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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왜 온체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나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서비스가 과거에는 단순 '비트코인·알트코인 매매·중개'에 머물렀다면 최근 로빈후드의 행보는 차원이 다릅니다. 로빈후드는 '모든 자산의 온체인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기존 리테일 고객 기반과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와 캐나다 가상자산 플랫폼 원더파이(WonderFi)를 잇달아 인수한데 이어, 아비트럼 기반 자체 레이어(L)2 메인넷인 '로빈후드 체인'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레이어는 로빈후드 블록체인 생태계의 3대 핵심 기둥입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이더리움 L2인 아비트럼 오빗 기술 기반으로 구축했습니다. 100ms 수준 빠른 블록 생성 속도와 센트 미만의 저렴한 마이크로 가스비, 이더리움 L1급 보안 공유 등 특징이 있습니다. 레이어를 통해 주식 토큰화, 24/5~24/7 글로벌 정산, 대출 및 예치 등 금융 특화 온체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실물연계자산(RWA)의 완성인 주식 토큰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뱅가드 S&P 500 상장지수펀드(ETF) 등 미국 우량주, 상장지수펀드(ETF)와 연동된 2000여 개 이상 토큰화 자산을 발행하고 유통합니다. 주목할 점은 유럽연합(EU)의 금융상품시장지침인 '미피드(MiFID II)'를 기반으로 주말이나 장외 시간에도 온체인 매매, 1달러 단위 소수점 투자를 지원합니다. 세번째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온체인 금융이 결합된 에이전틱 금융입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설계 단계부터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계 간 거래(M2M)를 고려해 구축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위임을 받아 온오프체인 자산 수익률을 실시간 스캐닝하고, 인텐트(목적) 서명만으로 자동 스왑, 대출, 리포트 생성을 즉시 실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빈후드의 온체인 전환은 결국 RWA 주식 토큰과 스테이블코인 결합으로 귀결됩니다. 토큰화된 주식을 24시간 거래하기 위해서는 결국 USDC, 오픈USD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합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주식 토큰으로 즉시 흘러드는 '페이파이(PayFi) 운영체제(OS)' 역할을 수행하는 셈입니다. 사용자가 원화나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미국 토큰화 주식을 사면 오프체인 유동성 공급자가 즉시 주식을 교환하고, 이후 인텐트 기반 정산 아키텍처가 백엔드에서 작동합니다. 그 결과 전통 브로커리지 기업은 제3자 블록체인 가스비와 청산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L2 네트워크를 통해 온체인 주식, ETF 정산과 유동성을 내재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빈후드가 온체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이유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저자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8.28 14:29박재현 컬럼니스트

"AI로 일 빨라졌다" 80%…"AI가 이익에 기여" 37%뿐

AI를 쓰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나, 회사 이익에 AI가 기여했다고 답한 비율은 1년 전과 같았다. 맥킨지(McKinsey)가 2026년 8월 발표한 'AI 현황 2026: ROI를 향한 길(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 보고서가 확인한 AI 도입 성과 격차다. AI 도입 성과 격차란 개인이 체감하는 업무 효율 상승과 기업이 실제로 얻는 재무 성과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뜻한다. 전 세계 97개국 1,71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AI를 쓰는 개인은 분명한 이득을 보는데도 조직의 성과에는 반영되지 않는 상황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생산성 80%와 영업이익 기여 37%가 만든 AI 도입 성과 격차 맥킨지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AI가 자신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답했고, 50%는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AI가 조직의 영업이익(EBIT)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2025년 조사와 사실상 동일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얻은 수익에서 인건비와 운영비를 뺀 금액을 가리킨다. 두 수치의 거리가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다. 개인은 보고서 요약을 10분 만에 끝내고 코드를 반나절 만에 완성하면서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낀다. 그러나 절약된 시간이 조직의 매출이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려면 그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회사 차원의 설계가 필요하다. 설계가 없다면 개인이 아낀 30분은 개인의 30분으로 남는다.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 댄 팅코프(Dan Tinkoff)는 이 격차를 올해 조사에서 특히 두드러진 발견으로 꼽으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AI 활용 능력을 쌓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진단했다. 개인이 체감하는 이득 역시 균일하지 않다. AI를 쓰면서 업무 압박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 경험을 하나 이상 겪었다고 답한 비율은 중간 관리자와 실무자에서 47%였던 반면, 임원과 고위 관리자는 31%에 그쳤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실제로 검토하고 책임지는 위치일수록 부담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직이 AI 도입의 성과만 보고 이 부담을 놓칠 경우, 현장에서 도입 속도가 떨어질 여지가 있다. 대기업 40%와 중소기업 22%로 벌어진 AI 에이전트 확산 격차 AI 에이전트를 확산 단계까지 끌어올린 기업 비율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대기업에서 27%에서 40%로 1년 만에 상승했다. 반면 그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22%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를 말한다. 챗봇이 질문을 받으면 답하는 상담 창구에 가깝다면, 에이전트는 업무 전체를 위임받는 실무자에 가깝다. 전체 흐름을 보면 기업의 AI 활용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 최소 한 개 업무 영역에서 AI를 정기적으로 쓴다는 응답은 89%에 이르렀고, 전사 차원으로 AI를 확산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에서 44%로 늘었다. 세 개 이상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쓴다는 비율도 51%에서 56%로 올랐다. 도구별로는 챗봇이 47%로 가장 널리 퍼졌고,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 코딩 에이전트는 각각 10곳 중 2곳 정도가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문제는 확산의 속도가 기업 규모에 따라 갈린다는 점이다. 대기업의 54%가 전사 차원에서 AI를 확산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규모에 따른 확산 속도 차이가 에이전트 도입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으며, 이 간격이 좁혀지는지 여부가 향후 조사에서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소프트웨어 구매를 포기한 기업 32%가 만든 IT 예산의 변화 응답자의 32%는 코딩 에이전트로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능의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41%, 의료 보험사와 의료기관 39%, 전문 서비스 38%, 에너지와 소재 38% 순이었다. 지금까지 당연히 사서 쓰던 소프트웨어를 사내에서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며, 이 흐름이 이어지면 기업의 IT 예산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 리번 반 데어 베켄(Lieven Van der Veken)은 최근까지 많은 경영진이 AI를 자사 기술팀의 역량 밖 영역으로 여겼으나 이제는 무엇을 직접 만들 수 있는지 묻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을 자체 개발하라는 뜻은 아니며, 어디까지 사고 어디부터 만들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운영비에 발목 잡힌 기업 20%와 투자 확대를 예고한 기업 60% AI 운영비, 특히 토큰 비용 때문에 AI 사용을 제한한 적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0%였다. 토큰은 AI가 문장을 읽고 만들어낼 때 쪼개어 세는 단위로,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이 매겨진다. 업종별로는 기술 25%, 금융기관 24%가 높았고 소비재와 유통은 12%로 낮았다. 비용 부담을 느끼면서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이 훨씬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응답자의 60%가 내년에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28%는 이미 전체 정보통신기술 예산의 10%를 넘는 금액을 AI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 시니어 펠로 마이클 추이(Michael Chui)는 최고재무책임자들이 '토크노믹스'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토큰 단가는 내려갔지만 소비되는 토큰의 양이 그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단가 인하보다 사용량 증가가 앞서면서 총비용이 오히려 커진 구조다. 상위 6% 고성과 기업이 나머지와 갈라진 지점 AI로 영업이익의 5% 이상을 창출하고 상당한 가치를 얻었다고 답한 기업, 보고서가 'AI 고성과 기업(AI high performers)'으로 분류한 집단은 전체 응답자의 6%에 불과했다. 이 비율 역시 작년과 같다. 앞선 격차를 좁힐 실마리는 이들이 나머지 기업과 무엇을 다르게 했는지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뚜렷한 차이는 목적이다. 효율을 목표로 삼는 비율은 고성과 기업 78%, 나머지 82%로 오히려 비슷하거나 낮았다. 반면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74% 대 47%, 혁신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65% 대 49%로 크게 벌어졌다. 비용을 줄이는 데만 AI를 쓰는 기업과 새로운 매출을 만드는 데까지 AI를 쓰는 기업의 차이다. 그림1. 효율 목표는 78%와 82%로 같지만 성장 목표는 74% 대 47%로 갈렸다. AI 고성과 기업과 나머지 기업을 가른 차이다. (출처: McKinsey & Company) 두 번째 차이는 일하는 방식을 바꿨는지 여부다. 고성과 기업의 약 4분의 3이 AI 도입을 계기로 업무 흐름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했다고 답했다. 작년 55%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면 나머지 기업은 4분의 1에 그쳤다. 기존 업무 순서를 그대로 둔 채 중간에 AI만 끼워 넣는 방식으로는 개인의 속도는 빨라져도 조직의 수치까지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밖에도 고성과 기업은 경영진이 AI 사업에 직접 책임지고 나서는 비율, 성과를 측정하는 절차를 갖춘 비율이 나머지의 두 배였다. 맥킨지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타라 발라크리슈난(Tara Balakrishnan)은 고성과 기업의 강점을 예산으로 환원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도구와 시범 사업을 쌓아 올리는 일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입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결국 조직이 변화를 감당하는 능력에 있다고 봤다. 인력 감소 예상 39%와 실제 감소 14%의 괴리 AI 때문에 내년에 전체 직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응답은 39%로, 작년의 32%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작년에 32%가 감소를 예상했던 그 1년이 실제로 지난 뒤 확인해보니, AI로 인해 인력이 실제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14%였다. 예상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응답자의 66%는 AI로 인한 인력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그림2. 작년 감소 예상은 32%였지만 실제 감소는 14%에 그쳤다. 그런데도 내년 전망은 39%로 더 올랐다. (출처: McKinsey & Company) 업무 영역별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조사한 모든 영역에서 실제 인력 감소를 보고한 비율은 작년에 예상했던 비율보다 낮았다. 내년 감소 전망이 가장 높은 영역은 고객 서비스 운영과 공급망 관리인데, 이는 작년 조사에서도 상위에 올랐던 영역이다. 개인 차원의 불안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AI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 전망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조직 전체 인원은 줄어들 수 있으나 자신의 자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며, 이 판단이 타당했는지는 내년 조사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도구를 늘린 기업과 방식을 바꾼 기업의 분기점 이번 보고서가 보여준 가장 일관된 신호는 AI 도입 자체가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9%가 AI를 쓰고 44%가 전사 확산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영업이익 기여를 보고한 비율이 37%에 멈춰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개인이 얻는 이득은 즉시 나타나지만 조직의 이득은 일하는 순서 자체를 다시 짜야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해석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남는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의 인식과 자기 보고에 기반하며, AI 투자가 재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현재의 정체가 실패의 증거인지 시차의 결과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인력 감소 예상이 매년 실제보다 크게 나오는 현상 또한, 기술 변화 앞에서 미래를 과대 추정하는 일반적 경향인지 도입 속도가 실제로 느린 결과인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개인 차원에서 남는 질문은 하나다. AI로 절약한 시간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다. 그 시간이 더 나은 결과물이나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면 조직의 성과로 연결될 여지가 있고, 다음 업무를 앞당겨 처리하는 데만 쓰이고 있다면 보고서가 지적한 80%와 37%의 격차 안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는 챗봇과 어떻게 다른가요?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할 때마다 답을 주는 방식이고, AI 에이전트는 목표만 주면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맥킨지 조사에서 챗봇은 47%가 전사 확산 단계에 도달했지만, AI 에이전트는 10곳 중 2곳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Q2. 토큰 비용이란 무엇이고 왜 부담이 되나요? 토큰은 AI가 문장을 읽고 만들어낼 때 세는 단위로,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이 붙습니다. 토큰 하나당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기업이 쓰는 토큰의 총량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조사 대상 기업의 20%가 비용 때문에 AI 사용을 제한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Q3. AI 때문에 제 일자리가 정말 위험한가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9%가 내년 인력 감소를 예상했지만, 작년에 32%가 감소를 예상했던 지난 1년간 실제로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14%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본인의 커리어가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도 13%로 낮은 편이어서, 예상과 실제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맥킨지(McKins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 (McKinsey & Company, 2026년 8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8 14:21AI 에디터

