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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0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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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작년 4분기 영업익 61.2조…또 사상 최대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11~1월, 회계연도 기준 2026년 4분기) 실적과 매출을 발표했다. 매출은 자체 전망치를 5%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엔비디아 4분기 매출은 681억 2700만 달러(약 97조 1800억원)로 전년 동기(393억 달러, 약 56조 1000억원) 대비 73% 이상 늘어났다. 또 작년 11월 회사 자체 전망치인 650억 달러(약 92조8000억 원)를 크게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429억 달러(약 61조 2000억원)로 전년 동기(220억 달러, 약 31조4000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 전환의 변곡점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스 블랙웰은 현재 추론 시장에서 토큰당 비용을 한 자릿수 수준으로 낮추며 주도적 위치를 확보했고, 베라 루빈 아키텍처는 이러한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칩과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623억 달러(약 88조 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5%,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91%를 데이터센터 부문이 차지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지포스 GPU 등을 공급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37억 달러(약 5조 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이 부문은 과거 핵심 사업이었지만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재편되면서 상대적 비중이 축소됐다. 워크스테이션과 쿼드로 등 전문가용 GPU를 공급하는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매출은 13억 달러(약 1조 8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중 출시한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RTX 프로 5000 72GB 블랙웰'과 GB10 기반 DGX 스파크의 출시 국가 확대, 성능 업데이트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자동차) 및 로보틱스 부문 매출은 6억 달러(약 8600억원)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말 기준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 가운데 585억 달러(약 83조 5000억 원)가 남아 있으며, 오는 4월 1일 주당 1센트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당락은 3월 11일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2~4월) 매출을 780억 달러(약 111조 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중국 시장 매출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종가(195.56달러) 대비 1% 내외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026.02.26 08:48권봉석 기자

포필러스, 일본 스테이블코인 컨퍼런스 '머니X 2026' 리서치 파트너 선정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포필러스가 오는 2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머니(Money(X 2026'에 단독 리서치 파트너로 공식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MoneyX 2026은 일본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인 SBI 그룹, JPYC, 프로그마, 코인포스트, 테레비도쿄(TV Toky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테이블코인 전문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주요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 및 규제 당국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정착과 실용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필러스는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독점 리서치 리포트를 작성해 행사 참가 기업,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리포트는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현황과 성장 궤적, 주요 발행사 및 인프라 사업자 분석, 일본 자금결제법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검토, 글로벌 시장과의 비교 분석 및 향후 성장 전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포필러스 관계자는 "일본은 제도적 명확성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6 08:47홍하나 기자

무신사, 신학기 맞이 '잡화 페스티벌' 연다

무신사가 다가오는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올 한 해 가장 큰 규모의 잡화 축제인 '잡화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26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무신사의 폭넓은 잡화 큐레이션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방, 신발은 물론 언더웨어와 디지털 기기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사 기간 무신사는 고객의 쇼핑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풍성한 쿠폰팩은 물론,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더블 할인' 혜택을 통해 신학기 필수 아이템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 새로운 테마로 운영되는 '카테고리 데이'도 관전 포인트다. ▲가방데이 ▲슈즈데이 ▲우먼즈데이 등 일정에 따라 각 카테고리에 특화된 결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단독 혜택가로 만나보는 '아이코닉 특가'와 24시간 한정 '브랜드데이' 등 매일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학기 분위기를 고조시킬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신학기 맞이 래플'을 통해 애플의 인기 IT 기기인 '아이패드 미니 256GB'와 '애플워치 시리즈 11'을 단돈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걸쳐 하루 두 번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랜덤뽑기'에서 최대 80% 할인 쿠폰과 최대 5000원의 적립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잡화 페스티벌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무신사만의 감도 높은 잡화 트렌드를 제안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부터 패션 잡화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레는 새 시즌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잡화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6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6 08:45백봉삼 기자

함성 터진 갤S26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엿보기 못해"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귀가 떨어질 듯한 환호와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 아트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연사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소개하자 장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26 울트라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픽셀 광원을 제어해 측면 시야각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혁신 기술이다. 카페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의 개인 카톡이나 메시지, 금융앱 비밀번호 등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내 손 안의 금고'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실제 시연은 마법 같았다. 카메라가 화면 측면을 비추자 디스플레이는 즉각 암흑처럼 어두워졌고, 발표자가 모드를 해제하자마자 다시 맑고 선명한 화면이 드러났다. 찰나의 순간에 벌어진 반전에 현장 곳곳에서는 “와(Wow)!”, “어메이징(Amazing)!” 등 외마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현장에서 만난 인플루언서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천7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가장 충격적이었다”며 “실제로 체험해 보니 사선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놀랐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 '미니로운생활' 김민희 씨는 실용성에 주목했다. 김 씨는 “시야각 제한이 불편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온오프(On/off)가 가능해 매우 실용적”이라며 “카메라를 대체해야 하는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구매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업그레이드된 '포토 어시스트'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텍스트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AI가 사진을 정교하게 편집하는 이 기능은 시연 내내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남녀가 나란히 앉은 사진 속 여성의 품에 강아지 한 마리를 생성해 안겨주자 객석에서는 유쾌한 웃음이 터졌다. 한 입 베어 문 케이크를 온전한 상태로 감쪽같이 복원하는 모습에는 기술적 완성도에 감탄하는 박수가 이어졌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도 높았다. 영국에서 온 프랭크 씨는 “가격이 전작 대비 인상되긴 했지만, 품질과 혁신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준”이라며 “현재 사용 중인 S25 울트라를 즉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또 다른 외국인 관람객 역시 “포토 어시스트 기능이 매우 경이롭다”며 신제품 구매 의사를 드러냈다.

