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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1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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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에 가장 많이 투자한 연령층은?

가상자산 투자 비중이 높은 세대는 어떤 세대일까. 16일 우리금융그룹은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 X세대의 생활'을 내고 베이비부머 세대부터 Z세대까지의 금융 투자 현황 등을 설문조사했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1955~1969년 ▲X세대(1970~1979년) ▲M세대(1980~1994년) ▲Z세대(1995~2004년) 으로 정의했으며 설문조사는 전국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조사했다. 이들 세대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달랐으며 가장 많이 투자한 금융 상품도 다르게 나타났다. 일단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계 보유 자산은 7억9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 뒤를 ▲X세대(6억8천만원) ▲M세대(4억5천만원) ▲Z세대(1억3천만원)이 이었다. 세대들이 보유 중인 금융·투자 상품 중 세대를 불문하고 예·적금의 투자 비중이 높았다. 전 세대 모두 80% 이상을 예·적금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뜨거운 가상자산의 경우 M세대의 투자 비중이 높았다. M세대는 16.5%가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13.9%) ▲X세대(13.2%) ▲베이비부머 세대(6.3%)로 집계됐다. 주식의 경우에도 M세대 투자 비중이 63.8%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았다. ▲X세대는 60.8% ▲베이비부머 세대(53.9%) ▲Z세대(53.2%) 순이었다.

2024.12.16 14:11손희연

에너지공단-롯데GRS, 에너지절약 온도주의 캠페인 '맞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롯데GRS(대표 차우철)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절약 유도를 위한 대국민 온도주의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온도를 주의(注意)하자와 온도주의(主意)자가 되자는 중의적 의미로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여름 26도, 겨울 20도) 인식 제고와 동참 유도를 위한 캠페인이다. 롯데GRS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약 2천개 매장 출입구에 온도주의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 동참을 알리고 국민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매일 2회씩 매장 안내방송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동절기 20도, 하절기 26도를 홍보하고, 최소 1도라도 적정온도에 가깝게 유지하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동참 매장 방문 인증사진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온수매트와 절수형 샤워기, 롯데GRS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이벤트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당첨자는 2025년 1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GRS 브랜드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은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나, 에너지소비의 12%를 차지하는 상업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했다. 에너지공단은 상업부문의 주도적인 에너지절약 의지와 노력을 통한 소비감소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상점과 고객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실내 적정온도 준수, 문 닫고 난방 등을 통한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ESG 선도기업인 롯데GRS와 협업해 상업 부문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과 대국민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4:05주문정

토성의 달 '엔셀라두스'서 발견된 이상한 반점…이유는? [우주로 간다]

지구 밖 세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 이상하게 사라진 어두운 반점이 관측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행성 지질학자 신시아 B. 필립스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지구물리학회(AGU) 12월 회의에서 엔셀라두스에서 관측된 검은 반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NASA 보이저호, 카시니호가 수집한 엔셀라두스 자료를 살펴보던 중 표면에서 특이한 반점을 찾아냈다. 신시아 B. 필립스는 "약 1km 지름의 작은 어두운 반점”이라며, “2009년 이미지에서 그것을 발견했고 2012년에는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반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아지다 사라졌고 다시 뚜렷해지지 않았다. 엔셀라두스는 높은 '알베도'(달과 행성이 반사하는 태양 광선의 비율) 값을 지닌 밝은 행성으로, 이 곳에서 검은 반점은 이상한 것이며, 반점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은 더욱 그렇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방향에서 빛이 들어오는 이미지들을 살펴봤는데 반점 위치가 일관되게 나타나 이 반점이 그림자일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이후 자외선과 컬러 사진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살펴본 결과 컬러 사진의 경우 다른 이미지에서 푸른빛 어두운 색으로 표현된 것과 달리 어두운 반점이 붉은 갈색으로 보였다. 연구진은 "이것이 일종의 분화구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어두운 이유는 표면으로 떨어진 어떤 어두운 물질 조각일 수도 있고, 그 충돌체의 일부가 남아 이상한 색을 띄거나 충돌할 때 다른 색깔의 얼음 기반암이 노출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반점이 얼음으로 뒤덮인 엔셀라두스의 얼음 기둥으로부터 생기는 퇴적물들이 쌓이면서 희미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엔셀라두스 얼음기둥 퇴적모델의 계산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반점을 덮을 만큼 두꺼운 층을 형성하려면 약 1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명확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에 연구진은 적어도 이 위치에서 얼음기둥 퇴적 모델이 과소평가됐으며, 토성 E고리에서 분출하는 입자와의 충돌로 인한 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 입자 중 일부가 이 검은 반점을 덮는 데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4:01이정현

