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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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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도입 경계하는 현대차 노조…BMW·벤츠는 어떻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을 고용 문제와 연계하며 경계하고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도입하고 있지만, 생산직을 대규모로 대체하기보다는 물류와 부품 운반 등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18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준비하는 시퀀싱 작업에 투입하고, 공정별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한 뒤 2030년부터 부품 조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노조는 아틀라스가 국내 공장에 도입될 경우 고용과 근로조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되면 국내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노사 합의 없는 로봇 투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임금협상에서도 자동화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에 대비해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완전월급제와 로봇 배치 전 노사 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벤츠도 물류·반복 작업부터 실증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라인 전반에 즉시 투입하지 않고 특정 공정에서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피겨AI의 '피겨02'를 약 10개월간 운영했다. 피겨02는 차체 공장에서 용접 전 판금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투입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BMW X3 3만대 이상 생산을 지원했다. BMW는 이 실증을 바탕으로 지난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03'를 같은 공장에 투입했다. 피겨03는 조립라인에 필요한 부품을 대형 용기에서 꺼내 종류와 투입 순서에 맞춰 카트에 분류하는 물류 시퀀싱 작업을 맡는다. 이후 무인 운반차가 카트를 조립라인으로 옮겨 작업자에게 필요한 부품을 순서대로 공급한다. 피겨03에는 사람과 접촉할 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부드러운 외장 부품과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손에는 촉각 센서와 손바닥 카메라가 탑재돼 부품을 보다 정밀하게 다룰 수 있고, 음성 소통 기능도 추가됐다. BMW는 물류 현장에서 자주 반복되는 작업인 만큼 향후 다른 공정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있지만 초기 투입 규모는 한 자릿수 수준이다. 고전압 배터리 조립과 외장 부품 생산처럼 반복성과 정밀도가 요구되거나 작업자의 신체 부담이 큰 공정에서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독일 베를린 마리엔펠데의 디지털 팩토리 캠퍼스에서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를 시험하고 있다. 아폴로는 부품과 모듈을 작업자에게 운반하고 초기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등 공장 내 물류와 반복 업무에 우선 투입되고 있다. 현대차는 생산·적용까지 수직계열화…노사 협의 관건 해외 사례의 공통점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특정 공정에 먼저 투입한 뒤 생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이다. BMW도 피겨02를 차체 공정에서 시험한 뒤 피겨03의 적용 대상을 조립물류로 넓혔다.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직을 대규모로 대체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외부 로봇 업체와 협력해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BMW·벤츠보다 확장 계획이 크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계열사로 두고 로봇 개발부터 생산, 공장 적용까지 직접 추진하며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로봇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결국 국내 도입 과정에서는 로봇 투입 여부뿐 아니라 적용 공정과 규모, 작업자의 직무 전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인력 운영 방안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해외 사례처럼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검증하더라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기에 앞서 고용과 근로조건에 미칠 영향을 놓고 충분한 노사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7.18 09:57류은주 기자

벤츠, 후륜구동 'AMG GT 43' 출시…1억 495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라인업에 신규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43'을 추가하며 국내 AMG GT 제품군을 확대했다. AMG GT 43은 후륜구동 기반의 2도어 퍼포먼스 쿠페로, 일상 주행의 편의성과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GT 55 4MATIC+와 GT 63 S E 퍼포먼스 사이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메르세데스-AMG GT 43의 판매 가격은 1억4950만원, 론치 에디션은 1억6050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5% 기준 가격이다. 신차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421마력(ps),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80㎞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식 배기가스 터보차저를 적용해 엔진 전 영역에서 응답성을 높였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최대 10kW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AMG 전용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최대 2.5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이 밖에도 AMG 트랙 페이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접이식 2+2 시트 구성과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공간을 마련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티맵 오토를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멀티컨투어 시트와 앞좌석 통풍·열선 시트, 파노라믹 루프, 360도 카메라 등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벤츠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10대 한정 '메르세데스-AMG GT 43 론치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하이테크 실버 메탈릭 외장과 레드 페퍼·블랙 나파 가죽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AMG 나이트 패키지와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2026.07.15 10:31김재성 기자

