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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가 스피커 기능까지…스마트폰 구현 첫 성공

스피커가 필요없는 OLED 패널이 세계 처음 개발됐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에서 이를 실제 구현하는데도 성공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 교수 연구팀(박지윤·신준혁·홍인표·한상현 연구생(이상 박사과정) 및 남승민 박사)이 형태를 바꾸면서 동시에 스피커 역할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형 OLED 패널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출판사의 국제저널 'npj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최근 MWC 2024 등에서도 이러한 벤더블 OLED를 스피커 등에 감거나 게임용 모니터 등에 벤더블 기능을 추가하는 등 OLED를 변형하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부피나 유연성 등 여러 단점이 있어 구현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디스플레이의 형태가 변형되는 모습도 단순한 오목형 'U' 구조 벤딩이어서 폼팩터 변화도 단순하다"며 "몰입감을 위한 스피커 추가시 스마트폰 같은 소형 기기 적용은 한계가 있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한 '압전 고분자 액추에이터'라는 초박형 필름을 개발했다. 이는 OLED본연의 얇고 유연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변화 가능하다. 이 필름을 스마트폰용 OLED 패널에 부착하면 전기 신호만으로도 화면 형태를 기존 단순한 오목 'U' 모양을 넘어 볼록하거나 ,S자 형태 등과 같은 변화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다이나믹한 OLED로 변형 가능하다. 특히, 같은 필름에 저주파와 고주파 전기 신호를 보내면 OLED의 다양한 벤더블 형태 변형과 함께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OLED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소리를 낸다. 연구팀은 실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에 이 기술을 적용, 작동도 확인했다. 최수석 교수는 "외부 장치 없이 디스플레이의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하면서 동시에 스피커 기능까지 구현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소프트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과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혁신사업과 LG 디스플레이-POSTECH 인큐베이션 협력 프로젝트, 한국연구재단 BK21 FOUR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2025.03.25 16:27박희범

[영상] "로봇개가 패널 발로 '뻥'"…삼성D, 워치용 마이크로LED 첫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진행한 'CES 2025' 미디어 초청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면 로봇개 2마리(?)가 반겨준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바닥에 있는 폴더블 패널들을 힘껏 밟는다. 그러다 덤블링을 돌기도 한다. 덤블링을 돌때 폴더블 패널들을 발로 차자 취재진들도 당황해서 소리를 지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폴더블 패널 내구성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공연같은 시연이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LED 시제품을 최초로 선보였다. 워치용 마이크로 LED는 워치 제품 중 최고 수준의 326 PPI 해상도와 4천니트 밝기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날 레노버가 발표한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적용한 세계 최초 노트북용 OLED도 만나볼 수 있었다. 키패드 아래에 숨겨진 패널을 세로로 늘리면 화면이 약 50% 가량 커진다. 평소 패널이 아래에 숨겨져 있을 때 화면 비율은 5대4, 크기는 14형으로 일반적인 노트북 수준이다. 패널을 늘리면 화면비는 8대9, 크기는 16.7형 대화면으로 커져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화면이 구부러지는 다양한 벤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도 공개했다. 화면을 두번 접는 이중 접이식 디스플레이도 두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다. 하나는 화면을 바깥으로 한 번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며, 하나는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방식이다. 이 밖에도 신축성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편광판을 제거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보면 패널이 어두워지는 현상을 없앤 에코스퀘어 등 다양한 OLED 패널 시제품을 선보였다.