삼성물산, 핵융합 생태계 활성화 위한 산·학·연 협의체 이끈다

핵융합 에너지를 조기 실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가 출범했다. 핵심 조직인 상임위원회를 삼성물산이 이끌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 룸에서 '핵융합 혁신연합(Fusion Innovation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연합은 민간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핵융합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 자율 기구다. 국내 산·학·연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고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핵융합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글로벌 핵융합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연합은 상임위원회와 워킹그룹, 회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대학, 출연연 등 91개 기관에서 전문가 206명이 참여한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이 맡았다. 운영 지원은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정책센터로 정했다. 혁신연합 주요 역할은 ▲핵융합 정책 및 전략 관련 민·관 협력 강화 ▲기술개발·규제·인력양성 방안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 제언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이외에 핵융합 주요 정책 및 글로벌 동향, 국내외 신규 사업 정보 등을 회원기관들과 공유한다. 출범식에 이어 주제발표는 한승용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한 교수는 '고온 초전도 자석 개발을 위한 민간협력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상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 혁신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산업화 준비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 실현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 참석에 이어 핵융합 연구 성과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시설을 점검했다.

2024.12.16 14:01박희범

[타보고서] 시속 200Km 서킷도 편안하게…英 럭셔리 전기차 로터스 '에메야'

서킷 위를 한참 달리다 고속 구간에 들어서면서 로터스 에메야의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전기차인 에메야는 전기모터에 힘을 더해 순식간에 시속 200㎞를 가리켰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로터스의 성공적인 전기차 전환을 알리는 에메야의 성능을 느껴본 순간이다. 지난달 19일 로터스코리아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한국 고객과 미디어를 위한 '트랙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기자는 이날 에메야를 타고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오가는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달렸다. 시승했던 에메야의 가격은 1억4천800만원부터 시작해 국내에서는 포르쉐와 경쟁한다. 에메야는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그랜드투어러(GT) 모델로 순수전기차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된 에메야S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02kWh로 급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18분 걸린다.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482㎞다. 에메야는 전장 5천139mm, 전폭 2천5mm, 전고 1천459mm로 낮고 넓고 길다. 외관은 로터스의 날렵한 외관을 가져와 대형에 가까운 모델인데도 큰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에메야는 액티브 프런트 그릴 등을 탑재하고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주행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더욱 특별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스티어링휠(운전대) 뒤로 얇은 계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배터리 상태, 모드 등을 표시하고 있다. 중앙에는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일반 태블릿보다도 큰 화면에 차량 전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서킷을 달리며 느낀 것은 2열 좌석에서 편안했다는 점이다. 특히 휠베이스가 3천69mm에 달해 넓은 공간을 유지했다. 전기차는 급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면 멀미를 유발하는데 에메야는 이런 것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에메야는 첨단 사양도 눈에 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외에도 51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앞 유리에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언리얼 게임엔진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에 차량을 표시하고 있다. 에메야는 로터스가 출시한 세번째 전기차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 쌓여온 전기차의 경험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 실제 주행에서 엘렌트라보다 더욱 정돈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각 부품이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제어를 통해서 주행하기 때문에 주행 데이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많은 주행을 통한 데이터는 스티어링휠의 캘리브레이션(차량 성능 최적화를 위한 보정)에 적용된다. 에메야는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에만 장착되는 듀얼모터 AWD를 바탕으로 918마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78초에 불과하다. 4개의 라이다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화소 카메라 등 주변을 인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로터스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로 1948년 시작했다. 가벼운 스포츠카 시대를 연 혁신을 갖춘 만큼 전기차 시대에서도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포르쉐, 마세라티 등과 경쟁을 위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한줄평: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DNA 한가득…지금 로터스 사려면 '에메야'부터

