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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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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4680보다 4695 인기...왜?

전기차 제조사들이 차세대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로 지름 46mm 원통형(46파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가운데 4695(높이 95mm)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이 예의주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체 차량에 4680(높이 80mm)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는 반면 BMW와 리비안 등 기업들은 4695 배터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46파이 배터리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처음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4680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제품인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이고 에너지 용량을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기획됐다. 원통형 배터리 특성상 규격이 표준화돼 있고 생산성이 좋아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동안 전기차 성능 혁신이 배터리 조성 변화에 따라 이뤄졌으나 이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46파이라는 새 폼팩터를 통해 성능 대비 더 저렴한 전기차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테슬라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은 일찍이 4680 배터리 양산 준비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4680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시범 양산 단계로 제한적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발표한 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과 EVE에너지, BAK, 에스볼트 등이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BMW와 리비안 등 전기차 제조사들도 4680 배터리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발표된 사업 계획을 보면 이후 진척이 없거나, 4695 배터리로 선회한 사례들이 나왔다. BMW는 지난해 12월 중국 공장에서 4695와 46120(높이 120mm)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신차를 올해 공개한 뒤 내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노이어 클라쎄 전기차 모델이 탑재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MW 배터리 협력사인 EVE에너지는 4695 배터리 양산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마찬가지로 BMW와 협력 관계인 삼성SDI도 4695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 증설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최근 추진 중인 유상증자 투자설명서에서 헝가리 공장 투자 금액을 4천694억원으로 명시했다. 다만 여기서는 각형 배터리, LFP 배터리를 기재했다. 삼성SDI는 지난달 말 천안 공장에서 4695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에 탑재되는데 이후 전기차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리비안도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과 4695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 SUV R2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695 배터리가 생산될 애리조나 공장은 내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같은 달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또한 46파이 배터리로 추정된다. 제품 세부 규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4680과 4695 간 핵심적 차이는 에너지 용량이다. 4680 배터리는 2만6천mAh, 4695 배터리는 3만mAh 수준 용량을 지원한다. 그 외 측면에선 차이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전기차 OEM들이 주행거리와 밀접한 에너지 용량에 주목해 4695를 우선 접목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극판을 어디서 자르느냐의 차이가 있고, 이후 공정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며 “전기차 OEM별 취급하는 배터리팩 높이에 따라 채택하는 제품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배터리 PD는 “46파이 배터리의 높이를 조절하면서 에너지 용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배터리가 담길 세로 공간을 조금만 더 키우면 에너지 용량을 상당히 늘릴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4680 배터리 생태계 확산이 다소 지연되는 것은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건식 전극 공정에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건식 전극 공정은 습식 공정 대비 건조 작업을 생략하고, 공정도 간소화해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테슬라는 자체 생산하는 4680 배터리에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수율 확보에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초 계획보다 배터리 양산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건식 전극 공정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에 성공한다면 저렴한 4680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2025.04.16 16:02김윤희

BYD 타면 개인정보 유출?…중국 전기차 소문 사실일까

중국 자동차를 타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특히 중국 최대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신차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자 논란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은 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익명을 요구한 자동차 보안 전문가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중국 자동차를 운행한다는 사실만으로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지 알 수 없다”며 “중국 자동차 회사가 차량 내·외부에서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보낸다는 얘기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중국 기업이 수집한 정보를 중국 사법당국에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한국 소비자가 걱정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동차 보안 전문가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한국에 판매하려면 소비자가 불안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와 소비자가 받아들일 만한 제3의 공신력 있는 기관이 검증한 결과로 자동차 제조사가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해 국토교통부 장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 사이버 공격·위협 사고가 발생하면 국토부 장관에게 즉시 그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도 마찬가지다. 염 교수는 “한국·미국·유럽 차량도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제3자에게 공유한다”며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누구에게 왜 공유하는지 등을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고지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보안 전문가는 “BYD가 중국 회사라 억울하기도 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기아 같은 한국차와 테슬라·BMW·벤츠를 비롯한 다른 나라 수입차도 AI를 쓰고 카메라로 찍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샐 수 있는 개인정보는 ▲탑승자 개인정보 ▲차량 주변 개인정보 2가지로 나뉜다. AI 음성 비서가 탑재된 차량을 탄 사람이 대화한 내용이 유출될 수 있고, 대화 내용을 모아 보면 특정 정보를 유추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를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유출될 수 있다. 결국 한국 정부가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BYD 스마트자동차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테슬라·BMW·벤츠는 이미 지난해부터 조사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BYD 한국지사에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물었다. BYD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개선하고 있다며 한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개인정보위는 "향후 BYD를 포함한 스마트자동차 분야에 대한 실태점검을 조속히 진행해, 우리 정보주체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며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미국은 중국 스마트자동차뿐 아니라 화웨이 통신 장비와 로봇청소기, 인터넷 공유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못 쓰게 막는다. 한국은 미국처럼 국가 차원에서 중국을 무조건 배척하기 힘들다.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국이다.

