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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2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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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희 IBM 상무 "양자컴퓨터, 신약개발 기간 절반 줄여 "

양자컴퓨터가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에 여러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표창희 IBM코리아 상무는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Digital Healthcare Forum 2024)'에 연자로 참여해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를 주제로 강연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하이브리드 형태로 활용된다”며 기존 컴퓨터가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는 보완적 관계“라고 말했다. 현재 양자컴퓨터는 항공우주·자동차·금융·전자제조·에너지·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표 상무는 특히 양자컴퓨터가 ▲질병 위험에 대한 예측 ▲신약 개발에 따른 설계 ▲단백질에 대한 예측 등 헬스케어 영역에서 활용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자컴퓨터에 대한 투자액 증가 대비 헬스케어 분야는 더 가파르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표 상무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에 신약 개발을 위해 10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지만,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면 이를 절반까지 줄일 수 있어 향후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표 상무는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신종 질병의 경우 데이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양자 기반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이나 관련 연구소에서도 양자 컴퓨터는 처방약에 대한 지속성을 예측하거나 세포 치료에 있어 필요한 최적화, 조기 진단, 임상실험 최적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나 생태계 조합으로 한국의 헬스케어가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IBM은 양자 컴퓨팅 발전을 위해 보잉, JSR, Wells Fargo, EON 등의 기업과 대학, 정부기관 등 250개 이상의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는 회원사가 참여하는 'IBM 퀀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표 상무는 ”현재 여러 클라이언트 사이트에도 양자 컴퓨터를 설치했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국내에도 한 대 설치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양자 컴퓨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1 15:42김민아

엑셈-네이버클라우드, 생성AI 기반 챗봇 사업 협력

엑셈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한국 실정에 맞는 거대언어모델(LLM)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엑셈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엑셈이 20년 이상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기업)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서비스 구축 솔루션인 ;이빅스(EBIGs);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와 '클로바 챗봇(CLOVA Chatbot)'을 결합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패키지 상품 'EBIGs for LLM Chatbot(이빅스 for LLM 챗봇)'을 본격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챗봇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AI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엑셈 '이빅스'는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스 '클로바 챗봇'과 '하이퍼클로바 X'가 고객 데이터베이스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선별한 뒤 데이터 정제, 변환을 거쳐 축적함으로써 '학습용 데이터마트'를 구축한다. ;이빅;스는 고객이 가진 다양한 형태(정형,비정형, 반정형)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챗봇 학습 데이터 형태로 변환하며, 하둡 에코 시스템을 통한 빅데이터 분산 처리를 수행해 안전하고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빅스'는 글로벌 1위 외국산 솔루션 대비 수집 처리속도, 쿼리 성능, 저장 기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으며 경쟁사의 고객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공급 성과를 늘려 나가고 있다고 엑셈은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선보인 초대규모 AI로 한국어를 포함해 한국의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 처리도 가능한 멀티모달 LLM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길고 복잡한 질문에도 질문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셈은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수집·처리 노하우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 모델 △AI 챗봇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존에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챗봇 서비스보다 자연어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우 엑셈 빅데이터기술본부 본부장은 “현재 수행 중인 사업에서 AI 챗봇 검색 서비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한 것을 계기로 성장성이 큰 사업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특히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AI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며 행정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고자 힘쓰고 있어 우리 챗봇 패키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검증된 최신 빅데이터·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 서비스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5:41방은주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엔터테크 현재는 'LA' 미래는 '서울'"

미디어 질서를 바꾸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이하 엔터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크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가 엔터테크 현재라면 미래는 서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 행사 일환으로 열린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엔터테크 트렌드와 서울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고,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K팝 관련 엔터테크 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AI 기술 활용한 음악 창작 ▲개인화된 음악 추천 서비스 ▲디지털 휴먼 아티스트 ▲가상 아이돌·인플루언서 활동 확대 ▲위버스·제페토 등 팬덤 플랫폼 진화 등이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스트리밍 성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소셜 비디오 시대도 개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크 시장이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한 대표는 "틱톡 등 소셜 비디오 플랫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도입 실시간 렌더링 기술 발전으로 영화 제작 과정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AI·메타버스·VR·XR 등을 다 합친다면 2032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이 6천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도 서울을 '엔터테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엔터테크' 관련 발표 전 축사에서 이해우 서울시 경제시장은 "서울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뷰티, 패션 등 각 분야 산업을 유기적으로 성장시키는 플랫폼 역할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있는 콘텐츠 관련 5대 산업을 선정해 서울을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고자 하며, 엔터테크를 통해 서울이 진정한 창조 산업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10.11 15:37류은주