고스트스튜디오, 41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주주환원 약속 이행"

고스트스튜디오가 주주가치 제고와 기존 자사주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4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다. 고스트스튜디오(대표 손창욱, 최명규)는 4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 예정 주식수는 약 49만 주로, 회사는 이 가운데 42만2732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초과 취득분은 향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임직원 보상과 기업 성장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추가 취득은 지난 5월 결정했던 12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주가 상승으로 취득 예정 금액이 조기 소진돼 미취득했던 잔여 수량을 이번에 확보해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고스트스튜디오는 2021년 5월 첫 취득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약 540억원 규모의 누적 자사주 매입을 기록하게 됐다. 견조한 실적 성장세도 주주환원 기조를 뒷받침한다. 고스트스튜디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6.7%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완료 시 모회사 미투온의 지분율은 50.8%까지 확대된다.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대표는 “2021년부터 지속해 온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약속한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8 14:17정진성 기자

ST마이크로, 싱가포르국립대와 '에지 AI' 연구기관 설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와 에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4개년 연구 프로젝트 'ST-NUS 헬릭스 공동 연구기관'(ST-NUS HELIX Corporate Lab)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헬릭스(HELIX:Hardware for Embodied Low-power Intelligent Xcceleration)는 에지 환경에서 새로운 생성형 AI와 임바디드 AI 활용사례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공동 연구기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혁신·기업 2025'(RIE2025) 지원을 받아 NUS 디자인·공과대학 산하에 설립했다. 컴퓨팅대학도 참여한다. 에지 AI는 원격 클라우드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내부 또는 가까이에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한다. 응답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연결이 제한되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복원력을 갖출 수 있다. 실시간 인식, 추론, 행동이 필요한 피지컬 AI 등에서 에지 AI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기관은 AI 알고리즘과 가속기 아키텍처, 저전력 메모리 시스템, 회로 설계, 실리콘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NUS의 연구역량과 ST마이크로의 반도체 기술, 시스템 개발, 산업 운영 전문성을 접목한다. NUS 총장 탄 엥 체(Tan Eng Chye) 교수는 "공동 연구기관은 연구성과를 혁신으로 전환하는 산학협력 사례"라며 "NUS 연구역량과 ST마이크로 산업역량을 결합해 첨단 에지 AI 하드웨어뿐 아니라 싱가포르 반도체와 AI 산업 미래를 이끌 인재와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T마이크로의 글로벌 기술 연구개발(R&D) 부문 수석부사장 로랑 말리에(Laurent Malier)는 "ST마이크로는 종합반도체회사로서 첨단 실리콘 기술과 임베디드 메모리, 회로 설계, 이종 집적 및 칩렛 등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헬릭스로 차별화 AI 컴퓨팅 기술을 탐구하고, 유망 연구성과를 확장 가능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는 에지 AI 핵심영역 중 하나인 임바디드 AI에 주력한다. 임바디드 AI는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드론처럼 물리적 형태에 직접 지능을 구현하고, 멀티모달 센싱과 온디바이스 컴퓨팅, 실시간 액추에이션을 결합한다. 헬릭스는 이 기술을 전력 제약이 있는 소형 하드웨어에 구현하기 위한 과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기능을 에지 환경에 구현하려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전반 혁신이 필요하다. 헬릭스는 ST마이크로가 축적한 AI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능형 기기에 필요한 효율적 컴퓨팅, 첨단 메모리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중심 설계를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모색한다. NUS는 집적회로와 컴퓨터 아키텍처, AI 모델 및 시스템 설계 전문성을 제공한다. 양 기관 연구진은 연구과제와 인재 육성, 설계자산(IP) 개발, 기술 실증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헬릭스는 AI 모델과 시스템 아키텍처를 비롯해 이종 가속기, 온칩 메모리 계층 구조, 회로 설계, 칩 통합 및 실리콘 구현을 아울러 전체 기술 스택을 연구한다. ST마이크로의 P18 18나노미터(nm) FD-SOI(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 기술과 임베디드 PCM(Phase Change Memory)에 기반한 메모리 중심 아키텍처, 인메모리 컴퓨팅, 확장 가능한 컴퓨팅-메모리 시스템에 중점을 둔다. P18 FD-SOI는 초저전력 동작과 적응형 바디 바이어싱(Adaptive Body-Biasing)을 지원한다. 임베디드 PCM은 온칩 SRAM 계층과 함께 동일한 다이 상에 고밀도 비휘발성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기술을 결합해 활용하면 메모리 의존도가 큰 AI 워크로드에서 에너지 소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칩 데이터 이동을 줄일 수 있다. ST마이크로는 독자 P18 18nm FD-SOI 기술로 구현한 전용 설계 기반(Design Chassis)을 NUS에 제공해 기술과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헬릭스에 기여한다. 이 플랫폼은 ST마이크로의 실리콘, 아키텍처, 통합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연구진이 새로운 AI 가속기 개념을 개발·통합·검증할 수 있는 산업 수준 기반을 제공한다.