2025.03.07 16:37유혜진

벤츠 CEO "중국 車회사가 유럽에 공장 짓게 해야"

중국 자동차 회사가 유럽에 공장을 짓게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의견이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보호주의를 하면 안 된다”며 “잃을 게 많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를 10%에서 17.8∼45.3%로 올렸다. 중국은 곧바로 보복을 예고했다. 켈레니우스 CEO는 “관세가 자동차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유럽은 관세를 철폐하고 중국과 타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원자재·반도체·부품 등 자동차 공급망에서 필수”라고 평가했다. 독일 자동차 기업은 중국의 보복을 우려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폭스바겐·BMW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업체인 벤츠는 세계 판매량의 30%를 중국에 의존한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가 벤츠 지분 5분의 1을 가졌다.

2025.01.20 16:17유혜진

中 니오 저가 전기차 공개…"귀엽네" 비웃음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니오가 저가 차량을 공개한 뒤 비웃음을 샀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연례 행사에서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였다. 파이어플라이는 14만8천800위안(약 2천90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차다. 독일 BMW의 미니(MINI)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플라이 차체 앞뒤에 달린 작은 둥근 조명 3개가 세련되기보다 귀엽게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또 시장에서 파이어플라이를 비웃어 니오가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니오는 2014년 회사 설립 이래 가장 비싼 차 'ET9'를 새해 3월 출시한다. 사전 판매 가격이 8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이다. 독일 포르쉐 '파나메라'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맞설 4인승 세단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니오가 값비싼 차에 이어 저렴한 차까지 선보인 이유는 더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창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수익을 못 낸 터라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 판매량을 2배로 늘려 최소 44만대를 팔 것”이라며 “파이어플라이는 매달 수천대 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8 18:00유혜진

