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국감2025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별을 쫒는 아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이티센글로벌, 상반기 매출 2.9조 역대 최대…웹3·IT서비스 성장 동반 견인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이 웹3와 IT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찬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178%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434억원으로 207%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호실적은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등 웹3 계열사와 아이티센엔텍 등 IT서비스 부문 자회사의 동반 성장이 이끌었다. 회사 측은 웹3 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디지털 금과 스테이블코인을 축으로 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잠자던 금 800톤(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추산, 약 120조원 규모)을 실물 신탁상품으로 전환, 수익화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 보관이 아닌 보관료 없는 안전한 관리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혁신적 금융 상품이라는 평가다. 디지털 금 서비스 '센골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으로 이관돼 유통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금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의 생활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PoC(개념 검증)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케이지엘디(KGLD), 씨이엔지(CENG), 케이알더블유지씨(KRWgc), 유에스지씨(USDgc) 등 관련 토큰 상표 출원도 마쳤다. 아이티센글로벌은 RWA 토큰화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RWA는 금, 부동산, 주식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개념으로,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여기에 포함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글로벌 RWA 토큰화 시장이 2030년까지 9.4조 달러(약 1경3,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그룹은 역할을 분담해 생태계를 구축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파트너십 및 규제 대응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자산운용을 크레더는 플랫폼 기술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유통을 담당한다. 또한 오픈블록체인협회(OBDIA) 스테이블코인 분과 부회장사로서 국내 시중은행과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토큰증권협회와 JPYC 등과도 협력 관계를 맺어 일본 내 STO·스테이블코인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전략 사업인 웹3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IT서비스 부문 덕분에 상반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구체화된 웹3 사업 모델을 통해 그룹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글로벌 RWA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3:38남혁우

그라비티 선상웅 PM "라그 아이들, 방치형이지만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가장 라그나로크다운 방치형 RPG가 되는 것이 목표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함께 즐기는 재미를 느끼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선상웅 그라비티 사업 PM은 신작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이하 라그 아이들)'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새로운 '라그나로크'의 재미를 국내 이용자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라그 아이들'은 오는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14일 그라비티는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라그 아이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고 국내 서비스 방향성과 차별점, 향후 로드맵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터뷰에는 그라비티 선상웅, 나경일, 김준범 사업 PM이 참석했다. '라그 아이들'은 세계의 종말(라그나로크) 이후 수천 년이 지난 혼란한 시대를 배경하고 있다. 김 PM은 "인류가 멸망하고 수천 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며 "다시 한번 라그나로크가 예고되는 와중에 그 존재의 부활을 막기 위한 여정을 그려냈다"고 세계관을 설명했다. 게임은 세로형 화면과 자동 전투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캐릭터는 직업 변경 시스템을 통해 전략에 따라 자유자재로 전직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동료 캐릭터를 해금, 최대 4명의 팀 조합이 가능하다. 나 PM은 "원작의 특징을 살려 이용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메인 캐릭터는 물론 동료 캐릭터까지 육성이 가능하다"며 "클래스(직업), 스탯 등을 언제든 바꾸는 것이 가능하며, 이용자 입맛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등 자유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조합에는 최대 2명까지 같은 클래스를 배치해 이용자가 원하는 특정 조합도 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그 아이들'은 지난 2월 한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선 PM은 "다른 방치형 게임의 평균 리텐션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국가 및 타겟층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출시 버전에는 국내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선 PM은 "글로벌 서비스(한국, 일본 제외)에서 이용자들의 콘텐츠 이용도를 분석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진행했다"며 "한국 출시 버전은 원클릭 콘텐츠 등 한층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길드와 기타 협업 콘텐츠도 보완했다"고 말했다. '라그 아이들'의 차별점은 이용자들 간의 협업, 경쟁에서 기인한다. 여타 방치형 게임들과는 달리 PVP, 길드 토벌 등 여러 멀티 플레이 콘텐츠가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함께 하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이야기다. 선 PM은 "싱글 방치형 게임이지만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고 느껴줬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라그 아이들'에는 '약탈', '길드전' 등 이용자간 PVP 콘텐츠, '보스전', '길드 토벌전' 등 협동 PVE 콘텐츠가 구현됐다. 다만 이들 콘텐츠의 경우 참여에 대한 스트레스는 경감해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즐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선 PM은 "보통 길드전의 경우 특정 시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해야 하는 스트레스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 일부 유저들의 플레이 참여도가 낮은 부분을 감안했다"며 "어느 시간이라도 배치만 하면 길드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길드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캐릭터 및 팀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이후 결과를 받는 구조다. 일일 콘텐츠 또한 스트레스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선 PM은 "숙제의 경우 하루 20분 정도면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스킵이나 일괄 처치 등의 편의성 높은 기능들도 배치했다. 대부분 콘텐츠들을 수동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자동으로 즐기는 것도 재미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그라비티가 이번 신작에서 또 하나의 차별점을 둔 것은 하우징 콘텐츠다. 선 PM은 "방치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하우징 시스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낚시, 채광, 생산과 같은 기본적인 하우징 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펫을 활용한 약탈이나 소원을 이루는 분수 등 특별한 재미 요소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탈'의 경우 '펫'을 통해 다른 이용자의 하우징을 공격하는 콘텐츠로, 일종의 '전략 시뮬레이션(SLG)' 요소까지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비티는 이번 '라그 아이들'을 통해 가장 라그나로크만의 느낌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선 PM은 "가장 라그나로크다운 방치형 RPG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원작 느낌을 주면서 대중성은 갖춘 게임으로 개발했다. 다양한 시선으로 게임을 접해 바쁘게 사는 세상이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5:47정진성

