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X인터 "이차전지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LX인터내셔널이 2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LX인터내셔널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목표와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LX인터내셔널은 축적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그 일환이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과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전기차 산업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와 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03 09:40류은주

"中커머스발 위기인데…플랫폼 규제, 글로벌 흐름 역행"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가칭, 이하 플랫폼법)을 스타트업 생태계 관점에서 진단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서는 중국 커머스의 국내 시장잠식 위기를 타개할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담겼다. 27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강력한 플랫폼 규제, 오히려 해외 플랫폼의 국내 시장 잠식을 방조하는 것이라면?'을 주제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최근 공정위는 C 커머스(China + Commerce)를 필두로 해외 거대 플랫폼에 의한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 등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플랫폼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해외 사업자에 대한 법집행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강력한 규제 도입은 결국 국내 토종 플랫폼 생태계만 파괴하는 결과를 야기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내 스타트업 대표・창업자・공동창업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플랫폼 경쟁촉진법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52.8%가 플랫폼법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해당 법안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주요국들이 강력한 플랫폼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공정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내와 다르게 EU나 미국 등 주요국들은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플랫폼 규제를 도입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강력한 규제의 도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의 더 큰 성장을 막고 규제 리스크를 높여 결과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으로의 인재와 자금 유입을 방해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자국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늘릴 것이 아니라, 자국 기업 간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의 개발, 그리고 새로운 시장 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도 글로벌 거대 기업들로부터 국내 시장과 기업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슈페이퍼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한 법・규제・정책 이슈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리포트이다. 올 들어 발간된 이슈페이퍼는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주요 내용과 시사점', '온라인 C2C 거래와 이용자 보호' 등을 주제로 발간된 바 있으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4.05.27 20:57안희정

OECD "한국, 10인 이상 기업 AI도입률 세계 1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의 1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2022년 기준)한 AI도입률(AI사용률)에서 약 28%를 보이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OECD 37개국 평균 도입률(8%)보다 20%포인트 높았다. 우리나라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가 각각 세계 2위와 3위에 올랐다. 10인 이상 기업과 달리 250인 이상 기업 순위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세계 1위, 우리나라는 5위권에 들었다. AI도입률과 함께 우리나라는 사물인터넷 도입률(약 53%, 35개국 OECD 평균은 27%)과 빅데이터 분석률(약 40%, 36개국 OECD 평균은 14%)에서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률(약 70%, 37개국 OECD 평균은 49%)은 세계 5위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OECD가 14일(파리 현지 기준) 발간한 161페이지 분량의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OECD Digital Economy Outlook, DEO) 2024 1권'에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1권 보고서는 161페이지에 총 4장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이 보고서는 OECD 디지털정책위원회(Digital Policy Committee, DPC)가 주도해 회원국의 통계자료와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디지털 분야 글로벌 동향을 분석해 주요 통계와 정책 시사점을 제공하는 보고서로 올해부터 상, 하반기에 발간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11월 예정이다.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경제와 기술 현황과 전망을 다룬 이 보고서에 의하면 OECD 회원국 내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평균 49%)과 사물인터넷(평균 27%) 기술을 주로 도입하고 있으나, 빅데이터 분석(평균 14%)과 인공지능(평균 8%)은 비용 상 문제로 상대적으로 도입이 느렸고, 소규모 기업일수록 이런 추세가 강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높았다. 사물인터넷(53%), 빅데이터 분석(40%), 인공지능 기술(28%) 도입률에서 각각 OECD 1위를 차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률(70%)도 5위를 차지하는 등 산업 전반으로 매우 신속히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2년 OECD 회원국의 ICT 부문 경제는 전체 경제에 비해 2.5배 빠른 평균 5.3%의 성장률을 보였고, OECD 회원국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흥을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기술 위험성(risk)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방안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사례로는 미국의 '2020 AI 이니셔티브법', 유럽의 'Horizon Europe(R&D 프로그램)', G7의 '생성형 AI에 대한 히로시마 프로세스' 등이 언급됐고, 특히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 'K-클라우드 프로젝트'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 이번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디지털 신기술 분야별 주요 정책도 소개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OECD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OECD 국가들의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디지털 분야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해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12:00방은주

포스코퓨처엠, '광물 공급망 관리' 보고서 발간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와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기업에 환경·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 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 운영하고 있다.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09:40김윤희