벤츠코리아, 구미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경북 구미에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고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기존 임시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하면서 차량 구매부터 정비, 사고 수리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구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구미역과 구미종합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워 구미를 비롯한 경북권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차량 구매 상담은 물론 일반 정비와 사고 수리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은 연면적 3천839.88㎡(약 1천162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서비스 리셉션과 고객 라운지, 차량 인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2층에는 전시장과 세일즈 리셉션을 배치했다. 34층에는 일반 정비 워크베이 9개와 사고 수리 워크베이 3개를 갖춘 서비스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구미 지역 수입차 브랜드 공식 네트워크 가운데 일반 정비와 사고 수리를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 'MAR20X'를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월 등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1층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액세서리 & 컬렉션 숍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오픈으로 공식 딜러사 디엠모빌리티는 창원·마산·진주에 이어 구미까지 경상권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65개 공식 전시장과 74개 공식 서비스센터, 24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13 09:37김재성 기자

'판매 1위' 테슬라 질주에 수입차 점유율 25% 첫 돌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고속 성장하면서,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25%를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 추이는 최근 들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0%를 달성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8~19%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20%를 달성했다. 반 년 만에 5%포인트 이상 증가한 셈이다. 업계는 무엇보다 테슬라의 판매 호조가 점유율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테슬라가 5만 6139대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BMW는 3만 9150대,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의 2만 9776대와 격차가 크다. 수입차 판매 점유율에서도 테슬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30.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1만 9212대, 점유율 13.9%와 비교하면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2위인 BMW는 27.7%에서 21.3%, 벤츠는 23.6%에서 16.2%로 점유율이 낮아졌다. 판매량 성장세는 특히 모델Y가 견인하고 있다. 상반기 모델Y는 4만 3359대 판매돼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모델Y 프리미엄 판매량 3만 1767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후 모델Y L이 6947대,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4645대,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4644대로 뒤를 이었다. 국산 완성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M 등 완성차 5사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66만 7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2026.07.10 09:44김윤희 기자

벤츠, 첫 순수 전기 GLC 사전계약…900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GLC의 첫 순수 전기 모델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AI 기반 운영체제(MB.OS)를 적용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일부터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에서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등 2종의 론치 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9000만원, 9480만원(부가세 및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이다. 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MB.E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기존 GLC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전기 구동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는 브랜드 신규 디자인 요소인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여기에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를 더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실내 공간도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84㎜ 길어졌으며, 앞좌석과 뒷좌석의 레그룸 및 헤드룸을 모두 확대했다. 적재공간은 기본 570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740리터까지 확보되며, 전면 프렁크 128리터도 추가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310kW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16㎞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국내 330kW급 D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MB.CHARGE Public' 플러스 요금제를 1년간 제공한다. 차량에는 AI 기반 운영체제 MB.OS가 탑재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활용한 음성비서 '안녕 벤츠'를 지원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MB.DRIVE 어시스트를 통해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 맞춘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했다.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LG유플러스의 '라이브TV+'와 지니뮤직을 지원한다. 지니뮤직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론치 에디션에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뒷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공기청정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상위 트림인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비롯해 지능형 서스펜션 제어 및 차량 레벨 제어 기능 등을 더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2026.07.09 10:38김재성 기자

