 그는 "수학이 어려워 암호로 갔고, 암호가 어려워 다시 시스템 보안으로, 지금은 응용시스템의 보안, 이렇게 계속 전공을 바꿨다"며 미소지었다. 그의 세계적 연구력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사람 몸 안에 있는 심장박동기가 악의적인 전자파 때문에 작동이 멈출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5년에는 노이즈 같은 소리로 날아가는 드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 해외 언론이 이를 크게 다뤘다. 같은 해 LTE에서 구현한 음성기술 취약점을 찾아내 세계 통신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009년에는 중앙서버 없이 참가자(Peer)들이 서로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P2P(Peer-to-Peer) 기술의 취약점을 찾아내 세계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당국에서 통신사 테스트베드를 열어줘 기지국 코어망의 취약점 다수를 처음으로 찾아내 역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스텔라'가 멈출 것 같다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실제 한달 후 '스텔라' 플랫폼이 멈춘 일이 있다. 현재 그는 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3년 전부터 보이스피싱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한 주요 매체는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상금액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보이스피싱 관련 60억 짜리 과제 3개 중 1개를 맡아 진행, 사업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보이스 피싱 예방과 추적 수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고 소개했다. "무인이동체, 연구하고 싶은 곳 너무 많아" 그는 무인이동체(자율주행 드론과 로봇 등) 보안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연구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면서 "우리나라가 무인이동체 보안에 신경을 별로 안쓴다. 이의 연구자가 드물다. 이 분야서 해외 유명 학회에 계속 논문을 발표하는 곳은 우리 연구소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듯하다. 국가 전체로 보면 아쉽다. 과제는 꽤 있는데 상용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소리로 드론을 떨어뜨리는 연구도 그는 애착을 갖고 있다. 2015년 이런 내용의 논문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요즘 기준으로 하면 안티 드론 기술"이라면서 "소리를 들려주면 드론이 후드득 떨어지는 기술을 2015년 개발했고, 해외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공진현상을 이용해 센서 값을 부르르 떠니 드론이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수행한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연구도 언급했다. "라이다는 빛을 보내는 거고, 레이다는 무선 신호다. 이 둘은 차이가 있다"면서 "라이다가 앞을 못 보게 하는, 라이다가 헛 것을 보게 하는 논문을 2017년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통신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통신표준기관과 관련 제조사 및 서비스기업에 전달, 이를 개선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가 통신 보안을 시작할때만 해도 세계에서 거의 유일했다. 지금은 10개 그룹 정도가 있다"면서 "우리가 지적한 논문 내용을 표준단체들이 대부분 논의하고 검토한다. 우리가 지적한 문제들이 다 패치가 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SKT)이 자사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새로 만든 조직인 보안혁신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통신 보안 현황을 묻자 "이동통신 보안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보안 투자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용대 KAIST 교수는... 2025 - 현재: 카이스트 ICT 지정 석좌 교수 2025 -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2024 - 현재: IEEE Fellow 2022 - 현재: 카이스트 과학치안연구센터 센터장 2012 - 현재: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2012 - 현재: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 2018 - 2020: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센터장 2013 - 2015: 카이스트 지정 석좌교수 2002 – 2012: 미국 미네소타대학 조/부교수 2005: 미국 과학재단 Career Award 1993 – 1998: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

2025.08.27 23:25방은주 기자

스틸리언, 기업은행에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공급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IBK기업은행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스틸리언은 IBK기업은행이 추진 중인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대학교 학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앱·웹 플랫폼으로, 결제 시스템과 금융 서비스 기능까지 포함되는 만큼 보안의 필요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해당 앱 보호를 위해 스틸리언은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소스코드 난독화 및 앱 위·변조 방지 등 핵심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플러그인 방식으로 간편하게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00% 독자 개발된 솔루션으로서 신속한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점고 강점으로 꼽힌다. 앱수트는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관리된다. 구체적으로 ▲필수 보안 규정을 충족시키는 솔루션 3종 ▲특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 6종 ▲통합 관리가 가능한 연동식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다. 윤찬식 스틸리언 영업본부장은 "대학생 사용자들이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에서 학사 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여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8:02김기찬 기자

