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고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 대통령 "AI 활용 공무원에 과감한 인센티브 줘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사회 인공지능(AI)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문서 작성 방식부터 공무원의 업무 환경과 인센티브 체계까지 전반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을 공무원 개인의 관심이나 노력에만 맡기기보다 정식 업무로 인정하는 한편, 민간과 협업해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라는 지시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국무회의에서 "정부 행정은 정형화된 업무가 많고 규칙에 기반하기에 AI에 가장 친화적"이라며 "공무원들을 훈련시켜 처리하는 업무를 전부 AI화해 나가면 매우 효율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보고했다. AI를 활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국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며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등 3대 방향을 중심으로 정부 운영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선 AI가 정부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문서 작성 방식을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색상·그림 등 복잡한 편집 요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기존 공문서가 AI의 데이터 활용을 제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 장관은 "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시범 실시해 전면적으로 개편했다"며 "총리실과 함께 유형화해서 전 부처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텍스트 위주의 보고서 작성 방식이 정착되면 AI 모델 안에서 여러 공무원이 함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만드는 문서뿐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공공문서 역시 AI가 읽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 이미 만들어진 문서들을 뜯어고칠 수는 없으니 그걸 AI가 읽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신경 써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이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행안부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필요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AI정부실험실'을 운영하고 결과물을 공공 저장소에 등록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법령 검토와 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온AI'도 오는 12월까지 47개 중앙부처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AI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한 공무원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무원의 활동을 정식 업무로 인정하도록 관련 지침 마련도 지시했다. AI 행정 혁신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대통령은 행안부와 기획예산처에 AI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필요한 비용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혁신 지원금'이나 별도 경비 항목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 데이터를 활용해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단기간에 개발한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 행정 영역의 일이긴 하지만 민간이 참여해서 같이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보안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민간에게 기회를 주거나 공유하는 게 AI 전환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에 관련 방안을 연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맞춰 행안부는 모든 공무원의 AI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자체 AI 개발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전문 인재 'AI 챔피언' 2만 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과 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톱100'을 조기에 개방하고 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하는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도 구축한다. 복지·안전·세금·농업·식약 등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에는 24시간 AI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AI국민비서'와 '국민안전24' 등 대국민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윤 장관은 "AI 민주정부의 핵심은 단순한 AI 기술 도입이 아니라 AI를 통해 국민이 국정운영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5 16:12한정호 기자

"예쁜 보고서보다 AI가 읽는 보고서"...행안부 'AI 친화 문서' 전면 도입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복잡한 표와 과도한 문서 꾸미기를 줄이고 인공지능(AI)이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AI 친화적 보고서'를 전면 도입한다. 단순한 문서 형식 변경을 넘어 공무원의 보고서 작성 방식과 정부 문서 생산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행정 혁신을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행안부는 공공부문의 AI 활용도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친화적 보고서 작성'을 본격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범운영에서는 AI가 문서 맥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형 작성을 권장하고 '표 안의 표'처럼 복잡한 양식을 지양하는 가이드라인이 적용됐다. 그 결과 직원은 보고서 편집과 표 작성에 들이던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AI를 활용한 자료 요약과 발표자료 작성의 정확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직원들은 그동안 보기 좋은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편집과 표 구성에 많은 시간을 써야 했지만 내용 중심의 간결한 형식으로 바뀌면서 작성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또 AI가 문서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감소해 보고서 요약이나 발표용 PPT 작성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기간 중 보도자료를 마크다운(Markdown) 형식으로도 함께 제공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 적용도 확대하면서 업무 전반의 AI 친화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면 도입과 함께 문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보다 복잡한 세부 규정보다는 핵심 원칙 중심으로 정리해 직원들의 문서 작성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적용 범위 역시 기존 일부 문서에서 실·국장 보고서까지 확대된다. 행안부가 제시한 핵심 원칙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표와 그림 데이터의 구조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표와 그림 상단에 제목을 달고 번호로 순서를 표시하며 셀 병합도 단순화하도록 했다. 둘째, 보고서의 맥락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문장은 서술식으로 작성하고 항목 표시는 표준화하며 불필요한 시각적 꾸미기는 지양하도록 했다. 행안부의 이번 조치는 단순히 문서 형식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공공문서를 사람이 읽기 좋은 문서에서 AI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데이터형 텍스트로 바꾸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AI 활용이 행정 실무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 보고서의 표준도 '보기 좋은 문서'에서 'AI가 이해하는 문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 친화적 문서 작성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행정 혁신이자 정부 보고서가 AI 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텍스트로 전환되는 디지털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주무부처로서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3 16:17남혁우 기자