중국서 발목 잡힌 벤츠, 2분기 판매 8% 감소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중국 시장 부진이 전체 승용차 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업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중국에서는 판매가 30% 급감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주가는 장중 한때 3.7%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독일 경쟁사들은 그동안 성장과 수익을 견인해 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의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BYD 등 중국 업체들도 내수 성장 둔화를 겪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아우디 등 고급차 브랜드는 부동산 위기로 부유층 소비 여력이 약화되면서 특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BMW는 지난달 중국 수요 부진으로 이익률이 1%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수익성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는 수입 관세 부담에도 판매가 13% 증가했다. 순수전기차 인도량은 유럽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51%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S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유럽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주문 물량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요 시장 출시는 아직 남아 있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부문 입지를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모델로 꼽힌다. S클래스를 포함한 최상위 모델 판매는 같은 기간 10%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계획된 제품 전환과 모델 공급 시점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G클래스 오프로더 인도량은 3%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판매 회복을 위해 순수전기 GLC SUV를 현지에 투입했다. 이 모델은 BMW iX3, 테슬라 모델Y, 샤오미 YU7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여러 모델을 올해 하반기 현지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6.07.09 09:49류은주 기자

벤츠코리아, 여름철 차량 무상점검 실시…소모품 최대 20% 할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여름철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과 주요 소모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기념한 14만원 할인 바우처도 함께 운영해 고객들의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8월 14일까지 '2026 여름맞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웰컴 홈(Welcome Home)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맞이 캠페인은 신차 구매 시 제공되는 무상 보증 및 서비스 패키지(ISP)가 만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엔진오일과 에어필터,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차량 안전 운행과 관련된 주요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또한 엔진오일, 에어필터, 브레이크 관련 부품, 배터리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부품 금액 기준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우산도 증정한다.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기념한 '웰컴 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4만원 할인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부품 금액 50만원 이상(VAT 제외) 결제 시 차종과 관계없이 차량 1대당 1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웰컴 홈 바우처는 여름맞이 캠페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전국 73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7.08 10:20김재성 기자

소비자들, 배터리 제조사 속인 벤츠에 뿔났다…집단 조정절차 개시

벤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셀 제조사를 둘러싼 소비자 분쟁이 집단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지난 2일 조정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 53명은 벤츠코리아가 지난 2023년 6월부터 공식 수입·판매한 차량에 실제로는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됐음에도 CATL 배터리 셀이 탑재된 것으로 설명하고 판매한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벤츠코리아가 판매한 EQE 350+, EQE 350 4MATIC, EQE 53 4MATIC+, EQE 500 4MATIC SUV 등 차종이 대상이다. 지난 2024년 8월 당시 벤츠 EQE 350+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폭발해 대규모 화재를 일으키면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소비자들은 당시 벤츠가 사실과 달리, 업계 1위인 CATL 제품만 채택한 것으로 홍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와 관련해 벤츠가 영업용 내부 자료에서 배터리 제조사 정보 중 파라시스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CATL만 언급돼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112억 39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벤츠 코리아와 벤츠 본사를 고발했다. 공정위는 벤츠가 법 위반 기간 동안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 차량 약 3000대를 판매, 매출 2810억원 가량을 올린 것으로 봤다. 이에 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차량 판매행위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수가 50명 이상이고, 중요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같아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이번 개시 결정에 따라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일간신문을 통해 14일 이상 해당 사실을 공고하고, 소비자의 참가 신청을 추가로 접수받아 소비자기본법에서 정한 기간 안에 조정결정을 마칠 예정이다. 2023년 6월 8일부터 2024년 8월 12일 기간 동안 벤츠코리아 딜러사들을 통해 CATL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안내받고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참가 신청 공고 기간 동안 관련 서류(계약서 등)를 구비해 조정절차에 참가할 수 있다.