KISA, 정보보안 제품 인증제도 ISEC 2025서 알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25)에 참가해 정보보안·물리보안제품 인증제도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ISEC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ISEC 2025는 올해 19회차를 맞이하는 컨퍼런스로 올해는 AI·시큐리티를 주제로 진행됐다. KISA는 정보보안·물리보안 제품 인증 제도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고 ISEC 2025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제도 안내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 제도 소개 ▲정보보호 산업지원센터 소개 ▲물리보안 성능 시험 및 인증 소개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 소개 ▲지능형 CCTV 인증 제도 ▲생체인증 ▲멀티모달 기반 지능형 위험 대응(스마트 통합 안전) 등에 대한 내용이 전시돼 있었다. 현장 부스에서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도에 대한 소개 영상이 틀어져 있었으며, KISA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KISA가 운영 중인 물리보안제품 인증 제도에 대한 전시도 함께 마련돼 부스에 방문한 정보보호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제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도는 기존 인증제도에서 평가 기준이 없는 신기술 및 융복·합 정보보호제품의 보안성을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을 반영해 기존 인증제도에서 검토가 불가능한 제품의 신속한 공공 진입을 위해 2022년 도입됐다. 구체적으로 평가 기준이 없는 신기술의 신속한 인증을 위해 보안 점검, 취약점 분석 등 보안 약점에 대한 진단만 마치면 KOLAS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받고 '적합' 판정 시 2년간 유요한 신속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제도는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율 등 보안 성능뿐 아니라 네트워크 성능에 따른 최대 동시 세션 연결 수 등 정보보호 제품 전반의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KISA는 국내 정보보호제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개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화재,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함을 원하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KISA 차원에서 영상 보안 시스템, 보안용 센서 시스템, 생체인식 기반 출입 통제 시스템 등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은 이런 물리보안 제품에 통합플랫폼 연동 기술을 적용해 자동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플랫폼이다. 물리보안 제품이 감지한 사고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연동된 플랫폼이 분석하고, AI 등 기술을 통한 자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 외에도 KISA는 물리보안 및 정보보안 제품에 대한 취약점 점검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안내도 부스에 마련해 두고 기업 관계자들이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KISA 현장 부스 관계자는 "26일부터 양일간 KISA 부스를 찾아 주시는 기업 관계자 분들이 많았다"면서 "KISA에서 운영 중인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가려는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KISA가 운영 중인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가 증진됐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정보보호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SEC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ISEC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 등에서 주관했다.