김홍일 방통위원장 "공정위 담합 심사보고서 검토한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통신 3사 판매장려금 담합 제재 움직임을 두고 부처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가 이통 3사에 발송한 관련 안건의 심사보고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앞서 공정위에 통신사 장려금 담합 조사를 두고 제재가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법을 준수하기 위해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른 것이란 이유다. 통신 3사에 발송된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담합이 이뤄졌다고 적시한 기간에 단통법을 위반해 수백억원의 과징금 제재가 내려진 시기도 포함됐다. 통신사들은 이에 따라 과도한 경쟁을 했다는 점과 동시에 담합을 일삼았다는 정부의 이중 처벌에 놓인 셈이다. 공정위의 조사 과정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점을 두고 관가에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소관 업무 범위를 두고 부처 간 경쟁에 여론전까지 펼치는 게 아니냐는 눈초리다. ICT 산업 분야에서 특히 이전 정부부터 공정위가 여러 부처와 잡음을 냈던 탓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제재가 내려지면 행정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직사회 안에서는 부처 간 갈등으로 비치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심각한 불협화음으로 번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2024.04.24 16:58박수형

금융보안원, 금융사기 수법 심층 분석…인텔리전스 보고서 공개

금융보안원은국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융보안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2편을 22일 공개했다. 오퍼레이션 마이다스는 120여 종의 불법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분석했다. 불법 HTS 사기조직의 투자자 유인 수법부터 거액의 투자금 편취까지 이어진 범죄수법의 전반을 밝혀냈다. '오퍼레이션 포이즌애플'은 피싱페이지가 삽입된 국내 중·소규모 쇼핑몰 50여 곳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분석은 검·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죄조직 검거까지 이뤄낸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기 관련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이를 신속히 금융회사와 유관 기관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2:18이한얼

러시아 해킹 그룹, 전세계 주요국 공격 정황 포착

러시아 해킹 공격 그룹 샌드웜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 공격 그룹 샌드웜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위협) 그룹으로 승격했다. APT란 공격기법이 분석된 해킹그룹을 분류하는 맨디언트의 표기 방식이다. 해킹유형 파악 순서에 따라서 1부터 44까지 분류하는데 맨디언트는 샌드웜을 APT44로 명명했다. APT44는 지난 10년 동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공격 중 거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 그룹 중 러시아 군사 캠페인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으로 확인됐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APT44는 기술적인 전술과 운영 우선순위는 점점 더 에지 장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에지 장치란 라우터를 비롯해 핵심 네트워크에 대한 진입점을 제공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이들은 또 목표도 사이버 공격을 통한 러시아 기동 군사 작전 지원으로 변화했다. 맨디언트는 APT44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핵티비스트 텔레그램 채널인 '사이버아미오브러시아_리본(이하 CARR)'이 최근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CARR의 텔레그램 채널은 자신들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의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자산을 제어하는 HMI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이후 미국 당국은 피해 시설 중 한 곳에서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해 탱크가 넘쳤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2024.04.19 16:38이한얼

안랩,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추가 기능 탑재

안랩이 자사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에 다양한 서비스·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안랩은 올해 3월까지 '안랩 TIP'에 ▲금융권 특화 위협 정보 보고서 ▲신규 위협정보 메뉴 ▲사용 편의성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텔레그램이나 딥웹·다크웹, 소셜미디어 등에서 금융권 유출 정보가 발견되면 대상 고객에게 공격 분석 정보 및 대응 방법 등을 담은 별도 보고서를 발송한다. 안랩은 보고서 제공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올린 의심 파일과 인터넷 주소(URL)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샌드박스 분석' 기능은 안랩이 보유한 샘플에 한해 해시값 정보만 입력해도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바꿨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고객 의견과 보안 환경 변화를 반영해 안랩 TIP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0:20이한얼

"빅테크 지급서비스·스테이블 코인 규제 다각도로 검토"

한국은행이 빅테크 기업의 지급서비스가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성을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검토하고,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 동향도 잘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은행이 낸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은 모바일을 통한 간편송금, 간편지급 부문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금융안정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빅테크 지급서비스 기업으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하면 시스템적으로 빅테크 역시 중요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의 지급서비스 규모가 확대될 경우 현 중앙은행 제도 및 금융 인프라에서 분리돼 새로운 형태의 지급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국제결제은행(BIS) 아구스틴 카스텐스 사무총장은 지적해왔다. 한국은행 이동규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장은 "빅테크와 금융사 간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 상에서 보는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향후 이들 기업이 지급결제상 불러올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감시하기 위한 법적 기반, 실행 체계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존 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도 국제적 규제 기준을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한국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국은행 이종렬 부총재보는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 발행 지급 수단인데 어떻게 보면 통화주권 문제, 화폐시스템의 근간인 신뢰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인터넷을 통해서 오고갈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의 통화정책이나 여기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4.15 15:41손희연

