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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창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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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카드 대면 입력 끝…전자명함 서비스 '태플' 관심

스마트폰에 전자명함 카드를 갖다 대기만하면, 연락처는 물론 SNS 등 원하는 정보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향후 종이명함 모자랄 일도 없을 전망이다. 국립군산대학교는 벤처창업학과에 재학중인 강성모 학부생(2년)이 생활속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낸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전자명함 서비스 기업 태플(TAPPLE)을 창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 번의 탭으로 포트폴리오나 연락처 등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웹서비스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이 목표다. 강성모 대표는 "각종 모임과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연락처와 SNS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 종이명함은 또 전달 정보가 제안적인데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에게 받은 명함인지 기억도 어렵다는 점이 기술 개발의 시작"이라며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앱을 새로 깔 필요가 없는 전자명함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NFC 기술과 웹 기반 프로필 시스템을 결합해 태플을 창업했다. 사용자가 태플 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하면 해당 카드와 연결된 디지털 프로필이 바로 열리고 이름, 소속, 직책, 전화번호, 이메일뿐 아니라 홈페이지와 SNS,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종이명함과 달리 정보가 변경되더라도 명함을 다시 제작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웹에서 전화번호나 이메일, 직책 등을 수정하면 기존에 배포한 카드에도 최신 정보가 반영된다. 연락처 역시 수기로 입력하지 않고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명함 교환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태플 측은 "명함입력 서비스인 리멤버는 받은 명함을 관리하는 서비스고, 태플은 내 정보를 전달하는 순간에 디지털로 정보가 정리되는 서비스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지난 2년간 창업관련 경진대회에 응모, 수상이력만 10개나 된다. 올해 열린 학내 창업경진대회서는 이 아이템으로 대상, 국민대학교 연합 유니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5년엔 베트남 호치민시가 주최한 유니브 스타(Unive.Star)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은상, 대학연합 아이디어 공모전 창의상, 2025 생활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지원금과 수상 상금만 RISE 창업동아리, 강소특구 이노테크 초기창업 패키지 등 총 7건과 이번 달 결정된 와디즈 펀딩까지 총 4,750만원을 확보했다. 태플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플랫폼 고도화와 대량생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제품 출시·판매, 제휴 마케팅과 B2B 영업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모 대표는 "올해 7월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미국시장 진출 프로그램(The Gateway for U.S. Market Expansion)에 참여해 태플 서비스와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며 "지난 달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된 '2026 퀀텀 넥서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 호주대사에게 태플을 직접 소개할 기회도 가졌다"고 말했다. 태플은 향후 창업가와 기업인, 연구자, 크리에이터 등 국경과 분야를 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이용자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도 적극적이다. 현재 'NFC 기반 명함 분실 회수 관리 시스템'과 '종이 소재 NFC 전자명함 및 이를 이용한 정보 인증 시스템' 등 2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향후 NFC 명함과 웹서비스를 연계해 카드 분실 시 NFC 작동을 중단하거나 분실 모드를 활성화하는 기능 등을 고도화하고, 소재 다양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성모 대표는 "현재는 개인이 자신의 연락처와 SNS, 포트폴리오 등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 기업이 구성원별 디지털 명함을 관리하고 브랜드에 맞춰 프로필을 구성할 수 있는 기업용 B2B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나아가 전자명함을 통해 형성되는 네트워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원 모집, 인플루언서 시딩, 기업·인재·크리에이터 간 매칭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28 08:00박희범 기자

빈 상가 K-콘텐츠로 채운다…문체부·국토부·중기부,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추진

정부 3개 부처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비어가는 지방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공간 정비와 문화콘텐츠 지원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원도심의 유휴 공간을 재조성하고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특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소규모 상가 공실률 상승(올해 상반기 기준 8.5%)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응해 하드웨어 정비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육성을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복합재생'과 '특화거점' 조성이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과 창업가의 작업실, 공유 사무실,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장 10년의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미활용 공공시설과 대형 유휴 건물을 로컬창업 스튜디오 등 특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주차장 확충 및 가로환경 정비를 병행해 '점·선·면' 구조의 유기적 공간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이에 발맞춰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 대표콘텐츠 제작·확산 사업'을 운영한다. 콘텐츠 발굴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특화거점과 상가 내 상설 전시·공연을 유도하고, 청년 창작자 활동비 지원 및 인기 콘텐츠 팝업스토어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기부 역시 향후 지역상권·전통시장 육성사업 및 창업도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이전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우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4극 3특' 권역별로 1~2곳 내외를 우선 선정해 다음해부터 사업을 착수하며, 지역당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최대 365억 (국비 최대 242억 4000만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세부 지침을 안내하고자 오는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주민 삶의 만족도와 정주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관계 부처가 원도심의 공간·콘텐츠·사람을 문화로 연결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기점으로, 각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원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해, 그 지역이 주민에게는 자랑스러운 터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8:45진성우 기자