비아이매트릭스, 상반기 매출 150억 전년比 20%↑…하반기 성장세 지속 전망

비아이매트릭스가 2025년 상반기 매출 150억7천만원, 영업이익 5억3천만원, 순이익 9억4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분기에만 영업이익 12억2천만원, 순이익 13억8천만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한 데 힘입었으며, 주력 사업 전반의 수요 확대가 이를 뒷받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23년 KT, 2024년 네이버클라우드, 2025년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생성형 AI 공급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맞춘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확보해 제조·유통·금융·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 AI와 로우코드(Low-Cod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이끈 핵심은 솔루션 부문의 고성장이다. AI 기반 DB 데이터 분석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로우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수주도 크게 늘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G-MATRIX 신규 수주와 로우코드 솔루션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솔루션은 비전문 개발자도 신속하게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금융·제조·유통 등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는 솔루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하고 주력 사업 전반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기간"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13남혁우

금, 은행에 맡기면 이자 준다…아이티센글로벌·하나은행 신탁상품 출시

실물 금과 제도권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이 등장했다.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금 실물을 운용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을 선보이며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협력해 금 실물과 제도권 금융을 연계하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나골드신탁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일정 기간 은행에 맡기면, 원금에 해당하는 금과 함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만기 시에는 금 실물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이익도 함께 챙길 수 있어 그동안 무수익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금 실물의 감정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신탁 계약부터 해지까지 모든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중 금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량·순도 과소평가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보관과 투명한 운용을 보장한다. 이번 신탁상품은 돌반지, 골드바 등 다양한 금 제품을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4K 순금 기준 100g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현재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25개 지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을 포함한 총 26개 영업점으로 판매망이 확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실물자산과 제도권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한다. 아이티센글로벌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이미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금융 혁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다양한 RWA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그동안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운용신탁 상품은 고객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로,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금융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09남혁우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금융권 특화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 신뢰성 검증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13일 금융권 특화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신뢰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은 금융기관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 실제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내부망 환경과 보안 정책을 반영해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전자지갑 생성·관리 ▲사용자 인증 ▲다중 거래 서명 등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을 11개 항목을 통과했다. 블록체인 서비스 응답 시간, 데이터 정합성, 표준 암호 알고리즘 적용 등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스테이블 코인, 토큰 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이번 금융권 맞춤형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 자체 개발 외에도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연동 기술, 블록체인 거래 보안 기술 등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5.08.13 13:23손희연

앤앤에스피, N2SF 대응 위해 수산아이앤티와 '맞손'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보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앤앤에스피와 수산아이앤티는 각사 핵심 보안솔루션을 연동해 공공기관의 N2SF(국가망보안체계) 전환과 금융·민간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안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공공·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상호 보완 제품군을 연계한 협업을 확대한다. 앞서 양사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한 '2025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기술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앤앤에스피는 차세대 크로스트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와 수산아이앤티의 업무용 SaaS 보안 통제 솔루션 'eWalker SSG'를 연동했다. 앤앤에스피 '앤넷CDS'는 업무와 인터넷 도메인을 분리해 도메인 간에 오가는 모든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계하는 제품이다. 공공·금융망 환경에서 SaaS 및 생성형 AI 서비스에 안전하게 연결한다. 수산아이앤티 'eWalker SSG'는 N2SF에 꼭 필요한 사용자 인증, SaaS 접근 통제, SSL 가시성, 내부 정보 유출방지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생성형 AI 차단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역량을 결접해 양사는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다계층 콘텐츠 필터링으로 악성코드와 내부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N2SF와 제로트러스트 구현은 보안 기업간 협력을 통해서 견고해진다"면서 "수산아이앤티와 제로트러스트 시대에 걸맞은 보안 인프라를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8.12 10:43김기찬

