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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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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청년 사회적 벤처기업 희망일자리 사업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5년 청년 소셜벤처기업 I-SEIF 희망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기관은 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다. '2025년 청년 소셜벤처기업 I-SEIF 희망일자리 지원사업'은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환경공단 등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와 인천대가 공동협력한다.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인천지역 소셜벤처 분야 청년 예비창업자 등 포함한 총 8개사를 선발했다. 선발기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인천대 창업지원단에서 다양한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환경공단은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로 조성된 인천 ESG 상생 기금(I-SEIF) 예산을 활용해 사업기간 인천지역 청년을 신규 고용할 경우, 고용 인원 1인당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공단은 인천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벤처 분야 청년 창업가 지원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7:08주문정

무신사·서울중기청, K패션 수출 확대 맞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 중기청)과 손잡고 서울 소재 중소 패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무신사는 지난 30일 서울 중기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서울 소재 중소 패션 브랜드 발굴 및 성장 지원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글로벌 소비자 대상 할인 쿠폰 등 실질적인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중기청이 운영하는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자사 글로벌 스토어 내에 전용 기획전 탭을 마련하고, 참여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과 할인 쿠폰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브랜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은 “무신사와의 협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수출 지원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 지역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은 지금, 국내 브랜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손잡게 됐다”며 “유망 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1:52류승현

벤처 투자 규제 완화...개인, 5천만원이면 조합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벤처투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벤처투자회사, 벤처투자조합 등 벤처투자 주체의 등록 및 운용 규제와 행위제한 요건을 완화하고, M&A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항을 정비한 것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확대를 위해 등록·운용 요건 완화: 전문개인투자자의 등록 요건을 완화(최근 3년 1억원 → 5천만원)해 개인들의 벤처투자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 개인투자조합과 벤처투자조합 등록 시 외국인 투자자가 별도 환전 없이 달러(미화)로 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해외자금의 벤처투자 유입 확대 시 편의성을 높였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이 활성화 할 수 있게 최소 결성규모를 1000억에서 500억원으로 낮췄다. 민간 벤처모펀드가 조합원 수 49인 이하로 제한되는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할 경우, 모펀드의 조합원 수 전부를 합산하던 것을 1인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개인투자조합 조합원 수 산정방식도 개선했다. 아울러, 창업기획자가 직접 선발하거나 보육한 초기창업기업 외에 예비창업자 등에도 경영지배 목적의 투자를 허용해 창업기획자의 자회사 설립 방식 투자(컴퍼니빌딩)가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후적·비의도적 행위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 투자 자율성 높여: 벤처투자조합 등이 투자한 기업이 사후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하는 경우 5년 내 매각 의무를 폐지하여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지원한다. 또 벤처투자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창업기획자가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등록함에 따라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 비의도적 행위제한 위반임을 감안해 지분 처분을 위한 9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스타트업·벤처캐피탈 인수·합병에 따른 부담 완화: M&A 펀드의 투자의무 비율 산정 시, 기업 인수 금액 외에도 인수 측 기업에 대한 대출을 포함하고, 벤처투자회사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벤처캐피탈과의 인수·합병에 따라 비업무용부동산 취득 등 행위제한에 해당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유예기간을 부여하여 원활한 인수·합병을 유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벤처·스타트업에 투자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벤처투자 생태계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며 필요한 투자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5:20방은주

20대 투자사 심사역, 블랙핑크 '제니'에 러브콜..."꼭 연락 주세요"

