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벤처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카오벤처스, 벤처 생태계와 AI 미래 논의…'KV 인사이트풀데이' 11월 개막

카카오벤처스가 11월 10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KV 인사이트풀데이 2026 - The New Native: 새로운 존재 방식의 탄생'을 개최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The New Native: 새로운 존재 방식의 탄생'을 주제로 AI가 변화시키는 인간의 관계와 삶, 기업 운영 방식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프로그램은 ▲AI 컴패니언 ▲롱제비티 ▲AI 네이티브 기업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산업 최전선의 변화와 투자 인사이트를 스타트업 생태계와 공유한다.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들이 각 세션의 발제를 맡고, 뉴스레터 '넥덕'과 플랫폼 '위프' 운영사인 벙커키즈를 비롯해 가지랩, 스톰벤처스, 모드픽 등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비전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주요 발표 내용은 향후 전자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카카오벤처스는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마다 가장 앞단에서 변화를 읽고 가장 먼저 베팅해온 극초기 투자사다. 이번 인사이트풀데이 역시 AI 전환기에 새롭게 탄생하는 존재 방식을 가장 먼저 포착하려는 시도로 마련했다”며 “사람이 관계를 맺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 일하는 방식 등 기존의 당연함을 다시 쓰는 존재들이 등장하고 있는 오늘날, 카카오벤처스는 그 변화의 첫 장을 함께 쓸 팀을 찾고,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5:31백봉삼 기자

피씨피스탠다드, 인베스코 손잡고 대학가 학생주거 3000실 공급

학생주거전문 스타트업 피씨피스탠다드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약 3000실 규모의 학생주거시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주요 대학가에 대규모 학생주거시설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설립된 피씨피스탠다드는 비아파트 시장 위축에 따른 신축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공간과 공용 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학생주거시설 브랜드 'loof.'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5년 2월 고려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1호점에는 입주 가능 인원의 10배가 넘는 700명 이상의 대기자가 몰렸으며, 현재 동일 지역에 약 500실 규모의 후속 개발도 진행 중이다. 임대형 기숙사는 대학가 원룸촌 등 중소형 부지를 활용해 인허가와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피씨피스탠다드는 착수 후 약 1년 6개월 안에 주거 공간을 공급할 수 있는 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회사의 개발·운영 역량에 인베스코의 대규모 기관 자본이 결합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자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청년 주거 공급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피씨피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감당할수 있는 가격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는 여전히 크게 부족하다”며 “인베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주거를 하나의 전문적인 주거 자산군으로 발전시키고, 주요 대학가에 양질의 주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3:53백봉삼 기자

더벤처스,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 '스모킹 타이거' 시드 투자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스모킹 타이거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스모킹 타이거는 옥수수·쑥·흑임자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와 K-베이커리 메뉴를 앞세워 지난해 전년 대비 39% 증가한 624만 달러(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 560㎡ 규모의 중앙 키친을 통해 균일한 제품 생산 체계를 갖췄으며, 최대 40개 매장에 원활한 원재료 공급이 가능하다. 매장은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대형 플래그십 '브레드 팩토리'와 소형 가맹 모델 '커피 랩'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스모킹 타이거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를 거쳐 뉴저지·조지아·버지니아 등 미국 5개 주 이상으로 매장망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한국을 K-팝과 드라마로 접한 미국 소비자들이 이제는 매일 마시는 커피와 빵에서 한국을 다시 찾는다”며 “스모킹 타이거는 미국 현지에서 출발해 메뉴와 공간, 생산과 가맹 체계를 차례로 갖춘 팀인 만큼 한국식 카페를 미국 여러 도시로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아 조 스모킹 타이거 대표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검증한 메뉴와 운영 방식을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같은 품질로 구현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며 “텍사스를 거점으로 5개 주 이상에 진출해 미국을 대표하는 한국식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5 08:36백봉삼 기자

게임하고 로봇 움직이고…오픈AI가 보여준 '행동하는 AI'

