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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트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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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지연·비용 증가 잡는다"…다쏘시스템, 인도서 버추얼 트윈 승부수

다쏘시스템이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인도 인프라·제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IT 인프라 전문기업 킨드릴과 손잡고 공항과 철도, 도시부터 제조 현장까지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 8일 익스프레스컴퓨터와 IT보이스 등 인도 IT 매체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킨드릴과 인도에서 컨설팅·시스템통합(S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가 인도에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프라와 소비재·유통, 제약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지원한다. 인도는 최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공사 지연과 사업비 증가가 당면 문제로 떠올랐다. 도로와 철도, 공항, 도시 개발 등 대형 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되면서 착공 전에 설계와 공정에서 발생할 문제를 미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실제로 인도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는 공사 지연과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정부가 관리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는 1987개로 이들 사업의 예상 비용은 당초 약 37조 루피(약 523조원)에서 현재 약 42조 루피(약 593조원)로 늘었다. 앞서 2024년 3월 조사에서는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10개 중 4개 이상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과 킨드릴은 이런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실제 시설과 공정을 미리 구현하고 검증하는 기술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 기술에 킨드릴의 IT 인프라 역량을 결합한다. 버추얼 트윈은 실제 제품과 공정,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재현한 가상환경을 뜻한다. 현실 상태를 디지털 공간에 옮겨 살펴보는 디지털 트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제품이나 시설의 작동을 시험하고 앞으로 일어날 변화까지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가령 철도나 공항을 실제로 짓기 전에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설계와 운영 조건을 시험할 수 있다. 문제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설계를 수정하고 구축 이후에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반영해 시설 상태와 유지보수 시점 등을 관리하는 식이다. 이번 협력에서 킨드릴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역할을 맡는다. 킨드릴은 IBM의 IT 인프라 서비스 사업이 2021년 분사해 출범한 기업이다. 기업의 핵심 IT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운영하며 클라우드와 AI·데이터,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이 가상공간에서 제품과 공장, 도시 등을 구현하고 시뮬레이션한다면 킨드릴은 이를 실제 기업의 IT 환경에 구축하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버추얼 트윈을 설계와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대규모 현장의 실제 운영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인프라 투자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2026~2027 회계연도에 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쓰이는 공공 자본지출로 12조 2000억 루피(약 172조 5080억원)를 편성했다. 정부와 민간을 합친 인도의 인프라 투자 규모는 2024~2030 회계연도 약 143조 루피(약 20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기업의 버추얼 트윈 도입도 늘고 있다. 다쏘시스템과 인도 IT산업협회 나스콤이 2024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기업의 버추얼 트윈 도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배 증가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90%는 디지털 트윈과 버추얼 트윈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과 킨드릴은 인도 정부와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인프라 운영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와 교통망, 전력·수도 등 유틸리티, 공항, 항만, 철도 분야를 공략한다. 제조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소비재·유통 분야에서는 포장을 비롯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제약 제조업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 기준에 대응하도록 돕는다. 양사는 공동 시장진출 전략도 추진한다. 다쏘시스템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킨드릴의 IT 운영 역량을 결합해 인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함께 발굴한다. 킨드릴이 현지에서 추진하는 AI 혁신과 인재 개발, 하이브리드 IT 전환 투자도 이번 협력과 연계한다. 디팍 엔지 다쏘시스템 인도법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협력은 주요 산업에서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보여준다"며 "버추얼 트윈 경험과 IT 인프라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9 10:36김동원 기자