“글로벌 팬덤 기반의 지식재산권(IP) 소비재 브랜드에 관심이 있어요. 블랙핑크 제니가 브랜드를 만든다면 꼭 협업하고 싶어요. 제니, 꼭 연락주세요.” Z세대인 20대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의 관점은 확실히 달랐다. 대부분의 투자사와 기업들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수익을 우선시할 때, 더벤처스 이성은 심사역은 “새로운 것, 다른 것”에 주목했다. 블랙핑크 제니와의 협업을 말할 때는 단순 팬심이라기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파트너십 차원의 진지한 러브콜이었다. VC 업계에 20대도 드문데, 거기다 여성 심사역이라니. 매미 소리가 커지는 7월 중순, 뭔가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다 싶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더벤처스 사무실을 찾아갔다. 창 밖으로 울창한 플라타너스들이 내려다보이는 회의실에서 만난 이 심사역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더벤처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자신이 맡은 소비재 펀드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창업자처럼 일하는 VC, 투자도 다르게 한다 1996년생 이성은 심사역은 실리콘밸리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경험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한국에 돌아와 더벤처스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는 더벤처스가 조성 중인 소비재 전용 펀드를 이끌고 있다. 처음에 그는 창업자 커뮤니티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VC와 스타트업의 중간지점에서 활동했다. 동시에 펀드 전략 수립, 출자자 모집, 포트폴리오 지원 앱 기획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VC 심사역이지만 스타트업 구성원처럼 일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더벤처스에 왔을 때 창업자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맡았어요. '레딧'을 참고해 초기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을 고민했고, 스타트업스러운 방식으로 VC가 일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죠.” 이성은 심사역은 전통적인 금융 백그라운드 없이 투자 세계에 들어섰지만, 그 덕분에 더 자유롭고 직관적인 관점으로 투자에 접근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딜을 발굴하고 투자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뻔하지 않게, 본질에 집중하는 심사역이고 싶어요” 그가 이끄는 소비재 펀드는 MZ세대의 소비 흐름에 대한 직관, 여성 창업자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대한 관심, 그리고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소비재는 먹고 자고 꾸미는 모든 브랜드와 테크를 포괄해요. 건강기능식품, 음료, 패션, 뷰티 등 기존과 다른 접근을 가진 팀에 집중하고 있어요. 저는 뻔하지 않은 디테일에 집착하고, 현 시점의 수치보다 창업자의 사고방식을 봅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시각도 명확했다. “글로벌 진출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라고 말하는 이 심사역은 투자자가 아닌 창업자가 시장과 고객을 가장 잘 안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창업자는 '마이웨이'가 있어야 해요. 조언은 참고만 하면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죠. 심사역 역할의 본질은 '잘 될 이유 하나'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는 낚아채야죠, 계획 없는 게 제 계획이에요” 이성은 심사역은 지금의 K뷰티 열풍이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K컬처의 확산력과 제조 인프라가 결합돼,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래서 K뷰티·패션·푸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야망 가득한 팀을 기다리고 있다고. 글로벌 브랜드를 창업하고 싶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계획을 세우는 일보다,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알아보고 놓치지 않는 감각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본인에 대한 말이기도 했지만, 창업가한테 해주고 싶은 말처럼 들렸다. “계획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제 계획은 '계획 없음'이에요. 대신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알아보고 잡을 수 있는 용기와 감각이 중요하죠.” 이성은 심사역에 대한 첫인상은 'VC 젊은 심사역'에 가까웠다. 하지만 인터뷰 말미에는 창업자처럼 일하며 창업자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찐' 투자 전문가로 느껴졌다. 흔들림 없는 자신감과 진심이 담겨 있었다. 계획 없는 계획, 뻔하지 않은 투자,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 그리고 전통의 프레임에서 벗어난 그만의 시선이 '20대 여성 VC 심사역 이성은'의 수식어로 정의됐다.

2025.07.29 10:06백봉삼

KIST–연세대, 스타트업 대상 127큐비트 양자컴퓨터 지원 서비스 추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기술사업화실과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양자사업단이 28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양자융합연구센터에서 양자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자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양자컴퓨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실용화를 지원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양자기술 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양자컴퓨터 공동활용 ▲창업기업 공동 발굴 및 지원 ▲기술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KIST 강선준 기술사업화실장은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출연연과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에 양자컴퓨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들이 양자컴퓨터 사용 이전에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과 활용 방안에 대한 상담을 공동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KIST 측은 "혁신 창업 생태계 플랫폼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 산학연 동반성장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세대학교 양자컴퓨터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M 127큐비트 모델로, 국내 양자기술 실증 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ST 및 KIST 패밀리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양자기술 분야 선정기업과 홍릉강소특구 포스트 팁스 지원기업 등이 실제 최첨단 양자 컴퓨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KIST 기술사업화실 강선준 실장은 “이번 협약은 양자기술 분야 딥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양자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자, 출연연-대학 벽허물기의 모범사례로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창업 사업화를 위한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자컴퓨터 기반의 혁신 창업 생태계 플랫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장은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와 같은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 간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양자기술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28 18:52박희범

