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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2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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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점자학습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와 놀이책을 제작해 복지관에 기증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는 시각장애 아동의 언어 습득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점자 학습 교구를 제작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점자 학습 교구는 원단에 점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된 학습 교구다. 시각장애 아동이 손끝의 촉각으로 점자를 학습하고 신체 활동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명은 각자 집에서 만들기 키트를 전달받아 점자 시계와 점자 윷놀이, 교육용 달력 등 총 142개의 촉각 교구를 제작했다. 이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증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와 촉각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점자 학습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20:58신영빈

AI가 수학 교사 대체할까…개츠비 보고서가 밝힌 놀라운 진실

직업 개선 도구"로 인식되는 생성형 AI, 수학 교육에 새로운 기회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GAI)은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과학기술 교육 자선 단체인 개츠비 재단(Gatsby Foundation)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계는 현재 GAI를 "직업 파괴자"가 아닌 "직업 개선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 교사들은 GAI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자신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직업 교육 현장에서는 GAI를 통해 수학을 직업 맥락에 맞게 제시하고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변화는 단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교육 기관과 교육 방식이 새로운 기술을 완전히 흡수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공장이 석탄에서 전기로 동력원을 바꿨을 때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공정 재조직화에 거의 한 세대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교육 분야에서도 GAI의 잠재적 활용법을 더 많이 탐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직업 교육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학 교육 사례 직업 교육에서 GAI를 활용한 수학 교육의 구체적인 사례로, 동물 관리와 수학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교사들은 ChatGPT를 활용하여 '독화살 개구리 인클로저 설계 및 최적화'라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직업 환경에서 수학적 개념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동시에 일반 수학 역량(GMCs)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교사들은 이 접근법이 "세션에서 맥락화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학생들이 동일한 수학 수업을 듣기 때문에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고서는 ChatGPT 프롬프트를 조정하여 양, 물고기 또는 기타 동물 쉼터 등 다양한 직업군에 맞는 활동을 생성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각 직업군에 특화된 활동을 제공하면서도 동일한 수학적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 생성형 AI가 가능케 하는 교육 변화의 민주화 GAI는 교육 방식의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교육 변화 관리 방식은 연구, 시나리오 생성, 검증 및 개선, 보급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GAI는 단순히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변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GAI가 시나리오 생성과 검증 과정에서 전문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수의 표본 집단이 아닌 교육 현장의 더 많은 구성원들이 변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교육 변화의 전반적인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니겔 샤드볼트와 로저 햄프슨의 말을 인용하며, GAI가 교사, 진로 상담사, 교육과정 책임자, 고용주들이 AI가 그들의 업무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의성·통제·통합: 수학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도구킷의 3대 핵심 요소 보고서는 수학 교육을 위한 GAI 도구킷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도구킷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 창의성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통제 기능으로 현실적인 운영 환경에 맞게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통합 기능으로 교육 생태계의 한 부분의 변화가 다른 부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도구킷은 주문형 GPT(ChatGPT의 맞춤형 버전)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될 수 있으며, 저자는 '직업 수학 교육 시나리오 빌더'라는 GPT를 개발하여 사용자들이 자신의 직업 맥락에 맞는 수학 교육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프로필 프로젝터', '시나리오 리플렉션 도구', '액션 플래너' 등의 도구가 통합된 도구킷을 제안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러한 도구킷이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 가능하며", "참여적이고 상호작용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기술이 사람들과 그들의 환경을 연결하고 풍요롭게 하는 이반 일리치의 기술 비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FAQ Q: 생성형 AI는 교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될까요? A: 아닙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AI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사의 멘토링, 감정적 지원, 복잡한 평가, 산업 연계 등의 역할은 여전히 인간 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Q: 생성형 AI를 교육에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A: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통제 장치가 필요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때로는 부정확하거나 편향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AI를 단순한 예측 도구가 아닌 사고를 위한 도구로 인식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AI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20:56AI 에디터