중기부, 울산 벤처모펀드 운영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울산광역시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모펀드 운영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1일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에 참석, 울산 벤처모펀드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결성되는 지역성장펀드인 '울산 미래성장 펀드'는 모태펀드의 250억원을 마중물로 해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고려아연, 경남은행, 농협은행 등 지역의 기업, 은행, 대학과 같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총 500억원 규모의 모펀드로 결성된다. '울산 미래성장 펀드'는 한국벤처투자, 지방정부와 주요 출자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63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시가 지난 4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는 만큼, 울산과학기술원 중심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도시 특화 펀드도 조성될 예정이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대표 제조업의 중심"이라며 "중기부는 '울산 미래성장펀드'를 통해 울산이 산업도시의 저력과 창업도시의 혁신 역량을 더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3:14김기찬 기자

류제명 차관 "30년전 네이버처럼...AI 시대 유니콘 탄생 기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앞으로 AI 시대를 이끌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혁신을 당부했다. 과거 인터넷 혁명기에 등장한 벤처기업들이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최근 창업한 AI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경제를 이끌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이다. 류제명 차관은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운영하는 벤처리움을 찾아 청년 AI 스타트업 창업가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어 “5년, 10년 뒤에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가가 나올 것이라는 마음을 갖고 왔다”고 운을 뗐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지난해 AI 투자협력을 선언하고 통신사들이 출자한 민간 펀드인 KIF 기반으로 유망 AI 기업 육성에 중점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KTOA와 통신사가 운영하는 벤처리움은 이같은 재원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류 차관은 30년 전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회고했다. 그는 “법무담당관실 이후로 두 번째 보직으로 소프트웨어진흥과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업무를 맡았다”며 “당시 처음 담당했던 업무 가운데 하나가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8~1999년에 한컴 이찬진, 안랩 안철수 같은 1세대 벤처기업가들이 활동하고 네이버와 같은 기업이 창업하던 시기였다”면서 “당시 인터넷 시대에 과감하게 창업에 뛰어든 이들은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도전했고,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년간 작은 스타트업부터 플랫폼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나란히 지켜봤다”며 “기존 기업도 성장하지만 시대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주체들이 결국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내는 데 창업가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계속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창업 환경에 대해서는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류 차관은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창업 비즈니스 환경과 비교하면 창업가들이 보기에 국내 환경은 아직 열악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30년 전 선배 창업가들은 지금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금융과 정부 지원체계도 상당히 좋아졌지만 창업가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류 차관은 또 AI 시대에도 청년 창업가들이 앞선 세대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젊은 창업가들이 미래의 주역이 돼야 한다”면서 “선배 창업가들이 해왔던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활동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정부도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창업가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7월부터 경진대회 참여기업 모집을 진행한 결과 268개 기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끈 만큼 내년 상반기에도 청년 AI 스타트업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026.08.13 11:34박수형 기자

크루캐피탈 "포트폴리오 32곳, 미 AC·VC서 잇따라 투자 받아"