스타트업 단체 "한성숙 장관, 정책-현장 가장 잘 연결할 적임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취임에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 스타트업계 성장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코스포는 2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한 장관을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와 기술주도 성장 국면에서 IT 기업인 출신으로 정책과 현장을 가장 잘 연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 장관의 취임사 가운데 “디지털·인공지능(AI) 등 기술로 중소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설계하겠다”는 소신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AI 강국·기술주도 성장을 향한 국가 전략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한 점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또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엔진임을 재확인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과 실행 가능한 제도 환경 조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코스포는 “업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공공-스타트업 협력 강화,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리빌딩,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등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과제들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AI 강국, 진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한 장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6:11박서린

한성숙 중기부 장관 취임…"소상공인 안전망·디지털 전환 최우선 과제"

한성숙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취임하며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세종시 중기부 어울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장관은 “최우선 과제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고용보험 지원, 화재공제 강화, 대형 재난 대응 체계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장관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창업·벤처 4대 강국 실현 ▲대·중소기업 및 플랫폼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지역 경제 활력 부여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맞물린 복합적인 전환기”라며, “위기를 성장의 분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을 예고했다. AI 스마트공장을 포함해 전환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산업과 관련해선 “K뷰티에 이어 소프트파워를 가진 신산업을 글로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올해가 벤처 창업 30주년,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벤처 창업 붐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연기금 등 민간 자금의 유입 확대와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등의 정책도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 개선도 예고됐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막기 위해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과 납품대금 연동제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혁신 거점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지역 특화 산업을 발굴하고, 벤처 창업 인프라를 확산해 지역 기반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가장 잘 아는 조직이어야 한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정책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뒤, 대전 유성구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하며 첫 현장 일정에 돌입했다.

2025.07.24 15:05안희정

이재명 대통령, 김상환·오영준·전재수·한성숙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오영준 헌법재판관·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안을 23일 재가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국회가 채택한 김 헌재소장 등 4인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는 본회의에서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재적 의원 297명 중 206명 찬성)을 거쳐 통과시켰다.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날 각각 전체 회의를 통해 전재수 후보자와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이견 없이 채택했다.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된 바 있다. 김상환 소장과 오영준 재판관이 이날 임명되면서 헌법재판소는 3개월 만에 9인 구성이 모두 채워졌다. 또 내각은 전재수·한성숙 장관 임명으로 현재까지 19개 중앙 부처 중 11개 부처에 새 장관 인사가 완료됐다. 강선우 후보자가 사퇴한 여성가족부와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한 교육부는 후속 인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방부(안규백)·통일부(정동영)·국가보훈부(권오을)는 청문보고서 재송부 대기 중이다. 국토교통부(김윤덕)·문화체육관광부(최휘영)는 인사청문회 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다.

2025.07.24 00:09백봉삼

벤처블릭 주최 '한국-싱가포르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협력 교류 프로그램' 성료

벤처블릭(VentureBlick)은 지난 7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한국-싱가포르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협력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싱가포르의 주요 혁신 기관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모색하는 논의를 본격화했다. 한국 측에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울홍릉강소특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 ▲한국무역협회(KITA)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량과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공동 프로젝트 및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싱가포르에서는 ▲co11ab Novena ▲HealthTEC.SG ▲National Health Innovation Centre Singapore(NHIC) ▲SingHealth Polyclinics 등 주요 기관이 초청돼, 국내 헬스케어 혁신 지원 기관과 클러스터, 병원을 직접 방문하며 기관별 맞춤형 미팅과 심층 현장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벤처블릭과 서울홍릉강소특구가 공동 주최한 '한-싱 헬스케어 커넥트 데이(Healthcare Connect–Korea x Singapore)'가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헬스케어 혁신을 이끄는 두 핵심 국가인 한국과 싱가포르의 주요 혁신 기관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임환 서울홍릉강소특구 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장과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싱가포르 기관들은 각 기관의 비전과 목표, 한국과의 협력 가능 분야들을 소개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양국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홍릉강소특구 내 유망 헬스케어 기업들의 영어 피칭 세션도 마련되어 ▲세븐포인트원 ▲지에이치팜 ▲슈파스 등 3개사가 혁신 솔루션과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 간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양국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아시아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헬스케어는 국경을 넘는 협력이 핵심인 분야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 임상시험, 현지화 전략 수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국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은 앞으로도 양국 간 헬스케어 혁신 협력 생태계의 가교로서 글로벌 혁신의 확산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독일, 인도, 중국 등에 지사 및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벤처블릭은 전 세계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여 개국 6천500명 이상의 헬스케어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 및 실사, 테크 스카우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17 17:20조민규

