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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공공기관 채용 트렌드..."탈락자까지 케어하라”

구직자의 만족도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채용 혁신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에서 “공공기관들이 인턴 및 정규 신입 채용 면접에 역량 면접 코치 자격 전문가를 투입, 탈락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들이 과거 단순한 합격/불합격 통보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채용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면접 탈락자에게 제공되는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는 지원자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해 지원자들의 역량계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른채용인증원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22년부터 체험형 인턴 선발에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투입해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했다. 역량면접코치들은 면접 질문을 하거나 점수 조정 등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다만, 면접 때 지원자의 답변과 행동을 관찰·분석해 후보자의 강·약점 및 역량개선 피드백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코치가 아니고 역량평가 기반의 코칭이 가능한 전문자격 시험을 통과한 전문가들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신입직원 공채에서 최종 면접 탈락자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공감 채용 사례는 지난달 27일 제6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의 베스트 채용 사례에 선정됐다. 인사부 심승현 과장은 사례발표에서 “공사는 국정과제인 공정한 채용 기회 보장, 구직자의 공감 및 채용 정보의 투명한 요구, 내부적으로 직무 능력 중심의 우수 인재 선발 등을 고려해 공사의 채용모델을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내부 면접관들의 채용 면접 전문성 강화, 채용공고에서 출제 범위 및 출제 비중 공개, 1차 면접 후 강·약점 코멘트 제공, 2차 면접 후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면접역량평가 보고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역량 분석 피드백을 넘어서 취업역량 강화 코칭까지 탈락자 역량 분석 피드백을 넘어서 탈락자들에게 역량개선 코칭 교육까지 제공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월 21일 신입 공채 탈락자 중 희망자들 대상으로 '채용 탈락자 케어를 위한 면접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재경영팀 원종열 팀장은 “우리 공단은 면접전형 불합격 시 제공되는 강·약점 피드백에 더해 차별화된 공감 채용을 실천하고자 '탈락자 면접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했다”면서 “침체된 취업시장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취업 경쟁력 향상의 기회 제공은 공공기관의 책무다. 지난 2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을 통해 시행한 면접역량 강화교육은 매우 체계적이었고 전문 코치가 함께해서 교육생들의 만족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탈락자 케어 방식은 장기적으로 공단의 미래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으로 청년인턴제도 내실화 견인 공공기관들이 체험형 인턴 교육 프로그램에 '역량 분석 코칭 교육'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턴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 부산항만공사, 한전KDN,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은 체험형 인턴들을 대상으로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제공, 참여 인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인턴들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원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내실화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경영평가를 대비해 과거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인턴 제도를 실제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런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공공기관이 채용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채용 과정에서의 지원자 경험이 기관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인턴 대상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추진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처 인재개발부 이현승 대리는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인턴들에게 단순한 경험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인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3.18 11:47백봉삼

의약품·의료기기社 10곳 중 6곳, 병·의원에 제품 팔고자 대금결제·견본품 제공

의약품·의료기기 10곳 중 6곳이 요양기관에 자사 제품 판매를 위해 대금결제와 견본품 제공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와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은 지출보고서를 공개하여야 하며, 이는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을 통해 11일부터 향후 5년간 공개된다. 참고로 법령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 따른 비용 할인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의료기기만 해당) 등이다. 의약품 1만3천641개사, 의료기기 8천148개사 등 총 2만1천789개사가 실태조사를 위해 자료를 제출했다. 특히 1만397곳의 판촉영업자도 이번 실태조사 대상에도 포함됐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천96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18.2%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천182억 원, 제품 기준 2천119만 개였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 68.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 62.2% 등이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출보고서는 공급자 등이 법에서 허용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을 작성한 것”이라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질서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제약회사·의료기기회사·유통업자 등이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업계 자정능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8년에 도입됐다. 미국의 유사 법령을 인용해 'K-Sunshine Act'라 불린다. 지출보고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인 등이 지출보고서 내역 중에 이견이 있는 경우 작성한 공급자 등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2025.02.11 15:44김양균

정용진, 모친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지분율 28.56%로 늘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을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 이에 정 회장의 지분율은 28.56%로 늘어나게 됐다. 10일 이마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이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278만7천582주를 1주당 7만6천800원에 사들인다. 거래 가격은 보고서 작성 기준일 전일 종가에 20%를 할증해 산출돼 총 2천140억8천600여억원이다. 거래 후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이마트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간 외 거래의 상한가는 종가 대비 10%다.