2024.12.16 13:56김재성

"갤럭시S25, 1월 22일 공개…XR 헤드셋도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의 행사일과 공개 제품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알빈(@sondesix)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1월 22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빈은 자신의 엑스에 2025년 갤럭시 언팩 행사가 2025년 1월 22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최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행사에서는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 ▲프로젝트 '무한'(Moohan)으로 알려진 혼합현실(XR) 헤드셋 티저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삼성전자과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한 XR 헤드셋으로 이 제품은 언팩 행사에서 실제 제품이 아닌 티저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언팩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명 '무한'이 아닌 실제 헤드셋의 제품 이름이나 제품 출시 시기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XR 헤드셋이 내년 7월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 행사에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했다.

2024.12.16 13:54이정현

구글코리아, '2024 디지털책임위원회' 폐회

구글코리아는 최근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이하 위원회)' 폐회식을 열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3월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앱생태계포럼', '유튜브오픈포럼', '책임감있는AI포럼' 등 3개의 포럼을 분기별 1회, 총 4회씩 운영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둘러싼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해왔다.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열띤 토의를 이어왔다. 회차마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구글 임직원들이 초청 연자로 나서 폭넓고 깊이 있는 견해를 더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포럼 멤버들과 구글코리아 임원진 등 50여 명은 위원회가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혁신을 준비하는 발판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또 디지털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술과 유튜브 콘텐츠가 디지털 생태계의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 신설된 책임감있는AI포럼과 유튜브오픈포럼이 적시성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책임감있는AI포럼은 AI의 책임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설명가능한 AI, AI 복원력 등 책임있는 AI 기술 및 관련 정책/규제 이슈를 다뤘고, 구글코리아의 AI 백서에 대한 자문 의견도 전달했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선거 정책 및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 조성, 디지털 리터러시, K-콘텐츠 해외 진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등을 주제로 국내 콘텐츠 생태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분기별 뉴스레터를 통해 개별 포럼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소속 포럼 외에도 다른 포럼에 참석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포럼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멤버들은 구글코리아가 앞으로도 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한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균형 잡힌 의견을 청취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책임감있는AI포럼 의장)는 "법조계, 기술, 경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구글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더 책임감 있고 유용한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성기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유튜브오픈포럼 의장)도 "유튜브가 국내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 소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유튜브가 콘텐츠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만큼, '잠시만요' 캠페인 등 건전하고 올바른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기째 운영된 앱생태계포럼도 국내 앱생태계와 IT 기술의 주요 트렌드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앱생태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기 앱생태계포럼은 모바일 앱 비즈니스 트렌드와 더불어 생성형 AI 앱 비즈니스, 앱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오픈소스 및 오픈 API 활용 전망 등 앱생태계에 관한 선도적인 의제들을 발굴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과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학부 교수(앱생태계포럼 공동 의장)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과 앱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앱 스타트업을 비롯한 개발사의 성장이 앱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근간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글이 '창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개발사를 진정성 있게 지원하면서 국내 앱생태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내년에도 세 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운영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한국 디지털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간 디지털책임위원회에서 공유된 유익한 의견들이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글코리아는 뛰어난 인재들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의 전진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3:51백봉삼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10주년 기념"...봄툰, '봄시네마타운 팝업스토어' 오픈

