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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3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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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안전 논의 실효성 의문…선언적 수준 넘어서야"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논의가 단순히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겸 AI신뢰성센터장은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서울 2025'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AI 안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추상적이고 표면적인 결과만 도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센터장은 "기후 위기나 코로나19 대응처럼 AI 안전도 글로벌 단위 노력이 필요하지만, 국가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효성 있는 합의에 이르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딥시크나 소버린AI 처럼 AI가 국가 안보, 정보 유출 문제와 직결됐다"며 "각국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합의가 진행될지 우려스럽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논의를 통한 결과물이 실제 AI 개발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안전 논의 결과는 누구도 반대하기 어렵고, 추상적이고, 당연한 원칙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AI가 인간 중심이어야 한다' 또는 '윤리적이어야 한다' '평등해야 한다'는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인간중심(Humancentric) AI' 개념 확산을 우려했다. 그는 "여기서 말하는 '인간'에 대한 주체도 불분명하다"며 "마치 공식적인 대상이 있는 것처럼 간주해 명확성이 부족하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단순히 AI 안전·규범에 대한 논의를 넘어 'AI가 인간을 얼마나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인간을 AI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회적 위험을 예방·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이를 위해 기술과 법·제도적 논의뿐 아니라 인간의 AI 기술 수용, 평가, 반응 방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AI 이용자 경험과 관점을 바탕으로 AI 안전성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AI안전연구소 "AI 테스트·평가 발전…기술·규제적 대응 시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민석 AI안전연구소 실장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술적 대응과 규제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AI 안전 핵심 요소로 ▲견고성(Robustness) ▲확실성(Assurance) ▲명확성(Specification)를 제시했다. 견고성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도 AI가 안전하게 작동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확실성은 AI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다. 명확성은 AI 모델이 의도한 대로 정확히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적 접근을 말한다. 그는 AI 모델 테스트와 평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실장은 "AI 모델을 사람이 일일이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테스트와 평가의 자동화, 수치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특정 안전 조치가 실제 유효한지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앞으로 견고성과 확실성, 명확성을 AI 안전 평가 핵심 요소로 삼아야 한다"며 "기술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위험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AI 전체를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 유형에 따라 기술적 해결책이 더 효과적일 수 있고, 일부 분야는 규제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며 "맞춤형 대응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1 15:37김미정

[1보] SKC, 작년 영업손실 2768억…전년比 29.5% ↓

SKC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7천216억원, 영업손실 2천768억원, 순손실 4천551억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9.5%, 순손실은 39.4% 확대됐다.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4천250억원, 영업손실 826억원, 순손실 2천6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0.7% 줄었다. 순손실은 82% 증가했다.

2025.02.11 15:32김윤희

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익 2천842억원…올해부터 중간배당 실시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별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 비용(122억원)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11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0.5% 감소한 4조1천876억원,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2천8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1천752억원, 영업이익 1천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2.4% 증가했다. 백화점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2조4천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천589억원으로 0.8% 늘었다. 면세점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9천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288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지만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됐다. 매트리스 전문 기업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은 9천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명품·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며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점의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 등 MD 개편 효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지난해 5월부로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와 함께 재고 효율화·창고 축소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으로 3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제고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중간배당을 시행하며 오는 2027년까지 배당금 총액을 500억원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2.11 15:26김민아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5천436억원...전년 대비 10.4%↑

오리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천43억원, 영업이익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와 카카오·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으나, 해외 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 6.6%, 영업이익 1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는 한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액 1조976억원으로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천7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헤외배당 수익 2천378억원이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4천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도 환율 강세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틈새시장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능성·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꾸준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미국·중국·호주·유럽 등 수출도 적극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충청북도 진천군의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5만6천평 부지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과 벌크 시장 등 성장 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액 1조2천701억원, 영업이익 2천43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10.4%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간접영업체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제품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선물용 파이, 쌀과자 안(An) 등 기존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8.2% 성장한 5천145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1천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스낵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베이커리 제품군 확대로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노이 옌퐁 공장 신·증축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쌀과자 생산라인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포장라인과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제3공장도 착공한다. 러시아 법인은 생산량 증가와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 2천30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5% 성장했다. 루블화 기준으로는 각각 20.7%, 20.4% 증가하며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회사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제품군 체제를 정착시키고,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트베리 신공장과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28%를 넘어서는 등 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트베리에 공장동 추가 신축도 추진한다. 회사는 같은 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회사 오리온의 주당 배당금을 기존의 1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늘렸고, 시가배당률은 3%대의 시중 금리보다 더 높은 5% 수준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법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23류승현

