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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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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 케이뱅크 새 계좌 만들면 5천 포인트 준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이 회원 대상 혜택 강화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접점을 확대해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다양한 이종산업 간의 협력으로 회원 대상 혜택을 다각화해 지원할 방침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레뷰는 인플루언서 전문 플랫폼으로, 한국과 글로벌 6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0만 인플루언서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마케팅 목적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캠페인 이후 마케팅 성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결과 보고서도 공유한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케이뱅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예적금, 대출, 카드,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출금리 인하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레뷰 역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어 양사의 제휴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상생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이번 제휴를 통해 레뷰 플랫폼의 인플루언서 회원이 케이뱅크 신규 계좌를 개설할 시 레뷰 5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산업이 광고 부문에서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금융, 커머스, 구독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B2B 기업과 제휴를 맺고 레뷰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00백봉삼

[기자수첩] 여성 은행장 탄생, 의미는 크지만…

단단하던 은행장 '유리천장'에 모처럼 아주 작은 틈이 열렸다. 토스뱅크는 21일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이로써 125년 국내 은행 역사상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게 됐다. 여성 은행장 탄생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하지만 은행업계의 현실을 보면 갈 길이 멀다. 여전히 유리천장이 강력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 것은 2013년이었다.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이 첫 주인공이다. 우리은행 주장대로 1899년에 우리나라 은행 역사가 시작됐다면 114년 만에 처음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 셈이다. 그 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2020년)과 강신숙 수협은행장(2022년)이 여성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내정자는 3월 38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절차가 마무리되면 네 번째 여성 은행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은행장만 유리천장이 강력한 것은 아니다. 은행업계 전반적으로 여성 임원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한국은행은 2013년에야 처음으로 여성 임원(서영경 현 금융통화위원)을 배출했을 정도다. 시중은행들도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 임원 42명 중 여성은 3명(곽산업 디지털사업그룹대표, 김경남 ESG상생본부, 오순영 금융AI센터장) 뿐이다. 신한은행 역시 임원 18명 중 여성은 박현주 소비보호그룹 부행장 한 명이다. 한 부행장은 2023년 9월에 선임돼 아직 임원이 된 지 1년도 채 안 된다. 하나은행은 여성 부행장은 아예 없고, 본부장급만 5명이 있다. 우리은행 역시 전체 임원 22명 중 여성은 2명(송현주 자산관리그룹장,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불과하다. 여성을 옥죄는 유리천장은 은행권에만 있는 건 아니다. 금융업계 전반적인 현상이다. 증권이나 보험 같은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다. 증권업계서는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유일한 여성 대표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특정 업종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한계와도 관련이 있다. 이런 한계로 인해 노동 시장에서 성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이는 남녀 간 임금 차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서 출산과 육아가 남녀 간 임금 격차의 주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승진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부부중 한 명은 자녀 양육을 위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연하면서 저임금) 직업을 택해야 했는데, 그 역할을 주로 여성이 맡아 왔다는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이런 선택 때문에 남녀간 임금 격차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선 골딘 교수가 지적한 여성의 이런 한계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하게 작용해 왔다. 여성 대표나 임원을 찾아보기 힘든 것 역시 20세기 한국 사회의 한계와도 관련 있다. 실제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초 한국의 성별 격차가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남녀 격차 해소를 위해선 직접적 지원·사회적 인식(관습) 변화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네 번째 여성 은행장 탄생의 의미는 적지 않다. 은행업계는 특히 유리천장이 강력한 업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1세기 선진 한국에서 여전히 '여성 은행장 탄생'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현실이 그리 건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언제쯤이면 '여성' 은행장이나 금융권 '여성' 대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게오르기예바 IMF 총재의 지적대로, 한국의 '사회적 인식(관습)'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2024.02.21 16:17손희연

케이뱅크 IPO NH투자·KB證·BofA와 진행한다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들 3개사와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를 거쳐 상반기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1월 18일 케이뱅크 이사회는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해도, 풍부한 관련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했다”며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4:28손희연

토스뱅크 새 리더 발탁…이은미 前대구은행 CFO 내정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차기 은행장으로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정됐다. 21일 토스뱅크는 임원 후보 추천 위원회(임추위)가 이은미 내정자를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수 차례 회의를 거쳐 차기 토스뱅크장 후보군을 발굴하고 검증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은미 내정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한 태스크포스팀(TFT)의 공동 의장 역할을 역임했다. 이밖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거쳤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후보는 올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은미 토스뱅크 차기 은행장 내정자 주요 이력. ◇ 경력 ▲2023.01 - 2024.02 대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2021.10 - 2023.01 HSBC 홍콩지역본부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16 개국) 상업은행 CFO ▲2019.09 - 2021.09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 부문장(CFO) ▲2007.02 - 2011.06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전략 이사대우,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 SC 제일은행 재무관리부 ▲2006.01 - 2007.02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2002.03 - 2005.03 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세무본부 ◇ 학력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런던 비즈니스 스쿨, 홍콩대 경영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통역학 석사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2024.02.21 10:17손희연

