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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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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인구아동정책관 김상희

2024.06.29 05:54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실장급 승진 및 전보 ▲사회복지정책실장 이스란 ▲보건의료정책실장 정윤순

2024.06.27 13:55김양균

의대증원 국회 보고없이 발표 지적에 박민수 차관 "의료계 민감 과제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대정원에 대한 2천명 증원 결정을 국회 보고 없이 소위 '긴급' 결정한 것에 대해 의료계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과제였다는 점을 들어 사전 상의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개의한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국회 청문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국회에 (정부가 의대증원을) 보고하지 않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에서 일방적인 결정이 진행돼 과정상의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가 (의정갈등을) 강경 대응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무대책과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가 고통 받고 있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민수 제2차관은 “길게 의료공백이 지속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해 “환자를 뒷전으로 해서 투쟁을 할 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싸워야 하지 않느냐며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임 회장은 “현 사태는 의사들이 만든 사태가 아니라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복지부 차관과 복지부 공무원들이 만든 사태”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남 의원은 “2천명 증원이 보정심 회의록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장관은 소수의견이라고 얘기하고 증원을 통보했다”며 “이렇게 국회 보고도 안하고 결정하는 게 맞느냐”고 거듭 비판하자, 박 차관은 “의료계에서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던 과제였기 때문에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 증원을 미리 상의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보인 측면이 있지만, 의료계와 다양한 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4일 전공의 복귀 발표도 강경 대응이 아니고 유화책을 고민해서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증원에 따른 의학교육 부실을 우려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는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의평원은 (의대증원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학생 숫자도 40명에서 142명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고, 기초의학 교수님 수도 큰 편차가 있다”고 우려했다. 안 원장은 “학생 수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을 때 교수 숫자나 교육 병원 규모 등이 미흡한 상태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교수 수나 교육병원 수가 증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11:57김양균

의약품안전원-과천시보건소, 마약류취급자 대상 법정의무교육 진행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오는 27일 '2024년 마약류취급자 의무교육'을 과천시보건소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제5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7조)에 따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정의무교육으로, 국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 및 취급관리 중요성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대 속에 공동교육으로 개최하게 됐다. 교육대상은 과천시 관내 마약류취급의료업자·마약류도매업자·마약류소매업자들 중 사전신청자에 해당하며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 취급업무 행정절차와 취급보고에 관한 사항,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취급자의 관리의무 등 마약류 관리 전반에 걸친 필수 정보를 제공하기 위것이다. 의약품안전원에서는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취급보고 유형별 유의사항 ▲취급내역불일치 조회 등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기능 소개 및 활용 방법 ▲마약류 통합정보 활용 사례를, 과천시보건소 질병관리과는 ▲마약류 저장·보관에 관한 사항 ▲사고마약류 등(변질·부패·파손·유효기한 경과 등) 폐기 행정절차 ▲행정감시 시 주요 점검사항 및 행정처분 주요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의약품안전원은 매년 마약류취급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마약류 취급보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만2천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실제 마약류취급자를 지도·감독하는 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마약류취급 종사자들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약류취급자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와 안전한 취급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4:43조민규

의사 집단행동 넉 달간 476건 수술 지연 피해 발생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수련을 중단하고 이탈한 지 넉달동안 476건의 수술 지연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전달 21일까지 보건복지부 피해신고지원센터에는 총 3천63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피해신고는 813건(22.3%)이었다. 이중 수술지연으로 인한 신고건수가 476건(5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료차질이 179건, 진료거절은 120건순이었다. 환자피해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668건(82.2%)이 발생했다. 김선민 의원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라며 “희귀·중증질환자들에게 더 가혹할 수 있으며, 환자단체들도 암환자들의 경우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재발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의 자존심 싸움에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합의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5 10:46김양균