오스테오닉, 작년 매출 342억원…전년比 23.1%↑

오스테오닉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342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달성한 잠정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1%, 34% 성장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97억3천만원, 영업이익은 19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 17.3% 보다 상승했다. 실적은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두개악안면(CMF), 상하지 골절(Trauma)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21.2% 성장해 1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MF 제품군도 11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트라우마 1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내수는 195억원으로 19.5% 성장했으며, 수출은 147억원으로 28.6% 성장해, 수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또 척추(Spine) 임플란트도 3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동원 대표는 “작년 말 스포츠메디신 전 품목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올해 1분기부터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향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 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판매 가격이 높은 수출 및 짐머 바이오메트향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 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5:23김양균

리버티랩스, 이든푸드서비스 인수…"중소기업 승계문제 해결 앞장"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위탁급식 서비스 기업 이든푸드서비스와 인수합병(M&A)을 진행해 본격적인 직원소유 기업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리버티랩스의 중소기업을 직원소유 기업으로 전환하는 첫 인수합병 사례다. 이든푸드서비스는 1999년 설립된 위탁급식 서비스 기업이다. 약 25년간 관공서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단순히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위생 관리·식자재 관리·물류 시스템 등 전체적인 운영 시스템을 관리해주기에 정부 관공서의 식당 운영 인력의 부담을 줄였다. 현재 수도권 중심 관공서 21곳과 프로축구단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지역 사회와 오랜 신뢰를 쌓아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이든푸드서비스의 창업주 윤주현 대표가 고령으로 인해 퇴임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윤 대표는 중소기업의 영속성을 위하는 리버티랩스의 취지에 공감하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직원 소유 기업 전환을 택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이든푸드서비스는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박형준 대표의 리더십 아래 직원 소유 기업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공인회계사이자 노무사 자격을 보유한 박 대표는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엔씽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직원소유기업 플랫폼 리버티랩스는 10~20년 이내에 이든푸드서비스가 직원소유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인수 기업인 이든푸드서비스가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업무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재무·인사 등 내부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수 직후 이든푸드서비스의 지분 10%를 신임 대표와 기업 핵심 인력에게 부여하며, 매년 기업 성과에 따라 더 많은 지분을 이든푸드 서비스의 직원들에게 분배할 방침이다. 직원소유 기업화는 평균 20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업 규모나 성과에 따라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2023년에 설립한 리버티랩스는 직원소유 기업화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승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400곳이 넘는 중소기업들의 승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업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이든푸드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직원소유 기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52.6%가 후계자 부재로 소멸 위기에 놓인 만큼, 리버티랩스는 올 상반기까지 10곳이 넘는 중소기업을 직원소유 기업으로 전환해 영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주현 이든푸드서비스 창업주는 "후계자 승계가 어려워 자식과도 같은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었으나 리버티랩스의 도움으로 직원소유기업화를 이뤄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지분을 분배 받아 더욱 책임감을 갖고 회사를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문 리버티랩스 대표는 "중소기업의 승계 문제를 해결하는 직원소유 기업화 첫 걸음에 이든푸드서비스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리버티랩스는 소멸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18백봉삼

식신, 음식 사진 찍으면 AI가 영양분석 해준다

모바일식권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사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에 AI 기반 영양분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약 1천여개의 기업 임직원 24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앱이다. 식신e식권의 AI 영양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식사 전 음식을 사진으로 찍거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해당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섭취한 총 칼로리를 비롯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 정보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1만종 이상의 음식 및 공산품을 인식하며 7만개 이상의 영양 데이터를 바탕으로 36가지 영양소와 9가지 식품군 정보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또 개인의 신체 정보와 활동량을 추가해 권장 칼로리를 파악하고, 일정별 영양 분석 레포트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식습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일 식권 앱을 통해 식사를 하고 있는 식권 사용자들이 건강한 식단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단체 급식 이외의 일반 식당 이용 환경에서도 직원들의 섭취 영양소를 일관되게 파악할 수 있다. 식신은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수개월 간의 베타테스트를 마친 후 e식권의 'AI 영양분석'기능을 정식 출시했으며,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식전·식후의 음식량을 기반으로 정확한 '총 섭취량 분석', 기간별 많이 먹은 메뉴 톱5 등 개인 히스토리 정보를 콘텐츠화 한 '영양분석 레포트 고도화', 건강검진 데이터 연동을 통한 '개인 맞춤형 분석' 등을 추가 제공하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e식권은 식대 결제 시스템을 넘어 임직원의 건강까지 챙기는 기업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한 식사 문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5:09백봉삼

