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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U-18 축구 국가대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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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30만 달러 지원

SK그룹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측에 성금 기탁 의사를 밝히고, 이달 중으로 지원금을 전달 예정이다. 지원금은 현재 사상자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만의 최악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SK가 지난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부동산, 쇼핑몰,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빈그룹 및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인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총 4300여명의 어린이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선물했다. SK그룹은 국내·외 재난 및 피해 지역의 복구,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어린이 난민 긴급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 지난해엔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에 100만 달러, 강원도 강릉 지역 대규모 산불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24.09.18 10:10이나리

"건행"…쿠팡플레이, 임영웅이 소개하는 자선 축구대회 예매 안내 영상 공개

쿠팡플레이가 '임영웅이 전하는 티켓 예매 오픈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쿠팡플레이가 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의 티켓 예매 오픈을 며칠 앞두고, 와우회원을 위한 티켓 오픈 안내 및 중계진 등의 세부 정보를 최근 공개했다. 쿠팡플레이는 20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티켓 예매에 앞서 '임영웅이 전하는 티켓 예매 오픈 안내'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임영웅은 본인의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과 함께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 판매가 곧 오픈될 예정이다”라며, “쟁쟁한 K리그 선수들과 멋진 친선경기를 선보이는 만큼, 쿠팡플레이를 통한 티켓 예매를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 10월 12일에 축구장에서, 그리고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뵙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이 펼치는 자선경기의 중계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의 빅 매치를 담당한 '드림팀'이 출격한다. 쿠팡플레이 간판 해설 한준희 해설위원과 '태양의 아들' 이근호 해설위원, 그리고 배성재 캐스터가 최고의 실력과 입담을 더한 풍부한 중계를 선보인다. 쿠팡플레이 중계진 3인방은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축구인'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와 전현직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라운드 위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의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20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며, 와우회원만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본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4.09.15 07:00안희정

LS그룹,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3.3억원 기부

LS그룹이 11일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25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사가 참여했으며, LS는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 코피온은 17년간 LS그룹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 베트남은 30년 만에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현지 북부 주요 지역을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가옥과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LS 계열사들이 진출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의 피해가 커,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데 이번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이번 유례없는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베트남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며 베트남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등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천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 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 드림센터'를 두 번째로 개소했다. 한편 LS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등 해외 재난 상황에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4.09.11 14:53류은주

태풍 '야기'에 베트남 LG전자 공장 피해...생산 재개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이 슈퍼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일시 중단된 지 하루 만에 일부 제품의 생산을 재개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 하이퐁 지역을 강타하면서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의 지붕과 벽체 일부가 파손됐다. 또 사외 제품 창고에 보관 중이던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LG전자 베트남 공장은 9일 생산을 중단했으나 다음날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부 생산을 재개했으며 사업장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재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으로 인한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및 협력사 직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야기는 최대 시속 166㎞의 강풍과 300㎜ 이상의 폭우로 베트남 북부 주요 지역을 강타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태풍 야기로 10일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 한편, 삼성과 효성 등 베트남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들은 현재까지 태풍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09.10 15:08이나리

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최

LIG는 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경상남도장애인축구협회,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LIG, 롯데장학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경상남도,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남해군이 후원한다.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축구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축구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팀, 2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 전맹부 4팀, 뇌성마비부 4팀, 지적부 4팀, 청각부 3팀 등이 승부를 펼친다. LIG는 올해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손해보험과 함께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주요 계열사인 LIG넥스원과 LIG시스템, 휴세코 등과 임직원들이 함께 전달한 발전기금은 총 17억원에 이른다. 구본엽 LIG 부회장은 축사에서 "LIG와 장애인축구인이 함께 해온 긴 여정은 단순한 협력의 연대가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고 한계에 도전하며 스포츠 정신을 실천해 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에 장애인축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 예정인 패럴올림픽 시각장애분야 출전선수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18:51신영빈