[타보고서] 허리 깊이 강 건너고 720도 '턴'까지…벤츠 G클래스 전기차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깊은 강물이 나왔다. 도하 깊이는 850mm로 일반 성인 남성의 허리춤까지 온다.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러지는 내연기관보다 150mm 더 깊은 강을 마치 평지를 지나듯 건넌다. 45년 오프로드 역사에 새로운 혁신을 더한 벤츠 G클래스 전기차의 위력이다. 지난 13일 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인근에 마련한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G클래스의 탄생과도 같은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주행하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시승한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공개 이후 한국 시장을 약 7개월 만에 찾았다. 벤츠 G580 EQ 테크놀로지는 70대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으로 우선 출시됐다. 가격은 2억3천900만원이다. G580 EQ 테크놀로지는 벤츠의 최신 기술력을 모두 담았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보다 더 향상된 기능을 자랑한다. 전기차로 재탄생했기 때문에 개별 모터의 장점도 가졌다. 네 개의 바퀴에 탑재된 개별 모터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됐다. 험준한 산맥과 흙길을 주행하다보면 네 개 바퀴가 모두 지면에 닿아있기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내연기관 G클래스는 디퍼렌셜 락을 통해 탈출해야 하지만 전기차는 한쪽 바퀴가 떠 있더라도 나머지 바퀴가 각각 주행이 되기 때문에 손쉽게 돌파할 수 있다. 개별 모터의 장점은 다양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하다가 길이 막힐 경우 뒤돌아 탈출할 수 있는 'G-턴'이 대표적이다. G-턴은 거의 제자리에서 최대 720도를 돌 수 있어 좁은 길에서도 즉시 되돌아서 주행을 할 수 있다. 실제로 G-턴 버튼을 누르자 G580 EQ테크놀러지는 제자리에서 두 바퀴 돌았다. G580 EQ테크놀러지에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사다리형 프레임에 결합한 118kWh 배터리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392㎞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한 번에 오를 만큼의 거리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 시 하부를 긁는 장애물에 대비한 특수 소재로 하부 패널을 덧댔다. 이를 통해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배터리도 기존보다 높은 전고를 갖춘 차량인 만큼 프레임에 맞는 배터리셀을 탑재했다. 또한 내연기관보다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이유로 견고한 패키징으로 물 샐 틈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플로리안 호프벡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총괄 매니저는 "G클래스 전기차라도 G클래스는 'G다'라는 생각으로 개발했다"며 "저희가 새로운 G클래스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배터리가 충분히 견고한지, 과열로부터 보호받고 있는지, 검증 체계를 새롭게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안전을 처음 설계 단계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시했다"며 "셀 단과 모듈 단에서도 패키징까지 최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부연했다. G580 EQ 테크놀러지는 전장 4천865mm, 전폭 1천985mm, 높이 1천990mm이다. 휠베이스는 2천890mm로 오프로드를 강조한 모델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다만 무게는 기존 내연기관보다 공차중량 기준 500㎏ 무겁다. 3톤에 달하는 무게를 4개의 모터가 587마력으로 끄는 것이다. G580 EQ 테크놀러지는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최대 35도 오르막까지 오를 수 있다. 이날 최대 높이인 오르막은 33도였는데, 단 한 번의 미끄러짐 없이 오를 수 있었다. 내리막의 경우 지형을 스스로 파악하고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 기능을 통해 안전한 하강도 가능했다. 신형 G클래스로 전환하면서 벤츠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간편한 터치 조작으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험지를 주행할 때 하부를 살펴보는 투명 보닛을 사용할 수 있다. 투명 보닛뿐만 아니라 G클래스 특유의 엔진 소리를 대체한 G-로어가 적용돼 듣는 즐거움도 더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이날 "전설과도 같은 G클래스는 아이코닉 럭셔리 SUV로서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며 전세계 50만명이 넘는 고객을 사로잡았다"며 "전동화 G클래스는 일반도로와 험준한 주행에서 모두 놀라운 세련미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한줄평: 전기차는 오프로드 주행이 힘들다? 편견 깼다…더 강력한 'G클래스 전기차'

2024.11.19 14:21김재성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났다. 차량은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아산소방서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쯤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메르세데스-벤츠 EQC400 4MATIC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는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속보기가 우선 감지했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선발대가 도착했을 당시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아래쪽에서 스파크가 튀고 연기가 나고 있었다. 해당 차량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지점에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 배터리 온도를 낮추고 아파트에 비치된 질식소화포를 덮어 연소를 차단했다. 불은 신고 2시간여 만인 4시 12분께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차량을 소방서로 이동시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가 공개한 배터리 정보에 따르면 EQC400 4MATIC는 2020년, 2021년 판매됐다. 이 기간 판매된 차량에는 국내 유력 제조사가 제조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편 지난 8월 인천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벤츠 EQE 전기차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모델에는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바 있다.

2024.11.14 09:29김재성

아우디, 중국서 새 전기차 공개…'4링' 없애고 젊은층 공략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가 중국에서 상징적인 '4개의 링' 없이 '아우디(AUDI)' 이름만 쓰는 새로운 전기자동차(EV)를 선보였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아우디가 내년 여름 이런 브랜드로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아우디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에서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4개의 링을 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페르민 소네이라 아우디·상하이자동차(SAIC) 합작사 대표는 이날 상하이에서 첫 번째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EV 시리즈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같은 고급 기능을 찾는 젊은 운전자를 끌어들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고급차를 찾는 소비자 나이는 평균 30~35세”라며 “55세인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젊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회사 상하이자동차와 손잡고 이 브랜드를 공동 개발했다. 그러면서 아우디는 현지 공급 업체와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안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차량 2가지를 이 브랜드로 더 내놓기로 했다. 로이터는 아우디와 상하이자동차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에서 전기차 1만5천대도 팔지 못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와 엑스펑(Xpeng)은 이보다 각각 10배, 7배 더 많이 팔았다.