링크드, 2분기 매출 41억…전년비 66% 성장

링크드가 자동차 전장용 전동모터 양산을 본격화해 하반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21일 링크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0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4억 6000만원 대비 약 6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4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7억 2000만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링크드가 생산 및 개발 중인 제품은 자동차 공조기, 헤드램프 액추에이터, 충전 스위치, 밸브, 연료 주입구 등에 적용되는 전동모터다. 기존 모바일용 소형 모터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자동차 전장 분야에 접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가전제품과 로보틱스 등 전동모터 적용처를 넓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링크드는 소형 모터가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 테스트를 하고 있다.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와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링크드 관계자는 "2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3분기 또한 전동모터 양산 본격화로 추가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며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손실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1 09:47이나연 기자

본느, 임직원 내부제보에 반기보고서 제출 지연

본느가 임직원 관련 내부제보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추가 검증 절차로 2026년 반기보고서를 법정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 외부감사인은 경영진이 연관된 사안이 재무제표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 포렌식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느는 최근 외부감사인의 반기 검토 절차가 지연되면서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제출 지연은 임직원에 대한 내부제보와 관련해 본느 감사가 선임한 외부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외부감사인이 추가로 검증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외부감사인은 자체 포렌식 절차를 완료한 뒤 경영진이 연관된 사안이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영향을 검토해야 반기 검토의견을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반기보고서 제출 지연과 별개로 현재 추진 중인 최대주주 변경 및 자금조달 등의 주요 일정은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감사 요청에 따른 외부조사기관의 조사결과가 오는 20-21일경 확정될 경우, 외부감사인의 완전성 검토 및 반기검토 의견 형성은 24-25일경 가능하고 반기검토보고서를 포함한 반기보고서 작성 및 제출은 지체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느는 이날 에이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22억333만995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해당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발행 신주는 총 69만9473주다. 또 오는 28일 예정된 200억원 규모의 제5, 6회차 전환사채(CB) 납입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화장품 브랜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도 기존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기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316만2940주를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9월10일 잔금 지급을 거쳐 주식 및 경영권 이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느 관계자는 “반기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주주와 투자자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외부감사인과 긴밀하게 협조해 관련 검토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반기보고서를 신속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 제출 지연과 별개로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최대주주 변경을 포함한 주요 일정은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경영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7 21:03조민규 기자

SK AX, 상반기 영업익 17.4% 증가…AI·DX 사업 실적 견인

SK AX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달성했다. 14일 SK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부문(SK AX)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717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7434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9.4% 늘었다. SK는 2026년 2분기 실적설명자료에서 AI·DX 프로젝트 확대를 주요 성장 배경으로 제시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AI 수요 확산에 따라 AI 프로젝트 매출이 확대됐다.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 믹스 변화와 생산성 향상이 더해지면서 마진 개선 효과도 이어졌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도 수치로 확인됐다. SK AX는 디지털 기술 기반 IT서비스와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 전환(AX) 수요와 클라우드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맞춰 관련 사업 비중도 높이고 있다. SK AX 측은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등 AX 사업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AI·클라우드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4 16:33남혁우 기자

펄어비스, 다섯 번째 ESG 보고서 '2025 PEARL ABYSS ESG STORY' 발간

펄어비스가 지난 한 해 동안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2025년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다섯 번째 ESG 보고서 '2025 PEARL ABYSS ESG STORY'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핵심 가치인 '집요', '야성', '신뢰'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조직문화 개선, 지역사회 상생 성과 등을 다뤘다. 환경 영역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행 체계를 정립하고, 2030년까지 사내 운행 차량을 무공해 전기차로 전면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참여 및 임직원 친환경 캠페인 '그린어스 챌린지' 등 환경경영 활동을 강화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며 사람 중심 조직문화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용 형태에 구별을 두지 않는 복지 제도와 가족 친화 정책을 시행 중이며, 정보보호, 이용자 권익 보호, 미래 게임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ESG위원장)는 "회사의 핵심 가치는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E활동과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7:10진성우 기자

