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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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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 영상 이해 AI로 검색·분석·편집까지 자동화

트웰브랩스가 방대한 영상에서 필요한 장면을 일일이 찾아보고 편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자키'를 출시했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영상 검색부터 분석·편집까지 수행하도록 지원해 영상 콘텐츠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트웰브랩스는 자체 개발한 영상 이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자키 바이 트웰브랩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자키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 영상 라이브러리에서 관련 장면을 검색하고 해당 장면을 선정한 근거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조회수와 좋아요 등 이용자 반응을 바탕으로 주요 클립을 선별하거나 원본 영상에서 필요한 장면을 추출해 가편집본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앱에서 자키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를 오가더라도 기존 검색 맥락이 유지돼 작업을 이어갈 수 있으며, 개발자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자체 서비스나 업무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의 영상 링크를 입력하면 관련 트렌드를 분석하고 조회수 등 참여 지표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성과를 비교하거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자키가 생성한 편집 영상과 분석 자료는 원본 영상 출처와 함께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트웰브랩스는 대규모 영상 아카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사들과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확보한 피드백을 반영해 이러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로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기존 영상 검색과 임베딩, 자동 메타데이터 생성, 영상 요약 기술 등을 자키에 통합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자키는 우리 핵심 AI 모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영상 이해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차세대 AI 에이전트"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영향력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실제 환경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2026.10.16 10:55이나연 기자

문체부, 경복궁서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경복궁에서 전통한복을 올바르게 입은 관광객에게 문화상품과 제휴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복 대여점과 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 전통한복의 올바른 착용법을 알리고,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유산청,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복궁 경회루 인근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2026 한복문화주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경복궁 인근 한복 대여점 24곳과 한복 분야 콘텐츠 창작자 17명이 참여한다. 최근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서 한복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대여 한복이 전통한복의 고유한 형태와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관광객들에게 전통한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착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복 대여점 24곳은 한복의 역사와 구성, 착용법 등을 소개하는 다국어 소책자 한복이야기와 QR코드 안내자료를 배포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대여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통한복 착용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복 분야 인플루언서 17명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관광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한복패스 굿즈도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 대여점에서 전통한복을 올바르게 착용한 관광객에게 한복패스 노리개 기념품을 제공하고, 이를 제휴 매장에 제시하면 10~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업체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 안녕인사동 입점 매장, 메튜장 안국 등 총 27곳이다. 할인 기간은 업체별로 다르다. 뮷즈는 오는 25일까지, 안녕인사동 입점 업체와 메튜장 안국은 12월 31일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캠페인 참여 대여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전통한복 취급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해 대여업계와 콘텐츠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한복 착용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김 차관은 "대여점들이 고급 한복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대여업계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복을 바르게 입는 문화가 경복궁에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한복의 고유한 멋과 가치를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6 10:55이선민 기자

달 표면 거대한 구멍 아래 무엇이?…NASA, 탐사 나선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 존재하는 거대한 구멍 아래 지하 동굴이 실제 존재하는지 직접 확인에 나선다고 과학 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NASA는 달의 지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신규 탐사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울퉁불퉁하고 험준한 달 표면 아래에는 과거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용암 동굴과 터널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탐사 대상인 '마리우스 언덕 구덩이(Marius Hills Pit)'는 깊이 약 45m, 지름 약 91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이다. 과학자들은 이 구덩이가 지하 용암 동굴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형성된 원형 개구부, 즉 '천창(Skylight)' 형태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조물이 실제 천창으로 확인될 경우, 달의 화산 활동 역사를 규명할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과학자들은 이 지하 공간을 향후 우주비행사들의 대피소나 달 기지 건설 후보지로 활용하는 방안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궤도 위성 데이터에 의존해 조사해 왔으나, NASA는 '마리우스 언덕 구덩이 조사를 위한 지구물리 계측기(GIMLI)' 패키지를 달 표면에 직접 내려 보내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구멍이 더 큰 지하 동굴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행성과학연구소(PSI) 과학자들은 달 탐사 로버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지진계, 중력계 등 특수 장비를 탑재해 현장 탐사를 펼친다. 로버는 고성능 카메라도 탑재해 구멍의 내부 노출면을 정밀 촬영할 예정이다. 행성과학연구소 선임 과학자이자 GIMLI 프로젝트 연구원인 가레스 모건은 “거대한 용암 동굴의 존재가 확인되면 과거 달에서 화산 활동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통찰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탐사 장비는 허니비 로보틱스가 제작한다. 자금은 NASA의 '달 표면 탑재체 및 연구 조사(PRISM)'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으며, 달 착륙선 등 수송은 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우주 기업이 맡게 된다. 마리우스 힐 구덩이 주변은 과거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표토와 용암류 지층이 잘 노출되어 있다. 이 지층 구조를 분석하면 과거 용암이 달 표면을 어떻게 흘렀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이 달의 지하 구조물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이상적인 천연 피난처가 될 수 있어서다. 대기가 거의 없는 달 표면은 우주 방사선과 태양광에 무방비로 노출되지만, 지하 동굴은 이러한 유해 방사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또한 극심한 온도 변화를 막아 안정적인 기온을 유지해 주므로, 향후 달 장기 체류 기지를 건설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번 GIMLI 프로젝트에는 PSI와 허니비로보틱스 외에도 보이시 주립대, 존스홉킨스대, 달•행성 연구소(LPI),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참여한다.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는 노르웨이 우주국이 제공할 예정이다.

