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랩8' 스피커 출시…889만8천원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스피커 '베오랩 8'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베오랩 8은 작은 크기에 비해 강렬한 저음으로 깊이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독립형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고, 가정에서 홈 시네마 경험을 위한 시스템 스피커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16mm 트위터, 3” 미드레인지, 5.25” 우퍼로 이뤄진 3-드라이버 셋업을 갖췄다. 빔 위드 컨트롤, 룸 컴펜세이션, 적응형 튜닝, 초광대역 기술 등을 통합하고 성능을 향상했다. 베오랩 8은 뱅앤올룹슨의 모차르트 플랫폼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6과 블루투스 5.3로 연결할 수 있다. 스피커에 빌트인 된 무선·유선 파워링크를 갖춰 30년 이상 된 뱅앤올룹슨 TV 혹은 사운드 시스템과도 연결할 수 있다. 베오랩 8은 일체형 알루미늄 바디로 구체와 원통을 견고한 형태로 결합했다. 덴마크에서 제조된 목재 라멜라와 패브릭으로 디자인했다. 스피커 외부 알루미늄 쉘과 내부 코어 사이의 음영은 시각적으로 가벼운 외관 모습을 나타낸다. 스피커 상단의 유리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손가락이 제품 표면을 쉽게 따라가도록 곡선으로 설계했다. 테이블 스탠드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도록 디자인했다. 천장 브래킷과 바닥 스탠드는 광택 처리했다. 베오랩 8 가격은 1세트 2대 구성으로 889만 8천원이다. 소재·조합 별로 가격이 달라진다. 뱅앤올룹슨은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 제품을 선보인다. 마이클 헨릭슨 뱅앤올룹슨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베오랩 8은 유연성, 성능 및 혁신을 모두 갖춘 확장 가능한 스피커"라며 "모든 순간에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