티오더, 3대 벤처 연합과 네트워킹 행사 'K-VIP DAY' 성료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3개 벤처 단체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K-VIP DAY(Korea Venture Investment Partnership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벤처 생태계를 대표하는 3대 단체가 첫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티오더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엔젤투자협회가 추진한 행사다. 유망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 운용사 등 벤처 투자 생태계 주요 관계자 약 8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K-VIP DAY는 벤처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연결되는 날로, 'K'는 3개 협회들을, 'VIP'는 벤처, 투자, 파트너십의 의미를 담고 있다. 'K-VIP DAY에서 벤처의 미래가 연결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 간 네트워킹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협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유망 벤처스타트업 7개사가 함께 참여해 각 기업의 핵심 사업을 발표한 이후 VC와 운용사가 이를 직접 추천하고 소개하는 '리버스 IR'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티오더 권성택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직접 발표 기업으로 참여해 티오더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자유 네트워킹 만찬이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자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의 기회를 얻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30년 벤처 역사를 함께 써온 지금,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결국 '연결'"이라면서 "K-VIP DAY가 그런 만남의 출발점이자, 미래 협업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K-VIP DAY를 통해 벤처기업과 투자기관이 경계 없이 연결되고, 서로의 고민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티오더 역시 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6:36백봉삼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이재명 정부가 초대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을 통해 네이버 출신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연이어 기용하고 있다. 플랫폼 산업과 인공지능(AI)을 강조하는 인사 기조로 풀이되는 가운데, 또 다른 테크 기업인 카카오 출신 인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업계는 출신 기업보다 디지털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진흥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전신인 NHN 출신이자 스타트업 창업 경력을 지닌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 비서관으로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임명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지명했다. 이재명 정부, 민간 전문가 기용↑ 이들은 모두 플랫폼·기술·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디지털 주권'과 'AI 100조 투자' 정책 기조와 밀접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 내부에서도 기술·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현장을 잘 아는 민간 전문가 기용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첫 여성 대표로, AI·클라우드·콘텐츠·커머스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끈 상징적 인물이다.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논의를 주도한 이력은 중기부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한 거대언어모델(LLM) 전문가로, '소버린 AI(주권형 AI)'를 일관되게 강조해온 실무형 리더다. 그는 “국가가 GPU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민간에 제공하고, 국산 AI 모델을 생태계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해 왔다. 정부는 하 수석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00조 원 규모의 AI 투자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는 NHN·네이버 시절 기획과 경영을 총괄한 뒤,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트리플'을 공동 창업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회사가 야놀자에 인수되며 통합법인 '놀유니버스' 대표를 맡아, 관광·문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현장에서 주도했다. 대통령실은 그를 “문체부의 CEO형 장관”으로 소개하며, K-콘텐츠 산업의 국가 전략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카카오 출신은 제로…"특정 기업 출신 중요치 않아" 네이버 출신 인사들의 중용이 이어지는 반면, 또 다른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 출신 인사는 이렇다 할 기용 사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고,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인사 풀이 적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를 비롯해 플랫폼, K컬처 등 디지털 관련 전략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며 "산업 다변화나 기술 융합을 고려해볼 때, 다양한 플랫폼 출신 전문가들의 균형있는 기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산업 진흥과 규제 사이에서 정책 간 엇박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기업 출신이 공직자가 된다는 것은 산업 규제보다는 진흥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5.07.11 17:29안희정

엠아이큐브솔루션, 대구에 'AI 자율제조 허브' 구축…"데이터로 공정 바꾼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대구 제조기업을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체계를 구축한다. 고도화된 품질 예측과 설비 데이터 연동 체계를 적용해 노후화된 공정 등 지역 제조업의 구조적 문제를 풀겠다는 전략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조 AI 센터 구축 사업'에서 대구권역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향후 3년간 120억원 규모로 '기계요소·소재부품산업 AI 기반 제조데이터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추진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아크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실증 프로젝트 수행까지 공동으로 맡는다. 품질 예측, 이상 탐지, 예지 보전 등 과거 수행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한 자율제조 인프라를 설계한다. 핵심은 자산 디지털화 모델(AAS) 기반의 표준화된 설비 데이터 연동 구조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설비 간 운용 효율을 확보하고 AI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정 품질 예측, 조건 최적화, 실시간 시각화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한다. 더불어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사업에서 금속 제품, 정밀 기계, 수송 기계 분야 29개사를 대상으로 단일 실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차 실증도 병행해 업종별 맞춤형 솔루션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표준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율제조 모델을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후 공정, 고령 인력 구조, 낮은 디지털 도입률 등 지역 제조업계의 한계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 제조기업이 AI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포털도 함께 제공된다. 플랫폼을 통한 기술 전달을 넘어 지역 산업이 데이터 및 인재와 연결되는 구조적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충헌 엠아이큐브솔루션 AM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는 구조 전환 프로젝트"라며 "기술적 차별성과 다양한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AI의 실전 파트너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11:17조이환