국외 주요 뇌 영상 관련 공개 데이터 현황 및 활용 사례 소개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의료영상 분야 연구자를 위한 '국외 뇌 영상 공개 데이터베이스 소개 및 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에서는 주요 국외 연구사업에서 제공하는 공개용 데이터 보유·제공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성 및 조회 방법, 데이터 활용 연구 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했으며, 특히 의료영상 기반 질환 예측과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관련 연구 사례들을 함께 제시했다. 일례로 영국의 대규모 생체 의학 데이터베이스로서 건강 및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이와 관련된 유전적, 생체학적, 환경적 데이터를 제공 UK Biobank에서 보유 중인 뇌 영상 데이터셋은 900여 가지로, 40대~60대까지 총 1만 7천550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했으며, MRI, fMRI, PET 등의 영상 보유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뇌 구조, 인지기능,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 두뇌의 복잡성, 체적, 일반지능 간 관계에서의 성차 분석 등 정신의학,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에서 UK Biobank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안내서는 대표적인 뇌 영상 데이터 공유 컨소시엄(인간 커넥톰 프로젝트, 조발성 치매 종단 연구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뇌 영상 공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OpenNeuro, LONI IDA 등)의 활용 방법과 데이터셋 등도 함께 제시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본 안내서가 의료영상 관련 연구 분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내서는 국립보건연구원 헬스케어 이종데이터 활용체계 및 인공지능 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생산했고, 안내서의 전자출판본은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다양한 코호트 사업으로 기관 내 보유하고 있는 국내 뇌 영상 데이터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 가공해 개방할 계획이며('26년 10월 예정), 이를 통해 뇌질환 연구용 고품질 참조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연구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06.24 13:39조민규

[ZD 브리핑] 국민 생명 우선하는 의료계 결정 나올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그룹, 계열사 축소 등 경영전략 논의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 중인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SK 연례행사입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219개)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계열사 CEO 교체와 조직 개편, 임원급 축소 등의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들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27일 아침, 2024회계연도 3분기(2~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은 D램 시장에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AI 산업을 위한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메모리 업계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로봇용 로봇 액추에이터 업체 하이젠알앤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한 하이젠알앤엠은 2008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된 뒤 로봇과 모빌리티 구동모듈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이 밖에도 금주에는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과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기업 한중엔시에스도 상장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 최종 취소 여부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 스테이지엑스를 대상으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최종 취소 여부를 가리는 청문을 진행합니다. 주파수경매 신청 당시 제시한 자본금 납입 계획이 최종 제출 서류와 다른 점이 점이 정부가 꼽은 취소 사유입니다.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기 전과 후의 법인을 같다고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최초 제시한 자본금 충당을 청문 전에 구성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취소 처분이 확정되는 수순입니다. 제4이동통신사와 관련한 논의는 국회서도 다뤄집니다. 청문에 이틀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4이통 도입이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정부 대상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날 현안질의에 출석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반기 대출 한도 달라진다…DSR 규제 강화 오는 25일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시행되는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앞서 금융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시 어떤 종류의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한도를 더 주거나 덜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형 금리 상품보다는 고정 금리 상품의 대출 한도가 더 나오는 격이지요. 하반기 DSR 규제 강화로 대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 국민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 분열 분위기 확산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나선 의료계가 동력을 잃는 모습입니다. 휴진 참여 의료기관은 예상보다 적었고, 가장 먼저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을 중단키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는 강경노선을 유지하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의료계의 투쟁상황은 대정부 강경대응에서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전 직역이 참여해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자 구성한 '의료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에 전공의가 불참하는 등 내부 갈등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특위는 지난 22일 첫회의에서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하며, .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주에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는 한편,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의 의대정원 확대 원점 재논의 원칙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올특위 다음 회의는 6월 29일 오후 3시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현장을 정상화하는 결정이 나왔으면 합니다. 쿠키런:모험의탑-배틀크러쉬 출시 이번 주에는 신작 출시와 NC문화재단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이슈가 이어집니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최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긴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됩니다. 또 27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액션 대전 게임 '배틀크러쉬'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게임은 PC모바일콘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한 난투형 대전 재미를 강조한 신작입니다. AI 관련 컨퍼런스 개최 소식도 있습니다. NC문화재단과 카이스트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FAIR AI 2024'를 개최합니다.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 마련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집중 조명하며,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막이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낸스는 오는 27일 월간 비대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달에는 캐서린 첸(Catherine Chen) Head of Binance VIP & Institutional이 호스트로 나서 비트코인의 ETF의 승인과 기관 참여가 미치는 영향에 얘기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서울서 서밋 개최 구글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소식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비롯한 데이터, AI 인프라, 앱 현대화, 보안, 스타트업 지원 등 7개 주제로 세션을 진행합니다. 오전 키노트는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이화영 LG AI연구원 부사장,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가 'AI로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노마, 당근,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한 여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가 최근 2024 M-트렌드 연례 리포트를 발간한 기념으로 오는 25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M-트렌드 리포트는 맨디언트의 최전선 사이버 공격 조사 및 대응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트렌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공격 그룹과 캠페인을 공유합니다. 또 이에 대응해 전 세계 조직들이 갖춰야 할 보안 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별 위협 활동에 대한 집중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오는 24일 제 38회 정보인의날을 개최합니다. 정보인의날은 1967년 대한민국 정부에 최초로 컴퓨터가 설치 가동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IT 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를 위해 힘써온 정보산업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06.23 11:36손희연