다쏘시스템, 아리스글로벌 품고 신약 개발·관리 통합 플랫폼 만든다

다쏘시스템이 생명과학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아리스글로벌을 인수한다. 신약 발굴부터 규제 대응까지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통합 AI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포석이다. 다쏘시스템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벨리지-빌라쿠블레에서 아리스글로벌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금은 거래 종결 시 현금 약 18억 달러(약 2조 4700억 원)이며 향후 AI 관련 매출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더 지급한다. 거래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규제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다쏘시스템이 그동안 채우지 못한 '뒷단'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쏘시스템은 신약 발굴과 임상 제조 품질에는 강했지만 그 이후 단계인 규제 대응과 시판 후 안전성 관리 실사용근거(RWE)에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아리스글로벌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규제 당국 제출 품질 관리 같은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AI로 처리하는 기업이다. 신약이 시장에 나온 뒤 안전성을 추적하고 각국 규제를 충족시키는 과정을 전문으로 한다. 세계 상위 50대 바이오제약 기업 중 절반을 포함해 바이오테크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각국 보건 당국 등 200곳 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회사 대표 제품은 AI 플랫폼 '나바엑스(NavaX)'다. 이 플랫폼은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임상 수준 AI를 실제 운영에 대규모로 적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30% 넘게 끌어올리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며 데이터 품질과 규제 대응 수준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연간 1200만 건이 넘는 환자 안전성 보고서를 처리하고 있다. 임직원은 전 세계 1300명 이상이며 올해 매출은 약 1억 7500만 달러(약 2401억 원)로 예상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인수로 분자 연구에서 임상, 제조, 규제, 실제 환자의 치료 결과까지 이어지는 하나로 이어지는 흐름을 갖추게 된다. 이는 산업 전체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옮기려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전략과도 이어진다. 가상 환경이 실제와 같아지려면 진짜 환자 데이터가 계속 들어와야 하는데 아리스글로벌이 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망도 인수를 뒷받침한다. 아리스글로벌이 속한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 2030년 7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특성상 한번 도입하면 쉽게 바꾸지 않는 영역이라 안정적인 수익원이기도 하다. 다쏘시스템은 아리스글로벌이 자사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갖춘 만큼 인수 첫해부터 매출성장률과 주당순이익(EPS)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만 와산 아리스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미래는 단순히 더 나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연결된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역량과 아리스글로벌의 기술·AI 역량이 결합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는 "이번 인수는 분자와 환자, 실사용 환경에서의 치료 결과를 연결해 생명과학 산업을 혁신하려는 비전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신약 개발 과정의 지속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1 13:35김동원 기자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공장 공개…엔비디아 협력 구체화

다쏘시스템이 산업용 월드모델과 버추얼 트윈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청사진을 제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20~2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트윈, 버추얼 컴패니언을 결합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모바일 로봇을 비롯한 실시간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사이버보안을 통합한 '3D 유니버스' 기반 생산 환경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 공장을 구축하기 전 설계·검증·최적화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쏘시스템은 로봇·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버추얼 트윈으로 옮겨 공정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법을 제시한다. 생산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자율형 공장' 구현 가능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가상 공장이 장비와 공정 움직임을 사전에 검증하고, 공정 병목을 분석해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소개된다. 인간과 로봇 협업을 몰입형 환경에서 사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도 선보인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는 취약점 추적과 위험 맵핑 기능을 통해 공장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유지보수 지원 기능으로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된다. 이번 부스에는 엔비디아가 공동 전시자(co-exhibitor)로 참여한다. 올해 초 두 기업이 추진한 버추얼 트윈 기반 협력이 한층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자사 산업용 월드모델을 결합한 협력을 알린 바 있다. 또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물리 AI 기술을 다쏘시스템 '델미아(DELMIA)'에 통합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지능형 생산 공정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하노버 전시에서는 두 기업 협력이 실제 공장 운영 시나리오로 확장된 사례가 제시될 전망이다. 양사 솔루션이 공장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하며 산업 적용 범위를 구체화할 것이란 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협력은 AI를 산업 현장에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설계 데이터와 물리 모델, AI 인프라가 하나의 산업 운영 체계로 통합되는 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지난 2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기조연설서 밝혔다.