IPO 준비 중인 토스·케이뱅크 관전포인트

간편송금으로 국내 금융 생태계를 바꿨던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기업공개상장(IPO)을 추진하면서 상장 시기와 기업 가치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와 케이뱅크의 IPO가 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는 토스뱅크·토스페이먼츠의 지배 주주인데다 종속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핀테크 회사의 상장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토스는 상장 시기를 2025년 중반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도 정해진 것은 아니다. 토스 관계자는 "내부 경영을 다지며 사업에서의 성과를 스스로 증명하고자 한다"며 "주관사 선정 이후 빠르게 상장 준비작업을 하기 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케이뱅크는 올해 안으로 IPO 상장을 추진하기로 지난 1월 밝혔다. 2023년 2월 IPO 강행을 포기하로 밝힌 11개월 여만에 재추진이다. 은행 영업 특징 상 건전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만족돼야 하기 때문에 케이뱅크 입장서는 안정적인 자본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 가치에 대해서도 토스의 경우 8조~20조원, 케이뱅크는 5조~1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비상장 주식을 발행 주식 수로 곱할 경우 토스는 8조8천92억원(19일 기준), 케이뱅크는 4조9천967억원이다. 토스의 경우에는 단순히 비바리퍼블리카의 사업만 두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종속회사들의 사업성까지 평가해야 하는지에 따라 기업 가치가 엇갈린다. 상장하는 것은 전자금융사업자 및 광고업을 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지만 토스뱅크와 토스페이먼츠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토스증권 등의 종속회사도 보유하고 있어서다.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동하다보니 이를 따로 떼어 생각하긴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가 18조5천억원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케이뱅크도 그 수준을 크게 하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이뱅크가 영업 초기와 다르게 서비스로서의 뱅크(BaaS)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4.02.19 14:12손희연

토스뱅크 첫 은행장, 홍민택 떠난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첫 은행장이었던 홍민택 대표가 사임한다. 15일 토스뱅크는 홍민택 대표가 오는 3월 28일 임기까지 업무를 맡으며, 차기 은행장을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가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홍민택 대표는 사내 직원들에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5 14:11손희연

"해외여행 알뜰 환전족 잡아라"‥KB국민·우리은행도 참전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한 해외 통화를 현찰로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늘면서 은행들이 연동 카드의 결제·해외 현지 출금 수수료 무료를 내걸고 있다. 신한은행이 14일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해외여행 환전알뜰족을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상반기 중 비슷한 외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며, KB국민은행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이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서비스는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미국 달러를 포함 다양한 통화의 환율 수수료를 100% 인하해주는 외환서비스다. KB국민은행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내부서 논의하고 있으며, 결국 신한은행과 토스뱅크가 제공하는 외환서비스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합동전선을 구축해 출시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하루 만에 3만3천좌가 만들어져, 해외여행 알뜰족의 호응이 크다는 점을 증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해외 통화를 재환전시 환율 수수료 우대율이 50%라는 점, 외화통장이 입금된 외화에 미국 달러의 경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토스뱅크와의 차별점이다. 해외 통화 환전 수수료 100% 할인과 결제 및 출금 수수료 무료는 토스뱅크가 먼저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출시 이후 3주 만에 60만좌가 만들어졌다. 앞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2022년 7월 출시하면서 꽤 많은 해외여행족을 불러모았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기준으로 370만명이다.

2024.02.15 13:39손희연

토스뱅크 환전돌풍…KB·BNK부산銀 "우린 집까지 배달"