공무원도 'AI 개발자'로…AI 프로젝트 한 달 만에 405개 나왔다

정부가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공유하는 'AI 정부 실험실' 확산에 속도를 낸다. 중앙부처 과장부터 지방정부 주무관까지 현장 공무원이 직접 업무상 불편을 해결하는 AI 도구를 만들고 우수 결과물은 실제 행정업무와 범정부 공통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공공 AI 개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AI 정부 실험실의 공공 개발 산출물 저장소(깃랩·GitLab) 가입자가 운영 한 달여 만에 1000명을 넘어섰으며 총 405개의 실험 프로젝트가 등록·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정부 실험실은 공무원이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개발한 코드와 경험을 공공 깃랩을 통해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마련한 범정부 개발·실험 공간이다. 전문 개발자와 외부 사업자 중심의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달리 현장 공무원이 작은 기능부터 직접 만들어 시험하고 개선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체 실험 가운데 189개 과제가 공공 깃랩에 공개됐다. 다른 공무원이 개발 과정과 결과물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거나 후속 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개별 공무원의 아이디어를 다른 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구조다. 행안부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서 직급을 가리지 않고 공무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이 49건으로 가장 많은 실험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김동훈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가 26건, 정준우 행안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이 21건을 진행 중이다. 지방정부에서도 박성복 김해시 AI정책과 주무관이 16건, 류승인 서울 광진구 주무관이 13건의 실험 과제를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이처럼 소속과 직급을 넘어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 공직사회에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중인 서비스도 실제 행정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 작성과 자료 검색부터 올바른 공문서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메모·할 일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용 도구가 개발되는 추세다. 먼저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은 보고서와 회의록 등 부서 자료를 공공 깃랩에 표준화해 축적하고 AI가 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하는 지식관리 체계를 실험 중이다. 정준우 행안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장은 AI 업무 도구 '온AI Work'를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로 업무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공무원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정책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소희 국립국어원 김소희 연구사는 '한국어 규범 조언 도구'를 개발 중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의 한국어 규범과 표현을 점검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공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김동훈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는 화면과 키보드·마우스 입력을 기록하고 재현해 자료 입력과 시스템 조회 등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업무 매크로 도구'를, 우성균 조달청 주무관은 업무 중 떠오른 내용을 기록하면 입력된 메모를 자동으로 분류해 업무와 할 일을 관리하는 '지능형 메모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 중이다. 행안부는 이같은 공무원 직접 개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개발이 안전하고 책임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품질과 산출물 관리, 업무 활용 절차 등을 규정한 '공무원 직접 개발 업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실험 단계에서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를 실제 행정업무로 연결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보안·품질 검증과 업무망 내 운영을 지원하고 정식 대민 서비스나 기관 공통 서비스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기존 정보화 사업 절차와 연계해 확산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 정부 실험실의 가장 큰 성과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한 공무원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개와 공유를 통해 기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고 범정부가 함께 활용하는 공공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5:46한정호 기자

AI 타고 커지는 韓 데이터센터 시장…2029년까지 연평균 12.4%↑

지난해 6조원대를 기록한 국내 상업용 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2029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계획·구축 단계에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만 70곳을 넘어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도 지속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10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발간한 '코리아 데이터센터 마켓 2026~2029'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민간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2024년 기준 6조 2200억원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9년까지 시장은 연평균 1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정책과 민간 사업자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수는 2000년 52개에서 2025년 182개로 약 3.5배 증가했다. 현재 계획 및 구축이 추진되고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도 총 72개에 달해 데이터센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전망치보다 시장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민간 데이터센터의 74.77%가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선 예정 데이터센터 역시 58.93%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 확대 과정에서 전력 확보와 입지 문제 등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프라 부담도 주요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시장 규모와 지역별 분포뿐 아니라 국내외 데이터센터 관련 법령·정책과 지방자치단체별 데이터센터 추진 현황도 담겼다. AI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과 올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주요 키워드 등 최근 산업 이슈도 함께 다뤘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이번 보고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주요 현황과 최근 제·개정된 법률·제도·정책 현황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 주요 이슈를 다양하게 정리해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6.08.10 13:27한정호 기자