2026.02.26 08:41전화평 기자

마티니 아이오, '그로스 마케팅 포워드 2026' 성료

마티니 아이오(대표 이선규)가 지난 24일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그로스 마케팅 포워드 2026(이하 GMF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티니 아이오가 주최한 첫 번째 마케팅 컨퍼런스로, 마케팅 실무자 및 주요 의사결정권자 약 500여 명이 이상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컨퍼런스는 'Be First to Scale'(가장 먼저 만드는 성과)를 핵심 주제로, 2026년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실무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선규 마티니 아이오 대표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그로스 ▲CRM ▲AI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분석 등 마케팅 전 영역을 아우르는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이선규 대표는 키노트에서 '차력(借力)'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파트너·솔루션·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레버리지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장의 본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좋은 솔루션 도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연결된 운영'이 진짜 성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컬리의 오유미 그로스 마케팅 그룹장은 멤버십을 통해 낮은 비용 구조에서 성장을 만들어낸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KFC의 이형일 CDTO는 파편화된 고객 접점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통합 캠페인 전략을 소개했다. 넥스트워크 이재철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은 좋은 질문"이라며, 카카오 모먼트와 메타의 최적화 목표 불일치를 발견해 매출을 끌어올린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AI 활용의 세 가지 조건으로 ▲좋은 질문 구조 ▲잘 정의된 이벤트·프로퍼티 데이터 ▲비즈니스 맥락을 연결하는 마케터의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제시했다. 브레이즈 배민지 채널 세일즈 매니저는 이선규 대표와의 대담에서 글로벌 CRM 스탠다드를 "오케스트레이션 구조 위에서 AI가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정의하며, 한국 CRM이 채널 기준에서 여정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마티니 아이오 광고기획팀 김성헌 팀장은 AI 크리에이티브의 세 가지 가치로 ▲효율 ▲확장 ▲광기를 제시하며, 원본 소스 하나로 연령대별 맞춤 소재를 무한 생성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진짜 경쟁력은 AI를 수치로 정교하게 컨트롤하는 AI 리터러시에 있다고 강조했다. 힐링페이퍼 이승민 분석팀 리드는 여러 액션의 조합으로 유저의 구매 의도를 정의하는 '컨텍스트 퍼널' 개념을 소개했다. 이용자 인터뷰 기반으로 패턴을 발굴하고 데이터로 검증해 현재 21개 유저 그룹을 정의, 브레이즈 기반 개인화 CRM에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마티니 아이오 CRM 파트 리드 최영아는 예스24와 6개월간 협업한 서비스 간 교차 사용 캠페인 사례를 공개했다. 최 리드는 이를 "마케터의 목표가 아닌 유저가 처한 상황에 집중한 메시지만이 노이즈가 아닌 가치로 다가온다"라는 인텐트 CRM 개념으로 정리했다. 앱스플라이어 조현호 리드 어카운트 매니저는 앱스플라이어를 '모던 마케팅 클라우드'로 재정의하며 ▲웹 실시간 포스트백 ▲AI 오디언스 자동 생성·최적화 ▲크리에이티브 허브 ▲MCP 연동 등 주요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앰플리튜드 최동훈 한국 비즈니스 총괄은 6개월 만에 전 직원이 1000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슈퍼 에이전트 '모다'를 출시한 경험을 공유했다. AI 전환의 핵심은 모델 선택보다 적용 업무 선정, 거창한 비전보다 세세한 워크플로우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마티니 아이오 김진한 그로스 팀 리드는 "결정이 남지 않는" 판단 붕괴를 극복하기 위해, 분석 착수 전 ▲목적 ▲문제 정의 ▲가설 ▲사전 판단 기준을 반드시 작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앤트로픽 이엽 APAC 스타트업 파트너십 총괄과의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브레이즈·앰플리튜드·앱스플라이어 담당자들과 함께 클로드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마테크 플랫폼에 연결한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선규 마티니 아이오 대표는 "Amplitude·AppsFlyer·Braze 같은 글로벌 리더 솔루션은 성장을 앞당기는 강력한 기반"이라며 "진짜 차이는 데이터와 프로세스, 팀의 실행을 하나로 연결해 '연결된 운영'을 만드는 데서 생긴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인사이트와 사례를 함께 축적해 'Be First to Scale Together'를 실천하는 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6 08:39백봉삼 기자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정해석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단지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233개 기업 중 삼성전기를 포함한 32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2023년부터 본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특히, 사내·외 협력업체 및 지역중소기업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전기, 소방, 안전보건 등 분야별 사내 전문가를 파견하는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위험성 평가 및 작업환경 개선 자문 ▲중대재해처벌법 및 작업중지권 등 최신 이슈 중심의 안전보건 세미나 개최 ▲현장 필수 안전보건 물품 26개 품목 지원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해석 삼성전기 부사장은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안전은 삼성전기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안전보건 지원 활동 외에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금 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 개선 활동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교육 등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고용과 산업 측면에서도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약 5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부산 지역 내 최대 규모의 고용 사업장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및 전장용 부품 시장 확대에 발맞춰 부산사업장을 핵심 부품 생산 거점으로 육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6 08:35장경윤 기자

철도기술연구원, 선로변 '태양광 가능성' 본격 실증 나선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녹색에너지연구원(녹에연)과 상호 교류 협력 및 공동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철도 레일, 선로변 등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철도 환경에서 본격 실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 주요내용은 ▲철도 안전 기준을 반영한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 공동 기획 ▲실증 부지 확보 및 현장 적용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능·경제성 분석 ▲설치·운영·유지관리 가이드라인 도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 및 실증형 R&D 과제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철도연은 지난 2022년 철도 적합 태양광 실증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 궤도 구조, 진동·내구 조건, 운행 안전성 등 철도 환경 특성을 반영한 기술 검토와 실증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녹에연은 태양광 시스템 설계, 자가소비형 전력 운영 모델 구축, 발전량 및 경제성 분석을 수행한다. 황규철 녹에연 원장은 “이번 협력은 철도 인프라라는 기존 공공자산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개발하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실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국가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지속가능한 철도교통의 확산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를 철도 인프라에서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협력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며, “철도의 전력효율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6 08:35박희범 기자