비아이매트릭스·서울대 '자율제조' 협력…AI로 생산라인 스스로 최적화

비아이매트릭스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핵심기술 공동연구에 나선다. 양측은 설비 시계열·머신 비전 데이터 분석,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이상 탐지, 자율제조 AI 에이전트 설계 등 제조 혁신 기술 개발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AI 자율제조 핵심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하고, 차세대 제조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강필성 부교수가 책임자로 참여한다. 강 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DSBA)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해당 연구실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제조·산업 공정 최적화, AI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간 다양한 산업 현장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AI 자율제조 핵심 기술 검토 및 연구 ▲설비 시계열 데이터와 머신 비전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 탐지 기술 개발 방향 논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로그 이상 탐지 기술 검토 ▲자율제조 AI 에이전트 시스템과 온톨로지 설계 관련 협력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자율제조 혁신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제조 시장의 다양한 과제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실시간 분석과 예측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강필성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는 AI와 제조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은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제조 AI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09:21남혁우

아이에스티이, 76억원 규모 탄소중립산업용 설비 수주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는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용 '산소부화설비 구축공사' 업체로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사 공시에 따르면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쌍용씨앤이가 발주한 '산소부화설비 구축사업'에 지난 8일 낙찰결과를 접수했다. 낙찰금액은 76억4천800만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8.61% 수준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제조공정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 필수적 공정·설비 혁신 달성 및 저탄소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촉진을 목적으로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포스코, LG화학, 쌍용씨앤이 등을 선정했다. 특히 시멘트업종에는 석회석 기반의 클링커 대신 혼합재 함량을 증대하는 기술 등의 개발에, 반도체·디스플레이업종에는 불화가스를 대체할 저온난화 가스 개발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수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은 “쌍용씨앤이 동해공장의 산소부화설비 구축공사 낙찰은 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등의 설계와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질없이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내년 3월까지 납기 단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에스티이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실트론을 비롯해 국내외 13개사에 반도체 풉(FOUP) 클리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반도체 PECVD 장비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여 현재 양산성 검증 중으로 올 2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2021년도부터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출하여 다양한 수소관련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스템 EPC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울산, 전주등의 지자체 발주 수소충전소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보령의 수소생산기지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2022년산업기술평가원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과제에 단독으로 선정되어 10N㎥/h의 수소를 생산하는 자체기술을 개발했다. 조창현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인 당사가 에너지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끊임없이 추진 중으로, 이번 에너지사업 신설비 판매는 수소생산기술 개발과 더불어 에너지사업의 고도화 전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시멘트 산업용 탄소중립을 위한 신설비 판매 레퍼런스를 통해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탄소중립 설비 시장도 관심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4:17장경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공모 상단가 2만원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공모가격이 상단가인 2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난 8월1일부터 7일까지 총 158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5.0%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18만50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이 2172건, 약 11억주를 접수해 942.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2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접수주 수의 약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 가격으로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리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StriXion과 DeteCT 등 차세대 정밀 의료영상기기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 AI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으로 청약은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며, 8월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를 비롯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등 영상 진단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엑스레이 그리드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과 카본 두 종류의 그리드를 모두 생산 중이다. 회사는 차세대 정밀 의료기기 고도화 전략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2년 약 8천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다. 시장 성장에 대응해 생산시설 통합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리드를 비롯해 StriXion과 DeteCT 등 주력 제품 생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8.08 16:46조민규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및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 2년 정체됐는데 이는 코로나 당시 초과 수요가 있었고, 임상자료 등을 더 많이 확보해 수출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지난해 의료파업으로 원활하지 못해 미뤄졌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올해부터는 그런 부분이 해소돼 성장 환경을 조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이 402억원이었는데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독일, 미국, 중국 순으로 높았다. 분야별로는 핵심부품 분야가 63.9% 차지했는데, 영상기기·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반 AI 의료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부터는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매출이 본격화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엑스레이가 피사체를 통과시 발생하는 산란선을 제거해 영상의 선명도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엑스레이 의료영상기기의 핵심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고 사양인 250LPI 제품을 양산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과 카본 두 종류의 그리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그리드 제조를 통해 축적한 엑스레이 영상진단 기술을 토대로 정밀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국내 유일의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 'StriXion' ▲단일 장비에서 CT·일반촬영·투시를 구현한 이동형 CT 'DeteCT'가 대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단일 장비로 3가지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밀 의료영상기기로, 기존 의료용 CT 대비 저선량 고해상도 입체영상을 구현하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운용이 용이해 대형 병원은 물론 중소형 병·의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과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결합해 정밀 진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안산과 시화에 분산된 기존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리드와 StriXion, DeteCT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6500~2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316억원이다. 8월1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한편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 그리드부터 차세대 영상기기, AI 기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영상 관리 플랫폼까지 스마트 이미징 진단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이다. 그리드와 정밀 의료영상기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자체 제작해 영상 획득부터 분석, 진단까지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구현했으며, AI를 응용한 영상 보정 기술을 고도화해 영상 품질을 개선했고, 인체용뿐 아니라 동물용 영상 소프트웨어도 확보해 시장을 다변화했으며, AI 기반 동물 영상 분석과 웹 기반 PACS 등 신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 서비스·생성형 AI 진단 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연결해 End-to-End 의료영상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병·의원, 동물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정밀 의료영상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특수 그리드 사업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3대 성장축으로 설정해 미래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리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 사양 그리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실시간·고정밀 영상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고사양 그리드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성을 갖춘 고부가 그리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방사선 암 치료기, 혈관 조영기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체용·동물용 의료영상 획득부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원격 판독, 생성형 AI 솔루션 등 접목한 토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만성질환 증가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6.5% 성장, 약 8천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밀 영상 진단은 전체 사망 원인의 78%를 차지하는 만성질환 관리와 암 조기 진단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025.08.06 14:38조민규

