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07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화웨이 수석부사장, 모바일 AI 시대 신성장 기회 극대화 중요성 강조

이스탄불 2024년 1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리펑 화웨이 기업 수석부사장 겸 ICT 영업 및 서비스 담당 사장이 '글로벌 MBB 포럼(Global MBB Forum) 2024' 기조연설에서 지능화가 ICT 산업에 주는 의미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과 업무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리 사장의 연설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Li Peng, Huawei's Corporate Senior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of ICT Sales & Service delivered a Day 1 keynote speech at the Global MBB Forum 2024 모바일 AI 시대에 지능화는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다. 과거 음성 통화와 모바일 인터넷이 그랬듯이 모바일 산업이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새로운 시대에 정보의 생성, 공유, 사용 방식에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는 네트워크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는 동시에 엄청난 새로운 기회의 문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기는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지원해줌으로써 나은 경험과 생산성 향상을 야기할 것이다. 시장조사회사인 IDC에 따르면 2028년까지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9억 대를 돌파하고, 1000개가 넘는 AI 네이티브 기기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음성, 제스처, 심지어 감정까지 포함한 다양한 새로운 방식으로 이러한 기기와 상호작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경험은 더 매끄러워지고 기기는 우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우리와의 상호 작용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변할 것이다. 예를 들어, 차세대 AI 안경은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95% 이상의 정확도로 우리의 입술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에이전트(비서)는 우리의 일과 생활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어디에서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를 주도할 것이다. 2030년이 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집과 직장에서 활용하는 건 물론이고 여행할 때 도움을 받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쉬지 않고 일하면서 지금보다 10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할 것이다. 산업계에서는 AI 로봇이 연구개발(R&D), 생산, 품질보증(QA), 물류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각 로봇은 시간당 10G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120배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AI로 인한 새로운 데이터 급증은 트래픽 모델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기존 트래픽 모델에서는 데이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즉, 데이터 센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비디오 콘텐츠처럼 데이터는 일반적이면서 데이터의 흐름은 선형적 성격을 띤다. 하지만 AI는 이러한 흐름을 변화시킬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는 개인화되고 여러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데이터 센터 간에 초고속 전송이 필요하다.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과 AI가 생성한 콘텐츠(AIGC)는 엣지, 클라우드, 디바이스 간에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 동서 방향 트래픽이 증가하고 여러 유형의 기기와 호스트 간에 메시 연결(mesh connection•네트워크 내 여러 노드들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구조)도 늘어나는 가운데 트래픽 모델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네트워크 최적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모바일 AI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려면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운영 및 유지보수(O&M), 비즈니스 모델 네 가지 영역이 재편돼야 한다. 첫째, 모바일 상품과 서비스는 AI를 위한 완벽한 액세스 포인트이므로 더 원활한 수요 충족을 위해 이를 재구성해야 한다. 개별 소비자의 경우 통신사는 통화, 메시징, 고객 서비스 등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통 접점을 활용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통화 서비스인 '뉴콜링(New Calling)'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통신사들은 이 서비스를 출시하여 음성 통화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뉴콜링 서비스를 이용해 AI로 음성 통화를 위한 자신만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고, 실시간 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AI 비서가 약속을 예약하도록 할 수도 있다. 가정에서는 AI 에이전트로 스마트 홈이 더욱 스마트해지도록 돕고 있다. 한 통신사는 대화형 스포츠 시청 및 TV용 AI 피트니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AI 박스를 출시한 결과 TV 사용량이 두 배로 증가하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28%나 늘어났다. 집 밖에서도 통신사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안정적인 고속 연결을 제공하여 지능형 콕핏과 차량-클라우드 협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통신사는 합리적인 가격의 AI 서비스와 기기를 제공할 수 있다. 업계 고객을 위해선 연결성, 네트워킹, AI 기능을 결합하여 지능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둘째, AI 서비스 경험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지원하려면 네트워크 인프라를 재구성해야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제공하려면 AI 어시스턴트의 엔드투엔드(end-to-end) 지연 시간이 300밀리초 미만이어야 한다. 이는 무선 인터페이스 지연 시간이 20밀리초 미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통신사는 결정적 액세스, 탄력적 스케줄링, 무손실 WAN을 지원하는 AI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엣지, 기기 간에 안정적인 주문형(on-demand)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네트워크가 복잡할수록 O&M이 더 어려워지므로 이 역시 네트워크용 AI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이다. AI 에이전트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고, 통신사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 네트워크 유지 관리의 경우 AI 에이전트는 작업 계획 수립 및 조율을 자동화하여 소프트웨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동시에 AI 에이전트는 현장 엔지니어가 하드웨어 문제를 신속하게 찾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AI는 트래픽을 넘어 경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도 재편해야 한다. 현재까지 30곳이 넘는 유럽 통신사가 속도 기반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한 상태다. 소비자들은 보장된 경험을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중국 통신사들도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가정용 AI 박스, 뉴콜링, 클라우드 전화와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컴퓨팅 성능, 스토리지, VIP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의 경우 통신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에서 학습하고 개방형 API를 통해 네트워크 기능을 노출할 수 있다. 통신사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B2B2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중국, 중동,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많은 선도적인 통신사가 이미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 가정, 여행, 비즈니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라이브 5G-A 네트워크에서 AI 서비스 기능을 검증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모바일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두 가지다. 첫째, AI를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준비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기능, 특히 업링크, 지연 시간, 용량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둘째, AI를 사용해 보다 복잡한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O&M을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탄탄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리 수석 부사장은 "우리 앞에는 매우 큰 기회가 놓여있으므로 지금이 행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통신사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AI를 위한 네트워크, 네트워크를 위한 AI를 구축할 준비를 끝냈다. 우리에겐 함께 놀라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출처: Huawei

