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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4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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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2050년 탄소중립 선언...ESG 경영 실천 나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위대한상상은 최근 '바른배달,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ESG 경영 선언문을 공표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러한 ESG 경영 강화 조치는 경제적 성과를 넘어 고객과 이해관계자, 지역사회 모두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위대한상상의 상생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선언을 기점으로 ▲2026년 ESG 경영 기반 강화 ▲2028년 친환경 인프라 확산 ▲2030년 탄소 배출량 실질적 감소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사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 저감 활동에 착수한다. 법인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등 직접적인 탄소 감축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배달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배달 문화(Green Delivery)'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요기요 앱 내 '일회용품 미제공'을 기본값으로 유지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요기요 임직원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린 오피스(Green Office)'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사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없애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비롯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통해 업무 환경 전반에 친환경 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은 배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잇는 상생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8:12안희정 기자

슈퍼마이크로, 엣지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소형.고효율 시스템 출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실시간 AI 추론 및 핵심워크로드 지원 공간· 전력 제약 환경에서도 데이터센터급 성능 구현 보안 및 원격 관리 기능으로 안정적인 엣지 운영 지원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2026년 4월 15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AMD EPYC 4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소형·고효율 시스템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 엣지 최적화 시스템은 소매, 제조, 헬스케어, 엔터프라이즈 지점 등 공간 및 전력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AI 추론 및 다양한 워크로드 가속화를 지원한다. Supermicro AMD EPYC 4005 Series 모리 린(Mory Lin) 슈퍼마이크로 IoT/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처리되는 현장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고효율 콤팩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AMD EPYC 4005 프로세서 기반의 신규 플랫폼은 콤팩트 박스, 짧은 깊이의 1U 시스템, 슬림 타워 등 다양한 폼팩터로 제공돼 고객이 엣지에서 AI 가속 카드와 전용 워크로드를 배포할 때 향상된 성능, 강화된 보안, 낮은 전력 소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고, 총소유비용(TCO)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 EPYC 4000 시리즈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소형·고효율 엣지 AI 시스템 제품군 이번 포트폴리오에는 세 가지 신규 엣지 AI 시스템이 포함되며,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 분석부터 핵심 인프라 운영까지 다양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현장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손실 방지(loss prevention), 무인 결제(frictionless checkout), 매장 분석(in-store analytics) 등 리테일 및 외식, 헬스케어 환경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AMD EPYC 4005 시리즈 기반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AS-E300-14GR: 최대 16코어와 192GB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콤팩트 mini-1U 박스 시스템으로, HDMI 및 MiniDisplay 포트를 갖춘 POS 환경과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애플리케이션 등 공간 제약이 있는 임베디드 환경에 적합하다. 2.5L 섀시에 전용 아웃오브밴드 관리 포트와 4개의 GbE 포트를 제공한다. AS-1116R-FN4: 확장된 스토리지 구성을 갖춘 짧은 깊이의 1U 랙마운트 시스템으로, 지점 및 리테일 백엔드 통합 환경에 최적화됐다. AS-3015TR-i4: 소음이 적고 설치가 간편한 엣지 환경에 적합한 슬림 타워 시스템으로, 9L 섀시에 엔비디아 RTX 프로 2000 블랙웰 GPU 등 듀얼 슬롯 GPU 카드 1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슬림 광학 드라이브 및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옵션을 지원한다. 각 시스템은 TPM 2.0과 AMD 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SEV) 등 보안 기술을 지원하며, 4개의 GbE 포트 기반 네트워크 연결로 POS 시스템, 카메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AMD 'Zen 5'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EPYC 4005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소 65W 수준의 설계 전력(TDP)을 기반으로 DDR5 메모리와 PCIe Gen 5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일부 모델에는 AMD 3D V-Cache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서 더 빠른 데이터 접근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IPMI 2.0 기반 원격 관리 기능과 선택적 GPU 가속을 지원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분산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54188/Supermicro_AMD_EPYC_400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6.04.15 18: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개인 범죄부터 보이콧까지…오픈AI 둘러싼 AI 불신 '확산'