디캠프, 오피스아워 통해 스타트업 473곳 도왔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2025년 상반기에 진행한 오피스아워를 통해 총 473개 스타트업에게 1:1 맞춤 멘토링과 비즈니스 매칭을 제공, 특히 금융 지원을 통해 74억원의 대출과 보증 연결금액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스타트업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1천 회 이상 운영돼 왔다.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와 사업협력, 금융지원 세 분야로 구성되며, 매월 각 분야의 전문 멘토를 초청해 사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멘토링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캠프가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매월 새로운 라인업으로 스타트업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1월과 2월에 걸쳐 국내 벤처캐피탈 34개사가 참여해 벤처 투자 관련 멘토링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3월에는 '금융위크'를 주제로 24개 금융기관의 전문 멘토들이 참여해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4월에는 대기업 벤처투자 11개사가 스타트업과 만나 벤처투자 및 사업협력에 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5월에는 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17개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들이 스타트업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벤처투자 분야에서는 디캠프 투자팀을 포함해 총 16개 VC가 투자 전문 멘토로 참여했으며, 사업협력 분야에서는 대교 에듀캠프와 한화호텔앤리조트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담당자가 '콘텐츠' 사업을 주제로 스타트업과 만났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멘토는 "준비된 팀에게는 투자로 연결되는 유익한 자리인만큼 매번 서로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만들어진다. 그 과정에서 멋진 에너지를 받고 있다"며 "퀄리티 높은 유망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효과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디캠프는 스타트업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3일간 쿠팡과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멘토를 포함한 13개 VC가 참여하는 벤처투자 분야와, 23일과 24일에는 솔루엠, 롯데글로벌로지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사업협력 분야로 나누어 오피스아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특허청, 조달청과 손잡고 '공공조달' 테마의 오피스아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IBK기업은행이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금융지원 분야는 상시 운영된다.

2025.07.09 10:01백봉삼

캐노피,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실시간 급여정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캐노피( 대표 이인후)는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아래 운영되는 기보벤처캠프는 창업 3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캐노피는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10개 기업에 선정돼 개별 IR 피칭 기회를 얻었다. 캐노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은 '사람들이 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기반의 실시간 급여정산 플랫폼 기술력과 그에 대한 사회적 가치였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언제든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 기존 급여제도의 불합리성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2억원 보증지원 ▲상위 25% 우수기업 대상 최대 15억원 보증한도 확대 ▲멘토링·네트워킹·기술이전·컨설팅 ▲보증연계 투자 및 민간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 수상은 우리가 꿈꾸는 '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향한 첫 번째 강력한 증명”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캐노피는 실시간 보상 시스템의 상용화 및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09:42백봉삼

남부발전, 중동 시장개척단으로 799만 달러 수출계약 견인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추진한 중동 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서 현장 계약 2건(11만 달러)을 비롯해 799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중동 시장개척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구성됐다.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은 지난해 말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중동시장 내 비즈니스가 활발한 UAE와 카타르를 목표 시장으로 정한 후, 에너지·기계 플랜트 업종 수출강소기업 10개사를 선정,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파견했다. 참여 기업은 동양메탈공업·Mt.H콘트롤밸브·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신화하이텍·아쿠아셀·원광밸브·전진엔텍·제이코·코아이·태화칼파씰 등이다. UAE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기업 48개사와 총 166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3천4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과 799만 달러의 계약추진액 실적을 거뒀다. 참가기업 가운데 코아이가 해양오염방지로봇 현지 실증 테스트를 위한 MOU와 6만 달러 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베어링 제조사 동양메탈공업도 현지에서 5만 달러 규모 발주를 받아 성과 확산에 기여했다. 안성진 동양메탈공업 대표는 “2023년부터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 도움으로 중동 수출상담회에 지속해서 참여해 신뢰를 준 결과가 발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내년까지 중동시장 1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대규모 플랜트 공사가 예정된 중동은 우리 기업들에 매력적인 신시장이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해외사업 동반 진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동시장 개척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5:51주문정