2026.10.16 10: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브릴스, 美 미시간에 로봇 생산 체제 구축

로봇 플랫폼 기업 브릴스는 미국 미시간 현지법인 '브릴스 USA LLC'를 거점으로 로봇의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7월 외국산 첨단 로봇을 '커버드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대응이다. 해당 목록에 오른 신규 로봇은 미국 판매에 필요한 FCC 인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브릴스는 현지 생산 기반과 부품 조달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브릴스는 지난 4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로봇 생산지로 활용한다. 무인지게차 형태의 포크형 '자율이동로봇(AMR)'과 저상형 AMR 제조를 시작으로 로봇 제품 생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산 부품을 조달하며 북미 공급망관리(SCM)를 강화한다. 현지 생산 로봇에는 자체 개발한 주행 소프트웨어 '브릴스 SW 내비게이션(Navigation)'과 통합관제시스템 'FMS'이 탑재된다. 공정 변경이 잦고 설비 중단에 민감한 북미 자동차 부품 공장의 특성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미시간 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 시장에도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0:42진운용 기자

포티투마루, 소버린 AI 특허 확보 나선다…K-AI 협의체 참여

포티투마루가 해외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특허 공동 활용 움직임에 대응하고 국내 AI 기술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에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출범시킨 'K-AI 특허전략 협의체'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의체는 국내 AI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함께 특허 확보 전략과 해외 기업의 특허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출범했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델 성능뿐 아니라 관련 기술의 특허를 확보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다른 기업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면 별도의 허락이 필요하거나 특허 분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도 특허 확보는 중요한 과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앤트로픽, 메타,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 4월 '공유 AI 라이선스 재단(SAIL)'을 출범시켰다. 참여 기업들이 AI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특허를 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독점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협력체다. 기업 간 특허 사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이 시작됐다. K-AI 특허전략 협의체에는 포티투마루를 비롯해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카카오,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노타A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약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해외 주요 기업의 AI 특허를 분석하고 국내 기업이 확보해야 할 핵심 기술과 특허 전략을 논의한다. AI 분야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 개선, 기업의 특허 확보를 지원할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열린 출범식에서는 2027년 추진 예정인 '소버린 AI 글로벌 특허 강화 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미국 AI 기업들이 참여한 SAIL의 특허 분석 중간 결과도 공유됐다. 포티투마루에서는 김한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협의체 활동에 자사가 확보해온 AI 특허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는 총 122건이다. 국내 63건, 미국 39건, 유럽 18건, 국제출원(PCT) 2건으로 이 가운데 50건은 생성형 AI 분야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기술은 거대언어모델(LLM)이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표나 차트로 만들어주는 '대형 언어 모델 기반의 데이터 표현 생성 방법 및 시스템'이다. 기업 내부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정리하고 답변에 포함된 수치를 원본 데이터와 대조해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해당 특허는 국내에서 등록 결정이 내려졌으며 미국에도 출원했다. AI가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 데이터를 이용한 보고서 생성 방법 및 시스템'은 지난 2월 국내 등록을 마쳤고 미국과 유럽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과 기계독해 기술, 산업별 특화 언어모델 등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AI가 여러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틱 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외 특허 확보를 통해 자체 기술을 보호하고 해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 분쟁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핵심 원천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선점하는 특허 전쟁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며 "K-AI 특허전략 협의체 활동을 통해 해외 빅테크의 기술 종속과 특허 분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소버린 AI의 특허 주권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0:38김동원 기자

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이사 선임

엔젤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공경철 미래기술원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공 대표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해 2024년 10월까지 대표를 맡으며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미래기술원장으로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선임으로 기술과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공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과 해외 사업 등 기존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고성능 로봇 액추에이터(구동기) '팩트(phact)'와 로봇 제어 플랫폼 '포스(phorce)'를 공개하며 기술 생태계를 넓혀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인 공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엔비디아가 공동 설립한 '인간물리지능 공동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다. 공 대표는 "로봇 산업의 경쟁 축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사람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에 AI를 더해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0:38진운용 기자

NS푸드페스타 익산 개막..."요리경연부터 공장 견학까지 즐기세요"

전북 익산에 요리 경연부터 식품 생산시설 견학, 지역 특산물 판매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식품문화축제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120개 팀이N 요리 실력을 겨루고, 관람객들은 식품 제조 과정과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익산시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 in 익산'이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하림그룹 등이 후원하는 식품문화축제다. 17일까지 이틀간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최 측은 약 2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하림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한강식품 등 하림그룹 주요 계열사 제품을 판매하는 '프레쉬마켓'이 마련된다. 당일 생산·출고 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 팝업에서는 닭 발골 기술을 시연하고 닭꼬치와 반숙란 감자튀김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과 가맹점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 핵심 행사인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총 120개 팀이 참가한다. 첫날 일반 부문에는 60개 팀이 참가해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요리 실력을 겨룬다. 밀키트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에서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17일에는 60개 팀이 참여하는 가족 부문 경연이 이어진다. 식약처가 주관하는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당류와 나트륨을 줄인 식생활을 알린다. 식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키친로드' 견학에서는 약 3만6000평 규모의 하림 퍼스트키친을 방문해 라면과 즉석밥 생산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전문 해설과 함께 원재료가 완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첫날 야외무대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가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초계메밀국수 쿠킹쇼를 진행한다. 익산시 제1호 김치 명인 신승주 명인이 진행하는 닭가슴살 오이소박이백김치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17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의 익산 음식문화 특강과 치킨마요덮밥·또띠아롤 샌드위치 쿠킹클래스, '도전! 푸드 골든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농가와 청년 창업가를 위한 판매·홍보 공간도 운영된다. '청년창업페스타 2026'에서는 청년 식품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익산 지역 맛집과 농산물 가공제품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16일에는 익산 삼기농협 고구마를, 17일에는 생강레몬청과 구운란을 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부스 위치와 프로그램 일정, 셔틀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익산 석재문화체험관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K푸드 경쟁력은 식품 제조기술뿐 아니라 지역 음식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에서 나온다"며 "생산자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식품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0:34안희정 기자