2026.08.28 14:12이기종 기자

줄리언스 옥션, '괴수의 왕: 솜포트 산즈 레거시 컬렉션' 발표

비저너리 SF 영화감독 솜포트 산즈의 울트라맨 역사 개인 컬렉션, 프랜차이즈 60주년을 기념하며 최초로 경매에 출품 저명한 디자이너 토우루 나리타가 만든 희귀 울트라맨 홍보용 비행 미니어처, 디자인 조각상, 마스크, 제작용 슈트, 피규어, 울트라맨, 피그몬, 발탄 성인의 3D 페인팅, 손으로 그린 오리지널 포스터 아트워크, 그리고 대표작 하누만과 다섯 명의 가면라이더, 하누만과 일곱 명의 울트라맨,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 등의 소장품 이와 더불어 1962년 영화 클래식 킹콩 대 고질라 제작 현장에서 사용된 산즈의 대본과 페트리 7 35mm 카메라, 1970년대 빈티지 괴수 피규어 및 컬렉터블(부르마크, 반다이, 포피 등) 및 아키라 구로사와, 이시로 혼다, 에이지 츠부라야 등 전설적인 감독들의 사인이 담긴 손그림 1962/63년 일본 영화 포스터를 포함한 극장용 포스터 컬렉션 등 일본 영화 황금기와 쇼와 시대의 아카이브 보물 다수 포함 독점 라이브 및 온라인 경매 행사2026년 9월 23일 수요일,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경매회사 줄리언스 옥션(Julien's Auctions)가 8월 27일, 이번 시즌 최대의 SF 경매 행사인 '괴수의 왕: 솜포트 산즈 레거시 컬렉션(KAIJU KING: THE SOMPOTE SANDS LEGACY COLLECTION)'을 발표했다. 이 독점 라이브 경매는 2026년 9월 23일 수요일 로스앤젤레스 현지 및 온라인(juliensauctions.com)에서 진행된다. Kaiju King : The Sompote Sands Legacy Auction 전설적인 영화감독이자 특수촬영 분야의 선구자 솜포트 산즈(Sompote Sands)의 유족으로부터 직접 나온 300점이 넘는 오리지널 영화 소품과 기념품으로 구성된 놀라운 아카이브가 역사상 처음으로 경매에 출품되며, 울트라맨 세계관에서 그가 남긴 작품들(오른쪽 사진: 울트라맨 잭 조각상)을 조명하고 팬들과 수집가들에게 이 세계적인 팝 컬처 현상의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차이요 프로덕션스(Chaiyo Productions)의 창립자가 50년에 걸쳐 수집하고 태국 자신의 개인 박물관 '솜포트 하우스(Sompote House)'에 전시해 온 이 컬렉션에는 실제 제작에 사용된 슈트, 몬스터 미니어처, 소품, 대본, 빈티지 히어로 피규어, 장난감, 오리지널 아트워크 및 비하인드 신 보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1962년작 킹콩 대 고질라를 포함해 일본에서 견습생 시절을 보내며 초기 경력을 쌓았던 당시의 제작 대본(왼쪽 사진: 솜포트 산즈의 손에 들려 있음)과 사진, 촬영 장비, 포스터 등도 함께 조명될 예정이다. 솜포트 산즈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태국의 선구적인 특수효과 감독 겸 프로듀서로, 동남아시아 스크린에 거대 영웅과 신화적 생물들을 등장시킨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 그는 대표작 하누만 대 일곱 울트라맨, 하누만과 다섯 명의 가면라이더, 슈퍼히어로/괴수 영화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오른쪽 사진: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 오리지널 포스터) 등을 감독하며, 자신의 조국인 태국의 관객들에게 실사 특수효과와 미니어처라는 뛰어난 기술을 선사했다. 이번 경매는 솜포트 산즈가 자신의 회사 차이요 프로덕션스를 통해 남긴 개인 제작 아카이브가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리로, 그의 작품과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그 시대를 대변한다. 이번 경매는 울트라맨 60주년을 기념하며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는 모든 흥미진진한 행사들과 함께한다. 1966년 울트라맨의 첫 방영 이후(왼쪽 사진: 하누만과 일곱 명의 울트라맨 시사회에서 등장한 울트라맨 에이스 자동판매기 조각상), 일본 팝 컬처의 이 초석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발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굿즈 산업을 창출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후속작과 스핀오프, 오마주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애니메이션과 만화, 그리고 파워레인저스, 퍼시픽 림,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블록버스터로 이어지는 현대 SF 영화 제작에도 영향을 미쳤다(오른쪽 사진: 경매에 출품되는 비하인드 신 사진들 중 하나로, 1962년 킹콩과 고질라 촬영 현장에 있는 젊은 솜포트 산즈의 모습). 줄리언스 옥션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캐서린 윌리엄슨(Catherine Williamson) 총괄 이사는 "솜포트 산즈는 동남아시아의 스티븐 스필버그였으며, 태국 민속 이야기와 실사 특수효과의 마법을 결합한 그의 영화들로 관객들에게 영화적 경이로움을 안겨준 SF 영화 제작의 선구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영화 경력, 특히 울트라맨 프랜차이즈에 남긴 그의 영화적 기여를 담은 이번 특별한 유물 경매는 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의 팬들과 수집가들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SF 영화 제작의 상호 문화적 황금기에서 나온 희귀 영화 소품과 액션 피규어, 영화 기념품으로 구성된 산즈의 컬렉션이 최초로 경매에 출품되면서 급성장하는 세계 장난감 컬렉터블 시장에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매 주요 출품작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오리지널 제작용 슈트, 마스크, 소품, 미니어처 및 조각상 하누만과 일곱 명의 울트라맨 에서 사용된 울트라세븐 제작용 마스크. 유리섬유로 제작되었으며 눈과 보석을 밝히는 내부 배선을 갖추고 있다. 영화 속에서 울트라세븐은 울트라의 어머니가 지구 내부에서 나타난 괴수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하누만과 협력하도록 M78성에서 지구로 파견한 여섯 울트라 중 하나다. (추정가: 5000~7000달러) 하누만과 일곱 명의 울트라맨 홍보에 사용된 오리지널 울트라맨 비행 미니어처. 이후 감독 솜포트 산즈의 개인 박물관을 위해 손으로 채색되었다. 이와 같은 스타일의 미니어처는 영화 속에서 울트라 형제들이 전투를 위해 지구로 날아오고, 승리 후 자신들의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정가: 1000~2000달러)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에서 착용한 오리지널 점보그 에이스 제작용 슈트 상반부. 