크루캐피탈(대표 송민재·민병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사 32곳이 미국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로부터 잇따라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크루캐피탈은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프리시드(Pre-Seed) 단계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는 VC다. 현재 약 32곳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이며, 매년 10건 이상 초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AI ▲로보틱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최근에는 컨슈머 AI와 기업간거래(B2B) AI 분야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023년 7월 한국 창업가들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 아래 '크루캐피탈 벤처펀드 1호'를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약 285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KDB산업은행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GPF),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기관투자자와 국내 선배 창업가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선배 창업가 출자자로는 다음·쏘카 창업자 이재웅 대표,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성상엽 대표, 야놀자 이수진 대표, 눔 정세주 의장, 그립컴퍼니 김한나 대표, 라이언 반도체 김원영 대표,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 더파운더즈 이선형·이창주 대표 등이 있다. 크루캐피탈은 이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초기 창업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템 선정부터 팀 빌딩, 고객 확보 등 창업 초기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방식이다.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보유한 선배 창업가들이 사업 전략과 조직 운영에 대한 조언 등을 제공하고, 미국 내 ▲제품 개발 ▲AI/엔지니어링 ▲법률 ▲B2B 영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초기 창업팀의 현지 사업 확장도 돕고 있다. 앤드리슨호로위츠, 세쿼이아캐피탈, 제너럴캐털리스트 등 미국 주요 VC와의 연결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지원으로 지난 2년간 크루캐피탈의 포트폴리오사들은 미국 주요 AC와 VC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초기 창업가 AC인 와이콤비네이터의 배치 프로그램에는 타이파, 피클, 차, 알레프키즈, 라이트앵커 등 다수의 크루캐피탈 포트폴리오사가 연이어 선정됐다. 옵티마이저AI, 엔도헬스, 퍼플스마트AI는 a16z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피드런'에 선정됐다. 모스는 페어VC 후속 투자 유치와 함께 초기 창업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페어X W26' 코호트에 합류했다. 덴트로닉은 사우스파크커먼스 '파운더 펠로우십'에 선정되며 100만 달러(약 15억 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반다나는 제너럴캐털리스트와 크래프트벤처스 등으로부터 28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솔로몬은 베세머벤처파트너스로부터 1500만 달러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프리스트도 시그널파이어로부터 11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 송민재·민병훈 크루캐피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창업가들이 다음 세대 창업가의 글로벌 도전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과 후속 투자 유치까지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7 13:42백봉삼 기자

HP,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개러지 2.0' 국내 시동

"한국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국가 차원 투자를 결정한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다. 이런 한국의 성장 방향과 HP가 추구하는 AI 기반 '미래 업무 환경' 전략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1일 오전 경기도 소재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진행된 'HP 개러지 2.0 코리아' 행사에서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O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HP는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HP 개러지 2.0' 프로그램을 정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15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개러지 2.0, 싱가포르 이어 한국서 런칭 '개러지 2.0' 프로그램은 작년 10월 싱가포르에서 먼저 시작했다. HP는 싱가포르 정부와 연계해 현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 멘토링,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 지원 스타트업 중 다섯 곳을 선정했고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열 곳을 선정해 지원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쿼리 COO는 "HP는 1939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차고(Garage)'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혁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가능하다는 창업 정신을 AI 시대에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러지 2.0은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인큐베이션뿐 아니라 실제 시장 진입과 글로벌 협업까지 진행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HP "한국 시장, 아시아 내 핵심 혁신 거점" HP는 한국을 아시아 내 핵심 혁신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1984년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연구개발(R&D), 프린팅, 디바이스, 제조 혁신 분야 투자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미래 업무 환경(Future of Work)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인 20일에는 국내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기업용 에이전트 AI 기술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2000년대 닷컴 혁명보다 현재 AI 혁신이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적은 인원이라도 뛰어난 기술만 있으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고 밝혔다. 기술 개발, 사업화 동시 추진 형태로 운영 개러지 2.0은 단순 교육이나 멘토링을 떠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개러지 2.0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혜선 HP코리아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자금 지원과 스타트업 네트워크 연계, 벤처캐피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HP는 국내 정부 부서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과 HP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를 오가며 HP 엔지니어링 조직과 제품팀, 비즈니스 조직과 직접 협업하게 된다. HP 내부 전문가인 '이노베이션 챔피언'과 1:1 매칭을 제공해 기술 검증(PoC), 제품 및 플랫폼 연계, 시장 진입 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국내 선정 스타트업에는 시가 1억원 상당 고성능 Z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해 AI·3D 기반 솔루션 개발을 돕는다. 국내 5개 스타트업 "HP 기술 연계로 글로벌 진출 희망"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QR 기반 정품 인증 솔루션 기업 넥스팟솔루션 ▲AI 협업·셀프 프린팅 플랫폼 기업 지구코리아 ▲AI 기반 세일즈 자동화 기업 더선한주식회사 ▲업무 자동화 입력 솔루션 기업 일렉트로쿠키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기업 호크마랩스 등 5개사다. 각 기업은 HP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넥스팟솔루션은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와 협력해 QR 인증 솔루션 효율을 높이고, 지구코리아는 HP 복합기를 AI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더선한주식회사는 AI 세일즈 에이전트 기술을 디바이스 환경과 결합하겠다고 밝혔고, 일렉트로쿠키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환경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호크마랩스는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10개 스타트업 추가 선정... IP 소유권 존중" 김혜선 HP코리아 전무는 "올 하반기 추가로 국내 스타트업을 10개 더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P는 이날 개러지 2.0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품 등 지적재산권(IP) 소유권에 대해서도 온전히 소유권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IP는 최초 개발 기업이 소유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HP는 글로벌 판매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09:31권봉석 기자