토스뱅크가 환전수수료 전면 무료를 내세우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이 외화 배달 서비스로 고객 수성에 나서는 중이다. 13일 KB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은 환전한 외화 현찰을 집까지 배달해준다. 토스뱅크는 국내서 환전한 외화를 현찰로 받기 위해 해외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야만 가능하다. 해외서 ATM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해외여행 전 현찰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외화 현찰 배달이 안성맞춤인 격이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외화 현찰 배달 서비스의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최소 환전 금액을 최근 낮췄다. 미국 달러의 경우 기존에는 최소 환전 금액이 400달러, 일본 엔화는 5만엔이었지만 현재는 100달러·1만5천엔이어도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로 받을 수 있는 환전 최대 금액은 150만원이며 배송비는 8천~1만원 수준이다. 수령지는 전국이며 평일에만 배송이 된다. KB국민은행도 외화 배달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1일 최대 150만원까지 환전 후 배달 서비스를 쓸 수 있으며, 최소 환전 금액은 400달러, 4만5천엔 등이다. 10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배송일은 환전 신청일을 제외하고 3~15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외화 현찰이 필요한 시점 전에 넉넉하게 신청하는 게 좋다. 전국서 외화 현찰을 수령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1만원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에 환전이 가능한 창구가 생기면서 공항서 외화를 수령하거나 환전하는 경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국내 ATM이나 지점이 없는 토스뱅크를 감안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한 환전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며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는 환율 수수료 우대는 물론이고 여행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11:20손희연

카카오뱅크 작년 당기순익 3549억…전년 대비 34.9%↑

카카오뱅크가 7일 2023년 당기순이익이 3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불어난 약 47조 1천억원, 여신 잔액은 약 38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천억원 늘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대비 0.05%p 증가한 2.36%다. 연체율은 지난 3분기와 동일한 0.49% 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284만명으로 2022년 4분기 2천42만 명 대비 242만 명(약 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천758만명,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는 1천266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조2천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참여, 372억원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8:52손희연

뱅크몰, 하나생명과 제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제공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하나생명과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나생명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뱅크몰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하나생명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단기 이용 시 이용자의 기회비용을 크게 절감 시켜줄 것이라고 뱅크몰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장 만기는 40년까지 지정할 수 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유리하며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뱅크몰은 "하나생명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디지털 전환 고도화로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영업 채널 확보, 상품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뱅크몰은 이번 제휴로 198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었고, 이는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주택담보대출 금융사와 제휴한 수치다. 나아가 뱅크몰은 올해 시중은행 상품 라인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금융사 제휴를 진행한다. 뱅크몰 상품전략 최고책임자 최승일 이사는 "대출은 단기 이용 시 낮은 금리 상품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전체 지출비용을 더 크게 줄일 수 있다. 하나생명 상품 입점으로 단기 이용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상품 입점을 적극 추진해 이용자의 금융비용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07:39방은주

루닛, 인터넷 전문은행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

루닛이 국내 4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에는 렌딧·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현대해상 등이 참여할 예정.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참여 이유에 대해 회사는 산업 간 융합에 따른 수익 다각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문성을 살려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보험 등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암 관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루닛의 참여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은행 고객에게 암 예방과 치료 콘텐츠 제공도 이뤄질 예정이다. 가령, 모바일 뱅킹 앱 사용자가 본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발생 위험을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정보에 접근토록 유도하겠다는 말이다. 또 회사는 유뱅크의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 등에게 맞춤형 금융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루닛케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서범석 대표는 “건강과 자산의 두 가지 요소가 융합하는 만큼 더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5:07김양균

케이뱅크 연 10% 적금, 시간 당 400명 가입

케이뱅크가 1일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 10% 적금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2일 케이뱅크는 새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하기로 했던 6개월 만기 '코드 K자유적금'이 완판됐으며, 이는 시간 당 400명이 가입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판 상품이지만 자동이체나 체크카드 사용 등 별다른 조건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해, 고객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판 상품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 대상 특판이 빠르게 소진 됐다"며 "지출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업계 최고금리로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족들이 순식간에 찾아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2.02 18:48손희연

수협은행 모바일 뱅킹 '파트너뱅크' 개선 오픈

수협은행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파트너뱅크'를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Sh모바일인증서(생체기반 간편인증서)'를 새롭게 탑재하고 지문 인식이나 핀번호(PIN) 입력만으로 하루 최대 1천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계좌 개설이나 OTP 발급 등 비대면 거래시 필요한 본인확인 절차에 고객의 얼굴을 확인하는 '안면인식 시스템'과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 및 사본판별시스템을 적용했다. 한자식 표현이 많아 난해했던 금융용어들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기해 파트너뱅크의 주요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뱅크 리뉴얼 외에도 비대면 카드 및 공과금 서비스 개편, 기업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시스템 재구축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이라고 말했다.