[보안 리딩기업]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14년간 국내 1위"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IDC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 회사가 국내 보안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큐아이는 2000년 설립한 보안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을 주력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보안 관제, 컨설팅 등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은 약 500명이다. 이 중 80% 정도가 기술인력이다. 20년 넘게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점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보안업체 중 시가총액이 100조 넘는 회사가 세 곳 있다. 팔로알토, 포티넷, 클라우드스트라이크다. 이들이 국내에서는 큰 힘을 못내고 있지만, 기업시장의 하이엔드 부분은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시큐아이는 '빅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무슨 프로젝트냐?"는 기자 질문에 정 대표는 미소만 지었다. 시큐아이 출발은 '시큐아이닷컴(SECUI.com)'이다. 2013년 현재의 시큐아이로 사명을 바꿨다.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군은 크게 세 가지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이중 매출은 온프레미스군이 가장 많다. 온프레미스군은 유·무선 전반의 위협을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을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는 'VE 시리즈'를 앞세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원격 및 파견 방식으로 제공한다. 베트남 법인장을 지내는 등 삼성SDS 출신의 정 대표는 2022년 1월 부임했다. 군에서 전산장교를 하면서 IT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 계열사 대표 임기는 보통 3년이다. 정 대표는 올해가 4년차다. 그만큼 잘한다는 뜻이다. 실제 시큐아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빅점프' 시켰다. 정 대표 취임시만 해도 시큐아이 매출은 약 1천억에 영업이익은 60억대에 그쳤다. 작년 시큐아이 매출은 1500억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0억대를 기록, 매출의 10% 이상을 달성했다. 대학(인하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회사(삼성SDS) 지원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 진학해 컴퓨터과학(CS)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관리기술사와 CFPS(Certified Fire Protection Specialist) 자격증도 갖고 있다. 내로라하는 제조IT 전문가이기도 하다. 단독 저자로 관련 책을 두 권이나 발간했다. 아래는 정 대표와 일문일답. -네트워크 방화벽 분야서 14년 연속 국내 1위라고? "그렇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미드레인지급 네트워크 방화벽서 14년 연속 국내 1위다. 하이엔드(프리미엄)급은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이 높다. 경각심을 갖고 쫒아가려 한다." -어떤 제품(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이들 제품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크게 세 종류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다. 온프레미스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말한다.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한다. 차세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대응 시스템(Anti-DDoS),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무선 IT인프라 환경의 모든 위협 요소를 탐지 및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는 방화벽을 포함한 주요 온프레미스 제품(IPS, TAMS)의 가상화 버전을 'VE 시리즈'로 공급하는 비즈니스다. 네트워크 제품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 환경에 최적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원격/파견/클라우드 총 3가지 보안 관제 서비스와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인 보안 관제 인력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위협 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위협을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현황은 어떤가? "2025년 IDC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외 방화벽과 디도스(DDoS) 대응 시스템 모두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디도스 공격 증가로 디도스 대응 시스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큐아이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 해 PQC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 글로벌 트렌드 기반의 차세대 보안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방화벽과 신규 Anti-DDoS 제품인 'BLUEMAX ADS'를 출시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전반적인 위협 고도화와 지능화로 보안 관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AI를 활용한 지능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위협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협관리란 위협 분석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개념이다.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을 통해 이러한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시큐아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우리는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1517억원)을 달성했다. 또 주력 제품군인 방화벽을 포함해 BLUEMAX ADS, WIPS(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모두 조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화벽은 금융권에서도 점유율 1위다." -고객사와 유통망 현황은? "공공과 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 부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금융이나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기업 시장 분야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망은 전국에 총판 5곳을 포함해 약 200여 개의 파트너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보안 벤더사 중 가장 많은 듯 하다.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점도 시큐아이의 강점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제품 성능 향상과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사 보안 환경에 최적화한 'BLUEMAX IPS'를 연내 선보인다. 통신사별 요구사항에 맞춘 기능과 100G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했다. 무선 침입방지시스템(WIPS)도 신제품 출시를 앞뒀다. 