2025.01.09 20:26류은주

LG전자, '세계 최고' 해상도 OLED 게이밍 모니터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해상도의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후,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최대 게임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을 비롯해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유럽 리그 공식 모니터로 사용된 바 있다. CES 2025에서 공개하는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모델명: 45GX990A·950A)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5천120X2천160)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비를 갖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천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45GX990A 모델은 시청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레이싱 게임이나 1인칭 슈팅게임 등을 몰입해 즐길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 가능하다. 뛰어난 화질과 벤더블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CES 2025 출품 예정 제품에 수여되는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 포함 3관왕에 올랐다. 한편 45GX950A 모델에는 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로써 고객이 게임을 즐길 때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고주사율 모드(2천560X1천080∙330Hz)와 고해상도 모드(5,120X2,160∙165Hz)를 모두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데 각각 유리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눌러 고주사율·고해상도 모드 변경을 비롯, 화면비와 화면 크기 등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A)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등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콘텐츠를 끊김 없이 표현한다. VESA 디스플레이 HDR™ True Black 400 인증으로 뛰어난 명암비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본연의 성능은 물론, webOS를 탑재해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모델명: 39GX90SA)도 함께 공개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Valuates Reports)'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5억 달러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30년 약 17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11:00장경윤

코닝정밀소재, 2025년 정기 임원인사…첫 여성임원 승진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5일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신임 상무 2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첨단 소재 과학 기업인 코닝의 국내 법인이다.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및 모바일 기기용 '고릴라 글라스'와 벤더블 유리, 자동차용 커버 유리 등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삼복층 건축용 유리 사업에도 진출하며 한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로 출범한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2014년 1월 미국 코닝으로 통합된 이후, 수출 실적 신장, 신제품 출시, 품질과 원가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유치를 통한 지속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코닝정밀소재 관계자는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금번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상무는 1994년에 회사에 입사한 이래로 생산품질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덕성여대에서 통계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졸업과 함께 회사에 입사한 이후로 생산라인 일선의 품질 표준화 및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 생산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우광제 상무는 2006년 연구소에 입사한 이래로 다양한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우 상무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사 연구소에 입사한 이래 코팅 및 모델링 분야의 전문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및 다양한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0년 전문위원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미국 코닝 본사 연구소에 2년간 파견돼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해 올해 동사로 복귀하며 상무로 승진하게 됐다.

2024.12.11 09:55장경윤

로터스 디자인 총괄 "韓 시장 중요해...럭셔리 밀도 높고 트렌드 빨라"

"한국 시장은 지금 강력한 럭셔리 시장이 형성된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인구 대비해 명품, 럭셔리를 대변하는 데에서 그 밀도가 굉장히 높아 저희가 궁극적으로 럭셔리로 간다고 했을 때 한국 시장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벤 페인 로터스그룹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선진화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벤틀리, 롤스로이스, 포르쉐 등이 한국을 5대 시장으로 꼽기도 한다. 로터스코리아는 올해 국내 재진출 2주년을 지나서 3년 차를 맞이했다. 로터스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전시장을 구축하고 내연기관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를 시작으로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레트라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벤 페인 부사장은 "강남은 정말 화려한 자동차들을 도로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데, 다음에 왔을 때는 저희 에메야가 도로의 다양성을 주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로터스코리아는 이날 에메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에메야는 로터스 브랜드 첫 하이퍼 GT 모델로 가격은 베이스 모델 1억4천800만원, 에메야 S 1억6천990만원, 최상위 에메야 R 1억9천990만원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86㎞이다. 페인 부사장은 "로터스는 저희가 추구하는 공기 역학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능에서 출발해 거기에 맞는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차"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로터스의 헤리티지를 전동화로 재해석해냈다. 그는 "기존 로터스와 전기차 로터스는 플랫폼부터 다르기 때문에 비율을 새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며 "에메야는 특히 양산차에 고품질을 추구하는 바가 있어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에메야의 경쟁 모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없다고 생각하고 럭셔리 스포츠카면서 4도어 전기차다"며 "포르쉐 타이칸을 얘기할 수 있지만 성격이 다른 단일 차종이며 엘레트라의 경우도 외관상 비슷한 차량은 모두 내연기관차지만 전기차로 비교 대상은 없다"고 했다. 이어 "로터스를 시승해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며 "바로 럭셔리, 퀄리티, 역동성"이라고 강조했다. 로터스코리아는 10년 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경험이 있다. 벤 페인 부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로터스는 많은 변화를 거쳤다"며 "한국 시장도 10년간 많이 변해 간극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벤 페인 부사장은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만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설파했다. 특히 최근 디자인팀에 한국인 디자이너가 합류해 디자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불러왔다. 페인 부사장은 "한국 디자이너가 합류한 지 1년 정도 됐으며 현재 영국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에 19개 국적의 디자이너가 근무하고 있다"며 "시장 고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매우 흥미롭다"며 "한국 자동차 디자인은 글로벌 트렌드적으로도 앞서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디자인 쪽에 많은 투자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터스는 탄생 80주년을 맞이해 2028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비전80을 통해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내연기관 스포츠카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전체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페인 부사장은 "처음에는 맨 끝단인 가장 큰 차 엘렉트라를 만들고 그다음 그보다 작은 에미라, 오늘 만난 에메야, 또 다음은 조금 더 작은 D세그먼트(중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점점 크기가 줄어든 다음 소형화된 스포츠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가 있어 저희가 라인업을 키우게 되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이게 (라인업) 완성이 되면 저희가 계속 얘기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벤 페인 부사장은 2000년 폭스바겐 외장 디자인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제너럴모터스(GM), 부가티, 애스턴마틴 등 초고가 브랜드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8년 지리자동차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에 합류해 로터스 총책임자 자리로 올랐다.