ISC, 자회사 합병 결정…국내 생산법인 일원화 추진

아이에스시(ISC)는 국내 제조 자회사 아이티엠티씨(ITMTC)와 프로웰(PROWELL)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합병 목적은 국내 생산법인 일원화를 통한 수익성, 제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엠티씨와 프로웰은 아이에스시의 국내 생산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각각 성남과 안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번 합병은 아이에스시가 올해 발표한 'ISC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력 사업인 테스트 소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아이에스시는 2025년 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약 9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CAPA) 증설과 공정 자동화를 포함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이번 제조 자회사 간 합병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ISC 2.0' 전략의 일환"이라며 "분산되어 있던 국내 제조 자회사 통합으로 양사가 보유한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인적자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공장 증설과 공정 자동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최상의 품질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 결정은 아이에스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생산법인 통합과 베트남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아이에스시의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4 09:57장경윤

기후변화가 커피 생산지형 바꾼다…커피기업들 신규 생산지 찾아

기후변화가 산업지형도 바꾸고 있다. 최근 커피 회사들이 새로운 원두 생산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커피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브라질과 베트남이 기후변화로 인해 수확량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두 나라의 가뭄으로 커피 가격이 상승해 글로벌 커피 브랜드가 다양한 원산지에서 커피를 공급받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의 39.7%, 베트남은 16.5%를 생산한다. 또 이탈리아의 일리카페(Illycaffe SpA)는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원두를 구매하기 시작했으며, 브라질과 베트남 외 공급자로부터의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리카페 최고경영자인 안드레아 일리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없어 시급하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이외에도 커피 거래업체 볼카페(Volcafe)는 동아프리카 운영 강화를 위해 5월에 6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스타벅스는 ▲페루 ▲르완다 ▲탄자니아 등의 생산자에게 나무를 배포하고 대출에 투자해 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기후변화가 당장 커피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새로운 생산지가 브라질과 베트남 같은 대규모 생산국이 아닌 소규모 생산지이고, 손으로 수확하는 가족 농장에 의존해 생산 효율성과 가격 등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4.09.01 08:00류승현

포시에스, 베트남 리테일 뱅킹 포럼 참석…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포시에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시에스는 베트남 국제 데이터 그룹(IDG)에서 주최하는 베트남 리테일 뱅킹 포럼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024 베트남 리테일 뱅킹 포럼은 '디지털 경제 - 금융 및 뱅킹 그리고 핀테크/CBDC의 강화 및 발전 - 개인 및 기업 데이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호치민시 산업무역부(CSID), 호치민시 정보통신국(DIC), 베트남 은행 협회(VNBA) 등과 IDG가 협력하여 개최된 포럼은 올해로 13번째를 맞고 있으며 디지털 뱅킹 제품 및 서비스의 발전 촉진, 은행 내부 관리의 친환경적 조정 등을 핵심 가치로 하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및 ESG경영 추세에 발맞추어 파트너와 함께 포시에스의 클라우드형 전자계약 솔루션을 알리고자 포럼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현지 파트너사들을 통해 신뢰성 높은 전자계약,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러브콜이 다수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2024.08.30 13:54남혁우

脫중국 가속화…베트남, 노트북 생산점유율 증가 전망

노트북 제조 업체들이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면서 베트남의 생산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와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PC 업체들이 공급망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태국도 새로운 노트북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베트남의 노트북 제조 점유율이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델, 애플 등 미국 노트북 제조사들이 폭스콘, 위스트론, 컴팔 등 노트북 ODM 업체들과 협력해 베트남에 생산 라인을 구축한 결과다. 애플은 협력사 폭스콘을 통해 베트남에서 맥북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어폰, 스마트폰 등도 출하한다. 델은 그동안 중국에서 절반 이상을 생산해 왔으나, 베트남 출하량의 비중을 20%까지 높이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떠오른 태국은 올해 노트북 생산 점유율이 2.3%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HP는 PC ODM 업체인 퀀타와 협력해 태국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으며, 인벤텍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외 지역에서 노트북을 제조하는 비중이 지난해 7.2%에서 2024년 12.4%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방대한 제조 능력과 포괄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전 세계 노트북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민감성이 낮은 최종 시장과 성숙한 제조 시스템 덕분에 중국 내수 시장에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1억7365만대로 전년 보다 3.7%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AI 노트북이 잇달아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며 “AI 노트북은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로 인한 수요로 인해 내년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을 전년 대비 5%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8.25 08:22이나리

LS에코에너지, 베트남 도시개발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Tan Son Nhat)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Quang Ninh) 송콰이(Song Khoai) 산업단지 일대의 인프라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의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신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약 43% 수준인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VINA는 EVN으로부터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한국 케이블 업체다. PQ승인은 케이블 품질과 관련된 특정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를 획득해야만 EVN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과 국내 기업들의 'K 신도시 수출'이 본격화되면, LS에코에너지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2:11최지연