봄툰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와 협업한 '봄시네마타운(BOM CINEMA TOWN)'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봄툰의 인기 웹툰과 관련된 팝업스토어, MD SHOP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봄시네마타운'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된다. 봄툰 대표 작품을 시네마틱하게 표현한 특별한 팝업스토어와 MD SHOP이 운영되며, 봄시네마타운 한정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가 증정되며, 12월 19일부터 네이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홍대입구점에서는 봄툰 10주년을 기념하는 '봄툰 콤보'가 출시된다. 봄툰 콤보는 기존 콤보와 차별화된 키비주얼 활용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 공차(Gong cha)와 5층 필름한잔에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와함께 SNS 이벤트와 봄툰 플랫폼 이벤트도 진행된다. 봄툰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봄툰 플랫폼에선 신규가입 100% 코인백 이벤트와 콜라보 작품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향후 당사가 보유한 인기 IP를 활용해 MD/숏폼 등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3:29최지연

"틀려야 트인다"...스픽, AI 신해철 목소리 담은 캠페인 진행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고(故) 신해철의 AI 음성이 담긴 신규 캠페인 티저를 라디오와 디지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 신해철은 생전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틀리기에 우리는 사람이다"라는 매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는 스픽이 지난 1월 가수 이효리와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 바 있는 '틀려야 트인다'라는 교육 철학과도 맥을 같이한다. 스픽은 이번 캠페인에서 실수를 두려워하던 기존 학습 환경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 있게 틀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해철의 IP(지식 재산권) 관리사인 넥스트 유나이티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을 맞아 공개한 AI 기반 목소리 모델 'AI 신(新)해철'의 음성이 활용됐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 대표가 이끄는 넥스트유나이티드의 AI 신해철 음성은 공개 당시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한다"와 "남의 나라말 틀린 게 창피할 일은 아니다"라는 고 신해철이 생전에 전했던 메시지가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에 엄격한 현대사회에서 '실수를 통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영어 학습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AI 신(新)해철'의 음성을 활용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영어 학습의 효율성을 넘어 실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고 신해철의 음악과 정신을 추모하고 계승하기 위한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스픽의 신규 캠페인 티저는 16일부터 라디오 CM과 스픽의 SNS, 디지털 광고로 송출되며, 본 캠페인은 20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2024.12.16 13:08백봉삼

팀스파르타, AI로 '취업운' 봐줬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서울 성수동 한서빌딩에서 13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팝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IT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부터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팝업은 다가오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취업운을 점검해 보는 철학관 콘셉트로 꾸며졌다. 현장에는 IT업계 구직자들은 물론, 대학생부터 핫플레이스를 찾은 MZ세대까지 약 1천명이 방문한 가운데, 특히 AI 챗봇을 활용해 새해 운세를 알아보거나 취업 고민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주는 'IT 취업테스트'와 업계 트렌드 및 취업 노하우 등 심도있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현직자와의 일대일 상담' 등에 적극 참여하며 팀스파르타가 마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 또 나만의 2025년 부적을 만들어 보는 코너, 네컷사진 등 참여형 현장 미션 프로그램도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IT 현직자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신성환 우아한형제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연사로 나서 '신입 개발자로 일하기 위한 것들'을 주제로 신입 및 주니어 개발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팁과 정보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김태길 핀테크 UI/UX 디자이너의 '제품을 설계하는 UI/UX 디자이너의 필수 조건' ▲김나연 핀테크 PM의 '나는 어떤 PM이 될 수 있을까? 강점 구조화하기' ▲박주홍 패션플랫폼 M사 그로스마케터의 '그로스마케팅 취업, 이력서와 면접 뽀개기'까지 직무별 필요 역량이나 업무 노하우와 같은 생생한 현장 경험이 담긴 강연들이 이어졌다.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커리어개발팀의 취업 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상담에는 IT업계 취업을 향한 관심을 반영하듯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시간적 제약으로 상담을 받지 못한 일부 참가자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 신청 접수가 이뤄졌다. 팀스파르타는 추후 일대일 안내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직무 적합성에 대한 불안감과 취업 방향성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 미래의 IT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3:02백봉삼