최신 무선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Wi-Fi) 7 전용 칩셋을 탑재했다. Wi-Fi 7을 사용하는 비인가/불법 AP와 단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특히 Wi-Fi 7 지원 센서는 국내 최초로 CC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오는 10월 말 고객 행사에서 고성능 신제품도 공개 할 예정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작년 기준 세계 보안시장 규모가 280조 원 정도 된다. 이 중 우리나라는 약 2.4조 정도다. 세계 시장의 1%가 채 안된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다수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중소와 중대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작년에 총판 계약을 체결한 서브게이트와 함께 일본 시장에 특화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외에 베트남 시장의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애쓰고 있다. 2020년부터 구성원 주도의 '조직문화 TF'를 운영중이다. 전사 스포츠 대회와 삼복 이벤트 등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워라벨'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권장 휴무, 장기 근속 리프레시 휴가는 물론 번아웃 예방을 위한 '리프레시 캠프'도 운영중이다. 무엇보다, 각 사업부별로 재충전이 필요한 구성원을 선발해 1박 2일간 휴가를 준다. 휴양지에서 스트레스 지수 확인, 성향 진단,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다.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외부 교육과 이러닝 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리더십 교육, 승격자 교육, 온·오프라인 어학 교육 지원, 업무 관련 자격증 지원제도,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MBA 지원 등 다양한 자기계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의 중심이 AI로 넘어온지 오래됐다. 알려진 위협을 막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협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시큐아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내재화해왔다. BLUEMAX NGF의 DNS 보안과 BLUEMAX IPS의 안티 멀웨어(Anti-Malware)에 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 엔진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통합보안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를 통해 이런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TARP'는 기존 시스템 및 장비와의 통합을 고려해 개발했다. 그 결과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100여 개 고객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이 좋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보안 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제언을 한다면 "10여 년전만 해도 200여 개였던 국내 보안 기업이 현재는 800개가 넘는다. 그 많던 국내 휴대폰 브랜드 중 결국 삼성과 애플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안 기업 역시 소수의 스타 기업(유니콘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하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공격적인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제품이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 -5년 후나 10년 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국내 스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합 보안 플랫폼인 'S²OPEN'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집약한 'AI 촉진 보안 플랫폼(AI Driven Security Platform)'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온프레미스 영역의 'BLUEMAX'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 위협 대응 플랫폼 'TARP'를 고도화해 보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세 가지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에코시스템을 완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국내 보안 산업에는 아직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이 없다. 시큐아이는 통합보안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평소 힘이 되는 말은 "좌우명은 '기술로 나라를 세운다'는 말이다. 젊을 때부터 기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이다. 아침마다 회사에 빨리와 수영을 1시간씩 한다. 젊을때부터 했다. 안하고 있다가 시큐아이로 와서 다시 하고 있다. 10km를 20분내에 완주하는게 목표다. 23분까지 깨봤다. 등산과 골프도 좋아한다. 헬스는 가끔 한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책은 재테크 책을 가끔 본다. 영화는 스파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오래 남는 영화가 있다. 배우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온 독립운동 영화다. 거기서 전지현이 한 멘트가 기억난다. 일본군이 "왜 이렇게 끝까지 독립운동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전지현이 답하길 "우리나라가, 독립군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같은 영화에서 이정재한테 "왜 동지들을 배반했냐"고 묻자 이정재는 "광복될 줄 몰라서 배반했다"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가능성 여부를 떠나 해야 한다. 내가 우리 임직원들한테 프리미엄급 네트워크 보안과 PC단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리스크 테이크형인가? MBTI는? "ENTJ다. 리스크테이크보다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더 좋아한다. 삼성SDS 베트남 법인장 할때도 그랬다. 삼성SDS가 베트남 현지 2위 IT기업을 인수했는데, 달랑 명함 한장 들고 찾아가 성사시킨 딜이다." -인생 겨울은 언제? 또 어떻게 극복을? "삼성SDS에 있을 때다. 내부 사정으로 큰 프로젝트 PM을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 위기는 기회라고, 시간 여유가 있어 이 때 제조IT와 관련한 책을 한권 썼다(웃음). 그때 생각한 게, 실수를 업무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였다." -보안 후배들에 한마디 한다면... "보안 분야에 와보니, 보안은 정말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일하면,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창업을 할 것 같다. 보안의 어떤 인사이트를 갖고, 끝장을 보고, 전문가로서 사업을 할 것 같다. 기술이나 수출 개척 등 보안은 소규모 인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듯하다." -최애 맛집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먹지 말라고 하더라. 짠 국물이 몸에 안 좋다고. 그래서 요즘 제일 좋아하는 곳은 회사 근처 샤브샤브(인사샤브정) 매장이다. 여기서는 샤브샤브 뿐 아니라 내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감자전도 해주고 고등어구이도 해주고...(웃음)" -창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을? "많은 주변 사람들이 창업은 다 말리더라. 보안 분야에 와보니, 창업도 나름 매력있겠더라. 창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는, 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위축되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는. 직원 채용때는 학교나 스펙보다 발전 가능성을 중시한다." -인생 롤모델이나 이유는? "어머니다. 나보고 항상 근면 성실하라고 하셨다. 이순신 장군도 좋아한다."