몰도바 디지털 서밋 2025: 동유럽의 혁신과 투자 가속화

키시나우, 몰도바 ,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몰도바 디지털 서밋(Moldova Digital Summit, 이하 MDS25)이 2025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제14차 행사를 개최한다. 3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536건의 B2B 미팅을 촉진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몰도바의 전자 정부 앱인 EVO를 출시한 지난해 행사의 성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린 레치안(Dorin Recean) 몰도바 총리의 후원 속에 열리는 MDS25에선 글로벌 비전가, 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기술 혁신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유럽의 디지털 미래를 형성하는 최신 발전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Deputy Prime Minister, Minister of Economy, Dumitru Alaiba presenting at Moldova Digital Summit 2024 왜 몰도바인가? 번창하는 기술 허브 IT 부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몰도바가 동유럽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기여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몰도바 혁신기술단지 조성: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제공하고 매출에 대해 7%란 경쟁력 있는 균일 세율을 적용하는 유럽 최초의 완전 디지털 IT 단지다. 인상적인 성장세: 40여 개국에서 2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2만 명에 달하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하고, 국가 GDP의 5%에 기여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지원: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이니셔티브는 혁신, 투자, 인재 개발을 촉진한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관문 MDS25 MDS25는 번창하는 몰도바의 기술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사들과 연결돼 이 떠오르는 디지털 허브의 광대한 잠재력을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사고 리더십: 최고 수준의 연사와 교류할 수 있다. 스타트업 전시: 몰도바에서 가장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다. B2B & B2G 매치메이킹: 투자자, 기업가, 정부 지도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 기술 & 혁신 엑스포: 최첨단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전략적 시장 통찰력: 몰도바의 IT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몰입형 체험: 몰도바의 진화하는 기술 지형을 탐험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자리를 확보하세요! 특정 기간에 한해 티켓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서 MDS25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지금 https://moldovadigitalsummit.md/에 등록하면 행사에 대한 최신 소식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MDS25를 팔로우할 수 있다. 몰도바 디지털 서밋 소개 몰도바 디지털 서밋은 동유럽 최고의 기술 및 혁신 콘퍼런스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몰도바는 기술, 혁신, 기업가 정신의 지역 리더로서 다양한 야망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두미트루 알라이바(Dumitru Alaiba) 장관이 이끄는 경제개발 및 디지털화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and Digitalization)가 주최하고, 국가ITC기업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ICT Companies), 몰도바 혁신기술단지(Moldova Innovation Technology Park), 전자정부청(E-Governance Agency), 몰도바투자청(Invest Moldova Agency), 스타트업 몰도바(Startup Moldova), 텍윌(Tekwill), 몰도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Moldova) 등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는 MDS2025는 몰도바를 기술 주도 성장과 기업가 정신의 전략적 목적지로 자리매김해줄 것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28258/DeputyPrimeMinister_MDS25.jpg?p=medium600

2025.02.27 20:10글로벌뉴스

충북글로벌게임센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북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와 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게임 기업 및 개발자 유치 및 육성 ▲게임 관련 교육, 행사, 자문 및 컨설팅 지원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다.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받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국내외 게임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를 촉진하고 중소형 게임 개발사 및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게임 생태계 구축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공익 단체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게임산업이 더욱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도내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9:56김한준

