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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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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동학대·피해아동 예방 및 지원 업무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가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학대 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케어(i-CARE)'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5억원의 운영 지원금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도서산간지역 및 교통취약지역의 상담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에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차량을 전달하는 '아이케어 카'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아이케어 홈' ▲업무 피로감을 겪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에게 힐링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이케어 업' 등 세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이케어 사업 운영에 관해 상호 협력하며, 구체적으로 향후 3년간 약 7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상담전용 차량 45대 지원 ▲학대 피해아동 쉼터 21개소 리모델링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300명 대상 역량 강화 캠프 개최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감으로써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아동학대 예방 인식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학대로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찬 미래를 현대차그룹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년 말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을 수립하고 ▲이동(Free Move) ▲안전(Safe Move) ▲친환경ㆍ미래세대(Sustainable Move)를 CSR 3대 중점 영역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이동 영역에서는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휠셰어' 사업과 캠페인과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E-share' 등의 모빌리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안전 영역에서 ▲부상 군인 재활을 돕는 의료용 착용 로봇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베테랑'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친환경ㆍ미래세대 영역에서는 ▲친환경 대학생리더 육성 사업 '해피무브'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10.22 12:52김재성

[인사] 보건복지부

◇실장급 승진 ▲사회복지정책실장 진영주(발령일자 : 2025. 10. 20.)

2025.10.20 09:47조민규

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2조7000억원 쏟아붓고도 성과 부진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수조 원을 쏟아붓고도 부진한 성과를 내 비판이 일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투입한 예산은 2조6천853억 원이다. 복지부는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수출 확대 ▲선도형 기업 육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제고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2024년 기간 동안 의료기기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 달성률도 2022년 82%에서 2024년 53%로 감소했다. 또 복지부는 작년 연 매출 5천억 원 이상 기업을 13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지만, 2023년부터 매출액 5천억 원 이상 기업 수는 대폭 감소했다. 2023년 해당 기업 수가 전년도 대비 3분에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목표 달성률은 23%로 매출 5천억 원 이상 기업은 3곳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작년까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2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사용률은 22.1%에 그쳤다. 백종헌 의원은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지난해 목표를 단 한 건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성과 관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애초에 목표 설정 자체도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목표 수립 과정을 재점검하고 면밀한 성과 평가를 통해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08 11:32김양균

복지부‧보산진, 25일 'K-BIC STAR DAY & 벤처카페'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서울 중구 보산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K-BIC STAR DAY 및 벤처 카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펄스인마이어스 ▲바이오소닉스 ▲니오테스바이오 ▲에이비스 ▲제닉스큐어 ▲휴켐바이오 ▲메디아이오티 ▲도터 등 8개사가 기업 기술 설명회 및 투자자와의 일대일 밋업을 진행했다. 이날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 관심 투자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일대일 투자 면담도 진행됐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사업간 연계 등 여러 경로로 벤처 카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벤처 카페가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투자기관, 전문가 간의 활발한 소통 및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6:11김양균

작년 1만5천여명 스스로 목숨 끊었다

지난해 1만5천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최근 13년 만에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작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4천872이다. 이는 2023년보다 894명(6.4%) 증가한 수치. 일평균 자살사망자 수는 40.6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인 자살사망률도 29.1명으로 전년 대비 6.6%(1.8명) 증가했다. 2011년~2024년 연간 자살사망률은 ▲2011년 31.7명 ▲2012년 28.1명 ▲2013년 28.5명 ▲2014년 27.3명 ▲2015년 26.5명 ▲2016년 25.6명 ▲2017년 24.3명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 ▲2020년 25.7명 ▲2021년 26.0명 ▲2022년 25.2 ▲2023년 27.3 ▲2024년 29.1명 등이다. 국제 비교를 위해 산출하는 연령표준화 자살률도 26.2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8명과 비교해 2.4배 높고,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남성 자살자 수가 여성보다 2.5배 많았다. 남녀 자살률은 각각 41.8명, 16.6명이다. 각각 전년 대비 남성 3.5명, 여성은 0.2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50대 자살사망자 수가 3천151명(21.2%)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 기준으로는 80세 이상이 78.6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자살률의 증가율은 30대가 1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4.7% ▲50대 12.2% 순이었다. 지난해 자살률 증가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장년이 주로 겪는 실직‧정년‧채무‧이혼을 비롯해 유명인 자살과 관련 자극적 보도, 지역의 정신건강‧자살 대응 인력 부족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미친 사회경제적 여파에 대해 추가 분석할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외환위기‧동일본대지진 등 대형 사건 시 2~3년여 시차를 두고 자살률이 급증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2일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살시도자 즉각‧긴급 위기 개입 강화 ▲범부처 취약계층 지원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지자체 자살예방관 지정 및 전담조직‧인력 보강 ▲AI 기반 자살상담전화 실시간 분석 및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차단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추진본부 설치 등을 준비 중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작년 자살률이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살 문제가 심각함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여 자살 예방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3:09김양균