2026.04.19 15:30김미정 기자

[SW키트] 전기차 설계 혁신,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서 나온다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환경을 앞세워 전기자동차 설계 방식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터리 효율, 열 관리, 공기역학 등 전기차 설계 핵심 요소를 통합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업계는 버추얼 트윈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자동차 성능을 예측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작업을 전환하고 있다. 시뮬레이션·데이터 기반 설계 환경은 전기차 시대 경쟁력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KPMG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글로벌 차량 중 전기차·친환경 차량 비중은 45%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 흐름을 넘어 자동차 산업 기술 경쟁이 내연기관 중심의 기계적 완성도에서 전기 기반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기차 설계에는 배터리 효율을 비롯한 열 관리, 소음·진동(NVH), 공기역학, 전장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최적화돼야 하며 기존 물리적 프로토타입 중심 개발 방식으로는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구조적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중심으로 전기차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데이터, 협업을 한 환경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성능과 품질을 예측·검증하는 버추얼 트윈 기반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현한 것이다. 3DX 플랫폼은 단순 설계 도구를 넘어, 자동차 가치 사슬 전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작동한다. 온실가스 저감을 비롯한 도시 모빌리티 대응, 사용자 경험 개인화 등 산업 전반 요구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까다로운 전기차 설계, 버추얼 트윈으로 극복 최근 전기차 업계에선 새로운 설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에 엔진 소음이 사라지면서 공조(HVAC)를 비롯한 전장 부품, 공력 소음 등 기존에 드러나지 않던 요소들이 실내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BMW는 HVAC 공조 시스템 소음이 실내 음향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자,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SIMULIA PowerFLOW)'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력 소음과 열 성능을 동시에 해석했다. 그 결과 디프로스트 모드 등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소음·성능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 최대 6~13dB(A) 수준 소음 저감 성과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 실제 시험 수준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크라이젤일렉트릭은 전기차 개조 프로젝트에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과 일렉트로모빌리티 액셀러레이터(ElectroMobility Accelerator)를 도입했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한 것이다. 해당 솔루션 기능인 디지털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리적 테스트를 대체했다. 회사는 개발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었다. 크라이젤일렉트릭은 다쏘시스템 플랫폼에 모든 설계·엔지니어링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 이를 후속 프로젝트에서 재사용 가능한 구조로 구축했다. 업계에선 해당 사례가 단기 효율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엔지니어링 체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루시드모터스는 전기차 경쟁력을 배터리 용량보다 효율 최적화에 집중했다. 3DX 플랫폼으로 공기저항부터 에너지 손실, 무게를 정밀하게 줄였다. 이를 통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서 3DX 플랫폼은 설계와 시뮬레이션, 데이터 협업을 통합했다. 별도 데이터 변환 없이 팀 간 협업이 이뤄졌으며, 반복적인 검증을 통해 최적 설계를 도출했다. 그 결과 루시드 에어 퓨어(Lucid Air Pure)는 84킬로와트시(kWh) 배터리로 약 675킬로미터 주행을 기록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설계 의사결정이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BMW와 크라이젤일렉트릭, 루시드모터스 사례는 공통으로 물리적 제작 후 검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 단계에서 성능을 예측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 결국 전기차 시대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복잡한 시스템을 얼마나 정밀하게 통합 설계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과 통합 플랫폼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설계, 시뮬레이션, 협업, 데이터 관리가 하나의 환경에서 이뤄지면서 개발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축적된 데이터는 다시 다음 제품 개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2 11:47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 CEO "가상·현실 넘나드는 3D 유니버스 시대 열 것"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설계 과정에 비용과 복잡성이 늘었습니다. 가상과 현실을 아우를 수 있는 3D 설계 플랫폼이 필수인 이유입니다. 가상에서 최적 설계법을 찾아내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미리 엿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비용과 복잡성을 해결하고 진정한 생성형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행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 세계에서 제품을 미리 구현·검증하는 '3D 유니버스(UNIV+RSES)'를 통해 생성형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달로즈 CEO는 현대사회가 생성형 경제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생성형 경제는 자연에서 영감 받아 더 스마트하게 설계하고 낭비를 줄이는 새로운 방식의 경제 개념이다. 작업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설계 요소를 최소화하고 최적 설계법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제품을 디자인하거나, 가상 환경에서 여러번 실험해 보고 효율적 방법을 선택하는 식이다. "생성형 경제, 3D 유니버스로 구현…AI 핵심 역할" 달로즈 CEO는 3D 유니버스로 생성형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D 유니버스는 현실과 가상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을 3D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다쏘시스템 기술 계보 7단계에 해당한다. 3D 유니버스는 단순 3D 모델링을 넘어 가상에서 현실을 미리 재현하는 개념이다. 현실 세계에서 제품을 만들고 수정하는 대신 가상 세계에서 먼저 시뮬레이션을 돌려 최적의 결과를 찾아낸 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계 효율성과 생성형 경제 모두 구현 가능하다. 달로즈 CEO는 "3D유니버스 핵심은 AI"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가 수많은 설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설계안을 제안한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사 플랫폼에서도 AI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 개발자에게 설계 지식과 노하우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는 설명이다. 우선 AI 기반 서비스 카테고리 '생성형 경험'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카테고리를 추가할 방침이다. 생성형 경험 카테고리는 AI 기반 자동활 시스템이 조립, 요구사항 설계, 테스트 검증 등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AI 비서처럼 설계 기술과 워크플로 가속을 돕는다. 달로즈 CEO는 "3D익스피리언스와 솔리드웍스 등 자사 솔루션이 혁신적인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작업자는 3D 유니버스와 진정한 생성형 경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 09:42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 제조업 DX 늘린다…P&P어드바이저리 맞손

다쏘시스템이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손잡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다쏘시스템은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서울 센터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양사는 제조업 중심으로 연구 개발·제품 데이터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반 제품수명관리 솔루션,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등의 솔루션과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기준정보관리체계 등 컨설팅 역량이 결합된다. 두 기업은 앞으로 자동차, 방산, 조선, 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PLM, 기준정보관리체계 구축 등의 영역에 컨설팅과 솔루션을 결합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버추얼 트윈과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고객사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쏘시스템이 DX의 결과를 실체화 할 수 있는 글로벌 레퍼런스를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면, 피앤피어드바이저리는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식이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의 대표는 "제품 개발부터 시뮬레이션, 제조,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이 통합적으로 관리돼야 하는 시대"라며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계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진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제조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독보적인 소프트웨오와 하드웨어 분야의 모듈러 디자인 컨설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체계를 확대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2:0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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