아이폰16e, 직접 써 봤더니…외신들의 평가는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e'가 이번 주 금요일 국내에서도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과 IT 유튜브들의 아이폰16e 리뷰가 공개되기 시작됐다. 아이폰16e는 기존의 홈 버튼을 버리고 최신 아이폰 디자인을 채택했고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최신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4천800만 화소 카메라 ▲26시간 배터리 ▲USB-C ▲ 애플 자체 개발 C1 모뎀 등을 갖췄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아이폰16e의 리뷰 기사를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C1 모뎀 애플은 이번에 퀄컴 모뎀 칩을 버리고 자체 개발한 맞춤형 C1 모뎀 칩을 탑재했다. IT매체 더버지는 C1 모뎀과 퀄컴 스냅드래곤 X71 모뎀이 장착된 아이폰16 모델 사이의 큰 성능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지난 일주일 동안 아이폰16e를 사용해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큰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고 버스에서 유튜브를 스트리밍했다. 퀄컴 모뎀 칩이 장착된 아이폰16과 함께 테스트했는데 두 모델 성능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톰스가이드는 “뉴욕 3곳에서 아이폰16과 아이폰16e로 속도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폰16e가 더 빠른 속도를 보인 테스트는 하나 뿐이었다”며 두 모델 간 아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배터리 수명 애플은 아이폰16e가 역대 6.1인치 아이폰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톰스가이드는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아이폰16e가 평균 12시간 41분을 기록해 평균 12시간 43분인 아이폰16보다 2분 짧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제품의 최고 지속 시간은 아이폰16e는 12시간 49분, 아이폰16의 경우 13시간 19분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IT 유튜브 데이브2D(Dave2D)에 따르면, 아이폰16e에는 3천961mA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아이폰16의 3천561mAh 배터리와 비교하여 용량이 11% 늘어난 셈이다. 4코어 GPU 탑재 A18 칩 아이폰16e에는 5코어가 아닌 4코어 GPU 지원 A18 칩이 탑재됐다. 큰 문제는 아니나 성능은 약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씨넷 패트릭 홀랜드 기자는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아이폰16의 추가 GPU 코어가 아이폰16e에 비해 확실히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16e의 맥세이프 미지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씨넷은 “맥세이프가 있는 아이폰과 충전 스탠드를 가진 사람과 함께 산다면, 약간 성가실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6e에 맥세이프가 왜 지원되지 않는 지를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C1 모뎀과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해줬다. 2020년 이후 맥세이프가 없는 아이폰 모델은 3세대 아이폰SE가 유일한 상태였다. 애플은 아이폰16e용 맥세이프 케이스를 출시하지 않았으나, 서드파티 업체들은 해당 케이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폰16e를 충전할 수 있으나 무선충전 속도는 7.5W만 지원돼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16의 최대 25W 무선 충전 속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2025.02.27 19:55이정현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 제4차 정기총회 개최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OPA 회원사 및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와 제2대 OPA 임원단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의결되었다. OPA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플랫폼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국내 오픈클라우드플랫폼(K-PaaS)을 활용·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OPA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공유되면서 K-PaaS 발전을 위한 각 분과별 추진 과업과 플랜이 제시되었다. 또한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총회는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던 강정수 블루닷 AI센터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인공지능 기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AI기술이 클라우드 플랫폼과 융합되면서 가져올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는 측면에 큰 의미가 있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K-PaaS 대학 오픈랩 활동 소개'와 'OPA-오픈랩 산학협력 교육 방안'을 테마로 각각 숭실대학교 최종석 교수와 한국폴리텍대학교 이협건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클라우드플랫폼 분야의 심각한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픈랩 교육(대학교)-채용 연계(기업) 모델'이라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여 많은 회원사의 관심을 받았다. 정기총회 본안 심의에서는 첫 번째 안건 '25년도 사업계획(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두 번째 안건인 '제2대 OPA 임원진 선임'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제2대 임원단 전원은 제1대 임원단으로 활동한 만큼, 회원사로부터 그간의 성과에 대해 재신임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오픈클라우드플랫폼 활성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AI와 K-PaaS의 접목을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플랫폼 생태계 혁신도 함께 추구할 것이라 예상된다. 김홍진 의장은 "OPA는 그간 설립된 이후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식 제고와 사회적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왔다"며 "임원진 모두가 연임된 배경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이끌어 달라는 회원사의 기대와 요청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정부와 공공기관, 업계 및 학계와 깊게 협력하여 오픈클라우드플랫폼, K-PaaS의 사업 성과 창출과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27 19:49남혁우

시스원, 임직원 대학입학 자녀 입학 IT장비 선물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이 임직원의 대학 입학자녀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학 입학 축하 선물 행사는 새로운 교육 환경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도움을 주고, 부모님의 회사에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올해에 행사에는 파트너사인 IT서비스 기업인 아이티룩스도 행사에 참여해 각 회사별 대학 입학 자녀들에게도 노트북 등을 선물하는 동반 행사로 진행하였다. 또한 학교 출석 등의 사유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접속하여 현장감을 살리기도 하였다. 시스원은 코로나로 비대면 교육이 한창이던 시점인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원격교육용 IT 장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도부터는 대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의 의미로 IT 장비(노트북 등)를 매해 선물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시스원 이상훈 부회장은 "시스원의 업력만큼이나, 시스원과 더불어 성장한 우리 직원들의 자녀들이 훌룡하게 성장해 의무교육인 중등과 고등교육을 마치고자 찬란하게 빛날 미래를 위한 앞선 학문에 전념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항상 최신의 노트북을 제공해 주고 있다"며 "시스원은 직원 교육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 확대의 또 다른 취지로 직원들의 상급 학교(대학원 진학 등) 진학 시 학자금 지원에 대한 범위의 확대와 지급 금액을 늘리는 등의 학자금 지원 제도의 확대 등 회사의 역량이 닿는 대로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9:38남혁우