2024.11.05 18:10글로벌뉴스

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익 182억원…전년비 8.4%↑

현대홈쇼핑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천995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8.4% 증가한 수치다. 한섬과 퓨처넷이 영입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천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2.6% 감소했다. 설치가구와 렌탈 카테고리 편성 축소로 취급고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 8.3% 감소했다. 또한 송출수수료와 같은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주방용품·식품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올해부터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11.05 18:03안희정

에너지공단-독일 TÜV SÜD, 검사제도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TÜV SÜD 본사에서 TÜV SÜD와 검사제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검사기관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교류를 통해 검사절차, 기술기준에 대한 차이점 및 상호 간 제도이해 확인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공단과 TÜV SÜD의 검사업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검사 신기술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전문 분야 정보 및 인적 교류 ▲기술자문·전문 검사기술 교육 위탁 등을 위한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공단과 TÜV SÜD의 기술교류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위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검사제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7:41주문정

"모바일 시대에서는 경쟁...AI 시대에는 무조건 협력해야"

국가 AI 경쟁력을 위해 국내 안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이 모였다. 전쟁 수준의 글로벌 시장에서 각개전투는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는 통했으나 AI 시대에는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5일 주재한 SK AI 서밋의 국가 AI 전략 세션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거듭 '협력'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염재호 부위원장은 좌담 이전에 기조강연을 맡아 “국가 AI 비전은 사회의 어느 한 축만의 역할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민관, 산학연이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염 부위원장은 기조강연에 이어 국가 AI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는 화두를 꺼내자 '원팀(One Team)' 논의가 주를 이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면 그 테두리 안에서 경쟁하며 발전하던 것은 모바일 시대의 모습이고, AI 시대에는 협력을 통해 하나의 그림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AI 발전 경쟁이 사실상 GPU 확보 전쟁으로 바뀐 시점에서 개별 기업 각각의 싸움으로 나라가 꿈꾸는 AI 3대 강국 G3를 이루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 차원이 다른 이유다. 정신아 대표는 이에 지난 10년간 미국이 AI에 300조원, 중국이 80조원을 투자할 때 우리나라는 4조원 규모였다는 사례를 들기도 했다. 정 대표는 “IDC 투자도 한 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영업이익률이나 자본시장 소통 측면에서 매우 어렵다”며 “인프라를 협력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국가AI위원회가 2조원을 국가AI컴퓨팅센터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GPU 확보부터 시작해 IDC와 같은 인프라 측면에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역시 경쟁보다는 인프라 중심으로 협력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이유가 크다”면서 “가장 힘든 점은 AI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돈이 너무 너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큰 손들의 움직임에 따라 “AI 업계에는 패배의식이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협력해서 가면 된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각각의 규모는 다르고 작지만 국내 기업의 힘을 합치면 (AI 인프라 규모가) 테슬라보다는 크다”고 했다. 국가 R&D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대표는 “기존의 R&D 프레임으로 AI 정책을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이전처럼) 뿌리는 식으로 가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규모를 가져야 하는 부분에서는 누군가의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7:39박수형

