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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당국, 오픈AI·앤트로픽 AI 안전성 직접 들여다본다

미국 규제당국이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인공지능(AI) 안전사고와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4일 두 회사에 공식 조사요구서를 보냈다. FTC는 소비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행위를 감독하는 미국 정부기관이다. 조사요구서는 회사별로 50쪽이 넘는다. FTC는 AI 안전사고와 이를 막기 위한 조치, 제품 광고 자료,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두 회사 경영진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FTC는 두 회사가 AI의 위험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안전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과장하지 않았는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적절히 보호했는지 등이 조사 대상이다. 이번에 보낸 민사조사요구서(CID)는 기업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때 사용하는 법적 문서다. 일반적인 자료 요청과 달리 법적 효력이 있으며 기업이 정당한 이유 없이 제출을 거부하면 법원을 통해 강제할 수도 있다. FTC는 지난 9월 30일 AI 기업의 안전성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다른 AI 기업에도 조사요구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AI 모델 위험성을 평가하는 비영리 연구기관 METR 관계자의 증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자료 제출 요구가 곧 법 위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FTC는 확보한 문서와 관계자 진술을 검토해 소비자 피해나 불공정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한다. 두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방침은 발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AI 모델을 개선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과정에서도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FTC 조사에 건설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6 10:25김동원 기자

AI로 프로그래밍 언어 교체 실험…"속도 12배 빨라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규모 소프트웨어(SW) 핵심 개발 도구를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옮기고 처리 속도를 최대 12배 이상 높였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AI가 복잡한 코드 변환과 오류 수정, 기존 설계 구조의 재활용 같은 작업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오 브라운 핑 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AI를 활용해 타입스크립트의 핵심 개발 도구를 러스트로 다시 만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타입스크립트 언어 자체를 없앤 것이 아니라, 코드를 변환하고 오류를 찾는 컴파일러와 관련 도구의 내부 제작 언어를 바꾼 것이다. 테오 브라운 CEO는 새 도구가 기존 타입스크립트 구현보다 약 12.5배, MS가 개발 중인 Go 기반 구현보다 약 2배 빠르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개발자 측 자체 테스트 결과로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그는 프로젝트 초기 오픈AI 모델을 활용했지만 API 가격 기준 40만 달러 이상을 쓰고도 호환성 테스트 통과율이 약 84%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후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로 전환해 약 2만4000달러 규모의 비용으로 작업을 마쳤으며 공식 호환성 테스트를 대부분 통과했다고 발혔다.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는 AI가 단순히 짧은 코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규모가 큰 기존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다른 기술 기반으로 옮기는 데 활용됐기 때문이다. 특히 AI는 자바스크립트 기반 원본을 바로 옮기기보다, MS가 성능 개선을 위해 개발한 Go 기반 구조를 바탕으로 러스트 버전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러스트 기반 도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AI 코딩 서비스의 운영 비용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현재 AI 에이전트는 보안을 위해 가상머신이나 컨테이너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더 가벼운 실행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면 메모리와 서버 자원 사용을 줄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테오 브라운 CEO는 "현재 AI 에이전트는 무거운 가상머신이나 컨테이너에 의존해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더 가볍고 빠른 런타임 환경을 구축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이번 AI 기반 전환 실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AI가 단순한 코드 보조를 넘어 복잡한 엔지니어링 작업까지 주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덧붙였다.

2026.10.16 10:25남혁우 기자

챗GPT 한국어 음성 더 자연스러워진다…오픈AI, 보이스 기능 업데이트

오픈AI가 챗GPT 한국어 억양과 말투를 개선하고 정보를 검색하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음성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오픈AI는 챗GPT의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에 새 음성 모델 GPT-라이브-1.1을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의 억양과 음성 표현을 개선했다. 한국어 이용자를 위한 목소리도 추가했다. 남성 목소리 '한울'과 여성 목소리 '햇살'을 새롭게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가 정보를 검색하는 동안 이용자에게 반응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답변을 찾는 과정에서 "확인 중"과 같은 안내 문구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현을 사용한다. 음성 AI는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는 것뿐 아니라 대화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가는지도 중요하다. 사람이 대화할 때는 상대방이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거나 중간에 질문을 덧붙이기도 한다. 반면 AI가 같은 표현을 반복하거나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 답하면 대화가 어색해질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 7월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풀 듀플렉스' 기술을 적용한 GPT-라이브를 공개했다. AI가 말을 하면서도 이용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용자는 챗GPT가 답변하는 도중에도 질문을 덧붙일 수 있고, 잠시 말을 멈추더라도 AI가 곧바로 대화를 가로채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 이번 GPT-라이브-1.1은 기존 음성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억양과 말투를 개선한 업데이트다. 특히 정보를 검색하는 동안 사용하는 표현을 다양화해 이용자가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에서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이러한 기능은 생각을 말로 정리하거나 외국어 회화를 연습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질문을 하다가 내용을 수정하거나 추가 설명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음성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챗GPT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며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고 챗GPT에서 음성 아이콘을 선택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16 10:25김동원 기자