오픈AI를 향한 반감이 개인 범죄와 집단 불매로 이어지며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자택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대니얼 모레노-가마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서 열린 기소 인부 절차에 출석했다. 모레노-가마 국선변호인은 피의자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으며 당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적용된 살인미수 혐의가 과도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변호인은 "검찰과 연방 정부가 억만장자인 알트먼 CEO를 의식해 단순 기물 파손 사건을 과도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정신질환을 가진 청년을 사례로 공포를 부각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텍사스 출신인 모레노-가마는 지난 10일 새벽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 지역에 위치한 알트먼 자택에 화염병을 던진 뒤 오픈AI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모레노-가마 개인 문서에서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글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알트먼 CEO를 포함한 주요 AI 기업 경영진과 투자자 명단, 주소 정보도 정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미국 내 반AI 정서는 온라인에서도 번진 바 있다. 지난 2월 오픈AI를 겨냥한 불매 운동이 AI에 대한 반감은 온라인에서 불매 운동으로 확산했다. 당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엑스'와 '인스타그램' '블루스카이' 등에서는 챗GPT 구독 해지 인증과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이 운동은 오픈AI 경영진의 정치적 행보와 맞물려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 부부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 슈퍼팩에 수천만 달러를 후원했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이 GPT 기반 도구를 채용 심사에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반발이 커졌다. 이 같은 오픈AI에 대한 반 AI 정서는 지난해부터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는 AI 금지 시위가 예고됐고, 오픈AI 사옥 앞과 거리 집회에서는 AI가 인간 사고를 저해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장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미국 앱토피아 조사에 따르면 챗GPT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월 69.1%에서 올해 1월 45.3%로 하락했다. 시위단체는 "챗GPT는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며 "오픈AI는 벌어들이는 금액 3배를 손해보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했다.

2026.04.15 18:00김미정 기자

HPSP-예스티 '고압수소어닐링' 특허분쟁, 6월 특허법원서 판가름

HPSP와 예스티의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특허분쟁에서 핵심 특허 1건에 대한 특허법원 판단이 6월 나온다. 양측이 다투고 있는 HPSP 특허는 모두 6건이지만, HPSP가 지난 2023년 예스티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1건에 대한 판단이 나오면 전체 분쟁은 한쪽으로 크게 기울 수 있다. 15일 특허법원 재판부는 HPSP와 예스티가 각각 제기한 심결취소소송 3건 변론기일에서 "3건 모두 6월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이 다툰 특허는 HPSP의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치'(등록번호 1553027)다. 예스티는 앞서 특허심판원에 이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각각 청구했다. 무효심판은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특허심판원은 무효심판에선 특허권자인 HPSP 손을 들어줬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선 청구인인 예스티 손을 들어줬다.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판단에 대해선 예스티가 불복했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판단에 대해선 HPSP가 불복하며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 3건이 접수됐다. 심결취소소송 기간 중 HPSP는 특허심판원에 해당 특허 정정심판을 청구했다. 정정심판은 특허가 무효가 될 위기에 처했을 때, 특허권자가 권리범위를 좁히기(한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허심판원이 지난 2월 HPSP의 특허 정정 주장을 받아들였고, 예스티는 불복하지 않았다. HPSP의 특허 정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 때문에 무효심판에 대한 심결취소소송에선 정정 후 특허를 대상으로 양측이 변론했다. 하지만,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한 심결취소소송에선 HPSP는 정정 이전 특허 권리범위를, 예스티는 정정 이후 특허 권리범위를 대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날 특허법원 재판부는 양측에 각자 주장을 뒷받침하는 판례 등을 이후 제출하라고 밝혔다. 변론 중 HPSP가 준비서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유수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므로, 이 사건 특허발명이 원고(HPSP)의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경쟁력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한편, 예스티는 HPSP가 첫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1건 외에, HPSP의 특허 5건을 상대로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을 청구했다. 예스티는 HPSP의 특허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특허 5건에 대해 선제 대응한 것이었다. 특허 5건에 대한 분쟁에선 전체적으로 예스티가 앞선다.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물(SiO) 표면 결함을 고압수소·중수소로 치환해 특성을 개선할 때 사용한다. HPSP는 이 분야를 독점해왔지만, 지난해 12월 예스티가 2026년 글로벌 반도체 업체 2곳에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HPSP 독점이 깨졌다.