AI 도입 빨라진 아-태 지역 기업들, 성숙도 '부족'…"지속 가능한 인프라 필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디지털 인프라 부족으로 AI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프라 구축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 지역 내 AI 투자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디지털 리얼티가 발표한 '2024 글로벌 데이터 인사이트 서베이'에 따르면 아-태 지역 기업 중 4분의 1만이 현재 자사의 AI 성숙도가 5점 만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중 한국(66%), 싱가포르(46%), 홍콩(45%)에 있는 기업 다수는 자사의 AI 도입 수준이 성숙하다고 봤다. 특히 한국에선 46%의 기업이 이미 학습한 AI 모델을 배포해 수익을 창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지역 내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해 AI 투자를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태 지역 기업의 절반 이상(56%)은 데이터 및 AI의 성공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 한국에선 AI 구현을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장애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꼽았다. 한국 응답자의 46%는 IT 인프라 문제에 이어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AI 기술의 배포와 확장을 막는 주요 난제 중 하나로 평가했다. 아-태 지역 IT 리더들은 AI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실현하는데 있어 전략적 데이터 관리가 핵심이라는 점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역 기업의 65%는 현재 보유 또는 계획 중인 IT 시설에 대해서 체계적인 데이터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77%는 데이터 중력(Data Gravity) 문제를 해소하고자 분산 데이터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2%의 기업은 데이터 위치 전략을 AI 전략 계획과 연계해 핵심 지역에 고밀도 스토리지와 처리 용량을 배치함으로써 AI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2년 이내에 인프라를 1~5곳에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56%에 달했다. 디지털 리얼티는 "이러한 확장은 데이터 주권 규제를 준수하게 한다"며 "향후 디지털 인프라 계획에 필요한 AI 워크로드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태 지역 IT 기업 리더들은 데이터와 AI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공급업체가 단일 데이터센터 플랫폼에서 사용자, 네트워크, 클라우드, IT 공급업체 간의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 처리, 호스팅하기 위한 AI의 전력 및 에너지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51%) ▲성능 높은 AI 워크로드를 데이터와 사용자 가까이에 배치(46%) ▲기업이 AI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를 준수하도록 보장(45%)해야 한다고 꼽았다. 또 이들은 '지속 가능성'이 보장돼야 AI 산업이 발전될 수 있다고도 봤다. 특히 한국 응답자의 69%는 '지속 가능성 목표가 AI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응답 평균(59%)보다 높은 수치로, 지속 가능성 목표에 대한 높은 가중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응답자들은 IT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의 성공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100% 재생에너지 사용(8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외에도 ▲잉여 열에너지 재활용(57%) ▲친환경 자격 증명 구축(53%) 등이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서린 나 디지털 리얼티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AI 역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AI가 단순히 유행이 아닌,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의 필수 요소라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의 열쇠는 다양한 소스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원활히 통합하고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며 견고한 연결성을 보장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인프라'에 달려있다"며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AI의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05 17:36장유미

LB세미콘, 하나마이크론과 '플립칩 패키징' 공동 프로모션 MOU 체결

LB세미콘은 하나마이크론과 AI 반도체 수요 증가 따라 플립칩 패키지에 대해서 공동프로모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B세미콘과 하나마이크론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공동 프로모션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양사 제품 솔루션 및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등 반도체 분야에서 폭 넓은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남석 LB세미콘 대표는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업황 부진을 극복하고, IT산업의 수요 회복과 생성형 AI 확산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톱 파트너와의 협업은 필수"라며 “하나마이크론과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 반도체 기업을 시작으로 국내 OSAT 역량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대만 및 중국의 OSAT 대응을 위해 국내 OSAT 업체간 협업은 필수적이며 LB세미콘과 공동 프로모션 및 SCM 협업을 통해 양사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하나마이크론은 풀 턴키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5 17:34장경윤

KT "2028년 자기자본이익률 10% 목표"

KT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소각 등 세부 달성방안을 제시했다. KT는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업계 기업을 분석해 ROE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중장기 재무 목표로 설정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이다. KT는 현재 약 6%대인 ROE를 오는 2028년까지 9~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KT는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AICT 컴퍼니'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분야의 구조적 혁신으로 B2B AX(AI Transformation)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KT는 2023년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한다. 저수익, 저성장 사업은 AICT 전략과의 부합 정도 및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화를 추진한다. 회사측은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2023년도 기준 6%대에 머무르고 있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오는 2028년에는 9%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원 확충에 나선다.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목적, 수익성,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 및 개발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개선된 현금흐름은 신규 사업투자, 주주환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한다. 장민 KT CFO는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이행 여부 등을 자본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17:30최지연

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희비 갈릴듯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카카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는 오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네이버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는 3분기 매출 2조6천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오른 4천93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다다. 네이버의 실적은 기존 주력 사업인 '커머스'와 '서치플랫폼'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을 B2B, B2C 거래에 도입하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매출 성장세가 나타난 탓이다. 또 숏폼 콘텐츠 '클립'으로 인한 광고 매출 증가와 '치지직' 서비스 출시를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네이버는 작년 하반기부터 비용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어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검색 광고가 성장했을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도 5% 이상 성장하며 3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7일 실적 공개를 앞둔 카카오는 네이버와 상황이 다소 다르다.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거뒀지만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34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9.6% 하락한 1천268억원이다. 음원을 제외한 웹툰, 스토리, 게임 등 콘텐츠 부문에서 매출 부진을 겪고 있고 있어서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콘텐츠 부문의 역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상한다”며 “특히 웹툰의 경우 일본의 웹툰 시장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꺾인 상황에서 피코마가 라인망가와 마케팅 출혈 경쟁을 벌이며 수익성을 갉아 먹었다”고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를 핵심 사업으로 정의하고 일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2일~24일에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만 카나나의 구체적 수익 창출 방법은 밝히지 않아 카나나가 실제 실적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어 비즈니스 중심으로 재편하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카나나는 정식 출시 후 그 영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17:28조수민