2025.08.27 13:40김기찬 기자

SGA솔루션즈, SGN 합병 이유는..."통합·제로트러스트 차세대 보안 선도"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SGN과의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통합과 제로트러스트(ZT)라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의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내 보안 동향과 함께 ▲자회사인 시스템 접근제어 전문기업 'SGN' 합병에 따른 사업 로드맵 ▲제로트러스트 실증 및 시범사업 소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N²SF, 자율보안체계, K-RMF 등)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근무하다 나와 창업을 한 조영철 대표는 이날 "국내 정보보호 기업 상장사 30곳 중 3년안에 톱3에 들겠다"면서 "5년안에 영업이익 100억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GA솔루션즈는 국내 보안 기업 중 M&A가 가장 활발한 기업이다. 2002년 설립된 서버보안 전문회사 레드게이트가 모체다. 최 대표는 레드게이트에 합류하기 전, 암호인증기업 비씨큐어를 2000년 설립,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서만 25년 일해온 전문가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SGA솔루션즈는 IT 및 보안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인수 및 합병을 추진, 엔드포인트부터 시스템보안까지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5개 관계사(SGA에이이피에스(엔드포인트보안), SGN(시스템접근제어), 보이스아이(2차원 고밀도 바코드, 텍스트 음성 변환), 펀블(부동산 토큰 증권), 엑시스인베스트먼트(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갖고 있는데, 이중 자회사 SGN을 지난달 22일 흡수합병했다. 합병을 통해 SGA솔루션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기술력을 통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전 주기적으로 고도화함과 동시에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 대표 발표에 이어 이 회사 보안기술 컨설팅센터의 김광훈 전무가 SGA솔루션즈가 주관사로 수행한 정부 주관 '제로트러스트 사업' 수행을 소개했다. SGA솔루션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실증사업(2023년, 수요기관:넷마블, 부동산114 등)'과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2024년, 수요기관:국가정보자원관리원)'를 수행하며 제로트러스트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어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수요기관:신한은행)'도 주관사로 선정돼 국내 최초 3년 연속 정부 주관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서 신한은행의 연구개발망 내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연구개발망 내 제로트러스트와 N²SF를 결합한 보안 모델을 운영하게 되며 SaaS 및 생성형 AI의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 세션에서 최영철 대표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SGA솔루션즈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IT 환경 변화로 인해 공격 표면 증가 및 빠르게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분야를 포함한 국내 전 산업군에서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SGA솔루션즈는 전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민간기업에서의 신보안체계인 제로 트러스트와 함께 공공분야의 N²SF, 금융분야의 자율보안체계, 국방분야의 K-RMF가 소개됐다. SGA솔루션즈는 이러한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오버레이를 통한 제로 트러스트로 대응할 것이며 선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철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경영효율성 측면만이 아닌,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 시너지를 통해 산업 전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디자인하고 제시하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리딩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7 13:30방은주 기자

"AI 사용 안전하게"…클라우드플레어, 보안 플랫폼 업데이트

클라우드플레어가 제로트러스트 플랫폼에 보안 기능을 추가해 인공지능(AI) 운영 환경을 강화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제로트러스트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원' 보안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은 조직 내 AI 활용 현황을 자동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섀도우 AI 리포트'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직원별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현황과 데이터 접근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어떤 부서와 직원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클라우드플레어 게이트웨이' 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거나 데이터 업로드를 제한해 섀도우 AI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 직원이 어디서 근무하든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일관된 관리가 가능하다. 또 'AI 프롬프트 보호' 기능은 민감 데이터가 외부 AI 툴에 입력되는 것을 방지한다. 보안 정책이 프롬프트 단계에서 적용돼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으며 코드와 같은 핵심 자산의 유출을 막는다. 이번 업데이트에 '제로트러스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컨트롤'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모델과 외부 툴 간 트래픽을 중앙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MCP 호출을 출처와 관계없이 제어하고 세부 정책을 사용자 단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제로트러스트 플랫폼 보안과 AI 추론 개발 제품군을 글로벌 네트워크 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은 보안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AI를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1:27김미정 기자

보안 상장사들 상반기 R&D 확대...안랩 361억 최고

국내 보안 상장사들이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체의 경우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려 투자를 확대하는 양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보안 상장사 16곳 중 3곳을 제외하고 모든 기업들이 연구개발 비용(정부 보조금 포함)을 전년 동기 대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 액수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금액도 안랩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안랩은 연구개발에 361억원을 투자했는데, 전년 동기(332억원) 대비 28억6천억원가량 투자액을 늘렸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는데, 이런 배경에 연구개발비를 대폭 확대하며 재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안랩 등 보안 상장사들은 SK텔레콤 해킹 사태, 예스24,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 등 국내에 굵직한 침해사고가 터져나오면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지니언스(9억7000만원) ▲휴네시온(약 8억9000만원) ▲라온시큐어(8억3000만원) ▲파이오링크(6억4000만원) 등 기업에서 눈에 띄게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회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네시온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6.73%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 비중이 22%로 20%대를 돌파했다. 또 지니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를 10억원 가까이 확대했고, 파이오링크도 영업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렸다. 반면 윈스테크넷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억3000만원가량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이 9.5%가량 줄고, 영업이익도 19%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연구개발비 축소로 분석된다. 시큐아이와 아톤 역시 각각 9천600만원, 7천500만원가량 연구개발 비용을 줄였다. 실적 부진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윈스테크넷, 시큐아이, 아톤은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08.26 17:10김기찬 기자