해외 이커머스서 의료제품 불법광고 수백건 적발…'큐텐' 최다

나흘 만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수백 건이 규제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일~17일 큐텐·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해 총 327건의 불법 광고 게시물을 적발했다.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이 232건(7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이었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 181건(55.3%) ▲치약제 등 의약외품 46건(14.1%) ▲비강확장기 등 의료기기 100건(30.6%) 등이었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의 개인통관 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해외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를 구매 대행하거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료제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위조품이거나 유해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오남용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은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직구 등을 통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는 의료제품 구매 시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 적법한 수입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의료제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를 지속 점검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료제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5:07김양균

삼성 세탁시간·전기요금 유리 vs LG 세탁성능 우수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올인원) 세탁건조기 성능이 기존 드럼세탁기보다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출시된 신유형 제품이다.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세탁 성능이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우수했고, 건조 성능은 유사했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2개 제품의 품질과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먼저 오염물이 균일하게 묻어 있는 오염포를 수건에 부착해 세탁한 후 표면 반사율을 측정해 세탁 성능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1%p, LG전자 제품은 4%p 수준으로 품질이 개선됐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2개 제품 간 세탁성능을 비교하면 LG전자 제품이 약 3%p 높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세탁과 건조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원스탑 코스와 단독 세탁코스 간의 세탁성능은 2개 제품 모두 차이가 없었다. 반면 일체형의 세탁·건조 시간은 삼성 제품이 더 빨랐다. 삼성 제품은 원스톱과 단독 세탁 시 LG 제품보다 10분 덜 소요된다. 단독 건조 시간은 22분 더 빨랐다. 삼성 제품은 작동 시간이 짧은 만큼 소비전력량도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원스탑 코스 이용 시 소비되는 전력량을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 제품이 3만9천원으로, LG전자(4만8천원)보다 9천원 저렴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원스톱 사용했을 때와 단독으로 세탁과 건조를 각각 진행했을 때 소비전력량은 유사했다. 건조성능은 삼성과 LG 일체형 모두 원스톱 코스와 단독 건조 시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건조기와 성능 차이가 없었다. 다만 세탁건조기 제품은 기존 건조기보다 용량이 작아, 대용량 건조 시 시간이 더 걸리는 현상이 있었다.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가 시작되기 전에 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옷감을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동작이 일시 정지되는 건조 준비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을 지원했다. LG전자 제품은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를 별도 구매해 결합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주로 사용하는 세탁·건조 용량과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하고 세탁성능·소요시간·전기요금·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5.02.11 15:00신영빈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 출범…R&D·인프라·인력양성 등 종합 지원정책 마련

양자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이 11일 출범했다.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은 양자컴퓨터·소프트웨어·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인프라·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종에 특화된 양자 알고리즘 개발 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로드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단기에 적용 가능한 분야와 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구분한 맞춤형 R&D 전략 ▲양자 테스트베드 및 공동 실증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업의 기술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R&D 편성과 제도 정비를 통해 양자기술이 꿈이 아닌 현실의 기술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양자기술을 도입·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포럼 운영을 상시화하는 한편, 양자기술 산업화 지원정책 마련 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2.11 14:54주문정

넥슨, '2025 메이플 대학생 게임 커리어 캠프 메토링' 성료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용인 HL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5 메이플 대학생 게임 커리어 캠프 메토링'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멘토링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메토링은 게임산업과 '메이플' IP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직군별 현직자들의 직무 멘토링을 제공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게임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 코칭을 진행하는 합숙형 교육캠프다. 넥슨은 1월 중순 진행된 사전 모집을 통해 총 50명의 참가자를 선정하고, 3박 4일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게임산업 및 직무 교육, 커리어(진로 코칭) 멘토링,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과 팀 경연, 우수팀 시상식 등 다채롭고 유익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토링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이플 웰컴 굿즈와 함께 수료증이 전달됐고, 팀별 과제 경연에서 우수팀(대상, 최우수상, 직군 과제별 MVP)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특별 뱃지와 굿즈가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영웅의 메아리' 팀의 채우재 학생(24)은 “현직자들로부터 직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은데 이번 캠프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게임회사 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업계 청년 인재 양성 및 예비 창작자 육성을 위해 매년 대학(원)생들의 방학 시즌에 정기적으로 메토링> 진행해 게임업계에 관심있는 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2.11 14:50이도원