와디즈, 중기벤처부 '모두의 창업' 동남권 운영 기관 선정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로컬 트랙 동남권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 창업가들이 펀딩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펀딩으로 시작하는 창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서포터 반응을 기반으로 초기 수요를 파악하며 자금과 고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재고 부담 없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창업가에게 특히 적합하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단순 교육이나 멘토링에 그치지 않고 수혜기업이 펀딩을 진행해 볼 수 있는 '펀딩 연계형 특화 트랙'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와디즈가 9만 건 이상의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창업가들에게 공유한다. 또 와디즈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117개국에서 가입, 40여 개국에서 결제가 이어진 수요를 바탕으로 로컬 창업가와 해외 서포터를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로컬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최동철 와디즈임팩트 대표는 “와디즈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 확인하고, 이를 창업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모두의 펀딩' 플랫폼”이라며 “동남권 창업가들이 펀딩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5월 12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크라우드펀딩 동남권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펀딩 절차와 성공 전략을 안내하고, 와디즈 프로젝트 디렉터(PD)와의 1:1 맞춤형 컨설팅과 초보자를 위한 펀딩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14:34백봉삼 기자

큐네스티, '국민창업' 프로젝트 지원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부산 운영기관인 임팩트투자사 큐네스티(구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이종익)는 투자와 사업화를 연계한 창업 보육 대상을 오는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예비 및 초기 창업자가 모집 대상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전국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등 1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단계별 보육과 평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총 6개 운영기관이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큐네스티는 단순 교육 중심이 아닌, 초기 창업팀의 사업화와 투자 가능성을 동시에 설계하는 '투자 연계형 보육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창업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장 진입 전략 수립, 투자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창업을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SK텔레콤, 이마트, 우아한형제들, 롯데벤처스, 하나벤처스 등 주요 산업계와 투자기관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책임멘토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초기 창업팀이 실제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실전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큐네스티는 부산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팀이 초기 단계부터 보다 넓은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큐네스티는 그간 예비·초기 창업팀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네트워크, 시장 기회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총 125억 원 규모, 91건의 투자 실적을 보유했다. 최근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약 59억 원 규모의 '부산 글로벌 브릿지 펀드' 조성등 13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2026.04.02 09:38박희범 기자

더벤처스, 중기부 '모두의 창업' 서울 일반·기술 트랙 운영기관 선정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서울 지역 일반·기술 트랙 공식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실제 창업과 엑시트를 경험한 파트너진이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함께 방향을 잡아가는 창업가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창업 현장을 직접 겪은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모델 검토, 기술 검증(PoC), 제품-시장 적합성(PMF) 탐색, 투자 유치 피칭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더벤처스는 국내 투자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심사역을 도입해 투자 검토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했다. 2014년 설립 이후 시드부터 프리A 단계까지 테크·K뷰티·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12개국 창업팀에 투자해왔으며, TIPS 운영사로서 최근 2년간 약 50여 개의 합격 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와이컴비네이터(YC) 선정 기업을 배출하기도 한 더벤처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우수 수료팀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 및 TIPS 추천을 검토할 예정이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1550억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기술 트랙 4000명을 포함해 총 5000명을 선발하며,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최대 5억원과 투자 최대 5억원 내외 등 총 10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 만큼 운영 기관의 실전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AI 심사역 도입으로 증명한 혁신성과 글로벌 감각을 지닌 창업자 출신 파트너들의 깊이 있는 경험을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 일반·기술 트랙 모집은 5월 15일 오후 4시까지 공식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지원자는 운영 기관으로 더벤처스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4.02 08:46백봉삼 기자

최수연 대표보다 3배 더 받은 네이버 '보수왕' 누구

지난해 네이버에서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인물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전 네이버 대표) 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보수총액은 30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대표의 보수 총액 가운데 급여는 9억원, 상여는 20억6100만원이며, 남은 6750만원은 기타 근로소득에 해당된다. 이보다 많이 받은 한 장관의 보수총액은 103억4300만원이다. 보수가 3억7500만원, 상여 3억4200만원, 기타소득 4억6900만원, 퇴직소득 40억3800만원이며 스톡옵션을 행사해 얻은 차액인 기타 소득이 5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의 2024년 보수 총액은 19억6900만으로, 지난해는 이와 비교해 54% 증가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의 보수 지급 기준에 대해 “2024년도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전환을 통한 광고 수익 성장, 탐색 중심의 N+스토어 출시 기반 마련 및 제휴사, 슈퍼적립 확대를 통한 커머스 경쟁력 제고, 숏폼 창작자 생태계 구축 및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1위 달성 등 콘텐츠 서비스 성장에 기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 다음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24억3700만원, 채선주 전략사업대표 20억1100만원,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18억5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6.03.13 19:12박서린 기자