"AI 악용 해킹 공격 심화...PC, 67%가 해당"

"정교한 피싱 메일을 제작하는 데에도 인공지능(AI)가 쓰이는 등 공격자, 해커들 입장에서도 AI가 적극 악용되고 있다. 멀웨어를 제작하거나 취약점 스캐닝에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등 위협은 다양화되고 있다. 음성같은 경우 3초 정도 녹화해 놓으면 AI를 통해 딥페이크 제작도 가능하다" 26일 막을 올린 '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25)'에서 박상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보안 GTM은 기조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GTM은 이날 현장에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섰으며, 'AI 시대에 맞는 보안으로 AI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GTM은 "스마트폰의 경우 사용자 수가 1억명까지 도달할 때까지 16년이 소요됐다"면서 "챗GPT의 경우는 단 2개월 만에 전 세계 사용자 1억명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생성형 AI가 도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기업 및 기관들의 AI 도입이 계속해서 빨라지면서 공격자들도 해킹, 랜섬웨어 등 공격에 AI를 활용하는 추세라는 게 박 GTM의 설명이다. 실제로 PC 공격 중에서 AI를 사용한 공격이 67% 정도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보안 전문가 중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공격을 놓치는 경우가 73%가량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GTM은 "결과적으로 AI는 방어자 입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야 된다"며 "엔드 트렌드로 통합돼 있는 보안으로 나아가기 위해 AI를 이용해 보안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엔드 트렌드는 우선 여러 보안 제품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부터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두 번째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AI가 활용되면 보안 기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GTM은 이러한 AI 엔드 트렌드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MS 시큐리티코파일럿(Security copliot), MS 퍼뷰(Purview), MS 디펜더 등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개최된 ISEC 2025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ISEC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 등에서 주관했다.

2025.08.26 15:42김기찬 기자

SKT 신임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에 차호범 AI거버넌스팀장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에 차호범 AI거버넌스팀장을 이달 초 승진 발탁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차호범 SK텔레콤 AI거버넌스팀장은 신임 CPO와 프라이버시법무실장을 겸직한다. 이에 이종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함께 SK텔레콤 사이버보안 업무를 총괄한다. 차 신임 CPO는 SK텔레콤에서 MNO법무팀장, 대외협력팀장, AI거버넌스팀장 등을 거친 법률·거버넌스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1일자로 이종현 CISO와 법·거버넌스 전문가 차호범 CPO를 선임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정보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CPO를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CISO가 CPO를 겸하고 있다.

2025.08.26 15:30진성우 기자

아콘소프트, NHN클라우드 기반 CSAP 인증 획득…멀티 클라우드 안정성 입증

아콘소프트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인증을 취득하며 고객 지원 인프라를 확장한다. 아콘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이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SA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보안 요건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콘소프트의 이번 인증은 기존 취득한 KT클라우드 외 NHN클라우드 환경에서 새롭게 멀티 클라우드 PaaS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아콘소프트는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서비스 연속성 보장 ▲이중화 기반의 장애·재난 대응력 강화 ▲기관별 보안 정책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급자 종속 탈피 및 비용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강점을 확보하게 됐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환경에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단순 보안 인증을 넘어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아콘소프트는 칵테일 클라우드가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콘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레질리언스 확보 전략에 대응 가능한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제공하며 공공·민간 고객의 안정적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AI)·SaaS 서비스 공급 기업이 보다 자유롭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글로벌 CSP 환경에서도 CSAP 인증이 가능한 시점에 맞춰 온라인 서비스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4:48한정호 기자