2025.08.05 23:32방은주

아이로보틱스, 140억원 제3자배정 유증

로봇 부품업체 아이로보틱스가 140억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바탕으로 회사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고정밀 드라이브라인(로봇 감속기)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총 895만1천406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1천564원으로, 신주 배정 대상은 '아이로보틱스혁신성장1호 유한회사'다. 조달 자금 중 대부분인 약 130억원이 감속기 전용 공장부지 확보 및 생산 설비 투자에 활용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1천422원 대비 약 10%의 할증률이 적용됐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신사업의 성공은 물론 회사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당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차세대 고정밀 감속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로봇과 방산산업을 겨냥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김형모 대표를 영입해 기술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 취득하고, 하모닉드라이브사 미국 본사에서 로봇감속기 개발에 참여했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적 안정성과 신사업 실행 동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초경량·고정밀 감속기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5:03신영빈

'지역사랑상품권' 국가 지원 의무화…웹케시·코나아이·유라클 등 수혜 전망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면서 관련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들이 정책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웹케시그룹은 이미 다수의 지자체에 지역화폐 시스템을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 정책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또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나아이, 사용자 앱 플랫폼을 공급하는 유라클 등도 지역화폐 생태계 확대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법제화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존 목적 외에도 '지방소멸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행안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신청을 예산요구서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의무화하고 인구감소지역에는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해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정부는 5년 단위 기본계획과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3년 이내 주기로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 정책 추진도 의무화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하고 유효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과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 차원의 안정적 재정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제공하는 민간 기업의 역할과 수혜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웹케시는 지자체 예산·지출 구조에 최적화된 디지털 회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액·사용액·정산액 등을 자동 회계 처리하는 기능을 갖춰 공공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웹케시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와 영수증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 높은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가맹점 리워드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과 복수의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쿠콘 역시 API 기반 데이터 연계 플랫폼을 통해 행정·금융 데이터 실시간 연동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소비 데이터, 가맹점 계좌, 정산 정보를 연계한 자동화 정산 및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며 스테이블 코인이나 디지털 화폐와의 연결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법개정으로 인구소멸지역 등 지역 경제 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지역에 경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더불어 수도권 등 여러 지자체에도 지역 기반 소상공인 매출을 단기에 상승시켜 소상공인 매출을 올릴 활성화 툴이 자리잡을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에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발행·결제·정산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결제 플랫폼 '코나플레이트'를 기반으로 사용자 앱과 가맹점 단말기까지 연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오프라인 중심의 지역화폐 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라클은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플랫폼을 공급하며 지역화폐 사용자 앱과 포털 시스템 구축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상이한 UI·UX 요구에 맞춰 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백오피스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한 구조를 제공한다. 접근성과 보안 인증 분야에서의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화폐 시스템의 수요는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여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8:25한정호

비아이매트릭스, APEC 포럼서 데이터 분석 AI 기술 선보여

비아이매트릭스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AI 기술 교류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국내 대표 AI 전시기업 중 하나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다. 21개 회원국의 정부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 소속으로 참가하며, 기업용 데이터베이스(DB) 분석 AI 솔루션과 AI 전환 혁신 기술을 국제 사회에 선보일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데이터 분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주요국 정책 결정자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AI 기술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각국의 디지털·AI 정책 결정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주요 국가의 AI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비아이매트릭스의 데이터 분석 AI 기술로 글로벌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7:47남혁우

아이나비시스템즈, 지오탭과 AI 관제 협력

팅크웨어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솔루션 및 차량관제시스템(FMS) 기업 지오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차량관제시스템 서비스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오탭 커넥티드카 단말기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나비시스템즈 국내 지형에 최적화된 지도 엔진 및 AI 운송관리시스템(TMS) 연동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운전 습관 기반 보험 및 운전자 리스크 분석 ▲에너지 효율 분석 ▲실시간 교통 대응 경로 자동 조정 등 고도화된 AI FMS 통합 플랫폼을 공급한다. 기존 단말기 유통에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차량운영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물류 업체와 콜드체인 유통사, 폐기물 운반업체, 중대형 운수기업, 국내 법인차량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FMS 상품군을 출시하고, 국내 FMS 시장 요구에 글로벌 수준 기술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오탭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약 45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정밀한 로컬 맵 엔진, TMS 연동 API, 온도·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을 기반으로 냉동·냉장 물류, 폐기물 운송, 대형 화물 등 특수 차량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차량관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로컬 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FMS 시장 기술 표준을 다변화하고 플랫폼 생태계를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5:49신영빈

