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피드 "챗GPT로 맞춤형 콘텐츠·퀴즈 만든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맞춤형 콘텐츠와 퀴즈 제작에 챗GPT를 활용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온라인 뉴스·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인 버즈피드는 기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도록 하고 있다. 씨넷에 따르면 조나 페레티 버즈피드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올해 버즈피드 편집과 경영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챗GPT에 적용한 툴을 버즈피드에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표 활용 기능은 맞춤형 콘텐츠와 퀴즈 서비스다. 맞춤형 콘텐츠는 사용자 취향에 맞게 이야기를 만들어 준다. 챗GPT 툴은 사용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질문은 개인 취향에 대한 주제다. AI는 사용자 답변을 토대로 콘텐츠를 만든다. 이는 향후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 쓸 수 있다. 버즈피드 직원과 구독자는 직접 퀴즈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해왔다. 페레티 CEO는 "챗GPT가 사용자 맞춤형 퀴즈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반응이 좋으면 해당 서비스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다른 언론사도 챗GPT에 사용하는 AI 툴을 뉴스에 적용했다. IT 매체 씨넷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융 서비스에 관한 해설 기사 제작에 AI를 사용하는 실험을 했다. 이 방식으로 씨넷은 총 77편의 기사를 작성했다. 그러나 AI가 틀린 팩트로 기사를 작성한 점이 드러나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