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맥스, 벌써 번인…"나온 지 얼마 됐다고"
최근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과 스피커 잡음, 와이파이 연결 등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일부 프로 맥스 화면에서 번인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tarunvats33는 최근 엑스에 번인 현상으로 얼룩이 생긴 아이폰15 프로맥스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폰15 프로맥스가 화면 번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목록이 또 추가됐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커뮤니티 레딧, 맥루머스 포럼 등 커뮤니티에 번인 현상을 겪고 있는 아이폰15 프로 맥스 이미지가 올라왔다. 특히 위 사진은 화면에 가상 쿼티 키보드 잔상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이에 대해 다른 사용자도 "저도 같은 문제가 있다. 애플이 교체해 줄 것”이라며, “총 5개 정도의 케이스를 봤다. 상대적으로 드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작에서는 없었던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실제 문제”라고 덧붙였다. 번인 현상은 액정에 영구적인 얼룩이 생기는 문제로, 장기간 화면을 켜둘 경우 화면에 남은 잔상이 영구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주로 OLED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한다. 폰아레나는 구글 지도 등 변경되지 않는 화면이 있는 일부 앱들이 번인 현상을 유발하는 주요 앱들이라며, 자신의 아이폰에 이미지 잔상이 보이는 경우 영구적인 번인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 기기의 전원을 끄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화면 번인이 발생하는 데는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이폰15 프로 디스플레이에 제조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애플은 해당 제품을 교체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