KT, 소상공인 대상 '생성형 AI 교육' 진행

KT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개관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26일부터 소상공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이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공간·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천200개사의 소상공인 업체에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6월부터 매월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에 선발된 기업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교육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KT 지니TV 광고 제작·송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SNS 홍보용 숏폼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특강 ▲플랫폼 MD 입점설명회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 보라매에는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교육장, 라운지, 녹음실, 공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시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통합유통플랫폼 '판판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은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1:05진성우

"논란이 경쟁력"…21세 한국계 창업자, AI 스타트업 '클루리'로 실리콘밸리 흔들었다

21세의 한국계 미국인 창업자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제품 대신 '논란'을 앞세워 실리콘밸리 대형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끌어냈다. 소비자 AI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안전보다 '속도'와 '모멘텀'이라는 투자업계 인식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2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루리는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로부터 시리즈A 1천500만 달러(한화 약 2천1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클루리는 이달 초부터 X와 링크드인 등에서 '모든 것을 속이게 해주는 AI'라는 문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클루리는 창업 초기부터 프로덕트보다 주목도를 우선한 전략을 내세웠다. 서비스 공개 전부터 데이트 영상, 논란성 문구, 공격적 콘텐츠로 2개월간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브라이언 킴 a16z 파트너는 투자 배경에 대해 AI 스타트업에게는 속도가 전부이므로 "모멘텀이 곧 해자"라고 설명했다. 기능을 잘 만든 제품이라도 오픈AI 등 대형 모델에 통합되면 차별성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빨리 움직이는 창업자'가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로이 리 클루리 공동 창업자는 바이럴 콘텐츠는 논쟁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X 사용자들이 지적으로 보이기 위해 콘텐츠를 다듬는 데 비해 알고리즘은 논란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그는 의도적으로 '분노 유발형 마케팅'을 선택했다. 실제로 클루리는 출시 전부터 수십만 뷰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기 공개된 영상에서는 데이트 중 AI의 도움을 받아 나이와 예술 지식을 속이는 장면이 삽입됐고 이를 통해 사용처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를 노출했다. 해당 전략은 "제품은 없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클루엘리는 현재까지도 제품을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와이컴비네이터(YC) 최신 배치 기업 전체보다 높은 관심도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킴 파트너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비행기를 조립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AI 스타트업에게는 속도가 전부"라고 말했다.

2025.06.27 09:59조이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투자자 한 자리에

정부 주도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기술설명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보산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K-BIC 벤처카페'를 개최한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창업 바이오헬스 기업과 사업화 전문가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 모임으로, 지난 2023년 8월 시작됐다. 기술설명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뉴라이브 ▲레디큐어 ▲보이노시스 ▲빌릭스 ▲셀러스 ▲아반트릭스 ▲이지다이아텍 ▲큐제네틱스 ▲프로티어바이오텍 등 9개사다. 정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사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쳤다. 또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투자자-기업 간 일대일 면담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BIC 벤처카페를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6.25 16:55김양균

KTR, 여성벤처기업 시험인증 지원 나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여성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회장 성미숙)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R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여성벤처협회 회원사에 국제규격에 따른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조직과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을 돕고, 유망 여성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활동을 수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국내 여성벤처기업에 시험인증 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KTR의 전 세계에 구축한 250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벤처협회는 창업·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수출 컨설팅, 전문인력 지원 등 여성벤처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5.06.24 17:43주문정

[프로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미래 환경문제 고민해 온 3선 의원

23일 대통령실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남 여수시 거문도 출신으로 한성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방행정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2010년과 2014년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으로 활동했다. 노원구청장 시절 녹색성장 공모에서 대구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등을 제치고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으로 노원구가 선정되기도 했다. 3중창, 열 회수용 환기장치 등 단열·기밀용 신 기자재 개발과 재생에너지 기술 채택해 냉난방이나 온수, 조명·환기에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단열과 재생에너지만 활용하는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22대까지 3선을 이어가며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또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신재생에너지 분리법·그린수소 지원법·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재생에너지 3법 입법을 주도했다. ▲1965년 전남 여수 ▲한성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서울 노원구청장(민선 5·6기) ▲20·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2025.06.23 16:5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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