마음인베스트먼트-팀쿠키, 국내외 스타트업 성장지원 맞손

팀쿠키(대표 류태준)가 마음인베스트먼트와 국내외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핵심 전문성을 기반으로, 초기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성장 단계별 주요 과제에 대응하는 밸류체인 전반의 전략적 지원을 제공한다. 단순한 보육 차원을 넘어, 사업 전략 수립부터 실행, 스케일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입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안착을 동시에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GTM 파트너로서, 양방향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22년에 설립된 마음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액셀러레이터이자 기보엔젤파트너스다. 현재 다양성과 혁신을 주도하는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 청년주도 창업가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가치를 만드는 소셜벤처기업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팀쿠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테크 스타트업 PR전문기업이다. LG전자 및 CBS 기자 출신의 류태준 대표와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에 이어 글로벌 K-푸드인 '불닭' 브랜드매니저로 활약한 임기태 부대표 등이 공동창업했다. 곽진우 마음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타트업 전문 PR 기업 팀쿠키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스타트업이 본연의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태준 팀쿠키 대표는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스타트업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과 시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GTM 전략 전반에 걸친 실행력 있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3 11:35백봉삼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나서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기술창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내달 2일까지 '2026 경력단절여성 창업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케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기술 및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십여년간 여성의 기술창업과 벤처창업붐 확산을 위해 협회가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 성과를 확대하고자 경력단절여성으로 지원대상을 특화했다. 창업케어 프로그램 선발 과정은 먼저 비즈플랜업 교육으로 서류 평가를 거쳐 60명을 선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보완을 위한 셋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30명의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수혜자에게는 2·3단계 실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선배 여성벤처 CEO 1:1 밀착 코칭과 비즈업 교육을 통해 시장성 검증 및 피보팅 필요성을 점검받고, 사업화과제해결 자금도 지급된다. 최대 1000만 원 규모다. 프로그램은 '비즈콘테스트'로 마무리된다. 단계별 지원을 받아 고도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준비(실행)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함께 IR 기획, 영상제작 등 추가 프로그램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프로그램 진행 중에 브릿지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의 여성벤처 선배 CEO와 협력 기회도 만든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은 벤처창업붐 확산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여성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여성벤처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36김기찬 기자

중기부, 창업·벤처 발전 공로자 포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한민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6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대상자 신청을 오는 5일부터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199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정부 차원의 대표 포상이다. 벤처․창업기업과 투자자, 지원기관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오는 5일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현장심사 등을 거쳐 연말에 있을 벤처주간 행사에서 시상한다. 2026년 포상 규모는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41점과 중기부장관 표창 143점 등으로 총 184점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정부포상 규모는 훈․포장 6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8점 등이다. 다만 관계부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벤처·창업 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는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이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도전과 혁신으로 성과를 창출해 온 유공자를 적극 발굴·격려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4 21:48김기찬 기자

탄소중립 달성 위한 민관 소통창구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기후테크업 육성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기업 간 상시 소통창구인 '기후테크 혁신 연합'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요 기후테크 혁신기업을 비롯해 관련 공공기관과 투자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기후테크 산업 미래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정책 아이디어는 앞으로 클린(재생·대체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카본(탄소포집·저장 및 탄소감축 기술)·에코(자원순환·친환경 원료 및 분산화)·푸드(식품 생산·소비 중 탄소감축)·지오(탄소관측·감시 및 기후적응) 등 테크 5개 분야별로 수시 모임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테크 전용펀드 조성 등 자금 지원 확대 ▲주요 기후테크별 실증단지(클러스터) 조성 등 기업 창업·성장 공간 마련 ▲혁신을 위한 선제적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 등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구체적인 대안도 마련한다. 기후부는 이번 논의에서 제안된 금융투자·기술지원·제도개선 등을 반영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대책'을 수립하고, 대책 이행 과정에서도 기후테크 혁신 연합과 언제든 소통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기술은 기후테크”라고 강조하며 “기후테크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실증되고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후테크가 녹색전환의 핵심 전력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기후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기후테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초기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5:01주문정 기자