2025.01.10 17:21안희정

[ZD브리핑] 트럼프 귀환에 韓 산업계 '벌벌'…대응책 마련 고심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럼프 2.0 시대...정부, 자동차-배터리 산업 대응책 점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각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큰 축에선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트럼프의 전기차 정책 후퇴와 높은 관세 기조는 우려점으로 꼽힙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 한국타이어 등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익이 확실한데 기존 주가보다 높은 공개 매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배임 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이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도 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보유하던 고려아연 주식 약 0.2%를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군 이탈이 이어질 경우 향후 영풍·MBK 연합과 주총 표대결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상황인만큼 이사회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입니다. 이번 주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반도체 소재 업체 JSR(Japan Synthetic Rubber)은 오는 12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포토 레지스트 공장 기공식을 개최합니다. JSR은 전세계 포토 레지스트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인 업체입니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도록 도포하는 화학물질로, 반도체 핵심소재 품목 중 하나입니다. JSR은 이번 투자로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고품질,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오는 13일 전북 김제에서 미디어 대상 '미래농업 데이'를 개최합니다. 농업로봇과 자율주행 3.5단계 트랙터 시연, 정밀농업 실증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통신 3사 CEO, 유상임 과기정통통부 장관 첫 회동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3일 통신 3사 CEO와 취임 이후 첫 공식 회동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사안을 비롯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 추진과 관련해 주무 부처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3일부터 광주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ICT 과학기술 분야의 내년 예산 심사를 본격 시작합니다. 11일 예산안을 상정해 13일과 14일에 예결심사소위에서 예산안을 심사하게 됩니다. 또 이달 11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박장범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제출 요구 건을 다률 예정입니다. 지스타2024, 14일 부산서 막 올라...두나무 UDC2024 개최 이번 주에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와 두나무 주최로 열리는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2024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메인 전시장인 B2C에는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하이브IM,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게임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대다수의 게임사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다앙한 장르의 신작 게임 시연을 지원하며, 이용자 중심 부대행사를 통해 게임 굿즈 경품 등을 제공합니다. 지스타2024 기간 시연이 가능한 미출시 신작 게임으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왕좌의 게임 : 킹스로드', '몬길 : STAR DIVE', '붉은사막', '인조이', '프로젝트 아크', '아키텍트 : 랜드 오브 엑자일', '발할라서바이벌', '드래곤소드', '테르비스',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등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서비스 중인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오는 14일 업비트 D 컨퍼런스(UDC)2024를 개최하고, 앞서 하루 전날에는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D-CON을 마련합니다. UDC2024에는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겸 DAIS 협회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현실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미래를 향한 거대한 흐름'을 주제로 오전 키노트 발표에 나섭니다. 이어 오후에는 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금융, 비즈니스, 콘텐츠, 문화, 산업,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D-CON은 가상자산의 법적, 경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행사로 요약됩니다. 올해는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업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특히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게임사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됩니다. 넥슨과 펄어비스, NHN 등은 오는 12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넥슨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은 1조3천279억원, 영업이익은 5천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한 바 있습니다. 모니터랩, '제로 트러스트 보안' 논의…유베이스, 사업 전략 발표 모니터랩은 오는 1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IASF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망분리 규제 완화, 제로 트러스트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망분리 규제 완화의 방향성과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를 포함해 김창훈 대구대학교 교수 등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다층보안체계의 이해, 제로트러스트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과 기관이 더욱 안전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유베이스도 같은 날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AICC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국내 유일 기술·운영 통합 솔루션 'U-쿼터' 소개·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AICC 미래와 이에 따른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유통街, 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수능 마케팅도 '주목' 이번주에는 3분기 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이 예정돼 있어 식·유통기업 대부분이 실적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오는 12일 오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삼양식품 실적도 주목됩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쓴 만큼 3분기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입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양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오는 14일은 유통업계 대목으로 꼽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막바지 마케팅과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벅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도 관련 상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임현택 회장 신임 묻는 총회 열려…전공의‧의대생, 자진사퇴 촉구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가 진행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10일 오후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립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막말논란과 간호법 통과 등 현 의료상황에 대한 책임으로 임현택 회장 탄핵을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불신임을 묻는 설문을 진행한 바 있었으나, 선거권 보유 회원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라는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다수의 회원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며 임 회장 역시 한동안 자중하는 듯 했지만, 최근 지역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합의금으로 1억원 요구한 것이 알려지며 회원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의원 명의로 불신임안이 발의됐습니다. 내용은 취임 5개월이 지나는 동안 막말과 실언으로 의사와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고, 2025년 의대 정원이 증원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부정책에 어떠한 대응도 못 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까지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이번 불신임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집행부는 추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 개최 네이버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네이버의 기술·비즈니스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소통하는 '단(DNA)24'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자사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AI 서비스와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하고, 개발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8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앱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 추천을 포함한 여러 기술에 대한 42개의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또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에 녹아든 네이버 설계 방향성과 '네이버 프로젝트 꽃', '1784 기반의 일하는 문화' 등 네이버만의 컬처코드와 철학 등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4.11.10 12:25장유미