이차전지 캐즘을 기회로…'배터리 코리아 2024' 개막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2024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가 11일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인포더, 인더스트리뉴스, INTV가 공동주관했다. '2024 배터리코리아'는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해 23개 전문 강연과 부스 전시를 선보였다. 배터리 시장 전망을 비롯해 정책 분석, 신기술 소개, 투자 전략 제시 등 배터리 시장을 조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강연과 더불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자동화 솔루션,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배터리 시스템(B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부문이 전시가 진행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차전지 분야가 캐즘이라고 해서 정체된 느낌이 있지만 분명히 아주 빠른 속도로 커갈 산업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배터리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선도를 위한 발전 전략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K-배터리가 큰 기회를 맞이했지만, 국제적 경쟁 또한 만만찮은 상황”이라며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TR 김미성 이차전지에너지연구소장은 환영사에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소재서부터 시작해 제조와 재제조 등 전방위적인 산업 변화와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유럽과 북미 등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제도가 세워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달리 보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건강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강연에서는 ▲블럭나인 손영환 대표 '배터리 순환 생태계 기술 방향성 : 저온건식 분리기술 및 광섬류 배터리 BSS 기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미성 이차전지에너지연구소장 '전기자동차 화재 분석 및 화재진압기술'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이차전지사업단장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생태계 구축전략' ▲경북테크노파크 이영주 이차전지산업육성본부장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 ▲비에이에너지 신상준 상무이사 'LFP 배터리 산업의 시장 동향 : BESS 산업을 중심으로' ▲울산테크노파크 김일환 정밀화학소재지원단장 '초연결시대의 핵심! 배터리로 통하는 신산업과 트렌드' ▲부명 김철훈 대표 'EV 배터리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셀 단위 모니터링 기술의 중요성' ▲바운드포 황인호 대표 '돈 버는 인공지능, 돈 버리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대면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과 솔루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모 부스 전시도 운영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바운드포 ▲비에이에너지 부▲명 블▲럭나인 ▲안전테크 ▲엠오피 ▲이지마이닝 ▲코스모스랩 등의 부스에서는 이차전지 특구 선정 지역의 향후 사업전략을 비롯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시험·인증, BaaS 서비스, 자동화 솔루션, 사용후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부문의 전시가 이뤄졌다.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 오후 강연에서는 트랙별 다양한 주제로 증권가 애널리스트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와 현장 일선에 있는 기업 강연자들이 자리해 전문적이고 알찬 강연들로 채워졌다. 2024 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는 사전등록이 8천명에 달한 것은 이차전지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배터리코리아도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1 15:33류은주

신시웨이, 제8회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 'NIA 원장상' 받았다

신시웨이가 우수한 보안 기술로 독창성과 기술성, 진보성을 인정받아 정부기관상을 받았다. 신시웨이는 지난 10일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에서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페트라는 1차 서류 심사·2차 발표 심사에서 ▲고속 처리 고성능 소프트웨어(SW) 레파지토리 기술 ▲토큰 단위로 세밀한 분석이 가능한 구조적 쿼리 언어(SQL) 파싱 기술 ▲우수한 보안성의 패킷 변조 기술 등 정보보안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인도네시아 만디리 국영은행, 그리스 아테네 교통공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한 공헌도 등을 인정받아 NIA 원장상을 받았다. 신시웨이는 향후 클라우드·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접근 관리 연구에도 매진해 스마트 공장 고도화 등 기술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은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기업을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 선도를 독려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15개 부문에서 21개의 수상기업이 선정됐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NIA 원장상 수상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기술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클라우드 보안과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 다양한 보안 분야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15:32양정민