작년 신규 벤처투자 13조 6000억…유니콘 27곳으로 늘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금액이 13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 투자 실적이다. 이같은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유니콘 기업 수도 27개사로 늘었다. 4개 기업이 새로 유니콘기업에 합류했다. 리벨리온(AI 반도체 설계), 퓨리오사AI(AI 반도체 설계), 비나우(화장품), 갤럭시코퍼레이션(AI·엔터테크) 등 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1차관은 13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중앙회 희망룸에서 '2025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과 유니콘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6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번째 연간 벤처투자 실적 발표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금액은 13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조 7000억 원(14%) 증가한 수치다. 2021년(15조 9000억 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투자 건수는 8542건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은 14조 3000억 원이다. 전년 대비 3조6000억 원(34.1%) 늘었다. 펀드 결성에 정책금융 2조 7000억 원, 민간 부문 11조 5000억 원을 출자해 민간 부문이 전체 결성 금액의 80%를 차지했다. 민간 부문 출자금은 전년 대비 40.5% 늘었다.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은 지난해 하반기에 특히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벤처투자의 경우 상반기 5조 7000억 원, 하반기 7조 9000억 원이 투자됐는데, 전년 대비 증가분 1조 7000억원 중 1조 4000억 원이 하반기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 결성 역시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7조9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노 차관은 "국내외 금리 인하 기조와 더불어 새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기조에 대한 시장의 중장기적인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3개 업종은 ICT서비스(20.8%), 바이오·의료(17.4%), 전기·기계·장비(14.6%)다. 이들 상위 3개 업종이 전체 투자 금액의 절반을 넘었다. 금액별로는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액이 전년 대비 5340억 원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게임업종으로 전년 대비 69.4% 늘었다. 업력별로 보면 지난해 벤처투자는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에 45.6%, 창업 7년 초과 기업(후기기업)에 54.4%가 이뤄졌다.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전년 대비 1.9% 늘었다. 전반적으로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검증된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유니콘 기업은 총 27개사로 조사됐다. 지난해 새롭게 확인된 유니콘 기업은 리벨리온(AI 반도체 설계), 퓨리오사AI(AI 반도체 설계), 비나우(화장품), 갤럭시코퍼레이션(AI·엔터테크) 등 4개사다. 노 차관은 "비나우를 제외하면 지난해 새롭게 유니콘 기업으로 합류한 3개 기업이 모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으로, AI와 같은 딥테크 분야의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 차관은 "지난해 6월 새 정부는 벤처투자 40조원, 유니콘 기업 50개 육성 등을 통한 벤처 확산을 국정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며 "이번 발표는 벤처 투자와 펀드 결성액 증가, 새로운 유니콘 기업의 성장 등 '제3벤처 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노 차관은 "중기부는 지난 1월 말 국가 창업 전략 회의에서 창업 인재에 국가가 투자하는 창업 정책으로의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며 "누구나 창업을 꿈꾸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3벤처 붐을 통해 국가 창업 시대의 열풍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7:55김기찬 기자

포시에스,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상 수상…전자문서 1위 입증

포시에스(대표 박미경)가 2025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내 페이퍼리스 및 전자계약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시에스는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도 대통령상을 받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벤처 기업 분야 모두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이다. 포시에스는 30년간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대·중소, 벤처기업과 공공부문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95년 설립 이후 독자 기술력으로 외산 제품이 장악하던 시장에 도전해 국산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하고,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의 국산 생태계를 선도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시에스의 대표 솔루션인 '오즈 리포트', '오즈이폼'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전자문서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우체국, 국세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금융권의 70% 이상이 포시에스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국내 전자문서 시장 확산의 토대를 마련한 사례이자, 포시에스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이나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월 단위 요금제로 전자계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금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도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폼사인은 CSAP SaaS 표준등급을 선제적으로 획득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에 동시에 지정됐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기도의회 등 공공기관은 물론 현대, SK, LG 등 대기업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해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분야에서 20여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독자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기업 전반에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촉진해 온 것도 성과로 꼽힌다. 최근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X'를 활용한 AI 기반 전자문서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하며 전자문서 업계의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지난 30년간 오직 전자문서 기술 하나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해온 여정에서 이렇게 큰 영예를 안게 되어 감사하다"며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 온 포시에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이는 전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국산 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6:26남혁우 기자