주식시장은 살려냈다…분류체계 바꾸면 '코스피 10000·코스닥 3000' 간다

코스피는 이미 5000을 넘어섰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현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기업가치 제고 정책,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이 축적된 결과다. 오랫동안 한국 증시에 따라붙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상당 부분 해소됐고, 글로벌 자금 역시 한국 시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이 성과는 분명히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수가 올랐다고 해서 시장의 체질까지 바뀌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주식시장의 진짜 경쟁력은 지수의 높이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기업이 상장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며 실적을 쌓아가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량기업이 얼마나 꾸준히 탄생하는가에 달려 있다. 주식시장은 초대형 재벌 주식, 소형 테마주 주식으로 양분되고 허리가 강한 중견기업의 강한 주식이 적다. 믿고 투자할 실적 중심의 주식이 적다고 한다. 무슨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기업이 실적이 좋고 강하면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언론인, 애널리스트, 기업인 등 많은 분을 인터뷰했다. 오랫동안 행정 기준으로만 다뤄온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분류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분류체계는 단순한 지원 기준이 아니라, 기업의 행동을 바꾸고 자본의 흐름을 좌우하는 시장 설계의 핵심 장치다. 분류체계는 지원 정책이 아니라 시장 설계다 시장은 가격으로 움직이지만, 기업은 제도가 보내는 신호에 반응한다. 커질수록 유리하다는 신호를 주면, 기업은 투자하고 고용을 늘린다. 반대로 일정 선을 넘으면 불이익이 급격히 커진다는 신호를 주면, 기업은 성장을 조절한다. 문제는 의도가 아니라 신호의 구조다. 한국의 현행 기업 분류체계는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중소기업으로 있을 때는 보호받지만,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는 각오하라는 신호다. 중소기업은 세제 감면, 정책금융 우대, 연구개발 지원, 공공조달 참여, 가업승계 지원 등 광범위한 혜택을 누린다. 그러나 매출이나 자산이 일정 기준을 넘는 순간, 이 혜택은 한꺼번에 줄어들거나 사라진다. 반면 규제와 의무는 늘어난다. 이 변화는 점진적이지 않다. 절벽형 단절이다. 진보 매체들 역시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다른 언어로 지적해 왔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중소기업 보호 정책이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데 그치고, 중소기업을 강하게 만들지 못한다고 비판해 왔다. 중소기업 졸업이 축하가 아니라 처벌처럼 받아들여지는 구조라는 지적도 반복됐다. 이는 재벌 옹호가 아니라,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제도 환경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피터팬 증후군은 탐욕이 아니라 합리적 선택이다 이 절벽형 구조에서 기업이 내리는 선택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다. 성장을 멈추거나, 기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성장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이다. 이는 기업가의 도전 정신 부족이 아니라, 제도가 만들어낸 합리적 최적화다. 국회와 경제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회피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11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한 매출 감소가 아니라, 투자와 고용, 생산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기회비용의 누적이다. 명목 GDP 기준으로 보면 약 4~5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일 제도 설계로 인해 국가 성장 경로가 구조적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뜻이다. 기업 쪼개기와 실적 부진 기업 증가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 성장을 멈출 수 없는 기업은 또 다른 선택을 한다. 바로 기업 쪼개기다. 하나의 기업이 하던 사업을 여러 법인으로 나눠 각각 중소기업 기준 아래에 두는 방식이다. 이는 흔히 편법으로 비판받지만, 실상은 제도가 강요한 대응에 가깝다. 현행 분류체계는 기업의 실질적 활동보다 법인 단위 숫자에 반응한다. 그러니 기업은 실체를 바꾸기보다 숫자가 집계되는 단위를 나눈다. 그 결과 기업 내부에는 중복 비용과 비효율이 쌓이고, 내부거래와 지배구조는 복잡해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의 투명성이 떨어지고, 기업가치에는 구조적 할인 요인이 붙는다. 이 구조는 주식시장에 또 다른 결과를 낳는다. 실적이 정체된 기업이 늘어나는 것이다. 외형 성장을 꺼리는 기업은 투자와 고용, 연구개발을 최소화한다.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부진과 경쟁력 약화를 낳는다. 상장 기업 수는 늘어나도, 실적을 통해 가치를 증명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구조가 형성된다. 우량기업은 왜 적게 탄생하는가 반대로 우량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외형 성장이 필수다. 그러나 현행 분류체계에서는 이 선택이 곧 불이익으로 이어진다. 그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일수록 성장을 자제하거나, 상장을 미루거나, 해외 상장을 선택한다. 국내 주식시장이 우량기업의 종착지가 아니라 중간 기착지에 머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구조는 한국 증시의 특징으로 고착됐다. 소형 테마주와 초대형 재벌주 중심, 그리고 얇은 중간 허리다. 소형 기업은 실적보다 테마와 기대에 의해 움직이고, 초대형 기업은 규제 비용을 감당할 체력으로 시장을 지탱한다. 그 사이에서 실적으로 성장해야 할 중견·중대형 기업은 제도 앞에서 멈춘다. 이는 정치적 실패라기보다 시장 설계의 실패다. 지금까지의 정책은 옳았다, 이제 다음 단계다 현 정부의 주식시장 정책은 분명 옳은 방향이었다. 시장 신뢰를 회복했고,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감대를 만들었으며, 코스피 5000이라는 상징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다음 단계다. 재벌 대 중소기업이라는 이분법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시장 설계로의 전환이다. 기업 분류체계를 매출 하나로 단절시키는 구조에서 벗어나, 고용과 투자, 연구개발을 함께 보는 연속적 구조로 바꿔야 한다. 성장하는 기업에는 지원을 갑자기 끊지 않고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그러면 기업은 성장해도 두렵지 않고, 실적을 통해 평가받는 우량기업이 늘어난다. K자 성장을 극복하는 길, 좋은 일자리, 중산층 키우기 K자 성장을 걱정한다. 사람도 허리가 제일 중요하다. 허리가 강한 경제를 만들어야 미래가 밝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벤처천억기업'은 총 985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0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1000개 기업이 1조원씩 하면 1000조원이 된다. 스타트업 벤처를 강하게 키우는 끝없는 혁신만이 미래를 만든다. 또한 강한 중견기업이 많이 나와야 좋은 일자리, 주식으로의 소득, 월급 더하기 스톡옵션으로 소득이 늘어난다. 중산층 복원이 가능해진다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는 자본이 생산적 투자보다 부동산으로 쏠린다는 점이다. 이는 개인의 성향 때문이 아니라, 주식시장이 장기 성장의 통로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 기업이 쌓이는 시장에서 누가 장기 투자를 하겠는가. 기업 분류체계 개편은 기업 특혜 정책이 아니다. 우량기업이 늘어나고, 실적이 시장의 언어가 되도록 만드는 구조 개혁이다. 성장을 멈추게 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보상하는 시장으로. 보호만 하는 중소기업 정책에서, 강해질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 시장 설계를 바로잡는다면, 자본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연명에서 혁신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 전환이 일어나면 주식시장은 코스닥 3,000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발상의 전환을 한번 생각할 때이다.

2026.02.26 08:27이광재 컬럼니스트

연봉 통보를 협상으로 바꾸는 법칙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노동시장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연차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보상이 따라오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오늘날 연봉은 근속의 보상이 아니라, 개인이 시장에 제공하는 가치에 붙는 가격에 가깝다. 무엇을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 어떤 스킬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가 연봉을 가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직이 일상화되고 연봉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회사에서 주는 대로 받는다”는 공식은 사실상 무너졌다. 이제 연봉협상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내 가치를 시장 논리로 설명하는 하나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다. 연봉협상은 '연차 싸움' 아니라 '증명 방식의 싸움'이다 연봉협상에서 가장 흔한 착각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협상은 설득의 영역이고, 설득은 상대가 이해하는 언어로 말할 때 성립한다. 연차에 따라 요구되는 언어와 증명의 방식은 분명히 다르다. 경력 5년 미만의 주니어라면 '열심히'라는 표현부터 버려야 한다. 주니어의 가치는 근무 시간이나 태도가 아니라 효율과 성장 가능성에서 평가된다. “야근을 많이 했다”는 말은 성과가 아니라 상황 설명에 가깝다. 대신, 업무 과정에서 만들어낸 변화를 숫자로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리포트 작성 시간이 주당 몇 시간 줄었는지, 담당 영역의 오류율이나 재작업 비율이 얼마나 개선됐는지처럼 작은 변화라도 수치로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 데이터가 쌓일수록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쌓인다. 반면 시니어에게 요구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증명이다. 시니어의 가치는 손이 아니라 판단과 영향력에 있다. 내가 내린 결정이 매출이나 비용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관리하거나 차단한 리스크로 회사가 얼마를 절감했는지, 팀 생산성과 조직 효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가 보는 기준은 단순하다. “얼마나 오래 일했는가”가 아니라, “이 사람에게 투자했을 때 얼마를 벌 수 있는가(ROI)”다. '통보'를 협상으로 바꾸는 현실적인 기술 많은 조직에서 연봉은 여전히 '통보'의 형식을 띤다. 그렇다고 협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프로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도 선택지를 만든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서명하지 않고 질문하는 것이다. “이 금액이 어떤 기준으로 산출됐는지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대화의 성격은 달라진다. 시간을 벌 수 있고, 협상의 여지를 만들 수 있다. 기본급 인상이 막혔다면, 시야를 넓혀야 한다. 교육비 지원, 성과 인센티브 구조, 업무 범위 조정은 단기 보상뿐 아니라 중장기 커리어 자산과도 직결된다. 연봉 협상은 숫자 하나를 두고 벌이는 싸움이 아니라, 전체 보상 구조를 조정하는 과정이다. 가장 강력한 협상 재료는 여전히 시장 데이터다. 당장 이직할 계획이 없더라도, 내 스킬의 외부 시세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협상의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 외부 시장 가격을 인지하는 순간, 회사의 통보는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하나의 제안이 된다. 성과가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면, 정면 돌파보다 로우 리스크 전략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연봉 인상 대신 미래 가치를 제안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특정 기술 교육이나 프로젝트 기회를 요청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다음 협상의 근거로 삼는 방식이다. 이는 감정적 요구가 아니라 합리적인 투자 제안에 가깝다. 또 인상 폭을 수용하더라도, 정기적인 피드백이나 코칭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것은 중요하다. 상사를 단순한 평가자가 아니라 다음 협상을 함께 준비할 조력자로 만드는 전략이다. 연봉협상은 구걸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IR이다 연봉협상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손해다. 불만이 남았다면 정중하게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낫다. 조건은 수용하되, 성과 대비 아쉽다는 인식을 공식적으로 남겨두면 다음 협상의 명분이 된다. 동시에 재검토 시점을 구체적으로 합의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MZ세대가 처우에 민감한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니라, 현실적인 생존 전략이다. 자산 형성의 사다리가 약해진 시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선배들의 조언 역시 유효하다. 숫자는 기록에 남지만, 태도는 평판에 남는다. 이직은 권리지만, 떠나는 방식은 결국 커리어의 일부가 된다. 연봉은 회사의 호의가 아니다. 내가 시장에 제공하는 가치의 가격표다. 준비 없이 들어가면 요구가 되지만, 데이터로 무장하면 그것은 투자 유치가 된다. 실력이 부족하다면 시간을 들여 내실을 다지고, 실력이 쌓였다면 그 결과를 숫자로 만들고 정리해 하나의 상품처럼 제시해야 한다. 결국 연봉의 앞자리를 바꾸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그 결과로 남은 명확한 데이터다.

