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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작년 매출 130조8천억원...R&D 투자 30조6천억원 집행

화웨이가 지난해 매출 7천42억 위안(약 130조8천억 원), 순이익 870억 위안(약 16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2023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화웨이의 ICT 인프라 비즈니스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컨슈머 비즈니스는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도 각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경우 대규모 납품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연간 매출의 23.4% 수준인 1천647억 위안(약 30조6천억 원)을 집행했다. 지난 10년 간 화웨이가 R&D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1천100억 위안(약 206조2천억 원)에 달한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해 화웨이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화웨이가 계속 나아가고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 파트너, 동료들의 신뢰와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별 매출을 보면 ▲ICT 인프라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천620억 위안(약 67조2천억 원) ▲컨슈머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천515억 위안(약 46조7천억 원)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553억 위안(약 10조3천억 원)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26억 위안(약 9조8천억 원)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8.1% 증가한 47억 위안(약 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웨이는 기술과 개방형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발전과 다양한 산업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목표로 삼고 우수한 제품력이 화웨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세계 950만 명의 개발자, 4만6천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개방형 협업과 동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핵심 ICT 개발과 함께 복잡한 하드웨어와 정교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 역량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고,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거둬 고객과 사회를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화웨이 연례 보고서의 모든 재무 제표는 회계법인 KPMG의 독립적인 감사를 받았다.

2024.03.29 19:12박수형

아이티센, 주총서 '반성문' 읊었다…왜?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것을 인정합니다. 최근 아이티센이 급속히 성장하다 보니, 이를 민첩하게 따라잡을 수 있는 내부 시스템 구축을 미처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었고, 올해부터 감사위원회를 자체 운영하는 등 불상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티센은 29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원인은 '투자주식 손상 및 금융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관련 통제활동 미비'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 기업은 기한 전날 늦은 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24.20% 하락한 6천360원에 거래됐다. 주주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아이티센 "내부 시스템 개선하겠다" 회의에 주주는 약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주들은 3년 연속 감사보고서가 늦게 제출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한 이유와 재발 방지 대책을 사측에 질문했다. 김영호 감사위원장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이유를 기업의 단기간 확장으로 인한 내부 시스템 역량 부족으로 꼽았다. 김영호 위원장은 "그룹이 투자를 진행하면서 짧은 시간에 규모가 커졌다"며 "반면 회사 내부 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규모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내부적으로 혼선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이 최근 몇년간 해외 투자를 진행하면서 덩치는 커지고 관계사 수는 늘었지만, 회사 시스템은 이를 뒤따라 가지 못했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회사 지배구조의 복잡성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회사 구조 맨 꼭대기에 아이티센이 있고 그 밑으로 쌍용정보통신 등 관계자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감사는 밑에서 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을 마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든다"고 했다. 김 감사위원장은 "한 기업만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는다면 분명히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여러 관계사까지 감사를 받다 보니 내부적으로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이티센은 이런 사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우선 감사위원회를 설립했다. 감사요원 4명이 올해 5월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한다.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했다. 이경일 아이티센 부회장은 "감사단을 통해 보고서 제출 지연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산시스템도 새로 설치한 상태다. 이 부회장은 "한영회계법인과 3년 계약도 마친 상태"라며 "올해부터 감사단과 전문 회계그룹이 모여서 문제 재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은 이날 제20기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 등을 모두 가결했다. 또 아이티센은 올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계획도 설명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4월 초까지 출자자 납입이 마무리되면 정식 출범을 시작한다. 1차 오픈은 올해 10월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1차 오픈 때는 자사 토큰증권발행(STO)과 관련된 상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금속 관련 원자재 등이 제품으로 우선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29 14:24김미정

아이티센,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투자자산 평가절차 미비 문제"

한국거래소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이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이란 관리 종목 내지 상장폐지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부실위험징후 기업을 투자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이유로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28일 오전 9시 전일 대비 주가가 15% 가까이 떨어지면서 급락 중인 상황이다. 앞서 아이티센은 기한을 넘기도록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 폐지 위험도가 부각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결산 말부터 90일 이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아이티센은 전일 늦은 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이번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과 관련해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절차 및 검토 미비 문제로 내부회계 의견이 변형됐다"고 설명했다.