2026.07.03 14:37김윤희 기자

테슬라 질주에 BYD 가세…6월 수입차 판매 절반이 전기차

한국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테슬라가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를 지켰고, BYD도 4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3만8059대로 전월(2만9860대)보다 27.5%, 지난해 같은 달(2만7779대)보다 37.0% 증가했다. 상반기(1~6월) 누적 등록대수는 18만40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8120대)보다 33.2%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111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6569대, 메르세데스-벤츠 5565대, BYD 4652대, 아우디 1772대, 렉서스 1694대, 볼보 1679대, 토요타 1401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에서는 전기차가 포함된 '기타'가 1만9453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해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2000cc 미만 1만963대(28.8%), 2000~3000cc 미만 6660대(17.5%), 3000~4000cc 미만 577대(1.5%), 4000cc 이상 406대(1.1%)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8820대(49.4%)로 가장 많았고 미국 1만1445대(30.1%), 중국 4652대(12.2%), 일본 3142대(8.3%)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9453대(5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하이브리드 1만5125대(39.7%), 가솔린 3211대(8.4%), 디젤 270대(0.7%)가 뒤를 이었다. 구매 유형은 개인 구매가 2만7110대(71.2%), 법인 구매가 1만949대(28.8%)였다. 개인 구매는 경기(9050대), 서울(4454대), 인천(1914대) 순으로 많았고, 법인 구매는 인천(3216대), 부산(3106대), 경남(1226대)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L(5155대)이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3318대), BYD 돌핀(2747대)이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6.07.03 09:48김재성 기자

BYD 씨라이언7 안전띠 미착용 경고 부적합…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비와이디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현대자동차·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38개 차종 14만 650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BYD 씨라이언7 등 6개 차종 1만 8091대는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가 다른 알림이 뜨는 경우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벤츠 C 300 4MATIC 2113대는 운전대 전자장치 제어 회로 내구성 부족으로 경음기·운전대 버튼 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 110 D240 등 21개 차종 1만 4373대는 운전대 에어백 연결장치 내구성 부족으로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고,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투싼 등 2개 차종 5만 4792대는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 깜빡임 또는 꺼짐이 발생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6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볼보 XC60 등 7개 차종 5만 5405대는 48V 발전기 부속품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12V 배터리와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스타트스탑 기능 사용 시 재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XC60 등 6개 차종 4만 4381대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부품 규격이 다른 XC40 1만 1024대는 해당 부품을 수급하는 대로 시정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07.02 11:32주문정 기자

140년 벤츠의 모든 것, 성수동에 담았다…세계 다섯 번째 스튜디오 개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Mercedes-Benz Studio Seoul)'을 열고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새로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관한 벤츠 스튜디오는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18개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다. 서울은 런던과 두바이 등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 스튜디오가 문을 연 도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에게 차량 전시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역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스튜디오 개관은 한국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총 14만59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341대보다 32.3%(3만5632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벤츠는 2만4211대를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538대보다 7.4%(1673대) 증가했다. 다만 테슬라가 4만5020대, BMW가 3만2581대를 기록하면서 브랜드별 등록 순위는 3위였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벤츠도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브랜드 경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서울 선정 배경에 대해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의 중요성과 브랜드 영향력은 물론 서울이 가진 문화적 영향력과 도시의 고유한 정체성, 브랜드와의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브랜드의 140년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외관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만하임에 위치한 칼 벤츠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실내는 '웰컴 홈(Welcome Home)' 콘셉트를 적용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공간은 총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자동차의 시작을 조명하는 '더 오리진(The Origin)', 시대별 대표 모델과 브랜드 아이콘을 소개하는 '더 아이콘(The Icon)', 140년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더 베스트 오어 낫싱(The Best or Nothing)', 빛과 소리, 향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공간 '더 센시스(The Senses)'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벤츠코리아의 최신 차량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신차 출시 행사와 고객 이벤트,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개관 기념으로 300 SL과 540 K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카 특별전이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독일 베를린의 스페셜티 로스터리 브랜드 '더 반 베를린(The Barn Berlin)'도 함께 운영된다. 이후에도 신차 출시 행사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 시승 프로그램 등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전문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E 200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타고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원주 뮤지엄 SAN까지 이어지는 당일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시승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6.06.29 11:40김재성 기자