2024.02.02 10:18손희연

"최적 AI효율 원한다면 데이터센터도 가려써야"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더라도 이를 받쳐줄 인프라가 없다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이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비용이나 IT역량 등이 부족하기에 전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디지털리얼티 다니엘 옹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에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최근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입주했다. 카카오가 입주 쪽을 택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보다는 유리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디지털리얼티가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발한 결과물을 서비스화하기 수월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리얼티는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데이터센터별로 특화된 인프라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일본 오사카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AI전용 고 가용성 컴퓨팅 인프라인 H100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력과 비용 등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AI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할 경우 인프라 외에도 고객사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데이터 센터의 위치가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고성능 컴퓨팅에 쓰이는 네트워크 연결 방식인 인피니밴드는 물리적인 거리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데이터센터 환경과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ICN10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고 AI를 배포할 수 있도록 AWS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 다이렉트 커넥트는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전용망을 통해 AWS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높은 처리량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시설과 냉각 인프라를 지원하며,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다중 보안과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도 마련돼 있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데이터선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사업자 및 네트워크 중립성을 꼽았다. 특정 기업 등에 제한되지 않아 필요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리얼티는 올해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 분야를 비롯해 제조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IT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사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를 비전으로 삼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특성에 따라 자체 AI서비스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해 ,챗GPT 등 대중화되고 있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3:42남혁우

카카오뱅크 AI 센터, 디지털 리얼티에 개소

디지털 리얼티는 카카오뱅크의 'AI 센터' 개소식을 서울 상암동 ICN10 데이터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AI 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신규 서비스 개발(R&D)를 지원할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연결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리얼티의 ICN10데이터 센터를 선택했다. 생성형 AI가 전 산업의 영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관들도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같은 원천 기술의 내재화와 적용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 센터가 생성형 AI와 같이 최신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력 공급량과 서버 냉각 기술이 필수이다. AI 서비스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데, 전력을 많이 소비할수록 한 공간에 수용 가능한 서버 수가 줄고 높은 발열량 때문에 서버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유연한 모듈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고성능, 냉각, 레이아웃, 연결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작년 8월 랙당 최대 70킬로와트(kW)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28개 시장에서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리얼티의 ICN10 데이터 센터는 혁신적인 공기 보조 액체 냉각 (AALC)기술로 업계 최고 성능의 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는 공급업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금융사가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지원한다. 16년 연속 파이브 나인스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타임 인스티튜드에서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티어 3등급을 받아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은 서비스패브릭 커넥트를 통해 기업 에코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세트에 대한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액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AWS 다이렉트 커넥트 온램프를 지원한다. 향후 카카오뱅크 AI 센터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모델로 전환시 클라우드 온램프 연결성 확장의 용이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프라이빗 인프라를 AWS 아태지역(서울)에 연결해 AWS에 대한 저지연 및 고성능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연결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ICN10의 서울 디지털 미디어 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네트워크 중립 환경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국내 금융 기관의 기존 데이터 센터에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이번 AI센터 개소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그리고 외부 학계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고, 생성형AI, 언어모델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AI기반 사업과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리얼티 코리아 한성민 대표는 카카오뱅크 AI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 리얼티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요람'으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앞으로 카카오뱅크의 금융분야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01남혁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새 사명 'SBVA'…2천억 펀드 결성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는 2월1일부터 'SBVA'로 사명을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그룹(SBG)에서 디에지오브(The Edgeof)로 인수 완료된 이후 공식 사명 변경이다. SBVA는 다가오는 기술의 특이점과 인공지능의 이점이 지닌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향하며,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국내외 사업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기존 파트너, 인프라, 포트폴리오사와의 지속적인 연결성도 강조했다. SBVA는 최근 약 2천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를 결성하며 새해 적극적인 투자 준비를 마쳤다. 이번 펀드 결성액은 당초 목표 금액인 1천억원을 크게 상회한 금액이다.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ICT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LP)로는 앵커 출자자인 산업은행을 포함해 소프트뱅크그룹(SBG), 한화생명, 중소기업은행, 넥슨코리아, 케이비캐피탈 등이 있다. SBVA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컴퓨팅 기술 등 ICT 기술 혁신이 가져올 산업의 변화에 주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초중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별 주요 투자 분야는 ▲엔터프라이즈SW ▲헬스케어 ▲콘텐츠 ▲산업용 딥테크 등이다. 또 SBVA가 가진 글로벌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와 대주주가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기존 출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펀드 결성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SBVA는 이제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ICT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업가들의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며 투자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그룹(SBG) 최고재무책임자는 "20년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SBVA가 디에지오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LP로서 새 SBVA가 설립한 첫 번째 펀드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4.01.29 08:55백봉삼