"美 대선에 AI 운명 달렸다"…트럼프·해리스 누가 유리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경쟁에 나선 빅테크들이 숨죽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규제 완화책을 지지하는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책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AI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5일 0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미국 대선은 이례적인 초박빙 구도로, 두 후보의 승리 확률이 하루 단위로 뒤집히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지에 따라 AI 관련 정책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줄타기에 나섰다. 특히 테슬라,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은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재선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달 25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자신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을 알렸다. 피차이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같은 달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잠깐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통화를 하며 놀라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CNN은 한 소식통을 통해 아마존이 통화를 요청했고 일반적인 안부 성격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경영진과 대화했다고 주장했다. 또 베이조스 창립자가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못하도록 개입했다는 논란도 있다고 짚었다. WP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36년만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이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암살 시도가 이뤄진 후 두 차례의 통화를 통해 회복을 기원했다. 또 2년 동안 정지시켰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도 올해 5월 복귀시켰다.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유세장까지 직접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대선일까지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중 한 명을 뽑아 매일 100만 달러(약 13억7천만원)을 지급하며 트럼프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정 헌법 지지 청원을 빙자한 사실상의 도널드 트럼프지지 선거 운동인 셈이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빅테크 거물들도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캘리포니아 검사로 재직하면서 지역 내 실리콘밸리 부자들과 친분을 쌓았다. 덕분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해리스 측에 비공개로 5천만 달러(약 700억원)를 기부했다. 구글 CEO 출신 에릭 슈미트,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등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애플, 구글, 아마존 CEO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직접 뛰는 머스크 CEO보다 표면적으로는 당파 정치에 덜 관여하고 있다"면서도 "그들의 행동은 주식시장과 미국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측은 CEO들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재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을 받아 들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두고 AI 산업에 좀 더 유리한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를 주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와 관련된 대표적 규제안으로 지목된 'AI 행정명령'과 관련해 폐지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빅테크들의 기대감은 크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해 10월 '안전성과 보안성, 신뢰성을 갖는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로,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율 규제를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AI 기업의 투자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자간 AI 협력보다는 미국 중심의 AI 정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큰 상태로, 규제 완화를 통해 AI 스타트업 투자 촉진과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체로 자율 규제가 원칙이 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로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AI 관련 투자를 활성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계승해 규제 정책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AI 행정명령'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맡았던 만큼 AI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면서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단 해리스 부통령은 AI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중시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및 시민 권리 보호를 위한 AI 사용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AI 윤리 정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가 AI 윤리 프레임워크도 추진해 기업들에게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AI 규제에 따른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혁신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며 "국제 AI 안전 및 평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AI에 대한 투자는 민주당 행정부 하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 속도는 공화당 행정부에 비해 다소 조정이 될 수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AI 개발과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리스 부통령도 모두 미국이 AI를 선도하길 바라는 뜻은 같다"며 "누가 승리하든 AI 정책을 구체화하는 시기에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 결과가 업계에 많은 영향을 줄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05 17:26장유미

루미웨이브, 화웨이 클라우드와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루미웨이브가 글로벌 기술 기업 화웨이 클라우드와 손잡고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30 년 이상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경험을 바탕으로 220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서비스형 시스템'(XaaS) 전략을 통해 핀테크,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인프라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인도네이시아 등의 로컬 노드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루미웨이브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IP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IP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미웨이브는 화웨이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INNO 플랫폼의 블록체인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루미웨이브는 그동안 SNK, 그라비티, 샌드박스 등 글로벌 게임 및 IP 기업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킹오브파이터즈, 뽀로로 등이 있으며, 현재 SNK 대전격투게임 IP 기반 블록체인 게임 사무라이쇼다운R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미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화웨이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5 17:23김한준

삼성전자-한국에너지공단, '가전제품 에너지절감'에 맞손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가전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기술 개발, 협력사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6년 연속 '에너지 대상',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1.05 17:13이나리

비투엔, 경영권 분쟁 종결…사업 안정화 '박차'