[기고] AI 진흥과 규제의 경계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익히 아는 것처럼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에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 날로부터 두 달 전인 10월의 첫 번째 월요일부터 하루에 한 분야씩 수상자가 공식 발표된다. 올해는 토론토 대학의 제프리 힌튼 교수와 프린스터 대하의 존 홉필드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됐고 알파고로 유명한 데이비드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가 노벨 화학상의 수상자 중 하나로 발표됐다. 수상자를 발표하는 스웨덴 한림원도 수상 과정을 설명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에 얼마나 공헌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이제는 AI 기술이 IT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인류의 일상 생활에 깊이 들어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AI 기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우리나라도 다름이 없다. 최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AI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글로벌 3대 AI 강국의 반열에 들겠다는 목표로 '국가총력전'을 선포했다. 다소 구시대적이고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AI 산업 분야에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 개발과 산업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니 굳이 색안경을 끼고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AI 기술이 향후 우리가 주목해야할 먹거리라는 점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는 긍정적인 논의의 줄기가 잡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쉽지 않은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당장 AI 기술이 가짜 뉴스, 딥페이크 기반 허위 영상물 등의 제작과 배포를 손쉽게 해 사회적으로 허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범법 행위들이 널리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 인터넷 기술이 그러했던 것처럼 AI 기술은 말 그대로 도구이자 기술일 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한다. 그럼에도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직접' 규제를 하게 되면 결국에는 기술 자체에 부정적인 전후방 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전폭적인 지원 정책으로도 그 수준을 올리기 어려운 치열한 글로벌 기술 경쟁 상황에서 브레이크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는 아동 청소년 딥페이크 처벌 강화법이라는 내용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한 소위 아청법과 성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성착취물을 이용한 아동, 청소년 대상 협박 강요 범죄의 처벌 규정을 신설해 처벌을 강화했다. 또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긴급 신분 비공개 수사를 허용해 피해자의 긴급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그 자체로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촬영물에 관한 새로운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안의 개정은 관련 업무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 운영의 근거 규정을 신설해 피해자 보호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내용들은 충분히 국가가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영역임에는 틀림이 없다. 개정안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촬영물은 소지하는 것만으로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최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사례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부작용을 미리 염려해 실시된 각종 규제들이 기술 발전에 예상치 못한 방해물로 작용해 왔다는 사실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선례로 쌓여 왔다. 인터넷 부작용을 우려해 콘텐츠에 대한 제재를 엄격하게 했다면 현재처럼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런지 의문이다. 게시글의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한 이후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건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유럽 인공지능법(EU AI법) 제정을 통해 AI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법이 EU 내 AI 기술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전히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제안된 AI 안전법안(Safe and Secure Innovation for Frontier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s Act) 역시 마찬가지다. 이 법안이 AI 모델의 규모만 고려할 뿐 그 활용 맥락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규제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하여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을 들면서 주지사가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점 역시 AI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가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을 무시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들이 존재한다. 이와 반대로 연구 개발과 발전이 진행 중인 과학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기준 또는 규제가 존재해서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 안정적인 개발과 운영이 이루어진 사례들도 매우 많다. 다소 이른 수준의 규제라고 모두 관료제의 병폐인 적기 조례(Red flag act)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 규제가 이른 것인지 아니면 이미 늦었는지 사전적으로는 매우 판단하기 어렵다. 또 해외 사례가 반드시 정답인 것도 아니다. 결국 입장이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각자의 선의를 모아 최선의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비록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결론일지라도 말이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입장 표명이 중요한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큰 눈으로 이슈를 바라보고 저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2024.10.11 15:30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백신·면역치료가 궁금해?..."화순으로 오세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10일~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지난 연구 활동과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전남바이오진흥원의 주요 활동 및 연구는 무엇인가요 A.소개 개발에서 완제품까지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파일럿에서부터 대량 생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생산활동·농산물에서 가공제품까지의 품질인증 ▲국가인증·분석 서비스 ▲기업 사무실 공간제공 및 전문인력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입니다. Q.활동 및 연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A.전남바이오진흥원이 위치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대학병원 중심의 메디컬클러스터와 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결합된 인프라로 연구개발-임상-허가-생산에 이르는 전주기를 갖췄습니다.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백신, 면역치료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WHO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를 지정받았습니다. 오는 2026년 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인력 ▲국가백신안전기술센터의 인허가 및 규제분야 전문인력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미생물기반 백신분야 특화인력 등 매년 1천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A.'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고자 합니다. 해당 포럼은 오는 24~24일 진행되며 최신 백신 및 면역 치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연구 중심 글로벌 전문가와 산업체 중심의 전문가를 모시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백신 연구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AI와 바이오의 융합을 기대합니다.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올해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분야 연구와 산업화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AI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디지털헬스케어포럼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에게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의 방향성을 알리고 참석을 끌어내기를 기대합니다.