건국대 연구팀, 슈퍼박테리아 퇴치 차세대 항균물질 연구 성과 주목

건국대학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결핵균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차세대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지난 4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결핵균의 아데닐레이트 키네이스 단백질이 그람음성균 내독소(LPS)와 결합하는 특성을 발견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NMR) 분석을 통해 이 단백질의 모노포스페이트(AMP) 결합 부위가 LPS 결합 부위임을 규명하고, 단 11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항균 펩타이드를 설계했다. 그 가운데 '67(YK-mAK-15)'로 명명된 펩타이드는 강력한 항균력과 낮은 독성을 동시에 보여 가장 유망한 후보물질로 평가됐다. 특히 이 펩타이드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이자 난치성 다제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RAB)에 뛰어난 항균 효과를 나타냈다.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과 핵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해 이 펩타이드가 그람음성균의 외막과 내막을 동시에 파괴하고, 활성산소종(ROS)을 유도해 세균의 에너지 대사와 독성 인자를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는 기존 항생제와는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CRAB 감염으로 패혈증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서 펩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장기 손상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현재 체내 안정성과 흡수율을 높인 후속 펩타이드 개발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감염증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단백질 구조에 착안한 항생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건국대 김양미 교수가 교신저자로, 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이진경·이채영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25 11:32주문정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의료기관정책과장 신현두 ▲의료정보정책과장 정준섭 ▲사회보장조정과장 신지명 ▲재생의료정책과장 이준미 ▲요양보험제도과장 윤수현 ▲아동학대대응과장 모두순 ▲장애인서비스과장 이고운 ▲기초연금과장 박나연 ◇과장급 파견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 임은빈

2025.09.20 08:56김양균

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 정부 노력 국제 인정받았지만 숙제도

자궁경부암을 근절하자는 글로벌 기조에 맞춰 정부가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실효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한층 더 전향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이날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이 깜짝 발표됐다.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보건실무그룹회의(Health Working Group)에서 21개 회원경제가 합의하며 마련됐다. 골자는 오는 2030년까지 ▲15세 이하 소녀 90% HPV 백신 접종 ▲35‧45세 여성 70% 고성능 검사 ▲자궁경부암 진단 여성의 90% 치료 등이다. 이처럼 APEC이 자궁경부암 근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APEC 지역에서만 지난 2022년 기준 자궁경부암이 27만9천 건 발생해 11만8천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지목하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HPV 국가예방접종(NIP) 예산을 기존 210억 원에서 303억 원으로 증액 편성, 12세 남아를 무료 접종 대상으로 처음 포함시켰다. 지난 2016년 여아에 국한해 시작된 HPV 예방접종 도입 10년 만에 남아까지 확대됐다. 조 드완 보건실무그룹회의 국제 무역 및 글로벌 생명과학 위원장은 “로드맵은 APEC 회원경제들이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진전을 가속하기 위한 지침”이라며 우리나라의 노력을 인정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6년부터 한국은 12세 이상의 소녀들에게 HPV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여 연간 8% 이상의 보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12세 남아도 포함하며 대상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2년마다 임산부 대상 국가 암검진 제공, 자궁경부암 여성 환자에 대한 건보급여 적용, 통합 암 생존 지원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아직 HPV 사각지대 존재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앞선 노력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이 마련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사용되는 HPV 백신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미국‧영국‧캐나다‧덴마크 등 OECD 29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9가 백신을 지원하는 점, 미국에서 4가 HPV 백신이 판매 중단된 점 등을 들어, 우리나라에서 9가 백신 접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의 근거 중 하나는 전 세계 자궁경부암의 약 90%가 9가지 HPV 유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은 4가 백신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대한의학회지에 따르면, 국내 HPV 감염 여성 중 16형(25.6%)이 가장 많고, 이어 52형이 25.2%의 발생 비율을, 58형도 11.5%의 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신 지원 대상의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년 시행되는 HPV 백신 지원 대상은 만 12세 남아다. 여전히 많은 남아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작년 2011년생 여아의 HPV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9.2%이었지만, 남아는 0.2%였다. 관련해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16일 언론과 만나 "내년부터 12세 남아에게 (HPV) 접종을 확대하기 때문에 접종 범위를 넓히는 것과 접종이 포함하고 있는 바이러스 종류를 확대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2025.09.16 18:24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인사과장 박창규 ▲국민연금정책과장 전명숙 ▲노인정책과장 임대식 ◇과장급 파견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박재찬