2024.03.28 10:21이한얼

솔루엠, ESG 경영 선포..."저전력 제품 개발에 박차"

솔루엠이 26일 주주총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Creating Solutions for Sustainable Tomorrow)'라는 비전을 천명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ESG 경영은 기업이 사회 속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자 향후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체계적으로 ESG 활동을 전개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솔루엠은 ESG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사업장 운영 ▲저전력 제품 생산과 안전물질 관리를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 등 7대 중점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과별 전략 과제를 도출해 고객에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선포식에 앞서 솔루엠은 지난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정식 출범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솔루엠의 친환경 행보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일찍이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해왔다. 올 초부터 가동한 멕시코 신공장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스마트 가로등 등 친환경 제품군이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6 15:42이나리

"회의록·보고서 작성도 AI가"...행안부,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

정부가 회의록 자동 작성을 비롯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행정현장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스캔자료, 사진파일 등 공공부문에서 생산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 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다.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9이한얼

뉴타닉스 "IT 현대화 주요 동력 AI·보안·지속가능성'”

뉴타닉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진행 현황을 조사하는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설문 및 연구 보고서'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ECI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모델은 향후 1~3년 동안 사용량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T 의사결정권자들이 AI, 보안, 지속가능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IT 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새로운 요구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기업 조직이 여러 환경 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에 따르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혁신이었다. AI가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면서 응답자들은 AI 전략 지원을 위한 투자 확대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으며, IT 현대화에 대한 투자가 차순위로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보고서는 다섯 가지 주요 결과를 도출했다. 첫번째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은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CI 응답자의 90%는 인프라 전략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채택해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와 같은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사실상 인프라 표준이 됐다. 기업 조직의 80% 이상은 하이브리드 IT 환경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 능력에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하이브리드 IT 환경은 경영진의 우선순위로 자리잡아,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이 하이브리드 IT 구현이 CIO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두번째로 랜섬웨어 방어는 최고 경영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사안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이미 진행된 공격의 여파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에도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이 계속되어 기업에 실존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ECI 응답자의 71%가 전체 운영체계를 복구하는 데 수일 또는 여러 주가 걸렸다고 답하며 데이터 보호 및 복구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직의 78%는 올해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번째는 조직이 보안과 혁신의 균형을 모색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여전히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소규모 엣지 위치, 또는 이 세 가지가 혼합된 환경 등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IT 환경에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배치는 ECI 응답자의 95%가 작년에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전환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보안과 혁신을 꼽았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예상하고 유연성과 가시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인프라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날 조직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실행할 때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ECI 응답자의 35%는 현재의 IT 인프라에서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네번째는 IT 팀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계획 선에서 그치지 않고 IT 현대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88%는 지속가능성이 조직의 우선순위라고 동의했다. 실행이 제한적이었던 이전 보고서와 달리, 많은 조직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해 IT 인프라 현대화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답했다. 이는 IT 인프라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다섯째는 AI,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증가에 힘입어 인프라 현대화가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37%는 현재 IT 인프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 및 접근 속도를 높일 수 있는 IT 현대화 및 엣지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방대한 에코시스템에서 데이터의 위치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리 캐스웰 뉴타닉스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수석은 "IT 조직은 AI, 지속가능성 또는 보안의 중요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신속한 IT 인프라 현대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ECI 응답자의 80%가 IT 현대화에 투자할 계획이며, 85%는 AI 지원을 특정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들은 오늘의 IT 인프라를 미래에 대비시켜 내일의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는 기존의 가상머신과 최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 이동을 지원하는 유연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선호되는 인프라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6년 연속으로 기술 조사업체 밴슨 본은 뉴타닉스의 의뢰로 작년 12월 전 세계 1천500명의 IT 및 데브옵스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북미 및 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산업, 비즈니스 규모 및 지역을 포괄했다.

2024.03.21 09:31김우용

구현모 전 KT 대표, 작년 연봉 30억7300만원

구현모 전 KT 대표가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한 30억7천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12억7천633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20일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현모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3억3천500만원, 상여 7억7천800만원, 퇴직소득 19억3천500만원 등 총 30억7천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퇴직소득은 퇴직 전 5개월간 기준 연봉에 근속기간 14년1개월을 반영해 산출됐다. 지난해 퇴직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 사장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은 각각 25억7천100만원, 21억3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퇴직소득으로 15억6천600만원(근속기간 13.5년), 11억1천300만원(9.9년)을 수령했다. KT 임직원수는 전년 대비 3.92% 감소한 1만9천737명, 평균 근속연수는 22년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연간급여총액은 2조47억9천800만원, 1인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3.88% 증가한 1억700만원이다. 한편,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급여 8천438만원, 상여 3억7천337만원, 퇴직금 8억662만원 등 총 12억7천633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4.03.20 18:52김성현

유영상 SKT 대표, 작년 연봉 20억6500만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20억6천5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연봉이다. 18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원, 상여 8억3천600만원 등 총 20억6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성과 중 2억830만원은 주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주로 지급받았다. 유 대표는 성과연동형주식(PSU) 2만5천380주도 별도로 받았다. SK텔레콤 측은 “(유 대표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AI 전환, 서비스 세 축을 중심으로 AI 피라미드 전략 수립과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 협업 확대 등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을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 겸 ICT인프라 사장인 강종렬 사내이사는 12억3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강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5억2천500만원, PSU 4천400주 등을 받았다. SK텔레콤 임직원수는 전년 대비 3.06% 늘어난 5천579명, 평균 근속연수는 13.6년으로 집계됐다. 구성원들의 연간급여총액은 8천453억8천300만원, 1인 평균급여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1억5천200만원이다.