李대통령 "한미동맹 범위 확장할 것"…CSAP 완화 신호탄 될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 범위 확장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양국 디지털 무역 장벽 완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은 군사뿐 아니라 경제·과학기술 범위로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든든한 동맹을 미래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선 향후 CSAP 등급 완화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미국은 한국의 CSAP 제도를 무역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특히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CSAP 제도를 무역장벽으로 지목해 왔다. USTR은 "CSAP 제도가 한국 공공에 진출하려는 미국 클라우드 기업을 막는다"고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CSAP는 클라우드 기업이 한국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보안 검증 절차다. 클라우드사가 보안 등급을 '상' '중' '하' 중 부여받는 식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는 '하' 등급을 받아 국내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20일 미국 상공회의소와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등 6개 협회도 한미 디지털 무역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CSAP도 장벽 중 하나로 꼽혔다. 이들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회담을 계기로 디지털 무역장벽 완화에서 실질적 논의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실제 한국 정부도 외산 클라우드의 CSAP 추가 완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CSAP 인증을 세분화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업계는 외산 클라우드의 '중' 등급 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기업 보호에 초점 맞췄다면 이제는 공공부문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2025.08.26 11:10김미정 기자

보안 상장사 상반기 매출 호조...드림시큐리티 1491억 최고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예스24, 웰컴금융그룹, SGI서울보증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빈번해지면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안 상장사 16곳 중 3곳(파수, 윈스테크넷, 시큐아이)을 제외하면 모두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업체는 드림시큐리티로 올해 상반기 약 1천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물론 증가율도 조사 대상 보안 업체 중 가장 높았다.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안랩과 코나아이였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1천1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7%가량 매출이 늘었다. 코나아이 역시 같은 기간 1천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 성장했다. 코나아이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사 중 하나다. 자체 칩 운영체제(COS)를 기반으로 한 결제 플랫폼 서비스와 디지털 인증 및 ID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반면 시큐아이, 윈스테크넷, 파수 등 3곳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구체적으로 시큐아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802억원에서 1년 새 79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파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억원가량 줄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상반기 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98억원에 그쳐 같은 기간 매출이 9.5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개선됐다. 조사를 한 16곳 상장 보안 기업 중 영업이익이 개선된 곳은 9곳이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은 코나아이로, 올해 상반기 3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72억36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3.4% 늘어난 셈이다. 증가율로 보면 신시웨이가 영업이익 증가율이 354.2%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시웨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9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00억원을 돌파하면 40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지란지교시큐리티, 라온시큐어는 영업적자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했고, 휴네시온과 오픈베이스는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파이오링크와 파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며, 아톤과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윈스테크넷 등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보안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SGI서울보증, 예스24 등 국내 기업에 랜섬웨어 공격 시도가 빈번해지면서 기업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런 배경에 보안 업체들의 실적도 한층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보안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 업체들의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려는 추세가 실적에도 반영돼 나타났다. 향후 보안 투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보안업체 실적 전망은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7:19김기찬 기자

[보안 리더] 이별 CIS 대표 "국제 자격증 18개 ···OSCE3 국내 첫 획득"