비투엔이 경영권 분쟁 소송을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경영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비투엔은 주요 주주와의 경영권 관련 소송이 신청인 측의 자발적 취하로 종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비투엔의 경영권이 확고히 자리잡아 주주와 고객들을 위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비투엔은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에 주력해왔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운영 관리, 유지보수 등 컨설팅 서비스와 더불어 데이터 솔루션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비투엔은 최근 비용 효율화와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 조정에 나섰다. 광주 지사 등 손실 사업부를 철수하는 동시에 인력 숙련도를 높여 원가 절감을 추진 중이다. 또 회사는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해결되면서 사업 안정화 기반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7:10조이환

Net5.5G 지능형 IP 네트워크 서밋, 성황리에 마무리

-- 참석자들, Net5.5G의 글로벌 상용 구축 가속화 위한 공동 노력 다짐 이스탄불, 터키 2024년 1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ltra-Broadband Forum)' 기간 중인 4일 Net5.5G 지능형 IP 네트워크 서밋(Net5.5G Intelligent IP Network Summit)이 개최됐다. 'Net5.5G 가속화, 지능화를 향한 질주(Accelerating Net5.5G, Striding to Intelligenc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 업계 조직, 정부 기관, 디바이스 공급업체가 모여 Net5.5G IP 네트워크 진화 및 업계의 선구적인 디지털 혁신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Net5.5G 파이어니어 프로그램(Net5.5G Pioneer Program)'가 출범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Net5.5G의 상용 구축을 가속할 고정 네트워크 산업의 번영을 촉진하도록 장려했다. Launch of Net5.5G Pioneer Program by WBBA, accelerating global commercial deployment of Net5.5G 마틴 크리너(Martin Creaner) WBBA 사무총장은 서밋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글로벌 네트워크 개발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양한 향후 발전안을 제시했다. 크리너 사무총장은 AI 시대에 AIGC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대역폭 요구 사항과 연결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설명하며 "통신사는 네트워크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맥락에서 WBBA는 고품질의 고속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Net5.5G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쉬후안(Xu Huan)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라우터 도메인 부문 부사장은 '신성장을 촉진하는 Net5.5G 컨버지드 IP 네트워크(Net5.5G Converged IP Network, Inspiring New Growth)'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초광대역 400GE/800GE, SRv6과 슬라이싱 기반의 탄력적인 경험 보장, 네트워크 디지털(Network Digital) 맵의 ADN L4 기능은 통신사가 Net5.5G 컨버지드 IP 목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을 달성하는 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투르크셀 튀르키예(Turkcell Turkiye)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 대표들이 Net5.5G 상용 사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흐멧 두르무스(Mehmet Durmus) 투르크셀 튀르키예 IP/MPLS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문 부이사는 "투르크셀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수한 디지털 서비스(Superior digital services for a better future)'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Net5.5G를 지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00GE/SRv6/네트워크 디지털 맵 등의 핵심 기술을 목표 네트워크에 상용 배포하고, 고품질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프리미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하메드 벤 아모르(Mohamed Ben Amor) AICTO 사무총장은 '아랍-아프리카 지역: Net5.5G 기반 미래 네트워크 인프라를 향해(Arab-African Region: Towards Net5.5G-based Future Network Infrastructure)'라는 제목으로 연설했다. 그는 AICTO가 아랍 호라이즌 2030(Arab Horizon 2030)을 실현하기 위해 아랍과 아프리카 지역에 Net5.5G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아랍 IPv6 위원회(Arab IPv6 Council) 설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CTO는 Net5.5G를 기반으로 한 고속•고품질의 미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지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브라힘 세용가(Ibrahim Senyonga) MTN 우간다 EBU 총괄 관리자는 "화웨이와 협력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SASE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남 아프리카의 기업 시장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다지고, 고객이 원활한 '지능형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서밋 후반부에는 Net5.5G 파이오니어 프로그램 출범식이 열렸다. 또한 Net5.5G 구축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통신사를 표창하고, Net5.5G 글로벌 구축을 가속하기 위해 열린 Net5.5G 파이오니어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10여개 통신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처: Huawei

2024.11.05 17:10글로벌뉴스

위메이드, 3분기 영업익 518억원…전년比 14.1%↑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5일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약 2천144억원, 영업이익 약 518억원, 당기순이익 약 3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미르' IP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보다 진일보한 MMORPG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렉터스 프리뷰'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 지원 등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약 190억원, 영업손실 약 21억원, 당기순손실 약 4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등 신작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약 10종의 신작 개발 및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 등 중장기적인 미래 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현황과 내년 초까지의 경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2024.11.05 17:03강한결