2024.03.18 20:00김성현

한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선정…기후변화대응 선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2만개 이상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CDP에 참여해 탄소경영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한전의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 선포 이후에는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ESG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실행력 중심 이행체계와 감축과제를 설정했다. 또 주기적인 성과점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력 설비 전반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내용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탄소경영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대외에 공개해 투자자·이해관계자 소통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월에 발표된 기후변화 부문 CDP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Scope1,2,3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목표 및 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Scope1,2,3은 온실가스 배출원의 산정범위에 따른 구분이다. Scope1은 기업이 직접배출하는 것이고 Scope2·3은 기업 외부와 가치사슬 전체에서의 간접배출을 의미한다.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4 08:57주문정

중대형전지 힘주는 삼성SDI, 소형전지 가동률↓

삼성SDI 중대형 전지 가동률은 늘어난 반면, 소형전지 가동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SDI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전지 공장 가동률은 76%다. 2022년 가동률 84%보다 8%p 줄어든 수치다. 소형전지는 스마트폰, 전동공구 등에 탑재하는 배터리다. 지난해 IT 기기 수요 둔화와 건설경기 부진 여파로 소형 배터리 판매가 줄자 가동률이 떨어진 것이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바이크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건설경기 둔화로 전동공구 등 소형전지 수요가 줄어들며 가동률이 떨어졌다"며 "중대형전지는 공시하지는 않았지만, 가동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탑재하는 배터리다. 지난해 삼성SDI 중대형 전지 부문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즉, 소형전지보다는 대형전지로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력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90%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소형전지 가동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SDI는 올해에도 중대형전지에 투자를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텔란티스와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스텔란티스 합작 2공장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 건설도 예정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SDI 투자규모는 5~6조원대의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작년 (CAPEX)는 4조3천447억원이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으로 삼성SDI 말레이시아 사업장을 찾아 '담대한 투자'를 주문한 만큼 대규모 투자 증액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 6일 열린 인터배터리 행사 현장에서 "올해 투자 규모를 작년보다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2024.03.13 14:59류은주

KISA, 협력사와 ESG 확산 지원 협약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동에 본격 나선다. KISA는 협력사인 뉴지스탁, 아이지넷, 에스앤에스프롭텍과 ESG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거래 대상 배제 혹은 투자위축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KIS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진단 및 분석 ▲경영정보 관리 및 모니터링 ▲역량 강화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ESG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 보고서를 무상 제공해 기업들이 ESG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도입 및 활동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7:02이한얼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자 정신건강 심각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자들이 일반인들보다 정신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에 입장문을 올리고 "금속노조 등의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 및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달라 바로 잡는다"고 말하며 "노조측이 특정 시점에 일부 응답자의 일방적 답변을 사실인 것처럼 과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전국삼성전자노조 등이 참여하는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 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 발표회를 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삼성SDI·삼성전자판매 등 4개 사업자 노동자 총 1801명의 설문 등으로 토대로 작성됐다. 노조측은 4개사 노동자 중 극단 선택을 생각한 비율이 9.2~16.7%에 달해 일반 인구 평균과 비교해 10배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또 각 회사 노동자의 65~77%는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는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허위 주장"이라며 "직원들을 상대로 한 건강검진 결과 많게는 10배가량 수치를 과장했고 특정 항목의 경우에는 수십 배를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밖에 암·희귀질환 관련 조사의 경우 정확한 발병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계가 아니고 주변에서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식의 모호하고 주관적인 방식으로 설문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즉, 과장될 수 밖에 없는 조사 결과라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보고서를 인용해 휴대전화·배터리 공장 등 일부 작업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비과학적인 공포 조장"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휴대전화·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CMR(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과 에틸알코올, 황산 등은 당사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제조공정에서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라며 "문제는 '사용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엄격히 통제된 작업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느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은 관련 규정과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며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4 23:55이나리

"中 배후 의심 해킹그룹 UNC5325, 볼트 타이푼 연관 증거 없어"

중국이 배후로 의심되는 해킹 공격그룹 UNC5325에 볼트 타이푼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맨디언트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반티(Ivanti)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3차 보고서를 공개했다. 맨디언트는 본 보고서에서 UNC5235가 이반티 커넥트 시큐어(Ivanti Connect Secure)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자세하고 포괄적인 이해력과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디언트 이반티 제로데이 취약점 3차 보고서에 따르면 UNC5325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공작원으로 의심된다. 다만 중국 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 볼트 타이푼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찾지 못 했다. 또 UNC5325에서 배포한 멀웨어 중 일부는 UNC3886에서 사용하는 멀웨어와 코드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C3886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이다. 다만 이 역시 추측일 뿐 확신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맨디언트 관계자는 전했다.

