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위성 연결 최적화"…브로드컴, '벨로스카이' 출시
브로드컴이 네트워크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솔루션을 출시해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에 인공지능(AI) 성능 최적화와 가용성·통합 보안을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컨버지드 네트워킹 솔루션 '벨로스카이(VeloSky)'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CSP)가 단일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유선과 무선, 위성을 아우르는 통합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CSP는 벨로스카이 기반으로 5G와 위성 서비스를 도입·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할 수 있다. 벨로스카이는 기업 핵심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보호하고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동적 다중 경로 최적화(DMPO) 기능을 통해 실시간 성능 지표 기반으로 트래픽을 조정해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최적화한다. 또 동적 애플리케이션 기반 슬라이싱(DABS)을 활용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대역폭을 우선적으로 할당한다.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결합해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최소화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벨로스카이는 향상된 방화벽 서비스(EFS)를 제공해 침입 탐지·방지, URL 필터링, L4-7 애플리케이션 인식 상태 저장 검사, 위협 IP 필터링, 트래픽 세분화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부 방화벽 없이도 중앙에서 확장 가능한 보안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단일 관리 플레인을 통해 복수의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컨버지드 플랫폼으로, 서비스 공급업체의 운영을 간소화하고 네트워크 관리의 복잡성을 낮춘다. 유선, 5G 전용 회선, 위성 연결을 지원해 각 네트워크 유형별 하드웨어 필요성을 줄인다. 또 통합 콘솔에서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로드커 산제이 우팔 벨로클라우드 부문 부사장은 "벨로스카이는 네트워크 융합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서비스 공급업체가 기업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운영을 간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