문화가 기술을 이끈다는 것

'문화엔진'은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도시공간과 예술 현장의 흐름을 깊고 넓게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우리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과 그 속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디렉터 이창근과 현대미술가 최지원, 도시경관 계획가 박상희, 미디어공학자 정지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각자의 전문 영역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들과 협업해 연재를 이어갑니다. '문화엔진'이 K-컬처를 미래산업의 엔진이자 동시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은 영상과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사라진 풍경을 재현하고 상상 속 장면을 화면으로 옮기는 일도 한결 쉬워졌다. 그러나 기술이 표현의 가능성을 넓힌다고 해서 무엇을 만들고 왜 보여줘야 하는지까지 대신 판단해주지는 않는다. 문화기술(CT)이 먼저 살펴야 할 것은 기술의 성능보다 그것이 필요한 현장이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 제1기 문화기술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이 마련한 협의체로, 기업인과 창작자, 학계 및 연구기관 등 190개 기관의 전문가 214명이 참여한다. 게임·인터랙티브, 영상·미디어, 음악·공연, 스토리 원천 등 네 분야에서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중장기 투자전략과 2028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기획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출범식에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화현장의 수요와 창작자의 상상력이 기술개발의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이른바 '문화 주도형 AI'다. 김명하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장의 기술개발 아이디어가 분야 간 충분한 논의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보다 큰 연구개발 전략으로 발전하기까지 많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이러한 현장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다. 올해 출범한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R&D 기획·관리·평가 기능을 연계하는 만큼, 중요한 것은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인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키고 실제 산업의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다. 장소와 매체마다 다른 창작의 문법 문화콘텐츠 현장에서 기술의 필요는 장소와 매체에 따라 달라진다. 필자가 디렉터로 참여한 구 송도역사 복원사업에서는 근현대 철도유산의 기억을 전시와 실감콘텐츠, 공간경험으로 연결했다. 사라진 역의 시간을 오늘의 방문자가 어떻게 이해하고 경험하게 할 것인지가 기획의 출발점이었다. 영상기술을 선택하기 전에 장소에 축적된 역사와 기억을 읽고, 이를 어떤 이야기와 관람경험으로 풀어낼지 판단해야 했다. 올해 컬렉션 감독으로 참여한 조선왕실 디지털 컬렉션은 디지털 회화·영상·이미지 등 21점의 작품을 스마트TV 미술 감상 서비스로 선보인 작업이었다.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해 경험하는 콘텐츠와 일상의 화면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작품은 관람환경부터 다르다. 문화자원의 원천가치를 어떤 시각적 형식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매체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할 것인지가 중요한 기획의 문제였다. 두 사례는 모두 문화유산의 가치를 디지털콘텐츠로 확장했지만 창작의 조건은 달랐다. 하나는 장소에 축적된 기억을 현장에서 경험하도록 설계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자원을 새로운 감상환경으로 옮기는 일이었다. 장소와 매체가 달라지면 창작의 문법도 달라진다. 기술을 먼저 선택하기보다 문화자원의 가치를 읽고, 전달할 경험을 설계해야 하는 이유다. 제작 효율을 넘어 신뢰성과 지속활용으로 이러한 차이는 문화기술 R&D가 풀어야 할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AI를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에서는 생성된 이미지가 어떤 원천자료에 근거하는지, 사실의 재현과 창작적 해석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는 영상이 역사적 정확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의 활용과 출처 확인, 원천자료의 권리관리를 지원하는 기술적 환경이 필요하다. 다만 역사적 해석의 타당성과 창작의 책임까지 기술에 맡길 수는 없다. 제작 이후의 활용도 살펴야 한다. 하나의 영상콘텐츠를 전시관 미디어월과 야외 미디어파사드, 디지털 감상 플랫폼에 적용하려면 화면의 비율뿐 아니라 설치환경과 관람방식에 따라 재구성이 필요할 수 있다. 상설 문화공간에서는 콘텐츠의 갱신과 유지관리, 운영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이 지향하는 현장 실증과 기술이전·사업화 역시 새로운 기술이 실제 콘텐츠 제작과 운영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확인하는 과정과 연결돼야 한다. 물론 현장의 모든 어려움이 새로운 기술개발의 대상은 아니다. 불명확한 기획과 과업범위, 계약 및 저작권 처리, 운영주체의 역량 부족은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기존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와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문제도 구분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면 기술적 난제와 기획·제도의 문제를 가려내는 판단부터 필요하다. 현장의 질문을 산업의 과제로 이번 얼라이언스는 전체 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별도의 전략기획단에서 시장성과 시급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중요한 것은 제안된 기술수요의 숫자보다 그 내용이다. 특정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산업 전반에서 반복되는 문제는 다를 수 있다. 정부 R&D는 개별 기업이나 창작자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여러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과제를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기술기획책임자(PD)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의 김현문·강동주·김성진 PD가 네 개 분과의 리더로 소개됐다. 분야별 현장의 요구가 구체적인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하려면 기술적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효과를 함께 판단하는 기획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창작자와 제작사, 기술기업과 연구기관이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부터 협력하고, PD를 비롯한 기술기획 전문인력이 이를 산업 공통의 과제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연구개발의 성과 역시 기술 구현에 머무르지 않고 제작의 효율, 콘텐츠의 품질과 신뢰성,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으로 이어지는지 살펴야 한다. 문화기술 얼라이언스는 오랫동안 강조돼 온 현장 중심 R&D의 원칙을 새로운 기술환경에서 구체화할 기회다. 참여 규모나 제안 건수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보다, 어떤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실제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으로 발전시켰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화가 기술을 이끈다는 것은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문화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먼저 묻는 일이다. 그 질문이 기술개발의 출발점이자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 *필자는 제1기 문화기술 얼라이언스 영상·미디어 콘텐츠 분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글은 필자 개인의 견해다.