2024.10.11 15:27김민아

웰트, 디노2024서 불면증·마약 중독 예방 DTx 선봬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웰트(WELT)가 10일부터~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는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웰트는 'Wellness technology'를 의미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시작으로 섭식장애나 알코올 중독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의 주요 제품이나 서비스, 연구를 설명해 주십시오. A. 우선 슬립큐(SleepQ)가 있다. 인지행동치료(CBT-I)를 기반으로 한 불면증 치료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작년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올해 6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처방됐습니다. 우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의 센서와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 예방 앱 마라큐(MaraQ)는 치료기기가 아닌 웰니스 앱으로, 친구가 마약을 권했거나 초기 마약 중독 증세가 있을 때 대응 방안과 더불어 마약퇴치운동본부의 교육 컨텐츠나 극복 사례 영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앞서 설명한 제품들의 기대효과나 잠재 성장 가능성이 궁금하다. A. 슬립큐는 약물 없이 웨어러블 기기 및 스마트폰 센서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기존 치료 방식과 달리, 개별 사용자의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과정에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성 수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불면증이 우울증이나 생산성 저하,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마라큐는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활용해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는 앱을 통해 대처 방안과 지원 기관 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DINNO 2024에서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려는 내용은 무엇인지요. A. 슬립큐와 마라큐의 실제 사례와 그 효과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춤형 불면증 치료와 마약 중독 예방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 DHF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2024.10.11 15:22류승현

"과거와 미래의 연결"…'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집중조명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등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집중조명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더플라츠 홀에서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엑스 3층 C·E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박람회인 제6회 디지털혁신 페스타(DINNO 2024)와 함께 협업한다. 페어 개최 둘째날인 오늘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늘 시상식은 마블과 디즈니와의 왕성한 협업을 통해 세련된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곧바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본상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는 게임과 문화유산과의 결합시켰거나, 확장현실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작품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채드윅국제학교 7학년(중학교 1학년) 류효민 양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 여행게임'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류 양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 여행게임'은 시간여향을 주제로 스토리를 구상해 여러 시간대의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작품"이라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다니엘 사르프라즈 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XR(확장현실) 구현을 통한 대곡천 유물 문화 보존 및 홍보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르프라즈 씨는 "확장현실을 통해 울산 반구대 암각화, 해동 용궁사, 석굴암, 숭례문 등 주요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시상식 축전 영상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예산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3회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국가유산 향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게임-국가유산-국악과 결합한 특별한 공연도 열렸다. 3인의 퍼포머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와 융합한 창작무용으로 선보였다. 게임 내 한국 캐릭터인 매화, 우사, 매구가 검은사막 OST에 맞춰 함께 춤을 춘다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 공연은 캐릭터 특징을 모티브로 한 복장을 입은 세 명의 무용수가 섬세한 몸짓으로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느낌을 살렸다. 현장 전시관에는 국가유산청이 민간의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내용도 전시됐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제작 리소스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산출물의 구체적 활용사례‧방법을 전시관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조성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행사 공식홈페이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0.11 15:19강한결

美 포춘지도 인정한 알리바바 AI 기술 정체는?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암 선별 도구를 개발해 글로벌 매체에서 인정받았다. 알리바바의 다모 아카데미는 췌장암 병변 탐지 AI 도구 '판다'로 포춘지 제10회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 최종 리스트의 52개 글로벌 선두 기업 중 8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중국 기업이다.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는 포춘지 에디터들이 250개 후보 기업 중 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혁신을 이끌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달성하는 기업을 인정한다. 판다는 비조영 CT 스캔을 통해 췌장암과 전암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조영 CT 스캔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다 효율적인 의료 영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판다는 췌장암, 식도암, 폐암, 유방암, 간암, 위암, 대장암을 포함한 7가지 주요 암을 단일 CT 스캔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올 초 중국 동부 해안 저장성 리수이시의 두 병원이 판다를 도입해 암 징후를 찾기 위한 CT 스캔 검사를 수행한 바 있다. 다모 아카데미가 10여 개 의료 기관과 협력하여 네이처 메디슨 매거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판다는 선별 검사 스캔에서 이상을 발견하는 데 있어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34.1% 더 민감하다. 포춘지 매트 하이머 편집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기업은 자본주의의 창의적 동력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다모 아카데미 러 루 의료 AI 팀 책임자는 "암 초기 발견부터 정밀도와 접근성 향상된 진단까지 가능하게 치료 전 과정에 AI를 활용할 것"이라며 "전문 의료 서비스 부족이나 비싼 의료 비용으로 암 검진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5:16김미정