신세계라이브쇼핑, 키아이디 에센스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뷰티 히트상품 키아이디 에센스가 2차 물량을 확보하고 방송을 다시 재개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월 27일 키아이디 에센스 방송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키아이디 에센스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처음으로 만든 뷰티 단독상품이다. 온라인 전체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작년 11월 론칭 후 모든 방송에서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어 3회 방송만에 준비한 물량을 대부분 판매한 바 있다. 키아이디 에센스는 주름개선 효과에 집중한 제품으로 진흙버섯 발효기술로 조성한 주름개선 신물질을 사용해 이마주름, 입꼬리와 눈꼬리, 늘어진 목주름 등에 모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이번 상품은 에센스 155ml 3병과 뱀부케어시트 150매로 구성됐으며, 33ml 에센스를 무료체험분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상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키아이디 에센스의 호조에 힘입어 내부에 뷰티랩을 신설하고 기초와 색조, 헤어케어 등 여러 카테고리의 뷰티 단독상품을 준비 중으로, 상반기부터 추가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뷰티팀 박로빈MD는 “더 많은 고객들이 키아이디 에센스의 주름개선 효과를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며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 단독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2025.02.27 19:14안희정

시큐센, 2024년 매출 1천44억…전년비 544% ↑

시큐센(대표 이정주)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한 1,0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5억원, 2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86억원이며 영업손실 23억원, 당기순손실 25억원이다. 지난해 시큐센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해당 사업의 영업 등이 지연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올해에는 사업 부문들의 안정화와 더불어 자회사로 편입된 씨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시큐센은 R&D 부문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열린 CES에서 인공지능(AI)과 더불어 양자컴퓨팅부문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양자내성 기반 상호인증 및 구간암호 솔루션 '아이인젝션(iEnxection) PQC'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양자내성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스위트'에 이은 두 번째 양자암호 솔루션이다. 신규 솔루션 출시로 시큐센은 블록체인 웹3 알고리즘을 대체할 수 있는 양자내성 알고리즘 적용 노드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점점 도래하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양자암호 보안 선두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지난해 기대보다 저조한 매출로 적자가 발생했지만, 올해는 IT 솔루션 전문 공급 기업인 씨플랫폼의 보안 부문 시너지와 더불어 다양화된 영업 채널을 통해 실적 개선과 회사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9:13남혁우

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매일 최대 3만원 쿠폰 발급

11번가는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8일부터 6만7천여 개 국내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11번가는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한다. 11번가는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등 16개 중소 여행사들이 11번가에서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세일 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종 중 1개를 골라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예약 상품의 입실 가능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다. 11번가만의 단독 할인도 더했다. 카드사 5% 추가 할인(최대 10만원)에, 중소 여행사들의 상품에 추가 적용이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도 발급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11번가는 '타임딜', '시선집중' 등 주목도 높은 코너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라한호텔 전주'를 최대 혜택 적용 시 5만6천50원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덕구온천 호텔앤리조트'를 7만9천800원부터, 6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16만550원부터 판매하는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도 ▲금호리조트 4개 지점(28일) ▲리솜리조트 4개 지점(다음달 4일) ▲소노호텔앤리조트(5일) ▲체스터톤스 속초&양양(7일) 등 '숙박세일 페스타'를 위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 중 숙박권, 스파이용권과 같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11번가는 플래그 및 검색 필터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상품을 쉽게 검색하고 할인 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11번가는 지난 2020년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이래 매년 중소 여행사와 함께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고객 혜택으로 국내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9:01안희정

신세계 왜 이러나...가품 팔고 충전재 속이고

신세계그룹 계열사 판매 제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회사는 환불 조치를 비롯해,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그룹 계열사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에서 판매한 다운 점퍼 13종의 충전재에 구스다운이 아닌 덕다운이 사용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회사에 따르면 다운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한 곳에서 다운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허위 제출하고, 검증되지 않은 충전재 업체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회사는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품목 13종에 대한 자발적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유통 중인 상품을 회수하는 등 빠른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에서 제품 품질 논란이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스투시' 의류가 가품이라는 논란이 한 유튜버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유튜버는 정가 17만9천원 상당의 제품이 9만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정품 여부 판단을 위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두 곳 모두 해당 상품을 가품으로 판정했고, 회사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는 동시에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사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상품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신세계 측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인 상품 검수 체계가 소홀했던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협력사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도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회사 차원에서 상품 검수 과정이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체계를 고도화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54류승현