오픈AI 인공지능(AI)이 우주 비행 게임 화면을 살펴본 뒤 직접 우주선을 움직였다. 카메라를 단 작은 로봇은 주변을 보고 다음 행동을 골랐다.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머물던 AI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기 시작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게임과 로봇, 컴퓨터를 직접 다루는 AI 기술을 잇따라 시연했다. GPT-6 아스트라의 컴퓨터 사용 능력과 빠르게 다음 행동을 고르는 디시전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 API 등을 소개했다. 게임 시연에서는 GPT-6 아스트라가 우주 비행 게임 화면을 보고 직접 플레이했다. 화면에 표시된 순항과 추적, 조사 등 여러 기능을 확인한 뒤 필요한 행동을 선택해 우주선을 움직였다. 오픈AI는 이달 초 아스트라와 코덱스를 이용해 우주 탐험 게임 '보이드 익스플로러'를 개발한 사례도 공개했다. 당시에는 AI가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 활용됐다면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완성된 게임 화면을 직접 보고 조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로봇 시연에서는 화면 대신 카메라로 들어온 정보를 활용했다. 소형 로봇이 주변을 촬영하면 AI가 영상을 보고 현재 상황을 파악한 뒤 여러 행동 가운데 다음에 무엇을 할지 선택했다. 행사장 화면에는 로봇이 바라보는 장면도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이날 공개한 디시전스 API다. 개발자가 AI에게 가능한 선택지를 미리 제시하면 AI가 현재 상황을 살펴본 뒤 그중 하나를 골라준다. 긴 문장으로 답을 만드는 대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빠르게 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단에 걸리는 시간도 짧다. 오픈AI는 GPT-6 루나를 이용한 디시전스 API가 1초가 채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선택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어 카메라로 주변을 보는 로봇처럼 빠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쓰임새는 로봇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고객 문의가 들어왔을 때 어느 부서로 보내야 할지 정하거나 사진이 어떤 종류인지 분류하고 여러 AI 에이전트 가운데 누가 다음 일을 맡을지도 고를 수 있다. 게임에서는 화면을 보고 우주선을 움직였고 로봇에서는 카메라로 주변을 본 뒤 다음 행동을 선택했다. 오픈AI는 이런 판단과 실행 능력을 실제 컴퓨터 업무에도 적용하고 있다. GPT-6 아스트라는 브라우저와 프로그램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필요한 메뉴를 찾아 버튼을 누르고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에이전트 API에도 컴퓨터 사용 기능을 추가했다. 개발자가 별도로 연결해 놓지 않은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도 AI가 사람이 하듯 화면을 보고 버튼을 누르거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웹사이트 검사를 맡기면 AI 에이전트가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여러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페이지를 하나씩 열어주거나 다음에 누를 버튼을 계속 알려주지 않아도 AI가 화면을 확인하면서 작업을 이어간다. 이날 공개한 AI 에이전트 '닷츠'는 이런 능력을 일상적인 업무로 가져온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이용해 일정이나 업무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여러 앱을 오가며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에이전트 API에 컴퓨터를 가져오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오픈AI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9.30 06:42김동원 기자

카카오벤처스, 독자적 1인 창업가 육성…몰입 공간 '템프서울' 오픈

카카오벤처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창업자를 위한 몰입 공동체 공간 '템프서울'을 공식 개관하고 '언카피어블'을 주제로 인사이트 세션을 개최했다. 18일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개관 행사에는 템프서울 1기 멤버와 주요 창업가 및 업계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른 창업가의 방식을 모방하기보다 자신만의 문제 정의로 독자적 역량을 구축하는 '복제 불가능한 1인 창업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상무가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태호 탭제로 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AI를 활용한 소수정예 조직 운영과 업무 위임 방식을 논의했다. 이어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이 이끈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성민 아폴로스튜디오 대표와 백승국 인텔리시아 대표가 참석해 AI 시대에 경쟁력이 누적되는 문제 선택 기준을 공유했으며, 템프서울 참여 빌더들의 프로젝트 발표인 '빌더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카카오벤처스는 창업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AI 빌더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해커하우스 '스파크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과 상하이 창업가 간 제품 개발 경험 공유 및 생태계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몰입과 경험 공유 환경 조성을 위해 오픈AI·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소수의 창업가도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 “템프서울이 각자의 문제에 깊이 몰입하는 창업가들이 서로 경험과 시행착오를 나누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8 10:04백봉삼 기자

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병목 해소"