"차만 파는 시대 끝났다"…수입차, 브랜드 체험 공간 경쟁

수입차 업계가 차량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동화 전환과 브랜드 간 경쟁 심화로 차량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문화·예술·미식 등을 결합한 경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찾아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고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페라리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쎈느에서 국내 최초의 '카사 페라리'를 개관하고 차세대 오픈톱 스포츠카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카사 페라리는 이탈리아어로 '페라리의 집'을 뜻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그동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VIP 고객 중심으로 운영돼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페라리 오너와 잠재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프로그램뿐 아니라 일반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세션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코리아는 차량 전시 공간과 전용 카페, 야외 가든, 포토존 등을 마련해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세션은 예약 개시 1시간여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최근 수입차 브랜드는 단순 전시장을 넘어 브랜드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체험 공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열었다. 브랜드 탄생 140주년을 맞아 조성된 공간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철학, 혁신,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은 전 세계 다섯 번째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개설 도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 공간에서 신차 출시 행사뿐 아니라 고객 대상 마케팅 이벤트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을 개최했다.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과 럭셔리 클래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로 자동차와 예술, 음악, 기술, 미식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순수전기 세단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 한정 공개 모델인 BMW 콘셉트 스피드탑 등이 전시됐다. BMW는 최상위 고객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을 통해 여행과 미식, 예술, 골프, 웰니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BMW는 이 같은 고객 경험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럭셔리 고객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7시리즈는 올해 1~4월 2148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수입 대형 세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푸조 역시 시승 행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푸조는 고객 멤버십 '라이온 하트' 회원을 대상으로 프랑스식 사교 문화와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행사 '푸조 앙 블랑'을 오는 18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프랑스 문화 토크 콘서트와 향수 클래스, 프랑스식 만찬,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시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푸조는 단순 차량 체험을 넘어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전달하는 고객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입차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도 체험형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네시스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달부터 미국 뉴욕의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 특별전 '매니페스팅 마릴린'을 개최했다. 전시는 마릴린 먼로의 삶과 제네시스의 도전·혁신 스토리를 연결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하우스를 통해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문화적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온라인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 경험 확대는 브랜드 충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자동차를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5:38김재성 기자

테슬라, BMW 제치고 수입차 1위…5월 등록차 3대 중 1대 꼴

테슬라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5월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8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누적 등록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86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6555대, 메르세데스-벤츠 3553대, 아우디 1509대, 렉서스 1291대 순이었다. BYD도 1032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간 1000대 등록을 넘어섰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7195대)이 차지했다. 이어 모델Y L(1513대), BMW 520(1390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40.4%)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은 89.0%에 달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내수 판매 4만5364대를 기록하며 기아(4만4713대)를 651대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다만 현대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1% 감소했다. 기아는 4만4713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0.6%에 그쳐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중견 3사 가운데서는 KG모빌리티(KGM)가 3318대로 가장 많았고 르노코리아가 2893대, 한국GM이 808대로 뒤를 이었다. KGM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고 르노코리아는 31.2%, 한국GM은 42.6% 줄었다.