당근, 숏폼 '스토리' 인플루언서 모집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에서 활동할 인플루언서를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11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해 지난해 12월 전국으로 확장한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작년 4월부터 양질의 동네 콘텐츠를 제공할 인플루언서를 모집해왔다. 당근 스토리는 최근 전국 오픈에 힘입어 더 많은 지역의 이웃들이 폭넓은 동네 이야기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인플루언서 모집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 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영상 길이 15초, 설명 30자 이상의 숏폼을 3개 이상 업로드한 후 당근 앱 검색창에서 '인플루언서'를 검색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으로는 당월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업로드 수, 운영진 검수 기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며, 매주 금요일마다 최종 선정된 인플루언서에 한해 개별 알림으로 선정 소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로 최종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먼저 영상 개수에 제한 없이 영상 한 건당 최대 1천원의 당근머니가 영상 업로드 즉시 지급되며, 각 영상에 대한 보상 수준(0~1천원)은 AI가 자동으로 영상의 퀄리티, 카테고리 적합도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해 결정된다. 이외에도 매월 시청 성과에 따른 추가 보상과 함께 인플루언서 전용 프로필, 닉네임, 배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이번 인플루언서 모집 확대를 통해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지역 정보까지, 동네 곳곳의 숨은 이야기가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를 통해 이웃들이 지역 커뮤니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50안희정

에이피알,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유럽 판매 시작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유럽 현지 유통사를 대상으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를 대량 공급하며 유럽 전역에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에이피알은 27일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총 22종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유럽 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동유럽,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의 추가 계약 등을 늘려가며 판매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시장은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K뷰티의 또다른 글로벌 거점이 될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성장률 순으로 정리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144.1%), 벨라루스(131.6%) 등 동유럽과 덴마크(110.5%), 핀란드(66%)등의 북유럽, 독일(46.7%), 스페인(43.2%) 등 서유럽까지 유럽 전반에 걸쳐 K뷰티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에이피알의 이번 수출 물량에서는 화장품이 대량 발주되며 빠르게 위상이 상승하는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메디큐브의 전통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부터 서구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의 제품이 높은 발주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유럽 관계자들은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라인과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B2B 사업 모델 기반 유럽 시장 공략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1월 CES 2025 참가 이후 해당 행사에 참여했거나, 소식을 접한 유럽 현지 유통사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내 매출 전망은 밝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특히 이커머스나 뷰티 편집숍 등의 기존 판매 채널 외에 백화점 등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유통 채널 역시 K뷰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럽발 실적은 우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로존으로 통합되어 있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곳”이라며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에서도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8:44안희정