GS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과 데이터 처리, 발열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GS벤처스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투자기업 6곳을 포함한 스타트업 7개사와 허태수 GS 회장, 주요 계열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허태수 회장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병목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GS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넓혀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과정의 기술적 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풀기 위해 마련됐다. GS는 발전·건설·인프라 운영 역량에 외부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사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처리와 서버 발열에 대응하는 기술이 주요 협력 대상으로 제시됐다. 엑시나는 연산장치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CXL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병목을 줄이는 지능형 메모리를 소개했다. 쿨마이크로와 SDT는 서로 다른 방식의 냉각 기술을 선보였다. 쿨마이크로는 칩에 냉각판을 맞대 열을 빼내는 직접 액체냉각을, SDT는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액에 담그는 액침냉각을 제안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시너지가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빈센은 선박·해운 분야 기술을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구축과 운영 기술도 다뤘다. 엘리스그룹은 모듈러 AI 데이터센터를, 베슬AI는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클라우드로 제공·운영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발표 이후에는 GS에너지·GS칼텍스·GS건설·GS E&R·GS글로벌 등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여기업과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전담 법인인 GS AI인프라의 도현수 대표와 실무진도 참석했다. GS는 후속 협의에서 기술검증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GS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1.2GW 규모 데이터센터를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같은 규모를 추가해 총 2.4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9.16 09:11류은주 기자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한국기후위크' 출범 선언…내년 9월 첫 개최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소풍벤처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CTSS)'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했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밋은 '기후를 움직이는 인공지능(AI), AI를 움직이는 에너지'를 주제로 카카오 제주 오피스 스페이스닷원과 엠버퓨어힐 호텔 앤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투자·금융·정부·공공기관·연구·학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술과 전력·에너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서밋 5주년을 계기로 민·관·학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기후위크' 출범 선언도 이어졌다. 한국기후위크는 기후 해법 모색과 국내 기후테크의 글로벌 연결을 위한 공동 플랫폼으로 2027년 9월 첫 개최를 목표로 한다. 3일간 진행된 서밋에서는 스타트업 챌린지 파이널 피칭과 세션 토론, 정책 스페셜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카카오는 2040년 넷제로 목표에 맞춰 제주 오피스 100% 재생에너지 전환과 데이터센터 안산의 태양광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해결에 한국이 앞장서야 할 때”라며 “특히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그간 쌓아 올린 기술력이 그 가능성을 세계 무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지난 5년간 기후테크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자본과 정책,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단계로 성장해 왔다”면서 “올해 제주에서 시작된 논의가 새로운 협력과 실행으로 이어져 한국 기후테크의 다음 5년을 힘있게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5년째 창업가와 연구자, 투자자와 정책 담당자가 제주에 모여 만들어 온 만남과 협력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후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9.14 11:26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GPU만으론 부족"…삼성도 'AI 추론 SW' 짐렛랩스에 베팅

짐렛랩스가 서로 다른 종류의 반도체를 묶어 인공지능(AI) 추론을 처리하는 '멀티 실리콘' 기술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 추론 수요와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짐렛랩스처럼 GPU·CPU·전용 가속기를 조합해 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짐렛랩스는 시리즈B에서 3억 달러(약 4038억원)를 조달해 기업가치 3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앤드리슨호로위츠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ARM홀딩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캐피털 M12, 삼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앞서 시드와 시리즈A에서 조달한 9200만 달러를 더하면 누적 투자액은 3억9200만 달러다.짐렛랩스는 스탠퍼드대 연구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AI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3년 설립됐다. 2025년 10월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AI 에이전트용 추론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자인 아스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창업진은 쿠버네티스 옵저버빌리티 기업 픽시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픽시는 2020년 뉴렐릭에 인수됐다. 짐렛랩스의 핵심 기술은 '멀티 실리콘 추론 클라우드'다. 하나의 AI 워크로드를 여러 단계로 나눠 GPU와 CPU, 전용 가속기 가운데 각 작업에 적합한 하드웨어로 배분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AI 칩을 직접 설계하기보다 서로 다른 반도체를 하나의 추론 인프라로 연결하고 컴파일러와 런타임 소프트웨어로 작업을 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추론은 처리 단계마다 필요한 하드웨어 특성이 달라 하나의 칩으로 모든 작업을 수행할 경우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입력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프리필은 연산 성능이 중요하고, 토큰을 순차 생성하는 디코드는 메모리 대역폭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AI 에이전트는 여기에 반복적인 모델 호출과 외부 도구 사용까지 더해져 작업 특성이 더욱 복잡해진다. 짐렛랩스는 이런 차이를 활용해 각 단계에 적합한 칩을 배치함으로써 같은 전력에서 더 많은 추론을 처리하고 응답 속도도 높이려 하고 있다. 짐렛랩스는 "이기종 반도체에 추론 작업을 분산하면 동일한 비용과 전력 조건에서 프런티어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3~10배 높일 수 있다"며 "같은 전력 범위에서도 처리량과 상호작용 성능을 최대 10배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짐렛랩스는 최근 사업 범위를 추론 소프트웨어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넓히고 있다.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함께 운용하려면 칩별 전력 밀도와 네트워크, 냉각 조건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이에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체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관리 용량도 수백MW 수준으로 늘렸다. 또 짐렛랩스는 ARM 기반 반도체에서도 자사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도록 ARM과 협력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지원해 멀티 실리콘 추론 환경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자인 아스가 짐렛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서로 다른 칩에 워크로드를 분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실제 데이터센터는 이기종 하드웨어를 함께 운용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았다"며 "이에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05 14:35장유미 기자

