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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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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속도로] 美 데이터센터 규제 확산…최대 밀집지역도 직격탄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인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일시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력망과 전기요금, 소음 등 지역사회 부담이 커지자 미국 AI 인프라 중심지마저 개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카운티 감독위원회는 신규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신청에 대한 심사를 최대 12개월 동안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감독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해당 방안을 지지했으며 공식 결의안을 마련해 다음 달 표결할 예정이다. 라우던카운티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3월 기준 건설됐거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는 233곳에 달한다. 특히 애슈번 일대는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과 클라우드 인프라가 집중돼 '데이터센터 앨리'로도 불린다. 데이터센터는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우던카운티에선 데이터센터 산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1만 7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2027 회계연도 관련 세수는 13억 달러(1조 78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카운티 전체 예산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민 반발도 커졌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주거지역과의 거리뿐 아니라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변전소와 송전 인프라가 주택가 주변까지 확대되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에 맞춰 토지 이용과 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라우던카운티는 이미 지난해부터 데이터센터 개발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데이터센터를 별도 심사 없이 건설할 수 있도록 한 기존 개발 방식을 폐지하고 특별승인 등을 거치도록 제도를 바꿨다. 현재는 데이터센터의 입지와 소음 등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2단계 규제 개편을 진행 중이며 이번 심사 중단도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추가 개발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버지니아주 법률상 지방정부가 일정 기간 데이터센터 개발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는 어렵다. 이에 라우던카운티는 개별 사업 신청 자체를 금지하기보다 계획위원회 심사 단계에 들어가기 전 일정 기간 검토를 멈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 중이다. 새 토지이용·구역 규정이 확정되면 신청 심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줄리 브리스크먼 라우던카운티 감독위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지역사회는 우리가 이 조치를 취해달라고 계속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속도 조절 움직임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력요금 상승과 전력망 증설 비용, 냉각수 사용, 소음 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뉴욕주는 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조치를 내놨고 펜실베이니아주는 신규 사업자가 지역사회 승인을 받고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도록 인허가 요건을 강화했다. 규제의 초점도 단순한 건설 제한에서 데이터센터가 발생시키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이달 16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사용자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신규 발전·송전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법안을 417대 3으로 통과시켰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발생하는 전력망 투자 비용이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장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지역별 인허가가 강화되고 전력망 비용 부담까지 늘어날 경우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과 구축 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앞서 미국에선 올해 1분기에만 지역사회 반발로 최소 75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행정부는 이같은 반대 움직임에도 데이터센터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며 "지역사회가 건설을 막을 경우 투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중국과의 AI 경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6.09.17 10:08한정호 기자

MS, 에너지 인프라 비용 선불 부담에 이의 제기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빅테크에 에너지 인프라 비용을 선불로 부담하도록 하려는 제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에 참여한 지 불과 몇 달 만의 일이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업체가 송전 인프라 건설 비용을 선불로 부담하도록 한 새로운 규정을 두고 해당 주 대법원에 항소했다. 항소 통지서에는 MS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는지 명시되지 않았지만, 앞서 회사는 버지니아주의 결정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방정부 차원의 노력과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이의 제기는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가 전기 요금과 용수 공급, 소음 공해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싸고 거센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MS는 지난해 10월에도 지역 사회 반대에 부딪혀 위스콘신주 칼레도니아에 244에이커 규모로 조성하려던 시설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 상당 부분에 전력을 공급하는 도미니언에너지는 올해 초 송전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 15억 달러(약 2조 351억원) 이상의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당 주 기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전까지는 이같은 비용의 상당 부분을 회사가 먼저 조달한 뒤 고객의 전기요금에 반영해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MS는 버지니아주의 방식이 데이터센터 전력망 개선 비용 부담 방식을 표준화하려는 연방 규제 당국의 노력과 충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버지니아주 기업위원회는 도미니언에너지에 데이터센터를 위해 건설하는 송전 인프라 비용을 해당 데이터센터에 직접 선불로 부과하라고 명령했다. 기업위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에 따라 MS는 버지니아주 대법원에 직접 항소했다. MS는 데이터센터로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항소는 비용 배분 과정에서 '비용 유발자 부담 원칙'이 적절하게 적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버지니아주에서 운영 중이거나 계획 또는 건설 단계에 있는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최소 11곳 보유하고 있다. 도미니언에너지는 버지니아주 약 3분의 2에 전력을 공급하며 여기에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소위 '데이터센터 앨리'도 포함된다. 이번 항소로 MS가 내놓은 약속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MS는 지난 1월 빅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지역에서 신규 발전소와 송전선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보다 높은 전기요금을 부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지난 3월에는 MS를 비롯해 아마존, 구글, 메타, xAI, 오라클, 오픈AI가 백악관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에 서명했다.

2026.09.04 09:32박서린 기자

bhc, 미국 버지니아주 첫 매장 열어…미국 9호점

bhc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었다. 미국 내 9번째 매장으로, 북미 시장에서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볼스턴 지역에 '알링턴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알링턴점은 bhc의 미국 9호점이다. 매장은 노스 랜돌프 스트리트에 위치했다. 알링턴은 워싱턴 D.C.와 인접한 지역으로, 미국 국방부 본부인 펜타곤을 비롯해 관공서와 오피스, 주거 시설이 밀집해 있다. 매장 규모는 약 169㎡다. 총 15개 테이블과 32석 규모 좌석을 갖췄으며, 풀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뉴는 미국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구성했다. 윙과 텐더 중심의 콤보 메뉴를 비롯해 치즈볼,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크리스피번과 샌드위치 등 현지화 메뉴도 운영한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는 미국 식문화를 고려해 디핑 소스도 강화했다. 맛초킹, 레드킹, 뿌링클마요, 핫뿌링마요 등 8종 소스를 제공한다.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한국식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가족과 지인이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현지 소비 문화를 고려해 치킨,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을 묶은 플래터 메뉴도 운영한다. 브라이언 신 bhc 미국 법인장은 “알링턴점은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 수요가 있는 상권에 위치해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식문화와 생활 방식을 반영한 메뉴와 서비스로 북미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hc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홍콩,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해외 8개국에서 4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2023년 처음 진출했으며, 레스토랑형과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 등 다양한 매장 형태로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2026.06.29 13:5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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