진단 막막 희귀질환…'전장유전체' 분석 통해 새 전기 마련 기대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한 희귀질환 진단 효율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질환(Genetic & Rare Diseases)에 대한 정의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는 전체 유병 인구 2만 명 이하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정의내리고 있다. 국내 보건당국이 인정한 희귀질환은 7천여 개에 달한다. 미국은 특정 증상이나 질환이 20만 명 이하인 유병인구로 바라본다. 희귀질환은 예방 및 치료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진단 과정부터 환자 당사자의 시간과 비용을 소진시킨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희귀질환자는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8명의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초기에 잘못된 진단으로 대처가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을 받기위해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진단방랑(Diagnostic Odyssey)이라는 용어까지 있을 정도다. 이 과정을 거쳐 환자가 본인의 정확한 진단명을 확인하기까지는 약 8년가량이 걸린다는 게 국립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왜 이러한 진단방랑이 발생하는 걸까? 주요 원인은 질환에 대한 정보와 이해의 부족, 질환의 증상이 다양하고, 현존 진단검사 기술의 한계 등이 거론된다. 특히 유전자진단의 경우, 유전자 변이가 많다는 점도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희귀질환 진단율 향상에 따른 기대효과로 ▲진단방랑 해소 및 맞춤치료 적용 ▲희귀질환 진단으로 의료비지원 혜택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근거 등을 거론했다. 각국도 희귀질환 진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영국의 '100K 게놈 프로젝트'나 '신생아 게놈 스크리닝'을 통한 조기진단 노력, 일본의 '희귀질환 이니셔티브(IRUD)', 미국의 '미진단자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2012년~2017년 '희귀질환자 유전자 진단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희귀질환 등 질병 정보의 축적과 공개 등의 노력이 추진되어 왔고, 향후 유전자진단이 진단방랑을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주목받는 것은 '전장유전체염기서열 분석(WGS)'이다. 전장유전체염기서열 분석, 희귀질환 진단 가능성 주목 전장유전체 시퀀싱(WGS, Whole Genome Sequencing)은 인간 DNA 내 30억 염기서열 전체 서열 전체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환자 염기서열의 유전자형과 질환 표현형과의 연관성(Genotype-Phenotype Analyses)을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질환의 원인 유전변이를 찾는 방식이다. 해당 분석은 유전체 전체를 분석함으로써 질병의 원인가 치료가 다른 유전변이를 탐색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는 점에 있다. 가령, 가족적으로 피부·안면부 종양과 골밀도 저하를 보이는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했다. 임상에서는 당초 결절성 경화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WGS를 통해 가족성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과 원주종증(Cylindromatosis)이 동시에 진단됐다. 이에 따라 환자는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한 불필요한 검사 대신 원주종증에 대한 피부과 진료로 변경된 치료를 받게 됐다. 이처럼 WGS의 정확도가 확인되면서 진단에서 유전 상담, 급성중증신생아 진단, 치료에도 도입되는 추세다. 현재 1명에 대한 WGC 비용은 100만원이지만, 향후 10만 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장차 한국인 희귀 유전질환 진단변이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06.16 12:00김양균

"파업은 의사가 했는데 병원 직원이라고 욕먹어야 하나요"