2024.11.08 12:37유혜진

벤츠-BMW, 中서 전기차 충전소 가동 시작

벤츠와 BMW가 공동으로 중국에 건설한 전기차충전소가 이번 달부터 가동된다. 17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중국에서 공동 구축한 충전소 '이안치(逸安启)'가 24일부터 운영된다. 이 충전소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시운영을 시작했다. 이 충전소는 벤츠와 BMW의 중국 법인이 설립한 합작사가 지난 해 설립한 급속 충전 설비다. 두 회사는 지난해 3월 자본금 1억 위안을 투입해 합작사를 설립해다. 합작사 지분은 두 회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에서 슈퍼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년 이전까지 이 합작사를 통해 중국 내에 최소 1천 곳의 첨단 기술 보유 슈퍼 충전소를 설립키로 했다. 설치되는 충전기 개수가 약 7천 개다. 첫 충전소는 합작사가 위치한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중국 내 친환경 자동차 중점 도시로 확장된 이후 후속으로 전국 도시와 지역에 충전소가 설치된다. 합작사는 양사가 전 세계 및 중국에서 축적한 충전소 운영 경험을 결합해 벤츠와 BMW 차주를 위한 디지털화 된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와 BMW 차주에게는 즉시 충전 및 온라인 예약 등 서비스가 가능한 식으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차주도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충전소는 두 회사가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체결한 중요한 합작 성과로 꼽힌다. BMW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82만4천932대의 BMW 및 미니 자동차를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BMW 브랜드 전기차 연간 인도량은 9만9천972대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76만5천 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전기차의 연간 인도량은 두 배로 늘었다.

2024.10.18 08:45유효정

LG엔솔,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50.5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 벤츠 계열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 북미 및 기타 지역에서 벤츠에 총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과 주요 조건은 경영 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계약 규모를 고려할 때 약 수조원 대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벤츠는 전기차 모델 중 EQC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바 있다. 그 외 모델에서 CATL, SK온, 파라시스 등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2024.10.08 11:53김윤희

14개 전기차 업체 무상 특별안전점검…국민 불안 해소·안전 확보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벤츠 등이 무상 특별안전점검에 나선 데 이어 9일 GM·폴스타·포르쉐·스텔란티스·토요타 등 5개사가 특별안전점검 일정을 확정해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GM은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폴스타는 2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포르쉐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텔란티스는 9일부터 완료할 때까지, 토요타는 9월 30일까지 전기차 특별안전점검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함에 따라 그간 국내외 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속 권고·지도한 바 있다. 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사를 비롯해 테슬라·BMW·벤츠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등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 업체는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 중인 전기차 약 9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외관과 고전압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 등을 중점 점검해 이상이 있는 경우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구 버전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한 일부 차종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안전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가운데 과거 리콜 통지를 받았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리콜 조치를 받지 못한 차량은 안전점검 시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점검대상 차량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방문해 특별안전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전기차 BMS의 배터리 실시간 이상감지·경고 알림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기능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에 따라 전기차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도록 권고해 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11 17:46주문정

경찰, 벤츠코리아 압수수색…전기차 화재 원인 규명

지난달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가 폭발해 발생한 대형 화재 관련해 경찰이 차량 제조사인 벤츠 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방 점검 용역업체, 소방시설 납품·보수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일 이 화재로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 72대가 전소되고, 아파트 배관 시설 등이 녹아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등 피해 규모가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소방시설 관리·점검 자료와 소방 계획서, 벤츠 전기차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해 화재 원인과 화재 확산을 막지 못한 이유를 규명할 방침이다. 화재 직후 주차장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확산됐다는 판단에 따라 소방안전관리 실태도 수사한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야간근무자 A씨와 소방 안전관리책임자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공정위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모델 'EQE 350+' 모델에 대해 의도적으로 탑재된 배터리를 허위 또는 과장광고했는지 살펴보기 위함이다. 과거 벤츠는 EQE 350+에 업계 1위 기업인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 시장 하위권에 있는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실제로는 일부 모델에만 CATL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전기차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11 09:50김윤희