국내 보안전문가 및 보안 꿈나무들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 있다. 글로벌 보안 교육업체 '오프섹(OffSec)'과 올해 초 국내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CIS를 이끌고 있는 이별 대표(37)다. 국제 자격증 교육 및 보안 컨설팅 전문 기업 CIS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오프섹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K-Shield 전문강사 등으로도 활동했던 이 대표는 많은 보안 관련 국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CIS 직원은 물론 보안업계 누구나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국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오프섹은 OSCP(Offensive Security Certified Professional) 등 실무 중심의 침투테스트 역량을 평가하는 자격증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은 물론 최근 국내에서도 오프섹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프섹 보안 자격증에 대한 공신력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기존에는 오프섹과 관련한 자격증은 '각자 알아서' 준비하는 방식이었다. 국내 보안업체들이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싶어도 오프섹과 파트너십이 체결되지 않는 한 라이선스 위반으로 교육 과정을 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CIS는 국내 최초로 오프섹과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교육 라이선스도 취득해 국제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보안인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있다. '국내 최초·유일' 오프섹 파트너사 CIS…"전 직원 OSCP 취득" 이 대표는 "오프섹과의 파트너십 체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아시아권에서도 몇 안 되는 학습 파트너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최초"라며 "이제야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프섹 측에서 1년마다 파트너사 평가를 진행하는데, 파트너사별로 매출액을 달성해야 하는 기준이 있다"며 "달성이 되지 않으면 파트너십이 취소되는데 현재 매우 순조로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프섹에서 파트너십 체결 조건으로 CIS 직원의 절반이 OSCP를 취득하는 것을 제시했다"며 "이에 CIS는 절반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OSCP를 취득했고, 파트너십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오프섹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격증은 수준별로 100~400레벨로 구분돼 있다. 구체적으로 ▲100레벨대의 경우 입문자 ▲100~200레벨대 주니어~시니어 ▲300레벨대 시니어 ▲400레벨대 최고 수준 전문가 등이다. 400레벨대 자격 시험의 경우에는 지정된 나라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 만큼 취득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섹의 자격증 중 가장 인기 있는 OSCP의 경우 200레벨 정도의 자격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CIS는 오프섹 공식 파트너로서 OSCP에 대한 국내 교육 과정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OffSec Pen-200(OSCP, OSCP+) Course'를 이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과정은 2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고, 지난 1기는 현재 수료한 상태다. OSCP는 침투 테스터, 보안 분석,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요구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OSCP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는 평균 12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전문가로 대우받고 있다. OSCP 시험은 24시간 동안 진행하며 실습 위주 시험으로 치러진다. 문제는 액티브 디렉토리(AD) 1세트(40점), 스탠더드 머신 3세트(각 20점)로 총 100점이며, 70점을 넘어야 합격이다. 교육 과정은 ▲PEN-200 소개 및 집중 대상 프로세스 이해 ▲환경 셋업 및 정보 수집 ▲취약점 스캔 및 웹 취약점 이해 ▲클라이언트 측 공격 및 공개된 익스플로잇 탐색 ▲안티 바이러스 우회 및 패스워드 공격 ▲윈도우 및 리눅스 권한상승 ▲Pivot 및 이중 Pivot 이해 ▲MSF 이해 및 액티브 디렉터리(AD) 개요 및 공격 ▲AD 내의 측면이동 ▲시험 접근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모두 이 대표가 진행한다. 이 대표는 "오프섹과 파트너가 됐다고 해서 교육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프섹에서 인정하는 공인 강사 자격을 별도로 취득을 해야 한다. Pen-200에 대해서는 이미 공인 강사 자격을 취득을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OSCP 교육 과정이 290만원에 달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CIS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학습 48시간 등 특강과 더불어 시험 노하우까지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1기 학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면서 "1기 학생 중 절반 정도가 OSCP 시험을 치렀는데 이 중 60%는 합격 점수가 나왔다. 