2026.04.15 18:00이기종 기자

현대위아, 방산 부문 현대로템에 매각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위아의 방위산업 사업부문을 현대로템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간 흩어진 사업을 재편해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신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넘기는 사업구조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사업 조정 논의는 계열사별 효율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관이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은 현대위아가 담당하던 K9 자주포의 포신과 K2 전차의 주포 등 핵심 화포 제조 기술을 내재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품부터 완성 장비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해 외부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 유연성을 확보해 방산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방산 부문을 떼어내는 현대위아는 산업용 로봇과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을 양대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로봇, 무인주차 로봇 등 산업용 로봇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배터리 및 구동 모터 등의 열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핵심 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는 최근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 재편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비핵심 자산이나 중복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위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2026.04.15 17:54김재성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AI·웹3 스타트업 5곳 키운다

아이티센글로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및 웹3(Web3)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6 유니콘 브릿지 위드 아이티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웹3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팁스(TIPS)' 공개 발굴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이티센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모색할 수 있다. 모집은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설립 7년 이내의 AI 및 웹3 분야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해당 분야 외에도 아이티센그룹과 협업이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 선정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 규모는 5개사 내외로, 선정 기업에는 기업별 최대 2억원 규모의 투자 검토와 함께 팁스 프로그램 추천 및 연계, 경기센터 클럽딜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투자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후속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및 사업화 지원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성장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며 "AI·웹3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7:44장유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생산성 모두 잡은 AI '오피스에이전트' 출시

지란지교소프트가 보안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한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제기돼 온 보안 우려와 비용 부담, 답변 신뢰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 전용 AI 솔루션 '오피스에이전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피스에이전트는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실무 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시 문제로 지적돼 온 '섀도우 AI(Shadow AI)'에 따른 정보 유출 위험과 환각, 높은 도입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강점이다. 핵심은 보안 체계다. 이 솔루션은 권한 기반 접근 제어(RBAC)를 적용해 인가된 사용자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력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학습 배제 원칙'을 적용했다. 이에 더해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 등 민감 정보 입력 시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마스킹 처리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적용해 답변 신뢰도를 높였다. 단순 검색이 아닌 질문 의도를 분석해 사내 문서에서 근거 데이터를 찾아 응답함으로써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적용성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노코드 환경에서 부서별 업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마케팅·재무·법무 등 다양한 직무에 특화된 활용이 가능하다. 웹·메일·메신저·문서관리 시스템 등 기존 업무 환경과 연동해 분산된 사내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피스에이전트는 사용자당 월 9000원 수준의 구독형 요금제를 적용해 글로벌 AI 솔루션 대비 약 75% 낮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향후 클라우드형 서비스(SaaS)뿐 아니라 공공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안 규제가 높은 산업에서도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기업들이 보안과 생산성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오피스에이전트의 개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7:43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가비아, 하이웍스 기업교육에 '단과형 이러닝' 추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가비아, 하이웍스 기업교육에 '단과형 이러닝' 추가 가비아가 올인원 업무 플랫폼 하이웍스의 기업교육 서비스에 '단과형 이러닝'을 추가했다. 이번 서비스는 임직원이 필요한 과정만 선택해 집중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건축·토목·소방설비 등 9개 기사 자격증과 AICE, ADsP, SQLD 등 IT·데이터 자격증 대비 강의를 포함해 임직원이 직무 전문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다. 가비아는 하이웍스와 연동해 별도의 인사 정보·조직도 설정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수강 독려 알림은 앱 푸시로 자동 발송되고 결제와 정산은 하이웍스 포인트로 처리된다. 연내 전화 외국어 서비스를 추가 출시하고 AI 활용·직무·리더십 등으로 콘텐츠 구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런유어에이아이'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 몬드리안에이아이가 AI 인프라 서비스 '런유어에이아이'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B300 GPU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AI 개발 환경을 네이버클라우드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런유어에이아이는 모델 개발부터 배포까지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관제, 엔터프라이즈급 분산 스토리지, LLM 파인튜닝 지원 등을 제공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국내 최상위 티어 3+ 등급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99.8% SLA 가동률을 보장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계약 즉시 맞춤형 하드웨어를 할당하는 '레디-투-서브' 체계로 고객이 지연 없이 모델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LOps 플랫폼 '예니퍼'도 연계해 인프라 구축부터 모델 성능 최적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자랩스·셀렉트스타, '아기상어' AI 인터랙티브 전시 지원 포자랩스와 셀렉트스타가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오는 6월 18일 서울 DDP에서 개막하는 AI 인터랙티브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에 각각 음악 생성 기술과 AI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 5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은 장르와 분위기를 직접 선택해 '나만의 아기상어송'을 생성할 수 있다. 포자랩스는 MIDI 기반 구조로 작사·편곡·악기 구성 변경을 유연하게 반영하는 AI 음악 생성 기술을 담당한다. 셀렉트스타는 AI 상호작용의 응답 적합성과 일관성을 지속 검증하는 신뢰성 검증을 전담한다. 양사 모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 환경을 지원해 가족 관람객과 글로벌 팬을 아우르는 K-콘텐츠 AI 전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NIPA, 국무조정실과 AI 전환 가속…공공 AI 도입 전주기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무조정실과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발주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AI 도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AI 도입 과제 발굴 및 로드맵 수립, 공공 AI 사업 발주기술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 AI·소프트웨어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괄한다. 기존 사업 단위 지원을 넘어 AI 도입 기획부터 발주·사업관리·성과확산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구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NI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소프트웨어·AI 사업의 기획·발주 단계부터 기술적 완성도를 확보하고 범정부 디지털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소프트웨어 발주관리 선진화 콘퍼런스'에서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공공 AI 발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모범 사례로 확산할 계획이다. ◆인포뱅크,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 선정 인포뱅크가 NIPA 주관 '2026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의 75%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인포뱅크는 자체 추가 혜택 5%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세븐은 GPT·클로드·제미나이 등 30여 개 AI 모델을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멀티 AI 라우팅, AI 드라이브, 에이전트 허브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인포뱅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별 환경에 맞춘 AI 활용 전략 수립과 직무별 온보딩 교육까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마스킹과 감사 로그 등 국내 보안 기준을 반영한 기능도 기본 제공해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인프라의 체계적 확장이 가능하다. ◆SBVA, 출자자·포트폴리오사 대상 'IPO 동향 및 전망 세미나' 개최 SBVA가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주요 출자자 및 포트폴리오사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IPO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에셋증권 IPO팀과 삼일PwC 글로벌 IPO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VC 시장 동향, 국내 IPO 시장 전망, 글로벌 IPO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은행, 크래프톤 등 주요 출자자와 크림, 임프리메드, 페이히어 등 포트폴리오사 관계자는 산업별 상장 요건과 회수 전략을 논의했다. SBVA는 이번 세미나에서 자사 주요 IPO 사례인 노타의 상장 과정을 소개하고 미국·일본·홍콩 등 해외 상장 절차와 플립 등 세무 사안을 포함한 글로벌 IPO 준비 방법을 제시했다. SBVA는 AI·딥테크 등 집중 투자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정기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4.15 17:42이나연 기자