2026.02.26 08:00박석원 컬럼니스트

'임핀지주', 3월부터 담도암도 건강보험 적용

2026년 3월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주'(성분명: 더발루맙)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지난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임핀지주'는 그간 비소세포폐암에 급여가 적용됐으나, 이번에 담도암까지 급여범위를 확대해 치료 보장성이 강화된다. 사용범위가 확대되는 암종에서 급여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은 약 1억 1893만원에서 595만원(본인부담 5% 적용 시)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담도암 치료에 신규 등재된 약제가 없었으나,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가 급여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면역항암제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로 담도암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 확대, 생존기간 연장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6.02.26 07:00조민규 기자

'한국식 델리' 첫 도입…이마트, 라오스 노브랜드 4호점 문 연다

이마트가 라오스 비엔티안 중심부에 '노브랜드 사판통점(4호점)'을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면적은 약 215평으로, 라오스 노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사판통은 비엔티안 중심 상권에 위치한 지역으로 외국인과 상류층 거주 비중이 높다. 국제학교와 고급 레지던스가 밀집해 있어 구매력이 탄탄하고 트렌디한 소비가 뚜렷한 곳이다.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핵심 소비층을 겨냥해 전략적 출점에 나선 것이다. 사판통점은 해외 노브랜드 매장(필리핀·라오스) 가운데 최초로 델리 코너(20평 규모)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오뎅, 라면 등 한국 분식을 현장에서 제조·판매하고, 노브랜드 냉동상품을 즉석 조리해 선보인다. 현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마트는 라오스 노브랜드 전문점을 '먹어보고 경험하는' K-푸드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노브랜드 전문점은 '최대 규모의 한국 상품 전문점'으로 인식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형 마켓과 재래시장이 중심인 라오스 유통 환경에서, 품질이 검증된 한국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실제 1호점(2024년 12월)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2호점(2025년 2월), 3호점(2025년 8월) 개점 첫날에는 수백 명의 고객이 몰렸다. 개점 이후 역시 3개점 모두 예상치보다 2~3배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흥행의 원동력으로는 노브랜드 상품이 꼽혔다. 라오스 노브랜드 매장에서 매출 최상위를 기록한 상품은 '노브랜드 체다 치즈볼'과 '노브랜드 초코칩 쿠키'다. 1호점에서 스낵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4호점에서는 스낵 진열 면적을 2배로 확대하기도 했다. 조미김, 라면, 즉석밥, HMR 등 노브랜드 가공 상품도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집밥 문화 중심의 현지 식문화에 맞춰 다양한 간편식을 제안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라오스 노브랜드 전문점이 K-웨이브 확산과 노브랜드 상품 경쟁력이 맞물리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체험형 공간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현지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6:00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2030년까지 확장 목표 공개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에서 MX사업부의 환경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진행 현황과 2030년까지 달성할 신규 목표를 발표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제품 설계와 생산,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담은 선언이다. 2021년 시작된 '지구를 위한 갤럭시', 지난해까지 초기 목표 달성 삼성전자는 모바일 제품과 사업 운영에서 ▲갤럭시 전 제품 재활용 소재 적용 ▲패키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 수준 달성 ▲MX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네 가지 주요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했고, 당초 계획대로 2025년 내에 이를 달성했다. 먼저,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핵심 중점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고, S25는 구형 갤럭시 단말의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소재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자원 순환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삼성전자는 꾸준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지금까지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외관과 내장 부품에 10종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 패키지에 일회용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하고, 재활용 종이 소재를 적용했다. 더불어 갤럭시 모바일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제로 수준으로 낮춰 낭비되는 에너지를 감축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0개의 모바일 기기 사업장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 했고,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의 기준에 따라 *U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2030년까지 확장된 지속가능성 노력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초기 목표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보다 폭넓게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기 위해 ▲자원 순환성 ▲수자원 관리 ▲생태계 보전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달성할 확장된 목표를 새롭게 수립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자원 순환성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전 모바일 제품 모듈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고 수준의 수자원 관리를 통해 용수 실사용량의 1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의 최고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사업장 내부 물 관리 우수 수준을 넘어 해당 유역 전체 수자원 보존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기업 활동이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 세계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 면적 이상의 생태계를 보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목표는 해당 지역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회복력을 강화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적 책임이 혁신과 미래 가치 창출에 필수 요소라는 신념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들이 수년 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사업의 중심에 두고, 제품 설계와 자원 관리를 포함해 기기의 가치 창출 전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보다 광범위한 환경 영향을 다룰 수 있는 목표들로 확대해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과 '갤럭시 언팩 2026' 연출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무대를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감독으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갤럭시 언팩 2026'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해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과 초청장 기획,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참여했다. 특히 매기 강은 새롭게 공개된 기술을 관객이 더 쉽게 공감하기 위한 무대 연출 요소 뿐 아니라, 기술이 사용자의 일상에 가져오는 편의성 등의 발표 메시지 구성 또한 참여했다. 준비 과정에서는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스토리 구성 방향과 제작 요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Experience마케팅그룹 상무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삼성의 최신 혁신 기술이 사용자에게 좀 더 유용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며, "작년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인연이 돼 당사가 추구하는 메시지와 언팩 행사의 전반적인 여정을 섬세히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의 티징 콘텐츠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 까치 '서씨'와 호랑이 '더피'를 활용하여 매기 강과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매기 강 감독은 “삼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팩 또한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규모, 에너지, 기술 혁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까지 하나의 문화적 영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써보고서] 갤럭시 버즈4 프로, 몸짓 읽고 언어 벽 허물다

