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삼성 파운드리와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우' 공동 개발
반도체 IP(설계자산) 업체 케이던스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AI 기반의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우'를 공동 개발해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케이던스와 삼성전자는 양사 고객들에게 공정 단순화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개선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우 '버추소 스튜디오'를 개발했다. 케이던스의 버추소 스튜디오의 버추소 케메틱 에디터(Virtuoso Schematic Editor)는 한 공정에서 다른 공정으로 소스 회로도의 인스턴스, 파라미터, 핀, 와이어링 등을 자동으로 맵핑한다. 맵핑된 회로도는 버추소 ADE 시뮬레이션 환경과 AI지원 회로 기술을 사용해 최적화한다. 버추소 스튜디오에 포함된 버추소 레이아웃 수이트(Virtuoso Layout Suite)는 특정 공정에서 기존 레이아웃의 재사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맞춤형 장소와 경로 자동화를 통해 새로운 공정에서 마이그레이션된 레이아웃을 신속하게 재생성 한다. 김상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설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촉박한 기한에 맞춰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성을 높이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케이던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케이던스 버추소 스튜디오 플로우와 삼성의 첨단 노드 기술로 고객들이 노드에서 노드로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톰 베클리 케이던스의 커스텀 IC & PCB 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케이던스 버추소 스튜디오는 한 공정에서 다른 공정으로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하는 자동화하는 기술이다"라며 "삼성의 첨단 공정기술로 설계자들은 생산성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는 고품질의 설계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