"에너지 배출량 올해 정점…이후 하락 예상"

세계 에너지 배출량이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는 '2024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 배출량은 석탄이나 석유, 가스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뜻한다. DNV는 보고서에서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관련 배출량이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50년까지 배출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파리협정이 요구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배출량 감소는 태양광과 배터리 가격 하락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탈석탄화가 가속화되면서 석유 소비 증가가 둔화됐으며, 태양광 설치량은 지난해 대비 80% 증가하여 경제성이 개선됐다. 배터리 가격도 14% 하락해 24시간 태양광 전력 공급과 전기차 보급이 더욱 경제적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50% 증가해 휘발유 수요가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DNV는 수소와 그 파생물에 대한 장기 전망을 지난해보다 20% 하향 조정해 2050년 최종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에서 4%로 낮췄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에 대한 전망은 상향 조정됐다. 2040년에는 전 세계 배출량의 2%, 2050년에는 6%만이 CCS 기술로 포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탄소 가격이 도입되면 이러한 기술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풍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기간 해상풍력은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DNV 측은 "에너지 배출량이 정점을 찍는 것은 에너지 전환이 진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현재 화석 연료가 약 80%를 차지하는 에너지 믹스는 2050년까지 비화석 연료와 균등하게 나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동안 전기화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레미 에릭슨 DNV 그룹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배출량이 정점에 도달하는 것은 큰 진전이지만, 이제는 배출량을 더 빠르게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결정자들이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전력화가 어려운 분야에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이 에너지 전환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AI는 전력의 전송 및 배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수요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AI가 에너지 전환의 전체적인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2024.10.13 16:50신영빈

LS,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주)LS가 30일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명칭이자 슬로건은 '링크 투 서스테니너빌리티(Link to Sustainability)'로 LS 모든 사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연결되며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자은 LS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LS의 사업, 전략, 운영, 조직문화 등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경영 요소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융합되고 최적화되는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으로 '비전 2030'을 달성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LS와 함께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LS는 지속가능경영을 ▲이해관계자 참여 촉진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CFE 신사업 주도 ▲탄소중립 실현 ▲행복·존중 전파 등을 핵심전략으로 구성했고, 이에 대한 주요 성과와 계획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또한, LS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제공하고자 LS뿐만 아니라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수록했다.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주주권익 보호, 준법·윤리 경영 체계 등 LS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 담겼다. 탄소중립 실현 부문에는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LS전선과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LS일렉트릭 등 LS 주요 회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LS의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30일부터 LS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년 9월 발간할 계획이다.