ETRI, 차세대 SDV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이 최근 주목받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국제표준 제정을 이끌어냈다. 또 이 표준화 논의 주도권도 확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스터디그룹 21(SG21) 회의에서 SDV 국제표준(권고안)과 기술보고서 1건이 각각 공식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이와함께 자율주행 및 차량 멀티미디어 표준화 작업반(Q10/21) 신규 국제 의장(라포처)도 배출했다. SDV는 기본 하드웨어에 콘텐츠를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차세대 자동차를 말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다. 그동안은 국제적으로 통일된 SDV 표준이 없었다. ETRI가 개발한 권고안은 ITU-T가 제정한 SDV 첫 국제표준이다. SDV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과 서비스 관리 기능, 차량 안팎을 연결하기 위한 기능 및 기술 요구사항을 정의했다. 이와함께 제정된 기술보고서는 SDV의 개념과 핵심 기술, 국내외 산업 동향, 국제표준화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권고안이 SDV 구현을 위한 공통 설계도라면, 기술보고서는 SDV 산업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표준 개발 주도는 김성한 ETRI 책임연구원이 SG21 권고안 에디터, 홍정하 책임연구원이 기술보고서 에디터를 각각 맡아 주도했다. Q10/21 작업반은 자율주행, 차량 인공지능(AI), 차량 멀티미디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차홍기 실장은 자율주행 기준인 SAE 인터내셔널 자율주행 레벨 표준(J3016) 에디터를 맡고 있다. ITU-T와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서 활동해 온 자율주행 국제표준 전문가다. 차 실장은 "자동차 부품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준을 확보하게 됐다"며 "제조사 간 규격 차이에 따른 개발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간 서비스 호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8.06 14:55박희범 기자

"AI 악용 사이버 공격 급증…평균 피해 비용 86억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면서 기업들의 데이터 유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악용한 침해사고는 전체 악성 공격의 4분의 1 수준까지 늘었으며 평균 피해 비용도 일반 침해사고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IBM이 발표한 '2026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악의적 침해사고 4건 중 1건은 AI를 활용한 공격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AI 기반 침해사고의 평균 피해 비용은 600만 달러(약 86억원)로 전체 평균인 499만 달러(약 71억원)보다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높았다. 이번 보고서는 IBM 후원 아래 포네몬연구소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602개 조직이 경험한 데이터 유출 사례를 분석해 작성됐다. 후속 조사는 5월에 진행됐으며 기존 조사 대상 가운데 456개 조직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AI 기반 공격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칭과 AI 기반 악성코드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사이버 공격의 경제성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 비용은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지는 반면, 침해사고 탐지와 복구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대로 보안 운영에 AI와 자동화를 적극 활용한 기업은 침해사고 비용을 평균 약 200만 달러(약 28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기업의 4분의 1은 아직 관련 기술을 보안 운영에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네몬연구소가 추가로 실시한 조사에선 기업들의 보안 투자 기조도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화된 차세대 AI 기반 사이버 공격 역량을 인지한 기업의 85%는 향후 보안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침해사고를 경험한 이후 보안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64%)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공격자들의 속도에 대응하는 영역에선 여전히 공백이 존재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은 위협 탐지와 대응을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었지만, 취약점 관리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기업은 18%에 불과했다. 또 응답 기업의 75%는 차세대 AI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운영 전반에서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기반 공격이 핵심 인프라 산업에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조사 대상 AI 기반 공격의 62%는 핵심 인프라를 겨냥했으며 금융서비스와 에너지 산업이 주요 표적이었다. 평균 침해사고 비용은 금융서비스가 630만 달러(약 90억원), 에너지 산업이 520만 달러(약 74억원)로 집계됐다. IBM은 특정 산업에 대한 공격이 공급망과 필수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자체를 겨냥한 보안 위협도 늘고 있었다. 응답 기업의 20% 이상은 AI 모델 또는 AI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주요 원인으로 API·애플리케이션·플러그인 보안 취약점과 AI 워크로드 관련 클라우드 설정 오류가 각각 27%를 차지했다. 랜섬웨어 공격 역시 AI를 활용해 더욱 고도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랜섬웨어 관련 사고 비중은 지난해 34%에서 올해 39%로 증가했으며 공격자들은 운영 차질뿐 아니라 기업 평판을 주요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수자 비스웨산 IBM 시큐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AI는 사이버 공격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 반면, 침해사고 대응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위협을 발견한 이후 실제 해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수록 그 격차는 곧바로 피해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개발 프로세스에 복구와 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실행 환경에서의 신원 보안을 강화하며 공격자와 같은 속도로 위험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7.30 16:44한정호 기자