CES도 인정한 디지털 병리기업 '딥바이오', 디노2024서 기술력 뽐내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국내 디지털 병리진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딥바이오가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딥바이오와의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15년 설립된 딥바이오는 딥러닝 및 암 병리진단 의료 인공지능 개발 기업입니다. 현재 체외진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IVD SaMD)를 개발 중입니다. 딥바이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의료전문가들의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예후를 판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더 나은 치료 의사결정을 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Q. 주요 제품은 무엇입니까. A. 유럽 CE-IVD를 받은 딥바이오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tissue image)을 분석해 실제 암 병변 부위를 식별 및 분할하고 글리슨 패턴에 따른 분류로 정확한 종양 위치 파악, 진단·예후·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슨 점수 산정 등 여러 핵심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딥바이오의 DeepDx 제품군은 정밀한 암 진단을 위해 설계된 AI 기반 IVD SaMD 도구를 포함하며,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과 통합되거나 딥바이오의 자체 뷰어와 함께 사용, 병리의사에게 유연성과 진단 효율성의 향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군은 ▲DeepDx Prostate ▲DeepDx Prostate – RP ▲DeepDx Prostate – TURP ▲DeepDx Breast – Resection ▲DeepDx Breast – SLNB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유방암·폐암·피부암 등에 대한 바이오마커 기반 동반 진단 테스트 및 전통적인 조직병리학 테스트를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Q.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셨다고요. A. 전립선암 분석 솔루션은 암 진단에 대한 상세한 분석 결과와 함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딥바이오는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딥바이오는 ▲2021년 제2회 소셜 DNA 혁신상 ▲2021년~2023년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연속 선정 ▲2023년 초격자 스타트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Q. 이번 디노 2024 참석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암 진단 AI 분석 디지털 병리 솔루션에 대해 일반인과 의료 전문인을 대상으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암 분석 AI솔루션 딥디엑스 파이프라인도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AI 의료 기업으로서의 선도기업 이미지를 구축코자 합니다.

2024.10.11 15:14김양균

"역량 중심 채용 확산"···자인원, '역검 크루 3기' 모집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관계사이자 역량검사(역검) 개발사 자인원이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3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역량 중심 채용문화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콘텐츠 제작과 '역검'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이다. 6개월간 활동이 가능한 재학생, 휴학생, 졸업 예정자, 유예자, 취업 준비생이 대상이다. 지원은 잡다(JOBDA)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서 없이 간단한 프로필 제출 후 역량검사(역검)를 응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역검 크루'는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 채용문화를 이끄는 '역량검사(역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인원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 활동이다. 주요 활동은 ▲영상 콘텐츠 제작 ▲카드뉴스 제작 ▲블로그 및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이 있다. 특히 현직자들과 함께 역량검사(역검) 및 잡다(JOBDA) 기획과 홍보 업무 등 실제 실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검 크루'는 2023년 출범 이후 1기와 2기를 거쳐 총 13명의 수료자를 배출, 역량검사(역검)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다. 선발한 '역검 크루' 3기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월 15만원 활동비와 함께 매월 우수활동자에게는 추가로 15만원 활동비를 준다. 또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현직자 직무 멘토링, 마이다스그룹 판교 사옥 방문 및 5성급 호텔식 사내식당 이용 기회를 준다. 특히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지난 9월 수료한 역검 크루 2기 참가자들은 활동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서주희 씨는 “역량검사(역검)가 취업 준비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 중심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볼 수 있었다”며 “워크샵, 고객 경험의 날(Customer Experience Day),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박윤혜 씨는 “공정한 취업 문화를 지향하는 역량검사(역검)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실무 경험에 대해 강조하며 “워크샵을 통해 현직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우리 아이디어가 실제로 역량검사(역검)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자인원 역량센터 김성인 센터장은 “역량검사(역검) 목적은 대한민국 채용과 취업 문화를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혁신하고, 모든 사람들이 역량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검 크루와 함께 역량검사(역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역량검사(역검)는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으로, 현재 약 800개 이상 기업에서 역량기반 채용을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구직자들은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역량검사(역검)를 무료로 연습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120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역량검사(역검)를 통해 취업을 준비해왔다. 역검 크루 3기 모집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10월 27일까지 잡다(JOBDA)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취준생들은 역량 중심 채용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1 15:11방은주