컴투스플랫폼, 도쿄서 B2B 세미나 개최…한일 게임사 진출 전략 공유

컴투스플랫폼이 일본 도쿄에서 마이넷·플레이오와 함께 게임 서비스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한일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일본 게임기업 마이넷(대표 이와키 미노루), 한국 게임 리워드 플랫폼 기업 플레이오(대표 최지웅)와 게임업계 관계자 대상 B2B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주요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등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3사는 보유한 플랫폼 기술과 사업 역량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 전략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준비'를 주제로 발표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를 통해 로그인·결제·웹상점·커뮤니티·데이터 분석·고객지원 등 글로벌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안과 최신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마이넷은 '한일 코어 게이머 특성과 장기 서비스 노하우'를, 플레이오는 '유저 데이터 기반 동아시아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노하우를 나누고 한일 게임 시장을 연결할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3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일본 게임사의 한국 및 글로벌 진출과 한국 게임사의 일본 시장 안착을 돕는 협력 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6.10.16 10:33정진성 기자

캐논코리아, 한의원 콘셉트 체험 공간 '캐논 사진 한방당' 운영

캐논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소재 전시공간 '유스퀘이크'에서 오는 23일부터 10일간 카메라와 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캐논 사진 한방당'을 운영한다. 캐논 사진 한방당은 한의원을 본뜬 콘셉트에 맞춰 방문객의 사진 취향을 풍경사진(풍경인), 순간포착(찰나인), 사물(사물인), 인물(인상인) 등 네 가지 '사진 체질'로 분류하고 이에 어울리는 카메라와 렌즈, 촬영 기법을 소개한다. 사진 체질별 포토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신제품 EOS R8 마크Ⅱ 등 다양한 캐논 카메라와 렌즈를 체험할 수 있다. 전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직접 촬영한 사진 1장을 인화해 전달하며, 체험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진 취향에 어울리는 촬영 포인트를 담은 특별 콘텐츠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인근 명소인 서촌 한옥마을, 광화문, 청운동에서 EOS R8 마크Ⅱ로 직접 사진을 촬영하는 출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캐논 사진 한방당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우선 입장이 가능한 사전 예약은 16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진행된다.

2026.10.16 10:32권봉석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급 승진 ▲수자원정책관 이정용