2025.09.15 09:06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김현철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인력혁신과장(파견근무) 민차영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공인식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지원근무) 정성훈

2025.09.08 14:04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인구아동정책관실 인구정책총괄과장 노정훈 ▲필수의료지원관실 필수의료총괄과장 이영재

2025.09.03 10:38김양균

돌봄 이용 부모들 야간 긴급상황 발생 대비 공적돌봄 구축 필요성 공감

아이 돌봄을 이용한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공적돌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20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수요에 대한 설문조사'(이하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돌봄 공백(성인 보호자의 보호 없이 홀로 또는 미성년 형제/자매들만 지내는 시간)은 16~19시 쏠림후 20시 이후부터는 급격히 낮아졌지만, 응답자의 64.4%(1만6천214명 응답)는 야간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현재는 긴급상황 발생 때 주로 '친척·이웃 부탁'에 가장 많이 의존한다고 응답했고, '별도 계획 없음' 응답도 25.1%(6천328명 응답)에 달했다. 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선호하는 방식으로는 22시까지 센터 연장돌봄을 가장 선호했고(41.7%), 이어 재가방문(아이돌봄서비스) 28%, 친척·이웃 돌봄 강화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즉 부모들은 20시 이후까지 상시로 초등 아이들을 맡기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야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20시 이후 언제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서비스 체계에 대한 욕구는 높았다. 다만 이 경우 밤 12시 전(前) 귀가 또는 재가방문서비스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발표 준비 중인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사망 사고 대응 범정부 종합대책'에 따라, 전국 마을돌봄시설 연장돌봄(밤 20시 이후)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야간 긴급상황 또는 늦게까지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아이들 돌봄에 매번 걱정하시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야간 공적돌봄체계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7월 발표한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사망 사건 대응 관계부처 대책'의 일환으로 초등 야간-심야 연장돌봄 정책수립 관련 사전 수요 파악을 위해 7월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중인 부모(2만5천182명 참여)를 대상으로 온라인(URL/QR)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2025.08.25 15:14조민규

의협, 의료혁신에 의료현실 반영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혁신' 추진을 강조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탁상공론이 아닌, 의료 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정책에서 출발하라”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7일 의정갈등으로 인한 환자와 국민이 겪은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라며 “국민과 의료인이 모두 공감하는 의료 혁신 추진 및 지역‧필수‧공공 의료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은 “장관이 정부의 책임을 자인하는 사과는 의미가 있다”라며 “신뢰 회복이 문제 해결의 시작임을 밝혀 그동안 대한의사협회가 언급한 바와 같은 인식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료 혁신 방향에 대해서는 “의료 관련 위원회가 서로 다른 입장이 있겠지만 국민 건강을 지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같은 목표로 나아가는 당사자들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과 같이 의료진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거나 정책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의료 혁신은 탁상공론이 아닌, 의료 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정책에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날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의 방안이 결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전공의 수련의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결론을 도출해 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수련병원에 대한 지원책, 2025년 3월 군입대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방안 등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의협은 “수련 현장에는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학업의 전당에는 학생들이 복귀하게 되지만 왜 이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는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그 시작에 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새 의료제도가 자리 잡게 되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라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정책 집행 과정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8.08 14:45김양균