케이뱅크, 비상금대출 첫 고객 이자 캐시백

케이뱅크가 처음 '비상금대출' 받는 고객에게 첫 한 달 이자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모션 대상은 오는 2월 22일까지 비상금대출을 처음으로 받는 고객 중 첫 달 이자를 정상적으로 낸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첫 달 이자를 낸 다음 영업일에 비상금대출 계좌로 첫 한 달 치 이자를 캐시백 방식으로 제공한다. 다만 이자를 미납하거나, 첫 한 달 치 이자를 내기 전에 대출을 전액 상환한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과 비교해 한도는 300만원으로 적지만 대출 문턱은 낮춘 상품이다. 성인(만 19세 이상)이면 별도의 소득, 재직조건 없이도 SGI서울보증에서 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서류를 내지 않아도 바이오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1분 안에 신청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마이너스통장처럼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매달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를 내면 된다. 금리는 25일 기준 최저 연 5.63%부터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매년 연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4:16손희연

개인정보위, 영상정보처리기기 사전적정성 검토 2건 의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회 전체회의를 열고,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2건에 대해 사업자와 마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방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인공지능(AI)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선별관제 솔루션 개발업체인 벡터시스는 자사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현장 확인을 통해 솔루션이 사람의 쓰러짐, 추락 등 산업재해·안전과 관련된 상황이나 통제구역 침입, 배회 등 보안·방범과 관련된 상황만 발췌해 관제·녹화할 수 있는 선별관제 기능을 확인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해 사건·사고 장면만 원본영상을 표시·녹화하고, 나머지 일상적 장면에 관한 원본영상 정보를 별도 저장하지 않으며 ▲영상정보처리기기 관제 화면에 노출되는 사람의 영상은 아이콘 등으로 표시하고 촬영구역 내 정보주체들에게 운영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전제로 근로자 감시 우려는 적고 사건·사고 예방·분석으로써 얻어지는 법익은 크다고 봤다.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구역 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이를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동형암호(암호문 상태에서 합계·평균·회귀분석 등 연산을 할 수 있는 암호기술) 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사일로와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뱅크샐러드가 '동형암호 연산으로 산출된 통계값을 활용하는 경우 가명처리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뱅크샐러드가 동형암호화한 데이터를디사일로의 분석 시스템(데이터 클린룸)으로 이전하고 디사일로는 분석 시스템에 접속한 외부 연구자에게 통계분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동형암호 연산 결과 산출된 통계값만을 반출한다는 것과, 암·복호화 키(key)를 뱅크샐러드만 보유하고 있어 디사일로 및 외부 연구자들은 데이터 원문을 볼 수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안전한 암·복호화 키(key)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해당 동형암호문은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하며 ▲통계값으로부터 원문을 추론하지 못하도록 통계모수를 '20명 이상'으로 제한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적법한 가명처리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01.25 10:19이한얼

석유 업계, 친환경 연료에 6조원 규모 투자…신성장동력 창출

석유 업계가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대표는 24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주재한 '석유업계 대표 간담회'에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석유 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차관은 “석유는 민생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필수 소비재로서 국민이 민생회복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석유가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상생의 정신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토대가 구축된 만큼 업계도 보다 과감한 투자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원유 도입부터 수출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공유하고 신시장 개척과 유망품목 발굴을 통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유 업계는 안정적인 석유 공급과 가격 안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연료 분야에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연료 확보·세제지원 강화·기술개발 지원·규제개선 등 석유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지속해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계에서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참석했다.

2024.01.24 12:44주문정

소프트뱅크, AI 기반 여행 스타트업 '트래블퍽' 1392억원 투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한 여행 스타트업 트래블퍽(TravelPerk)에 1억400만 달러(1천392억원)를 투자했다. AI 기술 기업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트래블퍽은 투자금을 서비스 확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이번 트래블퍽 투자는 '비전 펀드 2'가 투자를 주도하고, 투자기관 키네빅과 펠릭스 캐피탈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D-1 펀딩'으로 트래블퍽에 7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이는 앞선 펀딩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트래블퍽의 핵심 서비스는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여행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공·교통편과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트래블퍽 관계자는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금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서비스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래블퍽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기준 13억 달러(약 1조7천400억원)수준이었으나, 이번 소프트뱅크의 투자로 14억 달러(약 1조8천700억원)가 됐다. 트래블퍽 측은 레거시 여행사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를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객에게 수작업 방식으로 여행정보를 제공해 과정이 복잡하고 마진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아비 메이어 트래블퍽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기에는 각국의 여행 제한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수익률은 2022년 대비 70% 이상 커졌을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통적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익스피디아 같은 사업자는 대부분 (사용자에게 필요한 여행정보를) 여행사가 직접 수작업으로 매칭한다”며 “지난해 회사는 백오피스 단계에서 수동으로 이뤄지던 정보 매칭 프로세스를 AI 기술로 자동화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08:40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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