'프롭테크, 전통 후방산업 연계·고객 세분화한 비즈모델 필요'

프롭테크 산업이 발전하려면 전통 후방산업과 연계 밀도를 높이고 고객 세분화한 비즈니스모델(BM)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을 육성한 것을 국토교통부가 벤치마킹해 프롭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큐픽스 대표)은 지난 10년간 국내 프롭테크 시장을 평가하고 향후 프롭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한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평가와 발전 방향 모색'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포럼이 2023년 출범 5주년을 맞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에 의뢰해 진행한 결과물로, 전문 연구진이 6개월 이상 국내 프롭테크 시장의 과거와 현재, 업태와 기업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국내 유일의 자료다. 보고서는 총 6장(120페이지)으로 구성됐다.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범위 정의, 정성적·정량적 성과 조명, 해외 프롭테크 산업 동향과 시사점, 업태별 국내 프롭테크 기업 분석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금융위의 핀테크 정책 지원을 통해 본 프롭테크 산업 발전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 것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저금리·투자시장 활황 등 호황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돼 있어 고금리,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며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경기 영향을 받는 산업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술과 데이터를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이 전통 후방산업과의 연계 밀도를 높이고 철저한 고객 세분화로 프롭테크의 본원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정책 지원의 중요성도 비중 있게 다뤘다. 보고서는 규제산업에서 혁신이 성공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데 핀테크 산업 육성에서 금융위가 한 역할을 국토부가 적극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2015년 핀테크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법), 지원센터 설립(조직), 1조원 혁신펀드 조성(자금)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규제완화·샌드박스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섰다. 더 나아가 기존 금융사들이 핀테크를 적극 수용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건설·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프롭테크 이용 저변 확대, 서비스 고도화, 현장 적용의 심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무료 PDF 버전으로 공개하며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4.09 20:18주문정

랜섬웨어 공격 급증…'무빗·고애니웨어' 취약점 공격 때문

최근 랜섬웨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무빗(MOVEit)'과 '고애니웨어(GoAnywhere)'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 건수도 지난해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팔로알토네트웍스가 발표한 '랜섬웨어 공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은 MFT 서비스의 SQL 인젝션 결함을 비롯해 널리 알려진 취약점들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점을 노린 제로데이 익스플로잇으로 인해 조직에서 취약한 소프트웨어를 패치하기 전에 'CL0P', '록빗'(LockBit), 'ALPHV'(BlackCat) 등의 악성 그룹에 의한 랜섬웨어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구팀이 검토한 전체 유출 사이트 게시물 중 928개 조직에서 데이터를 게시하고 전체 게시물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랜섬웨어는 여전히 록빗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는 2023년 랜섬웨어 유출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이 총 3천998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역별 분석에 따르면 최소 120개 국가의 조직이 랜섬웨어의 영향을 받았다. 가장 높은 비중은 미국으로, 미국에 기반을 둔 조직이 2023년 유출 사이트의 절반(47.6%)을 차지했다. 영국(6.5%), 캐나다(4.6%), 독일(4%)이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은 제조업으로 꼽혔다. 제조 부문은 전체 공격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이 산업에 상당한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2024.04.03 14:43이한얼

화웨이 작년 매출 130조8천억원...R&D 투자 30조6천억원 집행

화웨이가 지난해 매출 7천42억 위안(약 130조8천억 원), 순이익 870억 위안(약 16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2023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화웨이의 ICT 인프라 비즈니스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컨슈머 비즈니스는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도 각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경우 대규모 납품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연간 매출의 23.4% 수준인 1천647억 위안(약 30조6천억 원)을 집행했다. 지난 10년 간 화웨이가 R&D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1천100억 위안(약 206조2천억 원)에 달한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해 화웨이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화웨이가 계속 나아가고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 파트너, 동료들의 신뢰와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별 매출을 보면 ▲ICT 인프라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천620억 위안(약 67조2천억 원) ▲컨슈머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천515억 위안(약 46조7천억 원)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553억 위안(약 10조3천억 원)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26억 위안(약 9조8천억 원)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8.1% 증가한 47억 위안(약 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웨이는 기술과 개방형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발전과 다양한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목표로 삼고 우수한 제품력이 화웨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세계 950만 명의 개발자, 4만6천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개방형 협업과 동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핵심 ICT 개발과 함께 복잡한 하드웨어와 정교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 역량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고,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거둬 고객과 사회를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화웨이 연례 보고서의 모든 재무 제표는 회계법인 KPMG의 독립적인 감사를 받았다.