'IPO 기대주'만 몇 년째…컬리, 올해는 상장할까

매년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컬리에 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첫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IPO 시장에도 훈풍이 감도면서 증시 입성에 재도전장을 낼지 주목된다. 2022년 대어급 기대주→기업가치 4분의 1 토막 컬리가 IPO를 처음 선언한 것은 지난 2022년이다. 컬리는 2022년 3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당초 2022년 초 예비심사를 청구해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연이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낮아지면서 일정이 미뤄졌었다. 상장을 위해서는 공동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요 주주의 지분을 합쳐 20%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같은 해 8월 22일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통상 예비심사 소요기간은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컬리가 줄곧 적자를 내고 있고 김 대표 지분이 낮은 것이 예비심사가 길어진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컬리는 예비심사 통과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컬리는 상장을 연기했다. 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당시 컬리의 기업가치는 추락하고 있었다. 회사는 2021년 말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천5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받았다. 이는 같은 해 7월 2천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로 그간 받아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프리IPO를 통해 컬리는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 연기를 결정할 당시 장외주식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3만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기업가치도 1조원대 초반으로 주저 앉았다.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컬리의 1주당 거래 가격은 1만1천600원으로 추정 시가총액은 4천899억원 수준이다. 52주 최고가는 2만2천원, 52주 최저가는 6천545원이었다. 걸림돌은 '적자 기업' 낙인…첫 연간 흑자 달성할까 컬리의 상장을 가로막은 가장 큰 걸림돌은 '적자 기업'이라는 점이다. 2015년 창립한 컬리는 ▲2016년 –88억원 ▲2017년 –124억원 ▲2018년 –337억원 ▲2019년 –986억원 ▲2020년 –1천163억원 ▲2021년 –2천177억원 ▲2022년 –2천335억원 등으로 매년 적자를 확대해 왔다. 다만 2023년 영업손실 1천43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1~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조6천322억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89.2%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3분기 3개 분기 연속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66억원, 2분기 12억원, 3분기 39억원 등 총 117억원 규모다. EBITDA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영업이익 흑자로 가는 중간단계로 평가된다. 이는 식품·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과 함께 패션·잡화 거래액이 늘어나는 등 카테고리 다각화에 성공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또 운영 및 물류 생산성을 개선하고 마케팅 비용 집행 효율화 등을 통해 판관비를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 줄인 영향도 받았다. 지난해 개편한 멤버십인 '컬리멤버스'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천900원을 내면 2천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2023년 8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해 7월 무료배송 혜택이 추가됐다. 컬리에 따르면 컬리멤버스의 가입자 수는 출시 13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멤버십 만족도 지표인 재구독율은 97%에 달했다. 구독 회원의 구매 전환율은 비회원 대비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뷰티 부문 성장도 주효했다. 2022년 11월 출범한 뷰티컬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거래액 5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누적 주문 건수는 1천100만건을 넘어섰다. 컬리의 구체적인 지난해 연간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4분기 역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첫 연간 EBITDA 흑자가 기대되고 있다. IPO 시장에도 봄 바람…컬리, 재도전 저울질하나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IPO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컬리에게는 긍정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한 위너스는 공모가(8천500원) 대비 300%(2만5천500원) 뛴 3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록으로 지난해 8월 21일 상장한 티디에스팜 이후 약 6개월 만의 따따블 기업이다. 지난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티브링크도 상장 당일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에 성공했고 지난 12일 상장한 아이에스티이는 첫날 공모가 대비 97% 급등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IPO 예상 기업은 15~20개 수준으로 예상되며, 공모 금액 역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케이뱅크를 비롯한 대어급 일부 기업이 IPO를 철회하면서 시장이 위축됐지만, 올해 초 많은 기업이 승인을 받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예상보다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컬리 관계자는 “항상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최근 증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구체적인 진행 시점을 논의하진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022년 당시 대표 지분 하락과 상장 연기는 관계가 없었고 예비심사가 길어진 것 또한 대표의 낮은 지분과 적자가 원인은 아니었다”며 “거래소 내부 이슈로 컬리 뿐 아니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다른 기업들도 심사 승인에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8:43김민아

수익성 위주 사업 개편 성공…아이티센엔텍, 2024년 매출 4천418억 달성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이 지난해 수익성 위주 사업 개편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엔텍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천41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2% 성장한 수치로 공공, 금융, 교육,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18% 상승한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억 증가했다. 별도 기준의 경우 더 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증가한 2천803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61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증가한 173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 ▲국민건강보험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 수익성 위주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국토지리정보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수주,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차세대 지방행정 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개편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기쁘다"며 "올해도 이 같은 사업 기조를 이어 나가고자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공공 외 사업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해 환기 종목을 탈피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여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8:35남혁우

아이티센, 2024년 매출 4조9천618억…역대 최대 성과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지난해 계열사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천6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6% 성장한 수치로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아이티센엔텍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통해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92% 상승한 58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사업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기술 및 솔루션 기반 사업 확대 ▲인프라 위주 사업에서 탈피한 애플리케이션 운영 사업 확대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 비즈니스 개선 방향을 수립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웹(Web)3.0 시대에 맞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도 원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센이 컨소시엄 대표사로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해 출범 이후 BWB 2024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디지털자산 플랫폼 '비단(BDAN)'의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디지털자산 거래 생태계 및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슈퍼블록, 비인크립토, 서틱 등 다양한 기업과도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비단'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원자재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거래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이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거래소 역시 금값 상승 등에 따라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25년 2월 들어 온스당 2천9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고 시세가 경신되고 있다. 금 가격 상승에 따라 시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금값의 고공행진은 25년에도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로 인해 한국금거래소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아이티센의 25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수익성 위주로 진행한 IT 사업 부문의 성장과 웹3.0 금 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 호조에 따라 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5년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플랫폼 정식 오픈, 웹3.0 등 신성장사업의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티센은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해 24년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이러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8:20남혁우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AI·ESG·디지털융합 3개 분과 신설