메가커피, 커피 프차 매장 수 1위...매출 톱은 어디?

가맹점 수 기준 상위 프랜차이즈와, 매출 상위 브랜드 간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점포 수 확대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확인되면서 점주 간 체감 수익 격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커피 업종에서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가맹점 수 3325개로 1위를 기록했고, 컴포즈커피(2649개), 이디야커피(2562개), 빽다방(1712개), 투썸플레이스(1510개)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는 투썸플레이스가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에이바우트커피, 파스쿠찌 등 일부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가맹점 수 상위 브랜드는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장 규모·상권·단가 차이…브랜드별 매출 구조 달라 업계는 브랜드별 매출 격차가 매장 운영 방식과 구조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매출은 이익이 아닌 총매출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 매장 규모와 판매 구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디저트 등 추가 매출 요소와 매장 면적이 반영되면서 평균 매출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특히 매장 형태와 입지 전략에 따라 매출 구조가 크게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을 기반으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반면, 저가 커피 브랜드는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형 매장을 빠르게 확산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는 차이가 있다. 이 과정에서 좌석 수, 체류 시간, 추가 메뉴 판매 여부 등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메뉴 구성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외에도 케이크, 디저트 등 고단가 제품 비중이 높은 반면, 저가 커피 브랜드는 커피 중심의 단일 메뉴 구조가 강해 객단가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저가 커피 브랜드는 테이크아웃 위주의 소형 매장이 많고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라며 “매장 입지와 상권, 운영 방식에 따라 매출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모펀드 기반 확장도…출점 전략 등 확연히 차이 업계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출점 전략 차이도 매출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사모펀드가 보유한 프랜차이즈는 지배 구조를 바탕으로 단기간 매장 수 확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출점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려 외형을 키우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를 비롯한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사모펀드 및 글로벌 자본이 참여하는 구조로 재편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다. 메가커피의 경우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컴포즈커피 역시 필리핀의 졸리비와 국내 사모펀드 엘리베이션PE 등에 매각됐다. 투자금 회수를 전제로 하는 사모펀드 특성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외형 확대 전략이 강화되면서 가맹점 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신규 출점이 본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업계는 말한다.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가맹금과 물류 매출 등이 함께 증가하는 만큼, 출점 확대 자체가 실적과 직결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권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매장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상권이나 입지를 고려하기보다 출점 수 확대가 우선되는 경우가 있다”며 “겉으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포별 매출 편차는 클 수 있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출점이 늘어날수록 본사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매출 하위권 점포의 경우 실제 영업 성과가 낮은 곳도 있을 수 있다”면서 “점포 수 확대와 점주 수익성 간 괴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5 17:41류승현 기자