크릿벤처스, '제우스' 개발사 에이버튼에 후속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가 뛰어난 개발력을 입증한 신생 게임 개발사에 후속 투자를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릿벤처스가 에이버튼 투자를 위해 결성한 약 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2024년 첫 투자에 이은 두 번째 자금 지원이다. 에이버튼은 넥슨에서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성공작 개발을 총괄한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첫 작품인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달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에이버튼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차기작 완성도를 높여 멀티 타이틀 개발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동우 크릿벤처스 이사는 “에이버튼은 국내 최상위권 개발 인력이 모인 손꼽히는 개발사”라며 “첫 작품으로 역량이 입증된 만큼 다양한 장르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9.04 10:51정진성 기자

민트벤처파트너스, 1호 펀드 주요 투자사 3곳 코스닥 상장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스튜디오 민트벤처파트너스의 1호 펀드 주요 투자 기업 3곳이 잇따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결성된 1호 펀드 '민트 글로벌 바이오텍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사 중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해 5월, 에임드바이오가 지난해 12월, 메쥬가 올해 3월 각각 코스닥에 입성했다. 투자액 대비 회수 성과는 에임드바이오 23.1배, 메쥬 9.1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1.47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5년 만에 원금과 기준수익을 모두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현재 국내 17개사, 해외 10개사 등 총 27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 펀드 2건의 결성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AI) 헬스케어·신약 개발·진단·정밀의료 등 의료 혁신 분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스튜디오 부문에서는 국내외 대학 및 병원의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기술 개발자와 함께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현재 키프로테오, 지노트윈, 뷰브레인헬스케어, 루세라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4개사를 직접 창업해 육성하고 있다. 향후 기술·아이디어 발굴 역량과 파트너사의 자금을 결합해 공동 창업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할 방침이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장 재임 시절 의료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의료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와 직접 창업을 함께 전개해 의사와 연구자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32백봉삼 기자

더벤처스, '몰든' 운영사 오블리뷰에 시드 투자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기능성 애슬레저 웨어 브랜드 '몰든'을 운영하는 오블리뷰에 시드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러닝웨어 라인업 확장과 인플루언서 시딩 마케팅 조직 구축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오블리뷰는 러닝·짐웨어 브랜드 몰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까지 관리하는 기업이다. 핵심 인력 전원이 의류 벤더 출신으로 구성돼 원사 선택부터 물성 테스트, 후가공까지 직접 챙기는 소재 개발 역량을 갖췄다. 오블리뷰는 2021년 5월 브랜드 출시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119%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 90억원을 돌파했다. 제품 만족도 평점 4.8점, 90일 내 재구매율 27%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사몰 및 공식 채널 합산 커뮤니티는 16만 명 규모에 달한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중심 구조를 바탕으로 매출총이익률 60%, 영업이익률 10%의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총판 계약을 마치고 각각 올 4월과 6월 온라인몰을 개설했으며, 대만 현지 법인 설립과 말레이시아 총판 계약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세계 50여 개국에 지부를 둔 내추럴 보디빌딩 단체 WNBF 본사와 협업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몰에서 독점 판매 중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올려온 기존 애슬레저 브랜드들과 달리 오블리뷰는 소재와 생산을 직접 관리하며 5년 연속 성장을 이끌어낸 팀"이라며 "요가복에서 러닝웨어로 시장이 넘어가는 지금, 국내에서 검증한 제조 역량과 수익성을 아시아와 미국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남호 오블리뷰 대표는 "스포츠웨어 시장이 브랜드 이미지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결국 고객이 다시 찾는 제품은 착용감과 원단의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이라며 "소재부터 직접 개발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모든 러너가 만족할 수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8 08:43백봉삼 기자