2026.10.16 10:15이창근 컬럼니스트

갤럭시 등 삼성 제품 3종, 美 타임 '2026 최고 발명품' 선정

삼성전자의 정보기술(IT)·가전 제품 3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26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6)'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타임지가 소비자 가전 부문에 '갤럭시 S26 울트라', 생활가전 부문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엔터테인먼트&게이밍 부문에 '오디세이 G8' 게이밍 모니터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타임지는 매년 독창성, 효과성, 도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혁신하는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소비자 가전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갤럭시 S26 울트라는 측면 시선을 물리적 필름 없이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필요한 알림에만 기능을 켜는 등 선택적 보안이 가능하며, 능동형 인공지능(AI) 기능인 '나우 넛지'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함께 지원한다. 생활가전 부문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관리하는 'AI 비전'을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싱스 'AI 푸드매니저'를 통해 유통기한 관리와 레시피 추천을 제공하며, 32형 전면 스크린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갖췄다. 오디세이 G8은 6K 해상도를 지원한다. 사용 환경에 따라 6K·165헤르츠(Hz) 고해상도와 3K·330Hz 고주사율을 전환하는 '듀얼모드'와 영상 프레임을 분석하는 'HDR10+ 게이밍(Gaming)' 기술을 탑재했다.

2026.10.16 10:09진운용 기자

컴퓨존, IT 제품 할인판매 행사 '컴백쇼' 진행

IT 전문 쇼핑몰 컴퓨존이 이달 말까지 특가 판매, 할인쿠폰, 추첨 판매 등으로 구성된 할인판매 행사 '컴백쇼'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특정 품목을 선착순 할인판매하는 '원데이 특가'를 진행한다. PC 구성품과 데스크톱 PC·노트북, 주변기기와 가전제품 구매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7% 할인쿠폰도 적용된다. 컴퓨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다이렉트 메시지로 조립PC 3만원 할인쿠폰을 전송한다. 할인은 프리미엄PC·아이웍스PC·추천조립PC에 적용되며 10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 후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등을 각각 한 명에게 할인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주문서 별 결제 금액이 50만원 단위를 넘을 때마다 한 장씩 주어지는 응모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총 6회에 걸쳐 스마트폰과 노트북·데스크톱, PC, 태블릿, 키보드/마우스와 고성능 PC를 소개하고 할인판매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토스페이·네이버페이·KB페이 등을 이용해 결제시 즉시할인·포인트 지급 등 결제수단별 할인도 중복 적용된다. 일자별 특가 상품과 라이브 방송 일정, 구매 전 상품별 쿠폰과 결제 혜택의 세부 적용 조건 등 상세 내용은 컴퓨존 공식 웹사이트 내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6 10:06권봉석 기자

