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스마트스터디벤처스,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 진행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운용하는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와 손잡고 이달 12일부터 10월4일까지 '2023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을 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은 웹툰, 웹소설 원작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기획개발 단계를 지원하고 프로젝트 투자를 연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은 ▲지정원작 부문과 ▲자유원작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지정원작 부문은 리디 웹소설 '팀 제로(박하민 작가)'의 영상화 기획안을 모집한다. 영상 포맷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중 선택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지정원작 부문의 당선작에는 2천만원의 SBA 기획개발 지원금이 지급되며,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 대표펀드매니저상'을 수여하고, 최대 1억원 규모의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를 통한 프로젝트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원작 부문은 웹툰 또는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자유원작 부문 당선작에는 2천만원의 SBA 기획개발 지원금이 지급되며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되는 프로젝트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SPP 콘텐츠마켓'을 통한 마케팅 지원과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프로그램 참가 시 특전이 주어진다. 10월4일까지 SBA 홈페이지 '사업신청' 섹션에서 접수 가능하며, 작품기획안과 대본 레퍼런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소재 중소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는더핑크퐁컴퍼니의 벤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2021년 9월 결성한 약 400억원 규모의 펀드다. 서울경제진흥원 전대현 콘텐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협력해 중소 콘텐츠 제작사의 웹툰, 웹소설의 영상화 프로젝트의 패스트트랙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국내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출자한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가 주체가 되어 이번 공모전을 주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벤처투자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