2024.03.29 19:12박수형

아이티센, 주총서 '반성문' 읊었다…왜?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것을 인정합니다. 최근 아이티센이 급속히 성장하다 보니, 이를 민첩하게 따라잡을 수 있는 내부 시스템 구축을 미처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었고, 올해부터 감사위원회를 자체 운영하는 등 불상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티센은 29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원인은 '투자주식 손상 및 금융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관련 통제활동 미비'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 기업은 기한 전날 늦은 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24.20% 하락한 6천360원에 거래됐다. 주주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아이티센 "내부 시스템 개선하겠다" 회의에 주주는 약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주들은 3년 연속 감사보고서가 늦게 제출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한 이유와 재발 방지 대책을 사측에 질문했다. 김영호 감사위원장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이유를 기업의 단기간 확장으로 인한 내부 시스템 역량 부족으로 꼽았다. 김영호 위원장은 "그룹이 투자를 진행하면서 짧은 시간에 규모가 커졌다"며 "반면 회사 내부 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규모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내부적으로 혼선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이 최근 몇년간 해외 투자를 진행하면서 덩치는 커지고 관계사 수는 늘었지만, 회사 시스템은 이를 뒤따라 가지 못했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회사 지배구조의 복잡성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회사 구조 맨 꼭대기에 아이티센이 있고 그 밑으로 쌍용정보통신 등 관계자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감사는 밑에서 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을 마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든다"고 했다. 김 감사위원장은 "한 기업만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는다면 분명히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여러 관계사까지 감사를 받다 보니 내부적으로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이티센은 이런 사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우선 감사위원회를 설립했다. 감사요원 4명이 올해 5월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한다.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했다. 이경일 아이티센 부회장은 "감사단을 통해 보고서 제출 지연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산시스템도 새로 설치한 상태다. 이 부회장은 "한영회계법인과 3년 계약도 마친 상태"라며 "올해부터 감사단과 전문 회계그룹이 모여서 문제 재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은 이날 제20기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 등을 모두 가결했다. 또 아이티센은 올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계획도 설명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4월 초까지 출자자 납입이 마무리되면 정식 출범을 시작한다. 1차 오픈은 올해 10월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1차 오픈 때는 자사 토큰증권발행(STO)과 관련된 상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금속 관련 원자재 등이 제품으로 우선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29 14:24김미정

아이티센,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투자자산 평가절차 미비 문제"

한국거래소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이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이란 관리 종목 내지 상장폐지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부실위험징후 기업을 투자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이유로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28일 오전 9시 전일 대비 주가가 15% 가까이 떨어지면서 급락 중인 상황이다. 앞서 아이티센은 기한을 넘기도록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 폐지 위험도가 부각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결산 말부터 90일 이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아이티센은 전일 늦은 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이번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과 관련해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절차 및 검토 미비 문제로 내부회계 의견이 변형됐다"고 설명했다.

2024.03.28 10:21이한얼

솔루엠, ESG 경영 선포..."저전력 제품 개발에 박차"

솔루엠이 26일 주주총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Creating Solutions for Sustainable Tomorrow)'라는 비전을 천명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ESG 경영은 기업이 사회 속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자 향후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체계적으로 ESG 활동을 전개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솔루엠은 ESG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사업장 운영 ▲저전력 제품 생산과 안전물질 관리를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 등 7대 중점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과별 전략 과제를 도출해 고객에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선포식에 앞서 솔루엠은 지난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정식 출범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솔루엠의 친환경 행보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일찍이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해왔다. 올 초부터 가동한 멕시코 신공장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스마트 가로등 등 친환경 제품군이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6 15:42이나리

"회의록·보고서 작성도 AI가"...행안부,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

정부가 회의록 자동 작성을 비롯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행정현장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스캔자료, 사진파일 등 공공부문에서 생산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 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다.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9이한얼

뉴타닉스 "IT 현대화 주요 동력 AI·보안·지속가능성'”