맞춤 제작된 네오프렌 웨트슈트와 유리섬유/레진 헬멧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정가: 2000~3000달러) 영화 속에서 점보그 에이스(나오키 타치바나 역)는 데몬 고네(Demon Go-Ne)가 달에 있는 자신의 태양 렌즈를 위한 힘을 훔치기 위해 지구로 보낸 괴수 하수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출동한다. 점보그 에이스 석고 마스크.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에서 데몬 고네가 자신의 괴수 동료들을 죽인 점보그 에이스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묘지 장면을 위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가: 300~500달러) 대형 울트라맨 잭 자동판매기 조각상. 1974년 방콕 사라 찰름크룽 로열 시어터(Sala Chalermkrung Royal Theatre)에서 열린 하누만과 일곱 명의 울트라맨 시사회에 사용됐다. (추정가: 2000~3000달러)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 제작 당시 사용된 '파이팅 스타(Fighting Star)' 전투기 미니어처. 괴수 전투 장면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이 전투기는 PAT(방어공격팀) 소속 요원들이 조종하며, 이들은 거대 영웅 점보그 에이스와 자이언트, 야크 왓 포(Yak Wat Pho)가 지구를 위협하는 여러 악당들과 싸우는 것을 지원한다. (추정가: 2000~3000달러) 오리지널 검 소품.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에서 악당 괴수 점 킬러 주니어(Jum Killer, Jr.)가 사용한, 손으로 채색된 세부 디테일을 갖춘 레진/유리섬유 복합재로 조각됐다. (추정가: 700~900달러) 악어 SFX 눈.크로커다일(Crocodile, 1980), 찰라완(Chalawan, 1972), 크라이 통(Krai Thong, 1980), 크로커다일 테라크와드(Crocodile Therakwad, 1982), 크라이 통 2(Krai Thong 2, 1985) 등 솜포트 산즈의 여러 악어 관련 영화 제작 당시 클로즈업 촬영을 위해 사용된 정적인 악어 눈 소품이 포함된다. 이 SFX 눈은 금속 마운트로 구성되어 내장된 유압 장치를 통해 눈꺼풀이 열리고 닫힌다. (추정가: 500~700달러) 전설적인 울트라맨 캐릭터 디자이너 토우루 나리타(Tohl Narita)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울트라맨의 오리지널 3D 페인팅. 나리타의 사인이 담겨 있으며 작가로부터 직접 취득했다. (추정가: 1만~2만 달러) 피그몬의 오리지널 3D 페인팅. 나리타의 사인이 담겨 있고 1990년 5월로 날짜가 표기됐으며, 손글씨 메모가 함께 담겨 있다. (추정가: 5000~7000달러) 발탄 성인의 오리지널 후기작 3D 페인팅. 지구 행성 위 우주에 떠 있는 괴수의 모습을 담았다. (추정가: 5000~7000달러) 울트라세븐 프로토타입 디자인 조각상. 나리타가 1967년 TV 시리즈를 위한 초기 컨셉으로 제작했으며, 고형 레진 소재로 만들어졌다. (추정가: 5000~7000달러) 오리지널 포스터 아트워크 하누만과 5명의 가면라이더의 손으로 그린 오리지널 포스터 원화. 태국 원시트(One-sheet) 포스터에 사용되었다. (추정가: 800~1000달러)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의 손으로 그린 오리지널 포스터 아트워크. 태국어로 작가의 사인이 담겨 있다. (추정가: 800~1000달러) 대본과 비하인드 신 보물들 솜포트 산즈가 제작 보조로 참여했던 1962년작 킹콩 대 고질라의 개인 소장 일본어 제작 대본. 그의 손글씨 주석이 담겨 있으며 촬영 현장 사진 액자와 함께 제공된다. (추정가: 2000~3000달러)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손으로 그린 사인 포스터. 아키라 구로사와(Akira Kurosawa), 이시로 혼다(Ishiro Honda), 에이지 츠부라야(Eiji Tsuburaya) 등 전설적인 감독들의 사인이 담긴, 1962/63년 일본 영화들을 나열했다. (추정가: 2000~3000달러) 페트리(Petri) 7 '그린-오-매틱(Green-O-Matic)' 35mm 카메라. 킹콩 대 고질라 촬영 현장 시절을 담은 사진과 매칭되는 솜포트 산즈 개인 소장. (추정가: 300~500달러) 빈티지 괴수 피규어 및 컬렉터블 울트라맨, 고질라 등의 프랜차이즈에서 나온 희귀 빈티지 소프비 피규어 100개 로트(1983~2000년 반프레스토 및 반다이 발매품 포함, 각 롯 추정가 범위: 400~600달러) 영화 포스터 아카이브 솜포트 산즈의 경력 전반에 걸친 극장용 포스터 종합 아카이브. 타 티엔(Tah Tien, 산즈의 사인 포함), 점보그 에이스 앤 자이언트, 크로커다일(무삭제판), 매직 리자드(Magic Lizard) 등을 포함한 총 16점의 포스터. (추정가: 300~500달러) 라이브 및 온라인 경매'괴수의 왕: 솜포트 산즈 레거시 컬렉션'2026년 9월 23일 수요일줄리언스 스튜디오, 13007 S. 웨스턴 애비뉴, 가데나, CA 90249태평양 표준시 오전 10시 입찰 방법라이브 경매에 참여하는 방법은 네 가지가 있다.줄리언스 옥션 온라인에서 입찰경매회사 담당자를 통해 전화로 입찰경매 행사 현장에서 직접 입찰사전 부재자 입찰서를 통해 미리 입찰. 부재자 입찰서는 310-836-1818로 전화하여 받을 수 있다. 줄리언스 옥션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DAI, 이더리움(Ethereum), 라이트코인(Litecoin), 도지코인(Dogecoin), USD 코인 등의 암호화폐로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줄리언스 옥션 의미 있는 순간들을 위해.조명이 어두워지고 좋아하는 밴드가 연주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 그 순간을 알고 있는가? 아니면 순식간에 세상 전체를 바꿔놓은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의 그 느낌을 알고 있는가? 그 자리에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기대감으로 가득 찬 그 순간은 말로는 절대로 전부 표현할 수 없다. 줄리언스는 상징적인 유물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컬렉션을 통해 이러한 순간들을 다시 삶으로 가져오기 위해 존재한다. 아티스트와의 직접 협업, 전설적인 유족들과 파트너십 체결, 안목 있는 수집가들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이 회사의 경매는 발견과 재회의 약속으로 문화를 생동감 넘치게 만든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링고 스타(Ringo Starr)부터 레이디 가가(Lady Gaga), 뱅크시(Banksy), 커트 코베인(Kurt Cobain)까지, LA에서 세계로, 줄리언스는 원작들이 자신과 닮은 가치를 만나는 곳이다. 언론 문의줄리언스 옥션모젤 마일리-베일리(Mozell Miley-Bailey)(646) 653-3105mozell@homagepr.com

2026.08.28 14:10글로벌뉴스

MSI XpertStation WS300,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기반으로 정식 출시