정부가 볼모로 잡은 건 보건의료 노동자의 생명 아닌가요? 12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개최하는 '2024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왔다는 간호조무사 박모(45)씨가 물었다. 박씨는 “의사 파업 이후 병원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모든 불평불만을 듣고 있다”며 “수술 일정이 밀리면 건강이 악화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받아줘야 하는 직원은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에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매고 있었다. 손에는 '올바른 의료 개혁쟁취'라는 쓰인 부채를 든 채였다. 3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박씨와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채웠다. 주최 측은 5천여 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결의대회에 참여코자 온 보건의료 노동자였다. '인력 갈아 넣기 이제 그만', '지역 의사제 도입' 등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컸다. 곳곳에 보건의료노조 각 지역본부에서 가져온 노란 깃발이 휘날렸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에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주4일제 ▲공공의료 강화 ▲올바른 의료개혁 등을 요구했다. 의사들의 집단 의료 거부로 병원 경영 위기가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의사 파업으로 인해 보건의료 노동자의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진 백병원부산지역 지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한시적 PA, 수술실 전담 PA 등 각종 명칭의 PA 인원이 늘어나고 있고 업무 범위도 더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희선 위원장도 의사의 업무가 PA 인력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료환자 수 감소로 병원 수익이 줄자 보건의료 노동자의 임금이 위협받고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임상병리사 정모(40)씨는 “임금은 노동자의 생명 아니냐”며 “환자가 줄어드니까 의료 기관에서는 임금을 줄 수 있는 돈이 없어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권고라는 형태로 무급 휴가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환자들의 고통과 생계를 위협당하는 노동자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의료개혁 쟁취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도 28일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취재·글=조수민 기자 정리=김양균 기자

2024.06.12 17:15김양균

"정신건강 낙인 없애자”…국내외 멘탈헬스 전문가 한 자리에

정신건강 낙인 감소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은행·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마련한 '정신건강 낙인 감소 워크숍'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됐다. 장의순 기재부 개발금융총괄과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대국이지만 높은 수준의 경쟁으로 번아웃, 우울증,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 등 정신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정부와 세계은행은 정신건강 협력을 위해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낙인은 사회·경제·교육 문제가 관여돼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정부·교육·시민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세계은행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인적 개발 이사는 “세계은행은 정신건강이 모든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정신건강은 가족·커뮤니티·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끼친다. 정신건강에는 인적 자본 축적과 투자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신건강의 최우선 과제는 낙인을 줄여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한다”며 “한국은 여전히 정신건강에 대한 뿌리 깊은 낙인이 존재하며,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년넘게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우울증 환자도 100만명을 넘었다”라며 “정부는 지난해 12월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통해 역대 정부 최초로 대통령 아젠다를 정해, 전국민 마음투자의 사업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신건강 분야에 대해 우리보다 앞서 고민한 국가들의 솔루션과 세계은행의 도움으로 정신질환의 고통을 최소화할 방안이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보다 관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31%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조사 2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라며 “지난 4월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조사에서 우리 국민들은 정신건강 지식은 높지만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취업 등에 불이익을 받는 등 부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곽 센터장은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것은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 모두에 중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차별과 사회적 분열을 가져오기 때문이다”라며 “낙인 극복은 정신건강에서 시작돼 차별받고 소외되는 이들을 위해 계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관련 국민 캠페인 등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내외 다수 전문가가 정신건강 낙인 감소를 위한 경험 및 정책 제안을 내놨다. 참여 전문가들은 ▲그레이엄 소르니크로프트 런던 킹스대 정신의학 교수 ▲양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과장 ▲클레어 헨더슨 런던 킹스대 공중 정신건강 임상교수 ▲크리스 그루트 멜버른대 심리과학부 선임강사 ▲페트르 윙클러 체코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NIMH) 소장 ▲미켈 피에트루스 캐나다 정신건강위원회(MHCC) 이사 ▲클레어 머독 영국 국민건강 서비스 책임자 ▲크리스 그루트 멜버른 대학교 심리과학부 선임 강사 ▲아츠로 츠츠미 일본 나자와 대학교 교수 ▲캔디스 파웰 마인드 홍콩 CEO ▲일레인 루 싱가포르 전국사회복지협희외(NCSS) 이사 등이다.

