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전 HR관리자 부당해고 혐의로 고소
번지가 부당 해고 혐의로 회사를 떠난 인사 관리자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6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스튜디오에 합류한 HR 관리자 인그리드 암은 올해 초 회사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워싱턴 법원에 고소를 제기했다. 그는 "제임스 스미스라는 흑인 직원을 조사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후 번지에서 해고됐다. 해당 직원은 자신이 상사에게 인종적 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스미스의 상사에게 다양성 교육을 받기를 권했지만, 그는 이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회사 측에 스미스와의 계약 종료를 권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직원은 번지 평등 및 포용 담당 이사 코트니 벤자민 박사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상사가 이러한 행동에 대해 매우 화를 냈고, 이날 이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외신은 암이 보복 및 부당 해고로 번지를 고소하고 과거 및 미래 임금 손실, 정서적 고통에 대한 손해 배상, 변호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판은 내년 1월 22일 배심원단 앞에서 심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