타이베이,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MSI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NVIDIA DGX Statio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pertStation WS300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NVIDIA GB300 Grace Blackwell Ultra Desktop Superchip)으로 구동되는 이 데스크사이드 AI 슈퍼컴퓨터는 이제 ASI, D&H, 뉴에그(Newegg)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AI 개발 및 배포 환경에 데이터센터급 AI 역량을 더욱 긴밀하게 제공한다. MSI XpertStation WS300 Based on NVIDIA DGX Station Now Available MS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솔루션 부문의 대니 쉬(Danny Hsu) 총괄 매니저는 "기업에는 단순히 강력한 AI 시스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실무에 도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XpertStation WS300은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즉시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 달에 걸친 추가적인 통합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제품 부문의 앨런 부르고인(Allen Bourgoyne) 디렉터는 "AI는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개발자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곳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상시 가동형 에이전틱 워크로드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pertStation WS300을 통해 MSI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컴퓨팅을 데스크사이드로 도입하여 기업들이 현지에서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맞춤화하며 실행할 수 있는 성능과 규모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로컬 개발을 위해 구축된 엔터프라이즈 AI XpertStation WS300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748GB의 코히어런트 메모리와 엔비디아 ConnectX-8 SuperNIC를 통한 듀얼 400GbE 네트워킹을 결합해 두 대의 XpertStation WS300 시스템을 클러스터링하여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대규모 AI 개발과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고성능 로컬 추론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더 큰 파운데이션 모델을 코히어런트 메모리에 상주시켜 CPU-GPU 간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추론 효율성을 개선한다. AI 워크로드가 챗봇 형태의 상호작용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자율 AI 에이전트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더 높은 추론 수요와 더 커진 모델 크기, 지속적인 AI 실행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온프레미스 AI 인프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조직들이 반복적인 클라우드 추론 비용을 줄이고 독자적인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며 기업 활용을 위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모델 개발을 넘어 XpertStation WS300은 또한 엔비디아 오픈쉘(NVIDIA OpenShell) 런타임과 함께 엔비디아 네모클로(NVIDIA NemoClaw)를 지원함으로써, 정책에 따라 제어되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조직들이 AI 지원형 워크플로에서 에이전틱 AI 배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2026.08.28 13:10글로벌뉴스

필리핀 핀테크 기업 마인트, 지스톡스를 국내 최대 온라인 소매 주식 투자 플랫폼으로 확장

마닐라, 필리핀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필리핀 1위 금융 슈퍼 앱 지캐시(GCash)의 모회사인 마인트(Mynt)가 대중교통,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현금 없는 결제, 개인 간 송금 등에서 원활한 디지털 결제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자사의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확장하고 있다. By integrating wealthtech innovations that open access to investments in stocks, bonds, funds, and more directly through its app, GCash helps Filipinos plan and prepare for their long-term financial security. 지스톡스 필리핀(GStocks PH)은 현재 브로커사 AB 캐피탈 시큐리티스(AB Capital Securities Inc.)를 통해 필리핀 증권거래소(Philippine Stock Exchange, PSE)에 등록된 전체 온라인 소매 주식 투자 계좌의 50%가 넘는 비중인 200만 명 이상의 필리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캐시는 필리핀 현지 주식에 투자하는 온라인 소매 플랫폼 중 최대 규모로서의 위치를 한층 더 확고히 다지고 있다.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의 2025년 증권시장 투자자 프로필(2025 Stock Market Investor Profile)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시장 계좌 수는 364만 개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99.2%, 즉 361만 개의 계좌가 개인 투자자에게 속해 있으며, 이 가운데 322만 개의 계좌가 디지털 플랫폼과 전자지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설됐다. 동일 보고서는 또한 온라인 소매 계좌가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인트의 원슬리 방잇(Winsley Bangit) 신규 사업 총괄은 "이러한 빠른 성장은 투자 참여의 장벽을 낮추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더 광범위한 전환을 반영한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는 간편한 가입과 종이 없는 등록 절차를 통해, 지캐시는 더 많은 필리핀인들이 앱 내에서 지스톡스와 지펀즈(GFunds), 지본즈(GBonds) 등을 이용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캐시는 주식 투자를 넘어 투자 펀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펀즈 등록 이용자는 880만 명에 달하며, 2025년 기준 필리핀 내 단위투자신탁펀드(Unit Investment Trust Fund, UITF)의 5건 중 4건이 파트너사인 에이트램(ATRAM), BPI-IMI, 마누라이프 IM(Manulife IM)을 통해 지펀즈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캐시는 원활한 주식 투자 접근을 지원하는 지스톡스와 앱 내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AI 기반 자산관리 코치인 페라 코치(Pera Coach) 같은 혁신을 통해 국내 소매 투자 분야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필리핀 증권 거래위원회(Philippin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와 함께 지스톡스 글로벌(GStocks Global)의 샌드박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필리핀인들이 미국 상장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캐시는 일반적인 전자지갑 이용자들이 더 역량과 자신감을 갖춘 투자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gcas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8 13:10글로벌뉴스

전 세계 1000명 속옷, 두 달간 땅에 묻었다…왜?

전 세계 25개국 1000명의 속옷을 두 달 동안 땅에 묻었다. 독특한 이 실험은 전 세계 토양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기 위한 시민 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27일(현지시간) 환경과학 학술지 '플랜츠 피플 플래닛(Plants, People, Planet)'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농생태학자 마르셀 반 데르 헤이덴은 “이번 연구 결과는 토양 관리 방식이 토양 생태계와 토양 품질 모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건강하고 생물학적으로 활발한 토양은 비옥도와 영양분 순환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토양 건강이 농업은 물론 식량 안보와 건강한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토양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 건강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는 복합 유기물의 분해 속도다. 나뭇잎이나 나무, 동물의 사체 등 유기물이 더 단순한 유기•무기 화합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영양분이 방출된다. 그러나 다양한 토지 이용 형태에 따른 대규모 분해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기존의 소규모 연구에서는 인간의 토지 이용 방식이 토양 생물 다양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토양의 분해 속도를 측정할 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티백을 활용하는 '티백 지수(TBI)'가 사용된다. 하지만 연구진은 TBI가 세심한 취급과 정밀 저울 등 특수 장비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연구진은 보다 간단하고 재미있는 방법을 찾았다. 앞선 연구에서 면 소재가 토양 내 분해 정도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시민들이 면 속옷을 일정 기간 땅에 묻은 뒤 다시 꺼내 분해 상태를 기록하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속옷 지수'로 토양 건강 측정 연구진은 25개국에서 1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이 가운데 240명은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에게는 유기농 면으로 만든 남성용 속옷 두 벌과 티백 12개, 토양 채취용 봉투, 자세한 실험 안내서가 담긴 키트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실험 장소를 정한 뒤 구멍을 파 토양 샘플을 채취했다. 이후 합성 소재로 된 허리밴드 부분이 토양 표면에 드러나도록 속옷 두 벌을 나란히 세로로 묻었다. 연구진은 속옷의 분해 정도와 기존 TBI의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각 속옷 앞에 티백 6개씩을 배치한 뒤 구멍을 다시 메우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30일이 지난 시점에 첫 번째 속옷과 티백을, 60일 후에는 두 번째 속옷과 티백을 각각 파냈다. 이후 분해된 정도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자료와 토양 샘플 등을 연구진에게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토지 이용 방식이 분해에 큰 영향, 다음은 온도•습도 분석 결과 토지 이용 방식이 토양 내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속옷은 개인 정원에서 가장 빠르게 분해됐다. 연구진이 토양을 분석한 결과 개인 정원의 토양은 유기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지렁이와 곰팡이, 박테리아 등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 잔디밭에서는 토양 미생물의 활동이 가장 저조했다. 농경지와 목초지는 개인 정원과 잔디밭 사이의 중간 수준의 미생물 활동을 보였다. 온도와 습도 역시 미생물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온이 지나치게 낮거나 토양이 건조한 환경에서는 미생물 활동이 크게 떨어졌다. 토양 내 영양분 수준 역시 분해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개발한 '속옷 지수(Underwear Index)'가 토양의 화학적•물리적 특성은 물론 고도와 수분 함량 등 토양 상태에 대한 의미 있는 정보를 기존 TBI만큼 유용하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속옷 지수는 티백 지수와 달리 분해 정도를 육안과 촉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속옷 지수는 해석하기 쉬운 직접적인 시각적•촉각적 분해 측정 방법을 제공한다”며 “시민 과학 프로젝트에 활용하거나 토양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이상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2026.08.28 12: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빌 게이츠 "일자리 최대 40%는 사람 몫으로 남겨야"