2024.03.04 13:41이한얼

올해부터 비급여 보고의무 전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

올해부터 비급여 보고의무 대상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올해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보고제도란, '의료법' 제45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등을 근거로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다. 올해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천68개다. 지난해 보고항목 594개에 선별된 ▲비급여 행위 ▲치료재료 ▲약제 ▲영양주사 ▲예방접종 ▲교정술 ▲첩약 등이 포함됐다. 각 의료기관의 장은 비급여 보고항목별 단가·빈도·상병명·주수술명 등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 회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연 2회, 의원급 의료기관은 연 1회다. 올해 3월분 진료내역에 대해 처음으로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이, 9월분 진료내역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보고해야 한다. 보고내역은 내달 15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비급여보고 시스템에 접속해 제출해야 한다. 임혜성 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작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협조로 대상기관의 97.6%가 보고자료를 제출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보완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고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규 건보공단 비급여관리실장은 “비급여 보고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4 13:03김양균

아리온통신,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군납

방위사업청은 아리온통신이 개발한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138억 원을 들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입찰에서 아리온통신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리온통신은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고, 12월 계약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했다. 데이터와 음성을 자체적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를 연결해 사용하는 불편이 컸다. 올해 보급이 마무리될 이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무게도 1Kg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제조돼 자체통신도 가능하다. 방사청 측은 향후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때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군이 이 장치를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주요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박영근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3 04:02박희범

日 디지털전환 추진, IT 업계 새로운 시장 떠올라

KOTRA(대표 유정열)는 13일 '일본 디지털전환(DX) 전략과 새로운 진출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본격화하는 일본 DX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DX 정책 ▲일본 기업의 DX 추진 전략 ▲주요 산업별 기회요인과 유망품목을 분석했다. KOTRA는 일본 싱크탱크 후지키메라총연의 자료를 인용,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6조5천195억엔(약 58조6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디지털·그린 경제를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산업 매출액을 2030년까지 15조엔으로 지금보다 3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1년 9월 출범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정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면·현장 조사 등을 의무화하는 '아날로그 규제' 조항 9천125개의 99%를 6월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일본 기업의 DX 추진 걸림돌로 IT 인재 부족·시스템 노후화 등의 과제를 꼽았다. 일본정보처리추진기구에 따르면 DX 추진 비율은 대기업 94.8%, 중소기업 39.6%로 격차가 크다. 일본 기업의 디지털 활용 성과는 '업무 효율화'에 성공한 기업 비중은 78.4%로 높지만, '신규 제품·서비스'로 성과를 낸 기업은 24.8%에 그쳤다. KOTRA는 일본의 DX 추진은 IT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에 다양한 시장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 물류·운송업, 통신·정보보안, 에듀테크, 노인돌봄 등 5가지 진출 유망 산업에 주목했다. 특히 인구 감소·고령화가 초래할 산업별 문제를 해결할 디지털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산업용 메타버스, 물류 효율화·최적화 기술, 지방 승차 공유, 노인 간병 모니터링 등을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디지털 기술을 초고령화·낮은 노동생산성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고 있다”며 “일본 디지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 IT 업계 파트너와의 관계 구축과 현지 전시회·KOTRA 상담회 등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KOTRA 무역자료실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2.13 11:14주문정

中 정부 "과학 연구 보고서에 생성AI 쓰지마"

중국 정부가 과학 연구 보고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과기부가 지난 달 발표한 '책임있는 연구 행위 규범 가이드(2023)'에는 생성 AI를 활용해 보고 자료를 직접적으로 생성해서는 안되며, 생성 AI를 결과의 공동 저자로 기재해서도 안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가이드는 이같은 생성 AI 사용 금지를 포함해 여러 과학 연구자, 과학 연구기관, 대학, 의료보건 기관, 기업 등이 연구 주제 선정 및 수행, 데이터 관리, 결과 저작, 동료 검토, 윤리적 검토, 감독 및 연구를 포함한 11가지 방면에서 지켜야 할 과학 윤리와 학문적 연구 규범을 제안했다. 획기적인 연구 결과 및 주요 연구 진행 상황의 공개에 있어 소재지 과학 연구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거나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은 연구 결과를 대중에 전파할 수도 없다. 더불어 인간 참가자와 실험 동물을 포함하는 연구의 경우 과학기술 윤리 심사를 받아야 하며 학술 교류를 위해 학문적 민주주의를 도모해 독창성을 존중하면서 개방성과 투명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외 과학기술 교류 및 협력시 관련 데이터를 국가에 제공해야 하며, 관련 요구 사항에 따라 승인 절차를 수행하고 과학기술 비밀 유지 및 특정 연구 결과 공개에 관현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4.01.04 08:38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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