"유료방송 생존 위해 '미디어통합법' 서둘러야"

유료방송이 변화된 미디어 생태계에서 가입자 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미디어통합법' 제정과 실질적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6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케이블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산업은 구조적인 불균형 속에서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글로벌 OTT의 확장과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 속에서, 유료방송 산업 전반의 경쟁 기반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도 "AI의 급속한 확산과 글로벌 OTT의 부상으로 케이블TV산업은 가입자는 감소하고, 콘텐츠 제작비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기존의 성장방식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국회와 정부는 기존 지상파, 케이블TV, OTT 등 매체별로 파편화된 규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통합법(통합방송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으로 모였다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6명으로나마 구성을 마쳤다"며 "국회 과방위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통합방송법,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논의에 즉시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실에서 마련한 통합방송법의 얼개는 거의 갖춰졌고, 법안을 발의하면 다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방미통위와 함께 통합방송법, 그리고 수평적 규제체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다 공정한 법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또한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기존 매체와 신규 매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통합 법제'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유료방송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도 언급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케이블TV가 변화된 환경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과거의 기준에 머물러 있는 규제는재설계하고 행정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료 방송 업계의 유일 통합 시상식으로, 장르별 대상, 특별상, 개인상, 스타상, 정부표창 등 총 52명에 대한 시상과 포상이 진행됐다.

2026.04.15 17:35홍지후 기자

코오롱베니트, 클라우데라와 AI·데이터 생태계 확장한다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 AI(CAI)'를 중심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금융·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와 데이터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데라가 지난 14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개최한 '파트너 데이 2026'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AI·데이터 사업 방향과 협력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데라가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AI·데이터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 방향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클라우데라는 'AI 애니웨어, 클라우드 애니웨어, 데이터 애니웨어'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엣지를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전략을 내세웠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클라우데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과 공동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클라우데라 국내 총판으로서 금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AI 인프라, 컨설팅·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앞서 회사는 클라우데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의 파트너상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조·금융권 고객을 중심으로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연계 가능한 통합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보했다. 또 클라우데라 기반 트리노를 활용해 분산된 데이터를 이동 없이 단일 쿼리 엔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소했다. 분석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한 채 AI 분석까지 확장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CAI를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부터 AI 서비스 구현, AI 거버넌스 체계까지 통합 지원하는 AX 조력자로 사업 도약한다는 목표다. 전문 AI 인력과 파트너사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AI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방침이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클라우데라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축적해온 데이터·AI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CAI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과 AI 활용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7:30한정호 기자

중기부, 1300억 원 규모 수출바우처 긴급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동 전쟁 및 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 급등에 1300억 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중기부는 가중되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총 1300억 원 규모의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90.77포인트를 기록하며 7주 연승 상승세다. 중동 노선 운임도 사상 최고치인 1TEU 기준 4167달러를 돌파하는 등 물류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동 피해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총 800억 원 규모로 일반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현지 수출에 차질을 겪고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 업종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K-뷰티, K-패션 등 전략 품목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수출 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이다. 수출국 다변화 기업, 수출 고성장 기업, 테크서비스 활용 기업 등에는 추가 한도 우대도 부여한다. 나머지 500억 원은 물류전용바우처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물류전용바우처의 지원 대상은 기존 중동 지역 중심에서 '국제 운송 이용 실적이 있는 전체 중소기업'으로 대폭 확대했다.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원 항목도 획기적으로 넓혔다. 중기부는 기존 해상·항공 운임과 보험료뿐 아니라 ▲바이어 요청에 의한 무상샘플 운송비 ▲종합물류대행(풀필먼트) 서비스 ▲해외창고 임대료 ▲선적 전 검사료 등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올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라도 물류 전용 바우처를 신청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의 유연성을 높였다. 행정 속도도 대폭 끌어 올려 빠르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중기부는 현장 평가를 생략하고 서면 평가로 대체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이번 지원에 전면 도입해 기존 3개월 이상 소요되던 선정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한다. 또한 바우처 활용 후 정산 절차를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글로벌 리스크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수출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히고 속도 측면에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7:23김기찬 기자