2026.06.04 14:16김재성 기자

中 전기차, 유럽 안방 파고든다…전통 강호들 고전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전통 완성차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저가 전기차를 넘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앞세우면서,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 활용과 중국 업체와의 협력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놓였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유럽에서 BYD, 체리 등 중국 업체가 판매한 순수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3만 8281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브랜드가 유럽 전기차 판매에서 차지한 비중은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10%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전기차에 그치지 않는다. 4월 유럽 PHEV 판매에서 중국 브랜드 비중은 29%에 육박했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뿐 아니라 PHEV·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유럽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텃밭인 유럽 시장에서 중국차가 빠르게 확산하는 배경에는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보급형 전기차를 충분히 내놓지 못한 사이, 중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긴 주행거리, 소프트웨어·편의 사양을 앞세워 실수요층을 공략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자, 중국 업체들에는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영국 시장은 중국차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영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체리의 하위 브랜드인 재쿠와 오모다는 영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쿠7 SUV는 지난 3월 영국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기도 했다. 가격 대비 상품성이 부각되면서 현지에서는 '저가형 레인지로버'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중국 업체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은 현지 공장 건설이나 유럽 완성차 업체의 유휴 공장 활용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BYD는 유럽연합 내 자체 공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리차 등 중국 업체들은 유럽 업체의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럽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업체에 유럽 공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88년 만에 드레스덴 공장 문을 닫기도 했다. 폭스바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5억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했고, 매출도 756억 6000만 유로로 2.5% 줄었다. 스텔란티스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발표한 'FaSTLAne 2030' 전략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025년 1540억 유로에서 1900억 유로로 늘리고, 조정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시에 2028년까지 2025년 대비 60억 유로 규모 비용 절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선 스텔란티스는 이미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와 협력해 중국 브랜드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푸조와 피아트, 오펠 등 유럽 대중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가 중국 업체와 손잡은 것은 유럽 업체들이 더 이상 중국 브랜드를 단순한 후발주자로만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 업체들의 확장은 유럽 자동차 산업 구도의 변화를 예고한다. 과거 유럽 시장은 폭스바겐, 르노,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전통 강호들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발 속도, 배터리 공급망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파고들면서 기존 업체들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유럽 현지 생산까지 확대할 경우, 관세 장벽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 업체 입장에서는 중국차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동시에, 유휴 생산시설 활용을 위해 중국 업체와 손잡아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차의 유럽 공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에는 가격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체리의 오모다·재쿠, 지리차의 지커 등으로 브랜드와 차급이 넓어지고 있다. 중국 내 경쟁 심화로 해외 판매 확대 필요성이 커진 데다, 유럽 소비자들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유럽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전환과 수익성 방어, 공장 가동률 유지라는 과제를 동시에 떠안고 있다. 여기에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겹치면서 유럽 시장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안방이 아니라, 중국 업체와 기존 강자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격전지로 바뀌고 있다.

2026.05.22 17:49류은주 기자

프리미엄→대중차 구매전환 많아…3명 중 1명꼴

프리미엄차 구매를 꿈꾸던 소비자 3명 중 1명은 결국 대중차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네시스 구매 의향자의 실제 구매 실현율은 BMW·메르세데스-벤츠보다 크게 낮았고, 벤츠 구매 희망자 상당수는 기아 브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1일 '의향-행동 차이'(The Say-Do Gap)' 심층 분석 시리즈 3편을 통해 자동차 구매 의향과 실제 구매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4~2025년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연속 참여한 응답자 3만1852명 가운데, 2024년 기준 '1년 내 신차 구매 계획'을 밝혔고 실제로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원산지, 브랜드 등급, 차종, 차급, 연료 타입 등 5개 항목의 계획 실현율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 의향자의 계획 실현율은 67%에 그쳤다. 반면 대중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95%였다. 수입차 구매 희망자의 실현율 역시 71%에 머물렀지만 국산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94%로 집계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를 두고 "프리미엄·수입차를 꿈꾸던 소비자 10명 중 3명은 최종 결제 단계에서 눈높이를 낮춰 대중차·국산차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BMW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벤츠 52%, 제네시스 42% 순이었다. 특히 BMW 구매 희망자의 19%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로 이동했고, 벤츠로 이동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반면 벤츠 구매 희망자는 기아(17%)와 BMW(13%)로 이동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네시스 구매 의향자의 경우 실현율은 가장 낮았지만, 39%가 현대차그룹 브랜드를 선택해 실질적인 이탈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분석했다. 수입차 양강 구도에서는 BMW 우위가 두드러졌다. BMW 구매 의향자 중 실제 벤츠를 선택한 비율은 2%였지만, 반대로 벤츠 구매 의향자 중 BMW를 선택한 비율은 13%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 사건 이후 벤츠와 중국을 연결 짓는 각종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차종별로는 RV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RV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91%였지만 세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73%에 그쳤다. 차급·차종별 세부 항목에서는 중형 RV 실현율이 81%로 가장 높았고, 중형 세단은 55%로 가장 낮았다. 연료 타입별로는 전기차와 가솔린 차량의 계획 실현율이 각각 7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차의 실현율은 63%에 머물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높은 가격과 긴 출고 대기 기간이 소비자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26.05.22 10:58김재성 기자