2024.09.30 22:42류은주

BCG "생성 AI 덕에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 업무 가능해졌다"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데이터 비전문가도 전문가에 가까운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간한 '생성 AI는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역량을 확장한다(GenAI Doesn't Just Increase Productivity. It Expands Capabil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 AI는 모든 사용자의 업무능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BCG의 자체 실험에 참가한 생성AI 사용 유저가 데이터 전문가들의 성과 기준치 대비 86%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이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은 유저들보다 49% 더 높은 점수를 거뒀다고 전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파이썬 코딩, 예측 모델 구축, 통계 분석 검증 등 고난도의 데이터 과학 과제를 수행했다. 이 실험에서 생성 AI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코딩 경험이 전혀 없어도 적절한 코드를 작성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하며 통계 오류를 수정해 냈다. 특히 파이썬 코딩 능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생성 AI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데이터 전문가와 비교해 86%에 달하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업무 속도도 약 10% 빨랐다. 이와 반대로 예측 분석 업무에서는 생성 AI도 완벽하지 않았다. 생성 AI 도구가 주어진 프롬프트의 목표를 오해하거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들은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15% 포인트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BCG는 생성 AI를 사용해 일을 잘 해내는 것이 곧 그 일을 배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I는 업무를 돕는 도구일 뿐, 이를 통해 일을 수행했다고 해서 그 방법을 익혔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댄 색 BCG 파트너는 "생성 AI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자신의 기존 직무를 뛰어넘는 새로운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 경영진은 이러한 미래에 대비해 전문성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8:06조이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총 37억원 받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37억원 상당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상반기 총 35억3천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먼저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2억8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20억원, 복리후생 등 기타 근로 소득이 8천700만원이다. 현대차는 보수 산정기준에 대해 "현대차 임원급여 테이블과 임원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 해 직무·직급(회장), 근속기간,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40억원으로 결정하고 1~6월까지 약 20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올 상반기 14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한편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7억800만원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2억4천500만원에 해당하는 보통주 5천주를 지급 받았다. 지난해 대표이사가 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5억600만원을 받았다.

2024.08.14 19:35김재성

SK C&C, 상반기 영업익 49% '껑충'…"AI·클라우드 사업 덕분"

SK C&C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운 결과로 올 상반기 영업익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SK C&C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1조2천287억원, 영업익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 48.8% 올랐다. 올해 2분기 매출액도 6천302억원, 영업익 3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수치가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산업별 대규모 디지털 전환(DX)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장세를 거둔 결과다. 또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작동하는 디지털 택배 쳬계 구축 사업 수주도 한 몫 했다.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를 우리은행·NH농협은행에 적용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솔루어는 제약·제조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반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작성 역할도 한다. 이 외에 ▲AI 개인화 서비스 '마이박스' ▲종합 디지털 ESG 사업 등 사업을 확장하며 하반기에도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최근 '솔루어'를 활용하는 등 '엔터프라이즈AI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레시피를 제공 중"이라며 "기업의 AI 네이티브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향상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14 19:27양정민

'엔저'에 우는 알서포트, 올 상반기 실적 찬바람…매출·영업익 '뚝'