"요슈아 벤지오·스튜어트 러셀도 동참"…TTA, AI 신뢰성 확보 나선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범용 인공지능(GPAI)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제표준에 기반한 관리 체계를 제시해 기술 안전성·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TTA 산하 AI신뢰성센터는 '범용 인공지능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범용 AI의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TTA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AI 신뢰성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빠르게 발전하는 범용 AI 기술이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보고서는 기존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범용 AI에 특화된 8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정의했다. 이를 통해 AI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명확히 위험을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표준을 참고해 범용 AI 기술의 특수성을 반영한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설계했다. 관련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했다. TTA가 마련한 프레임워크는 국내 인공지능 사업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연구자문위원회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AI 분야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중국의 딥시크 공개 이후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국가 안보 등 AI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보고서가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1 14:42조이환

SK C&C, 新 무기로 AI MSP 입지 굳히기 나섰다…대외사업 확대 가속

대외사업 확대에 나선 SK C&C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다. SK C&C는 빠르고 경제적으로 고객들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맞춤형 AI 파워드 클라우드(Powered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는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MCMP(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는 이미 국내외 수백 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통합 지원한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I 핀옵스(FinOps)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자원 활용 방안을 추천한다. 최근 AI 핀옵스를 도입한 고객 사례를 보면 연간 10억원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비롯해 다수 고객이 평균적으로 클라우드 자원 비용을 35% 절감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GS인증을 받은 ZMP(Cloud Z Modernization Platform)는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을 분리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AI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이다. ZMP는 AMDP(application Modernization Development Platform), ZCP(Cloud Z Container Platform) APIM(API Management Platform)으로 구성돼 있다. AMDP는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한 AI 코딩 기능으로, 자사 및 고객사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자동화된 앱 배포(CI·CD) 기능을 탑재해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을 평균 2일에서 4시간 이하로 단축한 사례도 있다. 또 서비스 변경 및 업데이트 시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는 ZCP가 맡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을 컨테이너에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하는 엠엘옵스(MLOps) 기능을 갖춘 AI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GPU 자원의 모니터링, 스케줄링, 보안 등 여러 기능을 컨테이너(Container) 기반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API 관리 시스템인 APIM(API Management Platform)은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연동 기능을 강화해 챗GPT, AWS 베드록(Bedrock) 등 다양한 LLM을 통합 관리하며 생성형 AI 활용 시 보안 점검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SK C&C는 게임, 통신, 금융, 제조, 미디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및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해 SK 멤버사는 물론 국내외 유통·물류,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계 대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및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 중후반대인 내부거래 비중도 점차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또 SK C&C는 글로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특히 AIOps(AI Operations)를 활용한 제조 IT 운영 자동화와 운영 효율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제조 공정의 클라우드 운영 지능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형 제조업체 설비 및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비정상적인 위협을 실시간·능동적으로 판단해 방어하는 AI 보안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통합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디지털 팩토리 운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의 AI 전환(AT) 및 디지털 전환(DT)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GPU서비스, 보안 솔루션을 융합하며 글로벌 AI MSP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4:42장유미

포티넷코리아 "올해 매출 20% 성장…OS 하나로 보호"