2026.10.16 10:32주문정 기자

AI로 만든 가짜 블랙박스 영상, '진위 여부' 누가 검증하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일상의 안전판이라 믿었던 블랙박스 영상이 AI 기술을 통해 정교하게 조작될 때, 법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려 합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눈으로 봐서는 도저히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죠. 만약 누군가 사고 영상을 조작해 억울한 가해자를 만든다면, 그 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대체 누가 밝혀내야 할까요? 이 난해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인공지능(AI) 패널들이 지혜를 모았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AI 패널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법률적 관점을 맡은 AI 패널은 기존 법체계와 증거법 원칙을 수호하는 입장에서 토론을 이끌었고, 기술적 관점의 패널은 AI 조작의 정교함과 탐지 기술의 한계를 현실적으로 짚어주었습니다. 또한 정책적 관점을 가진 패널은 국가 시스템이 이 혼란을 어떻게 중재해야 할지 대안을 제시했으며, 윤리적 관점의 패널은 사법 정의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며 토론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과 비판적 관점을 가진 패널들 역시 기술적 근거와 논리적 허점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1. 입증 책임의 무게추는 결국 영상을 제출한 사람에게로 가장 먼저 논의된 핵심 쟁점은 증거의 '진실성'을 증명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법률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매우 단호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민사소송법상의 대원칙인 '증명책임'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출하는 쪽이 그 증거의 신뢰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내는 사람이 "이 영상은 조작되지 않은 진짜입니다"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뜻이죠. 기술적 관점의 패널 역시 이 의견에 힘을 보탰습니다. 현재 AI 조작 기술이 너무나 고도화되어 있어, 상대방이 가짜임을 입증하게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악마의 증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AI 식별 기술 도입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낸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는 결론에 다다른 셈입니다. 하지만 정책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하며 논점을 이동시켰습니다. 모든 책임을 제출자에게만 지우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 고가의 포렌식 감정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정당한 증거조차 쓰지 못하는 '증거의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였죠. 그래서 이 패널은 국가가 검증 능력을 조달하고, 법원이 독립적인 감정 시스템을 통해 그 부담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입증 책임 분담제'를 제안했습니다. 제출자는 영상의 원본 해시값이나 취득 경로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고도의 기술적 검증은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가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단순히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는 것을 넘어, 사법 시스템이 기술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윤리적 관점의 AI 패널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증거 보전 사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이 촬영된 순간부터 법정에 제출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기록되어야만 AI 조작의 침투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최근 논의되는 '외부 보험화'가 재정적인 보상은 해줄 수 있을지 몰라도, 법정 증거의 '진실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는 결코 대신할 수 없다는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결국 패널들은 기술적 한계가 명확한 현재 상황에서 제출자가 1차적인 책임을 지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2. 2027년 기술 도입은 시기상조? 현실과 이상의 충돌 토론이 진행될수록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책적 관점의 패널은 2027년까지 특정 법원을 중심으로 '단계적 인증제'를 도입해 AI 조작 영상을 시범적으로 검증해보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에 대해 기술적 관점과 디지털 포렌식 관점의 패널들은 강력한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현재의 AI 탐지 기술은 특정 유형의 조작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모든 형태의 고도화된 조작을 90% 이상의 신뢰도로 잡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입니다. 2026년 발표된 최신 학술 논문들을 근거로 대며, 생성형 AI가 만든 콘텐츠의 진정성을 판별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문제인지 조목조목 짚어주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관점의 패널은 특히 '표준 프로토콜'의 부재를 문제 삼았습니다. 국가가 공인한 전문가 풀이나 통일된 감정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서둘러 시범 사업을 시작하면, 오히려 감정 결과의 불확실성만 키워 법정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경고였죠. 2028년까지도 신뢰할 만한 공인 기관이 설립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술적 관점의 패널 역시 고성능 AI 포렌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와 긴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AI와 이를 방어하는 기술 간의 '창과 방패' 싸움에서 방패가 승기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논점의 이동이 관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증명할 것인가'에 집중했던 논의가, 점차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본질로 옮겨간 것입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정책적 제안들이 가진 '낙관적 편향'을 꼬집으며, 2027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을 극복하는 것이 행정역량을 과대평가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법원이 AI 생성 증거를 채택할 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면, 사법 시스템 전체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힘을 얻었습니다. 3. 진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법 시스템의 재설계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해 나갈지 머리를 맞댔습니다. 법률적 관점의 패널은 법원이 독립적인 감정 시스템을 갖추기 전까지는 조작 의심 영상의 증거 채택률이 급격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적 한계로 인해 채택률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이는 역설적으로 증거를 내는 사람이 얼마나 완벽하게 그 무결성을 입증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2027년 이후에도 AI 식별 기술이 법정에서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기술보다는 절차적 정당성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윤리적 관점의 패널은 기술적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도입되는 시스템이 '무고한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끝까지 상기시켰습니다. 오판의 윤리적 비용이 기술적 진보의 이점보다 훨씬 크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토론은 "입증 책임은 일차적으로 제출자에게 있지만, 국가는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모였습니다. 당장 완벽한 기술적 해답을 내놓을 수는 없더라도, 증거의 생성부터 제출까지의 투명성을 높이는 사회적 합의가 최우선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오늘 토론을 통해 본 AI 조작 영상의 법적 쟁점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져줍니다. 블랙박스가 '무과실 책임'을 강제하는 강력한 도구였던 시대는 저물고, 이제는 그 영상 자체가 진짜인지를 의심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AI 패널들은 기술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법 정의를 지키기 위해 제출자의 엄격한 책임과 국가의 단계적인 검증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합니다. 법정의 문턱에서 가짜 영상이 진실을 가리지 않도록,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기술이 진실을 위협하는 시대, 아이러니하게도 그 진실을 지키는 것은 다시 인간의 제도와 윤리적 책임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aee78a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16 10:31AMEET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출시 50일 성과 공개…'모두를 위한 경쟁' 통했다

컴투스가 '제우스: 오만의 신'의 출시 50일 성과를 공개하고, 성장 단계별 경쟁과 길드 협력 콘텐츠를 확대하며 이용자 참여를 이어간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한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출시 50일을 지나서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18시간 만에 구글·애플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서버는 초기 30개에서 39개로 30% 확대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모두를 위한 경쟁'을 지향하며 이용자의 성장 수준과 플레이 성향에 따라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투력을 겨루는 직접 대결뿐 아니라 개인 도전, 길드원과의 협력 플레이,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간접 경쟁 등을 제공한다. 출시 이후에는 '길드 레이드', '콜로세움', '점령전', '아카디아 제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신규 지역과 성장 시스템도 추가하며 개인의 성장과 전투에서 길드 단위 협력과 대규모 경쟁으로 콘텐츠를 확장했다. 접속 여건에 따른 성장과 참여 부담을 낮추는 기능도 마련했다. 'AI 모드'는 직접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설정한 방식에 따라 사냥과 성장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며, '징집' 기능을 활용하면 AI 모드로 성장 중인 길드원의 캐릭터를 길드 콘텐츠에 투입할 수 있다. 전체 이용자의 84%는 길드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길드원이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길드 레이드'는 누적 도전 5만1649회, 진행 시간 약 5200시간을 기록했다. 이용자 소통을 위해 출시 전후 총 4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까지 개발자 노트를 8차례 게재했다. 컴투스와 에이버튼은 이용자 의견과 주요 현안을 살피고 개선 방향을 공유하며 업데이트에 반영해 왔다. 양사는 앞으로도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협력 콘텐츠를 확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10.16 10:30정진성 기자

터치스크린·OLED 맥북 프로, 11월초 나온다

애플이 준비 중인 터치스크린·OLED 탑재 맥북 프로가 다음 달 초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애플 전문 분석가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이 최근 팟캐스트에서 차세대 맥북 프로의 출시 일정을 전망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새로운 OLED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를 공개하고, 11월 6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애플 스토어가 11월 5일 저녁부터 다음 날인 6일 금요일까지 대대적인 매장 재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신형 맥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장 재정비는 10월 말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OLED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 외에도 OLED 아이패드 미니, M6 아이맥, M6 칩을 탑재한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 등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거먼은 애플이 별도의 공식 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은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먼은 앞서 OLED 맥북 프로가 '맥북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최근에는 해당 전망을 철회하고 기존 맥북 프로 제품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기존 맥북 프로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M5 프로 및 M5 맥스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신형 맥북 프로를 11월 6일 출시한다면, 몇 주 사이에 여러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게 된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23일, 홈팟 미니2는 10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운 홈뷰와 4세대 애플TV 4K는 11월 13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10.16 10: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앤트로픽, AI 안전 검증에 빗장 풀다…불리한 평가도 공개