2024.06.12 13:02김양균

보건의료연구원, 2025년 연구주제 수요조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7월1일까지 '2025년 연구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대응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 및 제도 개선 지원 ▲ 의약품․의료행위 등으로 인한 임상결과 및 경제성 평가 ▲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궁금했던 다양한 내용을 연구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연구원의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통합해 진행하고, 제안된 주제는 내외부 검토․심의 등을 통해 개별 사업 성격에 따라 2025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연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행될 예정이다. 보건의료계 전문가, 산업계 및 정부기관 종사자, 환자단체뿐 아니라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보건의료연구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 관련 연구주제가 최종 채택될 경우에는 제안자 희망 시 연구에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이재태 NECA 원장은 “연구원은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미래의료 혁신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실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및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6.11 16:16조민규

기재부·세계은행·국립정신건강센터, 12일 정신건강 낙인감소 워크숍 개최

'정신건강 낙인 감소 워크숍'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기획재정부·세계은행이 주최했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레이엄 소르니크로프트 런던 킹스대 정신의학 교수가 '정신 건강의 낙인과 그 영향'을, 양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과장이 '한국의 정신건강 현황'에 대해 기조 발표에 나선다. 이어 2부는 클레어 헨더슨 런던 킹스대 공중 정신건강 임상교수가 '국제적 현황 검토 결과 및 사례 연구'에 대해, 크리스 그루트 멜버른대 심리과학부 선임강사가 '동아시아 지역의 낙인 감소'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는 3부 세션은 ▲페트르 윙클러 체코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NIMH) 소장 ▲미켈 피에트루스 캐나다 정신건강위원회(MHCC) 이사 ▲클레어 머독 영국 국민건강 서비스 책임자 ▲크리스 그루트 멜버른 대학교 심리과학부 선임 강사 ▲아츠로 츠츠미 일본 나자와 대학교 교수 ▲캔디스 파웰 마인드 홍콩 CEO ▲일레인 루 싱가포르 전국사회복지협희외(NCSS) 이사 등이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정신건강 낙인 감소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의순 기재부 개발금융총괄과장은 “OECD 국가 자살률 1위를 극복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세계은행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인간 개발 디렉터는 “정신건강은 인적자본을 축적하고 잘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적 투자”라며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고 대처하기 위해 여러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작년 12월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세부 실행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워크숍에서 논의된 세계 각국의 소중한 제안들을 모아 한국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한국형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해 전 세계 정신건강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으고, 이러한 논의를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은행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13:38김양균

조규홍 복지부장관 "의료계 휴진은 환자 생명 위협 용납 못해"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 휴진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 전체의 집단 진료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환자 생명을 첫째로 여긴다는 의사로서의 윤리적·직업적 책무를 져버리는 것”이라며 “불법적인 행위로서 의료의 공익적 가치와오랜기간 쌓아온 의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으로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설득하고 소통하는 한편, 국민 생명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강화 등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라며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휴진 신고명령을 내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면서도 “의료계와 대화 자리를 마련코자 먼저 연락을 시도하는 중으로 회신이 오는 대로 즉시 대화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2개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전문의 중심 운영 등 상급종합병원 혁신 모델을 검토하고 의료사고로부터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조화롭게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 숙련된 전문의를 중심으로 중증 진료에 집중하면서 교육과 연구 기능도 강화할 수 있는 운영혁신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의료사고 안전망 전문위원회에서는 환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환자, 시민사회단체의 제안 과제를 집중 검토한다”면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위한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공의를 향해서는 “모든 행정명령을 철회했다”며 “돌아온 전공의에게는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며,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0 11:39김양균