2024.11.13 13:16김재성

원두데일리·현대벤디스, 커피 복지 서비스 '커피대장' 출시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현대벤디스와 손잡고 '커피대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커피대장'은 국내 최초 모바일 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대표 B2E 기업 현대벤디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내 복지 서비스다. 양사는 커피대장 서비스를 계기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역량과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벤디스는 오피스 커피 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원두데일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커피 복지로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다. 또한 원두데일리는 모바일 식대복지사업 1위 기업인 현대벤디스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오피스 커피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한다. 원두데일리는 그동안 오피스 커피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로 커피대장 고객들에게 커피머신 렌탈, 전용 원두 구독 등 맞춤형 구독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 규모에 맞는 소규모부터 대형 프리미엄 커피머신은 물론,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도 국내 유명 카페 수준의 커피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의 원두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를 먼저 경험해볼 수 있도록 2주 무료체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커피대장을 위해, 원두데일리는 전용 원두인 ▲은밀한 고소함 ▲솔직한 산뜻함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독점 공급한다. ▲은밀한 고소함은 풍부한 풍미와 단맛,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호불호 없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하며 ▲솔직한 산뜻함은 흑설탕의 단맛에 오렌지 향의 산미를 가진 개성 있는 블렌딩 원두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커피대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원두데일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커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커피대장 서비스 론칭은 커피 복지가 사내 복지 분야의 독보적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사내 복지와 오피스 커피 업계를 이끄는 두 회사의 노하우가 강한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9 09:13안희정

스마트폰 이어 반도체 유리기판까지...코닝 "글로벌 고객과 샘플 테스트 중"

"코닝은 독자적인 퓨전 공법 등을 통해 신사업인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 사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글로벌 리더들과 모두 협력하고 있고,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 사장은 29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된 '원더스 오브 글래스(Wonders of Glass)' 미디어세션에서 회사의 신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닝은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유리 제조기업이다. 첨단 디스플레이용 정밀 유리, IT 기기용 커버글라스, 건축용 ATG글라스, 고속 네트워크용 광섬유 등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닝정밀소재, 한국코닝,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합작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날 코닝은 회사의 주요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글라스 코어)을 꼽았다. 글라스 기판은 기존 기판 소재인 플라스틱 대비 휨(워피지) 현상이 적어 대면적 칩 구현에 용이하다. 또한 표면이 평탄해 칩 집적도와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인텔,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반 홀 사장은 "코닝은 어드밴스드 옵틱스 사업부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되는 글라스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웨이퍼 박막화·임시 인터포저 캐리어 등에 쓰이던 유리 제품과 달리 칩에 완전히 부착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좋은 글라스 코어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닝은 이를 위해 회사가 독자 개발한 퓨전 공법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퓨전공법은 유리 조성물을 공중에서 수직 낙하시켜, 비접촉 방식으로 고순도 유리를 성형하는 기술이다. 반 홀 사장은 "현재 글라스 기판은 다수의 고객사에 다수의 샘플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리더들과 폭 넓게 협력하고 있고, 소재 공급업체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닝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국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안 지역에 '벤더블글라스' 제조를 위한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벤더블글라스는 코닝이 개발해 온 UTG(울트라씬글라스)의 명칭으로, 두께가 매우 얇아 폴더블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적용 가능한 커버 유리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 홀 사장은 "한국은 코닝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자 앞으로도 수 많은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코닝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5.29 14:54장경윤