AI 캐릭터챗 '위프' 운영사 벙커키즈,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이용자 선택에 따라 관계와 서사가 유기적으로 확장되는 인공지능(AI)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 투자를 유치했다.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위프' 운영사 벙커키즈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위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프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고유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AI 인터랙티브 플랫폼이다. 누구나 직접 캐릭터를 창작해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으며, 결제 이용자 기준 일평균 체류시간 217분을 기록하는 등 높은 몰입도를 확보했다.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월 매출이 초기 대비 1000배 성장하며 아시아 여성향 AI 캐릭터 채팅 분야에서 선두권을 확립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대만, 태국, 미국 등에 동시 진출한 이후 현재 13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체 매출의 약 4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벙커키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조직 확대를 위한 채용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전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캐릭터와 서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미지와 영상 등 멀티모달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한편, 국가별 콘텐츠와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벙커키즈는 두 차례의 사업 매각을 경험한 정승완 대표를 주축으로 쿠팡과 토스 등 국내 주요 테크 기업에서 제품과 기술 역량을 쌓은 인재들로 구성됐다. 소수 정예 조직을 기반으로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실행하며,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의 취향을 정교하게 반영한 캐릭터와 서사 시스템을 구축해 긴 체류시간과 가파른 매출 성장을 만들어냈다.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온라인 게임이 텍스트 중심에서 그래픽과 영상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했듯, AI 캐릭터 채팅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미지와 영상이 결합된 멀티모달 콘텐츠로 확장되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위프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1 15:30진성우 기자

더벤처스, IT·뷰티업 인력 모인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시오네'와, 볼캡 브랜드 '오누이'를 운영하는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오와이디는 일본에서 2년간 뷰티 마케팅 사업을 운영한 고석현 대표를 중심으로 IT와 뷰티 업계 출신의 핵심 인력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소비자의 필요를 정밀하게 포착해 자체 기획한 두 개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시오네는 스킨케어의 기술을 바디케어 영역에 접목한 기능성 브랜드다. 겨드랑이와 팔꿈치 등 국소 부위 착색과 피부톤 고민을 해결하는 '레티타놀 바디세럼'을 앞세워 출시 2개월 만에 명동 주요 약국 채널에 입점했다. 현재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미국 등으로 판매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20대 초중반을 겨냥한 볼캡 브랜드 오누이 역시 일본 시장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소비자가 겪는 문제를 찾아 제품으로 풀고, 그것을 콘텐츠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팀이 시장을 가져간다"며 "오와이디는 그 방식을 일본 시장에서 이미 검증했고, AI로 속도까지 확보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고석현 오와이디 대표는 “고객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제품과 콘텐츠로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오와이디의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AI와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오네와 오누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오와이디는 이번 투자금을 시오네 제품 공급 안정화와 후속 제품 개발, 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 AI 기반 콘텐츠 제작·현지화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6.08.10 08:32백봉삼 기자

AI 에이전트 인프라 알페아, 5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자율형 AI 에이전트 전용 인프라 프로젝트 알페아가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알페아는 MH벤처스, IBC벤처스, 타이탄벤처스, 베커벤처스로부터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페아는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R&D) 기업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다수의 2D 및 3D 게임 엔진을 개발하며 독보적인 프로그램 설계 역량을 인정받은 박승현 대표가 설립했다. 회사는 전 세계의 스마트폰과 PC, 엣지 서버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모바일 디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존 중앙화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서는 AI 전용 실행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알페아는 기존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실행, 메모리·스토리지 관리, 기계 간(M2M) 결제 등을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분산 클라우드' 통합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알페아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노드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개발자 네트워크(DevNet) 및 테스트넷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 세계 유휴 기기를 활용한 계층형 노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MH벤처스 관계자는 “AI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단순히 강력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해당 모델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알페아는 실행, 스토리지, 네트워킹, 결제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한 아키텍처를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AI 에이전트 경제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오승우 알페아 회장은 “인프라와 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에이전트들이 자유롭게 협업하고, 고유 자원 토큰인 ALP를 매개로 소비를 정산하는 진정한 기계 중심 경제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0:00정진성 기자