갤럭시 S26 울트라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4 프로'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도구를 넘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사용자의 몸짓을 이해하는 스마트 에이전트로 거듭났다. 현장에서 직접 착용해 본 버즈4 프로는 삼성 웨어러블 특유의 안정적인 착용감 위에 혁신적인 AI 기능을 덧입힌 모습이었다. 강력한 ANC와 양질의 사운드…“묵직한 저음은 다소 아쉬워” 먼저 버즈4 프로의 핵심인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을 극단적인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기자가 버즈로 재즈 풍의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 외부에서는 높은 텐션으로 유명한 디지몬 어드벤처 OST 'Butterfly'를 크게 재생했다. 이어폰 너머로 외부의 음악 소리가 작게 들리긴 했으나 본연의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강력한 차단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용자가 상황에 맞게 ANC 단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편리했다. 음질 자체의 만족도도 높았다. 저음과 고음 모두 균형 잡힌 양질의 소리를 들려줘 전반적인 해상력이 뛰어났다. 다만, 아주 낮은 음역대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묵직한 타격감은 다소 가볍게 전달되는 듯한 아쉬움이 남았다. 1억 개 데이터가 증명한 '착붙' 착용감과 '헤드 제스처' 착용감은 기존 삼성 웨어러블 기기들이 가진 강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 세계 인종의 귀 데이터를 수집해 설계된 만큼 귀에 '착' 달라붙는 편안함이 일품이었다. 격한 움직임에도 제품이 빠질 것 같은 불안함 없이 안정적인 느낌을 유지했다. 여기에 새롭게 도입된 '헤드 제스처' 기능은 두 손의 자유를 선사했다. 전화가 걸려 왔을 때 고개를 끄덕이면 수신되고, 가로저으면 거절되는 방식은 요리나 운동 중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였다. 실시간 통역 비서로 변신…외국어 대화도 막힘없이 버즈4 프로의 진가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된 '통역' 기능에서 발휘됐다. 갤럭시에 내장된 빅스비를 통해 실행되는 이 기능은 언어의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을 하면 버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번역된 한국어가 들려오고, 반대로 기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스마트폰 스피커를 통해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된 음성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 스마트폰을 매번 주고받을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 보였다. 가격 인상 폭 높지만 '에코 시스템' 가치는 충분 갤럭시 버즈4 프로의 국내 출고가는 3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부품 단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작 대비 가격 부담은 커졌으나, 고해상도 음질과 강력한 AI 통역 기능을 고려하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써보고서] 갤S26 울트라가 구현한 '완벽한 AI 비서'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처음 마주한 갤럭시 S26 울트라의 실물은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와 비교했을 때 외관상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하지만 화면을 켜고 기능을 하나둘 실행해 보자 7.9mm의 슬림한 폼팩터 속에 숨겨진 혁신이 쏟아져 나왔다. "옆에선 검은 화면뿐"… 5년의 기다림 끝에 완성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가장 먼저 확인한 기능은 이번 모델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는 남달랐다. 정면에서는 풍부한 화질이 그대로 보이지만, 옆으로 각도를 조금만 틀어도 화면의 내용은 신기할 정도로 보이지 않았다. 측면에서 바라본 화면은 그저 꺼져 있는 검은 상태와 다름 없었다. 삼성전자는 이미 5년 전 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완료했으나, 단순히 화면 전체를 가리는 것을 넘어 특정 부분만 선택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혁신적인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출시까지 긴 시간을 공들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 모델에는 문자나 메신저 등 사생활과 밀접한 알림만 골라서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는 전용 소프트웨어까지 탑재되어 프라이버시 보안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청셔츠가 빨간 옷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포토 어시스트' AI의 편집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사진 촬영의 주인공이 되어봤다. 당시 입고 있던 청셔츠와 검은 머리를 확인한 뒤 AI에게 "빨간 옷과 금발로 바꿔달라"고 지시하자, 생성형 편집 기능은 순식간에 기자의 외형을 자연스럽게 바꿔났다. 압권은 사물 복원 능력이었다. 반으로 갈라진 딸기 사진을 두고 "온전한 딸기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AI는 딸기의 단면과 질감을 정밀하게 분석해 마치 처음부터 온전히 하나였던 것처럼 감쪽같이 복원해냈다. 단순히 배경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사물의 형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재창조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능형 스캔 기능 역시 강력했다. 현장의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손 그림자가 서류를 가린 채로 촬영했음에도, AI가 실시간으로 그림자를 제거해 깨끗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특히 주머니 속에서 구겨진 종이도 굴곡을 인식해 빳빳하게 편 상태로 저장하는 '디지털 다림질' 기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주변 환경이 극단적으로 열악하지 않다면 텍스트 인식(OCR) 오타율은 사실상 0에 가깝다는 게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르기 전 먼저 제안하는 선제적 비서 '나우 넛지' 처음 경험해 보는 '나우 넛지' 역시 기자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일일이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메시지로 받은 사진 공유 요청을 인지해 즉각 관련 이미지를 팝업으로 추천해 주거나 일정 중복 여부를 먼저 알려주는 등 능동적인 비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문자 메시지가 일정에 바로 등록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외에서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라인, 삼성 메시지, 구글 메시지, 왓츠앱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메모리 등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은 피하지 못했다. 국내 출고가 기준 256GB 모델(179만7천400원)은 전작 대비 약 28% 올랐으며, 최고 사양인 1TB 모델(254만5천400원)은 약 20% 인상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음질 강화하고 AI 연결성 갖춘 '갤럭시 버즈4' 공개...25만9000원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선 음질과 갤럭시 생태계의 정점을 보여주는 AI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듣는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상황을 인지하고 목소리를 정교하게 추출하는 지능형 오디오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커널형 '갤럭시 버즈4 프로'와 오픈형 '갤럭시 버즈4'를 전격 공개했다. 사용자 1순위 구매 요인은 '음질'… 1억 개 데이터로 착용감 혁신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보통 하루 4시간 이상 버즈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오디오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인종과 성별을 아우르는 1억 개 이상의 귀 포인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1만 번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사용 시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춘 인체공학적 '옵티멀(Optimal)' 디자인을 완성했다. 케이스는 반투명 커버를 채택해 이어버드 수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베젤리스 우퍼가 선사하는 웅장한 사운드와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음질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버즈4 프로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트위터와 우퍼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프로 모델에 최초 적용된 '베젤리스 우퍼'는 테두리 공간을 최소화해 울림판의 유효 면적을 전작 대비 20% 확장했다. 이를 통해 작은 유닛에서도 깊고 웅장한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24bit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튜디오 원음에 가까운 하이파이(Hi-Fi) 사운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사운드 몰입감을 위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고도화됐다. '적응형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소음 차단 수준을 최적화한다. AI가 사용자의 대화나 주변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소리 제어 모드를 전환하는 지능형 시스템도 갖췄다. 야구장 소음도 지운다… '슈퍼 클리어 콜'의 압도적 성능 통화 품질은 이번 시리즈의 핵심 경쟁력이다.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슈퍼 클리어 콜' 기능은 주변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거하고 사용자의 음성만 뚜렷하게 필터링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응원 소리가 거센 야구장이나 축구장 같은 극한의 소음 환경에서도 상대방이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깨끗한 목소리 전달이 가능하다. 