'외진 1880만명' 잇몸병 방지하는 올바른 양치법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질환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을까? 대부분 감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그것보다 더 흔한 질환이 있다. 바로 '잇몸병'이다.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역대 최대 수치인 약 1천880만 명에 달했다. 감기(약 1천660만 명)를 제치고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1위를 차지했다. 잇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 출혈'이다. 보통 신체 부위에 상처가 생겨 출혈이 발생하면 즉시 조치를 취하지만, 유독 잇몸 출혈은 비교적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필립스 소닉케어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일환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천 명의 응답자 중 62.9%가 양치 시 잇몸 출혈 경험이 있다고 답했더.잇몸병을 경험한 응답자 554명 중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잇몸병 환자가 잇몸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조산 7.5배, 당뇨 6배, 폐렴 4.2배, 뇌졸중 2.8배, 심혈관계 질환 2.7배, 치매 1.7배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도 최근 연구방향과 임상적 주제의 초점을 잇몸병에 두고,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지속해서 밝혀내고 있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잇몸병 예방법은 다름 아닌 양치다. 필립스코리아가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잇몸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양치법을 소개했다.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고 해서 양치를 단순히 '이를 닦는 행위'로 인식하면 안 된다. 잇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잇몸뼈가 녹아 치아 뿌리를 단단하게 잡아주지 못해 결국 치아 탈락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잇몸병을 야기하는 치태는 주로 치간(치아 사이사이)과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잔존하기 쉽기 때문에 치아 표면보다는 치간과 잇몸선을 중심으로 닦아야 한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알리고 있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잡아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수동칫솔을 사용하는 개개인이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진동을 주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음파전동칫솔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파전동칫솔은 미세한 음파 진동이 만들어내는 공기방울로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주기 때문에 물리적인 힘으로 인한 잇몸 손상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 실제로 필립스 소닉케어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이 수동칫솔보다 잇몸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플라그를 더 많이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음파전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29.99%, 잇몸 출혈 74.08%, 플라그 28.66%가 감소된 반면, 수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1.84%, 잇몸 출혈 24.72%, 플라그 0.87%가 줄었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국내 잇몸병 환자 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2022년 '코로나19(U07의 응급사용)'에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1위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엔데믹 이후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간의 추세라면 잇몸병 환자 2천만 명 돌파는 시간문제"라며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잇몸병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올바른 양치법을 실천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9 15:09신영빈

의협, '의학정보원' 설립...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 중추 역할 다짐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보를 집적하고 활용 기반을 구축할 '대한의사협회 의학정보원'(이하 의학정보원)이 설립됐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5일 의학정보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활용해 보건의료 종사자 등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의학정보원 주요사업 분야는 ▲의학정보와 관련한 인증 ▲의학정보 수립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발ㆍ지원 등 사업 ▲주무관청이나 국가기관, 의협이 위탁 또는 지원하는 사업 ▲그 밖에 법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및 수익사업 등이다. 의학정보원 초대 원장은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의학정보원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며 의학정보원 운영과 발전을 위해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학정보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현판식에서 “오늘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 의학정보원의 현판식을 가지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의학정보원 설립을 계기로 의사협회는 의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가공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에 앞장서며 명실상부한 의학정보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초대 원장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과 AI 기술이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의협 의학정보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과 회원 모두를 위해 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07 17:09조민규

서울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전면휴진 선언에 병원장 "허가안해"

정부의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서울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휴진을 선언하자, 보건복지부는 유감을, 병원장은 “허가하지 않겠다”며 결정 재고를 요청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전체가 17일부터 전면 휴진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 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어, 국민과 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가 6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킬 것이라 생각하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기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곧 서울대병원장도 나서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영태 병원장은 “비대위의 무기한 진료를 중단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달라”며 “이번 결정이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진료가 중단되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김 병원장은 “중증 환자와 암환자 등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대다수인 우리병원의 진료 중단은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이루어낸 성과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무기한 휴진은 환자들의 불편을 넘어서서 안전에도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은 동의하기 어려우며, 집단 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교수들이) 휴진을 통한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한 중재자의 역할을 해 달라”며 “ 이러한 형태의 투쟁은 국민과 의료계와의 반목을 심화시키고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의료에서 멀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병원장으로서 전공의에게 일체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면서 “복귀 전공의의 안전은 제가 책임지겠으니 교수님들께서는 집단 휴진에 대한 결정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2024.06.07 16:04김양균