中 프리미엄폰 온다...삼성·애플과 승부

세계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가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더 좋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공략해 온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강세를 보이던 초고가(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 넘보는 상황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ASP가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매출과 ASP 모두 3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러한 프리미엄화 추세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세계 스마트폰 ASP가 연평균 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출하량 성장이 둔화됐지만,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3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 시장 1위를 차지한 애플은 43% 점유율을 기록하며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출하량, AS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6 시리즈 출시가 전작 보다 앞당겨지고 프로 모델 선호도 증가와 비주류 시장 지속적인 확장 등이 3분기 애플의 성공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샤오미·오포·비보·화웨이 등 中 업체들 ASP도 상승세 삼성전자 매출과 출하량은 인도와 남미 지역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 샤오미는 샤오미14 시리즈 주도하에 프리미엄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 성장률이 출하량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많이 팔았을 때 나올 수 있는 수치다. 샤오미는 지난 8월 잠시나마 세계 2위(판매량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3분기 비보는 상위 5개 OEM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중국과 인도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업체를 제외한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화웨이, 구글, 모토로라 등이 성장을 주도한 결과, 상위 5개 업체를 제외한 시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3분기 출하량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중국 업체들은 후발주자인 만큼 대용량 배터리·고속 충전·얇은 두께 등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와 애플 아이폰에서 탑재하지 않은 기능이나 사양을 앞세워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화웨이가 이달말 선보일 메이트70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16과 중국 현지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작년에 선보인 메이트60 시리즈와 퓨라70 인기 덕분에 화웨이는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비보와 2위 애플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CINNO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본토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4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애플을 앞지르기도 했다.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은 앞다퉈 고사양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ZTE는 7천50mAh 대용량 실리콘 배터리와 퀄컴 최신 AP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하고 역대급 화면 크기(7인치)를 자랑하는 레드매직10 프로+를 공개했다. 120W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144Hz 주사율과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했다. 샤오미도 최근 최신 AP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5천400mAh 배터리 용량을 적용한 샤오미15 프로 모델을 출시했다. 이밖에 120W 고속 충전과 1천400니트 밝기와 120Hz 재생률을 갖춘 6.36인치 평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오포 자회사 원플러스는 연내 12GB램, 6천mAh 배터리, 100W 고속충전,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원플러스 에이스5 프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AI폰, 프리미엄폰 시장 성장 견인할 것" 애플 아이폰과 화웨이 제품을 제외한 중국 프리미엄폰 대부분은 퀄컴의 최신 AP를 적용한다. 인공지능(AI)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AP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가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주도할 예정인 만큼 최신 AP 탑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시장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스마트폰 매출액은 2028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생성형 AI와 폴더블과 같은 신기술 또한 채택률이 높아지며 ASP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용 사례가 더 다양해지고 가격대별 가용성이 확장됨에 따라 2028년까지 출하되는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05 17:03류은주

여성벤처 주간 개막···대통령 표창 장혜원 신흥정보통신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미옥)가 개최한 '2024 여성벤처 주간행사'가 사흘 일정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서울 용산구)에서 5일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행사는 세계여성벤처포럼(WoWF)과 공동 개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사흘간 '스타트업 글로벌 IR'을 시작으로 '여성벤처 주간행사 & 세계여성벤처포럼' 개막식과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회', '여성벤처 글로벌 혁신성장 세미나' 등 글로벌을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여성벤처‧스타트업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년 11월 개최하는 여성벤처기업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국내 여성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여성기업가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기 위해 WoWF와 함께 개최했다. 개막식은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 국회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및 오세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 등 정부 및 국회, 국내외 유관기관, 여성벤처기업 및 해외 여성 스타트업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펄스나인, ㈜유브이씨, ㈜노바스아이오티, ㈜지아이이앤에스 4개사가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제조, 우주과학 분야의 첨단 기술력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선보이는 오프닝 테크쇼로 문을 열었다. 협회 관계자는 첫 발을 내딛는 글로벌 포럼인 만큼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과 세계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자리로 색다른 오프닝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포럼 개최 축하와 함께 WoWF가 세계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후 열린 축하공연은 인공지능 기반의 버츄얼 휴먼 아이돌과 EDM DJ가 콜라보레이션해가상공간과 현실을 넘나드는 벤처 기술력이 가미된 무대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윤미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여성 창업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세계여성벤처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한국으로 모이는 기회를 만들고, 미래 세대의 여성벤처기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 여성벤처 어워즈에서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부문 수여와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여성 스타트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에는 신흥정보통신 장혜원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올리브스톤 김다혜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주식회사 펀진 김득화 대표 △주식회사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에이스바이옴 김명희 대표 △주식회사 바이노텍 김유미 대표 △주식회사 정성깃든 김인경 대표 △이야코 김지선 대표 △㈜에코코 박명하 대표 △㈜디엔비소프트 송석영 대표 △㈜카일이삼제스퍼 송윤화 대표 △필더필 신다혜 대표 △주식회사 씨제이 양남진 대표 △㈜삼경엠에스 엄연옥 대표 △로망띠끄 이성희 대표 △두리시스템 장현실 대표 △주식회사 아이트럭 정혜인 대표 △농업회사법인 한국농산합자회사 조명희 대표 △㈜화성에프엔씨 조윤진 대표 △㈜한경기획 한경민 대표 등 18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은 여성벤처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벤처기업인 16명은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은 △유웰데코 주식회사 김정희 대표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은 △유한회사 비타민G&P 유진숙 대표가 수상했다. 국세청장 표창은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유한회사 아리울수산 박금옥 대표 △㈜에코디바이스코리아 김화주 대표 △주식회사 미도파 장윤옥 대표가, 조달청장 표창은 △주식회사 라인피알 문가현 대표 △(주)글로벌시스템스 조영란 대표가, 특허청장 표창은 △주식회사 뷰 곽연정 대표 △ 주식회사 이지태스크 전혜진 대표 △㈜현대주방금속 정연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은 △㈜하마랩 김민선 대표 △주식회사 에스피에스글로벌 이상협 대표 △㈜유비쿼터스통신 문영실 대표 △주식회사 임베스트 임옥영 대표 △스코어㈜ 진재이 대표가 수상했다. 이어진 '경력단절 여성벤처 창업케어 프로그램' 에 대한 시상과 '2024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수상이 진행됐다. 2024년 경력단절 여성벤처 창업케어 프로그램 비즈콘테스트 대상에는 △주식회사 세라 김도연 대표가 최우수상에는 △몰립바이이든 박이든 대표가 우수상에는 △주식회사 포장드림 김수나 대표가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장관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빅버드 주식회사 정소영 대표 △코어모션 한희주 대표가 선정되어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24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대상에는 △주식회사 토스터즈 배기쁨 대표가 최우수상에는 △예술연구소 김희주 대표가 우수상에는 △주식회사 포레츠 문민주 대표가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장관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소소수면기질연구소 최슬기 대표 △솔브플랜 한지우가 선정되어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24.11.05 17:00방은주