충남콘진원, '플라이아시아 2026'서 콘텐츠기업 IR 피칭 행사 성료

충남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에서 지역 콘텐츠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에 직접투자와 팁스 추천 연계 기회를 마련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창업엑스포(FLY ASIA 2026)' 현장에서 '2026 충남 우수 콘텐츠기업 IR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열린 '아시아창업엑스포'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지역 콘텐츠기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IR 피칭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추천을 목표로 공개모집과 지역 예선평가를 거쳐 선발된 콘텐츠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진흥원의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프리팁스(Pre-TIPS)에 선정된 ▲담가라(대표 정희정) ▲메타로지(대표 장석봉)도 합류해 총 8개사가 'FLY ASIA BLUE Stage'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헬로웍스가 1위, 유닛미가 2위, 표쌤코딩이 3위에 선정됐다. 선정 기업 3개사에는 충남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함께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헬로웍스(대표 구용남)는 AI 기반 K-숏폼 드라마 제작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작 기술과 IP 구축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헬로웍스에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직접투자와 함께 2027년 상반기 팁스 추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닛미(대표 김성윤)는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챌린지 콘텐츠 솔루션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표쌤코딩(대표 표정완)은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한국사 에듀테크 콘텐츠의 교육 현장 적합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지난 8일까지 '충남콘텐츠진흥원 공동관'도 운영하며 지원사업과 지역 유망 콘텐츠기업을 홍보하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미팅을 지원했다. 공동관에는 지역 콘텐츠기업 7개사가 참여해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투자자·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투자자 등과 진행한 총 25회의 밋업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글로벌 사업화, 보유 기술 관련 프로젝트 협력 등을 논의했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금번 행사는 진흥원이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와 연계해 이례적으로 IR 피칭 행사와 전시 공동관 운영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면서 국내외 투자자에게 최대한 지역 콘텐츠 기업을 알리는 기회를 다각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업 지원책과 더불어 투자·TIPS 연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보까지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0:04정진성 기자

전기 오토바이, 1번 충전으로 436㎞ 주행 '세계 신기록'

제로모터사이클의 전기 오토바이가 한 번 충전으로 436.5㎞를 주행해 세계 최장 주행 기록을 세웠다고 일렉트렉, 뉴아틀라스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라이더 젤레 베르스타엔은 제로모터사이클의 전기 오토바이 DS를 타고 436.5㎞를 주행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종전 기록인 310.7㎞보다 125㎞ 이상 늘어난 거리다. 이번에 사용된 오토바이는 기록 달성을 위해 특별 제작한 모델이 아닌 양산형 제로 DS다. 여기에 회사의 옵션 사양인 파워 탱크를 추가해 배터리 용량을 총 19.2kWh로 늘렸다. 베르스타엔은 다른 두 명의 라이더와 함께 기록 경신에 나섰으며, 세 명 모두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동료 라이더들은 제로 SR/S 모델로 한 번 충전해 350㎞를 주행했고, DSR/X 모델로는 384㎞를 달렸다. 이번 주행은 프랑스 알프스 산악 지대에서 시작해 지중해 연안으로 향하는 경로에서 진행됐다. 베르스타엔은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평균 주행 속도를 시속 약 52㎞로 유지했다. 이는 일반적인 오토바이 주행 속도보다 느린 편이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공기 저항이 급격히 커지는 만큼, 속도를 낮추는 것은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 라이더들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야간 주행을 선택했다. 덕분에 베르스타엔은 일정하고 효율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주행 대부분은 맑은 날씨 속에서 이뤄졌지만, 마지막 100㎞ 구간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주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체 여정은 GPS로 추적됐으며,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 절차에 따라 독립적인 목격자가 주행 과정을 확인했다. 일렉트렉은 배터리 용량이 20kWh에 못 미치는 전기 오토바이가 한 번 충전으로 436.5㎞ 거리를 주행한 것은 전기 이륜차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기록을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행 경로가 프랑스 알프스 고지대에서 시작해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져 상당한 고도 하강이 있었고,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속 약 52㎞의 비교적 낮은 속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에서 더 빠른 속도로 주행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커져 실제 주행거리는 이보다 짧아질 수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2026.10.16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산 태양광 셀 '0%' 위기…한화큐셀 "직접환급제 도입해야"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국산 셀 점유율이 사실상 0%까지 추락한 가운데, 업계가 국내 생산 기반 회복을 위해 생산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을 촉구했다.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무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생산세액공제에 대해 이같은 목소리를 냈다. 지난 8월 정부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6개 분야에 대한 국내 공급망 확충을 위해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적자를 내 법인세가 발생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선 받아야 할 세액공제분을 현금으로 조기 환급받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다. 다른 업종에서도 직접환급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적자 상태인 기업들이 많아 즉각적인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도 2024년부터 2년간 3000억원 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 거점인 진천 공장 가동률은 지난 2분기 기준 31.2%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세제 지원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수요 창출도 예고했다. 지난해 기준 37GW 수준에 그쳤던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을 2030년까지 100GW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설비를 자국산으로 조달해 산업 육성과 에너지 안보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제도 취지다. 증설되는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태양광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전무는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력 수급 속도전이 나타났는데, 태양광이 모든 발전원보다 공사기간이 짧다 보니 글로벌 전력 발전 투자금이 압도적으로 태양광에 쏠리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0%에 그쳐 OECD 평균 36%와 차이가 큰데, 그만큼 성장 여력도 크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로선 계획된 설비 확충을 국산 제품만으로 충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등 소재의 경우 중국 과잉 공급에 밀려 국내 제조 기반이 소멸된 상태다. 태양광 모듈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국산 점유율이 2023년 70.9%에서 지난해 기준 30.7%까지 하락했다. 태양광 셀의 경우 2021년 기준 국산 점유율이 35.1%였으나, 지난해 기준 3.9%까지 급락했다. 유 전무는 "올해는 0%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특정 국가에서 산업 지원금을 살포하면서, 밸류체인 장악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소한 제조 핵심인 셀은 국내 생산거점을 유지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며 "셀이 밸류체인에서 가장 기술집약적이고, 최근 업계 개발 경쟁 중인 페로브스카이트가 상용화되면 중국의 우위를 지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전무는 정부 지원이 막강한 중국 산업과의 경쟁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책이 국내생산세액공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한 국내 태양광 생산 기반 육성은 화석연료 시장에서 나타나는 해외 의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도 호소했다. 제도 실효성을 갖추려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이 직접환급제 및 제3자 양도 등 즉각적인 현금화 제도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유 전무는 "국내생산세액공제 내용에서 아쉬운 부분은 미국엔 있는 직접환급제, 제3자 양도 제도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공제 한도를 투자액과 연계해 투자 누계액의 50%로 상한을 둔 점도 미국 제도와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유 전무는 "태양광은 산업 특성상 초기 설비투자(CAPEX)뿐 아니라 운영비용(OPEX)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라며 "영업이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직접환급제가 없어 제도 혜택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산업계에서 꾸준히 해당 문제를 지적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직접보조금과 생산세액공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도를 검토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유 전무는 "국내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생산세액공제가 도입되면 당연히 국내 생산이 증가하고, 기업도 R&D와 투자를 늘리게 돼 제조 기반이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산업과 공급망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개별 기업 수익성이 아닌,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도 이번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10.16 10:00김윤희 기자