'벤츠 배터리' 中 파라시스 "배터리 문제 아닐 수도"

지난 달 1일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에 대해 배터리 공급사인 중국 파라시스 측에서 입장을 내놨다. 시장에서 받을 영향은 원인 파악 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9일 중국 언론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파라시스의 투자자 관계부문 관계자는 '한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의무 공개하도록 한 조치에 대한 영향'을 묻는 중국 투자자 질문에 "이번 사건이 파라시스 배터리의 문제인지 완성차(벤츠)의 문제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그 이후 영향을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인이 배터리 문제이냐, 벤츠 차량의 문제이냐 여부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것이란 이야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일환으로서 '자동차관리법 시행 규칙'과 '자동차 등록 규칙'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10월 2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안은 자동차 제조사 및 수입사가 전기차 소비자에게 배터리 정보를 제공토록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이 관계자는 인천 화재 사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하며, "아직 (화재 원인 조사에 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모든 발표는 벤츠에서 공개하는 결과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며 "결과 발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이른 시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한국의 벤츠 전기차 자연 발화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여러 투자자가 교류 플랫폼에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파라시스 측은 회사가 EQE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로서, 모듈 상품을 공급하며 관련 정보는 조사 결과를 기준을 할 것이란 입장을 강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벤츠의 독일 본사 파견 기술진과 화재 원인 파악을 하고 있다.

2024.09.10 07:33유효정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인증제 10월로 앞당겨"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으로 자동차 제조사에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내년 2월 시행하려던 배터리 인증제도 오는 10월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벤츠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뒤 해당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가 파라시스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벤츠는 배터리 업계 1위인 CATL 제품을 탑재한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 국내에 납품된 차량의 배터리는 모두 파라시스 제품이었다. 파라시스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위 업체로, 상위권 업체 대비 기술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일부 평가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전기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 이후 국내에 전기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는 모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배터리 인증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자동차 및 부품안전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으면 국토부 장관 인증을 받는 제도다. 이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전국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4.08.26 11:24김윤희

전기차 제조사, 특별 무상점검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국내 자동차 제작사 및 수입사들과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와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벤츠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었다. 회의 후 정부는 선제적 조치로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배터리 정보 공개, 전기차 특별 무상 점검을 권고했다.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의 경우 현대·기아 및 벤츠는 13일부터 실시한다. 볼보는 오는 19일부터, 테슬라, BMW, 르노, KG모빌리티는 이달 중 실시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연중 상시 무상점검을 진행 중이다. GM, 포르쉐, 폴스타,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 등 5개사는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배터리 정보 공개의 경우 앞서 조치한 현대·기아를 포함해 BMW, 벤츠, KG모빌리티, 르노, 볼보, 폴스타도 이날부터 자사 홈페이지, 유선 안내 등을 통해 판매 중인 차종 및 기존 판매된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포르쉐,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도 이달 중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 GM, 폭스바겐(아우디 포함) 등은 본사 협의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에 이날부터 제작사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8.13 17:48김윤희

"전기차 배터리 문제 방치하면 견인"...법안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에 이상이 감지됐을 경우 이를 방치하면 임의로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안 ▲주차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EQE'에서 발생한 화재로 같은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100여대에 불이 옮겨붙고, 해당 아파트에도 단전과 단수가 나타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전기차 화재는 지속 발생 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2년 3천만대에서 2030년 2억4천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도 2030년 전기차 42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술적 방안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자동차 등록원부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주요 정보를 기재하도록 했다. 현재는 배터리의 제조사, 제조일, 구성 물질, 전압, 용량 등 배터리의 주요 정보가 기재돼 있지 않은데 이를 밝혀 전기차 사용자 불안감을 낮추자는 취지다. 전기차 화재 주 원인으로 언급되는 배터리 결함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가 대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전기차 내에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는 장치를 갖추게 하고, 이상이 발견될 시 차주에게 통지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규정을 뒀다. 차주가 즉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전기차 제조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를 통지해 해당 차량을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견인할 수 있게 했다. 환경친화적자동차법 개정안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충전 시설과 전용 주차 구역을 지상에 우선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벤츠 화재가 발생했던 지하주차장이 대부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조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주차장법 개정안은 주차장에 친환경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방화벽, 전용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진압 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주차장 내 환경친화적차 전용 주차 구획을 일정 비율 이상 설치하도록 돼 있는데 이에 대한 소방 시설 설치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이용우 의원은 이번 인천 서구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건에 관해 벤츠 책임을 추궁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벤츠 차량은 외부 충격도 없었고, 충전 중인 것도 아니었는데 자연 발화했다며 차량 제작 결함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벤츠가 무상 점검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해 동일 차종과 동일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의 결함 유무를 확인하고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벤츠가 자발적 리콜을 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강제 리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13 16:34김윤희