ESG 활동 한 권에 담았다…여기어때,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여기어때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보다 실질적인 ESG 이슈를 도출할 수 있도록 '4단계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글로벌 공시 기준과 여러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8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8개의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영향 관리 ▲지속가능한 여행 확산 ▲구성원 몰입도 제고 ▲구성원 성장 지원 ▲파트너 성장 지원 ▲고객경험 향상 ▲개인정보보호·데이터보안 ▲윤리경영 강화 등이다. 여기어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고 선정된 8대 ESG 이슈를 실행하기 위해 ▲책임 있는 운영 ▲혁신을 만드는 구성원 ▲상생하는 비즈니스 ▲지속가능한 여행 등 4대 전략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 4대 전략 방향은 '놀라운 경험이 삶에 끊이지 않도록'이라는 여기어때의 비전을 기반으로 수립했다. 여기어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앞서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왔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점검하고, 실행하기 위해 국제 공인 ESG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공식 가입해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발전 흐름에 동참해왔으며,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평가에 따라 상위 30%에 해당하는 '브론즈' 등급을 2023년부터 유지 중이다. 김승미 여기어때 전략실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기점으로 새롭게 구축한 ESG 전략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놀라운 경험이 삶에 끊이지 않도록이라는 비전을 실현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0:12박서린 기자

LG헬로비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AI 기반 로컬 상생 담았다

LG헬로비전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주요 ESG성과와 현황이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로컬 생태계 조성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LG헬로비전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자 대상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정부, 미디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7대 그룹으로 정의하고 ESG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영향평가를 반영했다. 이에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 ▲고객만족 ▲윤리·준법경영 ▲지역사회 참여 ▲기후변화 대응을 5대 중대이슈로 선정했다. 특히 '미디어와 통신이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에 맞춰 AI 상생 활동과 성과를 조명했다. LG헬로비전은 사내 AI 에이전트 해커톤 개최, 임직원 AI 교육, AI 기반 고객 문의 분석 등 현업 적용 사례를 통해 AX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도 소상공인 대상 AI 디지털 교실 운영, 다문화 가정 AI 교육, 시니어층 디지털 역량 강화 콘텐츠 송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청소년 대상 AI디지털역기능 예방교육으로 2025 안전문화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 구독자 100만 명 돌파와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 골드버튼 수상을 통해 지역 기반의 콘텐츠가 지닌 사회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내외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유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획득 등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AI 기술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사업적 성장과 더불어 실효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의 최신 기준인 'GRI 2021'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전문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보고서는 기업공시 및 LG헬로비전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2026.07.15 10:08박수형 기자

테무 "지재권 보호 강화"…모니터링 브랜드 1만5000개로 확대

테무가 지식재산권(IP) 보호 체계를 강화하며 선제적 모니터링 대상 브랜드를 1만5천개로 확대했다. 사전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위조상품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테무는 '2026 지식재산권 보호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간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 모니터링 대상 브랜드를 약 1만5천개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과 운영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잠재적인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을 사전에 삭제한 건수와 권리자의 사후 신고를 통해 삭제한 건수의 비율은 331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약 200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테무는 탐지 데이터베이스도 확대했다. 현재 4700만장 이상의 이미지와 950만개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상품을 심사하고 있으며, 이미지 데이터 규모는 전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지식재산권 관련 신고는 평균 24시간 이내 처리하고 있으며, 협력 기관도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어난 13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판매자 관리도 강화했다. 플랫폼 가입 전 신원 확인 절차를 운영한 결과 지난 1년간 신규 신청자의 40% 이상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반복적인 지식재산권 침해가 확인된 판매자 스토어 1만6천곳 이상을 폐쇄했다. 소비자 보호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가짜', '모조품', '위조품'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상품 대신 위조상품 위험성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하루 평균 8만건 이상의 관련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랜드와의 협력도 확대했다. 2024년 출범한 '브랜드 보호 이니셔티브(BGI)'에는 현재 약 3천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500곳은 중소기업이다. 참여 브랜드에는 전담 지원과 단속 현황 데이터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공동 대응하고 K-브랜드의 진위 여부와 권리 확인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테무는 이 밖에도 국제위조방지연합(IACC), 국제상표협회(INTA), 프랑스 생산자연합(UNIFAB) 등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단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무 관계자는 "권리자에게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침해 상품을 사전에 탐지·조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인력, 파트너십 투자를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08안희정 기자