낮지 않은 합격률을 기록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의 보안 관련 자격증은 이론 중심으로 전개되는 한계가 있는데, OSCP와 같은 국제 자격증은 이론보다 실무 위주로 시험이 진행되다 보니 실무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업계에서 레드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레드팀 채용에 있어서도 대부분 OSCP와 같은 실무 위주 자격 시험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이론 위주 한계…'실습 위주' 국제 자격증 강점" 이 대표는 국제 자격증의 장점에 대해 '실습 위주'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 보안인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비용을 아끼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감사, 프로젝트, 분석 등 분야별로 인정해주는 국제 자격증은 이미 많이 있고, 더욱 많아지는 추세"라며 "국내에서는 학력을 우선으로 보고 이론 위주의 국비 교육이 많은 반면, 국제 자격증이 실습 위주로 치러지는 만큼 실무진의 인정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는 국제 자격증에 대해 '인지도도 없는데 가격만 비싸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데,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선 절대 돈과 시간을 아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쓴 만큼 해놓으면 가치에 대한 보상은 따라오기 마련이고, 시간도 마찬가지다. 이런 부분을 아끼기 시작하면 배울 수 있는 범위는 국내에 국한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하루에 매일 4~7시간은 공부에 투자하고 있다. 그가 취득한 국제 자격증만 벤더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준으로 ▲OSCE3 ▲OSEP ▲OSED ▲OSWE ▲OSCP ▲CRTP ▲CRTE ▲CRTM ▲CBBH ▲CDSA ▲CPTS ▲CWEE ▲CAPE ▲CRTO ▲CIA ▲CISA ▲PMP 등 17개다. 특히 이 중 침투테스트 전문자격 OSCE3(OSCEv3)의 경우 이 대표가 국내 최초로 취득한 자격증이다. 이 대표는 2년 6개월 동안 OSCEv3 자격 시험을 준비했다. 침투테스트(OSEP)·익스플로잇 개발(OSED)·웹 취약점 분석(OSWE) 등 분야의 자격증 3개를 취득하면 OSCEv3 자격증이 주어진다. 3가지 시험은 48시간 동안 실무와 유사한 환경으로 진행되며, 실습 기반 자격 시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CBBH ▲CDSA ▲CPTS ▲CWEE ▲CAPE 등 시험은 온라인 해킹 및 보안 교육플랫폼 '핵더박스(Hack the Box)'에서 제공하는 시험으로, 이 대표는 주니어급 시험 1개를 제외한 핵더박스의 모든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역시 국내 최초 성과다. 지난 22일 만난 그는 인터뷰 이후 오후에 또 CRTL(Certified Red Teaming Lead)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합격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100%"라고 답했다. 이어 하루 뒤인 23일 다시 만난 그는 당당하게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그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은 1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내달 23일에는 국제 공인 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 자격 시험(CISSP)을 싱가포르에서 치를 계획이다. 그는 많은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처음에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만 취득하려고 했으나, 해외 동료들과 교류하며 이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며 "이에 해외 전문가들이 보유한 자격증을 하나씩 준비하게 됐다. 단순히 자격증을 모으는 것에서 나아가, 여러 국가에서 보안과 관련해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전문성을 한층 넓히고자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별 CIS 대표, 경기대 교수로 발탁…"후배들 시야 넓혀줄 것" 이 대표는 최근 경기대학교 산학협력겸직 교수로도 발탁됐다. 그는 "산학협력겸직 교수로서 경기대 AI컴퓨터공학부 학생 중 정보보안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등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정보보호 분야에서 선배라면 선배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지도를 할 생각이다.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GSE(Global Information Assurance Certification Security Expert) 취득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GSE는 세계 최대의 사이버 보안 연구 및 교육 기관 산스(SANS,SysAdmin, Audit, Network, and Security Institute)에서 운영하는 자격증으로, SANS/GIAC 자격증 체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히는 최상위 보안 전문가 인증이다. IT 보안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격증 중 하나로 꼽힌다. 취득 난이도 역시 매우 어렵다. 산스가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학술지에도 논문을 투고해야 하며, 산스에서 어렵다고 손꼽히는 자격증 3개를 취득하면 GSE 자격증이 수여되는 구조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3년 전만 해도 GSE를 보유한 사람은 전 세계에서 40명 내외 수준이었다. 최근 산스에서 석사 과정을 출시하면서 취득자 수가 늘어 세 자릿수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오는 2027년 정도에 산스 석사 과정에 돌입하고 2030년이 되기 전에 GSE를 취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4:56김기찬 기자