알서포트가 엔화 초약세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알서포트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 24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1억원에서 4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에서 42억원으로 10억원 감소했다. 2분기 실적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약 155억3천만원에서 올해 약 145억9천만원으로 약 9억4천만원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약 49억4천만원에서 올해 약 35억6천만원으로 13억8천만원 가량 급감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 둔화와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알서포트는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 다양한 가격 정책으로 변화하는 일본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본격화되는 디지털 전환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최근 엔화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알서포트에겐 위안거리 중 하나다. 하반기 계획도 발표됐다. 알서포트는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보트VS'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 해 국내외 통신사 및 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한 '리모트뷰SE' 등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공공기관 용역통제 시스템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환율 등 시장 변화와 R&D 투자 강화로 상반기 실적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며 "IT 솔루션 업계는 4분기에 매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최신 기술로 고도화한 제품들로 공공 및 금융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54양정민

위지윅스튜디오, 상반기 영업손실 85억원..."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위지윅스튜디오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39억원, 영업손실 85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별도기준 매출액 48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위지윅 그룹은 비용·인력 운영 효율화 통해 연결, 별도 기준 모두 전기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하반기 굵직한 드라마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실적이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SBS '보물섬' ▲'살롱 드 홈즈' ▲SBS '사마귀' 등의 작품을 공개한다. 이외에 영화 제작과 배급 등에도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위지윅은 국내 탑티어 CG/VFX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뉴미디어 공연 및 전시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K-콘텐츠 작품들을 제작하며 콘텐츠 및 매니지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보해 외형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운영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하반기에는 실적개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59최지연

농심,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19% 하락 436억원

농심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천607억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8.6% 가량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천332억 원, 영업이익 1천5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내수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수출이 별도 총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33.6%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경영비용 부담 증가, 작년 신라면과 새우깡 등 주요 제품 가격 인하가 주요 원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워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영업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2024.08.14 16:36류승현

尹, 국회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회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다. 송부 기한은 오는 15일이다. 이에 따라, 유상임 후보자는 16일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위장전입과 자녀 문제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회부된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국회가 시한 안에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청문회 다음 날부터 열흘 이내에 시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국회가 송부 시한을 넘기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2024.08.13 17:18박수형

공정위, '인공지능(AI) 시장 실태조사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공지능(AI) 분야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와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시장연구를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와 학계·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조사대상과 조사항목을 선정했다. 실태조사는 국내 고객에게 AI 분야(파운데이션 모델·컴퓨팅 하드웨어 등) 제품·용역 개발·판매 등을 수행하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 5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정위는 서면 실태조사표를 송부하고 필요한 범위 내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자 간 거래 실태와 경쟁 관계, 세부 시장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장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AI 시장 참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경쟁·소비자 친화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학계·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024.08.01 14:55주문정

에쓰오일, 17번째 ESG 보고서 발간…비재무적 성과 담아

에쓰오일이 17번째 ESG 보고서(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했다. 에쓰오일은 1일 2023년 ESG 보고서 국영문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한해 동안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았다. 에쓰오일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주요 ESG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을 실행가능으로!”라는 제목으로 ESG 요소들을 에쓰오일 전략 체계에 내재화하고 경영활동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2030년까지 화학 사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며, 친환경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 사업 등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을 고려한 다양한 저탄소 솔루션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와 관심사를 반영해 경영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외부의 ESG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경영진 검토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신사업 및 연구 개발 등 7가지 이슈들을 핵심 이슈로 선정해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내외 공시 의무화에 앞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보고서의 일관성과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ISSB)에서 제정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 요구사항(IFRS S1)을 참고해 작성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무한을 상징하는 심볼을 활용해 표지를 제작하고, 회사의 성장 동력 및 신사업 분야 주요 요소들을 아이콘들로 포함해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다짐을 표현했다.