화려함 대신 품격…'악프다2' 속 마이바흐

"이건 조용한 럭셔리야. 너무 조용해서 보청기가 필요할 정도지. 저건 거의 기타 솔로 수준이라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런웨이 매거진 아트 디렉터 나이젤 키플링(스탠리 투치 분)은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분)가 고른 화려한 스타일을 단번에 밀어낸다. 20년 만에 다시 도움을 받으러 찾아온 앤디에게 나이젤은 차분한 차콜과 토프 컬러 의상을 건네며 이 같이 말한다. 과시 대신 절제, 화려함 대신 품격. 20년 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지금 시대 럭셔리의 방향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그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는 바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월 29일 국내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해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다양한 차량을 지원했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영화 속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하이패션과 럭셔리 세계를 상징하는 존재로 활용된다. 벤츠는 이번 협업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도 전개한다.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은 "진정한 힘은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으며 디테일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통해 영화와 마이바흐가 공유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실제 영화 속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절제된 디자인과 수작업으로 완성된 디테일, 정숙한 승차감은 마이바흐가 추구하는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이바흐는 벤츠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다. 브랜드 철학은 빌헬름 마이바흐의 '최고 중의 최고'라는 가치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고가의 차량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품격을 반영하는 개인화된 럭셔리를 지향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긴 휠베이스와 균형 잡힌 비율,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클래식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디지털 기술과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3D 계기반,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다이아몬드 패턴 쿠션 등 최고급 소재와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 전동식 컴포트 도어 등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안락함을 구현한다. 주행 감성 역시 마이바흐만의 특징이다. 전용 '마이바흐 모드'는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춰 가속 반응을 더욱 부드럽게 조율한다. 여기에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와 저소음 타이어 등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벤츠는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4월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메릴 스트립에게 마이바흐 S-클래스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으며, 글로벌 광고 캠페인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인플루언서 협업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006년 개봉한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도 벤츠 S-클래스가 등장한 바 있다. 약 20년 만에 후속작에서 마이바흐 S-클래스로 이어진 이번 협업은 하이패션과 럭셔리 세단이라는 두 아이콘의 헤리티지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상징적인 만남으로 평가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06년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으로, 전 세계 패션 업계를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 속에서 위기를 맞은 상황을 그린다. 냉철한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와 20년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색스,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까지 다시 한자리에 모여 변화한 패션 산업과 럭셔리 시장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더 화려하고 치열해진 뉴욕 패션계를 무대로, 시대가 바뀌며 달라진 권력과 럭셔리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작품이다.

2026.05.17 09:17김재성 기자

"키드니 그릴에 심장을 바쳤다"…벤츠, 올리버 집세 BMW CEO 퇴임에 축하 메시지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가 3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가운데,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축하 메시지를 냈다. 벤츠는 13일(현지시간) 신문 지면 광고에 BMW의 '키드니 그릴' 이미지와 함께 "당신은 키드니 그릴에 심장을 바쳤다"는 문구를 게재했다. 하단에는 "자동차의 창시자가 올리버 집세의 35년 BMW 커리어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날 링크드인을 통해 올리버 집세의 퇴임을 축하했다. 그는 "벤츠 운전자들은 별이 하얗고 푸른 하늘 앞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는 것을 안다"고 적었다. 칼레니우스 CEO는 "수년간 이어진 공정한 경쟁과 교류에 감사한다"며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자극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경영진과 팀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벤츠의 슬로건인 '육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라는 문구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올리버 집세 CEO도 BMW 그룹 공식 링크드인을 통해 화답했다. 집세 CEO는 벤츠의 광고 지면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메르세데스나 BMW 같은 회사를 책임지는 일은 직접 겪어봐야만 알 수 있다"며 "그 무게를 아는 사람의 메시지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우리를 항상 더 낫게 만들어준 경쟁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그리고 서로를 대했던 공정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2026.05.14 09:49김재성 기자