크릿벤처스,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위프' 운영사 벙커키즈에 20억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벙커키즈(대표 정승완)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벙커키즈는 AI 교육 서비스 '데이터 다이빙'과 AI 기반 식단 추천 및 배송 서비스 '마이쉽단'을 잇달아 매각하며 AI 기술력 및 시장성을 입증한 AI 기업이다. 지난해 7월에는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위프를 한국,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출시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28%다. 위프는 이용자가 웹툰·웹소설 등 공식 라이선스 IP 및 자체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서사를 쌓고 사건을 만들어가는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다. 단순 채팅 위주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전개돼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특히 인간의 뇌 구조를 차용한 자체 3중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와 서사의 핵심 정보만 기억해 캐릭터의 감정선과 관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화 흐름에 맞는 다양한 서사를 자동으로 전개하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가 질리지 않고 오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위프는 결제 이용자 기준 일평균 체류시간 217분으로 AI 캐릭터 채팅 앱 중 독보적인 체류시간을 기록 중이며, 높은 이용자 몰입도와 리텐션을 바탕으로 서비스 출시 9개월 간 결제액이 월 평균 110% 성장,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벙커키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식 라이선스 IP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여성향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AI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AI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모델 자체보다 이용자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와 IP 경쟁력”이라며 “위프는 단순 문답형 챗봇이 아닌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서 혁신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용묵 크릿벤처스 심사역은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보고 읽는 것에서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벙커키즈가 보유한 AI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5 10:15이도원 기자

소풍커넥트, 대구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 개최..."창업자-멘토 신뢰 다져"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업 도전자와 멘토를 잇는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모두의창업의 일환이다. 소풍커넥트가 육성 중인 창업 도전자와 책임멘토 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커넥트 데이는 도전자와 책임멘토 전원 소개를 시작으로 대면 개별 멘토링, 창업 과제 공유, 도전자 간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별 멘토링에서는 사업 모델 검증, 초기 고객 확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팀 구성, 자금 조달 등 창업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도전자와 책임멘토가 향후에도 지속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도전자 간에도 사업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할 수 있는 피어 그룹을 구축해 프로그램 이후까지 이어지는 협업과 정보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네트워크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대구 지역의 창업자와 선배 창업가, 투자 및 보육기관 간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창업자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전문적인 멘토링과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모두의창업 도전자와 책임멘토, 멘토기관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배경, 현재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창업 단계별 실행 전략과 시장 진입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임멘토로는 딥메이즈 AI 정세영 대표, 퓨처플레이 최진호 벤처파트너 등 총 9명의 멘토가 참석했다. 책임멘토단은 엑싯 경험을 보유한 창업가와 현직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등 풍부한 창업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창업 현장에서 축적한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도전자들에게 공유했다. 정세영 딥메이즈 AI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 개발과 스타트업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의 기술 차별화 및 사업화 전략을 점검했다. 정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속도"라면서 "도전자들이 단순한 열정을 넘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때까지, 페이스메이커로서 함께 뛰며 완주를 돕겠다"고 했다. 최진호 퓨처플레이 벤처파트너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성, 투자 유치 준비, 창업팀의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최 벤처파트너는 "극초기 단계의 예비창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남다른 의지를 보여 놀라웠다"며 "더 많은 창업 지원자들이 모두의창업을 통해 창업의 꿈을 당당히 키워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경험 있는 멘토와의 신뢰 관계, 동료 창업자 간 네트워크가 중요한 성장 자산이 된다”면서 “대구를 비롯한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확대해 유망한 창업 인재가 지역에서도 충분한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창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담 보육기관과 선배 창업자 멘토단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소풍커넥트를 비롯한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과학기술원 등 119개 보육기관이 참여해 전국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사업화와 투자, 후속 성장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6.07.13 09:54백봉삼 기자