7회차 '컴업 2025' 개막 첫날부터 북적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가 투자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향후 국제 소통·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대·중견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컴업'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컴업 2025'는 개최 첫날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 등 세부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창업 생태계 최신 이슈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퓨처 톡'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OI 그라운드' ▲글로벌 창업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투자자·글로벌 기업 간 투자 및 협업을 지원하는 '온더 컴업'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컴업 스타즈' ▲컴엄봐 국내외 기업·기관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 '컴업 X' 등이 스테이지별로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밋업'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반대편에는 컴업 스타즈와 투자자 부스가 조성됐다. 이 공간을 지나 행사장 내부로 더 진입하면 좌우로 스테이지 2, 3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각종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정면에는 스테이지 1, 4에서 기조 강연도 이뤄졌다. 각 스테이지 사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로 가득차 있으며, 각종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관의 부스도 곳곳에 배치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총 35개사도 참여해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 총 2천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한편,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또한, 투자자 부스와 대·중견기업 부스를 운영하여 스타트업이 사전 매칭 없이도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현장이 변해가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승리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최근 변화는 기회이자 힘겨운 싸움"이라며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해 스타트업, 투자자가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중기부가 스타트업의 첫 번째 창구가 돼줬으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정부가 뿌려진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총괄 기업인 휴메인의 타렉 아민(Tareq Amin)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휴메인과 한국의 AI 분야 협력 활용과 '휴메인 코리아' 설치 계획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 AI 스타트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확대 등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2025.12.10 16:21김기찬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매년 유망 창업기업 6천곳 이상 육성"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S1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처음 상상했던 사명감의 무게보다 훨씬 더 무겁고, 장관이라는 자리가 너무나 복잡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향후 중기부가 추진할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와 더불어 대·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상호 간 고객과 시장이 되는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회복에서 성장으로'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지난 100일간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회복과 관련된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것, 그 중에서도 소비 촉진과 긴급 지원에 대한 부분에 관해서 정책을 수행해왔다"며 "상생페이백 등 이와 관련해 의미 있는 숫자도 나왔다. 동행축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틀에 한 번 꼴로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분야별 정책현장투어를 총 31회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을 정책을 반영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어게인 벤처붐' ▲중소기업 스케일업 ▲활기찬 소상공인 ▲연결과 융합의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우선 벤처투자 시장 40조원을 조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밝혔다.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연기금·퇴직연금 등의 벤처펀드 출자를 허용하고, 금융권 등의 벤처투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모두의 창업' 시대를 열기 위해 매년 유망 창업 기업을 6천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에 13조5천억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딥테크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3조5천억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중소기업의 스케일을 키우기 위한 정책으로는 역대 최대의 연구개발(R&D) 예산인 2조2천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다. 먼저 1조1천억원을 팁스 방식 R&D로 추진해 벤처캐피탈(VC)가 선 투자한 스타트업을 정부가 성장단계별로 매칭 지원한다.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도 뿌리 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지역 기반 AX를 추진한다. 한 장관은 "AI 중심 스마트 공장 1만2천개를 맞춤형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결합(M&A)형 기업승계 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제품 의무구매 기관을 50% 확대하는 등 공공조달 혁신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 거점도 내년께 구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약 300만명의 대출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진단 결과에 따라 정책자금 지원, 채무조정, 폐업 등 절차를 맞춤형으로 돕는다. 폐업 이후에도 중기부 희망리턴패키지,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재취업까지 정부가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상권 르네상스 2.0'이라는 정책도 제안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의 50%는 수도권 밖에 있다. 지역 창업의 거점도 현재 과학기술대학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고민을 확대하고 있다"며 "규모별로 글로컬 상권, 지역 대표 상권, 소규모 골목상권 등을 골고루 육성하고, K-관광 등 유망 산업과 접목시켜 관계부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성장펀드를 2030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로 키우고,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팁스의 20%를 지방 스타트업에 배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연결된 융합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주체 간 연결·융합 시너지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공급망 협력을 맺고, 중소기업이 스타트업에 혁신기술을 공급하면서 다시 스타트업이 소상공인에 혁신기술을 공급해 경영 부담을 낮추는 생태계를 제시했다. 다시 소상공인은 대기업의 플랫폼에 입점하는 구조로 생태계가 연결된다는 것이다. 한편 한 장관은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으로 "처음 상상했던 사명감의 무게보다 훨씬 더 무겁고, 장관이라는 자리가 너무나 복잡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을 펴면 한정된 예산 아래 다른 어떤 누군가는 받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기준을 정하는 일이 굉장히 어려웠다. 어떻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정책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2025.11.05 21:42김기찬 기자