정부, 21개국과 디지털헬스‧통합돌봄‧원헬스 논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5일~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1개 회원경제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한국 고위관리회의(SOM) 산하 보건실무그룹(HWG)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지난 3월 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주제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여러 보건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회원경제들의 노력 공유 및 해법 모색이 이뤄질 전망이다. 행사는 정책 대화 및 본회의로 구성된다. 우선 5일에는 '원헬스(One-Health) 다부문 협력'을 주제로, 사람-동물-환경 보건 연계를 고려한 각 회원경제의 원헬스 거버넌스 구축현황 및 부문 간 역할, 부처 및 국경 간 협력·소통, 역량 강화 사례 등에 대한 정책 대화가 진행된다. 6일 정책 대화에서는 디지털 헬스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의료 기술의 개발과 적용 ▲의료기관 간 디지털 의료협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본인 주도적 맞춤 건강관리 ▲정보보안·기술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보건의료 분야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 추진체계 마련이 논의 주제다. 7일 본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비롯해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AIP)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통합 지원 강화,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출산·생식건강 지원 정책, 보건 위협 대응을 위한 원헬스 실행전략 및 계획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8일에는 만성질환 감시·조사 체계 및 AI 등의 기술 발달의 영향 등 만성질환 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을 비롯해, 암 검진 접근성 제고 방안부터 암 생존자·가족 지원까지 포괄하는 암 전주기 통합 관리를 위한 정책이 논의된다. 또 여성의 건강권 제고를 위한 자궁경부암 로드맵(2026~2030) 갱신, 연령대별 정신건강 문제의 특징과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 기후 위협으로부터 질병 영향 평가·조사·감시체계 운영을 다루는 이상기후 건강 보호 및 형평성 등이 다뤄진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보건실무그룹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다음 달 15‧16일 서울에서 열리는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에서 선언문에 담겨 발표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APEC 보건실무그룹회의의 논의 결과가 9월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와 10월 APEC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아태경제협력체의 보건 협력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04 12:00김양균

내년 4인가구 중위소득 6.51% 인상 649만4738원 결정

정부가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올해 609만7천773원 대비 6.51% 인상된 649만4천738원으로 결정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74%(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올해 239만2천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4천238원으로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후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여기준 등에 활용코자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중위소득은 14개 부처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2026년도 급여별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도 확정됐다. 급여별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결정된다. 2026년 급여별 선정 기준은 각각 기준 중위소득의 ▲생계 32% ▲의료 40% ▲주거 48% ▲교육 50% 등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1인 가구 기준으로 급여별 선정 기준은 ▲생계급여 82만556원 ▲의료급여 102만5천695원 ▲주거급여 123만834원 ▲교육급여 128만2천119원 이하다. 생계급여는 선정 기준이 최저 보장 수준이며 1인 가구 기준 올해 76만5천444원에서 2026년 82만556원(7.20%)으로, 4인 가구 기준 올해 195만1천287원에서 2026년 207만8천316원(6.51%)으로 인상했다.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 급여액은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의료급여는 기존과 같이 급여 대상 항목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이 지원된다. 2026년 본인부담 기준은 현행 의료급여 법령상 본인부담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주거급여는 임차 가구에 대한 임차급여 지급 상한액인 임차 가구 기준 임대료를 올해 대비 급지·가구별 1.7만 원~3.9만 원 인상한다. 교육급여는 2025년 교육활동 지원비를 연간 ▲초등학교 50만2천원 ▲중학교 69만9천원 ▲고등학교 86만원 등 올해 대비 평균 6% 수준 인상된다. 무상교육 제외 고등학교에 재학 시 입학금 및 수업료, 교과서비는 실비로 지원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인상하고, 급여별로 의미 있는 제도 개선과 급여 수준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빈곤층의 삶을 보듬고, 국민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히 살피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7:04김양균

하반기 전공의 필기시험 접수 내달 4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필기시험 접수가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되고, 16일부터 필기시험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모집을 위한 관계 의료계 단체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제2차 수련협의체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제안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차주 후속 회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속적인 소통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1 13:32김양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기관 1855개소 대상 제도 운영 실태조사

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의 추진현황 전반을 파악하고자,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 총 1천855개소(공공기관 1024개소,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814개소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로 세 번째 조사이며, 조사 결과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운영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1%로 상향됨에 따른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문항을 추가하고, 생산품목 다양화 및 상품 사후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도 추가했다. 실태조사에 대한 이해도와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대상 권역별 교육도 총 3회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 상향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7.25 17:19조민규