우체통, 40년 만에 변신…의약품·커피캡슐 수거도 OK

40년 만에 우체통이 변신한다. 일반 편지부터 소포우편물 접수를 넘어 폐의약품, 커피캡슐 회수 역할까지 맡았다. 우정사업본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ECO 우체통'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 연말까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전역과 서울 소재 총괄우체국 22곳 등 90여 개가 설치된다. ECO 우체통은 우편물과 폐의약품, 폐커피캡슐 등 회수물품의 투함구를 분리해 우편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또 투함구 크기를 키워 작은 소포 접수도 가능하다. 소포우편물 접수 방법은 우체통 표면에 안내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우체국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해야 하며 접수 시 안내되는 16자리 사전접수번호를 소포 상자 표면에 기재한 뒤 투함해야 한다. 현재의 우체통은 1984년부터 운영됐다. ECO 우체통 도입으로 40년 만에 형태가 변경된다. 재질도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재질에서 강판으로 변경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노력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만 전달하던 우체통의 기능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시작으로, 커피캡슐 회수 사업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우체통의 투함구에 대한 변화가 필요했으며 'ECO 우체통'의 형태로 변경하게 됐다.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은 기존 우체통에도 투함할 수 있다. 폐의약품은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봉투에 봉함(물약은 제외) 후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뒤 투함하면 된다. 커피캡슐은 사용한 원두 찌꺼기를 캡슐에서 분리해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투함해야 한다. 한편, 담배꽁초와 음료수 등이 투기돼 우편물이 훼손되는 경우 우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휴지 등 단순 오물 투기 시에도 경범죄 처벌법,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범칙금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우체통의 올바른 사용법 준수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줄어드는 우체통의 감소를 막고 더 나아가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ECO 우체통'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ECO 우체통 도입으로 국민에 대한 우편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이용에 대한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자원순환형 우편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2:19박수형

퓨처플레이, 운용자산 2768억원 달성…누적 투자사 252곳

퓨처플레이는 올해 총 272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며 투자 영역을 다각화했고, 운용자산(AUM)은 2천76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이날 공개했다. 신규 투자 19건, 후속 투자 10건을 기록했다. 신규 투자에 대한 평균 투자 금액은 9억원이다. 핀다의 스핀오프 기업인 디자인앤프랙티스에는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후속투자 역시 나비프라와 메디인테크에 최대 20억원을 투입했다. 로보틱스와 바이오,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서 엔터, 플랫폼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했다. 운용자산(AUM)은 총 2천768억원을 달성했다.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3호'를 통해 113억원을 확보했으며, IBKVC와 함께 만든 '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를 500억원으로 마무리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된 국내외 투자 환경에서도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IPO 시장이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상황에서도 에스오에스랩과 이노스페이스가 잇달아 IPO에 성공했다. EPD바이오테라퓨틱스와 맨드언맨드는 각각 제넥신과 마음AI에 인수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퓨처플레이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전반적 성장 지원을 위해 밸류업 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인재확보(TA), PR 커뮤니케이션, IP 전략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운영사로서 올해 팁스 9개, 딥테크 팁스 5개, 스케일업 팁스 7개 사를 선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팁스 추천 선정률 100%를 기록하며 후속 지원에 적극 나섰다. 팁스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퓨처플레이 또한 팁스를 통해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팁스 10년 운영을 통해 IPO에 성공한 19개 스타트업 중 에스오에스랩과 이노스페이스가 올해 상장에 성공했다. 특허청 주관 CIPO(최고 지식재산 경영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개 기업에 지식재산 관리를 위한 IP 전략을 지원했다. 퓨처플레이는 각 창업팀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K-테크와 K-콘텐츠를 중심으로 76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글로벌창업사관학교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론치패드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진출 지원 국가도 미국, 일본, 프랑스,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UAE(두바이) 등 7개국으로 확장했다. 총 45건의 해외 계약(투자, 사업, MOU, NDA 포함)을 체결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 구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단순한 투자사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동반자로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2:14신영빈

유상임 "위기에 공직사회가 중심"...과기·디지털 성장엔진 멈추지 않아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정치 불안, 내수 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부처 확대간부회의에서 탄핵 정국을 고려해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이같은 성장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안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확보,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AI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신속하게 과감히 추진하자”며 “우리부 예산과 R&D 예산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서비스와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AI법 주요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산학연 현장의 신뢰를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2:06박수형