기존 대비 2배 확장된 16kHz 음성 대역폭을 통해 마치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선명한 통화 품질도 제공한다. 손 안 쓰고 고개로 제어… 갤럭시 생태계로 완성된 연결성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원 UI 8.5' 이상 기기와 만나면서 연결성이 극대화된다. 케이스를 여는 것만으로 별도 앱 없이 즉시 페어링되며, 퀵 패널에서 버즈의 세부 세팅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헤드 제스처'는 요리나 운동 중 손을 쓸 수 없을 때 고개를 끄덕여 전화를 받거나, 가로저어 거절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음성 호출만으로 빅스비,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아침 출근길 증시 브리핑을 듣거나 날씨에 맞는 음악을 추천받는 등 '나만의 AI 비서'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 판매… 프로 모델 35만 9000원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프로 모델은 온라인 전용 색상인 핑크 골드가 추가된다. 제품은 오는 27일 자정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달 3월 1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5일부터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가격은 하드웨어 성능 강화에 따라 '갤럭시 버즈4 프로'가 35만9천원, '갤럭시 버즈4'는 25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조익현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 상무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모든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오디오 경험을 지향한다"며, "고품질 사운드와 사용자 맞춤형 기능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 공개...256GB 179만7400원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혁신에 집중한 '갤럭시 S26 울트라'를 선보였다. 모바일 최초로 측면 시야를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조리개 성능을 F1.4까지 끌어올린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했으나,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인해 출고가는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됐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하고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의 세부 사양을 발표했다. 픽셀 제어로 옆사람 시선 차단…'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첫선 갤럭시 S26 울트라의 핵심 보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픽셀의 광원을 제어해 측면 시야각을 물리적으로 제한한다. 사용자는 금융 결제나 개인 정보 입력 시에만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카페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의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광각과 5천만 화소 망원 렌즈에 더 밝아진 F1.4 조리개를 적용했다. 이는 전작 대비 수광량을 약 47% 개선한 수치로, 빛이 부족한 심야 시간대나 실내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갤럭시 최초로 전문가용 영상 코덱인 'APV'를 지원해 8K 고화질 영상 편집 성능을 강화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탑재…AI 연산 39% 빨라져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됐다. 전작과 비교해 NPU 성능은 39%, CPU는 19%, GPU는 24% 향상돼 복잡한 AI 연산과 고사양 게임 처리에 최적화됐다. 발열 제어를 위해 설계가 변경된 대형 '베이퍼 챔버'가 적용됐으며, 구리 소재 기반의 방열판인 '히트패스블록(HPB)' 기술을 병행해 전작 대비 발열 효율을 약 30%가량 높였다. 화면은 키우고 몸집은 줄이고…7.9mm 초슬림 폼팩터 구현 화면 사이즈는 전작 대비 커지면서도 두께와 무게는 줄었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화면 사이즈는 174.9mm(6.9형)로 전작(6.8형)보다 커졌으나, 두께는 7.9mm(전작 8.2mm), 무게는 214g(전작 219g)으로 훨씬 슬림해졌다. 디스플레이 역시 기존 8비트에서 10비트 화질 프로세싱으로 격상되어 더욱 풍부한 색조를 표현한다. 배터리는 5천mAh 대용량을 유지하면서도, 30분 충전 시 최대 75%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3.0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 인상 불가피…1TB 모델 254만 5천400원 다만 가격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내 출고가 기준 256GB 모델은 179만7400원이며, 512GB 모델은 205만400원이다. 최고 사양인 16GB램 탑재 1TB 모델은 254만5400원으로 전작 대비 약 40만원 이상 인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3월 11일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부르기 전 AI 비서가 먼저 돕는다"…삼성 '갤럭시S26' 전격 공개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AI 폰의 세 번째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모바일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단순히 기능을 탑재하는 단계를 넘어, 사용자가 별도로 학습하거나 찾지 않아도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먼저 도움을 주는 '에이전틱(Agentic) AI'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3세대 AI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용자 수고 덜어주는 '에이전틱 AI'로의 진화 갤럭시 S26 시리즈의 핵심은 사용자에게 맞춰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AI 경험이다. 삼성전자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85%가 AI 기능 사용이 어렵다고 느꼈다. 이에 갤럭시 S26은 기능을 학습할 필요가 없는 직관적인 AI 시스템을 지향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나우 넛지(Now Nudge)'는 기기가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정보를 선제안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메시지로 사진 공유 요청을 받으면 관련 이미지를 즉시 팝업으로 추천하거나, 일정이 중복될 경우 자동으로 이를 알려준다. 이 기능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대화형 메신저 대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일정과 과거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요약을 제공한다. 빅스비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 등 외부 에이전트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AI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AI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바일 경험을 발전시키며,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나노 '엑시노스 2600'과 강력한 방열 성능 하드웨어 사양도 대폭 상향됐다. 갤럭시S26 기본 및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 파운드리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됐다. 엑시노스 2600은 전작 대비 CPU 성능은 최대 39%, AI 연산 성능은 113% 향상되어 복잡한 온디바이스 AI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강화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열 기술도 강화했다. 구리 소재 기반의 방열판인 '히트패스블록(HPB)'을 D램과 함께 AP 위에 직접 집적해 열 흡수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베이퍼 챔버를 병행 탑재함으로써 전작 대비 발열을 약 30% 낮췄다. 이에 화질 역시 기존 8비트에서 10비트로 격상돼 더욱 풍부한 색 영역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엠비언트 아일랜드' 디자인… 시리즈 전체 곡률 통일 디자인은 세련된 '엠비언트 아일랜드'를 적용했으며, 시리즈 전체의 모서리 곡률(R값)을 통일해 일체감을 높였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6은 두께 7.9mm, 무게 167g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편에 속하며,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늘어난 4천300mAh를 탑재했다. 플러스 모델 역시 7.3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늘어난 4천900mAh를 탑재해 휴대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잡았다. 외관에는 암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암호 2 등 강화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보강했다. 강화된 사생활 보호 보안 역량도 강화됐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동작하는 '개인정보 보호 알림' 기능을 지원해 기기 관리자 권한을 가진 앱이 위치 정보, 통화 기록, 연락처와 같은 민감한 정보에 불필요하게 접근을 시도할 경우 이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사용자 대신 받아, 상대방이 AI에게 말한 발신자 정보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여 제공한다. 27일부터 사전 판매…가격 125만4천원부터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정식 출시일은 3월 11일이다. 가격은 자급제 기준 갤럭시S26 256GB 125만4천원, 512GB 150만 7천원이다. 갤럭시 S26+ 256GB 145만2천원, 512GB 170만5천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혜택과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이정렬 개보위 부위원장 "공공 387개 시스템 ISMS-P 의무화"