추석 때 어디갈래?..."해외보다 국내, 제주보다 강원도"

추석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은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더 선호했는데,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제주도를 누르고 선호 여행지 1위로 꼽혔다. 해외 여행을 꼽은 사람들은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보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더 컸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올 추석 연휴 활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63.0%)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늘린 목적은 '장기간 여행(61.0%)'이 가장 많았다. 이번 추석은 올해 남은 기간 중 6일 이상의 장기 연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장기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자들이 연차를 사용해서라도 연휴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이다. 여행지는 국내 또는 해외 중에서 국내로 떠나는 경우가 66.3%로 더 많았다. 긴 연휴에도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39.2%)'가 가장 많았으며, '비행 등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서(29.4%)', '해외여행지가 붐빌 것 같아서'가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37.0%)'를 가장 선호했으며, '제주(11.0%)'와 '경남(11.0%)'이 비슷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연휴 중 떠나는 국내 여행 기간은 평균 4.5일로 조사됐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65.4%)'가 가장 많았고, '국내보다 가성비가 좋아서(20.3%)'를 선택한 응답자가 두 번째로 뒤를 이었다.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55.5%)'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25.1%)'은 후순위로 조사됐다. 긴 연휴인 만큼 유럽으로 떠나겠다는 응답도 14.4%로 높은 편에 속했다.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6일로 국내여행에 비해 1.5일 길게 떠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추석 연휴에 연차를 붙이지 않으면 떠날 수 없는 일정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연차 사용 여부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황금연휴' 기회를 노리고 있는 여행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모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숙소, 교통편 예약 등을 미리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천7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4.08.19 08:29백봉삼

신한금융그룹, 베트남 호치민 그룹사 신사옥 입주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에 입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천200여명이 현지 랜드마크급 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해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기준 4천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실적을 냈다. 이 중 신한은행의 이익 1천413억원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규모인 총 1천427억원(35%)의 손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ial Company)를 인수해 2019년 SVFC(Shinhan Vietnam Financial Company)를 출범시키며 개인대출, 오토론 등 리테일 소매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2016년) 및 신한라이프(2022년), 신한DS(2018년)가 잇따라 진출해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2024.08.18 09:00손희연

EPL, 이번 시즌부터 AI 활용해 VAR 강화 나선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반자동 오프사이드(SAOT) 기술이 도입된다. 비디오판독(VAR)에 인공지능(AI)이 결합돼 손흥민, 황희찬, 김지수 등 한국 선수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심판 판정에서 한결 자유로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EPL은 토요일 개막하는 2024/2025 시즌에 AI 기반 SAOT 기술을 도입한다. 기술 공급 업체로 선정된 지니어스 스포츠는 차세대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지니어스아이큐'에 의해 구동된다. 지니어스아이큐의 구체적인 기술 구동 방식도 공개됐다. 20대가 넘는 컴퓨터 비전 카메라를 경기장 곳곳에 설치해 7천~1만 개의 데이터포인트를 실시간으로 VAR 판독실 온프레미스 서버로 전송할 계획이다. 이후 AI를 활용해 판독한 결과를 디지털 트윈으로 3D 애니메이션을 심판실과 방송사에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객체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모델을 뜻한다. 이번 SAOT 도입으로 EPL은 경기가 중단을 최소화하고 속도와 정확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VAR은 ▲경기 중 심판 호출로 인한 경기 시간 지연 ▲늦은 판독으로 인한 경기 흐름 중단 ▲심판 재량에 따른 오심 유지 등의 문제가 있어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EPL 통계에 따르면 지난 시즌 평균 VAR 검토 시간은 64초가 걸렸고, 평균 경기 시간은 약 102분이었다. 애스턴 빌라와의 웨스트햄의 경기에선 VAR을 통한 골 판정에 5분 37초가 걸리기도 했었다. 토니 스콜스 EPL 최고 책임자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도입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며 "최신 기술 사용으로 오프사이드 판독 시간을 대폭 줄이고 서포터들에게 오프사이드에 대한 더 명확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SAOT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선보였던 기능이다. 공 안에 관성 측정 장치가 내장돼 초당 500회 공 데이터를 VAR 실로 전송하며 선수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김호남 참바디 대표는 "K리그에서 300경기 넘게 뛰었고 오프사이드 라인 판단은 축구 선수의 기본이지만 동시에 뛰는 입장에선 순간적인 판단이 어렵고 아쉬움이 남는 영역이었다"며 "인간의 판단에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SAOT가 개발되면 스포츠 공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크 로크 지니어스 스포츠 대표는 "우리의 고유한 AI·데이터 플랫폼인 지니어스아이큐를 EPL에 도입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축구 리그에 우리 실적을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선보이는 건 너무나도 떨리고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4.08.16 10:35양정민