"암표 단속보다 '기술 혁신'이 해법"…규제 역설에 갇힌 'K-컬처 티켓' 시장

K-컬처 열풍으로 국내 공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인기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피켓팅'이 일상이 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매크로 봇으로 티켓을 싹쓸이하는 '불법 암표상'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한창이다. 이에 정부는 '처벌 강화'라는 칼을 빼 들었지만, 전문가들은 문제의 진짜 원인을 비껴간 접근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9월 한국벤처창업학회가 발표한 보고서는 기술로 무장한 암표상을 처벌만으로 막으려는 접근이 오히려 거래를 음성화시키는 '규제의 역설'을 낳을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는 기술로 신뢰를 쌓으며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반면, 한국에서는 기술이 암표가 아닌 낡은 인식과 규제와 싸워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인 셈이다. '기술'로 신뢰 쌓고 '파트너십'으로 시장 키우는 글로벌 플랫폼 글로벌 2차 티켓 시장은 2030년 약 51억 달러(7조2천45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 성장의 중심에는 '기술을 통한 신뢰 구축'이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규제 환경이 오히려 기술 혁신을 이끌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된 것이다. 미국은 매크로/봇을 이용한 대량 구매 및 전매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BOTS Act(2016)' 시행 이후 AI 기반 사기 탐지와 머신러닝(ML) 봇 방어 기술을 고도화했다. 일본은 '전매 금지법(2018)'에 따라 에스크로 결제와 강력한 본인확인(KYC) 기술을 필수적으로 도입했다. 액면가 초과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동적 QR 코드와 바코드 검증 기술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이렇게 기술로 확보된 신뢰는 주요 스포츠 리그 및 주최사와의 공식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 스텁허브는 MLB의 '공식 재판매 파트너'가 돼 신뢰를 얻고 수익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시트긱과 NFL, 비아고고와 유럽 축구 클럽들의 협력처럼 이제 공식 파트너십은 글로벌 표준이 됐다. 경직된 규제와 획일적 인식이 '기술 도입' 발목 잡는 국내 현실 반면, 국내 2차 티켓 시장의 현실은 다르다. 제도적 기반이 미흡해 글로벌 시장에 비해 생태계 발전이 지체되면서, 안전장치가 없는 SNS나 개인 간 거래가 만연하고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사기 피해 중 '티켓·상품권 사기'는 올 상반기에만 3만 건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사기 거래는 대부분 네이버 카페, 엑스(X) 등 에스크로 같은 보호 장치가 없는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어, 건전한 시장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피해의 근본 원인은 티켓 공급 구조 자체의 불균형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암표는 한정된 공급, 저가 정책, 사전할당 관행 등 1차 시장의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됐으나, 이로 인한 문제가 2차 시장의 책임으로 전가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이 기존의 음성적 거래를 공식적이고 안전한 경로 전환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2차 티켓 거래 산업을 바라보는 사회∙정책적 인식은 여전히 전통적인 암표 시장의 연장선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2차 티켓 거래 시장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규제 방식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문제가 발생하면 처벌 강화와 시장 통제로 이어지는 전통적 규제 모델도 신기술 도입과 산업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환경은 국내 플랫폼이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보다 규제 리스크를 회피하는 데 집중하게 만들고, 결국 글로벌 플랫폼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는 'OTT 규제 역설'을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된다. '생태계 기반 접근'으로 K-컬처의 미래 가치 높여야 그렇다면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K-컬처의 성장을 뒷받침할 해법은 무엇일까. 학계에서는 2차 티켓 시장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단속과 처벌'에서 '건전한 생태계 조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정 주체의 일방적인 규제가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기술과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생태계 기반 접근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는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해소하고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을 비롯한 혁신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규제 샌드박스'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산업계는 기술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거래 안정성과 시장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계는 실증적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K-컬처의 미래를 위해 정부부터 플랫폼, 주최사, 소비자 단체, 학계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상생의 규칙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10.17 15:31백봉삼 기자

충청권 '웰컴 투 팁스' 개최…투자설명회 등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충청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현재까지 3천70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연말에 개최되는 통합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의 투자사 앞에서 다시 한 번 투자 설명회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팁스 운영사가 자신의 주요 투자 분야 및 전략 등을 소개하는 운영사 설명회, 팁스 참여 희망 기업과 운영사 간 투자 유치 네트워킹, 선배 팁스기업의 멘토링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팁스 운영사와 충청권 창업기업들의 만남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디딤돌이 됐길 바란다"면서 "권역별 웰컴 투 팁스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7 10:14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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