빌 게이츠가 6,000단어 분량 에세이 '격동의 AI 시대가 왔다,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를 현지 시각 8월 26일 공개했다. 각국 정부가 AI가 일으킬 변화의 규모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글의 요지다. 게이츠는 사람만 하도록 남겨 두는 일의 영역을 '휴먼 리저브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연보호구역에서 가져온 표현이다. 건물과 도로를 세울 수 있는 땅이지만 잃는 것이 너무 커서 그대로 두는 것처럼, AI와 로봇이 대신할 수 있어도 사람에게 남겨 두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이츠는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육아와 배심원 봉사가 분명히 여기 해당한다고 말했고, 교육과 의료는 사람과 AI가 섞이는 영역으로 봤다. 보호받는 노동자가 AI를 써서 처리하는 일의 양을 늘리는 방식이다. 그는 극단적으로 적용하면 처음에는 일자리의 최대 40%까지 사람 몫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재교육이 어려운 노동자를 위한 한시적 보호로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과세 제안도 다시 제시했다. 모델이 언어를 처리할 때 쓰는 최소 단위이자 이용 요금을 매기는 기준인 AI 토큰과 로봇에 세금을 매겨, 사람을 기계로 바꾸려는 유인을 줄이자는 내용이다. 게이츠는 지금의 세제가 사람 대신 기계를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시했다. 기존 정부 기관은 이 속도로 움직이는 기술을 다루도록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 차원과 국제 차원 모두에서 새로운 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경영자가 공개 발언보다 사석에서 훨씬 더 우려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액시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8 12:35AI 에디터

[기자수첩] 추측·해명 반복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정부안 공개할 때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잡음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뚜렷한 정부안이 없는 상태에서 규제 관련 관측만 무성해지며 업계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최근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금융위원회 정부안을 받아 다음달 입법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20%로 제한하거나 의결권을 규제하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됐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지분 상한은 확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이다. 정부안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추측만 이어지고 있다. 지배구조의 경우 업계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인 만큼 논의가 매몰되며 법안 전반을 짚어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안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올 상반기부터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역시 빠른 입법을 촉구했지만 금융위원회는 공개를 미뤄왔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가 일부 의원실과 비공개로 접촉하며 지분제한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지나 정부안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상당 부분 정부안이 완성됐다고 본다.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안은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큰 틀이 잡혀있었으나 반발 등을 의식해 공개를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입법 추진 동력도 얻기 힘들다. 정부 기본 방향이 빠진 채 국회와 업계가 토론해봐야 공회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이미 상반기 확인됐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단순 거래소 규제안에 그치지 않는다. 가상자산 사업 분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등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 청사진을 결정하는 핵심 법안이다. 한 번 정해진 규제가 시장 구조 전체를 좌우하는 만큼 입법 절차도 중요하다. 금융위는 정부안을 공개한 뒤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이 왜 필요한지, 규제 수준은 어디까지가 적정한지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시장 반대가 있더라도 정책 필요성이 충분하다면 공론장에서 판단받으면 된다. 지난 1년간 국회와 정부, 업계가 이어온 논의가 보여주기식이 아니었다면, 이제는 명확한 결과물을 제시할 때다. 금융위가 그리는 디지털자산 시장 청사진과 규제 기조를 밝히고 핵심 쟁점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정부안 없는 입법 논의가 또다시 추측과 해명만 반복하는 과정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2026.08.28 12:33홍하나 기자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1조원 차입 한도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국제금융기구인 미주개발은행그룹(IDB그룹)으로부터 7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 운영자금 차입 한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법인인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4일 IDB그룹의 민간투자 전담기관인 미주투자공사(IDB인베스트)로부터 7억 달러 한도의 단기 차입한도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DB그룹은 중남미 핵심광물 공급망 지원 전략의 일환으로 역내 우수한 사업성과 경쟁력을 가진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사업에 대한 차입한도 승인에 있어 미주개발은행은 글로벌 ESG 기준을 충족하고 중남미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차입한도 승인을 통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 및 2공장(하반기 준공 예정) 운전자금을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법인의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저금리의 대규모 운전자금 확보와 함께 실질적인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국가간 IDB 설립 협정에 따라 이자 및 차입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세 등에 대한 세제 우대 적용으로 금융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올해 2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하는 등 수익 호조세와 함께 한국 정부와의 민관 합작 외교 성과, 아르헨티나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경쟁력 있는 국제금융자본의 자금 조달이 맞물리며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가시적 성과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양·음극재, 희토류, 희귀가스 등), 에너지자원(LNG, 신재생에너지 등) 등 자원중심의 그룹 '트리플 코어' 성장전략을 강화하며 경쟁력 있는 리튬 자원 공급망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2026.08.28 12:10김윤희 기자

4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서울대 '개보박두'·고대 '정법사' 대상 영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7일서울시립대학교 모의법정에서 '제4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대상 영광은 '개보박두(서울대)'팀에게 돌아갔다. '로스쿨고행길(연세대, 부산대)'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정법사(고려대)'팀이 영예의 대상을, '라바(LAVA)(건국대, 한양대, 성균관대)'팀이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발표자상은 박지연 씨(개보박두/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 정현우 씨(정법사/고려대 2학년)에게 돌아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관련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개인정보 현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주제로 열렸다.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과정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에 의한 자율 처리에서의 책임 귀속, 인공지능이 추론·생성한 허위 민감정보의 개인정보 해당 여부, 서비스 개선 과정에서의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등의 다양한 개인정보 관련 이슈가 논의됐다. 이번 대회는 총 54개 팀(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24개 팀, 대학(원)생 부문 30개 팀)이 지원해 예선을 거쳤다. 부문별 4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경연에 앞서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국내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변론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업 자문은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현대자동차가 법무법인 자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유) 세종, 법무법인(유) 태평양, 법무법인(유) 광장, 법무법인(유) 화우가 했다. 본선 경연은 김진환(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대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이 재판장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학계·법조계로 구성한 전문심사위원단과 지난해 제3회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로 구성한 배심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지나, 에이전틱 인공지능, 피지컬 인공지능 등으로 발전하는 거대한 기술적 전환기를 지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이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경연대회 기간 중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한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26.08.28 12:00방은주 기자

수요는 줄고 공급은 넘치고…중국 태양광업계 적자 심화

중국 태양광 시장 수요 위축과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퉁웨이와 진코솔라, JA솔라 등 주요 제조업체의 상반기 손실이 확대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퉁웨이는 올해 상반기 51억 2000만위안(약 1조 5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49억 6000만위안(약 1조 180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다. 태양광 모듈 업체인 진코솔라와 JA솔라도 상반기 손실이 확대됐다. 세 회사는 실적 악화의 주요 배경으로 중국 내 태양광 수요 감소를 꼽았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72.07GW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2.2GW와 비교하면 신규 설치 규모가 크게 줄었다.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업계의 생산능력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제품 가격과 기업 수익성이 동시에 압박받는 구조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산업의 공급과잉과 가격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과잉 생산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기준을 도입하고, 업체들과 회의를 열어 가격 관련 규정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다만 관련 정책이 실제 생산 감축과 업계 재편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JA솔라는 반기 실적 발표에서 정책의 파급 효과를 확인하려면 더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생산능력 감축과 기업 간 통합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아 일시적·구조적 공급과잉이 함께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수요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수출 세금 환급 폐지를 앞두고 발생했던 수요 집중 효과가 약해진 가운데 중국의 태양광 제품 출하량은 지난 5월 이후 감소했다. 미국이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 조치를 내놓는 등 주요 시장 무역 장벽도 높아지고 있다. 진코솔라는 해외시장의 무역 규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되면서 기존 수출 경로가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8.28 11:51류은주 기자