코나아이 "'코나스테이블코인'으로 지역화폐 2.0 시대 만들 것"

코나아이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이 명확해지면 '코나스테이블코인(KSC)'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코나아이가 종이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카드로 제안해 점유율을 높인 것처럼 원화 베이스 스테이블코인을 지역화폐 2.0 시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기술적으로 4분기 상용화되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시작을 위해서는 정부의 법 제도가 명확해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용자가 지역화폐 플랫폼에서 연결한 은행에서 KSC를 발행할 수 있다. 발행한 KSC는 지역 상점에서 카드나 QR결제로 결제할 수 있다. 보유한 KSC는 소각할 수도 있으며 상점에서 KSC 결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 포인트 결제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돈의 흐름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코나아이가 그간 투자를 통해 메인넷 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나체인'상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코나아이 메인넷의 TPS는 600TPS 수준이다. 코나아이는 KSC로 결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투자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보유하고 재사용하는 것만으로도 KSC를 갖고 있는 시민에게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공공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시민들이 투자해 직접적인 수익을 누리고 KSC의 실질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투자 애플리케이션(앱)도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코나아이는 카드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해 특허를 심사 중이다. 기존 코나아이의 카드로도 스테이블코인을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코나아이의 KSC 청사진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법 제도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데다 지방 정부 정책 담당자와 지역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 자산 기본 법안'을 토대로 법적 검토를 진행했으나, 여·야당이 스테이블코인을 타깃한 새로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발행 분리, 수익화 구조 자본시장법에 적용될 수 있는 법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조 대표는 "아직 안도걸 의원의 발의한 법안은 검토하지 못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지자체가 하고 발행대행과 유통은 코나아이가 맡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2025.07.31 15:27손희연

ISC, 2분기 매출 517억원…전분기 대비 63% 증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에스시(ISC)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아이에스시는 "2분기 실적 호조는 ▲AI 데이터센터향 고속·고신뢰성 테스트 소켓 수요 급증, ▲비메모리 고객 대상 양산 수요 확대에 따른 주문 증가에 기인한다"며 "특히 고속 인터페이스와 열 신뢰성이 요구되는 하이엔드 테스트 소켓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출하 물량이 모두 동반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AI 가속기 및 고성능 GPU 수요 확산과 더불어 자회사 아이세미가 공급하는 하이스피드 번인 테스터 및 모듈 테스터의 본격 출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차량용, 휴머노이드 칩 테스트 영역에서도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아이에스시는 기존 테스트 소켓 중심에서 벗어나, 장비·소켓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테스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회사 아이세미는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용 하이스피드 번인테스터를 3분기 중 첫 출하할 예정이며, AI 반도체 실장 테스트용 장비 공급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테스트 효율성과 부품 호환성, 장비 전환 속도 등의 측면에서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해지며, 아이에스시는 가격경쟁에서 벗어난 고수익 구조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고성능 GPU 등 고부가 테스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아이에스시는 장비-소켓 간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밀착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장비 및 소켓 동시 출하가 본격화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자율주행 칩 수주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아이에스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엔드-투-엔드(End-to-End) 테스트 플랫폼 전략과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0 11:21장경윤