검은사막 OST, 현대무용과 만나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서 국가유산과 게임이 어우러진 창작무용이 펼쳐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11일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현장에 펼쳐진 게임 캐릭터 융합 퍼포먼스는 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 아침의나라'에 등장하는 한국 캐릭터 3인을 모티브로 한 컨템포러리 춤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게임 내 한국 캐릭터인 매화, 우사, 매구가 검은사막 OST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캐릭터 특징을 모티브로 한 복장을 입은 세 명의 무용수가 섬세한 몸짓으로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느낌을 살렸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2년 펄어비스와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가유산청과 펄어비스는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소재로한 게임을 국내외에 개발 및 보급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관심을 높이는데 필요한 노력을 함께하는 데 협의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게임이용자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검은사막: 아침의나라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은 펄어비스가 게임 내에 한국의 문화를 가득 담아낸 사례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내에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맵, 한복을 입은 옷맵시가 돋보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해외 이용자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공연의 모티브가 된 매화, 우사, 매구 등의 캐릭터는 한국적 요소를 담은 검은사막 대표 캐릭터로 국내는 물론 해외 검은사막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는 지난 8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손잡고 경복궁 내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등 3개 장소에 알림판을 설치하고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에 구현된 인게임 모습과 실제 건축물을 비교하는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디노 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코엑스 2층 전시장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2024.10.11 15:05김한준

씨메스, 공모가 3만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씨메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천18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1억2629만1935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천431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의 99%가 밴드상단 2만4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가격미제시 포함 86%가 확정 공모가인 3만원을 초과해서 주문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사업화 모델의 희소성, 관련 산업의 성장성, 우량 기업에서 검증된 레퍼런스에 눈도장을 찍은 해외 우량펀드의 적극적인 참여가 흥행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로 지능형 로봇 양산화를 검증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의 양산 현장에 풀스택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레퍼런스 기반의 수평 전개, 로봇 서비스(RaaS) 등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메스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024.10.11 14:49신영빈

테슬라, 20명 탑승 '로보밴' 깜짝 공개…어떤 차량?

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영화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 행사를 열고 로보택시 '사이버캡' 등 새로운 차량을 선보였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 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20인승 전기 승합차 '로보밴' 공개였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로보밴은 전통적인 승합차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다. 매끈한 기차엔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바퀴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는 이 차량이 최대 20명을 태울 수 있고 물품 운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보밴이 고밀도를 해결할 것”이라며, "스포츠 팀을 어딘가로 데려가고 싶거나, 여행 비용을 마일당 5~10센트로 낮추고 싶다면 로보밴을 사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 차량을 사용하면 여행이나 출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밴은 테슬라 자율주행차량 호출 서비스인 '테슬라 네트워크'와 테슬라 고객의 개인 소유 차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과거 승객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사용될 교통수단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고 올해 초 머스크는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가려진 밴 모양의 차량 이미지를 공개해 로보밴에 대한 힌트를 미리 제공한 바 있다. 최근 폭스바겐 ID 버즈와 메르세데스 e스프린터 등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전기 승합차 분야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10.11 14:48이정현

오브젠, KB증권과 10억원 이상 계약 연달아 체결

오브젠이 하반기 순조로운 사업 흐름에 힘 입어 KB증권과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오브젠은 지난 9월 'KB증권 차세대 정보계 구축 사업'에 이어 이번 마케팅 솔루션 공급안을 계약해 총 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증권의 마케팅 경쟁력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수행력을 강화하는 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한다. 오브젠은 ▲고객 여정 기반의 마케팅 서비스 기반 구축 ▲고객 행동 정보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수행 체계 마련 ▲ 실시간 및 개인화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정보 통합 등 KB증권 마케팅 플랫폼 구축의 핵심 영역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오브젠은 지난 9월 KB증권과도 약 17억5천만원 규모의 더플랫폼 정보계 차세대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반기 들어 오브젠은 약 44억원 규모의 삼성 금융 네트웍스 모니모 원 앱 구축 사업에 이어 전년 매출액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사업들을 계약 중이다. 강석원 오브젠 영업본부 부사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국내 고객 관계 관리(CRM) 영역에서 24년간 선택 받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4:16양정민