복귀 전공의만 행정처분 중단?…의료계 '휴진' 강경 투쟁 예고

정부의 전공의 행정처분과 관련해 의료계가 휴진 등 강경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어서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 없이는 꼬인 의정갈등을 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일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철회를 발표했다. 복지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만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의료계에서는 즉각 반발이 나왔다. 전공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법한 처분이며, '전면 취소'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복귀자의 경우, 면허정지를 당하고, 명령철회의 효력은 향후 발생한다는 소식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앞서 복지부가 2월말~6월에 내린 진료유지 및 업무개시명령은 유효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발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전체 휴진을 예고하며 항의했다.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17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대한의학회도 “정부는 독선적 행정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라”며 비판에 합세했다. 학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만 중단하는) 이런 조치가 의대 교육과 전공의 수련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으며, 수련병원의 진료 정상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학회는 “(정부의 4일) 발표에서 복지부가 법령과 지침을 자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점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당시 전병왕 복지부 실장이 '전문의 수련규정'에 따라 사직 전공의는 1년간 다른 병원에 전공의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학회는 “전병왕 실장이 언급한 내용은 대통령령인 '전문의 수련규정'이 아닌 보건복지부 내부 지침에 있다”며 “복지부는 대외적 구속력이 없는 내부적 지침을 이용하여 사직 전공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법률에서 아무런 위임도 없는 보건복지부 내부 지침을 마치 대외적 구속력이 있는 것처럼 휘두른 것”이라며 “사직했으니 1년이 지나야만 동일 전공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대다수 전공의들은 아예 그 길을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방적 정책추진, 일방적 명령, 일방적인 철회로는 결코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앞으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진지하면서도 성실한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회원 12만9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5만8천874명(45.57%)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지부는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4.06.07 10:48김양균

보건의료노조 "고액 연봉 의료계, 최저임금 강요하면 안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료계 단체의 노동기본권교섭 불참을 강력 비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는 지난달 20일 보건의료노조가 요청한 노동기본권교섭에 참가하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2022년부터 앞선 의료계 단체들과 노동기본권교섭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3년째 의료단체와의 교섭은 성사되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협·치협·한의협·병협의 노동기본권교섭 거부는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라며 “최고 수준의 연봉을 누리는 의사들이 정작 자신들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는 최하 수준의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의사인력 임금 추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의사 평균 연봉은 3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개원의 소득은 ▲안과 6억1천500만원 ▲정형외과 4억7천100만원 ▲이비인후과 4억1천3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9천100만원 ▲내과 3억6천700만 원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중소규모 병원 전문의의 최고 연봉이 5억9천478만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소병·의원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연봉은 법정 최저임금인 연봉 2473만원 수준이다. 의사들의 연봉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연평균 6.4% 상승했지만 중소병·의원 노동자들은 호봉이나 근속수당조차 없어 같은 병·의원에서 몇 년을 근무해도 임금 수준은 그대로라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각종 수당과 휴가·휴일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 수가 협상에서 10% 인상을 주장하며 수가 협상을 결렬시킨 의협이 중소병원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는 교섭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9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2차 노동기본권교섭을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의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올바른 사회적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06 10:03김양균

필립스,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구강보건의 날' 시민 행사

필립스 소닉케어가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4일 서울 명동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시민 대상 양치교육 행사를 열었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관련 단체들은 매년 이 날을 기념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잇몸병 예방 중심의 올바른 양치습관과 양치법을 알려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서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시민들에게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을 교육·홍보했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0-1-2-3 양치습관은 잇몸 자극 없이,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 양치하는 습관을 뜻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선물을 증정하는 포춘쿠키 추첨 이벤트도 전개했다. 포춘쿠키 속 쪽지에 적힌 ▲잇몸선 중심으로 양치하기 ▲치간 이물질 제거하기 ▲잇몸 손상 없이 양치하기 ▲음파전동칫솔 활용하기 등 올바른 양치습관 실천 팁 중에서 '음파전동칫솔 활용하기'를 뽑은 참가자들에게는 특별 선물로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을 증정했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작년 잇몸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역대 최대 수치인 약 1천880만 명에 달해 감기를 제치고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1위를 차지했다"며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잇몸병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자사 음파전동칫솔은 소중한 잇몸을 보호하면서 표준잇몸양치법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미세한 음파 진동이 만들어내는 공기방울로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주기 때문에 물리적인 힘으로 인한 잇몸 손상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해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의 현 실태를 확인하고, 어린이 양치 교실,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4.06.04 14:43신영빈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승진 ▲김문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국장급 전보 ▲사회서비스정책관 임호근 ◇과장급 ▲복지정책관실 복지정책과장 설예승

2024.06.03 11:02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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