에쓰오일, 생산직 신입 공채…울산 온산공장 등 근무

에쓰오일이 생산시설 운영과 현장 안전을 담당할 생산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에쓰오일은 오는 21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2026년 생산직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 직무는 생산시설 운전과 소방·응급구조이며, 선발 인력은 주로 울산 온산공장 등에서 근무한다. 생산시설 운전 분야에는 고등학교·전문대학·대학교 졸업자와 2027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화공·기계·전기전자 관련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가스·위험물·에너지관리 자격증도 우대 대상에 포함된다. 소방·응급구조 분야에 지원하려면 1급 또는 2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응급구조학을 전공했거나 소방·응급구조 관련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거쳐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및 1차 면접, 2차 면접 및 체력검정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별 세부 요건과 전형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단계별 평가를 받는다. 먼저 집합교육과 현장교육을 이수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고용계약 갱신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추가로 6개월간 현장에서 근무하고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정한다.

2026.10.16 09:59류은주 기자

캐릭터 양말에 고구마 디저트까지…노브랜드, 이색 상품 확대

이마트 PB 브랜드 '노브랜드'가 캐릭터를 입힌 생활용품과 고구마를 활용한 먹거리로 상품 구성을 넓힌다. 가격과 품질에 재미를 더한 협업 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패션·리빙 분야와 자체 테마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캐릭터 '오리덕후'와 협업한 신상품 16종을 전국 노브랜드 전문점과 이마트 매장, SSG닷컴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오리덕후와 새 친구 캐릭터 '쭈우'의 일상을 디자인에 담았다. 주요 상품은 휴대용 포켓티슈 10매들이 6입 980원, 핸드크림 50㎖ 2입 5980원이다. 쿠션중목양말 3족은 4980원, B5 크기 데일리 라인노트는 2780원에 판매한다. 거실화와 여행용 멀티파우치, 핸디보온병 등도 마련했다. 노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1~9월 브랜드·지식재산권(IP) 협업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 슈퍼말차를 시작으로 협업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우어 베이커리 협업 상품은 3개월 만에 누적 85만개가 판매됐다. 먹거리에서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 'N Station'의 네 번째 테마로 고구마를 택했다. 신상품 12종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만 판매한다. 앞서 3월 말차, 5월 요거트, 7월 레몬을 주제로 출시한 상품은 누적 판매량 90만개를 넘었다. 이번에는 고구마를 피자와 롤 디저트, 간편식 등으로 구성했다. '고구마크러스트피자'는 도우 위에 고구마와 치즈를 올리고 가장자리에 고구마무스를 넣었다. 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조합한 '고구마크림치즈롤', '달콤한 고구마치즈롤까스', '고구마 크런치 바이트'를 비롯해 고구마 크림빵, 피자, 케이크 등도 함께 선보인다. 노병간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다양한 브랜드·IP 협업과 자체 테마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6 09:54김민아 기자