LG 올레드 TV,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로 베트남 '이목 집중'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올레드 아트 마케팅'을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이 곳은 월 평균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베트남 최대 쇼핑몰이다. 이번 전시에서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M4), 올레드 에보(G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등 LG전자의 다양한 올레드 TV는 베트남 유명 예술가 크루 '퓨스틱스튜디오(FUSTIC STUDIO)'가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몰입감 넘치게 표현했다. 특히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성능을 갖춘 알파11 프로세서와 자유로운 공간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올레드 TV는 이번 전시의 핵심 모티프인 '지능(Intelligence)', '자유(Freedom)' 등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필리핀 국립박물관과 협업해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중국, 일본 제외)는 유럽, 북미의 뒤를 잇는 주요 올레드 TV 시장이다. 올해 이 지역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12.4% 성장한 약 71만 3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15 13:59장경윤

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4천677억원...전년동기比 6.5%↑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677억원, 영업이익 2천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6.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천193억원, 영업이익 1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4% 늘었다.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천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천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천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쌀과자·양산빵 등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이루며 16.2% 늘어난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4:51김민아

한국형 스마트시티 제도·기술 베트남 전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과 함께 체결한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의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0년부터 4년 간 총 사업비 74억9천300만원을 투입해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IT산업의 베트남 진출 거점과 양국 스마트시티 협력 허브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에 위치한 협력센터는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한국 스마트시티 제도와 기술·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이며,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공항·철도 등 우리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베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5:54주문정

삼성전자, 동남아 5개국서 中에 1위 내줬다

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입지가 위태롭다. 올해 2분기 동남아 5개국 각 시장에서 중국 기업에 전부 1위를 내줬다. 12일 콰이커지 등 중국 언론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의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출하량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오포(27%)에 1위를 빼앗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1%였으며, 샤오미가 20%로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았다. 4위는 애플(16%), 5위는 비보(6%)다. 이로써 2분기 삼성전자는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5개국에서 전부 중국 기업에 1위를 내줬다. 2분기 오포는 태국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오포가 20%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삼성전자(19%), 샤오미(15%), 애플(14%), 비보(13%)가 크지 않은 점유율 격차로 경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샤오미가 20%로 1위를 차지하고 오포, 비보, 삼성전자가 뒤를 잇지만 점유율 격차가 1~2%p에 그쳐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트랜션이 31%로 압도적 1위이며 삼성전자(15%), 비보(14%), 샤오미(12%)가 추격 그룹을 형성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샤오미가 18%로 1위이며 삼성전자(16%), 비보(14%), 오포(13%), 리얼미(11%)가 경쟁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 기업의 포위 속에서 삼성전자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2분기 18%로 1위를 지켰지만 오포(17%), 샤오미(17%), 비보(14%), 트랜션(14%)이 바짝 쫓고 있다. 2위 오포 및 비보와의 점유율 차이가 1%p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의 2분기 출하량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를 기록하면서 2천390만 대에 이르렀다.

2024.08.13 07:23유효정

축구 알려주는 형 '이스타TV'…"패션도 알려줄게"