“한국정보기술(IT)여성기업인협회가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운영합니다. 실무에 강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공지능(A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지털융합 3가지 분과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태임 대표)은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올해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여성의 IT 창업을 돕고 기업인이 서로 교류하고자 2001년 설립됐다. 현재 회원은 106개사다. 지난해 20개사가 새로 가입했다. 정혜인 수석부회장(플리마인드 대표)이 AI분과위원장을 맡았다. IT여성기업인협회인 만큼 AI와 관련한 정책을 약속했다. 특히 “해커톤을 후속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ESG분과위원장은 고미아 수석부회장(위치스 대표)이 담당한다. 그는 “이제 ESG는 기업가에게 필수”라며 “회원들이 ESG 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융합분과위원장은 박승애 부회장(지란지교소프트 대표)이다. 그는 “다양한 업종이 모여서 융합할 상상을 하니 설렌다”며 “연구소와 미디어 회사가 융합하고, AI와 교육이 융합하는 등 연결할 거리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8:16유혜진

전자파 99% 막는다더니…"필름·커버 효과 미미해"

전자파를 차단해준다고 광고하는 필름과 패치 등 제품이 실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기기의 전자파 방출량은 일각에서의 우려와 달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4종의 차단 성능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파동이다. 주파수에 따라 고주파(10MHz 이상)와 저주파(10MHz 미만)로 구분된다. 저주파에서는 자기장이, 고주파에서는 전기장이 각각 인체에 영향을 준다.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은 2개 제품이 70% 이상인 반면, 나머지 2개 제품은 20% 이하였다.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은 4개 제품 모두 2% 이하 수준으로 미미했다. 또한 4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전자파 차단율 최대 99%', '전자파 질병의 원인' 등 적합하지 않은 광고를 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11개 온라인쇼핑몰에 광고·표현을 수정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다는 회신을 받았다. 반면 소비자들이 시험을 요구한 19개 전기·전자 제품은, 소비자원 시험 결과 전자파 발생량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20%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광파오븐 2종은 20% 이하, 노트북 2종은 3% 이하, 흙침대 2종과 모션베드 2종 제품은 1% 이하 수준이었다. 휴대용 넥워머 3종과 건식사우나기 2종은 3% 이하, 온열안대 3종·휴대용 USB 손난로 3종은 1% 이하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선인장과 숯으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없었고,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은 자기장까지 막아주지 않았다.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차단 커버는 통신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과 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전자파 위해성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전자파 차단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들에 대한 검증과 생활제품 전반에 대한 전자파 발생량을 확인해 소비자 정보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8:07신영빈

'마켓봄' 이용 프랜차이즈 442곳..."2년 전보다 2.3배 늘어”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프랜차이즈 회사 중 가맹점과 거래에 자사 솔루션 대신 마켓보로의 식자재 주문중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을 이용하는 곳이 늘어, 작년 말 442곳에 이르렀다고 27일 밝혔다. 2년 전(193개)보다 2.3배로 늘어난 수치다. 마켓봄의 강점은 주문 자동화나 실시간 재고 관리,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은 물론 본사 공급망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ERP나 기존 다른 솔루션과 달리 모바일 앱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가맹점들의 주문 데이터가 쌓이면 발주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일부 고객들은 이런 방식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전국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2023년 말 기준 8천759개로 조사됐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가맹점과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마켓봄과 같은 주문중개 SaaS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능은 물론 가성비도 뛰어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삭토스트, 요아정, 열정국밥, 팔각도, 옥된장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마켓봄을 쓰고 있다. 전국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시화의 박지영 대표는 "미숙련 가맹점주들도 바로 쓸 수 있는 쉽고 세련된 발주 시스템과 미수금 분쟁이 사라진 것"을 마켓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박 대표는 "비용도 저렴해 가맹점이 10개 넘어가는 곳은 이런 솔루션을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1년여 전 기존 발주시스템을 100% 마켓봄으로 이전한 양성환 카페일분 대표는 "마켓봄 도입 이후 발주, 결제, 미수금 등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 본사 입장에선 가맹점주들과 원활한 소통만 하면 될 정도로 일이 줄었다"고 말했다. 박지환 마켓봄 사업 리더는 "자사 솔루션, 또는 타사 솔루션을 쓰다 마켓봄으로 옮겨온 프랜차이즈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랜차이즈와 개인 외식업자를 포함해 국내 7만7천여 개 식당이 마켓봄을 활용하고 있다.