뉴타닉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진행 현황을 조사하는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설문 및 연구 보고서'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ECI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모델은 향후 1~3년 동안 사용량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T 의사결정권자들이 AI, 보안, 지속가능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IT 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새로운 요구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기업 조직이 여러 환경 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에 따르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혁신이었다. AI가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면서 응답자들은 AI 전략 지원을 위한 투자 확대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으며, IT 현대화에 대한 투자가 차순위로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보고서는 다섯 가지 주요 결과를 도출했다. 첫번째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은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CI 응답자의 90%는 인프라 전략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채택해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와 같은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사실상 인프라 표준이 됐다. 기업 조직의 80% 이상은 하이브리드 IT 환경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 능력에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하이브리드 IT 환경은 경영진의 우선순위로 자리잡아,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이 하이브리드 IT 구현이 CIO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두번째로 랜섬웨어 방어는 최고 경영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사안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이미 진행된 공격의 여파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에도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이 계속되어 기업에 실존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ECI 응답자의 71%가 전체 운영체계를 복구하는 데 수일 또는 여러 주가 걸렸다고 답하며 데이터 보호 및 복구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직의 78%는 올해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번째는 조직이 보안과 혁신의 균형을 모색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여전히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소규모 엣지 위치, 또는 이 세 가지가 혼합된 환경 등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IT 환경에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배치는 ECI 응답자의 95%가 작년에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전환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보안과 혁신을 꼽았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예상하고 유연성과 가시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인프라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날 조직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실행할 때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ECI 응답자의 35%는 현재의 IT 인프라에서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네번째는 IT 팀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계획 선에서 그치지 않고 IT 현대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88%는 지속가능성이 조직의 우선순위라고 동의했다. 실행이 제한적이었던 이전 보고서와 달리, 많은 조직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해 IT 인프라 현대화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답했다. 이는 IT 인프라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다섯째는 AI,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증가에 힘입어 인프라 현대화가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37%는 현재 IT 인프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 및 접근 속도를 높일 수 있는 IT 현대화 및 엣지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방대한 에코시스템에서 데이터의 위치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리 캐스웰 뉴타닉스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수석은 "IT 조직은 AI, 지속가능성 또는 보안의 중요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신속한 IT 인프라 현대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ECI 응답자의 80%가 IT 현대화에 투자할 계획이며, 85%는 AI 지원을 특정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들은 오늘의 IT 인프라를 미래에 대비시켜 내일의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는 기존의 가상머신과 최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 이동을 지원하는 유연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선호되는 인프라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6년 연속으로 기술 조사업체 밴슨 본은 뉴타닉스의 의뢰로 작년 12월 전 세계 1천500명의 IT 및 데브옵스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북미 및 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산업, 비즈니스 규모 및 지역을 포괄했다.

2024.03.21 09:31김우용

구현모 전 KT 대표, 작년 연봉 30억7300만원

구현모 전 KT 대표가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한 30억7천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12억7천633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20일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현모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3억3천500만원, 상여 7억7천800만원, 퇴직소득 19억3천500만원 등 총 30억7천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퇴직소득은 퇴직 전 5개월간 기준 연봉에 근속기간 14년1개월을 반영해 산출됐다. 지난해 퇴직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 사장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은 각각 25억7천100만원, 21억3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퇴직소득으로 15억6천600만원(근속기간 13.5년), 11억1천300만원(9.9년)을 수령했다. KT 임직원수는 전년 대비 3.92% 감소한 1만9천737명, 평균 근속연수는 22년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연간급여총액은 2조47억9천800만원, 1인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3.88% 증가한 1억700만원이다. 한편,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급여 8천438만원, 상여 3억7천337만원, 퇴직금 8억662만원 등 총 12억7천633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4.03.20 18:52김성현

유영상 SKT 대표, 작년 연봉 20억6500만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20억6천5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연봉이다. 18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원, 상여 8억3천600만원 등 총 20억6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성과 중 2억830만원은 주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주로 지급받았다. 유 대표는 성과연동형주식(PSU) 2만5천380주도 별도로 받았다. SK텔레콤 측은 “(유 대표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AI 전환, 서비스 세 축을 중심으로 AI 피라미드 전략 수립과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 협업 확대 등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을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 겸 ICT인프라 사장인 강종렬 사내이사는 12억3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강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5억2천500만원, PSU 4천400주 등을 받았다. SK텔레콤 임직원수는 전년 대비 3.06% 늘어난 5천579명, 평균 근속연수는 13.6년으로 집계됐다. 구성원들의 연간급여총액은 8천453억8천300만원, 1인 평균급여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1억5천200만원이다.

2024.03.18 20:00김성현

한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선정…기후변화대응 선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2만개 이상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CDP에 참여해 탄소경영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한전의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 선포 이후에는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ESG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실행력 중심 이행체계와 감축과제를 설정했다. 또 주기적인 성과점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력 설비 전반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내용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탄소경영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대외에 공개해 투자자·이해관계자 소통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월에 발표된 기후변화 부문 CDP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Scope1,2,3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목표 및 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Scope1,2,3은 온실가스 배출원의 산정범위에 따른 구분이다. Scope1은 기업이 직접배출하는 것이고 Scope2·3은 기업 외부와 가치사슬 전체에서의 간접배출을 의미한다.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4 08:57주문정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