지난 6월 축구팬들의 밤잠을 뺏은 '유로 2024' 대회. 오랜만에 TV 스포츠 채널에 등장한 해설 위원 이주헌의 분석은 수년 전 K리그를 중계할 때처럼 번뜩였다. 사실 그는 TV 방송이 아닌 유튜브 세계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진 크리에이터다. 축구 전문 박종윤 캐스터 등과 함께 '이스타TV'라는 축구 해설 채널을 수년째 운영하면서 7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다. 두 사람의 정식 직함은 인터넷 방송 제작 기업의 '랩추종윤'의 공동 대표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축구 '팬심'을 집결시킨 사례로 꼽힌다. 하루 영상 조회수는 100만을 쉽게 넘긴다. 국내외 축구의 소식을 분석하고 위트를 담아 전하는 운영 방식이 두 대표의 특기다. 이주헌 대표는 "방송국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의 관점으로 축구 팬에게 신선한 영상을 선보이는 것이 채널의 특징"이라며 "일반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축구 커뮤니티의 이슈나 화제의 축구 소식 등도 인기를 모은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스타TV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주헌·박종윤 공동 대표 개인의 인기도 올라갔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축구 알려주는 형'으로 통하기도. 하루 4개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도 내용까지 풍성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두꺼운 팬층의 기반으로 꼽힌다. 아울러 손흥민 선수의 활동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인기가 유독 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리그도 다양하게 다루기 위한 공부도 높게 평가 받는 부분이다. 박종윤 대표는 "영상 콘텐츠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폭넓은 게스트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사실상 제3의 멤버인 게스트 분들 덕분에 시청자의 즐거움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의 팬 소통은 패션 브랜드 창업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4월 공식 브랜드 '클랩스(CLAPS)'를 출시, 한창 키워가는 과정에 있다. 옐로카드나 작전판 등 축구 관련 아이템을 티셔츠를 비롯한 의류의 디자인으로 삽입했다. 또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대표는 "팬들이 크리에이터와 같은 옷을 입으면서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클랩스를 선보였다"며 "시청자들의 패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시청 중에도 쉽게 클랩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힘이 됐다. 출연진이 직접 의류를 입고 설명하는 한 방송에서는 매출액 1억원 이상이 나왔다. 이 때 방송에 몰린 시청자 수는 23만명에 달했다. 이주헌·박종윤 공동대표는 계속해서 축구와 패션을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면서 클랩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음 아이템 개발을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도 지속 수집한다. 박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 시작부터 시청자 분들의 응원을 크게 받아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처럼 쇼핑몰 상품도 대중과의 소통 매개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28백봉삼

롯데쇼핑, 2Q 영업익 561억원…3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롯데쇼핑이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3조4천278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 매출 8천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며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 심리 둔화 영향에도 본점, 인천점 리뉴얼과 잠실 월드몰 팝업 등으로 외형이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가 실적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를 절감했으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영향 등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마트 사업부 매출은 1조3천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고 영입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온라인 쇼핑 경쟁 심화에 따른 비식품 상품군의 오프라인 수요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슈퍼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 3천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3.3% 급증한 128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외식 물가 급등으로 근거리·소용량·다빈도 쇼핑 트렌드가 확산된 덕분이다. 롯데마트·슈퍼는 물류와 시스템 통합 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와 자체브랜드(PB)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2분기 영업손실 199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감소했다. 연결 자회사별로는 롯데하이마트가 매출액 5천89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64.4% 줄었다.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가전 시장 정체 등 외부 환경이 지속된 영향이다. 롯데홈쇼핑은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323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711.2% 증가한 수치다. 롯데컬처웍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10% 감소한 1천142억원이다. 베트남 로컬영화 흥행으로 베트남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 부진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다. 롯데쇼핑 김원재 재무본부장은 “장기화하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처분소득 저하와 소비심리 둔화의 속에서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고 해외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였다”며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쇼핑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8:25김민아

엔씨, 베트남 IT 기업 VNG와 합작법인 'NCV GAMES' 설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베트남 대표 종합 IT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JV) 'NCV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VNG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 'NCV GAMES'를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VNG 리홍민(Le Hong Minh)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잘로(Zalo)'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Zalo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합작법인 파트너인 VNGGames는 베트남의 1위 게임 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한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VNG의 게임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된 이후 MMORPG 중심으로 퍼블리싱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 아시아권 주요 10개 도시에 11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신설 법인 NCV GAMES는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의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 중 리니지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VNG가 동남아 시장에서 확보한 역량과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VNG는 게임 외에도 메신저, 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 6개국 시장과 현지 이용자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씨 게임과 연결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는 "NCV GAMES는 엔씨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NG 리홍민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풍부한 게임 개발 기술과 VNGGames의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에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며 합작법인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리홍민 대표는 “지난 2006년 3D게임 리니지2를 경험했던 설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언젠가 저런 게임을 베트남에도 출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협업을 통해 그 목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4:3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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