'전기 먹는 하마' AI 데이터센터, 물도 많이 먹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빅테크사 물 사용량이 새로운 환경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이 공개하는 데이터센터 물 사용량 수치에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물이 대부분 제외돼 실제 사용 규모보다 적게 집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는 지난해와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총 1조 달러(약 1530조원)를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물 사용량은 대부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현재 빅테크 가운데 데이터센터 직접 물 사용량과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간접 물 사용량을 함께 집계하는 곳은 메타가 유일하다. 미국에선 데이터센터의 직·간접 물 사용량을 모두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규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미국 데이터센터의 간접 물 사용량이 직접 사용량보다 평균 12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확대가 지속될 경우 물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사회 간 물 확보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글은 최근 공개한 202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지난해 물 사용량이 109억 갤런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데이터센터 냉각에 사용된 물이지만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간접 물 사용량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브리예대학교 암스테르담의 알렉스 드 브리스-가오 연구원은 구글의 간접 물 사용량이 직접 사용량의 약 3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은 사용 전력 100%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구매가 실제 지역 내 화석연료 발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과 물 소비 문제까지 상쇄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메타는 2024년 간접 물 사용량이 190억 갤런으로 직접 사용량의 20배를 넘는다고 공개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수자원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간접 물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 위한 별도 계획은 마련하지 않았다. MS는 내년부터 신규 데이터센터에 물을 재사용하는 폐쇄형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고 사용량보다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도 데이터센터의 물 효율이 업계 평균보다 7배 높으며 전 세계 700개 이상의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운영해 에너지와 물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이러한 목표는 직접 물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데이터센터 입지 역시 변수다. 최근 조사에선 미국 신규 데이터센터의 약 3분의 2가 피닉스 등 물 부족 지역에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세레스는 피닉스 지역 데이터센터의 직·간접 물 수요가 2031년에 도시 전체 물 사용량의 20%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는 초기 주입 이후 추가 물 공급이 필요 없는 폐쇄형 냉각 기술을 공개했으며 기존 증발식 냉각 방식보다 물과 전력 사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데이터센터를 해당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쉬 파커 엔비디아 지속가능성 총괄은 "AI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량은 냉각보다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사용량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며 "AI 산업의 전력 소비만 유독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며 AI는 다른 산업의 에너지·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05 11:44한정호 기자

네오위즈,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ESG 경영 본격화

네오위즈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5년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와 중점 추진 과제를 담은 '2025 네오위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팬덤과 함께 성장하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IP를 만든다(Built for Fans. Made to Last)'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이용자 소통 및 만족 제고, 인적자원 관리,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친환경 사업장 등 4대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이중 중요성 평가는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환경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분석 방식이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검증표준(AA1000AS v3)에 따라 한국표준협회의 독립적인 제3자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신뢰를 기반으로 장기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업의 핵심적인 경영 요소다”라며 “네오위즈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3:00정진성 기자

아이티센그룹, ESG 경영 성과 공개…지속가능경영 공시 체계 고도화

아이티센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구체적으로 담은 두 번째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공시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아이티센그룹은 1일 2025년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작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ESG 경영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추진한 실제 성과와 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확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정량 지표와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저탄소 운영체계 구축과 탄소배출 저감 활동 고도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기업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분석을 처음 실시하는 등 환경 리스크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전사 차원의 인권영향평가를 최초로 시행해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 규정'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를 통해 재무·비재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주 권익 보호와 이사회 전문성·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했다. 보고서의 정보 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피엔에스, 아이티센코어, 아이티센클로잇 등 그룹 내 6개 법인의 ESG 관련 정량 데이터를 별도로 공개했으며, 각 법인 대표 메시지를 새롭게 수록해 계열사별 책임 경영 방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SASB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 지표와 KSSB,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또한 AA1000AS Moderate Level Type1 기준에 따른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아이티센씨티에스의 지속가능성 정보를 별도로 정리한 KSSB 보고서도 함께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맞춰 기후변화와 인적자원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체계 구축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평가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법인별 데이터 공개와 대표 메시지 신설을 통해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1 17:12남혁우 기자

지난해 성착취물 불법동영상 14만건 삭제됐다

지난해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 국내외 부가통신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4만여 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0일 이와 같이 부가통신사업자와 웹하드사업자들이 제출한 불법 촬영물 등의 처리에 관한 '2025년도 투명성보고서'를 공개했다. 투명성보고서에는 사업자별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접수 및 처리결과 ▲불법 촬영물 등 유통 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 ▲유통 방지 관련 절차 마련 및 운영 ▲유통 방지 책임자의 배치 및 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을 포함해 SNS, 커뮤니티, 채팅 만남 서비스, 개인방송, 검색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 중 매출액 10억 원 이상 또는 일평균 이용자 수 10만 명 이상인 사업자 및 웹하드사업자 등 83개 회사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자들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과 단체로부터 불법 촬영물,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18만 5662 건을 신고 접수받아 14민 996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신고건수는 17.7%, 삭제‧차단 건수는 22.2% 감소한 수치다. 사업자들은 기술적 조치를 통해 지난해 100만 건 이상의 불법 촬영물 등 게시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는 사후적인 삭제 차단과 함께 사전 유통 방지 체계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딥페이크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디지털 성범죄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사후적 삭제 차단뿐 아니라 사전적 유통방지 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이 관련 제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30 15:05박수형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AI·클라우드 경쟁력 키운다…'책임 있는 AI' 제시