미국 정보보호 기업 포티넷 한국지사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겠다고 나섰다. 보안운영(SecOps)을 쉽게 지원하는 하나의 운영체제(OS)를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해 포티넷 한국지사 매출은 1년 전보다 17% 늘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포티넷 한국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티넷은 '보안 패브릭'이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제품을 통합하고 있다”며 “고객은 단일 환경에서 자동화된 보안운영으로 정보기술(IT)부터 운영기술(OT)까지 여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운영 체제를 제공하는 회사는 포티넷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보안 패브릭은 단일 운영체제 '포티(Forti)OS'를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같은 환경에서 관리한다. 위협을 알아채고 대응하는 과정을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이어간다. 조원균 포티넷 한국지사장은 “국내 환경에 알맞은 보안 해법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과 별도로 기술·금융·건강·교육 등 산업별로 다른 해결책을 제안한다. 조 지사장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과 손잡았다”며 “해양·선박 OT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키웠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 펑 대표는 “포티넷은 데이터센터를 중시한다”며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생길 곳으로 한국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이어 “인수팀이 여러 가치와 위치를 살펴본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건물 전체를 사들일지 몇개층만 살지 등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역시 뺄 수 없다. 박현희 포티넷 한국지사 상무는 “유행하기 전부터 AI 도구를 써왔다”며 “생성형AI로 쉽게 분석하고 빅데이터AI로는 끊임없이 터지는 새로운 위협을 알아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 한국지사는 기술 인력에 투자해 한국 기업이 사이버 위협을 미리 막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포티넷보안연구소 '포티가드랩' 한국 담당자를 선임했다. 지난해에는 인력을 15% 이상 늘렸다. 포티넷은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전문 업체 '레이스워크', 내부자 위험과 정보 보호 전문 기업 '넥스트DLP', 협업·이메일 보안 회사 '퍼셉션포인트'를 인수했다. 또 보안 운영 체제 '포티OS 7.6'을 기반으로 와이파이(Wi-Fi)7이 통합된 보안 네트워킹 솔루션과 AI 기반 '레이스워크 포티CNAPP', 차세대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내부자 위험 관리(IRM) 솔루션 '포티DLP',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포티AppSec 클라우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 등 7가지 제품에는 '포티AI'를 더해 보안 과정을 간소화했다.

2025.02.11 14:39유혜진

"최저배당 2천→2천500원"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마트가 주당 최저 배당금을 상향하고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1일 이마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최저배당을 기존 주당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25% 상향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마트 주주는 최정 2천500원의 배당을 보장받는다. 배당 증액을 위해 이마트는 매년 134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 이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한다. 이마트는 현재 전체 주식의 3.9%인 108만7천466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1년에 28만주씩 총 56만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56만주는 전체 주식의 2%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본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연결기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4:39김민아

"미래의 나, 지금의 내게 조언한다"…MIT 개발 AI 챗봇 '화제'

미래의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이 화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AI 챗봇 '퓨쳐유'(Future You)를 체험한 보고서를 최근 보도했다. 당초 '퓨처유'는 18~30세 미국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로 출시돼 190개국 6만 명이 사용 중이다. 퓨쳐유 챗봇을 사용하려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인간관계, 직업적 상황, 목표, 지금까지의 이력 등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된다. 그러면 AI가 미래 사용자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오픈AI의 GPT-3.5 AI 모델에 연결해 미래의 내 자신을 만들어 낸다. 이후 미래의 내 자신과 얘기하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실제 미래의 내 자신과 대화해 볼 수 있다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미래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WJS 하이디 미첼 기자는 챗봇에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자 이가 빠져 있는 80세 아바타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기본 정보, 성격, 인생의 중요한 사건 등을 입력한 후 지금으로부터 30년 후 80세가 된 자신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챗봇과의 대화에서 80세의 자신은 지금의 미첼에게 책을 쓰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60대에 암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이에 실제로 미첼은 집필 준비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예약을 넣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의하면, 퓨쳐유로 30분간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미래 지향성이 강화돼 동기 부여가 향상됐으며,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I가 내놓는 예측에는 때로는 진부한 내용이나 카리브해에 비치하우스를 소유한다는 등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제안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미첼은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챗봇이 조언하는 전체적인 미래 예측은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현재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 도구는 단순한 예언자가 아니라 보다 나은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2025.02.11 14:38이정현

코빗, 지방세 체납 추심 지원 강화

코빗(대표 오세진)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체납 추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특별시, 포천시청 등과 협력하여 법인 가입 절차를 진행했다. 또 신한은행과 '법인에 대한 가상자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함으로써 가상자산을 원화로 환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일부 기관에서는 코빗에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하여 원화 출금을 완료하는 등 실질적인 추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체납 추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2025.02.11 14:36이도원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자격‧부과‧징수 등 분야별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일 서울강원지역본부 스마트룸에서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정기석 이사장, 이용구 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 관할 지사장 및 현장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지역본부 운영에 대한 핵심 성과분석과 2025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올해 서울강원지역본부의 운영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이용구 본부장은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도 지역본부 운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 수행'을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지역본부 역할 재정비로 조직역량 강화 ▲디지털대전환 및 업무개선으로 직원‧국민편의 향상 ▲수입확충 및 지출관리로 재정안정화 기여 ▲급여품질 및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로 지역 건강수명 향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지원 및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 등 5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역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부과·징수 등 각 분야별 '2025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해 업무효율화 개선과제 심의 및 현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단 직원들이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업무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2.11 14:24조민규

