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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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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거킹, 외식 수요 감소로 매출 하락

미국 경제와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의 외식 횟수를 줄이자 버거킹의 북미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버거킹의 모기업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이 올해 첫 3개월 동안 북미 지역 동일 매장 매출이 1.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버거킹의 북미 부문은 주로 미국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팀홀튼과 파파이스도 13개월 이상 영업 중인 북미 매장 매출이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는 수요가 더 강했지만, 전체 매출과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여전히 예상치를 밑돌았다. 외신은 이번 실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연초에 1달러(약 1천400원) 치즈버거와 같은 한정 특가 상품을 제공했으나, 예산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맥도날드와 웬디스 등 경쟁사도 경제적 불안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바 있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올해 1분기가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가장 약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으며, 조쉬 콥자 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추가적인 매출 약세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이 윤년이었던 점도 동기 대비 매출 비교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비록 올해 출발은 다소 느렸지만, 회사는 2분기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쉬 CEO는 4월부터 매출 추세가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 버거킹 매장의 리모델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2025년까지 최소 8%의 유기적 조정 영업이익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9 09:38류승현

"와퍼 명성 잇는다"…버거킹, '크리스퍼'로 치킨버거 시장 정조준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퍼'는 단순한 버거가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상하 버거킹 마케팅책임자(CMO)는 23일 버거킹 약수역점에서 열린 신메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크리스퍼'는 버거킹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한 치킨버거로, 와퍼에 이은 브랜드 핵심 메뉴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CMO는 올해 마케팅 전략의 중심축을 치킨버거와 사이드 메뉴에 맞추고, 브랜드 정체성을 다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CMO는 “출시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맛의 익숙함'이었다”며 “한 번 먹고 끝나는 재미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큼직한 치킨 패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구성을 고심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퍼'는 클래식과 BLT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단품 기준 각각 5천700원과 6천700원, 세트는 7천700원과 8천700원이다. 이 CMO는 “단품 5천 원대는 버거킹에서 보기 드문 가격”이라며, “가성비를 체감할 수 있는 가격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디저트 신메뉴 '킹퓨전'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킹퓨전'은 초콜릿과 버터 쿠키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데 아이스크림으로, 버거킹 글로벌 본사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적용했다. 이 CMO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낵·디저트 분야의 성장세가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크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버거킹은 이번 제품과 더불어 새로운 브랜드 모델도 공개했다. '크리스퍼' 모델로는 배우 노윤서와 추영우, 사이드 및 디저트 모델로는 아이돌 그룹 키키가 선정됐다. 이에 대해 이 CMO는 “치킨버거 소비층에서 어린 세대와 여성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선택”이라며, “데뷔 한 달 차인 키키와 함께 킹퓨전의 '데뷔'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크리스퍼'는 다양한 버전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최영경 제품개발팀 과장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배리에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5:58류승현

버거킹, 치킨버거 '크리스퍼'·디저트 '킹퓨전' 출시…브랜드 확장 가속화

버거킹이 새로운 메뉴로 치킨버거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회사는 23일 서울 약수역점에서 신메뉴 '크리스퍼(KRISPPER)'와 '킹퓨전(KING FUSION)'을 공식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플랫폼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크리스퍼'는 버거킹에서 출시한 치킨버거 메뉴로 닭가슴살에 쌀가루와 라이스 크러스트 튀김 옷을 입힌 패티를 사용했다. 여기에 오이 피클을 더해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된 디저트 메뉴 '킹퓨전'은 기존 선데 대비 원유 함량을 높이고 풍부한 맛의 초코 브라우니와 카라멜 버터쿠키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MZ세대의 감각과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된 '킹퓨전'은 디저트를 통한 브랜드 경험 다변화와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 강화 전략의 중요한 시작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성하 버거킹 마케팅책임자(CMO)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디저트라인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고, 버거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버거킹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테고리별 독창성과 소비자 취향에 최적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버거킹만의 특별한 브랜드 경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크리스퍼'는 오는 24일부터, '킹퓨전'은 28일부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5.04.23 14:21류승현

햄버거도 '금버거' 될라…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도 가격↑

버거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대열에 롯데리아와 노브랜드버거도 합류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비롯 총 65개 품목에 대한 판매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인한 제품별 인상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과 세트 메뉴 모두 200원씩 올라 각각 5천원, 7천300원이 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되는 국내 경영상의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및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함”이라며 “원자재 상승은 곧 가맹점의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가맹사업자 단체의 지속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다음 달 1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상향 조정한다.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인상된다.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가격 조정에도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대표 상품인 그릴드 불고기와 갈릭앤갈릭은 단품 3천원대와 세트 5천원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음료 메뉴 12종은 가격을 동결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브랜드 버거는 신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도 다음 달 1일부터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15㎝ 샌드위치 메뉴는 단품 기준으로 평균 250원(약 3.7%) 오른다. 이에 따라 15㎝ 기준 에그마요는 5천700원에서 5천900원으로 200원 오르고 이탈리안 BMT는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배달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보다 900원 비싸진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도 지난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각각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2025.03.28 10:00김민아