신세계아이앤씨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고도화와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 확대, 데이터센터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정보보호 투자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고도화와 더불어 AI 활용 원칙이 새롭게 담겼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5년은 시장과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진 한 해였다"며 "주요 사업 영역에서도 다양한 혁신 노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사업 전략의 중심에는 AI가 자리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인식과 고객 동선, 매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리테일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AI 계산대 '스파로스 스캔프리'와 셀프계산 보조 솔루션 '스캔케어'를 통해 계산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생성형 AI 분야에선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전략을 제시했다. 문서 검색과 요약을 수행하는 업무용 에이전트부터 고객 상담과 상품 추천을 지원하는 고객 서비스용 에이전트까지 리테일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용 최적화와 답변 정확도 향상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 축으로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풀스택 체계를 운영 중이다. AI 기반 통합 모니터링과 자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양 대표는 "회사가 보유·처리하는 중요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보안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조직 확대를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계획도 제시했다. 경기 김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전력사용효율(PUE) 1.4 이하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냉방 손실을 최소화하는 설계와 자연 외기 활용 기술 등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재해 대응과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도 갖췄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센터 전산실 운영 온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상향 조정하는 등 에너지 효율 개선에도 나섰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을 함께 줄인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도 구체화했다. 회사는 기후변화가 사업 운영과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 기회 요인을 종합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기반 운영 고도화, 전력·탄소 리스크 대응 강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디지털 기반 저탄소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AI 책임 경영도 새롭게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휴먼 인 더 루프(HITL)' 원칙을 비롯해 보안·기밀 보호, 정확성 검증, 저작권 및 법률 준수 등 생성형 AI 활용 기준을 담았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윤리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원칙을 명문화한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핵심 과제로 이용자 안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안정성 등을 선정했다.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주요 경영 과제로 관리하고 관련 투자와 운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기후 변화와 AI 활용 확대 등 IT 산업을 둘러싼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과 AI 책임 경영 등 IT 전문기업에 요구되는 지속가능경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 공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4:16한정호 기자