이정렬 개인정보보호 부위원장은 25일 광화문 소재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8개 공공기관의 387개 시스템이 ISMS-P 인증 의무화 대상"이라면서 "개인정보보호 사전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 다음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작년 11월 차관급인 현 직책에 취임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하고 위원회가 출범한 2020년 12월 정책국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한 원년 멤버다. 개인정보 유출과 침해가 크게 늘어 이를 총괄하고 있는 본인과 직원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뗀 그는 "2022년만해도 500만건이였던 유출 건수가 작년에 1억 건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 중 쿠팡과 SK텔레콤 등 몇 개 유출 사고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 부위원장은 공공 분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작년 기준 전체 신고 건수의 28% 정도가 공공이였다"면서 "안전지대가 없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아래는 이 부위원장과 기자들간 위원회 정책에 관한 일문일답. 이 부위원장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를 꼭 둬야 하는 제도(CPO 지정제)가 법으로 만들어져 학생(대학생과 대학원생)이 2만 명 이상인 대학과 대규모 민감정보(건강정보)를 처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다음달 14일까지 CPO를 지정,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오는 9월14일까지 CPO를 지정해야 한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가 현재 몇 프로 정도로 진행되고 있나? 언제쯤 발표할 수 있나 "위원회는 신고 유출 신고를 접한 즉시 전담팀을 구성했고, 현재 현장에 상주하며 조사를 하고 있다. 가장 경험 있는 전문가들, 우리 조사단중 정예 요원을 조사팀에 투입했다. 언제 조사가 끝날지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마무리 단계다. 최대한 빠른 시일에 마무리 지으려 한다. =SK텔레콤과 과징금 취소 소송중이다. 소송 전담팀 구성은? 예산이나 인력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현재까지 누적 소송 건수는 34건이다. 이는 위원회가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되기 이전에 들어온 소송까지 합친 것이다. 이 중 16건이 완료됐고, 18건이 현재 진행중이다. 계속 증가세다. 위원회 출범 당시만 해도 소송 관련 예산이 1억 남짓이었다. 2026년은 8억이다. 2억, 4억, 8억, 이런 식으로 두 배씩 늘었다. 현재 소송전담 팀은 비직제 팀이다. 정원 2명과 변호사 출신 전문연구원 2명, 실무 담당 주무관 1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공익법무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소송 전담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정위도 소송 전담과가 있다." =오늘 대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된 것으로 보도됐다. 대만과 협력할 계획이 있나 *주: 쿠팡 회원정보가 대만에서도 약 20만 개가 유출, 쿠팡이 2억 대만달러(약 92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제시 "나도 오늘 아침 언론과 직원 보고를 통해 알게 됐다. 쿠팡 주식회사가 올린 게 아니라 쿠팡 잉크가 올렸고, 자체 조사 결과도 우리가 파악하고 있다. 대만 건은 우리가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조사관이 이 부분을 함께 보고 있다. 쿠팡에도 다시 자료를 요청했다. 필요하면, 대만과도 협력할 수 있다." =지난주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령 개정 등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업계는 어떤 부분을 우려하고 있고, 이 부분도 시행령에 반영하나? "고의·중과실에 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과징금 상한(3%)은 유지하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하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가 도입됐고, 세 가지 사유가 이에 해당한다. 첫째, 누가 봐도 고위 중과실 둘째, 천만 건 이상 유출 셋째, 시정명령을 했음에도 불구,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아 동일 사유로 위반이 발생한 경우다. 이 세 경우에는 전체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들 내용은 시행령에 들어간다. 고시로 풀 부분도 있다. 업계 및 학계와 소통하면서 시행령과 고시를 만들겠다.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시행령(안)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마련해 의견을 듣고 조율하겠다. 이와 함께 필수감경도 뒀다. 고시에 1차 감경, 2차 감경이 있다. 이 부분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 제재는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에 선제적으로 모범 투자를 한 경우, 필수적으로 감경해 줄 예정이다. 투자가 비용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라는 걸 알리고 싶은 거다. CEO의 책임도 명확히 했다. CPO 권한은 강화했다. 그동안 CEO가 법적 책임을 안졌다. 그래서 최종 책임은 CEO에게 있다는 걸 명확화, 인력과 예산 확보 노력을 할 수 있게 했다. CPO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로서의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전문CPO제도 시행된다. 이런 기관들이 한 700여개 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학원 포함 대학생 2만명 이상인 대학이 우선 시행 대상이다. 이어 9월 15일부터는 공공기관도 대상이다. CPO를 지정하거나 변경 및 해임할 때는 반드시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받는다. 2024년 8월 한국CPO협의회를 발족시키며 계속 소통 하고 있다. 셋째, 유출 통지도 강화했다. 가능성이 높은 유출은 통지를 의무적으로 하게 했다. 3~4월에 준비해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리겠다. 넷째, ISMS-P 인증 의무화다. 지금은 자율 인증이다. ISMS는 과기정통부 소관으로 의무다. 여기에 위원회의 P(프라이버시) 분야가 들어가 총 101개 항목이 됐고, 자율 인증이다. 공공기관 중 중요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운영기관, 우리가 파악하기엔 58개 기관의 387개 시스템인데, 이들은 ISMS-P 인증을 반드시 받게 했다. 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하고 민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사와 플랫폼사 등 국민에게 영향력이 큰 곳이 우선 대상이다. 시행령단에서 처리하려고한다." =선제적인 투자는 필수 경감을 해준다는데, 선제 투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인가? "많은 요소를 봐야 한다. 말그대로 통상의 경우보다 선제적이고 모범적으로 투자한 경우를 말한다. 산업별, 규모별, 수준별 다양한데, 매트릭스를 짜서 보려한다. 지금 직관적으로 거론되는 건 암호화다. 우리 법이나 지침에는 6개가 의무화인데, 여기서 플러스를 하는 경우 모범적인 선투자에 해당한다. 상시적으로 탐지 차단 조치를 하는 것, 이런 것도 선투자에 해당한다. 선투자를 정량화하는 건 대단히 어렵다. 최대한 업계 의견을 듣고 구체화하겠다. 이 사항은 시행령과 고시까지 내려가야 할 부분이다. 선투자에 해당하는 인력과 예산 증가도 정량화가 힘들다. 현재 650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다 본 뒤에 어느 정도가 모범적인지 등을 파악할 것이다. CPO 지정은 상급종합병원, 내가 알기론 47개인데, 오는 3월 14일까지 CPO를 지정해 신고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9월 14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 =시행령 준비 단계에서 만약에 감경을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좀 선제 투자하는 경우 혜택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 "이 제도 취지부터 말하겠다. 필수 감경을 둔 이유가 우리가 체제를 예방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먼저 예방 투자를 하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거다. 현재도 필수 감경 제도가 있다. 이 제도의 틀 내에 들어가야 한다. 현 시행령 및 고시와 정합성을 맞춰봐야 해 지금 몇%를 말하기 어렵다." =사전실태 점검과를 신설했다. 업무가 구체화됐나? 어떤 일을 하나 "사전 실태 점검도 예방 정책의 대표적 제도다. 현재 조사국이 1과 2과 3팀이 있고, 사전점검이 이들 3개 팀에 분산, 시너지가 나지 않고 전문성이 커지지 않았다. 그래서 사전실태 점검과를 만들었다. 정원은 많지 않다. 과장 포함해 7명이다. 최소 규모로 출발을 했다. 우수 인력을 배치해 빠른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 실태 점검을 포함해 사전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 다음달 중 발표하려 하고 있다. 미리 좀 말하면, 사전 실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규모별로 또는 업종별로. 특히 대규모 고위험 시설 같은 경우는 위원회가 직접하고, 중규모는 위원회나 소관 부처가, 또 영세 소상공인 같은 곳은 컨설팅을 하고 도와줘야 한다." 예방과 관련한 제도 개선도 하려 한다. 선제적 투자도 그런 거다. R&D도 늘린다. 올해 예산은 133억이다. 출발한 지 한 4년 만에 130억대가 됐다. 전문 대학원 과정도 만든다. 2개 대학을 선정, 2개 학과를 운영한다. 한 대학당 15억을 지원한다. 지금 공모중이고, 3월중 결정된다. 4월부터 개설할 것으로 본다." =KT와 교원 그룹 조사결과는 언제쯤 나오나 "KT는 마무리 단계다. 작년 9월 문제가 된 이래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교원은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확인하는 단계다.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유출 규모를 지금 얘기하기는 어려운 단계다. 교원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전수 조사를 하고, 사전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하는데, 이를 담당할 인력이 있나? "인력과 시간, 이 부분은 우리가 늘 고민하는 것이다. 사람이 없다고 일을 안하지는 않는다. 지금 있는 인력으로 최대한 버티고 한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조사관이 31명이었다. 행안부와 기재부 등을 어렵게 설득 했고, 정말 어렵게 지금의 예방심의관실이 만들어졌다. 사전실태점검과는 과장 포함 7명이다. 조사인력은 조사1과 2과 3팀에 6명에서 13명 내외가 늘어났다. 아직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 현재 인력을 총동원, 중요한 사건을 먼저 처리 하는 등 완급도 조정하며, 이렇게 일을 하겠다. "인력이 증원 안 되면 우리 조사 못해" 이렇게는 안한다. 일을 하면서, 해나가면서 인력을 늘려나가겠다. 작년 12월 30일자로 17명이 늘었다." =다크웹 대응 시스템 구축에 올해 4억원을 투입한다고 했다. 언제 구축하나? "다크앱은 작년에 아주 어렵게 추경으로 시작 했다. '털린 내 정보 찾기'는 작년에 만들어 올 1월 오픈 했다. 작년 예결위에서 불법 유통,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 차단, 이런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20억을 요구했고, 이 중 4억이 반영이 됐다. 이 분야는 이제 시작이다. 불법 개인 및 정보, 불법 유통되는 정보를 어떻게 탐지하고 대응하고 분석해 삭제할 건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올해 먼저 할 수 있는 건 솔루션을 도입하는 거다. 그리고 전문 인력을 동원해 탐지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2027년도 예산에 좀 더 반영을 해 나가겠다. 올해부터 설계를 해 몇 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표준개발(R&D)에 15억 원을 쓰겠다고 했는데 "R&D 사업이다. 당초 2022년도에 R&D를 처음 시작할 때는 30억으로 시작했다. 그때도 표준 부문이 있었다. 그때는 5개 분야에서 신기술 분야,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다. 올해 하는 건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는 거다. 이 사업도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갈 거다. 키사(KISA, 한국인터넷진흥원)와 같이 한다. 최소 3년, 길게 5년 이상 갈 것 같다." =국가AI전략위서 25일 화이트해커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화이트해커 양성제를 시행하면 과징금 산정시 반영할 수 있다. " =서울시 따릉이 문제는 어떻게? "상당히 많은, 서울 시민의 반 정도 개인정보가 나간 것 같다. 경찰하고는 초기부터 공조를 하고 있다. 현장에 나가 확인을 몇 차례 했고, 추가 자료도 갖고 있다. 전체 10부 능선에서 1~2부에 들어가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조사가) 한 달이 채 안 됐다. 방향은 다른 조사와 똑같다. 현장조사를 나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현장에서 확인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조사처분 절차로 간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제 막 시작했고, 냉정히 보고 있다." =예방조정심의관 등 국장급 몇 명이 공석이다. 후속 인사는 언제? "예방조정심의관 자리는 만들어진 게 작년 12월 30일이다. 국장 자리는 인사검증이 간단하지 않다.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 현재 진행 중이다. 언제라고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빠른 시일 내에 부임할 수 있게 요청을 한 상태다. 국장 자리가 6곳인데, 이 중 3곳이 비어 있다. 빠른 시일에 충원될 수 있게 하겠다. 3월에는 진영이 갖춰지기를 바라고 있다."