"버거킹 너마저"...설 앞두고 와퍼 등 가격 인상

버거킹이 2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대표 메뉴인 와퍼는 7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천4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천700원에서 4천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며, 인상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4 09:47류승현

워터, 제주서 F&B 결합형 전기차 충전소 오픈

워터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와 결합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F&B(식음료) 매장 개발에 나섰다. 워터는 제주도 제주시 소재 전기차 충전소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를 정식 오픈하고 200kW 급속 충전기 6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터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일대에 2천269m²의 토지를 직접 매입하고 국내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과 10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은 제주도의 주요 도로인 일주서로에서 접근이 용이해, 제주공항에서 애월·서귀포·한라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전기차 충전과 휴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한 이동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사업개발그룹장은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에선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시에 햄버거와 음료로 허기를 채우며 매장의 통창 너머로 제주도의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며 "또 매장을 찾는 차량들이 넓은 면적의 건물 부지 내에서 대기할 수 있어 주변 차량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터는 전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제주도 내 급속 충전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는 11월 말 기준 3만9천188대로, 전체 차량의 9.49%에 해당한다.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전체 차량 중 전기차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워터는 이달 23일 제주도 내 9개 국소에 신규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하고 급속 22기, 완속 2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충전소는 ▲워터 제주 덕수리마을회관(100kW 2기) ▲워터 제주 영락마을회관식당(100kW 2기) ▲워터 제주 서광동리복지회관(100kW 2기, 7kW 1기) ▲워터 제주 동복리사무소(100kW 2기, 7kW 1기) ▲워터 제주 남원1리복지회관 (100kW 2기) ▲워터 제주 하예하동마을회관 (100kW 2기) ▲워터 제주 신촌리사무소 (100kW 2기) ▲워터 제주 북촌리사무소 (100kW 2기) ▲워터 제주 하도리문화복지회관 (200kW 2기) 등이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워터는 전기차 충전소 결합형 F&B 매장 진출을 통해, 본업으로 발생하는 매출 외에도 임대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워터는 앞으로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을 위해 사용하는 20분을 새로운 경험으로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7:00백봉삼

맥도날드發 대장균 사태 확산…KFC·버거킹, 양파 리콜

미국 맥도날드에서 발병한 대장균의 원인으로 양파가 지목되면서 KFC, 버거킹 등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양파를 리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KFC, 피자헛, 타코벨을 운영하는 얌 브랜드(Yum Brands)는 일부 타코벨, 피자헛, KFC 매장에서 양파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장과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버거킹도 일부 매장에 테일러 팜스(Taylor Farms)가 공급한 양파를 폐기하라고 요청했다. 테일러 팜스는 대장균이 발병한 맥도날드 매장에 양파를 공급한 업체다. 버거킹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이 없었고 질병 징후도 없었지만,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통양파를 받은 5%의 레스토랑에 즉시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는 다른 업체에서 양파를 공급받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자니로켓(Johnny Rockets)' 등 여러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팻 브랜드(Fat Brands)도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양파 제품을 철수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에 사용되는 양파가 대장균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테일러 팜스는 일부 노란 양파 제품을 리콜했다. 맥도날드는 미국 전역의 1만3천개 이상의 매장 중 20%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했다.

2024.10.25 11:27김민아

토마토 사라진 맥도날드... 다른 브랜드도 위험하다

맥도날드가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 메뉴에서 토마토를 제외한 가운데, 다른 프랜차이즈도 수급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제외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토마토를 납품받고 있으나, 올여름 폭염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토마토를 제공받지 못한 고객에겐 무료 음료 쿠폰이 지급된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전국 모든 매장에서 토마토 제공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며 “품질 문제 등이 있어 다른 공급망에서 토마토를 구매해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타 브랜드에서도 야채 수급은 민감한 문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비단 맥도날드만이 아니라 다른 프랜차이즈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올해 더위가 심했기 때문에 양상추나 토마토 등 수급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리아는 지난달 폭염으로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 일부 매장에서 양배추를 혼합해 사용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최근에도 양상추 질이 좋지 않아 양배추를 일부 사용하는 매장이 있다”며 “일부 점주는 마트 등에서 양상추를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는 등 업계 전체적으로 야채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써브웨이 역시 토마토 수급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야채 수급은 정상이며, 토마토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15cm 샌드위치에 기존에는 2~3장의 토마토가 들어갔으나, 2장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는 야채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는 매년 기후 데이터를 수집해 폭염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버거킹과 맘스터치 등 타 브랜드는 야채 수급에 이상은 없지만, 시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7 06:00류승현