삼성SDS "AI 보안이 ESG 핵심 이슈로"…정보보호 667억 투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보안 체계 구축을 ESG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윤리·안전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 구축에도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29일 삼성SDS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ESG 핵심 이슈로 ▲정보보호 ▲디지털 책임 ▲인권경영 ▲지속가능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5개를 선정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디지털 책임을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하며 AI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 비용은 5577억원이다. 이 중 667억원(12.0%)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91명으로 전체 IT 인력의 13.5% 수준이다. 삼성SDS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보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과 전담 인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 인증 범위를 전사로 확대했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검증하는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PIMS) 국제표준 ISO 27701 인증도 신규 취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삼성SDS는 올해 AI 관련 전략의 중심축을 리스크 관리에 맞췄다. 이는 최근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기업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연동하고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모델 활용 기준을 수립하고 AI 안전성 평가 체계와 AI 개발 전 주기 점검 프로세스, AI 사업 전 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 활용 시 리스크를 통제하는 '시큐리티 포 AI(Security for AI)'와 AI 기반으로 보안 운영을 효율화하는 'AI 포 시큐리티(AI for Security)'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며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선다. 삼성SDS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보안 운영 자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보안 AI전환(AX)'도 추진한다. 보고서에는 자율형 보안관제 체계 내재화와 보안 운영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AI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활용해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 목표로는 올해 '보안업무 AX'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2027~2028년까지 AI 자율 탐지/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자율형 보안운영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에이전트 우회, 권한 오남용 등 신규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 수립도 별도 과제로 명시해,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짚었다. 보안 점검 빈도도 강화됐다. 국내 사업장 취약점 자동 점검 주기를 연 1회에서 4회로, DMZ 시스템은 연 2회에서 월 1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발견된 취약점 수는 국내 사업장 기준 전년 대비 59.6%, 해외 사업장 기준 2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정보보안 위반·사이버보안 사고, 데이터 누출 사고는 모두 0건이다. 디지털 책임 분야에서는 2024년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에는 사후관리 심사를 거쳐 적합성을 재확인했다. 유네스코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AI 윤리헌장을 수립하고 AI 시스템 기획부터 출하까지 단계별 품질보증 프로세스(QRB)에 AI 거버넌스 점검을 결합해 데이터 편향성 점검과 적대적 검증(레드팀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LLM의 입출력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사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고 탈옥(Jailbreak) 시도를 방어하는 AI 안전 가드레일 모델 'SGuard-v1'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인권경영·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사 ESG 관리 강화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인권경영 체계도 고도화한다. 지난 4월 인권경영 정책을 개정해 기존 선언적 정책에서 인권경영 거버넌스와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포함하는 정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23년 신설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사무국이 인권 리스크 평가·개선, 인권침해 사례 조사 및 구제 방안 마련을 전담하며, 인권 리스크 평가는 서면 점검과 현장 실사, 필요시 제3자 검증까지 거치는 체계로 운영된다. 협력사를 포함한 인권 실사와 개선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차별·괴롭힘 신고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고충을 수렴·조치하고 있다. 2028년까지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해외 법인으로 확산하고 2030년까지 협력회사·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단계별 목표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영역에서는 협력회사 대상 행동규범 준수동의서 서명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 10개사를 선정해 상생경영펀드 금융 지원과 녹색구매 비용 지원(업체별 50만원 한도)을 신규 도입했다. 자회사 공급망 ESG 관리도 제도 구축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전환해 관리 대상을 2024년 매입 상위 협력회사에서 2025년 전체 입찰풀로 확대했다. 그 결과 자회사 공급망 ESG 평가 평균점수는 90.5점으로 전년 대비 10.5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데이터센터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병행 삼성SDS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업장 직접 배출과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1·2)을 합쳐 18만7129tCO2eq, 협력회사·고객 이용 단계까지 포함한 전체 가치사슬 배출(Scope 3)은 331만1180tCO2eq로 집계됐다. 매출 1억원당 배출량으로 환산한 원단위 배출량은 1.34tCO2eq로, 데이터센터·서버 운영이 핵심인 IT서비스업 특성상 제조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환경평가기관 CDP로부터는 B등급을 받아 글로벌·산업 평균(C등급)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축 활동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2025년 7965.3tCO2eq을 줄였고, 다른 온실가스 감축 활동까지 포함하면 총 2만1500톤을 감축해 배출 자연증가(BAU) 대비 10% 수준의 감축률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액침냉각 시스템 개념검증(PoC)을 진행했고, 수원·춘천·동탄·상암 데이터센터에서 노후 UPS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1.3MW 규모의 직접전력거래계약(PPA)도 체결했다. 이인실 ESG위원회 위원장은 "ESG위원회는 삼성SDS에서 제시한 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보호와 데이터 신뢰 확보를 디지털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으며 "클라우드, 물류, AI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30 12:58남혁우 기자

KT, 2026년 ESG보고서 발간...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담아

KT가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보보호 체계 강화, 공정 경쟁 질서 확립 노력 등을 정리해 보고서를 냈다. KT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의 분야별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종합한 '2026년 KT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GRI 스탠다즈, UN 글로벌 콤팩트, TCFD, SASB 등 국제 표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환경 부문에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주요 12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넷제로 얼라이언스 출범과 PPA(전력구매계약)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인입 전력, 내부 배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린테크 에너지 효율화 연구 성과도 포함했다. 사회 부문에선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전략을 중심으로 서비스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과 추진 과정, AI를 활용한 사회적 포용 확대, 취약계층 지원 활동 성과도 공개했다. 지배 구조 부문에선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활동을 강조했다. 정부와 시장의 기준점에 부합하는 내부 준법 제도를 운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체계화하는 등 공정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 결과를 정리했다. KT는 2006년도부터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KT는 보고서를 통해 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고, AI 전환(AX) 실행력을 연계한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은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로서 ESG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0:14홍지후 기자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답만 하는 AI는 끝…'AI페스타'서 일하는 AI 만난다

AMD "BOE와 컴퓨팅·디스플레이 경험 함께 혁신"

퀄컴·삼성, '폰·워치·글래스' 삼각편대 구축…'하이브리드 AI' 생태계 연다

'인텔 특허 인수' NPE, 대만 난야에 D램 특허침해소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