KT 기술 적용 양자키분배 장비, 국가정보원 보안인증 획득

KT가 개발한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국내 제조 장비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정보 전달 중 해킹이나 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양자 중첩' 현상을 이용해 0과 1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상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양자키를 생성, 전달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양자암호통신망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기술이자 가장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KT는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양자키분배 원천기술을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인 '코위버'로 이전해 특화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들의 보안기능시험을 거쳐 국가정보원부터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 기반으로 양자암호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 장비는 전체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앙 노드 1대에 중앙 노드에 연결된 분산 네트 지역 노드 6개를 연결해 양자 암호를 구성하는 1:6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1:1 방식의 장비보다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국가·공공기관은 정보보호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국가정보통신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적합성 검증을 필수로 받아야 하며,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이에 포함된다. 이에 KT는 보안적합성을 인증받은 만큼 국가·공공기관에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자체 개발·보유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을 코위버 외에도 다양한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고 긴밀하게 협업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양자암호통신 저변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핵심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해킹, DDos 등 사이버 공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보유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양자키분배 장비의 보안인증서 획득을 시작으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0:07진성우 기자

구글 클라우드, AI 보안 판 키운다…'자율형 보안' 전면 배치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의 안전한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서밋 2025'에서 AI 에이전트 보호, 자율형 보안관제센터, 전문가 컨설팅 등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구글 클라우드는 '시큐리티 커맨드 센터' 내 AI 보호 기능을 확장해 AI 에이전트 환경을 포괄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에는 ▲에이전트 인벤토리 및 취약점 탐지 ▲실시간 인라인 위협 차단 ▲사전 예방적 위협 탐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와 에이전트 빌더에는 프롬프트 인젝션·민감 데이터 유출을 막는 '모델 아머' 기능이 적용돼 런타임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보안 경고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보안관제센터' 비전을 구체화했다. 현재 프리뷰 단계인 '경고 조사 에이전트'는 이벤트 데이터 수집·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분석·프로세스 트리 생성 등을 자동화해 보안 전문가의 수작업을 크게 줄여준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위협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의 AI 도입 증가에 따라 전문 컨설팅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맨디언트 전문가와 함께 AI 보안 자문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위험 기반 거버넌스, 배포 전 보안 지침, 위협 모델링 등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합 보안 플랫폼'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제미나이 AI 기반 보안 운영 실험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데이터 통합 대시보드 ▲크롬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보안 강화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ID·액세스 관리(IAM) 기능 고도화 ▲민감 데이터 보호 확장 ▲차세대 방화벽 및 클라우드 아머 엔터프라이즈 업그레이드 등 클라우드 전반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이 변화하는 정책과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목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보안 및 제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2 17:51한정호 기자

신한證 "대체불가 독점 기업 '지슨'…수년간 성장성 확보"

SK텔레콤 해킹, 대통령실 도청의혹 등을 계기로 보안솔루션 법제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무선 도청·백도어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 '지슨'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21일 'PER 5배의 독점기업' 보고서에서 지슨을 지목하며 "법제화에 의해 도입이 의무화되는 보안솔루션을 독점으로 영위해 향후 수년간 성장성이 확보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확대 ▲수출 확대 ▲유지보수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실적 우상향 및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슨의 보안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서 무선도청 보안 99%, 무선백도어 보안(해킹보안) 100%, 불법촬영 보안 60%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무선도청 보안은 국내 도입비율 5%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공공기관에서 도입이 활발해지면 수요가 급증할 거라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무선백도어 보안은 2024년 법제화 이후 올해 통신사 해킹사건으로 납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슨은 최근 금융기관 등 80여곳에 납품을 논의하고 있다. 지슨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국가 기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급증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지슨이 국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자 대체 불가한 기업인 만큼 수혜가 집중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불법촬영 보안은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 '24시간 안전 공중화장실 조성' 정책이 포함돼 있는 만큼 지슨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지슨의 영업이익을 165억원으로 전망하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5배로 극단적인 저평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2025.08.22 10:2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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