KTL, 전기차 충전기 인도네시아 인증 '국내시험' 길 열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수코핀도와 협력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분야 강제인증(SNI) 획득을 위한 국내시험 수행 자격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두 기관이 체결한 시험·인증 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국내 기업들은 제품을 인도네시아 현지로 보내지 않고도 국내 KTL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시험을 수행하고 인증 획득이 가능하게 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국가별 기준이 달라 관련 시험인증 인프라와 규제 정보 부족으로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KTL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검증 및 실증형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전기차 충전기 제품 글로벌 시험인증 지원에 힘써왔다. KTL은 이번 협력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분야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강제 인증 제도(SNI)를 운영하고 있어 관련 제품은 인증을 획득해야만 수출과 현지 유통·판매할 수 있다. KTL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기 관련 시험인증 제도와 규제 동향을 신속하게 확보해 국내 기업에 제공하는 한편, 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이번 협력과 병행해 수코핀도는 아시아 인증기관 협의체(ANF)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KTL은 ANF 의장기관으로서 해당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KTL 심사단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관련 국제 표준(ISO/IEC 17025, ISO/IEC 17065) 및 ANF 규정에 따라 현지 평가를 수행했다. 향후 수코핀도의 ANF 가입은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문가 회의에서 정책분과 보고를 거쳐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기의 인도네시아 SNI 인증 국내시험 기반 확보는 우리 기업이 해외 인증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출 주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을 확대해 '인증영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7:17주문정 기자

AI 휴먼이 로봇 팔 조종…이스트소프트, 피지컬 AI 사업 본격화

이스트소프트가 가상 세계의 인공지능(AI) 휴먼을 실제 로봇 구동 환경에 이식하는 피지컬 AI 아키텍처 구현에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캐나다 로봇 AI 및 엣지 컴퓨팅 전문 기업 M2M테크와 전략적 협업을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지난 2월 'MWC 2026'에서 확보한 협업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진 첫 사례다. M2M테크는 엣지 추론,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로봇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대규모 피지컬 AI 아키텍처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 협업의 첫 결과물은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됐다. 최근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M2M테크는 자사 부스에 이스트소프트의 대화형 AI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 SDK를 적용한 로봇 AI 데모를 선보였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보틱스 플랫폼 '엔비디아 아이작 심'을 활용해 AI 휴먼이 가상의 로봇 팔과 상호작용하는 시연으로, 몰입형 가상현실(VR) 경험을 제공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M2M테크 엣지 AI 플랫폼 및 로보틱스 아키텍처에 통합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계적 움직임을 넘어 인격화한 로봇 AI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제공 영역이 현실 세계로 무한히 확장되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7:14이나연 기자

문서 시장에 확산된 '터보퀀트'…사이냅소프트, AI 서비스 비용 낮췄다

사이냅소프트가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경량화 기술 '터보퀀트'를 적용해 문서 AI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언어모델(LLM)과 시각언어모델(VLM) 운영 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 AI 도입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사이냅소프트는 구글 리서치가 공개한 최신 벡터 양자화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자사 AI 솔루션 '사이냅 OCR IX'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터보퀀트는 AI 모델이 긴 문서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인프라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LM·VLM이 사용하는 'KV 캐시'를 압축해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냅 OCR IX는 V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에이전틱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으로, 비정형 문서의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한다. 기존에는 긴 문서를 처리할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해 고가의 GPU 인프라가 필요했지만, 터보퀀트 적용으로 이러한 한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한 GPU 환경에서도 더 긴 컨텍스트와 대용량 배치를 병목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고성능 GPU 서버 구축 부담을 줄이고 총소유비용(TCO)도 낮출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GPU 인프라 도입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환경도 함께 지원한다. 자체 모델에 대한 정밀 프로파일링을 통해 연산 효율을 높였으며 품질 손실을 1% 이하로 억제하면서도 CPU 서버만으로 분당 약 100건 수준의 추론 처리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서버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는 기업이나 GPU 도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AI OCR 적용을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이같은 기술 적용이 금융·공공 등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도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보안 요구와 인프라 제약으로 AI 도입이 쉽지 않았던 산업에서도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단순히 자체 기술력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의 최신 연구 성과인 터보퀀트를 기민하게 상용화해 기존 VLM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CPU 버전까지 아우르는 유연한 인프라를 지원해 기업들이 도입 비용 걱정 없이 에이전틱 OCR 환경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17:14한정호 기자