크릿벤처스, 박수만 전 '밴드' 운영총괄이 세운 벗뷰리풀에 투자

크릿벤처스가 AI 네이티브 소셜 앱 '츄룹' 운영사 벗뷰리풀에 약 8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벗뷰리풀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 창업자이자 네이버에서 SNS '밴드'의 운영 총괄을 맡은 박수만 대표가 2025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네이버웹툰 미국 총괄대표를 지낸 김형일 CBO를 비롯해 주요 IT 기업 출신 개발자들과 함께 츄룹을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츄룹은 모임의 생성부터 일정 조율, 만남, 기록, 회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메신저, 캘린더, SNS 등을 오가야 했던 과정을 단일 서비스로 통합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앱 내 AI 비서가 모임 참여자들의 일정과 가용 시간을 분석해 최적의 일정을 제안하고 식당 예약 등 준비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임 이후에는 AI가 ▲사진 자동 분류 ▲공동 앨범 구성 ▲개인별 스토리 및 하이라이트 영상 등 콘텐츠 생성을 수행해 이용자가 별도 편집 과정 없이도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벗뷰리풀은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기능별로 최적의 AI 엔진을 선별해 앱 내 탑재하는 유연한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용자 경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크릿벤처스는 모임 전 과정에서 분절돼 있던 이용자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동시에 AI 네이티브 구조 내재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확장 가능성 등을 벗뷰리풀의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박수만 벗뷰리풀 대표는 “츄룹은 AI를 통해 모임을 준비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람들이 관계와 경험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송건 크릿벤처스 심사역은 “소셜 플랫폼 시장은 AI를 단순 부가 기능이 아닌 핵심 인터페이스로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벗뷰리풀은 모임이라는 오프라인 경험을 AI 기술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23:25백봉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처, 오픈AI 다음 먹거리로 AI 인프라 낙점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초기 투자했던 배우 출신 벤처투자자 애쉬튼 커처가 사운드벤처스를 떠나 새 벤처캐피털(VC) 설립에 나선다. 새 펀드는 AI 인프라와 에너지, 딥테크 초기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커처는 2015년 가이 오세어리와 공동 설립한 사운드벤처스에서 물러나 모건 벨러와 별도 VC를 세울 계획이다. 새 회사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러는 최근까지 초기 투자 전문 VC NFX에서 제너럴파트너로 일했다. 과거 메타에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공동 주도했고,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도 약 3년간 파트너로 활동했다. 커처와 벨러는 초기 단계 AI 인프라, 에너지,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추진한다. 딥테크는 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공학 기반 기술을 토대로 한 기업을 뜻한다. 커처의 사운드벤처스 이탈은 회사 경영난이나 투자 성과 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운드벤처스는 브렉스와 구스토 등에 투자했고 오픈AI, 앤트로픽, 페이페이 리의 월드랩스에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커처는 사운드벤처스를 떠난 뒤에도 고문으로 남는다. 오세어리와 사운드벤처스 제너럴파트너 에피 엡스타인은 커처와 벨러의 새 회사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커처의 이탈이 사운드벤처스의 문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실적이 부진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례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AI 투자 시장에서 모델 개발사 이후 투자처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프런티어 모델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해 왔다. 이들 기업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 기반 인프라 수요도 커지고 있다. 사운드벤처스는 그동안 AI 모델 기업 중심 투자로 이름을 알렸다. 반면 커처의 새 펀드는 이들 기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에너지 영역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 성능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사업 비용과 공급망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 관심도 하부 인프라로 넓어진 모습이다. 커처와 사운드벤처스의 투자 전략 차이도 독립 배경으로 언급됐다. WSJ는 커처의 퇴사가 어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할지를 둘러싼 견해 차이에서 일부 비롯됐다고 전했다. 사운드벤처스는 이미 더 성장한 기업에 투자하는 쪽으로 기울었고, 커처와 벨러는 초기 단계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일은 국내 AI 산업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모델 개발 경쟁에서 미국 빅테크와 프런티어 AI 기업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AI 반도체, 냉각, 클라우드 운영 등 인프라 영역은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해외 VC 자금이 AI 인프라와 딥테크로 향할 경우 관련 기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도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분리는 AI 자금이 다음으로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며 "사운드벤처스가 카테고리 선도 AI 연구소에 집중적이고 확신 높은 투자로 명성을 쌓은 반면, 커처의 새 펀드는 이들 기업 아래층인 인프라와 에너지를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03 10:34장유미 기자