인공지능(AI)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외부 전문가에게 회사 내부를 개방해 AI 안전성을 직접 검증받고 불리한 평가 결과도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영리 AI 평가기관 'METR' 연구원 6명에게 자사 직원과 비슷한 수준의 내부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AI의 위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독립적으로 발표한다. 앤트로픽은 회사가 보고서 공개를 막을 수 없다고 명시했다. METR은 고성능 AI 모델의 능력과 위험성을 평가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앤트로픽은 연구원들에게 회사 노트북과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내부 위험평가팀이 사용하는 도구와 시스템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AI가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뿐 아니라 회사가 안전장치를 제대로 운영하는지도 살펴본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 확인하고 앤트로픽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평가 결과를 발표할 때 앤트로픽의 승인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회사 측은 고객정보와 법적으로 보호받는 자료, AI 모델 설계 등 민감한 정보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다. METR은 이러한 요구가 정당한지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힐 권한을 갖는다. 외부 검증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AI 개발사와 외부 전문가 사이의 정보 격차가 있다.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됐고 어떤 안전장치를 적용했는지는 개발사가 가장 잘 알고 있다. 반면 외부에서는 내부 자료를 확인하기 어려워 기업이 발표한 안전성 평가를 충분히 검증하기 힘들었다. 최근 AI가 개발사 예상과 다르게 행동한 사례도 확인됐다. 앤트로픽은 지난 9일 자사 AI가 시험 과정과 내부 사용 중 소프트웨어의 허점을 이용해 서버에서 명령을 실행하거나 접근이 제한된 정보에 우회적으로 접근한 사례 등을 공개했다. AI가 개발사의 지시나 예상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검증 방식을 은행 감독에 비유했다. 은행 재무 상태와 위험을 은행 스스로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검사관이 내부를 직접 점검하듯 AI 기업도 제3자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제기한 'AI 개발 속도조절론'과도 연결된다. 아모데이 CEO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안전성을 확인하고 위험에 대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외부 연구진을 AI 기업 내부에 참여시켜 안전장치와 사고 기록 등을 직접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앤트로픽은 이번에 METR 연구원들에게 실제 내부 접근 권한을 부여하며 해당 방안을 실행에 옮겼다. 앤트로픽은 외부 평가기관의 접근 권한을 세 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첫 단계에서는 정해진 분야를 검토하고 회사의 승인을 받아 결과를 공개한다. 두 번째 단계부터는 회사 승인 없이 보고서를 발표할 수 있으며, 세 번째 단계에서는 METR처럼 직원 수준의 내부 접근 권한까지 부여한다. 외부 검증에는 다른 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생물학적 위험을 전문으로 다루는 비영리기관 시큐어바이오는 현재 앤트로픽이 지난 8월 발표한 위험 보고서에서 화학·생물무기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METR과 달리 제한된 자료에 접근하며 평가 결과를 공개하려면 앤트로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큐어바이오는 앞서 앤트로픽의 이전 위험 보고서에 대한 시범 검토를 마치고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검토를 마친 뒤 시큐어바이오의 내부 접근 권한과 결과 발표 범위를 확대할지도 논의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액센츄어와 패컬티 등과도 AI 평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허깅페이스를 비롯한 다른 기관과도 초기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METR처럼 직원 수준의 접근 권한을 가진 외부 평가기관을 늘릴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우리는 외부 평가 연구진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최첨단 AI 기업도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6.10.16 10:27김동원 기자

[영상] "드론이 전차 끝냈다는 건 착시, 오히려 중요성 커져"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만 해도 전차는 지상전의 주력으로 주목받았다. 수백만원짜리 드론이 100억 원에 가까운 전차를 한 번에 무력화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전차 무용론'도 힘을 얻었다. 하지만 국방 전문가는 드론의 등장이 전차의 퇴장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전차의 기동성과 드론의 감시 능력이 결합되며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4일 김병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오히려 전차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드론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작전적·전술적 운용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차가 미래 전장에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의구심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있었다. 김 교수는 "한국도 K2 전차를 처음 양산할 때 600여 대 이상 도입한다고 했다가 수량을 대폭 줄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2 전차는 당초 680대 도입이 계획됐지만 1~3차 양산 물량은 260대에 그쳤다. 이후 4차 양산이 결정돼 2028년까지 150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만 해도 전차는 전장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드론에 파괴되는 장면이 확산하면서 존재감이 급격히 줄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전차 활용 방법이 바뀌어야 하고 바뀌고 있으며 그 결과를 전장 영상을 통해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2년 후반부터 2023년 초까지는 드론이 전차를 무력화하는 사례가 실제로 많았다. 김 교수는 이 시기를 "전차의 취약점이 노출된 시기"라고 평가했다. 주역은 1인칭 시점(FPV) 드론이다. 조종사가 드론에 달린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기체를 전차나 장갑차, 적 부대에 고속으로 충돌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드론 공격 성공 영상만 보고 전차의 효용을 판단하는 것은 착시라는 게 김 교수의 지적이다. 그는 전쟁 초기 전차 파괴 영상에 대해 "상당 부분은 우크라이나 쪽에서 선전하기 위한 영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보는 영상은 실제 전장 영상이 아니라 전쟁 당사자가 자신들이 잘 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편집한 영상이 많다"며 "그런 것만으로 전체 전장을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상자 통계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상대방 사상자 수는 부풀리고 자국 피해는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뉴스를 접하기를 전문가로서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드론의 위상이 과장됐다는 뜻은 아니다. 김 교수는 "드론은 정말 중요한 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카메라를 단 드론은 적의 위치와 은폐 상태, 병력 규모를 파악해 아군 부대에 곧바로 전송한다. 지휘관은 이를 토대로 포병, 미사일, 전차, 장갑차 중 어떤 수단으로 공격할지 결정한다. 김 교수는 "보고 판단하고 타격하는 주기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며 "우리도 그래야 하고 적도 그렇게 하고 있어 전장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고 말했다. 전차 운용 방식도 이에 맞춰 달라지고 있다. 과거 유럽과 중동에서는 전차 부대끼리 기동하며 맞붙었고, 산악 지형이 많은 곳에서는 보병과 전차를 묶는 합동전술을 썼다. 김 교수는 "이제는 보병과 전차에 드론이 추가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전시회에 가보니 전차에도 드론을 올릴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만들고 있었다"며 "전차가 가진 화력과 기동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드론을 이용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전차의 성능이 훨씬 더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드론을 싣는 플랫폼은 전차에 그치지 않는다. 김 교수는 대형 드론이 공중에 머물고 소형 드론이 짧게 작전한 뒤 돌아와 재충전하는 '드론 모함' 개념도 소개하며 전장의 변화와 이 과정에서 전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병규 교수는 "전쟁을 완수하려면 결국 지상군이 진입해 점령해야 하는 만큼 드론만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는 없다"며 "드론이 전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했지만 전차가 전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의 정찰·정보 능력과 전차의 화력·기동력을 결합하는 운용이 중요해지면서 전차가 새로운 방식의 핵심 전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16 10:26남혁우 기자