7년차 공무원이 만든 AI가 판 바꿨다…광진구청發 혁신, 전국 본격 확산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이 직접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하는 흐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공공부문 AI 전환(AX) 확산에 속도를 낸다. 최근 광진구청 공무원이 개발한 AI 기반 법령·문서 처리 도구가 주목받은 가운데, 행정 현장 주도의 AI 혁신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도구를 직접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공직사회에서는 '바이브 코딩' 확산과 함께 비전공자 공무원도 자연어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에는 외부 용역을 통해 수개월간 추진하던 정보화 사업을 현장 공무원이 직접 단기간 내 구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행정 혁신 모델로 주목된다. 광진구청의 AI 도구가 대표적이다. 7년차 공무원인 류승인 주무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HWP·PDF 등 공공 문서를 자동 분석하고 법령·판례 데이터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반복되던 문서 비교와 법령 검색 과정을 자동화해 업무 시간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약 1600개 법률과 1만 개 이상의 행정규칙, 판례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구조로 국가AI전략위원회 회의에서도 혁신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류 주무관은 HWP 중심 행정 문서 환경에서 AI 활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나섰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현했다. 공무원이 스스로 업무 비효율을 발견하고 AI로 해결하는 현장 주도형 혁신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정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출장비 정산을 자동화하는 'AI 여비몬'을 도입해 영수증 인식과 보고서 생성을 자동화했다. 군산시는 업무 매뉴얼을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서무실록'을 구축해 행정 공백을 줄였다. 행안부 역시 외국인 대상 재난문자 번역 정확도를 개선하는 AI 기능을 시범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도가 개인 단위 성과에 머무르고 확산되지 못하는 한계도 지적된다. 보안·제도·개발 환경 등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공무원이 개발한 도구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다. 이에 행안부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공부문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무원이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챔피언 인증 공무원과 전문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활용이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시대의 공무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하는 등 행정 현장에서의 혁신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AI 챔피언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운동장'을 제공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5 17:13한정호 기자

쿠팡 "최근 3년간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1240억원 투자"

쿠팡이 최근 3년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에 8400만 달러(약 1239억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AI 관련 세션에서 한국 등 AI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한국 AI로봇 스타트업인 '콘토로(Contoro)' 사례를 소개하면서 “AI기반 자율 로봇을 한국 및 기타 지역 쿠팡 물류 현장에 시범 도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물류 환경에 맞춰 콘토로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로저스 대표는 “로봇 팔에 부착된 흡착판 기술로 배송된 소포가 찌그러져 있거나 손상돼 있어도 정확히 옮겨 포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콘토로가 개발한 '로봇팔'은 글로벌 물류 컨테이너, 트럭 등에서 박스를 하역하는 작업에 특화돼 있으며 AI와 인간 지능을 결합한 기술력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크기와 무게 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하역 작업 성공률이 99%에 이른다. 또 거대 언어 모델(LLM)이 로봇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로봇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로봇 기계의 성능 변화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도 개발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 콘토로에 대한 1200만 달러(약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콘토로와 협력은 최근 체결된 미-한 기술번영협약의 취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양국 간 기술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를 공고히 하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쿠팡은 2023년 벤처캐피탈 SBVA의 알파코리아펀드에 투자해 20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했다. 한국 AI 로보틱스 기업 씨메스(CMES), 미국 테크 스타트업 템포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국내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에 750억원을 투자했으며, 정부 모태펀드와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며 “AI기술 스타트업 투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의 미래를 재정의하려는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2026.04.15 17:11박서린 기자