달러 값 오르자 외화예금 두 달 연속 감소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오르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16일 11월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984억3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5억4천만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말에도 거주자 외화예금은 9월말 대비 51억달러 줄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1억1천만달러, 엔화 예금이 4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달러화나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현물환 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했다. 10월말 원·달러 환율은 1383.3원이었는데 11월말 원·달러 환율은 1394.7원으로 11.4원 상승했고, 원·엔(100엔) 환율도 10월말 902.2원에서 920.87원으로 18.67원 올랐다. 11월말 기업 외화예금 잔액은 839억5천만달러로 전달 대비 3억3천만달러, 개인 외화예금잔액은 144억8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2억1천만달러 줄었다.

2024.12.16 12:00손희연

공정위, 온라인 가격할인 막은 파세코에 과징금 1억37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세코가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에 재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강제해 가격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3천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파세코는 2018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치냉장고, 히터·난로(실내용·비실내용), 빌트인 가전제품(레인지후드·가스쿡탑·전기쿡탑)의 온라인 최저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보다 낮게 판매하면 공급을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를 할 예정이라고 대리점에 수차례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파세코는 대리점 판매가격을 점검하고, 지정한 최저판매가격보다 낮게 판매한 3개 대리점에 공급중단·제품 회수·거래종료를 통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파세코의 이같은 행위는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급한 물품을 특정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파세코가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빌트인 가전제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한 대리점에 물품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도 거래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구속조건부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가전제품 판매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돼 소비자가 더욱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격경쟁을 제한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을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2024.12.16 12:00주문정

모험가 환호 속에 열린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겨울 축제 열기 가득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16일까지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윈터 뮤지엄)'을 진행한다. 윈터 뮤지엄은 로스트아크가 14일 개최한 겨울 모험가 축제 '2024 로아온 윈터'의 후속 행사로, 15일과 1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며 모험가들의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입장객들은 웰컴 키트를 받고 설레는 표정으로 행사장 내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사장 곳곳에서 모험가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입구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서 있는 대형 '모코코(로스트아크 마스코트)' 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사진 촬영을 기다리는 팬들 사이로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트리 앞에서는 로스트아크 주요 등장인물인 '에스더 실리안', '에스더 니나브', '욕망군단장 에키드나',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시 공간에서는 2024년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의 컨셉 원화와 '기원의 섬' 소원 나무 및 아트웍이 전시돼 게임의 예술적 감각과 미래 비전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한 모험가는 "새로운 콘텐츠를 기다리며 이런 전시를 직접 보니 기대감이 더 커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니게임존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로스트아크 OST를 활용한 리듬 게임에서는 관람객들이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며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틀린 그림 찾기와 모코코 채집 게임에도 모험가들이 몰리며 현장은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DIY 굿즈존에서는 로스트아크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 에코백, 키링 제작이 가능했다. 체험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지급받은 '코인'으로 럭키드로우존에 도전했다. 키캡, 캐릭터 인형, 뱃지 등 다양한 굿즈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기쁨에 환호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올겨울 모험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문하신 분들에게 로스트아크의 이름으로 또 한 번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12.16 11:56강한결

'디지털 의상 솔루션' 클로버추얼패션, 500억원 투자 유치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은 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의상을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의상을 관리하고 협업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클로'와 '마블러스 디자이너'를 두고 있다. 의상 데이터의 관리, 공유, 의사소통,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클로셋'과 3D 디지털 의상 및 패션 관련 자산을 거래하고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커넥트'와 같이 의상 콘텐츠에 특화된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런칭해 통합적인 워크플로우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클로는 휴고보스, 나이키, 아크테릭스, H&M, 리바이스, 데카트론, 망고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 기업에 3D 디지털 워크 프로세스를 도입하며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영화 및 CG 업계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협회로부터 과학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클로는 의상에 관한 모든 기능이 하나로 연결되는 클로의 생태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의상 제작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아이디에이션, 디자인, 생산, 마케팅, 소비의 과정을 보다 심리스하게 연결해, 기존 유저의 사용성을 높이면서도 광범위한 신규 유저 유입을 꾀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클로버추얼패션은 글로벌 3D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패션 업계의 3D 기술 도입을 선도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의상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디지털 패션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는 "클로의 기술력은 물론, 클로가 쌓아온 오랜 고객들과의 두터운 신뢰 덕분에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든 의상의 시작과 끝'이 되고자 하는 클로의 비전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12.16 11:52신영빈