같이 보고, 반응하고…티빙 실시간 소통 콘텐츠 체험기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실시간 소통을 중심으로 한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같이볼래?'라는 질문을 던지듯, 시청자와 함께 보고 듣고 반응하는 형식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시도다. 티빙은 이 같은 실시간 포맷을 스포츠, 예능, 드라마 각 장르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단순히 완성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함께 소비하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재미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티빙이 시도한 실시간 콘텐츠는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콘텐츠 소비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장르별로 각기 다른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편집 없이 진행되는 실시간 포맷의 한계도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결과물만을 보여주던 기존 OTT 콘텐츠의 틀에서 벗어나 '함께 보는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삼는 구조는 새로운 시청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향후 이 포맷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기대도 남겼다. 팬덤중계 “스포츠 중계에 '팬심'과 실시간 소통을 더하다” 가장 먼저 시작한 '팬덤중계'는 스포츠에 실시간 소통을 더한 포맷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자와 함께 보며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중계에 참여해 실시간 채팅과 해설을 진행한다. 첫 방송에서는 NBA 해설가 조현일과 스윗소로우의 인호진이 각각 롯데, LG 대표 찐팬으로 출연했다. 전문성과 팬심이 어우러진 해설에 실시간 채팅이 더해져 전통적인 중계와는 다른 방식의 관전 경험을 제공했다. 채팅창에서는 “잡담도 있어서 더 친근하다”, “중계 선택지가 넓어졌다”, “신선하고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가 6대 1로 승리했다. 출연자 간 응원 온도의 차이와 반응도 중계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한 시청자는 “경기는 아쉬웠지만, 토크는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티빙은 팬덤중계와 함께 전문 해설이 제공되는 '스포티비' 중계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팬들과의 편안한 소통을 즐기다가 중요한 장면에서는 전문 중계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반대로 다시 팬덤중계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시청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탈출: 더 스토리 “실시간 리액션, 몰입감은 숙제” 두 번째 콘텐츠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로,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나누는 포맷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고정 진행자로 나서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함께 출연한다. '대탈출: 더 스토리'는 강호동을 비롯해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 등 인기 출연진이 함께하는 예능으로, 다양한 연출과 기획, 개성 강한 출연진이 어우러진 몰입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를 실시간 리액션 중심으로 재해석하면서, 오히려 원작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23일 첫 방송에서는 궤도와 랄랄이 출연해 1·2화를 함께 시청했다. 두 사람은 사전 시청 없이 라이브 현장에서 처음 영상을 보고 리액션을 선보였는데, 실시간 방송이라는 특성상 긴장을 풀기 위해 말을 쉬지 않고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본편 영상의 사운드와 출연진의 목소리가 겹치면서 중요한 장면에서 집중이 흐트러지고, 시청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하거나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쉽지 않아, 원작 특유의 밀도 높은 전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티빙은 8월7일 드라마 하이라이트 '같이볼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ENA 드라마 '아이쇼핑'의 출연배우가 깜짝 출연해 1화부터 6화까지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2025.07.26 16:09진성우

이데아텍-디지털아이텍 맞손…'패스키+노코드'로 인증·API 통합 자동화 노린다

이데아텍이 패스키와 노코드 iPaaS 연계를 통한 차세대 인증 보안과 API 통합 자동화 플랫폼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데아텍은 디지털아이텍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환 ▲레거시 시스템 API화 ▲생체인증 등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대응하고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연계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패스키 기반 인증 보안 솔루션과 인프라 보안 기술 최적화 연동 ▲공공·교육·금융·제조 등 산업 전반의 유통 채널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산업별 맞춤형 API 연계와 인증 보안 통합 패키지 개발 ▲국내외 디지털 전환 수요 발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능형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제품 연동 강화 등을 진행한다. 이데아텍은 FIDO 기반의 패스키 인증과 노코드 API 기반의 API 자동 생성·통합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복잡한 시스템 간 연계와 인증 보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API 자동 생성 수요와 프로세스 기반 통합 연계 자동화 플랫폼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데아텍은 단순 API 연계를 넘어 이러한 기술적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업무 자동화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아이텍은 가상화 기반의 백업·복구·무결성 보호·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특화된 기술 기업으로, 기업의 인프라 자산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랜섬웨어 대응, 분산 환경 내 시스템 무결성 보장, 가상 자원 자동화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 중견·대기업과 공공기관에 IT 인프라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데아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API 기반 연계·인증 보안·자동화를 통합한 실행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6:21한정호

코나아이, 네이버페이 손잡고 간편결제 채널 확장

이제부터 네이버페이(Npay)에서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네이버페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의 간편결제 생태계를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와도 지역사랑상품권 간편결제를 연동함으로써, 국내 양대 간편결제 플랫폼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기반을 구축한 데에 의미가 있다. 사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 및 김포페이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카드번호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또 네이버페이와 연동된 삼성페이로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등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현장결제 시 제공되는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안정화 이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자 대상의 맞춤형 행사도 예정돼 있다. 코나아이는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금융·복지·교통·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합한 '로컬 슈퍼앱'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은 이 같은 플랫폼 개방 전략의 연장선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의 실생활 접점을 확장하고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국내 주요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성함으로써, 지역사랑상품권의 일상 속 활용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와 김포페이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코나아이가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 8월 중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기능 등도 구현될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경험 개선 ▲공동마케팅 협업을 통한 서비스 저변 확대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결제 인프라 강화 등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5 16:06백봉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李 대통령 "AI시대 준비 투자확대, 성장 토대 다지겠다"

AI 팩토리가 미래 산업의 전력망...엔비디아 'NVL72'가 여는 지능 생산 시대

전세버스업계도 "새벽배송 중단 반대"...왜?

트럼프, '엔비디아 첨단칩 봉쇄' 선언...韓 블랙웰 공급 어쩌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