2024.08.01 09:55류은주

尹, 국회에 이진숙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회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절차를 마쳐야 하고,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퇴한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 후임을 임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부위원장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인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4.07.30 13:43박수형

국회,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보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류했다. 3시간이 넘게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격한 찬반 논의가 오갔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을 기다리며 추가 검증을 이어가자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 29일 오후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보고서를 위원회 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에서는 부적격 인사로 지명 철회가 마땅하다고 맞섰다. 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청문에 이어 이진숙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역사관, 청문 과정에서 거짓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광고 협찬 영업을 위한 접대용일 뿐 사적으로 쓴 적이 없다는 법인카드 사용을 두고 상당한 문제가 발견됐고 청문 과정에서 거짓 발언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인지,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전개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진숙 후보자가 답변하지 않은 점도 야당의 반발을 사는 이유다. 또 언론노조에 대한 시각도 야당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다. 여당 과방위원들은 이같은 야당의 주장을 두고 이례적인 사흘간의 인사청문 진행과 대전MBC 현장 검증을 거친 뒤에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역사관에 대해서는 여당서도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고된 청문 과정에서 쉽게 답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격론 끝에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 더불어민주당은 채택 보류의 의견을 낸 가운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보류 쪽으로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행 임명을 해온 패턴을 볼 때 재송부 요청을 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해 계속 자료를 취합하는 부분도 있고 지금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준석 의원의 제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보고 이날 회의에 대한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이 이뤄지면 8월2일 예정된 방통위 파행 운영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해 마련된 전체회의서 논의될 수도 있다.

2024.07.29 17:46박수형

국회 환노위,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호영 환노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처가 기업의 이해충돌 논란,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후보자 가족의 주소지 이전을 둘러싼 위장전입 의혹 등이 쟁점이 됐다. 여야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김 후보자가 환경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김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기준과장·노동환경예산과장·사회정책과장·산업정보예산과장을 지냈다. 국장급으로는 공공혁신기획관·재정성과심의관·부총리비서실장·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 예산실장과 2차관으로 발탁돼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윤 정부 예산을 두 차례 편성했다.

2024.07.24 10:48주문정

가비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 발표

그룹웨어 '하이웍스'의 개발사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가비아가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한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는 ▲직장인 휴가 사용 현황 ▲인사 담당자 업무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가비아는 그룹웨어 '하이웍스'의 2023년 사용자 데이터와 368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21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기반해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의 휴가 기간이 길어질수록 휴가 신청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상의 장기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한 달 전에 휴가를 신청하는 사람(21%)이 많았으나 시간차 휴가자 중 25%는 당일에 휴가를 신청했다. '휴가 신청 시간대'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하이웍스 사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9시(12.8%)'에 휴가를 신청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오전 10시(11.2%)'가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출근과 동시에 휴가 신청을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사용 방식도 기업마다 달랐다. 2시간이나 1시간 단위의 시간차 휴가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하이웍스 전체 고객사의 3%에 불과했다. 대다수의 기업이 휴가 사용 최소 단위를 4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었으며, 일 단위(8시간) 휴가를 최소 단위로 제한하는 기업도 10%나 차지했다. 가비아는 보고서를 통해 연차촉진메일의 효과도 함께 발표했다. 연차촉진메일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미사용 연차에 대한 사용 계획 제출을 요청하는 메일이다. 기업이 2차례에 걸쳐 연차촉진메일을 발송할 경우, 임직원에게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돼, 많은 기업이 7월 중 연차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1차 연차촉진메일 확인 후 연차 사용 계획을 제출한 근로자의 비율이 2차 연자촉진메일보다 11.4%P 더 높았다. 그 외에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에서 ▲휴가 신청이 많은 달 ▲충원이 필요한 인사 담당자 수 등 휴가 및 근무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환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사는 “하이웍스가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휴가 사용과 관련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휴가철이 다가오며 인사 담당자의 업무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름휴가도 잘 보내고, 하이웍스로 업무 효율성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했다. 하이웍스는 클라우드 그룹웨어로, 전자결재를 비롯해 기업메일, 급여 및 근무 관리,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등 비즈니스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2024.07.16 13:00김우용