유아이패스, AI와 RPA 결합한 에이전트 빌더 공개

유아이패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한 새로운 자동화 서비스 '에이전트 빌더'를 공개했다. 유아이패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 '포워드(FORWARD)' 에이전트 빌더 미리보기 버전을 발표하며 새로운 비전인 에이전틱 자동화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전틱 자동화는 RPA에서 한 단계 발전한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서 복잡하고 차별화된 사용사례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며, 맞춤화, 적응성, 비용 절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에이전트 빌더는 유아이패스 스튜디오(UiPath Studio) 개발자 도구 제품군의 일부로 개발자는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에이전트와 함께 작동하는 워크플로우 및 앱을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다.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사용자는 로봇 및 사람과 함께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처음부터 생성하거나, 유아이패스 에이전트 카탈로그에 미리 구축된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생성할 수도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타사 에이전트를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 포함할 수도 있다. 유아이패스 그래햄 쉘든 최고제품책임자는 "에이전트를 사용하면 누구나 더 복잡한 작업과 새로운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며 "간단한 로우코드 통합 개발 환경 또는 사전 구축된 템플릿에서 자체 전문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신규 사용자 또한 쉽게 자동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자동화는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로봇과 에이전트를 복합적으로 활용한다. 로봇은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작업을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수작업을 줄이는데 탁월한 반면, 에이전트는 변화에 적응하고 지능적인 결정을 내리며, 복잡하고 동적인 프로세스를 처리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의 결합을 통해 자동화의 범위와 영향을 확장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성장을 촉진하고 직원들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전트는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동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이전에는 자동화가 불가능했던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작업들을 완료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유아이패스 고객들이 개발한 수백만 개의 자동화를 활용하고, 이러한 자동화를 수천 개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안정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동일한 툴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관리 및 제어 기능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정밀도 지향 로봇, 중요한 의사 결정을 위해 휴먼 인 더 루프 기능을 활용 가능하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에이전트, 로봇, 사람, 모델 간의 조율이 필요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모델을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 것은 복잡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 구현, 운영, 모니터링 및 최적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인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고객은 자동화, 지능형 프로세스 인사이트, 모델링, 모니터링, 관리 등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라이프사이클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동화, AI 에이전트, 사람이 함께 작업하여 더 뛰어난 결과를 낼 수 있다.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은 워크플로우의 모든 역할과 책임을 이해함으로써 에이전트의 동적 적응력을 통해 규정 준수와 결정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 다니엘 디네스 유아이패스 설립자 겸 CEO는 "에이전틱 자동화는 RPA의 자연스러운 진화다"라며 "이제 에이전트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발전시켜 전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워크플로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비즈니스 성과와 생산성이 향상되고 자동화를 통해 고객이 직접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4.11.05 16:52남혁우