롯데칠성, 캪틴큐 광고 모델로 코미디언 이선민 발탁

롯데칠성음료가 단종 11년 만에 다시 선보인 '캪틴큐' 광고 모델로 코미디언 이선민을 발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캪틴큐 재출시에 맞춰 이선민이 출연한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전설의 부활'을 주제로 1980년대 캪틴큐 광고를 재해석했다. 과거 광고의 분위기와 음악 등을 활용하면서 이선민의 연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에서는 이선민이 집에 모인 세 명의 친구 역할을 모두 맡았다. '만족스러운 진짜 양주의 세계'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인물들이 캪틴큐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선민의 캐릭터 연기를 활용해 과거 캪틴큐를 기억하는 소비자와 젊은 소비자 모두에게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캪틴큐는 1980년 출시된 뒤 2015년 단종됐다가 올해 10월 다시 출시됐다. 새 제품은 캐리비안 럼 원액 99%를 사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캪틴큐 재출시에 맞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준비했다”며 “과거 광고의 분위기와 이선민의 캐릭터를 함께 살렸다”고 말했다.

2026.10.16 09:51류승현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美 텍사스 산업단지 앞세워 국내 제조기업 진출 지원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생산시설 확보뿐 아니라 산업자재 구매와 물류, 공급망 운영까지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에 참가해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진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와 함께 현지에서 산업자재를 조달하고 물류·유통 체계를 운영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조성 중인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TP)'를 소개했다. GTP는 약 26만평 규모 산업단지로, 제조·물류시설과 전력, 용수, 도로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과 테슬라 기가팩토리 텍사스 인근에 위치해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기업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GTP 입주 조건과 시설 계획을 안내하고, 산업자재 구매부터 창고 운영, 현지 물류, 국제운송까지 연계하는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히 산업단지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기업과 자재 공급사, 물류기업을 연결해 현지 공급망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상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 범위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미국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생산거점 확보뿐 아니라 현지 구매와 물류 등 운영 여건도 고민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GTP 산업 인프라와 구매·물류 역량을 연계해 제조기업과 공급사, 물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09:47안희정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 오래된 시간의 결이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할 때 문화자원은 공연과 전시, 도시와 공간, 콘텐츠와 산업의 언어로 확장됩니다. 정책과 현장,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전시가 끝나고 조명이 꺼진 뒤, 디지털로 재현된 문화유산은 어디로 갈까. 서버에 저장된 파일로 남는가. 박물관의 다음 전시를 기다리는가. 아니면 교실과 거실, 도시의 골목으로 건너가 누군가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남기는가.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은 그동안 기록과 복원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3차원 스캔과 고해상도 기록, 디지털 복원은 유산의 형상과 정보를 보존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기록이 곧 경험은 아니다. 디지털로 확보한 유산이 사람에게 도달하려면 해석과 창작, 그리고 활용의 과정이 필요하다. 오는 18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산업 컨퍼런스'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총괄기획을 맡아 발표자료를 미리 살펴보면서 주목한 것은 서로 다른 전문가들이 하나의 질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어디에 놓고, 누구와 만나게 할 것인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한이 국악 보컬리스트의 '디지털 내러티브, 국악', 조준동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유산의 우수성 발굴', 신효정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창립자의 '헤리티지, AI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가 발표된다. 전통음악과 고대 문화유산, AI 영화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해 유산의 해석과 창작 가능성을 살피는 자리다. 기술에서 콘텐츠로, 관람에서 체험으로 두 번째 세션은 콘텐츠가 실제 경험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한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AI는 문화유산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의 '책에서 현장으로'는 생성형 AI와 XR을 활용해 역사적 지식을 몸으로 경험하는 문화유산교육을 제안한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기술보다 체험 전후에 무엇을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설계하는가다.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의 '박물관에서 만나는 AI 체험'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박물관을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다룬다. 백제군사박물관 호국관의 전시설계 자료에는 백제의 역사적 소재를 활용한 초기 구상부터 AI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체험공간의 조정과 구축 과정이 담겨 있다. 전시기획이 콘텐츠의 의미와 이용자의 행동, 지역의 정책적 수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의 '기술과 예술 그리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산'은 시선을 전시장 밖으로 옮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플랫폼, 콘텐츠를 결합해 복원된 유산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만 화면의 보급만으로 문화적 경험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콘텐츠의 완성도와 저작권, 지속 가능한 유통구조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예술과 장소, 지역으로 확장되는 유산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유경 백석문화대 교수의 'AI, 유산에 숨을 불어넣다'가 기록에서 경험으로 이동하는 미디어의 미학을 다룬다. AI가 역사적 자료에 새로운 감각과 서사를 부여할 수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복원과 예술적 재창작은 구분돼야 한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창작자의 해석과 고증, 윤리적 판단은 더욱 중요해진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빛으로 다시 읽는 지역 – 디지털 헤리티지와 로컬관광의 연결'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지역관광과 연결하는 문제를 짚는다. 유산이라는 하나의 거점에서 골목과 상권, 숙박과 체류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다. 관람객 수만큼 중요한 것은 행사가 끝난 뒤 지역 안에서 어떤 행동과 관계가 이어지는가다.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소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는 유산을 경험하는 감각의 범위를 넓히는 주제로 이어진다. 시각 중심의 디지털콘텐츠를 넘어 소리와 공간, 감각의 관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실과 박물관, 거실과 골목은 서로 다른 공간이다. 그러나 디지털 헤리티지의 관점에서 보면 기록한 것을 해석하고, 해석한 것을 경험으로 만들며, 그 경험을 일상과 지역으로 확장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 창작의 문법 그렇다고 모든 유산을 같은 방식으로 콘텐츠화할 수는 없다. 고대 유물과 왕실 의례, 전통음악과 역사적 장소에는 저마다 다른 가치와 의미가 있다. 유산마다 다른 창작의 문법이 필요하다. 어떤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이해시키고 어떤 경험을 남길 것인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기술기업과 콘텐츠 제작자, 연구자와 예술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는 각자의 역할을 맡는다. 문화유산의 기록과 해석, 콘텐츠 제작과 유통, 향유와 지역의 연결을 하나의 전문영역만으로 완성하기는 어렵다. 서로 다른 전문성이 만나는 협력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이번 공주 산업 컨퍼런스가 모든 해답을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기록과 복원을 넘어 교육과 예술, 콘텐츠와 산업, 장소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질문을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록은 유산의 시간을 지키는 일이다. 해석과 창작은 그 시간이 오늘의 사람과 만나도록 하는 일이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은 기술이 완성한 화면이 아니라, 그 화면을 통해 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경험하는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예술경영학박사(Ph.D.). 콘텐츠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서 문화유산·도시공간·융합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디지털 경험 설계와 콘텐츠 창작, 미디어전시·퍼포먼스 연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2026.10.16 09:46이창근 컬럼니스트