벤츠 "화려함에 매몰되지 않겠다"...'물리버튼' 부활 예고

자동차 실내에서 '물리 버튼'이 사라지던 추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대형 스크린의 화려함은 유지하되, 고객들이 불편을 느꼈던 조작부에는 다시 '진짜 버튼'을 도입하기로 했다. "화면은 벤츠의 정체성"…하이퍼스크린 전략 고수 영국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경쟁사들이 고객들의 반발을 의식해 스크린 크기를 줄이고 버튼을 늘리는 것과 달리, 벤츠는 '하이퍼스크린' 중심 전략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마티아스 가이센(Mathias Geisen) 벤츠 영업 총괄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인테리어 소재와 마감에서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장인정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정교함이 디지털 영역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스마트폰은 지난 20년간 외형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진정한 마법은 스크린 뒤에서 일어났다"면서 "대형 스크린은 고객이 가족사진이나 취향에 맞는 배경화면을 설정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돕는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핵심 기능은 물리 버튼 배치 하지만 벤츠는 기술적 화려함에만 매몰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특히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이 많았던 스티어링 휠(핸들)의 터치식 햅틱 패드를 다시 아날로그 방식의 '롤러' 컨트롤로 되돌리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가이센 총괄은 "2년 전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의 향후 인테리어는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라는 두 핵심 트렌드가 공존할 전망이다. 운전 중 즉각적인 조작이 필요한 핵심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챙기고, 그 외의 시각적 즐거움은 대형 스크린에 맡기는 '블렌디드(Blended)' 전략이다. 가이센 총괄은 "고객들은 대형 화면을 사랑하지만, 특정 기능을 실행할 때는 직접 누를 수 있는 물리 버튼을 원한다는 사실이 시장 조사를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벤츠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6.05.05 21:54백봉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서울숲에 '그린플러스 도시숲' 조성…도심 녹지 확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숲에 여덟 번째 도시숲을 조성하며 도심 녹지 확대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숲 내 689㎡ 규모의 '그린플러스(GREEN+) 도시숲'을 조성하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2022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숲에 기업정원 형태로 조성된 여덟 번째 사례다. 위원회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3년 연속 참여하며 도시숲 조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심 내 녹지 공간 확충과 시민 휴식 공간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도시숲에는 사철나무, 조팝나무, 둥근측백, 흰말채 등 총 8천144그루의 수목이 식재됐다. 기존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식물을 더해 녹지 밀도를 높였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함께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녹지가 부족했던 공간을 개선해 생태적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도시열섬 완화와 탄소 저감 등 기후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숲을 포함해 서울시청광장, 서리풀공원, 보라매공원 등 주요 거점에 도시숲을 조성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4만1568그루 이상의 수목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만톤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녹지 공간인 서울숲에 도시숲을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도심 녹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1 11:52김재성 기자

벤츠, 엔트리 트림 'E 200 익스클루시브' 출시…766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 신규 트림 'E 200 익스클루시브(EXCLUSIVE)'를 출시하며 엔트리 라인업을 재구성했다. 이번 신규 트림은 기존 'E 200 아방가르드'를 대체하는 모델로, E-클래스 엔트리 라인업은 'E 200 익스클루시브'와 'E 200 AMG 라인' 2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766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클래스는 75년 이상 이어온 브랜드 대표 비즈니스 세단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1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바 있다. E 200 익스클루시브는 외관과 실내에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3개 수평 트윈 루브르 그릴과 보닛 위 스탠딩 엠블럼이 적용됐으며, 블랙 루프라이너와 18인치 알로이 휠로 모던한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에는 통카 브라운과 블랙 컬러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 기반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가속 시 최대 17kW의 추가 출력을 지원하고, 부드러운 시동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규 트림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티맵 오토' 기반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열선·통풍 시트 등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트림 추가를 통해 E-클래스 라인업을 총 8종으로 확대하며 국내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4.24 12:4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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