금쪽같은 내 새끼...반려동물 노리는 유통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며 유통가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반려동물 특화 매장을 확대하는가 하면 관련 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4월 펴낸 '반려동물 산업 조사 체계 진단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지난 2012년 17.9%에서 2022년 25.4%로 늘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 62억 달러(약 8조3582억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0조4911억원)로 연평균 약 9.5%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유통업계도 반려동물을 노린 전략을 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관련 콘텐츠나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을 내놓는다면 반려인 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등에서는 반려동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특화매장을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재단장해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동물과 실내 동반 취식을 가능토록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펫 프렌들리 매장에는 매일 1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할리스, 커피빈 등도 반려동물 특화매장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버거킹은 자사 제품 와퍼를 반려견용으로 만든 '독퍼'를 내놨다. CU는 지난달 하림과 손잡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를 출시하기도 했다. CU 관계자는 “작년에도 강아지용 빼빼로를 출시하는 등 여러 가지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5:41류승현

월마트, 구독 고객에 버거킹 할인 혜택 추가

월마트가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에 버거킹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22일(현지시간) 월마트는 버거킹과 제휴를 맺고 자사 유료 멤버십 '월마트+' 회원을 위한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월마트+ 회원은 이날부터 버거킹 앱 주문 시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3개월마다 구매 시 직화구이 와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월마트+ 회원은 멤버십을 기존 버거킹 계정과 연결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버거킹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오퍼탭을 방문해 매장을 선택한 후 주문하면 된다. 월마트 측은 멤버십에 추가 비용 없이 이번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 베네사 예이츠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회원들이 추가 할인 혜택을 환영할 것”이라며 “버거킹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력해 이런 혜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23 11:24김민아

"가격 올라 구매 부담"...맥 못추는 햄버거 빅3

해외 햄버거 브랜드 3사가 잇단 가격 인상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가격 인하가 얼어붙은 시장에 활력을 줄지 모른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올렸다. KFC도 6월 ▲오리지널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등의 가격을 300원 올렸다. 징거버거 세트 가격도 100원 인상됐다. 그에 앞서 KFC는 작년 11월 자사 대표메뉴인 징거버거에서 토마토를 뺐다가 곤혹을 치룬 적이 있다. 1996년 출시 이후 30년 만의 변화였지만, 별도 공지가 없어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회사는 치킨 맛에 더 집중토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버거킹은 와퍼 가격을 2022년 2차례, 2023년 1차례 등 약 16% 인상했다. 2022년 6천100원이었던 와퍼는 현재 7천1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외산 햄버거 프랜차이즈 3사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비난을 감수하고 제품 가격까지 올렸지만, 국내외 햄버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국내 맥도날드는 지난해 영업손실액 202억 원을 기록했으며, KFC도 당기순손실 88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4월~6월 글로벌 매장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햄버거 시장의 부진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회사는 제품의 높은 가격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높은 가격을 거론했다. 그는 패스트푸드의 주된 구매자가 저소득층임에도 물가 급등으로 이들이 맥도날드를 외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관련해 맥도날드가 전달 이벤트로 5달러짜리 저가 세트 메뉴를 판매하자, 고객 수는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저가 메뉴를 더 제공하기로 했다.

2024.08.02 06:00류승현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점 전기차 충전소 오픈

전기차를 타고 식음료(F&B) 매장이나 쇼핑몰을 방문하는 잠재 고객을 잡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버거킹 안성아양DT점과 진입·진출로와 주차장을 공유하는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를 1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는 급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 총 2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워터는 올해 1월과 2월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와 워터 버거킹 화성능동을 연이어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세 번째 버거킹과의 협업 충전소를 선보였다. 워터와 국내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은 200kW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완충까지 약 20~30분밖에 걸리지 않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패스트푸드 매장 이용 고객의 수요와 일치한다. 또 버거킹 매장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소 중 7곳은 지난 4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심 지역 공용 전기차 급속충전 시설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나갈 예정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F&B 브랜드 매장이나 SPA 의류 브랜드 매장, 지역 쇼핑몰의 경우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위치하면서도 넉넉한 주차면을 확보한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이들 매장의 이용률이 전체 충전소 중에서도 높은 편이라 향후 협업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4:00백봉삼

워터, 경기 화성에 새 전기차 충전소 열어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전국에서 가장 인구증가수가 많은 지자체인 경기 화성시에 신규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버거킹 화성능동FS점'과 진입·진출로와 주차장을 공유하는 '워터 버거킹 화성능동'을 15일 오픈했다 워터 버거킹 화성능동은 급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 총 2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워터 버거킹 화성능동은 지난 1월 문을 연 버거킹 청주분평DT점에 이은 버거킹과의 두 번째 협업이다. 워터는 충전소 이용자들이 충전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버거킹 등 다양한 리테일 브랜드와 협업할 계획이다. 화성시 인구 증가세는 동탄1·2 신도시로 인구가 크게 유입된 영향이 크다. 행정안전부는 화성시가 현재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수원·용인·고양에 이어 2036년에는 경기도 내 최다 인구 지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인구 증가세에 힘입어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화성시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국내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은 화성시에만 1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워터는 인프라 투자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적의 사업지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워터의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터는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 설치, 2025년 말까지 전국 100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2.15 10:2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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