임종룡 회장 14개 자회사 방문해 "윤리 경영" 강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개 자회사를 방문해 윤리 경영을 강조했다. 11일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전 자회사를 방문했다. 임종룡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종룡 회장은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전임 회장의 친인척 대출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금융이 처음으로 실시한 제도다. 그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과 함께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인 정규황 부사장도 동행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손태승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4:14손희연

[현장] "AI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게임체인저"…S2W, IPO로 글로벌 확장 나선다

S2W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2W는 1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S2W 비전 선포 및 IPO 계획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보안 기술과 기업 공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서상덕 S2W 대표는 회사가 지난 2018년 창립 후 7년 만에 산업 및 안보 AI 기업으로 성장한 성과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에 따르면 S2W는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다크웹 데이터를 연구하며 시작된 기업이다. 초창기에는 다크웹에서 해킹, 마약 거래, 산업기밀 유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흐름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산업보안과 기업보안 영역으로 확장하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을 출시했고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크웹 분석부터 산업용 AI까지"…멀티도메인 분석 기술로 레퍼런스 '확대' 서 대표에 이어 회사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 발표한 박근태 CTO는 회사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발전시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부터 기업 경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회사의 강점은 빅데이터 기반 AI 교차 분석 기술이다. 다크웹, 텔레그램,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출처에서 데이터를 대량 수집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보안 위협을 탐지한다. AI가 각 도메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국방·산업 등의 분야에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S2W의 핵심 기술은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이다. 이는 다크웹, SNS, 가상자산 등 수많은 출처에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언어모델을 통해 분석해 하나의 지식그래프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나열이 아니라 사용자 맥락을 고려한 고도화된 분석이 가능해진다. 또 S2W는 최근 딥시크 쇼크로 인해 촉발된 데이터 보안 문제에 대비해 국제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SO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AI가 개인정보를 학습하지 않도록 마스킹(masking) 및 필터링 기술을 적용하며 관련 논문과 컨퍼런스를 통해 입증된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 활용도 확장하고 있다. 박 CTO는 "현재 회사는 신한금융그룹, SK그룹, 삼성전자,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구축 중"이라며 "현대제철은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다른 모 대기업은 내부 및 외부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경쟁사 동향과 시장 전망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사업모델은 미국의 유명 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한 것이다. 팔란티어는 9·11 테러 이후 지난 2003년 미 정부가 설립을 지원한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국가 안보부터 금융, 항공, 물류, 바이오 분야까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S2W도 다크웹 전수 수집을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 레이어를 쌓아 국가 기관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팔란티어와 비교했을 때 S2W의 강점은 가성비에 있다. 향후 예상되는 팔란티어와의 경쟁 전략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서 대표는 "우리는 보다 경량화된 AI 모델을 사용하며 개별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대형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같은 조건에서 인프라가 동일하다면 팔란티어 대비 절반 이하의 시간, 5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높은 정확도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IPO로 글로벌 공략 본격화"…AI 기반 보안 솔루션 해외 확장 이어 발표한 이기욱 S2W CFO는 회사가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확보한 안정적 매출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근거로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 CFO에 따르면 현재 S2W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과 국제기구 협업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다크웹 분석을 기반으로 시작해 글로벌 정보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폴, 싱가포르 정부, 대만 증권거래소 등 주요 해외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회사의 강점은 반복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에 있다. 이 CFO는 S2W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구독형 사업 모델을 운영하기 때문에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출의 82%가 구독형 모델에서 발생하며 연평균 8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의 벤처캐피털(VC) 지분율이 높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 CFO는 "주요 VC들은 우리와 장기간 협력해 온 전략적 투자자들로, IPO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동의가 이루어졌다"며 "창업 멤버들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유지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경기악화로 기술특례 상장 시장이 부진하다는 지적에는 "하반기 상장 일정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 상황은 변화 가능성이 있으며 AI 기술의 성장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스케일업 하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확장 및 스케일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1차 타깃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 해외 지사 설립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CFO는 "목표는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성과를 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전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기존 보안·안보 AI 매출 외에도 생성형 AI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달성을 목표로 하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빠르게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02.11 14:0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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