아우디, 최상위 SUV 'Q8' 부분변경 출시…1억2천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가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8' 부분변경 모델을 16일 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더 뉴 아우디 Q8은 기존 '아우디 Q8'의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헤드/테일라이트, S라인 외장 패키지, 22인치 휠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Q8은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더 뉴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Q8 50 TDI 콰트로가 1억2천만원, 프리미엄이 1억2천700만원, Q8 55 TFSI 콰트로가 1억2천300만원, 프리미엄이 1억3천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 모두 3.0 L V6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두 복합 연비 기준 10.1km/l(도심 9.1km/l, 고속도로 11.7km/l)이다. 더 뉴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 모두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두 복합 연비 기준 8.1km/l(도심 7.3km/l, 고속도로 9.2km/l)이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물론 22인치 휠을 기본 적용했다. 기본형 트림에는 그레이 싱글프레임 마스크가 알루미늄 루프레일, 22인치 5-트윈암 그라파이트 그레이 휠이 장착됐다. 프리미엄 트림은 싱글프레임 그릴과 마스크, 앞/뒷 범퍼 엑센트, 루프레일, 윈도우 및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에 블랙 패키지가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2중 접합 방음 글라스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어쿠스틱 글라스, 클라이메이트 글라스 등이 장착됐다. 실내는 블랙 헤드라이닝, 앞좌석 전동-통풍-마사지와 앞/뒷좌석 열선기능을 포함한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플러스 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이 적용된 다기능 가죽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소프트 도어 클로징이 적용됐다. 또한 대시보드 상단, 센터콘솔 및 도어 암레스트에 가죽 패키지를 적용하고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무선충전, 블루투스, ETC(태양광 충전 하이패스), 아우디 순정 블랙박스, 앞/뒷좌석 USB 포트를 비롯해 B&O 3D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16채널, 19스피커, 730와트)을 장착했다. 한편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Audi Warranty)'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선 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2024.12.16 11:50김재성

오픈AI 前 연구원 사망…AI 저작권 문제 도마 위로

오픈AI의 저작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고발한 전직 연구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논쟁과 법적 책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시관 사무소는 수치르 발라지 오픈AI 전 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부캐넌 스트리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은 발라지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으며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발라지는 오픈AI에서 지난 4년간 근무하며 '챗GPT'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웹GPT'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이후 출시된 웹검색 거대언어모델인 '서치GPT'의 초기 모델 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사 후 오픈AI가 인터넷에서 수집한 저작권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원 저작물을 대체할 경우 인터넷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지난 8월 회사를 떠났다. 발라지는 퇴사 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AI 기술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AI 기술이 무단 사용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라지의 사망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여러 언론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에 직면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지난 11월 캐나다 5개 언론사는 오픈AI가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AI를 훈련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올해 초 뉴욕데일리뉴스, 시카고트리뷴 등 미국 신문사들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백만 개의 기사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MS '코파일럿'과 '챗GPT'가 자사 콘텐츠를 재생산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하며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음모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오픈AI가 내부 고발자인 발라지를 제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과거 보잉 내부 고발자들의 사례를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미국 정부나 군사 기관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정치적 음모와 연결 짓기도 했다. 이러한 음모론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전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오픈AI의 급격한 성장, 안두릴 등 방산업체 및 미 국방부 산하기관과의 협력, 미국 정부의 AI 전략 자원화 등이 음모론 확산의 배경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이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발라지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2024.12.16 11:4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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