[모두의 AI] 전 국민 'AI 사다리' 놓였다…의미와 남은 과제는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앞뒀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SK텔레콤·카카오·KT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비용 부담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3사는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예산으로 서비스 비용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3일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3사, 접근성·행동형 AI로 각축 이번 선정은 모델 성능보다 '확산 역량'에 무게가 실렸다. 발표평가는 서비스 접근성·이용자 확보 전략에 50점, 품질·안정성·보안에 30점,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에 20점을 배정했다. 배점 절반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닿을 수 있나'에 걸린 셈이다. 통신·플랫폼으로 대규모 이용자 접점을 확보한 3사가 유리했던 이유로 꼽힌다. 사업에 선정된 3사는 공통적으로 '국민 누구나 쉽게 쓰는 AI'를 목표로 내세웠다. 3사는 모두 묻고 답하는 챗봇을 넘어 정보를 먼저 챙기고 예약·신청 등 후속 행동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소상공인 매출 분석과 지원 정책 안내, 청년 채용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 생활 과업 해결도 모두 강조했다. 단 3사는 각사와 컨소시엄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전략을 차별화했다. SK텔레콤은 접근성을 앞세웠다.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AI를 쓸 수 있게 해 앱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독자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으로 31개 기업·기관과 연합군을 편성했다. 공공 영역에서는 정부24·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증명서 83종 발급 기능을 구현하고 이용자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 정보를 제안하는 의료 연계 기능도 준비한다. 일례로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흩어진 검진·처방 이력을 모아 쉬운 말로 설명하고 재검사 시점을 챙겨주는 '건강관리 비서' 역할을 한다. 생활 영역에서는 전화 걸기·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AI가 대신 처리하도록 고도화한다. 베타 서비스는 10월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삼았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익숙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쓰게 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LG AI연구원·LG전자 등 LG 계열사와 서울대병원·신한은행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카카오 자체 모델 카나나와 LG의 K-엑사원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의료·금융·세무·교육·돌봄·반도체 등 참여사 전문성을 결합한다. LG유플러스의 전화 AI로 앱 설치 없이 전화 한 통으로 AI를 쓰는 환경을 제공해 취약계층 접근성도 보강한다. KT는 국민이 이미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방식을 택했다. 전용 앱과 함께 포털 '다음', IPTV '지니TV' 등에 같은 AI 기능을 넣어 어디서 시작하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직방·EBS 등 참여사 서비스 접점을 합치면 사용자 규모는 6000만을 넘는다.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복수의 국산 모델과 리벨리온의 국산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까지 결합했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더한다.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결합해 정보 탐색부터 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제공한다. 'AI 부익부 빈익빈' 해소 신호탄 모두의 AI 프로젝트 주요 목표 중 하나는 AI 접근성 격차 해소다.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기준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2100만 명이 챗GPT·제미나이 등 외산 AI의 무료 버전에 머물러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은 여전히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무료 외산 서비스는 하루 이용량에 제한이 있어 돈을 내고 고성능 유료 AI를 쓰는 사람과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AI 접근성 격차는 이미 국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민의 70.1%가 생성형 AI를 쓰는 사이 캄보디아는 5.7%에 그쳐 국가 간 사용률이 12배 이상 벌어졌다. 국내로 좁혀도 대기업(49%)과 중소기업(29%), 수도권(40%)과 비수도권(18%) 기업의 활용률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모두의 AI가 무료 제공과 소외계층 특화 서비스를 앞세운 것은 이 구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다. 선정된 3사도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앱 없이 전화·문자로 쓰는 방식을,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KT는 다음·지니TV 등 기존 채널 연계를 각각 진입점으로 삼았다. "외산과 겨룰 품질이 관건"…인프라·수익성도 숙제 모두의 AI가 본격 발을 뗐지만 과제도 남는다. 최대 과제는 서비스 품질로 꼽힌다. 모두의 AI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하도록 규정했다. 연말 정식 출시되면 이용자는 무료 국산 서비스와 챗GPT·제미나이 등 유료 외산 서비스를 직접 비교하게 된다. 국산 모델이 외산과 대등한 체감 성능을 내지 못하면 이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2월이면 외산 모델과 1대 1로 경쟁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품질을 그때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벤치마크 결과나 국민 사용성 평가를 봐도 현재 2단계까지 진행된 수준으로는 외산 모델과 겨루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투자한 성과가 실제 서비스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남은 기간 품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프라도 과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B200 GPU 512장을 지원한다. 이용량 제한 없는 무료 서비스에 2300만 명 규모 이용자가 유입되면 모델 추론과 서버 운영 비용이 함께 늘어난다. 2027년부터 정부 예산 지원이 시작되지만 구체적 규모와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익 구조는 사업 지속성과 직결된다. 과기정통부는 기본 기능은 무료로 유지하되,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될수록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이 수익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AI 서비스에 맞는 수익모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김 대표는 "1단계는 무료로 가야 하고 그 이후 비즈니스 모델은 각 사업자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인터넷 초창기 검색 광고가 등장하며 수익 문제가 풀렸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28 11:40김동원 기자

[모두의 AI] 고배 마신 제논 "공모 과정서 경쟁력 확인…개방형 전략 지속"

제논이 정부 프로젝트 '모두의 인공지능(AI)' 수행기관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에이전트 전략을 이어간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대국민 서비스에 맞춰 에이전트 구조와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한 만큼 자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진행해 카카오와 SK텔레콤, KT 컨소시엄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제논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에이전트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키웠다고 평했다. 사업 선정 여부와 별개로 기존에 확보한 기술 경쟁력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논 관계자는 "우리는 대국민 서비스 요구사항에 맞춰 에이전트 구조를 재정비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기존 서비스 체계도 한 단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논은 기존에 수립한 로드맵도 그대로 추진한다.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에이전트 포털' 중심으로 자체 서비스 '제나'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제노스'와 '원에이전트'도 서비스 확대에 활용한다. 제논은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활용 영역을 일상의 다양한 분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제논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결과와 관계없이 당초 수립한 로드맵에 따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8 11:39김미정 기자

엔켐, '디폴트' 위험 모면…2380억 CB 상환 3년 유예

전해액 전문 기업 엔켐이 238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조기상환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에서 벗어났다. 엔켐은 제1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CB(14CB) 사채권자집회에서 사채 조건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결의에 따라 법원 인가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건 변경안에는 조기상환청구권 삭제와 담보 제공, 단계적인 사채 매입 및 소각 등이 포함됐다. 엔켐은 향후 3년간 매년 250억원씩 총 750억원 규모의 14CB를 단계적으로 매입·소각하고, 2029년에는 잔여 CB를 전액 매입할 계획이다. 당초 14 CB 조기상환 청구 가능 시점은 오는 11월29일부터였으나, 엔켐 현 재무 상황 상 조기상환청구권이 행사되면 디폴트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엔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1억원에 그친다. 이번 CB 조건 변경으로 회사는 14CB 상환 시점을 2029년 11월29일로 3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엔켐은 단기간에 집중된 대규모 상환 부담을 분산하고 중장기적인 자금 운용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글로벌 생산거점의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 현금흐름 관리 등을 통해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자금조달 기반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엔켐은 미국 법인 엔켐아메리카와 나스닥 상장사 더그로우허브(TGHL) 간 역삼각합병을 추진 중이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조건 변경안 가결은 단기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관리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해액 사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인 수익성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거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사채권자를 비롯한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8 11:32김윤희 기자