에이수스코리아, T1 베이스캠프 강남점에 하드웨어 지원

에이수스코리아는 16일 이스포츠 구단 T1과 협업 일환으로 고성능 ROG 하드웨어와 각종 주변기기를 T1 베이스캠프 강남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T1 베이스캠프 강남점은 470평 규모로 고성능 PC와 전시공간 등을 배치한 게임 문화 시설이다. 내부에는 T1의 역사와 업적을 보여주는 트로피 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시그니처 포즈를 본뜬 키네틱 아트를 설치했다.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에이수스 그래픽카드가 전시되며 고성능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주변기기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T1 베이스캠프에 AMD 라이젠7 9800X3D 프로세서 구동을 위한 TUF 메인보드와 ROG RTX 50시리즈 그래픽카드, ROG 마우스 및 헤드셋 등을 공급했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T1 베이스캠프 강남점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T1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16 09:44권봉석 기자

기아, 판교서 PV5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실증…연말까지 운영

기아가 경기도 판교에서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해 원격 운전 기술의 실제 서비스 운영 가능성을 검증한다. 기아는 15일부터 판교에서 PV5 기반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실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센터의 운전 담당자가 4G·5G 무선 통신망을 통해 차량을 운행·제어하는 기술이다. 이용자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을 요청 장소까지 이동시키거나, 이용 종료 뒤 차고지로 복귀시키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에는 기아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모비옵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기도와 KT, 유모스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등은 협력 기관으로 사업을 지원한다. 기아는 PV5 차량 제공과 프로젝트 총괄을 맡는다.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솔루션 개발, 모비옵스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관련 법규 검토를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이다. 컨소시엄은 약 3개월간 PV5 패신저 모델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 운전 담당자가 차량을 요청 장소까지 이동시킨다. 이용자는 차량을 전달받아 직접 운전한 뒤 원하는 장소에 주차해 반납한다. 이후 원격 운전 담당자가 차량을 차고지로 옮기는 방식이다. 기아는 이 방식이 기업의 업무용 차량 보유·관리 부담을 낮추고 차량 운영 효율과 주차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는 정해진 대여·반납 장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통신 품질 저하나 단절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삼중 통신망을 구축했다. 원격 운전 담당자 교육과 긴급 출동 체계도 마련했다. 기아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쏘카, KT, 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와 화성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7월에는 KT, 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컨소시엄은 이번 실증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안정성과 서비스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202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원격 운전 기술은 카셰어링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동 지원과 생활 편의 서비스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PBV와 원격 운전 기술을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6 09:44김재성 기자

[부음] 권창완 아이티센씨티에스 부회장 장인상

▲김상수 씨 별세, 권창완(아이티센씨티에스부회장)씨 장인상= 15일, 제주 서귀포의료원장례식장 5분향실,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위미 가족선영. (064)730-3710