크릿벤처스, 日 IP 엔터사 '요요기 애니 그룹'에 10억 투자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가 일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요기 애니메이션 그룹(이하 요아니 그룹)에 10억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크릿벤처스를 포함해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 반다이남코, 덴츠벤처스 등 일본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했다. 요아니 그룹은 올 3월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 '우타이테', '보이싱', '아소비 갓' 등 4사의 경영 통합으로 출범한 종합 IP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직접 육성한 2.5차원 아이돌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이들을 투영한 실제 인물(3D)이 라이브 콘서트, 팬미팅 등을 진행하는 2.5D 하이브리드 IP 모델을 기반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요아니 그룹이 전개한 6인조 2.5차원 보이그룹 '이레이스'는 일본 벨루나 돔 공연에서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6인조 '쿠로노바' 역시 데뷔 9개월만에 일본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에서 첫 단독 라이브 공연을 성료했다. 요아니 그룹은 IP 발굴부터 IP의 글로벌 가치 극대화, 아티스트의 다각적인 커리어 패스를 지원하는 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룹 내 보이싱 등 2.5차원 아이돌 IP 운영사를 토대로 '포크리에이터스', '우타게' 등이 크리에이터 인프라 및 공연·이벤트·굿즈 사업을 지원한다. 또 여성 아이돌 그룹 '이퀄러브'의 소속사이자 일본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전문 교육기관인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은 IP 운영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그룹에 공급하는 양성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요아니 그룹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후 차기 라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요아니 그룹이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크릿벤처스는 K팝을 필두로 K컬처와의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하며 중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직한 크릿벤처스 고문은 “기존 버추얼 아이돌은 오프라인 확장에 제한적이지만, 요아니 그룹은 현실 세계와 융합시킨 방식으로 구조적인 한계를 풀어냈다”며 “크릿벤처스의 K컬처 포트폴리오사와 연계해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14:44백봉삼 기자

AI 법정단체 출범한 KOSA, AI·산업 융합 협력 생태계 구축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제조·금융 등 산업 현장의 수요기업이 협력해 AI 전환(AX)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18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제3회 KOSA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KOSA가 지난 2월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따라 AI 법정단체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마련한 회원사 대상 공식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1만5000여 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AI·SW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19일까지 이틀간 AI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 모델 및 AX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와 산업을 잇다,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기술 기업과 제조·금융 등 전통 산업군이 만나 실제 사업 적용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SA는 지난 2월 AI 기본법에 따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AI 법정단체로 지정됐다. 협회는 AI·SW 산업계를 대표해 정책 제안과 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정부의 AI·AX 활성화 정책과 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법정단체 지정 이후 KOSA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AI 산업이 본격적인 제도권 단계로 진입한 만큼 협회가 산업계와 정부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AI 서비스와 제품이 산업 현장에 확산되는 과정에서 법정단체로서 KOSA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 지원과 현장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첫날 행사는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의 기조강연 "AI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로 막을 올렸다. 임 원장은 AI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AI와 산업 융합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로봇과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변화와 실제 산업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SW 기업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이사(AI+X 투자사협의회 공동회장)는 AX 투자 동향과 국내 AI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AI 기술 확보를 넘어 산업별 적용 역량과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해지는 시장 흐름을 짚었다.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퓨리오사AI, 라이너, SDT,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패널로 참여해 기업 성장 과정과 기술 상용화 경험, AX 전환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 등을 공유했다. AI 시대 리더십을 조명하는 인문학 특강도 마련됐다. 설민석 역사강사는 "폭풍 속에서 키를 잡다!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기업 리더가 갖춰야 할 판단력과 변화 대응 역량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올해 본격 시행된 AI 기본법의 산업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AI기본법 지원데스크' 활용 방안도 소개했다. 기업이 AI 관련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와 AX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친선체육대회와 월드컵 경기 공동 응원 프로그램 등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진다. 참가 기업들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AI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연대를 다질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지금 시장은 기업 경쟁력이 좌우되는 AX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AI·SW 공급기업과 혁신이 필요한 제조·금융 수요기업이 손잡을 때 비로소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OSA는 정부의 AX 활성화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회원사 성장의 실질적인 동력이 되겠다"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 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8 15:02남혁우 기자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출시 코앞' 아이폰 듀오, 닛토보 'T-글래스' 확보 변수 부상

조항목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신선식품 유통 새 기준 세울 것"

"우리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니다"…AI 활용의 덫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