[ZD SW 투데이] 포스코DX, 장애 유튜버 지원 '꿈을 그린다' 공모전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포스코DX, 장애 유튜버 지원 '꿈을 그린다' 공모전 개최 포스코DX가 5일 장애인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그린(GREEN)다'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 교육을 받아 왔다. 이 중 우수 크리에이터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취업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344개 팀이 참여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등 다양한 부문별 상이 수여됐다. ◆티젠소프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설문조사 솔루션인 'TG 퍼스트 서베이(TG 1st Survey)'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 보안 강화, 다양한 설문 유형 제공, 대상자 선정 및 의견 수렴 기능을 지원한다. 'TG 퍼스트 서베이'는 다채로운 설문 문항 유형과 반응형 설문지를 제공하며 실시간 응답 분석 및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또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과 연계돼 설문 요청 메시지의 도달률을 높이고 효율적인 설문 관리가 가능하다. ◆나무소프트,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서 특허청장 표창 수상 나무소프트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GISC 2024)'에서 표준특허 창출 부문 특허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의 국제표준(X.1220) 제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스토리지 단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며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테크에이스, 'SK AI 서밋 2024'서 'AI 슈퍼비전' 공개 테크에이스가 SK텔레콤의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SK AI 서밋 2024'에서 AI 관리감독 솔루션 'AI 슈퍼비전(AI Supervisio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AI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슈퍼비전'은 자동화된 비교실험인 A, B 테스트와 규제 준수 기능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이로써 기업이 AI 품질 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샌즈랩, AI 기반 NDR 솔루션 'MNX'로 공공시장 진출 확대 샌즈랩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엠엔엑스(MNX)'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돼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NX'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해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MNX'는 고급 검색 및 AI 기반 자동 대응 기능을 통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씨티엑스(CTX)'와의 연동으로 더욱 정교한 위협 대응이 가능하다. 샌즈랩은 조달 등록 기념으로 연말까지 도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11.05 16:51조이환

"美 상원·상무부, 인텔 실적 악화 대비 '플랜B' 논의중"

미국 상무부 고위층과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부 상원 의원들이 인텔 추가 지원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언론 세마포(Semafor)가 2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와 인텔은 올 4월 하순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200억 달러(약 26조 8천20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관련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당시 확정된 보조금은 85억 달러(약 11조 3천985억원)이며 인텔이 필요한 경우 미국 정부에서 최대 110억 달러(약 14조 7천565억원)를 추가로 차입할 수 있다. 인텔은 이와 별도로 지난 9월 암호화 키와 인증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저장하는 반도체 내 독립 영역 '시큐어 인클레이브' 개발과 관련해 30억 달러(약 3조 9천960억원) 규모 보조금을 추가 확보했다. 단 인텔과 미국 상무부가 합의한 보조금은 현재까지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역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세마포는 "인텔이 최근 발표한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치로 숨을 돌릴 틈을 얻었지만 워싱턴을 위시한 미국 정가에서는 인텔 재정 악화에 대비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관계자를 인용해 "반도체지원법 주무부서인 미국 상무부 고위층, 반도체지원법 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마크 워너(Mark Warner) 상원의원이 최근 인텔에 추가 지원책이 필요한 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상무부 대변인은 세마포에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인텔의 비전에 공감하고 있으며 인텔과 긴밀히 협의해 지급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2024.11.05 16:50유혜진

한화자산운용 찾은 김승연 회장, 도전과 혁신 주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하반기에도 현장 경영을 계속 이어간다. 김승연 회장은 5일 한화자산운용 본사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함께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근무 시스템 '드림워크 스마트오피스' 현장을 둘러보고 근무중인 임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드림워크는 창의적 업무수행을 목적으로 고정된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근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내를 둘러보던 김 회장은 꽃꽂이 동호회원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건네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본부 직원들의 '1등 한화'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직접 밀봉하며 한화자산운용 선전을 함께 기원했다. 김 회장을 보기 위해 모여든 한화자산운용 직원들은 셀카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는 등 열기와 응원으로 김 회장을 맞았다. 김 회장은 직원들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일일이 악수하며 화답했다. 김 회장은 “주식, 채권 같은 전통자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부문과 ETF, 연금 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투자자들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최근 한화자산운용은 'K방산' 뉴욕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을 만난 ETF 사업본부 임직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을 키운 김 회장의 사업 보국 기업가 정신을 이어 받아 'K방산'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눈부신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6:47류은주

  Prev 1591 1592 1593 1594 1595 1596 1597 1598 1599 16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타보고서] 고속도로가 도서관보다 적막해…더 정숙해진 볼보 XC90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 부진…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대

LG는 '전담조직 신설', 삼성은 '기술 인수'…HVAC 주도권 승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