2026.02.25 23:22방은주 기자

하이엠솔루텍, LG 흡수식 칠러 '유지보수 패키지' 출시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LG 흡수식 칠러를 대상으로 한 '흡수식 칠러 유지보수 패키지'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흡수식 칠러는 물을 냉매로 사용해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열을 흡수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대형 냉방 설비다. 가열 방식에 따라 온수식, 직화식, 증기식 등으로 나뉜다. 하이엠솔루텍은 대형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흡수식 칠러의 성능 유지와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연간 정기점검을 포함한 '세관 관리 플랜'과 '진공부 필수 부품 교체 패키지'를 선보였다. 연간 세관 관리 플랜은 흡수식 칠러 관리의 핵심 공정인 세관을 중심으로 기존의 일회성 세관이나 사후 대응 방식에서 한단계 고도화된 서비스다. 가동 전 사전 점검부터 실제 운영 중 정밀 점검과 긴급 출동을 포함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상품은 오피스 빌딩, 대학 캠퍼스 등과 같이 주간·평일 가동 현장에 적합한 '베이직'과 주말을 포함해 설비의 상시 가동과 24시간 이내 긴급 대응 체계가 필요한 병원 및 대형 쇼핑시설 등을 위한 '플러스'로 구성됐다. 함께 출시한 '진공부 필수 부품 교체 패키지'는 흡수식 칠러의 안정적인 운전에 필수적인 진공부 소모품을 한 번에 교체하는 유지보수 상품이다. 부품 개별 교체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1년 무상 대응 서비스로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였다. 패키지는 하이엠솔루텍이 보유한 전국 단위 칠러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며,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온라인 종합관리서비스(TMS)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원격 모니터링으로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유지보수에 사용되는 자재는 LG전자 순정 부품만을 적용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제조사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 점검을 결합한 이번 패키지를 통해 성능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고객의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통합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22:49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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