HPE, '2023 리빙 프로그레스 리포트' 발간

HPE는 데이터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기술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한 해 (회계연도 2023년 기준) 실천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과 노력을 담은 '2023 리빙 프로그레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HPE는 2040년까지 자사의 전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목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인정한 다양한 목표들과 마찬가지로, 기후 과학에 기초하고 있으며 HPE의 넷제로 로드맵에 뒷받침되고 있다. HPE는 SBTi의 넷제로표준에 2040년, 혹은 그 이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인정받은 최초의 글로벌 IT 기업 중 하나다. 먼저 HPE는 통제하의 사내 탄소 배출량을 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줄임으로써 자체 비즈니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그 결과, HPE는 2025년까지 50%의 재생 가능 전력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2년 연속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자사 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 법인의 상품·운송·물류 등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일컫는 스코프 3에서 탄소 배출은 기업의 온실가스 발자국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있어 HPE를 비롯한 IT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기회다. HPE는 203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고객의 IT 수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3년 HPE의 전체 탄소 배출량은 비즈니스 성장과 제품 조합의 변화로 인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HPE의 스코프 3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HPE와 공급업체 및 고객이 의존하고 있는 전력 에너지의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 HPE의 모든 리더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HPE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HPE의 임원위원회에 고유한 보상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부서별 목표 및 기후관련 지표를 보상 시스템과 함께 연계함으로써 임원위원회의 위원들이 각자의 관리 영역에서 HPE의 탄소 집약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IT 수요가 모든 IT 솔루션의 생애주기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객이 줄일 수 있도록, HPE는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IT 제품들의 통합적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HPE가 2023년 도입한 지속 가능한 제품 로드맵은 지속 가능한 IT 환경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HPE는 지속 가능성에 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부터 워크로드와 개별 기기까지 아우른 IT 지속 가능성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예를 들어, HPE 라이트 믹스 어드바이저와 HPE 엣지-투-클라우드 도입 프레임워크는 포함한 다양한 툴과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인프라 현대화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HPE는 IT 자산의 환경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가시성을 제공하여 고객이 IT 인프라를 구매, 관리, 폐기할 때 환경적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작년 출시된 HPE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 센터는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 통합 콘솔을 통해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보고서를 제공하여 고객이 영향력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IT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 HPE 시스템 103개가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 목록인 그린500에 등재됐으며, 그 중 여섯 개는 상위 10위 안에 속했다. 미국 에너지부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함께 구축한 최첨단 엑사스케일 컴퓨터인 프론티어는 타임즈의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중 실험적 카테고리 부문에 선정됐다.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전력, 냉각, 공간 사용 및 라이선스 비용의 절감 등을 통해 동일하거나 더 작은 탄소 배출만으로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한다.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데이터 센터 탄소 배출을 60% 줄이고 전력 및 냉각 비용을 81% 절감할 수 있다. HPE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으며, 인권 존중 문화는 상위 경영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제조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하는 방법부터 각 제품의 사용 단계, 그리고 팀원을 대하고 교육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HPE는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인권을 고려한다. 2023년 HPE는 근로자 교육, 근로자 의견 및 채용 수수료 금지 등 세 가지 새로운 공급망 책임 목표를 설정하고 진전을 보였다. 제품 개발, 파트너십, 영업 계약 전반에 걸쳐 HPE의 AI 윤리 원칙을 더욱 강화했다. HPE는 다양성을 보장하고 AI의 작동 방식이나 결정 기준을 사용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해 고객이 현재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또한, HPE는 HPE와 고객이 회사의 윤리 기준에 따라 AI 제품 및 솔루션을 사용, 개발, 배포할 수 있도록 AI 윤리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2023년 HPE 이사회 구성원 중 46%는 여성이었고, 15%는 다양한 인종 출신이었다. HPE 임원위원회는 50%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HPE는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 9월 금융, 산업, 정부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혁신을 촉진하는 세 개의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란 식량과 의료 서비스와 같은 기본적인 요구들이 지구 내 생태계 안에서 충족되면서, 동시에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사회이다. 이를 이끄는 힘은 결국 기술”이라며 “HPE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하여 미래를 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09 11:32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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