메타, 개방형 AI 시장 승부수…8160억 매개변수 모델 공개

메타가 816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며 개방형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성능 AI 모델의 가중치를 외부 개발자에게 개방하고 클라우드뿐 아니라 개인용 데스크톱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메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개방형 가중치(오픈웨이트) AI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출시하고 모델 가중치를 공개했다. 전체 매개변수는 8160억개이며 실제 추론 과정에서 활성화되는 매개변수는 420억개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텍스트와 이미지 등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최대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며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장시간에 걸친 작업 수행, 다단계 추론 등에 특화됐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현재까지 미국에서 개발된 개방형 가중치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코딩과 추론, 도구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평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모델의 특징 중 하나는 대규모 AI 모델을 개인용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타는 애플의 M5 울트라 칩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 2대를 연결해 뮤즈 스파크 오픈을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애플의 통합 메모리 구조를 활용하면 맥 스튜디오 한 대당 최대 512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공유할 수 있다. 두 대를 연결하면 총 1테라바이트(TB) 규모의 통합 메모리를 확보해 대규모 모델 전체를 저장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M5 울트라의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1.2TB에 달한다. 메타는 실제 기기에서 AI 에이전트 작업을 수행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오픈소스 소셜미디어 클라이언트 '아이스 큐브스'의 iOS 앱 오류 수정과 신규 기능 개발, 전체 빌드 작업을 수행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 '다빈치 리졸브'에서는 영상 프레임을 분석해 주요 장면을 선별하고 세로형 영상으로 편집하는 작업을 시험했다. 추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 메타에 따르면 SGLang에 적용된 전용 GPU 커널은 엔비디아와 AMD GPU에서 개별 커널 처리 속도를 1.03~3.95배 높였다. AMD MI350 환경에서는 전체 추론 처리 속도가 약 3% 개선됐다. 개발자는 파이토치 기반 도구를 활용해 모델을 추가로 미세조정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한 배포 경로도 확대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허깅페이스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 구글 클라우드 모델 가든,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모델을 통해 가중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베이스텐과 파이어웍스AI, 그록, 모달, 네비우스, 오픈라우터, 투게더AI 등 7개 플랫폼에서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메타는 개방형 모델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적인 안전성 학습을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모델 공개에 필요한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가중치는 별도의 '뮤즈 모델 라이선스'에 따라 제공된다. 다수의 개발자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상업적 이용에는 일부 제한 조건이 적용된다. 완전한 오픈소스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메타는 공식 블로그에서 "우리는 미래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믿으며 여기에는 집을 포함해 어디서든 첨단 모델을 실행할 자유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2026.10.16 10:26이나연 기자

피그마, AI 에이전트 디자인 기준 세운다…브랜드 일관성 강화

피그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디자인 작업을 기업 기준에 맞게 관리하는 기능을 내놨다. AI가 브랜드 디자인 규칙을 따르도록 해 작업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그마는 인도에서 처음 개최한 '컨피그' 행사에서 마크다운 기반 편집기 '피그마 스펙스'를 공개했다. 디자인과 코드 라이브러리를 통합하고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피그마 스펙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디자인 규칙을 문서로 정의하는 도구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뿐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해당 문서를 참고해 정해진 기준에 맞춰 작업할 수 있다. 기업은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코드 라이브러리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곳에 저장된 정보를 참고해 브랜드 디자인 규칙을 준수한다. 스펙스 문서는 독립적인 파일로 만들거나 디자인 작업 공간인 캔버스에 배치할 수 있다. 캔버스에 있는 디자인 요소를 참조하고 피그잼 다이어그램과 코드도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AI가 동일한 지시에도 서로 다른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그마는 지난주 캔버스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개방했으며 작업 결과를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도구를 확대하고 있다. 디자인에 실제 코드를 결합하는 기능 '코드 레이어'도 공개 베타로 전환했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에 디자인을 코드로 변환하도록 요청하거나 특정 코드를 수정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지난 6월 비공개 베타로 처음 공개됐다. 피그마는 외부 AI 도구와의 연동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오픈코드와 디아·그록 봇 등 20개 넘는 새로운 도구를 지원한다. 인도 AI 스타트업 사르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회사는 웹사이트 제작 기능도 강화했다. 피그마는 지난해 인수한 오픈소스 콘텐츠 관리 시스템 '페이로드'를 웹사이트 생성 도구 '피그마 메이크'와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적 웹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레다나 크리산 피그마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현재 생성되는 코드의 줄 수는 과거보다 17배 증가했지만 실제 제품 출시 건수는 1.3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생성된 코드의 상당 부분은 제품 출시가 아니라 어떤 제품을 만들지 탐색하고 디자인하기 위해 작성된다"고 말했다.