2025.02.27 18:07백봉삼

기아, 전동화 전략 가속…세단 'EV4'·PBV 'PV5' 공개

기아가 전동화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목표 하에 첫 준중형 전기 세단 'EV4',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 등 신차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 위치한 타라코 아레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이하 EV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더 기아 EV4 ▲더 기아 PV5 등 양산차 2종과 ▲더 기아 콘셉트 EV2 등 콘셉트카 1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용 플랫폼 'E-GMP.S(개발명 eS)'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3가지 혁신이 담긴 PBV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EV4, 전기차 중 최장 주행 거리 지원…유럽서 특화 모델 해치백 출시 계획 기아 브랜드 최초 준중형 전동화 세단인 EV4는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5.8km/kWh를 달성했다. 공기저항계수도 0.23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편이다. EV4는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실내외 V2L 기능 적용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해 고객의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V4의 실내 공간은 전장 4천730mm, 축간거리 2천820mm, 전폭 1천860mm, 전고 1천480mm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를 갖췄다. EV4는 내달 국내 생산을 개시한다. 유럽 현지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별 라인업 최적화로 EV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PBV 전용 플랫폼 'E-GMP.S' 공개…"제조 역량·SW 경쟁력 확보"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PBV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가 중점이다. 기아는 PBV에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E-GMP.S는 편평한 형태의 플랫폼 위에 다양한 어퍼 바디를 적용할 수 있어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하다.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PBV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PE룸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3열에 편평한 플랫 플로어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 바닥을 낮게 설계해 탑승객 승하차 및 화물 상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앱 마켓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특화 앱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주요 기능을 최신화 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량의 커넥티드 데이터를 통해 플릿 운영 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플릿 관리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방식도 구현했다. 기아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는 컨베이어 및 셀 제조 방식을 결합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공정을 갖췄다. 기아는 PBV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한 컨버전 모델을 제공해 맞춤형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컨버전 파트너와 함께 '컨버전 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의 시간과 비용은 물론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품질의 컨버전 차량을 제공한다. 브라운어빌리티 등 글로벌 주요 컨버전 파트너 및 포티투닷, 삼성전자 등 소프트웨어 파트너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일례로 기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PBV로 확장해 비즈니스 고객에게 차량과 사업장의 사물 IoT 생태계가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첫 PBV 'PV5' 하반기 출시…소형 전기 SUV 'EV2' 컨셉트카 공개 기아 PBV 전략이 담긴 첫 전용 PBV PV5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71.2kWh 및 51.5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운영하되 유럽 지역에서는 43.3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카고 모델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PV5는 배터리팩 내부에 모듈 없이 셀을 탑재한 '셀투팩'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71.2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기아는 시스템별 부품 모듈화로 신속하게 차량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등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도와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PV5는 ▲패신저 ▲카고 ▲휠체어탑승가능차량(WAV) ▲샤시캡 등의 기본 모델과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 ▲유럽 전용 '크루' 등 컨버전 모델로 제공된다. 특히 기아는 PV5에 맞춤형 가구처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실내에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개념인 '기아 애드기어'를 처음 도입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PV5에 적용한 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택시 사업에 필수적인 앱미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카드 결제기와도 호환되는 등 택시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다. PV5 카고는 PV5 패신저의 운전 공간을 기본으로 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 용량을 달리한 ▲컴팩트 ▲롱 ▲하이루프로 운영된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동승석 '폴드 & 다이브' 기능 및 1열에서 화물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워크 스루'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천165L(VDA 기준)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기아는 화물 공간에 조명, 그물망, 고정장치 등 사양을 체결할 수 있게 해주는 'L-트랙 마운팅'을 적용했다. 전원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V2L 기능을 추가하는 등 운전자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양도 적용했다. 플릿 고객에겐 차량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자가 인도에서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을 적용했다. 기아는 기본 모델 외에도 직접 생산하고 보증하는 컨버전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다양한 PV5 라인업을 제공한다. 유럽 전용 크루 모델은 패신저와 카고의 특성을 결합해 2열 공간을 필요에 따라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L-트랙 마운팅과 카고룸 내부 V2L을 추가해 업무에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서 PV5 기본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컨버전 모델을 포함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PV5를 선보이고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와 유럽에서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기아는 해외 전략형 소형 SUV 'EV2'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내년 유럽에서 콘셉트 EV2의 양산형 모델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2 양산형 모델은 프론트 트렁크를 탑재하고 V2L,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상위 차급에 적용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CEO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EV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PBV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는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분야의 혁신으로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0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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