인젠트, 제8회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 'IITP 원장상' 수상

인젠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젠트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행사다. 인젠트의 '포뮬러'는 고객 대면 창구 페이퍼리스 프로세싱 리엔지니어링(PPR) 업무 및 아웃도어세일즈(ODS) 업무, 모바일 뱅킹 비대면 업무에서 정의된 고객 채널 프로세스에 맞춰 규정된 PPR 비즈니스 룰을 생성, 관리하는 전자 서식 솔루션이다. 포뮬러의 주요 기능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자동 완성형 룰 작성 및 검증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브라우저 호환 등이다. 또 기술력을 인정받아 GS인증 1등급 취득도 획득했으며 BNK부산은행,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구축돼 있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은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기업을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 선도를 독려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15개 부문에서 21개의 수상기업이 선정됐다. 인젠트는 오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디노) 202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포뮬러로 IITP 원장상을 수상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및 서비스 개발로 전자 서식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0.11 14:14양정민

인스웨이브, AI 기반 앱 빌드·배포 특허 획득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앱 개발과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앱 빌드 및 배포 지원 시스템에 대한 특허(10-2023-0150892)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통해 사용자와의 대화로 앱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빌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것이다. 사용자는 챗 클라이언트를 통해 질의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이를 분석하여 적절한 서비스 모듈을 호출하고,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응답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멀티플랫폼 환경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 특허는 멀티플랫폼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공공 및 금융 기관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개발 효율성과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가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트릭스 모바일은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유니버셜 앱 플랫폼(UAP) 솔루션으로 GUI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앱을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네이티브 플러그인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W-하이브는 동종의 기능 일부를 SaaS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특허 기술은 매트릭스 모바일이 더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앱 개발과 배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 기술이 IT 시스템 개발과 배포의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특허 획득이 AI 기술력이 한 단계 더 발전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매트릭스 모바일과의 시너지를 통해 앱 개발과 배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계속해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할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4:12남혁우

[영상]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에 옵티머스 로봇 등장…뭐가 달라졌나

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영화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20인승 '로보밴'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군단이 로보밴과 함께 무대에 걸어 나왔다고 IT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옵티머스가 여러분 사이를 걸어 다닐 것"이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로봇이 반려견 산책, 아이 돌보기, 잔디 깎기, 음료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3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역대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프레젠테이션 후 사람들이 옵티머스 로봇과 상호 작용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영상에서 로봇은 손을 흔들고 컵을 들고 있는 등 단순한 동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한 로봇은 다른 테이블에서 손님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고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춤추는 로봇 무리가 있는 밀폐된 전망대도 있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처음 AI데이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작업 계획을 공개한 이후 2022년 시제품을 선보였다. 작년에 테슬라는 더 가볍고 빨라진 개선된 2세대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했다. 올해 4월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올해 말까지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할 것이며 내년 말까지 외부에 판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옵티머스 로봇이 "문명의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2배의 경제 생산량 향상을 가져올 것이며 “궁극적으로 수백만 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다.

2024.10.11 14:07이정현

엘앤에프, 첫 IR 행사 연다…"미래 준비상황 공유"

엘앤에프가 창사 이래 첫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연다. 엘앤에프는 오는 16일 대구 구지 3공장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제1회 엘앤에프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제품책임자(CP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엘앤에프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시장 전반의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시기 극복을 위한 준비사항과 최근 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과 원재료 리스크 해소 강화 등 근원 경쟁력을 강화해 캐즘 시기를 기회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고객사 주력 배터리인 원통형 배터리 중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는 4680 배터리용 니켈 95% 단결정 양극재와 2170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용 신제품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하반기 고객사 출시 일정에 맞춰 출하할 예정으로 엘앤에프는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행사로 향후 제품 개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엘앤에프가 전기차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는 전략을 공유할 전망이다.

2024.10.11 13:5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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