2026.10.16 10:26김미정 기자

한 달 앞둔 지스타 2026, 해외 대작부터 인디까지…넓어진 선택지 통할까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둔 지스타 2026이 해외 게임사와 인디 개발사의 참여를 바탕으로 전시 구성을 다변화한다. 캡콤의 합류로 해외 게임사 라인업이 보강되고, 인디게임 전시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발견하는 기회를, 개발사에는 게임을 알리고 사업 파트너를 찾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캡콤이 지스타 2026 참가를 확정하면서 해외 게임사 라인업이 한층 두터워졌다. '몬스터 헌터'와 '바이오하자드', '스트리트 파이터' 등 주요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캡콤은 벡스코 제2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캡콤의 합류는 유명 IP를 보유한 게임사를 통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미 참가를 예고한 세가·코에이테크모게임스·넷이즈게임즈·CD프로젝트레드와 함께 해외 게임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의 방문 동기를 더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대형 참가사와 인디 개발사의 작품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배치 계획에 따르면 제1전시장에는 100부스 이상 규모의 대형 공간 6곳이 마련되며, 크래프톤·웹젠·팀42·호요버스·구글플레이·크랙이 참여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와 인디 전시를 운영해 관람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올해 신설되는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는 이러한 관심을 실제 게임 경험으로 연결할 공간이다. 공개된 출품작에는 '인왕 3'을 비롯해 '토탈워: 워해머 40000', '풋볼 매니저 27', '원스 휴먼', '연운' 등이 포함됐다. CD프로젝트레드는 '더 위쳐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준비한다. 액션과 전략, 경영 시뮬레이션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관람객의 선택지를 넓히는 요소다. 특정 신작을 보기 위해 방문한 이용자가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면 참가사 간 관람객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크래프톤·웹젠·팀42 등 국내 참가사의 전시와 해외 작품을 함께 둘러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는 경험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인디게임 전시는 이러한 발견의 기회를 중소 개발사까지 넓힌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에는 국내외 개발사 106개사가 참여하며, 250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디볼버디지털과 유니티, 유럽게임개발자연합 등 퍼블리셔·게임 엔진 기업·해외 기관도 전시에 협력한다. 인디 개발사 입장에서는 관람객에게 작품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중요하다. 대형 게임사의 신작을 찾은 이용자가 인디 시연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이용자와 만날 기회를 얻는다. 관람객 역시 익숙한 게임을 즐기는 데서 나아가 취향에 맞는 새 작품을 찾을 수 있다. 인디 전시의 성과를 부스 규모와 함께 실제 시연 참여와 후속 관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올해는 전시 이후 개발사의 사업 기회를 지원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설되는 '지스타 인베스트먼트 커넥트'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글로벌 퍼블리셔가 참여한다. 중소·인디 개발사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설명(IR) 피칭 프로그램이다. 이용자 대상 전시와 투자·유통 파트너를 만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되면 개발사는 한 행사에서 홍보와 사업 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별도로 지켜봐야 하지만, 전시 참여의 목적을 이용자 대상 홍보에서 투자·해외 진출까지 넓힐 수 있다는 점은 기대할 만하다. 사업 성과가 축적될 경우 개발사가 지스타에 다시 참가할 유인도 커질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형성된 관심을 이어갈 수단이다.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8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 '지스타 프리미어'가 진행되며, 스팀 특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출품작 소개와 할인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 전에는 관심 작품을 고르고, 현장에서는 직접 체험하며, 이후에는 온라인에서 게임을 다시 찾아보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AI·웹툰·자동차와의 협업도 관람객층을 넓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이 비게임사로는 처음 메인 스폰서를 맡았으며, 대표 이미지 제작에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시뮬레이션 레이싱 대회와 차량 전시 등을 준비한다. 이들 협업의 관건은 각 분야에 대한 관심이 게임 전시와 체험으로 이어지는지다. 자동차에 관심을 가진 관람객이 레이싱 게임을 접하고, 캐릭터와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 이용자가 게임 콘텐츠까지 살펴본다면 새로운 관람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협업 기업의 수보다 게임과 연결되는 체험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물론 넥슨·엔씨·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의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 불참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들 기업의 신작을 기다린 이용자의 기대를 다른 콘텐츠가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해외 게임사와 인디 개발사의 참여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려면 출품작별 매력을 충분히 알리고, 현장에서 만족할 만한 시연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게임사와 인디 개발사의 참여가 늘면 이용자가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개발사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이런 만남이 행사 이후 게임 이용과 사업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지스타의 역할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6 10:26정진성 기자