정은경 장관 "국민‧의료계 공감 의료개혁 추진"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정갈등 해결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정 장관은 22일 취임 일성에서 사회안전망, 돌봄 국가책임, 국민중심 보건의료체계, 미래 보건복지 강국 도약 기반 마련 등의 목표와 이를 위한 세부과제 추진 의사를 밝혔다. 무엇보다 의정갈등 해소와 관련해 정 장관은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중심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라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해 적정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필수·공공 의료인력 안정 확보 및 충분한 보상도 하겠다”라며 “국립대병원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라며 “지역사회에 기반한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살 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개입을 강화하겠다”라며 “자살 시도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자살 예방 정책도 강화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해서는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와 국민·기초연금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겠다”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및 상병수당 확대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청년과 중장년 등 대상별 맞춤형 고독 대응체계 구축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제도 신청 편의성 향상 등을 약속했다. 이어 돌봄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정 장관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제공하겠다”라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간병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정 장관은 “발달장애아동 조기발견 및 개입 강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장애인 공공일자리 등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며 “가족 돌봄과 고립 은둔 상황에 있는 위기 청년 지원을 확충하고, 국가 중심 입양 체계를 안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R&D도 지속 확대하겠다”라며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다층 노후 소득 보장 체계 구축 등 국회 연금개혁특위 논의에 참여·지원하겠다”라며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 공공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난임·임산부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고, 가임력 검사비 지원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복지부 업무 및 조직문화와 관련해 비전과 사명감, 소통, 현장 목소리 경청 등을 주문했다.

2025.07.22 13:46김양균

野, 정은경 인청서 병원 면회지침 어긴 강선우 후보자 유감 표명 요구

국민의힘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당시 병원 면회 지침을 어긴 것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정 후보자는 방역 지침 준수를 강조하면서도, 본인이 유감을 표명할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언론보도 알려진 해당 일화는 지난 2023년 강선우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상임위원이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방문해 간호사들의 제지에도 본인이 국회의원이고, 보건복지위원이라 이 병원을 잘 안다고 말했던 일이다. 해당 언론은 강 후보자가 PCR 검사 없이 신속항원검사만 받고 병동에 출입해 이른바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언론보도를 거론, “당시 일반 국민은 PCR 검사 없이는 가족의 면회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라며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되지 않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후보자도 “그렇다”라고 답해 방역 지침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어 최 의원은 강 후보자의 언행에 대한 정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정 후보자로 하여금 강 후보자의 행위를 이른바 대리 비판하게 하려는 취지의 질의였다. 정 후보자는 “어떤 병원에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어서 세부적인 말을 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누구나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최 의원이 다시 강 후보자의 언행이 부적절했다고 보느냐고 묻자, 정 후보자는 “언행까지 확인하지 못해서 그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면회원칙 등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최 의원은 이에 끝나지 않고 재차 강 후보자의 언행에 유감을 표명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 후보자는 “내가 유감을 표명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2025.07.18 15:46김양균

정은경 후보자 "복지부 장관 되면 사회안전망‧돌봄 강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이 임명되면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 미래 보건복지 강국 도약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지난 30여 년간 의사, 보건의료 행정가, 연구자로 근무하며, 보건의료 현장과 정책 일선에 있었다”라며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간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의 전문 역량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합리적인 보건복지 정책 대안을 찾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장 둔화와 양극화 심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필수·공공의료 위기, AI 등 첨단기술 혁명은 보건복지 정책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라며 “장기화한 의정 갈등,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등 복지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사회보장제도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보건복지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정 후보자는 우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아동수당 점진 확대 ▲국민·기초연금 제도 내실화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상병수당 확대▲청년‧중장년 등 대상별 맞춤형 고독 대응체계 구축 ▲빅데이터로 위기가구 발굴 ▲복지제도 신청 편의성 향상 등을 강조했다. 또 정 후보자는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의 전국 확대·제공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 단계 적용 ▲발달장애아동 조기 발견 및 개입 강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확대 ▲장애인 공공 일자리 및 맞춤형 서비스 확대 ▲위기청년 지원 확충 ▲국가 중심 입양 체계 안착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는 ▲국민중심 의료개혁을 추진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도입 ▲지역·필수·공공 의료인력 확보 및 보상 ▲국립대병원 업무 복지부로 이관 ▲비대면진료 제도화 ▲일차의료체계 구축 ▲희귀·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 ▲자살 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굴 및 개입 강화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확대 등이다. 이 밖에도 '미래 보건복지 강국 도약 기반 마련'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정 후보자는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난임·임산부 심리·정서 지원 강화 ▲가임력 검사비 지원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K-바이오·백신펀드 강화 ▲보건의료 R&D 확대 ▲보건의료 데이터 안전한 활용 지원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 확립 등을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국민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보건복지 정책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낮은 자세로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위원들께 긴밀히 상의드리면서 맡겨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7.18 11:0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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