섬마을 로스터리 10곳의 맛과 멋, '와디즈' 타고 전국에 퍼지다

제주 해안가로 맑게 솟아오르는 용천수를 일컬어 제주 방언으로 '싱갯물'이라 부른다. 화산 암반을 거쳐 오랜 시간 정화된 이 물처럼, 제주의 다채로운 로컬 커피 문화를 정제해 전국으로 흘려보낸 이가 있다. 바로 지역의 유휴 공간과 고유한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도시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콘텐츠 매니지먼트 기업 '콘텐츠복덕방'의 이승택 대표다. 건축을 전공하고 제주도청에서 문화 기획과 도시 재생 사업을 이끌었던 그는 10여 년의 행정 경험을 뒤로하고 다시 민간으로 돌아왔다. 폐산업 시설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빈집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그의 시선은 이제 '로컬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향해 있다. 그 첫걸음이자 훌륭한 성공 사례가 된 것이 바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싱갯물 드립백 세트' 프로젝트다. "나는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에디터"...제주 10가지 커피맛 큐레이션 지난 21일 오후, 종로구 사직로 한 공간에서 이승택 대표를 직접 만났다. 싱갯물 프로젝트를 어떻게 기획했고, 펀딩 과정에서 어떤 에피소드와 피드백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또 커피에 남다른 관심이나 전문성이 있는지도 묻고 싶었다. 나아가 여러 지역 중 제주도에 있는 로컬 커피를 드립백 형태로 기획했는지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저를 창조적인 사람으로 보지만, 조금 더 깊이 이야기하자면 저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에디터'입니다. 제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커피를 볶지는 않아요. 전국을 다니며 파악한 관심사들을 애정하는 지역에 맞게 연결하고 기획하는 것이 제 역할이죠.” 이 대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정주 인구 1인당 카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로스터리 카페만 150곳이 넘는다. 이 대표는 바리스타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를 품고 있는 제주의 커피 문화를 외부로 알리고 싶었다. 그는 “제주에 직접 와서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커피 자체가 플랫폼 역할을 해 제주의 매력을 전국에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를 위해 커피에 진심인 건축과 제자(현 '커피파인더' 대표)와 머리를 맞댔다. 제주시의 '커피파인더', '커피템플', 서귀포시 대정읍의 '와토커피', '류지' 등 소비자 입장에서 최상위 수준의 맛을 자랑하면서도 고유의 스토리를 가진 10곳의 로스터리를 신중하게 선정했다. 이렇게 제주의 원도심과 읍·면 단위를 아우르는 커피 지도가 드립백 세트 하나로 완성됐다. “로컬 브랜드는 각자의 뚜렷한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정체성이 때론 확장의 한계가 되기도 하죠. 이를 뛰어넘게 해주는 전환점이 바로 '플랫폼'이었습니다.” 강한 정체성과 플랫폼의 결합…“와디즈는 훌륭한 실험 무대” 수준 높은 로컬 브랜드들은 많지만, 이들이 물리적 한계를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란 쉽지 않다. 매장 운영에 얽매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여력이 부족하거나,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해 무리한 확장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이 대표는 이 지점에서 '와디즈'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가치를 발견했다. “와디즈가 좋았던 이유는 큰 자본 없이도 '실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기획한 제품이 시장에서 통할지 사전에 데이터를 뽑아볼 수 있는 든든한 무대였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펀딩 목표액 대비 171%인 940만원을 달성했고, 평점은 5.0 만점을 기록했다. 울릉도에서 '독도 문방구'를 운영하는 한 서포터는 “아침에 일어나 싱갯물 커피를 마시는 게 낙이었다”며 재오픈을 요청하기도 했다. “목표 금액을 550만원으로 다소 높게 잡았는데, 이는 최소 한 세트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금액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두 배 가까이 성공하면서 제작 물량을 넉넉히 맞출 수 있었죠." 로컬 카페들에게도 이 프로젝트는 의미 있는 상생 모델이 됐다. 콘텐츠복덕방은 원두 값은 물론, 원두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기획비까지 각 카페들에게 지급하며 수익 구조를 다졌다. 드립백 역시 환경을 고려해 생분해성 수지(PLA) 필터를 사용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각지로 퍼져나간 커피 향은 곧바로 각 로컬 카페의 홍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제주를 넘어 태백으로, 로컬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 이 대표의 시선은 제주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최근 과거 탄광 도시로 번성했던 태백시를 주목하고 있다. “태백은 산업으로 컸지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변모해야 합니다. 태백의 젊은이들이 모이고, 러닝 크루들이 도심을 뛰게 만들려면 매력적인 로컬 F&B와 콘텐츠가 필수적입니다.” 그는 콘텐츠복덕방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로컬 편집샵 '피키오'의 태백 지점 오픈도 구상 중이다. 태백의 로컬 브랜드와 전국에서 큐레이션한 어울리는 브랜드를 절반씩 섞어 지역의 공기를 바꾸겠다는 포부다. “커피는 수많은 이야기를 엮을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입니다. 앞으로는 제주의 크래프트 콜라, 탄산수 등 다양한 로컬 어메니티를 주제별로 묶어 와디즈에서 구독 서비스 형태의 펀딩으로 선보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는 이미 준비돼 있으니까요.” “오로지 로컬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정책과 관심 필요해” 로컬 브랜드가 지닌 특유의 감성은 지켜내되, 와디즈라는 플랫폼을 거치며 그 한계를 깨고 전국구 팬덤을 만들어낸 콘텐츠복덕방의 '싱갯물' 프로젝트. 이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대표가 선보일 다음 펀딩에서는 또 어느 지역의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샘솟을지 기대감이 생겼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 대표는 로컬 생태계를 향한 애정 어린 당부를 덧붙였다. “과거에는 한정된 자원을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해 국가가 성장했지만, 이제는 MZ세대들이 로컬의 독특함과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로컬 콘텐츠들이 가볍게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고,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주는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프라인의 매력을 조금 더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6.08.28 11:30백봉삼 기자

서치독, 중기부 '팁스' 선정…누적 40억 확보해 해외 진출 박차

초대형 산업 데이터 AI 스타트업 서치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팁스 선정으로 누적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서치독은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서치독은 설계·조달·시공(EPC) 및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대형 문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2D 도면과 3D 건축 정보 모델링(BIM) 영역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도면과 모델 내 형상·속성 정보를 추출 및 구조화한 뒤 이를 규정 문서와 연동해 하나의 통합 검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설계 검토와 법규 준수 검증, 정보 검색, 엔지니어 의사결정 지원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제공한다. 건축법규나 발주처 기준을 자동으로 대조해 위반·누락 항목을 찾아내고, 공사 지연이 계약상 사유에 해당하는지 등 실무 판단의 근거를 제시한다. 서치독은 이미 국내 대형 건설사에 서비스를 공급 중이며, 지난 1월 75만 달러(약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와 신용보증기금 20억원 지원에 이어 8월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설계 정보와 시뮬레이션 결과가 파편화된 제조 및 반도체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도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백준선 서치독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문서와 도면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서치독의 AI 검색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비즈니스 초기 단계부터 국내 시장을 넘어 빠르게 해외로 나가 국내 AI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1:12백봉삼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세 번째 라이브 소통 방송 '아키토크' 개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과 글로벌 서버 출시 계획을 공개하는 세 번째 라이브 소통 방송을 개최한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아키텍트'의 공식 소통 방송 '아키토크'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MC 함예진의 진행으로 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과 강민철 아쿠아트리 PD가 출연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소개한다. 기존 성장을 유지하며 다른 클래스를 경험하는 '듀얼 클래스'와 배틀로얄 방식의 PvPvE '이상범람', '뒤틀린 도원향' Part 2 등이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 이용자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 서버 출시 계획이 발표돼 기대를 모온다. 글로벌 서버는 오는 9월 1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실시간 Q&A 세션이 마련되어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청자들을 위한 쿠폰 코드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6.08.28 11:11정진성 기자

[모두의 AI] 카카오 "누구나 일상서 편리한 AI 서비스 만들 것"

카카오가 주관사를 담당하고 LG 계열사 4곳 등이 참여하는 카카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 수행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전화 등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별도 앱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익숙한 플랫폼을 AI 서비스의 접점으로 활용해 이용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과업을 하나의 흐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각각의 기능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를 포함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루닛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원더풀플랫폼 ▲웍스피어 ▲자비스앤빌런즈 ▲데이원컴퍼니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AI도 힘을 보탠다. 참여사들은 ▲의료 ▲금융 ▲세무 ▲교육 ▲고용 ▲돌봄부터 ▲데이터와 ▲반도체까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서비스에 접목할 방침이다. AI 모델에는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이 활용된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과 카카오의 '카나나'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한다. 서비스 공개는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베타 버전을 선보인 뒤 실제 이용 과정에서 나온 의견과 활용 사례를 토대로 기능을 보완한다. 이후 검증을 거친 기능을 중심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전 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접점으로 AI를 쉽게 만나고, 단순한 정보의 탐색을 넘어 일상 속에서 필요한 다양한 과업을 완결성있게 이어지게 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컨소시엄 내 참여사들과 함께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 기반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1:0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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