2026.10.16 09:38남혁우 기자

청소하고 진열 바꾸고…세븐일레븐, 연말까지 1000개점 정비

세븐일레븐이 점포 청결과 상품 진열을 함께 개선해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영주와 본사 임직원이 매장을 점검하고, 인기 상품을 확대하는 등 상품 운영도 손본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청결 메이크업 캠페인'을 통해 이달 전국 주요 상권 400여 개점의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말까지 600여 개점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편의점 운영의 기본 요소인 친절과 청결, 선도관리, 진열·구색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매장 외부부터 내부 시설까지 청결 상태를 살피고 본사와 경영주가 함께 개선하는 방식이다. 상품 배치도 조정한다. 표준상품배치도인 POG를 기준으로 진열을 재정비하고 판매가 좋은 상품을 늘린다. 차별화 상품을 모은 전용 매대도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전국 1400여 개점에서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캠페인 시행 이후 해당 점포 매출은 이전보다 평균 8% 증가했다. 전일현 세븐일레븐 운영전략실장은 “편의점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은 청결한 점포 환경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이는 기본에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점포 환경과 상품 운영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매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6 09:35김민아 기자

SNS 인기 김밥이 편의점으로…GS25, 김밥 매출 36.2%↑

GS25가 유명 김밥집과 협업하고 SNS 인기 레시피를 상품화하면서 김밥 판매를 늘리고 있다. 명란과 통계란말이, 날치알과 묵은지 등 재료 조합을 다양화해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을 공략했다. GS리테일은 이달 1~15일 GS25의 김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식물원김밥'과 손잡고 신상품 2종을 선보였다. 식물원김밥은 계란, 아보카도 등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인기를 얻은 김밥 가게로, GS25는 해당 매장의 특징을 신상품에 반영했다. 지난 7일 출시한 '날치알묵은지김밥'은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었다. 사전예약에서도 준비한 500개가 1시간 만에 팔렸다. '명란통계란김밥'은 식물원김밥의 대표 메뉴인 명란계란김밥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흑미밥에 통계란말이와 명란을 넣었다. 지난 13일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500개가 10분 만에 소진됐고 우리동네GS 앱 실시간 검색어 상위 10위에도 올랐다. 해외 SNS에서 주목받은 명동 길거리 음식도 김밥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불닭치즈오믈렛김밥'은 불닭오믈렛 레시피를 활용해 삼양 오리지널 불닭소스로 양념한 밥에 치즈와 소시지, 오믈렛을 더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3주간 누적 실적 기준으로 GS25 김밥 상품 중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판선영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최근 SNS를 통해 이색적인 재료 조합의 김밥이 화제를 모으면서 차별화된 맛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있다”면서 “국내외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김밥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09:26김민아 기자

아마존, AI 웨어러블 '비' 신제품 출시…월 1.6만원 구독 요금제도

아마존이 지난해 인수한 스타트업 '비(Bee)'의 제품군을 재편한 웨어러블 기기 2종을 출시하고, 월 12달러(약 1만6000원)의 구독 플랜도 함께 내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손목밴드보다 가볍고 크기가 작으며 방수 기능을 갖춘 신제품 '비 프런티어'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75달러(약 10만원)다. 기존 50달러(약 6만7000원) 모델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일상 활동을 녹음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용 앱에서는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해야 할 일 목록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색상은 라벤더, 세이지, 오닉스 등 3종이다. 배터리는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주문 가능하다. 또 다른 신제품은 카드 모양의 녹음 장치로 스마트폰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한 '비 이클립스'의 시작 가격은 100달러(약 13만4000원)다.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21일 이상이다. 다만, 아마존은 구체적인 판매 개시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비 신제품 출시는 아마존이 웨어러블 시장에 다시 도전하려는 시도다. 아마존은 2023년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인 '헤일로'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아마존은 월 12달러의 구독 요금제를 새롭게 도입하며 비의 전용 소프트웨어에 유료 사업 모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다른 인공지능(AI) 회의록·메모 서비스 업체들과 유사한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됐다. '비 프로' 구독 서비스에서는 대화 요약 기능을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쇼핑 사이트와 알렉사 플러스, 지메일, 구글 캘린더, 애플 헬스, 아웃룩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유료 구독자는 새롭게 제공되는 데스크톱 버전의 전용 앱도 이용할 수 있다. 맥이나 윈도 컴퓨터에 내장된 마이크를 사용해 줌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비 데스크톱 앱으로 이를 요약하는 방식이다. 반면 무료 이용자는 최근 14일 동안의 대화에 대해서만 요약과 일일 정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 제품을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는 프로 요금제를 30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비 이용자는 녹음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때 직접 버튼을 눌러야 하며, 아마존은 이용자의 일상 대화를 녹음한 원본 파일은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녹음 데이터는 대화 요약과 분석 결과를 생성한 뒤 삭제된다. 아마존은 녹음을 시작할 때마다 통화 참여자들의 동의를 받도록 이용자에게 안내한다고 말했다.

2026.10.16 09:1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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