정부 "전기차 배터리 무상 점검 지원 권고"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 종합 대책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기차 배터리와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은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6월24일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범부처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를 구성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지난 달부터 이달 초 간 지하 전기충전기와 관련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 여건을 점검했다. 이후 지난 1일 인천 지역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범정부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무조정실이 컨트롤타워가 돼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 검토해온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실현 가능성,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과제들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대책 수립 전이라도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전기차 기업들로 하여금 차주의 화재 불안 우려 경감을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 점검과 함께, 그간 비공개해온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 BMW, 벤츠 등 국내 전기차 판매 기업들이 배터리 정보를 공개한 상황이다. 현대차와 벤츠는 전기차 배터리 무상 점검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공동 주택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 주택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긴급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국민의 일상 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대책 발표 이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조속히 시행하고, 개선방안은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정부는 업계,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조율한 후 내달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13 15:52김윤희

벤츠 전기차 화재 일주일…정부, 12일 긴급회의 연다

최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오는 12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차관 주재로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관련 관계부처 합동 긴급 회의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이 이번 회의에 참여한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내달 초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일 인천 청라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EQE' 세단이 주차 중 발생한 화재에 대한 후속 조치다. 불이 주차장 내 타 차량으로 옮겨붙으면서 100여대가 피해를 입고, 아파트 건물에도 단전 및 단수가 발생해 거주자 822명이 임시 시설에 거주하기도 했다. 현재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EQE가 중국 기업 파라시스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배터리 품질 상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 과충전에 따른 열 폭주 의혹도 나온다. 업계에선 배터리가 과충전될 경우 화학적으로 안정성이 저하돼 화재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화재 139건 중 운행 중 발생 건은 68건, 주차 중 발생 건은 36건, 충전 중 발생 건은 2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실명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이용 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상 과충전 제한 장치 도입 등 다각적인 대응책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전기차 과충전 제한 기능을 제공하는 PLC 모뎀을 탑재한 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 완속 충전기 대부분은 이런 기능이 부재하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은 지하 3층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는데, 업계 의견을 고려하면 이 규정 개정 여부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2024.08.08 16:13김윤희

인천 전기차 화재 배터리, 中 제품으로 밝혀져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에 탑재된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이하 파라시스)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토교통부와 배터리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메르세데스-벤츠 EQE 배터리 셀은 중국 파라시스 제품이다. 벤츠 EQE에는 글로벌 1위 배터리 업체 중국 CATL의 제품과 파라시스 제품이 병행 탑재됐는데, 이번 사고 차량에는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타입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파라시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 배터리 시장점유율 10위 업체다. 파라시스는 지난 2018년 벤츠 모회사 다임러와 10년간 17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주문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했다. 2020년에는 벤츠가 9억위안(약1천700억원)을 들여 파라시스 지분 약 3%를 인수해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파라시스 제품이 중국 내에서 리콜당한 사실도 주목을 받는다. 지난 2021년 3월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은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3만1천963대가 '특정 환경에서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시행했다. 당시 파라시스는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한편, 국내 자동차·이차전지 업계 역시 이번 사고 원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주행 중 사고가 나거나 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주차 중이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기 때문이다. 분리막 손상과 소재 제조 과정에서의 결함 등 배터리 자체 문제이거나 차량 사용 중 배터리 손상 가능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 감식 일정을 8일에서 이날 오전으로 앞당겼다.