"우리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니다"…AI 활용의 덫

"우리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닙니다." 박형빈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청소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을 두고 내놓은 경고다. 챗GPT와 제미나이 등이 아이들의 공부와 고민 상담에까지 쓰이고 있지만 성장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는 AI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소송도 제기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와 캔자스 등 8개 주정부는 챗GPT가 이용자의 잘못된 믿음을 강화하거나 자해 등 위험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청소년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오픈AI는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는 입장이다. 한국에서도 학생들의 AI 이용은 이미 일상화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올해 1월 공개한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실태 및 요구 조사 연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중·고등학생 2만 6531명 중 94.6%가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같은 조사에서 교사 3344명 중 93.4%는 학생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책 안 읽고 독후감 발표는 척척…AI가 대신한 공부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과제를 마쳤지만 실제로는 학습 내용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사례는 이미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뒤 발표하도록 했는데 모두 발표를 잘해 놀랬었다"며 "하지만 확인해 보니 책을 읽은 학생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AI로 준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AI를 활용한 과제 수행과 실제 학습 성과 사이에 차이가 확인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1월 발표한 '디지털 교육 전망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일반적인 AI 챗봇을 사용한 학생들은 AI 없이 공부한 학생들보다 수학 연습문제에서 48% 높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AI 없이 치른 시험에서는 AI 없이 공부한 학생들보다 성적이 17% 낮았다. 반면 정답 대신 힌트와 질문을 제공하는 AI를 사용한 학생들에게서는 AI 없이 치른 시험에서 이 같은 성적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은 AI가 정답을 바로 알려주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답을 검증하는 능력을 기르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를 활용하더라도 정답을 대신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던져 학생이 직접 생각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그냥 쉽게 답을 주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한 번쯤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고의 근육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AI와 거리를 둬야 잘못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접하더라도 스스로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부 넘어 고민 상담까지…정신건강 대응에도 한계 AI를 개인적인 고민 상담에 사용하는 청소년도 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2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3~17세 청소년의 54%가 AI 챗봇을 학업에 활용했고 12%는 감정이나 개인적인 문제에 관한 조언을 구한 경험이 있었다. AI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와 스탠퍼드 의대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메타AI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주요 AI 챗봇들은 명확한 자살·자해 관련 질문에는 상대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했지만 일상적인 대화에 나타나는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놓치는 사례가 확인됐다. 박형빈 교수는 AI에 생각과 판단을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의존하는 '정서의 외주화'도 우려했다. AI와의 대화가 익숙해지면서 아이들의 사고력과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AI와 함께 성장한 아이들이 사고력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는 10년, 20년이 지나서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때 문제가 드러나면 이미 늦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초등학교에서는 AI 금지해도 된다"…기업들도 보호장치 마련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봉제 교수는 "발달 단계에서 봤을 때 금지해야 될 연령대가 있다"며 "경험적으로 초등학교에서는 금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학교 초반까지는 교사나 부모의 감독 아래 AI를 사용하도록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AI 사용을 허용할 수 있는 연령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AI 기업들도 청소년 보호와 학습 지원을 위한 별도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8월 13~17세 이용자를 위한 '챗GPT 포 틴즈'를 출시했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추정되는 계정에 강화된 보호 기능을 적용하고 숙제를 대신 해결하려는 학생에게는 정답보다 풀이 과정을 안내하도록 설계했다. 부모가 자녀의 이용 시간을 관리하고 공부 모드를 설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패밀리 링크'를 통해 보호자가 자녀의 제미나이 이용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미나이의 '가이드 학습'은 정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단계별 설명과 질문으로 학습을 돕는다. 앤트로픽은 일반 소비자용 클로드의 이용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보호장치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커먼센스미디어는 지난 7일 챗GPT 포 틴즈의 안전 기능을 평가한 결과 일부 보호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18세 미만에게 '허용할 수 없는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는 해당 평가가 실제 청소년 보호 기능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박형빈 교수는 한국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과 제도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한국은 AI를 활용하는 데는 앞서가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는 부족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16 10:26김동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새 AI 모델 사전학습 완료…"딥시크보다 효율 12배↑"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기업용 AI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2조 8000억 매개변수를 가진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MAI-베이스-2' 사전학습을 완료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공개한 'MAI-베이스-1' 후속 모델로 엔비디아 G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6000개를 활용해 38일간 학습해 개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평가에서 MAI-베이스-2가 비교 대상인 주요 오픈웨이트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딥시크-V4-프로-베이스'와 비교해 동일한 성능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연산량을 4.2~12.3배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델은 전체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가운데 실제 추론 과정에서 약 800억 개만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로 이뤄졌다. 입력 데이터에 필요한 일부 전문가 네트워크만 작동시켜 모델 규모를 키우면서도 연산 부담을 줄이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구조와 학습 알고리즘을 함께 개선해 GPU 활용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 혼합 구조의 메모리 관리 방식을 최적화해 해당 연산 구간의 모델 연산 활용률을 기존 24%에서 35%로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델은 학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갖췄다. '뮤온(Muon)' 최적화 알고리즘과 그래디언트 조정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산 부담과 불안정성을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학습 데이터 규모도 기존보다 확대했다. MAI-베이스-2에 사용한 고유 학습 데이터는 이전 모델보다 약 36% 늘었다. 다른 AI 모델의 답변을 학습하는 증류 방식 대신 자체 확보한 원천 데이터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학습하는 비전언어모델(VLM)로 문서와 차트 분석부터 공간 추론과 컴퓨터 사용 등 다양한 시각적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는 현재 MAI-베이스-2 후속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추가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자체 AI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모델 가중치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차기 모델 'MAI-베이스-3' 개발 준비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체 모델과 인프라를 함께 최적화해 AI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2026.10.16 10:25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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