LFP 자리 '소금'이 대체하나…K배터리도 양산 카드 만지작

'가성비'가 강점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주도해온 중국에서 소듐이온(나트륨)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기술 개발을 넘어 양산 가능성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 1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NGBS 2026' 세미나 연사로 나선 이승우 삼성SDI 부사장은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 및 사업 준비 현황을 묻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양산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원재료가 풍부하고 저렴할 뿐 아니라 구조적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낮은 에너지 밀도가 약점으로 꼽혀왔는데, 기술 진전으로 LFP에 준하는 성능이 확보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외 보급형 전기차용으로도 적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이 부사장은 내부 개발 단계인 소듐이온 배터리가 에너지 용량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일반적으로)충전 속도를 높이면 에너지 용량은 떨어지는 LFP와 달리, 저희가 설계한 소듐이온 배터리는 충전 속도를 크게 높여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됐고, 출력 성능을 비교해도 LFP보다 우위인 구간이 있었다”며 “LFP 대비 화재 위험을 더 줄이면서도 배터리 수명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강점을 고려할 때 소듐이온배터리를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무정전전원장치(UPS)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화재 AI데이터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있어서도 소듐이온 배터리가 강점을 지닌 것으로 판단, 1차 공급 대상을 AI 데이터센터 UPS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쯤 소듐이온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힐 수 있었으면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양산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이날 연사로 나선 이재현 LG에너지솔루션 상무도 소듐이온 배터리를 적극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세대 소듐이온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납축전지 대체 또는 전장용 12/24V 제품, UPS용 제품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상무는 “LFP가 소듐이온배터리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 보진 않는다”면서도 “상당히 리소스를 많이 투입해 개발을 진행 중이고, 고객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아직 LFP가 가격 우위를 보이기 때문이다. 공급망이 안정 단계를 넘어 과잉 수준까지 이른 LFP와 달리 소듐이온 배터리는 원·소재 공급망 형성이 초기 단계로 아직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리튬 등 원재료 가격과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오르는 과정에서 소듐이온 배터리와의 가격 경쟁력이 역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FP 배터리 양산을 앞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가 조기에 확산할 경우 사업 전략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 부사장은 “LFP 대량 양산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소듐이온배터리가 너무 빨리 개발되면 LFP와의 경쟁도 우려하고 있다”며 “LFP와 경쟁하지 않는 UPS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6.04.15 17:11김윤희 기자

지바이크, 작년 매출 775억원·영업익 29억원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가 전년보다 줄어든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2025년 국내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었다. 지바이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악화됐지만 세부 내용에서 업계 내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한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사용자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부터는 마케팅 투자를 늘려 외형 성장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바이크는 그동안 대규모 광고·행사 중심의 외형 확대보다, 운영 효율과 서비스 접근성, 지역 확장을 토대로 전국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감사보고서상 광고선전비 규모가 1.73억원으로, 사업 규모에 비해 사실상 마케팅을 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막대한 마케팅 비용 없이도 고객이 자발적으로 지바이크를 선택했다는 의미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보여준다. 지바이크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 방식의 전략적 마케팅을 병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과 시장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경쟁력도 유지했다. 아이지에이윅스 마케팅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월별 앱 사용량 데이터 기준, 지쿠는 2026년 3월 공유모빌리티 앱 가운데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비 약 40% 높은 수치다. 최근 1년 추이를 보더라도 주요 민간 서비스와 비교해 선도적인 사용자 규모를 유지하며, 이용자 접점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동 인프라 기반의 사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배터리 스테이션(BSS)이 있다. 현재 지바이크는 서울시 내 강남·송파·마포 등 9개 지역과 인천시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 안산시, 세종시 등에 BSS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회사는 외부 충전 거점을 기반으로 공유 PM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그라인드(GRIND)'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는 기존 공유모빌리티 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새로운 수익 모델과 서비스 형태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2025년 실적은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 낭비를 줄이고 내실을 다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시장 지위, 운영 효율, 인프라 확장 측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7:10백봉삼 기자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 후 IPO 추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합병 후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9월 30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한 뒤 IPO를 위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주식 교환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이내 IPO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다만, IPO 관련 추진 일정 등의 구체적 계획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26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진행 한 바 있다. 교환가액은 두나무 1주(43만9252원)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17만2780원)다. 합병 이후 두나무가 완전자회사로 흡수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완전모회사가 된다. 현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합병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투자자간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연결종속법인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두나무는 각자 현재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하며 경영 효율성 증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이후로도 양사간 기능적,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재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7:10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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