2024.08.05 19:21류은주

중국산 배터리 탑재 벤츠 전기차 '펑' 터졌다

인천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차량모델에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 경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 모델 'EQE'에서 난 불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CCTV 영상을 살펴보면 해당 차량에서 흰색 연기가 품어져 나오다 일순간 폭발이 발생하며 불이 번졌다. 아직 화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단 해당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가 과거 여러 화재 발생 차량에 탑재된 중국 C사의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배터리라는 점에 향후 사고원인 규명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는 그동안 자사 EQE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은 중국 C사가 공급한다며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보증은 자사가 담당한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사고의 책임여부도 주목된다. NCM 811 배터리는 니켈이 80%, 코발트 10%, 망간 10%가 탑재되는 하이니켈 배터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NCM 배터리의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지만 안정성은 떨어지게 된다. 중국 배터리 업체 C사는 지난 2019년 NCM 811 배터리를 개발해 벤츠 등 다수 OEM 차량에 공급했다. 그러나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다수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술력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C사의 경우 하이니켈 배터리가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회사"라며 "중국 기업들의 경우 국내 업체보다 배터리 품질 평가 기준을 느슨하게 보기 때문에 품질 관리 역량에 있어 차이가 크고, OEM에 제출하는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빙성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에 대해선 주차된 전기차의 배터리 과충전에 따른 열 폭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도 불이 났는데, 하이니켈이 아닌 배터리로 주행 거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과충전을 허용했었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으나 보통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고 충전 상한을 늘려 과충전이 이뤄지면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고, 분리막을 밀어내면서 음극재와 양극재가 접하면 불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벤츠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해 아파트 및 피해 지역 주민 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국에 협조해 차량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에 대한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2 17:06김윤희

'亞서 두 번째' 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S SUV'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출시하는 EQS SUV는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이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이 국내 미디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 EQS SUV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바흐 EQS SUV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유럽인증(WLTP) 기준 약 612㎞를 달릴 수 있다. 지난 17일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을 끝낸 벤츠 EQS 450 SUV가 국내 상온 기준 복합 498㎞를 달리는 만큼 EQS SUV는 주행거리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이날 "마이바흐 고객은 매우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성공한 분들이며 자신의 지위와 개개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다"며 "전세계 고객은 최고의 차량을 원하며 정교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극도의 안락함을 갖춰야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벤츠 전기차 패밀리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이 곳곳에 장식됐다. EQS SUV는 8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마이바흐 모델에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로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내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전면이 3개 디스플레이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특히 뒷좌석에는 최대 43.5°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샴페인 잔이 포함된 센터콘솔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바흐 EQS SUV는 국내 가격이 2억2천500만원이다. 주요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마이바흐 EQS SUV는 영국의 경우 20만860파운드(3억5천928만원), 네덜란드 21만6천780유로(3억2천609만원), 독일 20만634유로(3억180만원) 수준이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가격을 책정할 때 전체 라인업 구성안에서 참고하면서 적정 수준을 찾아나가는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미 시장에 출시된 벤츠 EQS SUV, 디테일, 고객 요구 등을 감안해서 적정 수준으로 결정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하고 시장 상황을 살피고자 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다만 벤츠코리아는 하반기 견조한 대기수요를 충실한 공급으로 진심을 전할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상반기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전년 대비 21.64% 감소한 2만9천178대가 팔렸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전반적으로 한국 시장이 예상보다 (판매량이) 낮아졌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고 특히 최고급 차량에서 목격되고 있다 보니 저희 또한 사회적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잘 맞춰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기다리는 고객도 있어 공급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기존에 출시했던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45대 한정판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출시했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색상을 적용하고 다크 크롬과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 마이바흐 패턴 휠, 헤링본 스타일 실내 장식 등 디자인 요소를 더 했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마누팍투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680 SUV 등이며 가격은 S580과 GLS600 마누팍투어가 각각 20대 한정으로 3억3천만원이다. EQS680 SUV는 2억5천500만원으로 5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2024.07.25 17: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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