[MWC] 손목에 감기는 스마트폰, 뒤가 훤히 보이는 투명 노트북

스마트폰이 손목에 감긴다. 디스플레이 뒤쪽으로 접히며 마치 큰 화면의 스마트워치처럼 보인다. 손목에 감아둔 형태 그대로 테이블에 올려두면 마치 거치대로 세워둔 스마트폰이 된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가 MWC24에서 실물을 공개한 어댑티브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이야기다. MWC와 같은 행사에서 콘셉트 제품은 목업 형태로 만질 수 없도록 전시하기 마련이지만, 레노버는 하루에 두 번 전시 담당자가 나서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스마트폰을 직접 시연한다. 스마트폰이 구부러지는 만큼 디스플레이 뒷면은 개미의 허리 마디처럼 올록볼록한 형태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휘어지는 것과 별개로 스마트폰 본체가 구부러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아랫부분을 살짝 접으면 기기 뒷면에 거치대를 붙여둔 것처럼 스마트폰이 세로로 서있는다. 이는 마치 삼성전자 갤럭시플립으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할 때 쓰이는 모습과 비슷하게 보인다. 가운데 부분을 구부려 뒤집어 놓으면 탁상 달력 모양처럼 변한다. 레노버 전시 담당자가 테이블 옆으로 나와 스마트폰을 손목에 감는 모습도 직접 보여준다. 다만 팔을 크게 움직이지는 못한다. 팔목 모양에 맞게 감기더라도 완벽하게 고정된 형태는 아니기 때문이다. 즉, 스마트워치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손목에 차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벤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옆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 시연이 이뤄졌다. 노트북 상판은 마이크로LED를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하단은 정전식 터치 패널의 키보드 형태다. 레노버는 이 노트북을 시연하면서 투명 디스플레이에 작은 화분을 뒀다. 디스플레이에는 입력한 문자와 그림이 뜨지만, 뒤에 있는 화분도 함께 보인다. 이는 마치 포켓몬고와 같은 증강현실(AR) 앱을 띄워둔 것처럼 보인다. 노트북 시연을 맡은 담당자는 디스플레이 뒤의 화면을 스케치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생산성이나 창의성에서는 여전히 꼭 맞는 용도를 찾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시연이 이뤄지는 시간대에 MWC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아 두기에는 충분히 흥미로운 제품이다.

2024.02.27 17:39박수형

中 레노버 '손목에 차는 폰' 콘셉트폰 공개

중국 레노버가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콘셉트를 선보였다. 26일 레노버는 '테크월드 2023' 행사에서 벤더블 컨셉 스마트폰 영상을 공개했다. '구부리는 스마트폰'으로는 벌써 두번째다. 레노버는 앞서 2016년에도 구부릴 수 있는 OLED가 탑재돼 소매처럼 손목에 착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컨셉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형 버전은 팔찌 이외에 텐트 모드 등 여러 형태로 구부러질 수 있다는 점이 팔찌 모양으로만 구부러지던 전작과의 폼펙터상 가장 큰 차이다. 신형 벤더블 스마트폰은 OLED 적응형 디스플레이(Adaptive Display) 기술을 채용, 휘는 각도에 따라 테이블 위에 세워놓거나 스마트워치처럼 손목 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버전의 뒷면은 주황색 패브릭 소재로 구성됐으며, 메탈 블록을 통해 손목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이날 시연자는 컨셉폰을 소개하고 기기에 내장된 배경화면 생성 기능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시제품의 성숙도 여부와 실제로 상용화 될 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4.02.27 08:1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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